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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7 18:33:06

저 놈의 몸에 생기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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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같이 보기

1. 개요


북두의 권 수라국 편에 나온 장면이 원본이다. 켄시로 카이오와 싸우던 중 그의 술수에 말려들어 유독가스가 가득한 동굴에 빠져서 중독당한 반면 카이오는 무호흡투법 덕분에 아무렇지도 않았다. 카이오는 켄시로에게 자살하라고 강요하지만 켄시로는 이걸 무시하고 카이오의 무호흡투법을 깨는 비공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던져서 찔러넣고 무호흡투법을 깨뜨린 후에[2] 동굴에서 탈출하면서 안박공을 찔러 독을 완벽하게 치유해버린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비공을 찔러 신체를 제대로 회복하는 극적인 장면이다. 하지만 이 모든 장면을 한 컷에 몰아넣다보니 극적인 효과는 줄어들었고 칸 크기까지 작아서, 당황하는 카이오보다 생기가 돌아오는 켄시로가 훨씬 더 작게 보이는 데다가 결정적으로 회복하는 자세까지 두 손 번쩍 들고 일어나는 은근히 병맛스런 자세인지라 개그스러운 장면이 되어버렸다.(...) 거기에 휘우우라는 기묘한 효과음까지 화룡점정.

이 뒤에는 켄시로가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네가 미워하는 내 피는 선천적으로 모든 독기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3] 그리고 그 힘은 안박공을 찌르면 배로 커지지." 라고 읊조리는 컷이 하나 더 있는데 그야말로 역관광 크리 수준의 강렬함을 제공한다. 이런 점에서 대개 지쳐서 폐인이 되어가는 사람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부활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혹은 말 그대로 만화에서 죽은 줄 알았던 캐릭터가 사실은 죽지 않았고 그냥 기절한 거였다 같은 스토리에도 주로 사용된다.

2. 같이 보기


[1] 직역: 순식간에 저 놈의 몸에 생기가!! [2] 카이오의 무호흡투법을 깨는 비공은 바늘구멍만한 크기인지라 손가락으로 찌를 수 없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바늘처럼 세워서 그 비공에 찔러넣어 무호흡투법을 깨뜨린 것이다. [3] 이미 북두의 권 초반에서 GOLAN의 매드 중사와 싸울 때 사막 전갈의 맹독이 묻은 나이프에 베여도 스스로의 입으로 내 몸은 모든 독에 내성이 있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