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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3:54:31

도요토미 히데요시/기타 창작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1. 개요

각종 창작물 속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다루는 문서.

2. 일반적 경향

왠지 모르게 한국에는 '전국시대 기반 창작물의 정식 발매를 막는 주범'이라는 인상이 널리 퍼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래의 창작물들처럼 히데요시가 등장했는데도 한국에 정식 발매된 경우도 많다. 히데요시 때문이라기보다는 일본 전국시대 자체가 한국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하거나 매니악한 분야라서 흥행을 보장할 수 없어서 정발이 잘 안 된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예를 들어 히데요시가 주인공인 태합입지전 시리즈 같은 경우 히데요시를 나쁘게 볼 이유가 별로 없는 북미권에도 정식 발매되지 못했다.

2.1. 한국의 경우

임진왜란의 원흉이므로 기본적으로 순수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 관점에서는 영웅이라도 조선(한국) 입장에서는 임진왜란의 원흉이라 긍정적으로 묘사된 작품을 찾는 것은 어렵다.

한국 사극에서 히데요시가 등장하는 배경은 전국시대가 아니라 히데요시가 이미 말년에 타락할대로 타락한 임진왜란 시기라서 입체적인 묘사보다는 단순한 악당 수괴로 묘사되고[1], 나름 재해석을 시도한다 해도 카리스마 있는 악역 정도로만 등장하는 편이다.[2]

2.2. 일본의 경우

흔히 ' 전국 3영걸'로 함께 꼽히는 노부나가, 이에야스와 함께 전국시대 관련 창작물에서 자주 등장한다. 창작물에서 노부나가가 ' 대마왕'이나 광기의 천재 콘셉트. 이에야스가 ' 너구리'라는 별명처럼 뒤통수 거하게 치는 흑막 콘셉트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면, 히데요시는 원숭이 이미지는 일단 먹고 들어가고, 주로 유쾌하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스타일의 캐릭터로 등장하곤 한다. 물론 오다 노부나가가 주인공인 작품에선 유능하고 머리 잘 돌아가는 원숭이 닮은 가신 정도의 엑스트라로 나오고 땡이다.

다만 일본 창작물 중에서도 속이 시커먼 면모를 부각해 묘사된 창작물도 적지 않다. 다정다감하고 활발한 인물로 보여도 실제로는 위선자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거나, 심지어는 노부나가의 죽음에 관여하거나 진짜로 혼노지의 변의 흑막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는데 비교적 이후에 나오는 창작물일수록 노부나가보다도 잔인하거나 이에야스보다도 속이 시커먼 인물로 묘사되는 경우가 제법 늘어나고 있다. 효게모노나 영화 '폭렬닌자 고에몬' 등이 대표적인 예다. 노부나가 콘체르토에서도 오다 가문을 빼앗으려고 노리는 야심가로 묘사되며, 전통적으로 히데요시를 "모두가 웃는 세상을 만들려는 자"로 묘사해 온 전국무쌍 시리즈에서도 야규 무네노리가 히데츠구 사건 탓에 히데요시를 증오하게 되었다고 언급되었으며, 마츠나가 히사히데가 히데요시의 목표를 "권력이란 강압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거짓 웃음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신랄하게 까기도 한다. 군사 칸베에라는 드라마에서도 처음엔 천재적인 장군이었지만 임진왜란 파트에서는 완전히 전쟁광으로 추락한다. 전국 바사라 시리즈에서는 아예 무시무시한 힘을 지닌 폭군 이미지에 세계 정복을 갈망하는 전쟁광이다. Fate 시리즈에서는 직접 출연하는 것은 외전뿐이고 주로 회상 등으로 등장하는데, 리큐를 두고 자신이 은혜를 입은 부모님 같은 사람이라고 옹호한 직후에 '방금 건 취소, 필요없으니 죽여라'라고 말을 바꾸는 등 그야말로 사이코패스 인간말종으로 묘사된다. 단순히 '출세의 상징', '다정다감한 인물' 뿐만 아니라 히데요시를 보는 일본인들의 시각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하루 만에 성을 쌓았다는 일화가 어지간히 인상적이었는지, 그가 언급되거나 그 시대를 오마주한 작품에서 어김없이 이 장면이 나오곤 한다.

최근작인 만화 노부나가를 죽인 남자에서는 그간의 경향과는 달리 임진왜란까지 정면으로 묘사하고 있다.[3]

3. 작품별 일람

3.1.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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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한국 영화

3.3. 한국 소설

3.4. 한국 만화

3.5. 한국 게임

3.6. 일본

3.6.1.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전국시대 군웅물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캐릭터 중 하나. 태합기, 히데요시에서는 당당하게 주연을 맡았고,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조연급으로라도 반드시 등장한다. 역사적 영향력이나 캐릭터 개성이 워낙 특출하여 조연으로 등장하더라도 주인공의 일생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근래의 작품만 예로 들더라도 공명의 갈림길(2006), 천지인(2009), 고우(2011), 군사 칸베에(2014) 모두 히데요시가 중요 인물로 나온다.

주인공의 입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그려지지만 보통 초반에는 서민같은 친근함을 가지고 대범한 인물로, 중반 이후에는 막나가는 야심가, 임진왜란을 일으킬 즈음인 말년에는 거의 의심병과 망상에 휩싸인 정신질환자로 등장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실 히데츠구 숙청도 이 무렵에 일어나고 보면. 또 상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비굴하다가 갑자기 무서운 표정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히데요시>에서는 히데요시 전문 배우로까지 취급받는 타케나카 나오토[17]가 연기했다. 국민적인 인기를 끈 것도 그렇고 '유쾌하고 시끌벅적한 인물'로서의 히데요시의 이미지가 워낙에 잘 먹혀들어간 탓에, 대부분 히데요시 관련 창작물은 작든 크든 반드시 이 작품의 영향하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동생인 도요토미 히데나가, 히데요시에게 과하다는 평까지 받는 아내 네네와 함께 출세길을 질주하는 심플한 이야기. 히데요시를 주인공으로 삼는 작품들이 상당수 그렇듯이, 이 작품의 노부나가도 철저히 비정한 마왕에 가깝게 묘사되는 것이 특징이고 히데요시를 비롯한 가신들이 노부나가의 과격한 지시에 치이는 것이 초중반의 스토리라인이다.

하지만 인질로 잡혀 있던 아케치 미츠히데 어머니를 무시하고 공격을 명령하여 죽게 만든 사건이 미츠히데 원한설의 근거로 나오거나[18], 히데요시의 악행을 완전히 무시한 채 발랄하고 유쾌한 인물로만 만드는 등 고증은 쌈빡하게 씹어먹고 철저히 오락성 위주의 노선을 타는 드라마라는 한계도 있다. 말년에는 더해서, 히데요시의 모든 잘못을 측근에게 떠넘겨 버리고 본격적으로 히데요시가 실책을 저지르기 직전 타이밍에 히데요시가 황금빛 속으로 대충 사라지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인기인인데다가 작중에서 계속적으로 밝게 묘사된 히데요시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게 되면 앞부분과 모순이 생기고, 당시만 해도 우익 여론이 강하지 않던 일본인만큼 침략자로서의 히데요시를 묘사하는 것을 꺼린 결과일 듯.[19] 이에 대해 주연인 타케나카 나오토는 영웅 히데요시가 몰락해 가는 모습을 연기하고 싶었다며 무척 아쉬워했다. 덤으로, 1화의 히데요시가 훈도시차림으로 깡패에게 잡혀 버둥거리는 장면에서 대놓고 성기가 노출되는 특급 사고가 터져 물의를 빚기도 했다.

