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 기요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역대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감독상
제76회 ( 2019년)	→	제77회 ( 2020년)	→	제78회 ( 2021년)
로이 앤더슨 ( 끝없음에 관하여)	→	구로사와 기요시 ( 스파이의 아내)	→	제인 캠피온 ( 파워 오브 도그)

구로사와 기요시 [ruby(黒沢, ruby=くろさわ )][ruby(清, ruby=きよし)]｜Kiyoshi Kurosawa
출생	1955년 7월 19일 ([age(1955-07-19)]세)
	효고현 고베시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직업	영화감독, 각본가, 평론가, 소설가, 교수
데뷔	1983년 영화 간다천음란전쟁
학력	릿쿄대학 (사회학부 / 학사)
경력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교수 (영상연구과 영화전공)[1]
수훈	자수포장 (2021년 수상) 프랑스 문예공로훈장 오피시에 (2024년 수상)

1. 개요

2. 생애

2.1. 데뷔 이전

2.2. 활동

3. 필모그래피

3.1. 영화

3.1.1. 데뷔 전 인디 및 단편 영화

• 《롯코우》(1973) : 기요시 감독의 모교가 롯코우(六甲) 고교이다.
• 《폭력교사 백주대살육》(1975)
• 《불확정 여행기》(1976)
• 《신호 깜빡깜빡》(1976)
• 《하얀 피부에 미친 어금니》(1977)
• 《SCHOOL DAYS》(1977)
• 《속박 학원》(1980)
• 《도주 전야》(1982)
• 《인간성의 구분》(1983) : 옴니버스 영화 《7가지 구분》 중 한 편.

3.1.2. 장편

• 《간다가와 음란전쟁》(1983) : 구로사와 기요시의 데뷔작. 핑크 영화다. 근데 영화를 보면 야한 장면들 사이에서도 지금 구로사와의 색깔이 살아있다. 로망 포르노는 영화에 일정한 시간만큼 정사씬이 나오면 나머지는 감독의 자율권이 주어졌는데 구로사와 기요시는 모든 정사씬을 점프컷으로 연출했다. 시작부터 남달랐던 감독.

• 《도레미파 소녀의 피가 끓는다》(1985) : 본래 《여대생 부끄러움 세미나》라는 제목의 닛카츠 로망 포르노로 기획되었던 건데, 덜 야하다고 제작사에 퇴짜맞았다. 이걸 구로사와 감독이 촬영분을 되사서 다시 만든 작품. 온갖 장르가 다 섞였는데 연출이 장뤽 고다르의 영화를 연상시킨다.

• 《 스위트 홈》(1989) : 영화감독 이타미 주조가 제작총지휘로 참여한 작품이다.

• 《지옥의 경비원》(1992) :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가 살인마 경비원으로 연기하며 회사원들을 하나둘씩 죽이는 B급 무비.

• 《 큐어 CURE》(1997) : 구로사와 기요시 본인이 쓴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구로사와 기요시의 이름을 전세계적으로 알린 작품. 감독 특유의 기괴함과 오싹함, 세기말적인 느낌이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절규, 회로, 도쿄 소나타와 함께 구로사와 기요시의 최고작으로 꼽힌다. 그 가운데 주로 큐어를 최고작으로 꼽는 사람들이 좀 더 많다. 이 작품은 최면을 통해 살인(사람을 죽이고 난 뒤 목 부분을 X자로 긋는다.)을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한다. 일상 속 낯선 타인의 공포, 누구나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사회환경이 오싹함을 자아낸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영화 완전개방 이전에 VHS 테이프로 영화 돌려보던 시절, 대학가나 시네마테크의 단골 상영작이었다. 매우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배경 속에 잔혹하고 기괴한 장면을 아무렇지 않게 촬영하여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곡성(영화) 개봉 이후 비슷한 분위기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특징은 롱테이크로 살인 장면을 보여준다. 양들의 침묵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양들의 침묵을 본 뒤 아이디어를 커피숍에서 1시간 동안 짜서 나온 게 이 작품이다. 또한 은연 중 옴진리교에 관한 표현이 있다. 하기와라 마사토[3]와 야쿠쇼 코지의 광기어린 연기가 압권이다. 2012년 사이트 앤 사운드에서 봉준호가 뽑은 최고의 영화 10개 중에 들어가 있다. DVD 출시 버전은 원래 일본 개봉 버전과 달리 (후반부와 결말 부분 등)장면이 좀 잘려나간 게 있다. 한국에서는 2022년 정식 공개되었다.

