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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5:53:16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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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1971년 1972년
오슨 웰스 잉마르 베리만 마르셀 카르네 존 포드 찰리 채플린
1972년 1982년
아나톨리 골로브냐 빌리 와일더 알레산드로 블라세티 루이스 부뉴엘 프랭크 카프라
1982년
조지 큐커 장뤽 고다르 세르게이 유트케비치 알렉산더 클루게 구로사와 아키라
1982년 198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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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992년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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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010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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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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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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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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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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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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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크로넨버그
David Cronenberg
OC
파일:데이비드 크로넨버그.webp
<colbgcolor=#1e2436><colcolor=#FFF> 본명 데이비드 폴 크로넨버그
David Paul Cronenberg
출생 1943년 3월 15일 ([age(1943-03-15)]세)
캐나다 자치령 온타리오 토론토
국적
[[캐나다|]][[틀:국기|]][[틀:국기|]]
신체 175cm
가족 누나 데니즈 크로넨버그(1938.10.1~2020.5.22)
배우자 마가렛 힌슨(1972년 결혼~1979년 이혼)
배우자 캐롤린 제이프만(1979년 결혼~2017년 사별)
딸 카산드라 크로넨버그(1972년생)
아들 브랜든 크로넨버그(1980.01.10 출생)
딸 케이틀린 크로넨버그(1984.10.27 출생)
학력 토론토 대학교 (영문학 / 학사)
직업 영화감독, 배우, 작가
데뷔 1966년 영화 'Transfer'
링크 파일:IMDb 로고.svg

1. 개요2. 활동3. 필모그래피4. 기타5. 관련 문서6. 참고

[clearfix]

1. 개요

캐나다의 영화 감독, 배우, 작가.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이다. 가끔씩 데이비드 핀처, 데이비드 린치와 같이 언급되기도 한다.

2. 활동

이름에서 드러나듯 중산층 유대인 집안 출신으로 저널리스트 아버지가 영화광이었으며 [1] 본인도 영화랑 SF를 좋아했다고 한다. 원래는 자연과학 쪽으로 토론토 대학교에서 식물학 및 곤충학을 공부하다가 전공을 바꿔 영문학으로 수석 졸업했으며, 동급생의 영화를 본 후에 영화계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2] 훗날 ‘고스트 버스터즈’를 연출하는 아이반 라이트만하고는 이때 알고 지냈다고.

그의 영화는 인체개조물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신체 변형과 극단적으로 그로테스크한 표현으로 악명이 높았다. 초창기인 70년대부터 파편들, 열외인간(Rabid)같은 영화들로 그러한 그로테스크함의 극단을 보여준다. 영화계에서는 1980년 SF호러 ‘스캐너스’의 큰 성공으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허나 그가 단순히 이런 극단에만 탐닉한건 아니다. 극단적인 신체 변형을 통해 인간이 만든 테크놀로지의 폭력성과 인간 본연에 대한 진지한 고찰로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비디오드롬>과 < 네이키드 런치>, < 크래시>가 대표적이다. 또한 고전 SF 영화 플라이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3] 그렇기 때문에 장르로서는 B급 호러에 발을 담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0년대 후반부터 영화계의 주목과 인정을 받았다.

탑건, 로보캅 시리즈, 제다이의 귀환, 캣칭 파이어 등 감독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거절했다. 토탈 리콜은 각본작업에도 참여를 하였지만 플라이를 작업하기 위해서 하차했다.[4]

B급 호러 영화를 연출하면서도 꾸준히 평론가들과 장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감독이다. 웨스 크레이븐이나 토브 후퍼, 존 카펜터[5], 샘 레이미 피터 잭슨 같은 감독들도 비슷한 경우라 볼 수 있겠으나 크로넨버그는 단순한 호러감독이라기보다는 좀 많이 괴상한 작가주의 영화감독의 이미지가 강하다. [6]

2002년에 개봉된 작품 < 스파이더>[7]를 기점으로 점점 그로테스크함은 줄어들고 대신 인간의 정신적인 변형, 폭력성과 섹슈얼리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그럴 때도 폭력 묘사 같은건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화끈하게 보여줘서 옛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후 내놓은 미국 역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폭력의 역사, 이스턴 프라미스[8]등의 한결 성숙하고 지적인 작품들을 감독하여 호러 외의 장르에도 '거장'의 무게를 달게 됐다.