군사 칸베에에서는 마찬가지로 타케나카 나오토가 다시 한번 20년의 갭을 두고 히데요시를 담당했다. 기존 <히데요시>와 비슷한 유쾌한 인물묘사로 중반까지 끌고 갔는데, 권력자가 되고 나서는 충성스러운 간베에의 조언을 싹 무시하고 망상적인 헛소리만을 거듭하는 독재자로 전락해버리는 과정을 상당히 잘 그려냈다는 평. 드라마 자체는 별로지만 히데요시의 심층적인 인물묘사만은 볼만했다는 평가도 많을 정도다.

사나다마루에서도 처음 등장했을땐 유쾌한 인물처럼 보였지만...한편으론 챠챠에게 접근하는 무사를 죽게 만드는등 잔혹한 모습도 보였다. 임진왜란 즈음에 가선 히데츠구의 식솔을 모두 처형하라고 하거나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독교 선교사들의 재산을 빼앗으면서 귀와 코를 베라고 하는 잔인한 모습도 보인다. 한편으론 늙은 나이로 실금하거나 같은 말을 계속하는등 정신이 오락가락하며 처참하게 망가진다. 정유재란을 앞서면서는 노발대발하다가 다른 다이묘들 앞에서 실금하기까지 한다.[20] 이런 탓에 노부시게에게 죽고싶지 않다며 소리높여 울기도 하며, 최후에는 한밤중에 홀로 쓸쓸하게 죽는다.

보통은 '원숭이'라는 별명에 맞게 키가 작고 얼굴에 주름이 많은 배우가 연기한다. 물론 유례 없는 개성적인 인물이다보니 뛰어난 연기력은 필수. 삼영걸의 하나인만큼 여러 배우가 거쳐간 중요인물이지만, 타케나카 나오토가 히데요시 전문 배우로 각광받는다. 이외에도 여러 배우들이 다양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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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황금의 나날(黄金の日々). 배우는 오가타 켄(緒形拳)[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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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 배우는 타케다 테츠야(武田鉄矢)[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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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독안룡 마사무네. 배우는 카츠 신타로(勝新太郎)[23] 작중 오다와라 공격을 앞두고 히데요시를 찾아온 주인공 마사무네와 대면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24] 말 그대로 천하인(天下人)의 포스를 제대로 발휘했다.


해당 장면. NG 없이 한번에 촬영되었다고.

작중에서 히데요시는 주인공 다테 마사무네를 갈구고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는데다가 맛이 가기 시작한 시점부터 등장하기 때문에 본격 오다 노부나가보다 사람 많이 죽였을 것 같은 히데요시라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졌다. 물론 그 쪽이 고증에 아주 잘 맞기 때문에 꽤나 신선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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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토시이에와 마츠(利家とまつ). 배우는 카가와 테루유키(香川照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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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공명의 갈림길. 배우는 에모토 아키라(柄本明)[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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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천지인. 배우는 사사노 타카시(笹野高史)[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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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군사 칸베에. 배우는 타케나카 나오토(竹中直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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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나다마루. 배우는 코히나타 후미요(小日向文世)[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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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린이 온다에서는 사사키 쿠라노스케(佐々木蔵之介)가 히데요시의 청년기인 '키노시타 토키치로 / 하시바 히데요시' 역을 맡았다. 떠돌이 보부상으로서 별명이 원숭이답게 나무를 오르는 첫 등장이 인상적이다. 히로인인 코마와 인연이 닿아서, 동네 장사꾼들에게 심하게 얻어맞고 나서 그녀로부터 치료를 받기도 하고 간청하여 글자를 배우기도 한다.

2023년 어떡할래 이에야스에서는 무로 츠요시(ムロ ツヨシ)가 연기를 하며, 배경시대가 시대인지라 히데요시의 초창기 이름인 키노시타 토키치로로 먼저 등장할 예정이다.

2026년 방영할 도요토미 형제!는 히데요시의 동생 도요토미 히데나가의 생애를 그린 작품이라, 히데요시도 주인공 수준의 비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케마츠 소스케가 연기한다.

3.6.2. 영화 노보우의 성

배우 이치무라 마사치카(市村正親)가 맡았다. 영화 초반부에 1581년 빗추 다카마쓰 성 공략을 지휘하던 모습과, 1590년 관백이던 시절 오다와라 정벌을 나선 모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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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영화 세키가하라

배우 타키토 켄이치(滝藤賢一)[28]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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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메고히메 -MEGOHIME-

일본 후쿠시마현 미하루 정과 GAINA, 후쿠시마 GAINA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메고히메(愛姫) -MEGOHIME-가 2019년 3월 29일부터 2021년 2월 20일까지 유튜브에 3부작으로 공개되었다. 제1화 재회의 용앵(再会の滝桜), 제2화 추억의 매화(追憶の梅花), 제3화 미하루의 빛(三春の光) 총집편 여기서는 어째서인지 쇼타로 나오며(...), 성우는 호시 소이치로가 맡았다.

3.6.5. 전국무쌍 시리즈

도요토미 히데요시(전국무쌍) 참조.

3.6.6. 전국 바사라 시리즈

도요토미 히데요시(전국 바사라) 참조.

3.6.7. Fate 시리즈

도요토미 히데요시(Fate 시리즈) 참조.

3.6.8. 바사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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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아직 포기하지 않은 거냐? 그럼 전력으로 덤벼라!

정확히는 혼노지의 변 당시의 개명전 이름인 하시바 히데요시로 나온다. 기체는 갑옷 메카 금원(金猿). 생긴것도 딱봐도 긴팔원숭이다.

5스테이지 보스만큼 난이도가 흉악한데, 그나마 패턴은 정신나갔지만 공격 타임은 어느정도 자비롭게 주던 타키가와와는 달리 패턴도 더러운것도 모자라서 상당히 수비적인 형식의 보스라 공략이 만만치 않다.

1형태에서는 본체에서 주기적으로 보라색 알탄을 산개로 발사하며, 처음에는 긴 팔을 크게 벌려 플레이어를 가두려고 하는데, 이 보스는 긴 팔 마디마디에서 항상 주기적으로 침탄이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 팔 안으로 끌려들어 갔다면 그냥 무조건 죽는다고 보면 된다. 화면 최하단에 있어야만 팔 안으로 끌려들어가지 않는다. 이후 두 팔을 시계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프로펠러처럼 회전시키며 본체에서 2Way 초고속 보라색 침탄을 플레이어를 조준해 연사한다. 팔이 마구 회전하며 침탄이 마구 확산되고, 팔에 부딪히면 바사라 모드 쓸 틈도 없이 폭사하므로 신중하게 회피해야한다. 이후 양팔을 벌려 만세 자세를 취하며 초고속 4Way 침탄을 팔 마디에서 발사한뒤 반복.