• 《인간합격》(1999) : 구로사와 기요시의 첫 번째 드라마 장르 영화. 사고로 10년동안 혼수상태에 있던 청년 요시이 유타카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영화로, 가족과 붕괴와 재생이라는 감독 특유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기요시 커리어 최초로 3대 국제 영화제 (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국내에도 여성팬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첫 영화 주연작이기도. 그 특유의 건조한 분위기와 충격적인 엔딩 때문에 구로사와 기요시 팬들 중에서는 숨은 걸작으로 꼽는 경우가 꽤 있다. 또한 가족을 결합시키는 방식이 10년후 작품인 < 도쿄 소나타>와 흡사한 구석이 있다. 본작에서 가족이 전부 들어오는 컷은 하나 뿐인데, 아버지는 실물이 아니라 TV화면을 통해 등장한다. 이 컷 이후 가족은 다시 뿔뿔히 흩어진다. <도쿄 소나타>의 후반에서도 파병을 나간 일본청년들이 귀국한다는 뉴스가 나오며 가족들이 모이는데, 첫째 아들이 파병을 나간 상태라 미묘한 재결합을 보여준다. 다만 <도쿄 소나타>는 그 전에도 한 프레임에 가족을 모두 담는 식사씬이 있는데 2층으로 가는 계단으로 가족을 교묘하게 잘라놨다.

• 《 거대한 환영》(1999) : 차이밍량, 에드워드 양이나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영화들처럼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건조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

• 《카리스마》(1999) : 인질범의 설득에 실패해 정직당한 형사가 숲 속에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카리스마'라는 이름의 거대한 나무를 보게되면서 시작된다. 다른 나무의 정기를 뺏어가는 카리스마를 다루는 세명의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생명의 존엄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으로, 숲을 위해 하나의 나무를 없애야 하는가 아니면 하나의 나무를 위해 숲을 위험에 빠뜨려야 하는가 하는 직접적인 딜레마를 노출한다. 충격적인 엔딩으로 유명하며 후속작인 회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다. 다만 3부작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 회로》(2001) :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작품. 인터넷을 통해 떠도는 유령이 공포를 일으킨다. 물론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금와서 보면 모뎀 전화접속음이 정겨운 추억의 명화. 초중반 여자귀신의 등장씬이 유명하다.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작. 링이나 주온에 이어 할리우드에서 Pulse란 제목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하였으나 리메이크판은 폭망. 그래도 dvd 수입까지 치면 적자는 아니었다고 한다. 리메이크판이 망했음에도 비디오용 속편이 두 편이나 나왔다.
  초중반 여자 귀신의 등장씬이 유명한데 관절을 흐느적대며 천천히 다가오는 모습이 상당히 기괴하고 인상적이다. 심지어 어찌보면 약간 코믹하기도 한 이장면은 구로사와 기요시의 내공이 잘 드러나며 다른 공포영화에도 영향을 끼쳤다. 봉준호 감독은 이 장면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후배 감독들과 길에서 따라해봤다고 한다.

• 《 밝은 미래》(2002) : 오다기리 조와 아사노 타다노부 주연. 주인공의 아버지로 감각의 제국의 주인공 후지 타츠야가 나온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해파리>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다.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 《 도플갱어》(2003) : 야쿠쇼 코지 주연.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 《곤충의 집》(2005) : 우메즈 카즈오 데뷔 5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옴니버스 영화, 《우메즈 카즈오 공포극장》의 6개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 《 로프트》(2005)

• 《 절규》(2006) : 구로사와 호러 영화의 총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영화로, 연쇄 살인 사건을 담당한 형사 요시카와에게 붉은 옷을 입은 귀신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본인도 이걸 기점으로 당분간 호러 영화는 찍지 않고 싶어서 하고 싶었던 것을 다 집어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6년째 호러 영화를 찍지 않고 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기요시 감독의 시선과 태도, 장점이 극한으로 드러나며 특유의 세기말적인 정서를 공유하는 큐어와 회로, 절규를 묶어서 절망 삼부작, 혹은 종말 삼부작이라 칭한다.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집필한 장르영화 서적 호러영화에서도 이 세 영화를 묶어서 소개한다. 기요시 감독의 팬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은 이 삼부작을 '일본사회의 집단질병 히스테리 공포 3부작이라 불렀다.