2007년작인 이스턴 프라미스는 2008.12.11 한국에서도 정식 개봉했다. 단 인디영화 상영관 위주로. (...) 반지의 제왕 아라고른 2세역을 맡은 비고 모텐슨이 나온다. 그것도 간지대폭풍 러시아 마피아로. 워낙 정신분석학적인 내용을 그려내는걸 좋아하는 지라 2011년에는 대놓고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융을 주인공으로 하는 데인저러스 메소드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스턴 프라미스 후편이 제작비 문제로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어, 마니아들이 많이 속상해하고 있다. 2014년 작 <맵 투 더 스타>는 2000년대 이후의 심리 스릴러 적인 면과 과거 영화의 섬뜩한 모습을 적절히 절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상적으로는 제임스 G. 발라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발라드의 대표작인 크래시(1996년 영화)를 영화화하기도 했다.
파일:Decker-800x480.png
'심야의 공포(NIGHT BREED)' 에서 살인마 '데커 박사' 역으로 분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이런 저런 공포영화에 얼굴 비추는 걸 상당히 좋아한다.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10편인 < 제이슨X>의 감독직을 제안 받자 거절하였는데, 대신 "제이슨에게 죽는 배역으로 나오고 싶다."라고 했다. 그래서 그 10편에 배우로 깜짝출연해서 제이슨에게 죽는다. 그 밖에도 클라이브 바커가 감독한 <심야의 공포>에서는 연쇄살인마로 나왔다. 데커 박사의 가면은 꽤나 개성있어서 소수의 마니아들에게 인기있는 편이지만 영화 자체는 좋은 평을 듣지 못했다. 거스 밴 샌트 감독의 니콜 키드만 주연의 <투 다이 포>에도 출연했다.

릭 앤 모티 시즌1 6화에서 언급된다.[9]

20년 2월 히어로물 영화에 대해서 평가하길, 너무 판에 박혀있고 감정적인 공감 측면에서 너무 청소년 연령대에 맞춰줘 있다고 평했다. # 그러나 배우로서는 배트맨을 연기해볼 의향이 있다고... 비욘드라면 몰라도 영감님 연세가 좀...

2020년 10월 시작된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3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Die Trying"에 32세기 스타플릿의 요원인 코비크(Kovich)로 출연하여 23세기에서 넘어온 필리파 조지우(거울)를 심문하며 미스테리한 아우라를 풍긴다. 그후 몇몇 에피소드에 더 출연했고, 시즌 4에도 출연했다.

2022년에 미래의 범죄들[10]로 8년만에 감독으로써 복귀했다. 칸 영화제 프리미어로 상영되었다.

2024년 더 슈라우즈를 연출했다. 이번에도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3. 필모그래피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펼치기 · 접기 ]

<rowcolor=#fff> 연도 제목 연출 각본 출연 비고
1969 스테레오
Stereo (Tile 3B of a CAEE Educational Mosaic)
O
1970 미래의 범죄들
Crimes Of The Future
O
1975 파편들
Shivers
O
1977 열외 인간[11]
Rabid
O
1979 패스트 컴퍼니[12]
Fast Company
O
1979 브루드
The Brood
O
1981 스캐너스
Scanners
O
1983 비디오드롬[13]
Videodrome
O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선정
1983 초인지대
The Dead Zone
O
1986 플라이
The Fly
O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선정
1988 데드 링거
Dead Ringers
O O 카예 뒤 시네마 선정 1989년 올해의 영화 공동 3위
1991 네이키드 런치
Naked Lunch
O 제42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1993 M.버터플라이
M. Butterfly
O 카예 뒤 시네마 선정 1994년 올해의 영화 공동 10위
1995 투 다이 포
To Die For
O
1996 크래시
Crash
O O 제49회 칸 영화제 특별심사위원상 수상
1999 엑시스텐즈
eXistenZ
O O 제4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 예술공헌상 수상
2001 제이슨 X
Jason X
O
2002 스파이더
Spider
O 제5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2005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O 제58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2007 그들 각자의 영화관 中
At the Suicide of the Last Jew in the World in the Last Cinema in the World
O 옴니버스 영화 참여, 단편
2007 이스턴 프라미스
Eastern Promises
O
2011 데인저러스 메소드
A Dangerous Method
O 제6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2012 코스모폴리스
Cosmopolis
O O 제6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2014 맵 투 더 스타
Maps to the Stars
O 제67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2022 미래의 범죄들
Crimes Of The Future
O O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2024 더 슈라우즈
The Shrouds
O O 제7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캐나다 감독이지만 전반적으로 북미보다는 유럽에서 더 인정받는 감독으로, 프랑스의 유력영화지 카예 뒤 시네마에서 특히,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4. 기타