일정 대미지를 주면 팔이 파괴되고, 본체의 판넬이 닫혀 본체를 감싸는 마치 성게같은 형태의 2차전을 벌이게 된다. 본체는 화면을 돌아다니며 5개의 탄을 화면에 지속적으로 깔아놓는데 문제는 이 본체가 어디로 이동할지는 완전히 생랜덤이라는 것이다. 기체가 마구 치여서 탄이 부딪혀 폭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본체가 돌아다니면서 바이크를 치는 순간 모아베기를 써서 탄을 소거해주자. 그렇지 않으면 순식간에 바사라 모드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허망하게 죽게된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본체를 연뒤 6Way 노란색과 보라색 알탄을 섞어서 플레이어를 조준해 발사하거나, 또는 반시계, 시계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패턴 2개로 나뉜다.

패턴만 봐도 알수 있듯 상당히 수비적인 무장의 보스로 아무생각없이 근접하여 모아베기를 쓰는 전략 자체가 통하지 않아 대부분 통상샷으로 공격해야 하는데, 심지어 보스의 패턴도 난해한 편이다. 말 그대로 존버하면서 싸워야 한다. 2형태의 경우는 보스가 나와 부딪히겠다 싶을때만 모아베기를 써주자.

2주차에서는 본체가 쏘는 보라색 알탄이 3번에 걸쳐 발사되도록 바뀌었는데 3번째 발사할때 양이 무시무시하게 많으니 주의하자. 2차 형태에서는 탄을 깔아놓는 패턴이 5개가 아닌 홀수번째마다 소거 불가능한 보라색 탄까지 섞어서 10발씩 깔아놓는것으로 바뀐다. 그야말로 막장의 끝을 달린다. 본작의 보스중 유일하게 발악 패턴이 없는 보스다.

참고로 보스전 음악은 전작인 바사라에서부터 있었던 음악인데 묘하게 분위기가 전작보다 오히려 히데요시와 무척 잘 어울린다.

3.6.9. 은혼

스탠드 온천편에 나와서 오다 노부나가에게 원숭이로 불린 것에 앙심을 품고, 아케치 미츠히데에게는 자기를 죽인 걸로 갈굼을 먹는다. 일본에서의 히데요시의 좋은 이미지와 다르게 엄청나게 까이는데 노부나가와 미츠히데처럼 브리프를 입고 다니지만 똥을 묻히고 다닌다. 게다가 천하를 쥐었다고 말하지만 사카타 긴토키에게 똥꼬의 똥이나 없애고 오라는 갈굼을 당한다.

스탠드화된 카구라에게 장 클로드 반담 닮았다는 말을 듣고 좋아하다가 반만 남고 시무라 타에에게 밟혀 성불된다.

아케치는 성불하기 전에 노부나가에게 혼노지의 변을 사과했지만, 히데요시는 결국 원숭이로 불리던 것을 사과받지 못했다. 대신 아마겟돈 본 거 렌탈샵(비디오가게)에 돌려주라는 의미불명의 전언을 들을 뿐이다.

3.6.10.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도요토미 히데요시(노부나가의 야망) 항목 참조.

3.6.11. 태합입지전 시리즈

제목 그대로 시리즈 내내 주인공 포지션.

초대작에서는 오로지 히데요시만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이후 작품처럼 다이묘 소속을 바꿀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다. 본인이 노부나가를 통수치거나, 노부나가가 혼노지에서 죽은 후에 다이묘가 되는 선택지만 있을 뿐. 명령 달성 실패로 신뢰도를 떨궈 떠돌이 생활을 한다라는 생각을 했다간 노부나가가 직접 히데요시를 죽이는 엔딩으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불가능.

게임내에서는 주인공답게 노부나가, 이에야스보단 조금 떨어지지만 높은 능력치. 무력이 B급인걸 제외하면 통솔은 A급, 나머지는 S급이다. 단 출신성분답게 다도, 예법 등의 교양 관련 능력치는 썩 좋지 않다. 처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히데요시가 아직 낭인인 첫 시나리오에서 히데요시로 플레이하지 않을 경우 종종 노부나가 대신 바로 옆의 이마가와 요시모토에게 가서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29] 그리고 요시모토가 죽을 때 같이 죽기도 한다.

PSP판부터는 천성표단(千成瓢箪)이라는 고유 합전 카드를 받았다. 특기를 1 소모해 특기를 회복하는 사기특기지만 다행히 적으로 나올 때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일륜의 장 시나리오에서는 처음에는 갖고 있지 않은데, 이나바 삼인중을 전원 조략하고 이나바야마 성을 점령하면 얻을 수 있다.

3.6.12. 영걸전 시리즈

모리 모토나리 맹세의 세 화살에서는 적으로 등장. 클래스는 조조전의 군주계에 상응되는 다이묘. 구로다 간베에의 제안으로 수공을 펼쳐 모리 가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도중 혼노지의 변이 일어나 노부나가가 사망. 모리 가와 화평을 맺고 급히 회군을 하지만 노부나가 사망 소식을 안 모리 데루모토에게 뒷치기를 허용하며 사망한다.

직전신장전에서는 부하로 등장. 노부나가에게 원숭이라 불리며 재롱을 부리며 그를 잘 따른다. 특이한 점은 말빨이 매우 좋은데 하는 말들이 웬만한 사극은 간신배나 할법한 아부들이다. 밑도 끝도 없이 노부나가를 찬양한다거나, 자신은 전공을 별로 못 올린 전투에 대해 문책당하자 "다른 분들이 적들을 다 전멸시켜서 어찌 할 것이 없었습니다"라며 다른 장수들을 높여주면서도 자신은 변호한다거나. 부하 타케나카 한베에가 죽어가 조선인삼을 먹이며 살려보려고 하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초기 클래스는 군목부(軍目府)로 조조전의 책사계와 비슷한 클래스. 또한 주인공인 오다 노부나가와 함께 게임 중에서 얼굴 CG의 변경이 있는 캐릭터이다. '키노시타 토키치로' 때의 얼굴과 '하시바 히데요시' 때의 얼굴이 따로 존재다.

3.6.13. 결전 시리즈

3편에서 부하로 등장하는데, 비중이 커서 제 2의 주인공 수준. 노부나가와 함께 성장하며 모습이 변하는 캐릭터. 촐싹대면서도 능력 있는 캐릭터인데, 특이하게도 네네와 결혼한 이후에도 시바타 카츠이에와 함께 오이치에게 구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오이치에게 차이지만 대신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말리아의 관심을 얻게 된다.

3.6.14. 일본 메이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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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바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혼다 타다카츠

오다 사천왕 중 한명으로 나오며 하야토, 칸나 120 퀘스트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 혼다 타다카츠와 함께 오다군을 배신하고 연합군에 합류한다.