• 《 도쿄 소나타》(2009) : 필모그래피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이 많고, 감독 본인도 경력을 새롭게 이어나가고 싶었다고 말하는 작품. 이전에도 인간합격이나 밝은 미래 등 장르물이 아닌 드라마 작품은 만들어왔으나, 현대 일본이라는 소재를 이렇게 직접적으로 다루기는 처음이었다. 물론 현대 일본사회라는 주제는 항상 다루고 있었지만, 호러영화의 컨벤션이나 우화같은 설정에 기댄 내용들이었다. 이 영화처럼 실직 가장이라거나 가족간 단절 같은 소재를 직접적으로 그린 적은 없었다. 큐어와 함께 기요시의 최고작으로 뽑히는 편.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

• 《리얼 완전한 수장룡의 날》(2013) : 아야세 하루카, 사토 타케루 주연의 SF 영화. 인셉션과 파프리카를 연상시키게 하는 내용으로 이누이 로쿠로의 소설 완전한 수장룡의 날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 《1905》(제작취소) (2013) : 양조위, 마츠다 쇼타, 마에다 아츠코 주연으로 1920년대 초를 배경으로 거액의 대금을 찾기 위해 요코하마로 건너가는 한 중국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내용의 역사극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으나... 센카쿠 열도 영토분쟁 때문에 중일관계가 악화된 탓에 양조위가 출연을 고사하고, 제작사가 파산을 해서 결국 엎어졌다. 여담으로 마에다 아츠코가 아이돌 그룹 AKB48를 졸업한 후 처음으로 맡은 일이었는데 엎어지는 바람에 조금 더 백수로 지내야 했다.

• 《세븐스 코드》(2013) : 마에다 아츠코 주연, 스즈키 료헤이 조연. 동명의 싱글 뮤직비디오 용도로 제작된 영화이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로케 촬영했다. 해당 년도 로마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 《 해안가로의 여행》(2015) : 유모토 카즈미 소설 원작으로 후카츠 에리와 아사노 타다노부가 주연을 맡고 아오이 유우가 조연으로 나온 영화. 1905가 엎어지자 프랑스 자본의 투자로 만든 영화로, 실종된 남편이 3년만에 아내에게 돌아와 같이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2015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수상. 전반적으로 소품이긴 하지만 감독 특유의 관심사가 잘 드러난 멜로드라마라는 평이 많다.

• 《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사건》(2016) : 오래간만에 감독의 장기인 서스펜스와 호러로 돌아온 영화. 해안가로의 여행보다는 좀 더 상업적으로 먹힐만한 영화로 만든듯 하다. 한국에도 출판된 동명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오래간만에 주연을 맡고, 카가와 테루유키, 다케우치 유코, 카와구치 하루나,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출연한다. 2016년 베를린 영화제 특별상영 부문에 초청되었다.

• 《 은판 위의 여인》(2016) : 첫 프랑스 영화. 옛 사진 기법으로 사진을 찍던 남자가 사진 속 여자에게 반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마티유 아말릭과 예언자 주인공인 타하르 라힘, 올리비에 구르메가 출연한다.

• 《 산책하는 침략자》(2017) : 마츠다 류헤이, 나가사와 마사미 주연. SF로맨틱코미디로 기요시의 한없이 무겁던 이전 작품들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편이다. 그 덕택인지 해안가로의 여행, 은판 위의 여인과는 달리 국내 극장에서도 정식 개봉하였다.

• 《예조 산책하는 침략자》(2018) : 카호, 소메타니 쇼타, 히가시데 마사히로 주연. 산책하는 침략자의 스핀오프 드라마이다. WOWOW에서 5부작으로 방송되었고 이후 극장판으로 재편집하여 개봉되었다.

• 《지구의 끝까지》(2019) : 마에다 아츠코 주연.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의 수교 25주년 기념 합작 영화로 우즈베키스탄에서 로케이션 촬영했다. 젊은 일본 여성이 낯선 우즈베키스탄에서 그려내는 나날을 담았다. 일본 영화 최초로 로카르노 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되었다.