5. 관련 문서

6. 참고



[1] 정작 어렸을땐 아버지가 보여준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제7의 봉인보다 버트 랭카스터 모험/서부극 영화를 좋아했다고 한다. [2] 영화 학교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독학해 영화계에 입문한 케이스라, 영화인 양성에 있어서 제도권 교육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는 입장을 보이곤 한다. 당시 아방가르드/인디 영화의 자주성이 많은 영감을 줬다고 말하기도. 실제로 극초기작은 다니던 대학교에서 찍었다. [3] 대부분이 알고 있는 <플라이>는 바로 리메이크 버전이다. 원작 역시 단편소설을 각색한 57년 SF 고전 영화로, 당시로는 신선하고 충격적인 설정. 리메이크는 당시 SFX 기술의 극한을 보여주며 원작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감독 본인은 제작자들 입김으로 훼손된 졸작이라고 무척 싫어했다. [4] 그런데 최근 인터뷰를 보면 필립 K. 딕 스타일의 각본으로 썼는데 제작자들이 우주판 레이더스로 만들려고 해서 포기했다고 한다. # [5] 이 감독도 단순히 B급 장르영화 감독이 아닌 굉장한 영화적 성취를 이뤄낸 장르감독으로 평가받는다. [6] 사실 호러 영화 감독은 발 루튼 같은 예외적인 케이스를 제외하면 작가주의 비평에서는 대접이 다소 미묘한 편인데, 크로넨버그는 명백히 호러 장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작가주의 감독으로서 커리어패스를 이뤄 주목받은 케이스에 속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구로사와 기요시, 로버트 에거스, 아리 애스터, 쥘리아 뒤쿠르노 같은 호러 계열 작가주의 영화감독들의 선조 격인 셈. [7] 랄프 파인즈 주연 [8] 두 작품 모두 비고 모르텐슨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9] 모든 지구인이 그로테스크하게 변해버린 걸 크로넨버그화(...)되었다고 표현한다 [10] 국내엔 2024년 7월17일에 개봉되었다 [11] 한 여성이 사고 후에 피부를 이식받은 후 흡혈귀가 된다는 내용의 영화. 여주인공은 포르노 배우로 유명한 마릴린 챔버스. [12] 특이하게도 레이싱이 주 소재가 되는 영화. 그다지 기괴하거나 음산한 장면이 없다는 점이 감독 이력으로서는 독특한 작품이다. [13] 케이블 채널 사장이 TV 프로그램을 구매하려고 돌아다니다가 영상과 정신을 결합시키려는 연구가에 의해 육신이 기괴하게 변한다는 내용의 작품. [14] 안타깝게도 2020년 타계했다. [15] 때문에 크로넨버그 영화는 구체적인 설정이 없다면 시공간이 애매하게 현대 북미권으로 설정된 경우가 많다. [16] 맵 투 더 스타도 실내 장면은 토론토에서 찍었다. [17] 북미권에서는 스캐너스, 플라이와 초인지대 당시만 해도 흥행 성적 잘 나오는 신예 호러 감독 그런 이미지가 생겼지만 이후로는 감독 작품 세계가 일반 호러 영화로 팔기에는 애매해지면서 인지도가 떨어져 간 케이스. [18] 그냥 대중적으로 잔인한 공포영화가 아니며 매우 엽기적이고 잔혹한 신체 훼손이나 일반적인 상식을 뒤집는 정신병적인 성적 행위 묘사[19], 극단적인 심리 묘사가 많다. 게다가 이런 작품이 한두편이 아니라 필모그래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그의 작품 미래의 범죄들를 두고 "크로넨버그의 팬이라면 환호할 것이지만 팬이 아니라면 고문과도 같을 것"이라고 평가했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