3.6.15. 효게모노

초중반의 흑막이자 다도/미술 등 예술을 소재로 하는 이 만화에서, 권력으로 예술 풍조를 좌지우지하는 아주 중요한 인물로 나온다. 이 작품에서는 철저히 예술로 점철된 세상을 지향하는 센 리큐가 히데요시를 부추기고, 그 히데요시가 다시 각종 음모를 꾸며 노부나가의 정치에 반발심을 갖고 있던 아케치 미츠히데를 부추겨 오다 노부나가를 죽인다는 충격적 설정을 택했다.[30] 하지만 '검정'의 색채 선호에서도 엿보이는 검소한 취향을 갖고 있는데다가 자신의 취향으로 세상을 바꾸는 것에 과도하게 집착해서 점차 과격하고 잔인한 발상[31]도 서슴치 않는 센 리큐와, 대체로 '황금' 색채 선호에서 보이듯이 물질적, 표면적 화려함을 추구하는 졸부 취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센노 리큐의 정치 관여에 거부감을 갖게 된 히데요시는 점차 갈등하게 된다. 그러던 차에 센노 리큐가 몹시 높게 평가하던 제자 야마노우에 소지가 히데요시를 비판해서 잔혹하게 처형당한 사건 때문에 리큐는 히데요시를 철천지 원수로 여기게 되고, 이런 갈등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은 리큐는 할복을 명받고 죽게 된다.[32]

이후로는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일으키고 과도하게 권력을 탐하다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다루어진다. 주인공 후루타 사스케의 주군으로, 후루타가 노부나가 암살의 내막을 알고 있기 때문에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관계이지만 예술적 취향이 달라서 가끔 충돌한다. 머리가 비상하고 능력이 대단하지만 대체로 혹형을 남발하는 등 잔인한 철권통치자, 독재자로 묘사되고 있는 편이며, 천박할 정도의 화려함을 추구하는 비전문적인 심미안과 졸부다운 낭비 취향은 작중 인물들에게도 자주 비판받는다.[33]

호조를 쓰러뜨리고 절대권력을 쥔 후 곧바로 노부나가가 가지고 있던[34] 조선 침략에 대한 구상을 실행에 옮긴다. 자신의 옷에 오줌을 누는 츠루마츠를 안고 등장해 조선통신사와 회담을 나누었다는 일화도 등장하는데, 만화의 특성상 조선과 예술 면에서 충돌을 일으키는 것으로 그려진다. 조선 사신이 예법은 물론이고 히데요시가 아끼는 고려(조선식) 다기가 조선에서는 저렴한 옹기그릇에 지나지 않는다고 디스하고[35] 그의 '정명가도' 요구도 바보스럽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격노해 "태양의 아들인 내 명령을 거부한 죄는 무겁다고 전해라."라는 최후통첩을 날린다.[36] 조선 민중을 학살해서 코무덤을 만든 일화도 언급된다.[37]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진심으로 알아주고 이해한 오다 노부나가를 출세를 위해 자기 손으로 죽인 일에 대한 죄책감이나 조선침략의 실패로 자신이 생각보다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고[38] 노부나가를 죽이거나 대륙을 침략하면서 자신이 야망을 추구했지만, 진짜로 자신에게 필요했던 것은 사랑스런 친구였음을 뒤늦게 깨달았고,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친구라곤 후루타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게다가 자신 사후에 아들 히데요리가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불안까지 겹쳐 심리적으로 고통받으며 무너져 가다가 후루타가 재치를 발휘해서 마련한 위로용 연극[39]을 보고 부인 네네의 품에 안겨 편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는다.[40]

3.6.16. 꽃의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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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선 위엄있는 모습으로 보여주지만 전체적으로는 원숭이 얼굴에 비열한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자주 나온다. 작중 성격 역시 비열한 편이지만 천하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그려진다. 마에다 케이지는 히데요시와의 만남이 가문에 해를 주게 될것을 예상하고 원숭이 복장에 상투를 삐뚤게 틀어서 조롱하고 죽이려 하지만 살기를 눈치챈 히데요시와의 대담을 통해 오히려 가부키모노의 허가를 받고 물러나게 된다. 그렇다고 모든 갈등이 해소된건 아니라 히데요시의 비열함이 케이지의 주변인물들에게 미치는데 케이지를 후원하는 센노 리큐나 절친인 나오에 카네츠구를 노려 암살자를 보내거나 내분을 일으키거나 하는 최종 보스의 포지션을 유지한다. 그후 조선출병을 두고 센노 리큐와 히데요시의 갈등이 극대화 되는데 결국 조선출병을 반대하는 센노 리큐를 죽이게 되고 임진왜란이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실제 역사처럼 전황에 대해 거짓보고를 받고 상황도 파악 못하다가 최후를 맞이한다. 죽을 때 훗날 히데요리를 몰락시키게 되는 당사자를 포함한중신들에게 제발 히데요리를 부탁한다면서 바로 전 목욕탕에서 근육질을 뽐내며 천하인을 논하던 위엄은 온데간데 없는 비참한 최후를 보여준다.

3.6.17. 반요 야샤히메 코믹스

12화에서 오다 가문으로 시집갈 예정이었던 아가씨가 문어 요괴에게 납치당하던 현장에서 나무 위에 올라가 숨어있었다. 부하들은 문어에게 다 죽었다고. 당시에는 아직 키노시타 토키치로[41]였으며, 리쿠가 그 이름을 듣고 작년에 스노마타 일야성으로 출세한 그 사람 아니냐고 반응한 걸 보아 1562년 또는 1567년 당시로 추정된다.

야샤히메들이 문어 요괴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강하다 칭찬하며, 다들 예쁜데 첩으로 들이고 싶다고 떠들다가 정실인 네네를 떠올리고 비밀로 해 달라고 흠칫한다.[42] 그 모습을 본 세츠나와 모로하는 기분 나쁜데 요괴와 한패 아니냐, 그냥 죽이고 싶어졌다며 질색한다. 토와는 처음에는 알아듣지 못해 히구라시 소타가 준 센고쿠 시대 사전으로 검색하고 그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겉으로는 유쾌한 태도를 보이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덕분에 출세의 실마리가 되겠다며 음험한 표정을 짓고, 옛날 이누야샤라는 요괴에게 훔친 이것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15년 전, 이누야샤와 미로쿠는 스루가에서 사혼의 구슬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무사시에서 스루가까지 갔다. 하지만 소문을 들을수록 이상해서 어린 시절의 토키치로에게 물어보고 알고 보니 '사함의 구슬'이었다는 것에 실망한다. 당시 토키치로는 스루가에서 자질구레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출세욕이 강해서 남들이 다 꺼려서 폭탄 돌리기로 떠넘긴 퇴치사 안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43] 오와리에서 밥줄이 끊어진 상태에서 스루가의 영주가 거둔 상황이었다고.

토키치로는 스루가에 와도 앞날이 없는 것 같다며 차라리 오와리로 돌아갈까 고민하지만, 오와리의 오다 가문은 약소해서 곧 말할 것 같다고 고민한다.[44] 그 모습을 본 이누야샤는 나도 어릴 적에 반요라고 많이 욕먹었는데 나중에 다 손봐줬고 그냥 입만 산 잡것들이라며 너도 그렇게 하라고 위로해준다. 하지만 서로 이름을 잘못 불러서 티격태격한다(...) 이때도 출세욕은 강했지만 지금보다는 순수한 성격이었다. 그렇게 이들은 간마라는 바위 요괴의 소굴에 들어오고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뽑아드는 걸 본다.