• 《 스파이의 아내》(2020) : 아오이 유우, 타카하시 잇세이 주연.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첩보 드라마이다. NHK에서 8K로 공개되었고 화면비 변경과 색보정을 거쳐 극장에서도 개봉되었다.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해 은사자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경쟁 부문에서는 첫 수상. M&M 인터내셔널에서 해당 작품을 국내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영화사 홈페이지) 2021년 3월 국내에서도 개봉했다. 내용상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전쟁범죄를 소재로 다루는 이유로 투자를 못 받아 엎어질 뻔하다가 NHK에서 돈을 대주면서 겨우 제작이 이뤄졌는데 저예산이라서 로케 장소 섭외에 무척 고생했다.

• 《 뱀의 길》(2024) : 다미앵 보나르, 시바사키 코우 주연. 1998년판 뱀의 길 프랑스어 리메이크 영화.

• 《 클라우드》(2024) : 스다 마사키 주연. 내용은 "증오의 연쇄로부터 태어나는 '집단 광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영화"라고 한다.

3.1.3. 단편

• 《2001 영화와 여행》(2001)

• 《형사 축제「영형사」》(2003)

• 《코코로 오도루。》(2004)

• 《우메즈 카즈오 공포극장: 곤충의 집》(2005)

• 《뷰티풀 뉴 베이 에리어 프로젝트》(2013)

• 《차임》(2024)

3.2. 드라마

• 《그 녀석들은 오늘 밤에도 찾아왔다》(1989) : 위험한 이야기-몽환물어의 2번째 에피소드.

• 《번민에 휩싸인 활자중독자 지옥의 된장국》(1990) : 간사이 테레비 DRAMADAS

• 《기쁨의 소용돌이》(1992) : 간사이 테레비 DRAMADAS

• 《가슴 뛰는 15살》(1993) : 간사이 테레비 드라마. 11, 12화 연출.

• 《와타나베》(1993) : 간사이 테레비 드라마. 1,2,11,12화 연출.

• 《 하나코 씨》, 《음악실의 소녀》, 《그 아이는 누구?》(1994) : 간사이 테레비 학교괴담 제 3,4,11화. 마지막 작품 같은 경우 판권 관련 모종의 이유로 TV 방영 이후 발매된 비디오에서는 제외당했다.

• 《 폐교기담》(1997) : 간사이 테레비 학교괴담f.

• 《 목령》(1998) : 간사이 테레비 학교괴담G.

• 《 강령》(2000) : TV 영화. 체인소 맨의 후지모토 타츠키가 추천하기도 했다. 방영 당시 제목은 "뒤·를·보·지·마"

• 《하나코 씨》(2001) : 간사이 테레비 학교괴담 원령 스페셜.

• 《타임 슬립》(2002) : 간사이 테레비 사랑과 불가사의와 공포 이야기 울트라 세븐.

• 《바람의 마타사부로》(2003) : NHK-BShi 낭독기행 일본의 명작

• 《 속죄》(2012) : WOWOW의 5부작 드라마. 코이즈미 쿄코, 아오이 유우 출연. 고백의 미나토 카나에 원작.

• 《그를 믿었던 13일 간》(2022) : 프라임 비디오 <모던 러브 도쿄>의 한 에피소드.

3.3. 오리지널 비디오

• 《야쿠자 택시》(1994)

• 《네 멋대로 해라!! 시리즈》(1995-1996) : '강탈계획', '탈출계획', '황금계획', '역전계획', '일확천금계획', '영웅계획'으로 이어지는 총 6편의 V시네마 시리즈. 아이카와 쇼가 주연을 맡았다.

• 《DOOR 3》(1996) : 다카하시 반메이 감독의 공포영화 도어, 도어 2의 속편. 2022년에 1,2편은 디지털 리마스터링 되었다.

• 《복수: 운명의 방문자》(1997)

• 《복수: 지워지지 않는 상흔》(1997)

• 《뱀의 길》(1998) : 자신의 딸을 죽인 야쿠자에게 복수하려는 아버지와 그에 협력하는 교사가 팀을 짜서 범인을 납치하는 내용이지만 부조리 블랙 코미디 느낌도 살아 있는 등 독특한 영화.

• 《거미의 눈》(1998) : 특이한 제안을 받아서 2주일 안에 저예산, 같은 출연진으로 만든 영화다. 그리고 흥행에 실패했다. 뱀의 길과 비교하면 컬트 코미디 느낌이 강한 후속작이다. 등장인물은 같으나 내용은 이어지지 않는다.

