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 地 人
1. 동아시아철학에서 말하는 만물을 주재하는 요소
삼재(三才)라고도 한다. 동아시아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이라 여러 곳에서 용례를 볼 수 있다.이위키 실록사전에 등재된 내용을 인용하자면, 이 삼재는 우주의 근원이자 변화의 동인으로 적용하는 3가지 요소인 천(天), 지(地), 인(人) 3가지를 가리키는 단어이며, 천지만물을 창조해내고 운행하는 주체인 하늘과 땅에 만물의 조화와 질서를 주관하는 주체적 존재로써 사람의 역할을 더함으로써 완성해낸 개념이라고 한다.
인간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하늘과 땅이 중심인 우주운행의 과정에 인간을 동등한 수준으로 포함시켰다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삼재론은 음양오행(陰陽五行)과 더불어, 고대 중국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주역의 기본구조를 구축하는 원리로 작용하였으며, 조선시대에서는 성리학의 영향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에서 모음을 만드는 기본원리로 채택되었으며, 조선후기 실학자들에 의해 실용적 이론으로 재정립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세계의 형성과 흐름을 주도하는 천(하늘), 지(땅), 인(사람)을 각각 대등한 위치에 둔 이론으로 볼 수가 있는데, 이는 곧 이 천지인(삼재)은 인의(仁義)를 바탕으로 하는 윤리적 존재로서의 사람을 하늘 및 땅과 함께 우주운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로 격상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땅 위에는 동물이나 식물도 있는데 왜 굳이 사람을 하늘과 땅 사이에 두었느냐 하면, 고대 동아시아에서는 평평한 발이 평평한 땅을 향하고, 둥근 머리는 둥근 하늘을 향하는 생명체가 사람뿐이라고 사유했기 때문이다(두원족방, 평정직립).[1] 그만큼 하늘이 낳고 땅이 길러낸 존재 중 가장 수승한 존재라고 간주한 것이다.
동아시아 사상에서는 본래 인간과 천지자연의 관계를 대립과 극복의 대상이 아닌, 인간을 자연에 순응하는 존재로 인식하였으며, 그러다 중국 춘주시대 공자에 이르면, 인간을 단순한 사회적 윤리의 중심이 아닌 천지와 더불어 우주를 창조하고 운행하는 주체로 격상시키게 되었는데, 삼재론, 즉 천지인은 이러한 인식의 변화과정 속에서 형성된 것이라 할 수가 있다고 한다.
2. 인명
성이 천, 이름이 지인인 인물들의 목록.3. 휴대전화 입력기의 종류
천지인 자판 문서 참조.4. 한국의 민중가요 노래패
블로그 BGM으로도 자주 쓰이는 《 청계천 8가》라는 곡으로 유명하다.5. 2009년 일본 드라마 《 천지인(天地人)》
천지인(드라마) 참조. 일본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의 48번째 작품이다.6. 마작의 역인 천화, 지화, 인화를 묶는 총칭
자세한 내용은 마작의 역/역만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리치마작/역/3판 이상·만관 문서 참고하십시오.
마작에서 친 배패, 자 첫 쓰무, 첫 쓰무 전 상대 타패로 화료한 상태를 말한다. 모두 1순에서만 이뤄질 수 있는 특수한 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각각의 앞글자를 따서 보통 천지인이라 줄여 쓴다.
[1]
이에 비해 식물은 머리(뿌리)가 땅을 향하고 있고, 동물은 머리가 땅과 평행한 존재라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