당시 일을 회상한 토키치로는 그런 힘이 있으면 천하를 쥘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곧바로 오다 노부나가는 "괴력난신으로 인한 천하는 오래가지 않는다"며 우리들은 지략으로 적을 쓰러뜨린다고 생각한다. 마침 그 문어 요괴는 아가씨로 추정되는 가마를 다 공격하고 있었기에 타케나카 시게하루가 세츠나를 히메로 꾸며서 유도하는 작전을 짜고,[45] 문어 요괴를 쫓는 야샤히메들과 동행한다. 출세를 위해서는 공적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다소의 위험은 감수한다고.

15년 전, 이누야샤는 간만에 이런저런 기술을 시험하려다 아이를 임신한 카고메가 빨리 돌아오라 하지 않았냐는 미로쿠의 말에 흠칫해서 바람의 상처를 쓰려다 바로 명도잔월파를 날려버린다. 그걸 본 토키치로는 아내가 그렇게 무서운 거냐며 벙찐다.나중에 본인도 아내랑 부부싸움 신나게 한다. 이누야샤와는 달리 본인이 딱히 털리진 않았지만. 하지만 요괴들의 우두머리가 바위요괴 특유의 질량을 이용해 회전축을 비껴가게 해서 반사되어 오히려 자신들이 명도에 떨어지고 만다. 명도라는 말에 저승에 떨어진 거냐며 순간 겁먹지만, 이누야샤의 도움으로 탈출하려던 찰나 두목 요괴가 명도를 강제로 찢으면서 쫓자 기겁한다.

14화에서 제로에게 세뇌당할 뻔한 아가씨를 구출하지만 문어 요괴의 재생력이 너무 강해서 야샤히메들이 고민하자 예전에 본 방법을 써먹기로 한다. 간마 두목이 뭐라고 계속 말하자 이누야샤가 이누미미를 쫑긋거리며 "잘은 모르지만 '뭔가 돌려줘'라고 하는 듯하다"고 말하자 토키치로에게 물어보고, 알고 보니 토키치로의 짚신에 아주 조그마한 간마 한 마리가 끼어있었다. 그제야 자식을 구하려던 부모의 마음임을 이해한 미로쿠는 말을 듣지 않으면 아기 간마를 뭉개버리겠다고 협박(...)해서 빠져나온다.

당시 토키치로조차 너무하다고 깠지만, 지금의 토키치로는 말을 듣지 않으면 아기 문어를 와카네와 오이를 곁들여서 초무침으로 먹겠다고 협박(...)한다.[46] 이게 효과가 있어서(?!) 문어 요괴가 굴복하고, "납치당한 공주님도 화평의 약속을 보증받기 위해 보내졌던 인질... 전국시대는 잔혹한 시대니까 누군가가 이걸 끝내야만 해. 이몸이라든지."라는 드립을 쳐서 야샤히메들에게 "둘러대는 게 뻔히 보이잖아, 이 아저씨야"라고 까인다. 이때 이누야샤가 회수한 사함의 구슬을 둘이서 대화하다가 실수로 떨어뜨리자 토키치로가 훔쳐가서 갖고 있었다. 그것 때문에 이누야샤는 그때 구슬을 훔친 원숭이 자식이라고 봉인된 상태로 욕했고 그 말을 우연히 모로하가 듣자 삐질거리면서 매우 수상쩍게 보수로 얻었다고 둘러댄다.

구슬을 본 리쿠는 그건 "매장 구슬"로 장례를 치를 때 망자의 입 안에 넣는 구슬인데 소원을 이루어주는 건 아니고 영력도 이미 오래 전에 사라지고 평범해진 구슬이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토키치로는 노부나가에게 거두어져 공훈을 세운 것도 아내를 얻은 것도 자신의 운과 실력이었다고 감동한다. 아가씨가 나름 미녀라서 부하들로 구했다고 어필하지만 바로 직전에 구해준 야샤히메들이 워낙 미녀였고 토키치로의 외모가 별로라서 너무 비교된 탓에(...)[47] 무시당한다.

15화에서 야샤히메들과 헤어지면서 작별 인사를 하는데, 오다에게 소개시켜야 하지 않겠냐는 한베에의 제안을 거절한다. 명분상 갈 길 바쁜 퇴치사들이라서지만, 실제로는 오다 노부나가의 성격상 이들과 만나면 흥미를 끌어버려 안 놓아준다고.[48] 토키치로는 속으로 이 세상의 모든 걸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탐욕을 불태우고, 야샤히메들은 그의 탐욕이 대요괴의 사기(邪氣)에 맞먹는다며 두려워한다. 일단 겉으로는 훈훈한 모습으로 좋게 헤어졌지만. 그의 말년을 생각한다면 복선인 듯.

3.6.18. 만화 노부나가를 죽인 남자

2부 '일륜의 데마르카시온'의 주인공으로 진짜 마왕같은 존재로 등장해 전 아시아를 지배할 야망에 불타며, 그동안 일본 창작물에서 히데요시의 흑역사로 평가해 언급을 되도록 피하던 임진왜란까지 정면으로 묘사한다.[49] 보통 히데요시는 추남으로 묘사되긴 하지만 본작에선 툭 튀어나온 입에 진한 화장을 하고 있는 상당히 개성있게 못생긴 외모로 등장.[50] 그 마왕같은 히데요시[51]와 유일하게 맞설 또 다른 카리스마로 이순신이 등장하며[52]2부 5권은 이순신이 표지인물로 등장할 정도. #

만화의 부제 '일륜의 데마르카시온'에서 '일륜'은 스스로를 '일륜의 아이'라고 칭하던 히데요시를 칭한다. 히데요시가 스스로를 '일륜의 아이'라고 칭하는 이유가 히데요시 과거편에서 나오는데, 밑바닥 천출에서부터 관백에까지 오른 아들을 맞이한 어머니 오만도코로의 말에서 따온 것이었다. 관백이 되어 돌아온 아들을 보고 오만도코로는 '내가 널 가졌을 때, 히요시 (日吉) 신사에 가서 태어날 아이가 크게 출세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 아무래도 너에게는 정말 태양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비도 모른 채 태어났고, 어머니 나카마저 갓 태어난 히데요시를 죽이려 했으나, 히데요시가 완강히 저항하고 '육손이라 죽이면 불길할 것 같다'며 죽이지 않고 젖을 물렸다. 그래도 어릴 때에는 가난한 살림에도 누나 토모, 동생들인 코이치로, 아사히를 위해 낙오무사의 시체에서 금품을 훔쳐 준다거나 먹을 것을 구해오는 등 가족애만큼은 컸던 소년이었다. 하지만 히데요시의 계부라는 자들은 하나같이 볼품없는 자들이었기에 다른 가족들을 학대했고, 히데요시는 이들을 싫어했다. 첫 계부인 야에몬은 전쟁에 나갔다가 큰 부상을 당해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한 산송장이 되었다가 머잖아 죽고, 히데요시는 구더기가 들끓는 야에몬의 시체를 묻는 길에 '나는 저렇게 죽지는 않을 것'이란 각오를 다진다.