3.4. 뮤직비디오

• マーキーズ - とんがり娘 꼬깔콘과 비슷한 과자인 톤가리콘의 CM송
• 상대성이론 - FRASHBACK
• 노기자카46 - Actually…

4. 여담

• 프랑스 다큐멘터리 '구로사와 기요시: 이미지의 이면'에 출연해서 밝힌바에 따르면 부모가 일본인으로서는 드물게 기독교 신자였다고 한다. 본인은 교인은 아니라 했지만 문화적 영향을 받았는지 기독교 상징이 종종 등장하는 편. 아내는 상술한 패러디아스 유니티 멤버였고, 연애 후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종종 영화 작업에도 참여한다고. 2000년대 중후반 한때 아내 건강이 좋지 않아 공식 석상에서 근심에 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다고. 이미지의 이면 다큐멘터리에서도 아내가 동석한 장면이 있으나, 얼굴은 나오지 않는다.

• 봉준호 감독이 이 감독의 팬으로 유명하다. 아시아에서 구로사와 기요시 팬클럽을 만든다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자기가 팬클럽 회장 자리를 놓고 사투를 벌여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 사이트 앤 사운드 지에서 설문한 베스트 영화10에서 큐어를 꼽았고,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인들에게 설문한 아시아 영화 베스트에도 큐어가 순위에 올라와있다. 2017년에는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대담까지 했었다. 대담에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도 봉준호의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며 서로가 서로의 팬임을 자처했다. 두 사람의 영화세계와 서로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잘 드러나는 대담이니 두 감독의 팬이라면 한번쯤 찾아서 보자. # 우연찮게도 두 감독은 사회학과 출신이다.

• 가장 작업하고 싶었던 한국 배우가 송강호라고 한다. 그래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송강호와 브로커 찍을 당시 너무 부러웠다고.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마다 각각 다른 캐릭터로 녹아드는데, 송강호라는 개성은 버리지 않는다.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놓지 않는, 그 부분이 너무 좋아 알아봤는데 출연료가 너무 비싸더라."라고 말했다. #

• 2024년 인터뷰에서 기자가 구로사와 기요시에게 "영화 감독으로서 하지 않는다고 결정하고 있는 것은 뭡니까?"라고 질문했는데, 기요시는 "영화를 여러가지 찍고 있습니다만, 의외로 모랄리스트로, 모랄에 반하는 것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속에서 사람을 마구 죽이는 그런 캐릭터가 나온다고 해도 거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보면 심하지만, 그 사람에게는 그것밖에 방법이 없었다, 라는 식으로 하고 싶은 것은 있습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놀이처럼 사람을 죽이는 그런 영화는 전혀 안 됩니다"라고 답변했다.

• 하마구치 류스케는 2021년 인터뷰에서 "구로사와 감독이 실제 스승이라면, 에릭 로메르는 가상의 스승이다. 다만 구로사와 감독에게 대학원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결코 뛰어넘을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더라. 2년 동안 배웠지만, 그 정도로는 아직 모자라다. 그를 따라 하려고 하면 오히려 잘 안 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

• 자신의 영화가 작가주의라거나, 예술 영화를 만든다는 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을 했다. 구로사와는 "영화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 배우 등 다양한 사람의 재능이 조합돼 태어난다. 그래서 난 예술인이 아닌 장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

• 공포영화로서 양들의 침묵과 에이리언 1을 아주 높게 평가했다.

• 자주 기용하는 배우로는 도구치 요리코, 야쿠쇼 코지, 카가와 테루유키, 코이즈미 쿄코, 아야카와 쇼가 있다.

5. 외부 링크

• 일본어 위키백과
• 영국영화협회(BFI) 선정 구로사와 기요시 영화 입문 방법
• 구로사와 기요시가 뽑은 베스트 영화 목록[4]
• 인터뷰 모음
• [인터뷰] '큐어' 구로사와 기요시 X 올해의 프로그래머 연상호, 여전히 장르를 꿈꾼다
• '스파이의 아내'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 삶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긴장을 견디는 것
• [스페셜] 봉준호×구로사와 기요시, <큐어>와 <살인의 추억>에 영향을 준 <보스턴 교살자>에 대해 대화하다
• <큐어> 4K 복원판 개봉 기념 북미 인터뷰
• 박찬욱-구로사와 기요시 韓日 감독 대담
• 2022년 조선일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