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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00:12:27

토브 후퍼

<colbgcolor=#000><colcolor=#fff> 토브 후퍼
Tobe Hooper
파일:토브 후퍼.jpg
출생 1943년 1월 25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사망 2017년 8월 26일 (향년 74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셔먼오크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영화 감독, 각본가, 프로듀서
부모 아버지 노만 윌리엄 레이 후퍼
어머니 로이스 벨 후퍼
배우자 메이브 마가렛 누넌 (1961년 ~ 1971년)
카린 버거 (1983년 ~ 1990년)
리타 바틀렛 후퍼 (2008년 ~ 2010년)
자녀 토니 후퍼
종교 유신론[1]

1. 개요2. 연출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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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영화 감독. 주로 공포 영화를 감독하였다.

교사와 다큐멘터리 촬영 감독으로 활동하다가 1974년에 호러 영화계에 걸작으로 남은 < 텍사스 전기톱 학살>을 감독하면서 일약 스타 감독이 된다.

당시 기준으로도 누가 봐도 초저예산인 공포 영화였지만, 오히려 그 거칠고 투박한 연출과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하는 생생한 날것 그대로의 느낌 때문에 후반 추격신과 자택 고문신은 지금 봐도 소름이 돋을 정도이며, 오히려 인위적이고 지나치게 고어함에만 몰두하는 지금의 슬래셔 무비보다 더 공포와 현실감이 넘친다. 또한 1인 살인마 캐릭터가 아니라 가족 형태를 이룬 살인마들이 나오는 영화는 이 영화가 개봉된 이후 모두 이 영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 대표적인 예로는 롭 좀비 감독의 <살인마 가족>(원제 Devil's Rejects), < 데드 캠프> 등이 있다.

사실 드높은 이름값에 비해 커리어가 탄탄대로를 걸은 건 아니다. 호러 팬들이 좋아할 영화를 계속 만들기는 했는데 딱히 이름을 남길 만한 작품은 몇 없다. 그나마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 폴터가이스트> 정도. 본인도 커리어가 안 풀리는 것에 조바심을 느꼈는지, 뒤늦게 1986년에 텍사스 전기톱 학살 속편을 만들었는데 그게 < 텍사스 전기톱 학살 파트 2>이다. 그래도 이 2편은 흥행도 꽤나 성공했고 평가도 좋은 편이었는데,[2] 이후 나온 영화들은 다시 범작에서 졸작 수준이라는 평을 받았다.

201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500만 달러 제작비를 투자한 호러 영화 <진>(Djinn)이 유작으로 2017년 8월 26일, 74세로 사망하였다.

여담으로, 1993년 TV 옴니버스 단편 호러 영화 <보디 백>에서 마크 해밀 주연인 <눈>을 연출했으며 영화가 끝나고 나서 해부하려던 의사 카메오 출연한 바 있다. 참고로 이 영화에선 존 카펜터(그도 1편을 연출했다.), 웨스 크레이븐, 샘 레이미 같이 호러 영화로 알아주던 거장 감독들이 카메오로 나오니 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잔재미다.

폴터가이스트에서 영매사로 나온 배우 젤다 루빈스타인(1933~2010)은 생전에 감독인 토브 후퍼가 성깔이 더러워서 고생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 1편에서 누빈스 소여 역을 분한 에드원 닐(1945~)도 자신이 참전했던 베트남 전쟁보다 당시 촬영 현장이 훨씬 참혹했다며 후퍼 감독을 디스했다.

2. 연출 작품 목록


[1] Stephen Thompson, " Is There A God?", 「The A.V. Club」, 2002.10.9., 2022년 12월 20일 확인 [2] 장르적 클리셰를 깨는 참신한 연출들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3] 존 카펜터 감독과 공동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