산에서 으름을 따다 동생들에게 주려고 집으로 돌아가던 어느 날, 마을의 불량배인 니오가 패거리를 몰고 히데요시를 괴롭힌다. 그 와중에도 거름더미에 던져진 으름[53] 하나만은 가까스로 챙겨 집으로 돌아오는데, 계부인 치쿠아미가 '돈을 벌어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히데요시를 대머리 쥐라고 욕하자 히데요시는 '그럼 댁은 그런 대머리 쥐에게 기생하는 기생충'이라고 대거리를 하고는 동생들에게 '무사가 되어 돌아오겠다'며 약속한 채 가출한다. 히데요시가 가출했을 때 마침 그 근처에서는 오다 노부나가가 성인식을 치르고 있었는데, 준걸한 노부나가의 모습을 먼 발치에서 바라본 히데요시는 노부나가처럼 화려한 인생을 살 것을 꿈꾸게 된다.[54]

멸시받았던 어린 시절을 겪었기에, 출신에 큰 열등감이 있다. 그래도 한창 출세가도를 걸을 때에는 자신과 가족들 같은 천출들도 대접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달려나갔던 청년이었으나, 오다 노부나가에 대한 열등감을 품은채 사후 그의 후계자라는 명성을 팔아 점점 더 권력을 불려갔으며 간계를 통해 일본의 정점에 섰을 때부터는 본래의 목적을 잃어버린 히데요시는 만족할 줄 모르고 망상에 사로잡혀 예의 잔혹한 독재자가 되어 가며 정점에 선 이후 노부나가의 초상화를 추하게 고치라며 오히려 깎아내리려 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늘그막에 가까스로 얻은 아들 츠루마츠에게만은 애끓는 부정을 드러내었다. 도철이라 칭해지며 간계로 천하인에까지 오른 히데요시였지만, 츠루마츠 앞에서만큼은 때묻지 않은 웃음을 지으며 놀아주는 등 여느 가정의 아버지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임진왜란 당시 망상과 야욕에 미쳐가는 와중에도 히데요시의 옥좌 옆에는 츠루마츠의 생전 모습을 모사한 목상이 있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츠루마츠가 어려서 죽은 후 히데요시는 상투를 풀어헤친 채 완전히 폐인 몰골로 돌아다니는 등 큰 상심에 빠졌고,[55] 원래 가지고 있던 야망과 상실감이 잘못된 방향으로 시너지를 일으켜 폭주해, 관백직을 조카 도요토미 히데츠구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태합이 되어 정벌에 전념하겠다고 말하는데, 히데츠구는 다음해 봄은 이르다면서 전쟁이 길어질 건데, 그 동안 엄청난 병력과 식량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냐고 묻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무가는 무가 백성은 백성으로 신분 변경이 금지되는 신분 통제령을 선언, 백성들은 계속 영원히 병참을 생산할 것을 명한 순간, 그가 젋은 시절 품어온 천출도 대접받을 세상을 꿈꾸고 달린 이상마저 먹혀 도철 그 자체가 되었고, 병력은 인소령으로 발표해 66개국의 다이묘들을 히젠국 나고야로 집결하라 명한다.

만화는 히데요시의 동생들인 히데나가, 아사히히메, 아들 츠루마츠가 죽은 것은 도철이 된 히데요시에게 내린 천벌로 묘사하고 있다. 히데요시가 텐쇼 소년단을 보낸다거나 명나라 정벌을 입에 올리는 등 폭주하기 시작하자 그 때부터 주라쿠테이에 기거하던 히데요시의 가족들이 아프기 시작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츠루마츠의 경우에는 아예 죽기 직전 심상에서 도철이 된 아버지에게 잡아먹히며, 나레이션으로 "아버지, 그만하세요."라고 유언을 남긴다.

한편 14.5화에서는 관백이 된 후 자신의 고향 땅에 당도하자 그곳에서 공물을 받는 것을 면제해주는 대신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니오와 그의 일가족을 전원 참살하려 했으나, 붙잡혀 온 니오의 손자[56]를 보고 과거의 비천했던 자신을 떠올리고선 손자는 죄가 없다며 죽이지 않고 풀어주고 이 마을을 자신의 태생지로 삼아 공물만 받지 않기로 한다.[57] 하지만 자신의 배다른 형제자매들은 가차없이 죽여서 자신의 비천한 출생을 숨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58][59]
14.5화에서 정면으로 나온 도요토시 히데요시는 일본인들이 흔히아는 친숙한 이미지로 나오고, 중간에는 역사의 히데요시 그리고 그 그림자(어둠)에는 도철에게 먹히는 다른 이부동생들이 나온다.

이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줬던 동생 히데나가와 아들 츠루마츠가 연이어 사망하자, 초심을 잃고 전쟁을 준비하면서 서서히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히데요시 또한 당시로서는 이미 노인의 나이였던 50대 중반에 이르자, 점점 건강을 잃어간다. 선발대가 조선 팔도를 헤집어놓았다는 낭보를 듣고 본인도 조선으로 건너가려 했지만, 바다에는 이순신의 군대가 군림하였기에 쉽사리 건너가지 못하고, 악화된 건강이 발목을 잡는다. 그 와중에 어머니 오만도코로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이 걸리는 히젠-오사카 행로를 열흘 남짓에 돌파하여 찾아갔으나, 이미 오만도코로는 사망한 후였다. 히데요시는 오만도코로의 유골함을 안고 '아들인 나를 부려먹고 욕만 하던 요괴 같은 여자였는데, 그런 여자도 결국은 내 어머니였다'며 어머니에 대한 애증에 사무쳐 오열한다.

이후 삶의 의지를 놓은 반 시체마냥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지만 차차가 회임을 했다는 소식에 생기가 돌아오며 되살아나고 자식이 생긴다는 소식에 행복에 겨워 명이 보낸 사신단을 맞이하며 임진왜란의 종전을 선언하지만, 사신단이 물러가자마자 고니시와 미츠나리에게 아이가 태어나는대로 전쟁을 재개할 것임을 선포하고 조선 점령 확대를 명령한다.

3.7. 그 외 매체



[1] 그나마 나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젊은 시절(타락하기 전)도 어디까지나 회상 장면일 뿐이다. [2] 보통의 경우 일본 창작물이라도 말년의 히데요시는 억울한 도요토미 히데츠구를 잔혹하게 숙청하는 등 그렇게 좋게 묘사되지는 않는 편이거나, 혹은 그 시기를 어물쩍 넘기는 게 대부분이다. [3] 사실 최근 일본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재평가와 인기 상승 및 도요토미 히데요시 재평가 여론에 의한 인기 하락으로 인하여 일본의 매체에서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악역으로 등장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4] 1984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에서는 한명회 역, 2000년 KBS 드라마 < 태조 왕건>에서는 능환 역. [5] 지금이야 매체의 발달로 일본 내에서도 몇몇 극우세력들을 제외하면 최소한 말년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해서는 혹평일색이지만, 당시에는 일본 내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그야말로 찬양 수준의 호평을 받았다. [6] 이는 20세기 및 2000년대 한국 사극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기도 했다. 2010년대 이후에는 조총 소리를 제대로 고증하는 경우가 대다수가 되었다. [7] 2001년 SBS 드라마 < 여인천하>에서는 윤임 역, 2002년 SBS 드라마 < 야인시대>에서는 유진산 역을 맡았다. 여기서도 배우 김종결과 다시 한 번 같이 연기를 했는데 김종결은 2001년 SBS 드라마 < 여인천하>에서 김안로 역을 했었는데 여기서는 사이쇼 조타이역을 했다. [8] 오다 노부나가는 잠깐 나오는데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의 얼굴 그래픽처럼 촌마게를 하지 않았다. [9] 사실 명량해전 직후 회차에서부터 죽을 때까지 도요토미는 점점 내리막을 걷게 된다. 명량해전 직후 회차에서 이순신한테 자신이 살해당하는 악몽을 겪은 후 정신이 이상해져 이순신을 죽이라면서 주변 호위무사 몇명을 직접 칼로 베기까지 했다. 물론 정신을 차린 후에는 명량해전에서 일본군이 대패했다는 걸 직감하고 도도 다카도라 와키자카 야스하루 등의 지휘관들을 소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10] 실제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체격이 왜소하고 무예에 서투른 반면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덩치도 있고 무예에도 능한 만큼 둘이 체력으로 승부를 벌이면 히데요시가 이에야스의 힘을 버틸 리가 없다. 물론 이 장면 자체는 허구이다. [11] 도요토미가 실제로 남긴 말을 인용했다. [12] 김응수는 일본 유학 경험이 있어 일본어가 상당히 유창하여 싱크로율이 맞는 편이다. 드라마 자체는 비판받을 점이 많았지만 김응수의 연기에는 호평이 많으며 '응신수길'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 몇몇 일본군 장수들은 실제 일본인 배우가 맡았기에 실제로 일본어도 자연스럽고 악역 연기의 달인답게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13] 특히 3화 첫 장면 타카마츠 성 수공 직전 제방으로 올라가다가 이시다 미츠나리에게 을 좋아하냐고 묻는데 미츠나리가 그렇다고 답하자 히데요시는 "나는 싫다"고 대답한다. 3화 중반 주고쿠 원정 직전 노부나가가 칼날에 떡을 찍어주자 그걸 입으로 직접 받아먹는 장면이 나온다. 히데요시를 출세를 위해 싫은 일도 마다 않는 인간으로 묘사한 것이다. [14] 특히 앞구르기까지 하면서 노부나가와 이에야스 앞에 좌정하는데 앞구르기는 대본에 없던 김응수의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15] 이항복,다수 배역들도 겸하고 있다. [16] 매번 강조를 하는 게 중요하다! [17] 다른 주요 유명 배역으로 원피스 금사자 시키, 노다메 칸타빌레 프란츠 폰 슈트레제만 등이 있다. [18] 에도 시대의 이야기에서 창작된 것이다. [19]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히데요시 만화도 말년에 대해서는 '전반생의 번득이는 능력은 다 없어지고 추레한 노인이 됐다. 끝.'으로 처리했다. 제갈량에 매료된 삼국지 창작자들이 제갈량 사후의 삼국지 내용에 대해 조루현상을 보이는 것과도 비슷한 이치. [20] 노부시게가 임기응변으로 히데요리가 그만 실례를 저질렀다고 얼버무렸다. [21] 일본판 복수는 나의 것에서 명연을 펼쳤던 대배우, 1965년작 대하드라마인 태합기에서도 히데요시를 맡은 바 있었다. 2008년 사망 [22] 가수 겸 배우, 성우로서 우리에게는 호랑이 선생님의 모티브가 된 3학년 B반 킨파치 선생님, 101번째 프로포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도라에몽 극장판의 주제곡을 여럿 취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료마전에서 가쓰 가이슈역을 맡기도 했는데, 아이러니칼하게도 JIN-진-에서 같은 배역을 맡았던 코히나타 후미요가 훗날 히데요시 역을 맡기도 했다. [23] 자토이치의 그사람 맞다. [24] 실제 촬영 당시 마사무네 역의 와타나베 켄과는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촬영 전에 와타나베는 선배인 카츠에게 찾아가서 먼저 인사를 했는데, 카츠는 "오다와라에서 보자"고만 하고 이후 해당 장면 촬영 때까지 와타나베를 만나지 않았는데, 이는 마사무네가 히데요시와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면에서 리얼함을 살리기 위한 사전작업이었다고 한다. [25] 고지라 vs 스페이스 고지라에서 유키 히카루 역을 맡았다. 국내에는 간장 선생의 남주 의사로 잘 알려있다. [26] 수리검전대 닌닌저의 라스트 닌자를 맡으신 그 분 맞다.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에서는 토리이 모토타다를 맡았다. [27] 드라마 JIN-진- 에서 카츠 카이슈 역을 맡았고 영화 기요스 회의에서는 히데요시와 대립하다가 손을 잡는 니와 나가히데역을 맡았다. [28]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에서 사도지마 호우지를 연기한 배우. 한자와 나오키의 콘도 나오스케 역으로도 알려져있다. [29] 실제로, 히데요시는 잠시 이마가와 가문에서 일한 적이 있었지만 금방 그만두었다. [30] 그리고 혼노지에 변장하고 들어가서 노부나가를 직접 척살하기까지 한다. [31] 천황을 암살하자는 엄청난 제안을 해서 깜짝 놀라고 격노한 히데요시가 '내가 네놈의 살인 청부업자로 보이냐'면서 칼로 찌르기까지 했다. 히데요시는 그 말을 실행에 옮기려 하다가 천한 출신인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 주는 천황의 태도에 흔들려서 암살을 포기한다. [32] 이 과정에서 스승의 예술을 계승했지만 히데요시의 강압 때문에 리큐의 처형을 담당하게 된 주인공 후루타 오리베는 스승 격 인물을 죽였다는 공통점 때문에 히데요시와 친밀한 관계가 되어 크게 출세한다. [33] 센노 리큐의 애제자 야마노우에 소지는 죽음을 각오하고 히데요시가 입고 있는 촌스러운 갑옷을 '도세이(최근 유행)에는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다'라고 소신을 말해서 처형당했고, 오다 나가마스는 출가하려는 자신에게 히데요시가 (자기 딴에는 멋지다고 생각한) 우스꽝스러운 이름을 붙이려고 해서 몹시 당황하기도 한다. [34] 작중에서는 노부나가가 확실하게 중국, 인도까지 뻗어나가는 침략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묘사된다. 단, 명백한 오만이나 과대망상의 영역에 가깝다. [35] 조선인들이 그 싸구려로 치는 옹기그릇 비슷하게 생긴 다기들을 가지고 일본에서는 유약이 부족하거나 덜 구워져 갈라진 틈 등 본래는 흠집이나 티로 쳐야 할 부분들을 찾거나 일부러 만들어내 그것들을 그릇의 예술적 특성으로 삼았으며 당연히 백자의 나라 조선의 관점에서는 심히 조잡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었다. [36] 서로 절하는 것이나 술을 따르고 치는 예절도 없고, 초라한 옹기그릇에 탁주나 따라 줬다고 일본측의 실례를 비난한 조선왕조실록의 묘사를 전부 잘 고증했다. 단 사신단이 일상복처럼 양반의 갓과 도포를 입고 있는 것만은 어색하다. [37] 단 작중 인물들은 조선의 민중이 아니라 군사들을 모조리 살육하고 코를 얻었고, 그러니 곧 조선을 정복하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 의도적 역사왜곡인가 할 수도 있는데, 뒤이어 "그런데 곧 이순신이 돌아온다던데..."라는 끔찍한 사망플래그를 흘리는 것을 보면 거꾸로 칠천량 해전 이후 곧 한양도 점령할 수 있다고 기고만장해 있던 당시 일본인의 인식을 매우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 보는 것이 타당하다. <징비록>등 조선측 사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다. [38] 침략이 마음대로 되어 가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체면을 챙기기 위해 허세좋게 요구한 강화협상이 부정당하자 눈물을 흘리며 "태양의 아들인 이 도요토미노 히데요시가 해를 올려다보는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면서 울부짖는다. '도요토미노'라고 한 이유는 '도요토미'가 '오다'나 '다케다'와 같은 '묘지'가 아닌, '다이라'나 '미나모토'와 같은 '본성(혼세이)'이기 때문이다. [39] 히데요시의 성공적 전반생을 연극으로 재현한 것이었다. [40] 이때 효게모노에서 흔하게 쓰이는 연출로 노래 가사가 배경에 깔리면서 히데요시의 황금 다실을 보여주는데, 요시 이쿠조가 부른 '신일본 하우스'라는 평범한 아파트의 CM송이다. 서민 출신인 히데요시가 성실하게 일해서 '자기 집'인 황금 다실과 오사카 성을 손에 얻었다는 식으로 비유했다. [41] 가출하면서 쓴 첫 이름이다. [42] 히데요시의 정실인 네네는 센고쿠 시대 제일의 여걸이며 성격도 매우 강해 부부싸움을 벌이다가 오다 노부나가가 중재한 일화가 유명하다. 반대로 히데요시는 그런 네네에 만족 못하고 여색을 엄청 탐했다. 지배층들은 다들 남색을 즐기는데 본인만 온리 여색이라 "하층민 출신이라 풍류를 모른다" 식의 뒷담을 들었고, 보다 못한 부하들이 미동들을 동원했더니 히데요시가 그중 하나를 데려가서는 "누나 있냐"고 물어보았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43] 스루가의 영주와 가신들은 아무리 이누야샤와 미로쿠가 무사시의 영험한 퇴치사들이라지만 돈 욕심이 강한 법사와 반요에게 퇴치사 일을 맡기는 건 꺼려졌다고 한다. [44] 지금이야 일본 통일을 앞당긴 인물로 평가받은 오다 노부나가지만 1559년 이전만 해도 오다 가문은 오와리 일대만 장악하고 있었으며 그것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 대립했다. 히데요시가 노부나가 밑에 들어간게 18세라고 하는데 그가 1537년생이니 노부나가 밑에 들어간 건 1555년으로 이 때는 노부나가가 한창 친족들과 다투고 있던 시기로 심지어 내분 뿐만이 아니라 사이토 도산, 이마가와 요시모토 같은 가문 외부의 강적들도 있었다. [45] 히데요시의 군사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에는 오히려 한베에의 지위가 더 높아서 토키치로는 한베에 님이라며 존대한다. [46] 그 와중에 맛있어 보인다는 야샤히메들의 반응도 압권. [47] 노부나가 밑에 있던 시절부터 대머리였는지 노부나가가 그를 '대머리 쥐'라고 한 바 있다. [48] 이때 회상으로 나온 노부나가는 제6천마왕이라는 당대부터 불린 이명답게 무시무시하다. [49] 2부 1화에서는 히데요시를 아돌프 히틀러, 이오시프 스탈린, 마오쩌둥에 빗대는 등, 비판의 정도가 상당히 강하다. [50] 누군가를 죽이거나 감정을 터뜨릴 때마다 눈이 없고 안면이 일그러진 괴물 같은 형상으로 묘사되는데, 안 그래도 못생긴 얼굴에 시너지가 합쳐져 정말 도철 같은 인상이 된다. [51] 작중 나레이션으로 사흉중 하나인 도철이라고 칭할 정도다. [52] 나레이션은 용신이라 칭한다. [53] 이 때의 일은 히데요시, 히데나가 형제가 '비천했던 과거를 잊지 말자'며 기억하고 다닌다. [54] 이 때의 노부나가는 기린, 히데요시는 하늘을 나는 기린을 삼키려 드는 도철로 묘사된다. [55] 이 때에마저도 히데요시의 잘못된 야망이 돋보이는데, 츠루마츠의 시신을 끌어안고 자는 도중 장성한 츠루마츠가 익선관에 곤룡포 차림으로 명나라 황제가 되어 자신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꿈을 꾸다 깨어난다. [56] 니오와 그 일가족은 친구의 제안으로 숨고 니오의 친구는 니오와 그 일가족이 역병으로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으나, 친구의 아내가 니오의 손자는 살아았다고 불어서 숨어있던 니오는 자신과 다른 가족들만이라도 살기 위해 손자를 내주었다. [57] 다만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일으킨 후 공물 면제는 바로 취소되었다. [58] 오사카에 자신의 어머니가 오만도코로라고 하는 청년이 그 증인으로 일가친척 20명을 이끌고 왔는데, 당사자인 오만도코로는 이 일화가 있는 프로이스가 쓴 일본사에서는 모른다라고 대답했지만, 본작에서는 두 아들이 오다의 부하로 형의 가신으로 살던 그 시절에 무능력한 남편을 대신해 딸인 아사히와 함께 살려면, 창부로 일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아이를 임신하면 낙태하고, 죽이는 걸 반복하는 나날에, 어느 남자가 그걸 불쌍히 여겨 아기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말하면서, 그 아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관백처럼 누가 아버지일지 모르는 내 아이가 나타날지 모른다고 말하는데, 누가 히데요시의 어머니가 아니랄까봐 얼굴의 반이 도철의 형상을 띄고 있었다. [59] 한편으로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서 죽은 이부형제와 이부자매들에게 불쌍하다고 말하는 등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히데요시를 찾아온 아버지가 다른 이부동생은 권력이 얼마나 냉혹한지를 모르고 히데요시가 자신을 혈육으로서 환대해 줄 것이라는 순진한 면모를 버리지 않았기에 비극을 당한 것이다. 일부 독자들도 히데요시의 잔악한 행위완 별개로 히데나가처럼 히데요시가 궁핍한 농민이나 아시가루, 일개 장수일 때는 찾아오거나 고생도 함께하지 않더니 히데요시가 권력의 정점에 오르자 찾아온 이부동생과 그 친척들도 속이 보이기에 처형도 어느 정도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한다. [60] 과거시대의 몽골로 추정된다. [61] 다만 후반부에 마사노신의 고향을 습격하라는 노부나가의 명령에는 거역하고 오히려 마사노신에게 습격 사실을 알려주기까지 한다. [62] 아케치 미츠히데도 이와 비슷하게 생전에는 비교적 유능하고 괜찮은 인물로 나오다가 죽은 후로는 죽음 직전에도 소심함을 버리지 못하는 소인배로 격하된다. [63] 비슷한 이유로 요괴워치에서도 이시다 미츠나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자체가 국내에 미방영 되었지만, 아래에 고스트가 히데요시가 포함된 천하통일 다마시를 사용하는 극장판을 로컬라이징 해서 그대로 수입하는 바람에 지못미가 되었다. [64] 여담으로 더빙판에서는 길천하 장군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