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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00:18:29

ASFR

성적 도착증 / 페티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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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착증이 아닌 성소수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

1. 정의2. 해외
2.1. 일본권2.2. 서양권
3. 형태
3.1. 로봇3.2. '굳히기' 계열(석상, 석화 포함)3.3. 인형3.4. 최면
4. 주요 커뮤니티5. 관련 문서

1. 정의

ASFR이란 Alt Sex Fetish Robot의 줄임말로, 단어 나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오래 전 영미권의 게시판 카테고리 분류에서 기원한 것이다. 로봇페티시즘(Robot fetishism) 혹은 로보섹슈얼리티(Robosexuality)[1]이라고도 한다.

주로 SF나 미스테리물에 등장하는 인간이 아닌 인공적인 생명체/물체 또는 무생물 물체에게서 성적 매력을 느끼는 페티시의 일종. 좀 더 매니악한 구간으로 특정화하면 불쾌한 골짜기와도 연관된다. 아갈마토필리아가 그 기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사실 서양권에서는 로봇보다는 상태변화로 널리 쓰인다. 잠재적으로 그 쪽으로 연계되거나 악화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반면 역으로 상태변화 페티시스트들 사이에서 ASFR이 언급되는 경우도 많다.

로봇 페티시즘 쪽에 대해 설명하자면, 주로 SF영화에 등장하는 여성형 로봇 또는 사이보그나 안드로이드 등이 주류이나 마네킹이나 인형, 또는 누군가의 정신적 지배를 당하고 있는 인간이 그 대상이 되기도 한다. 현재 국내의 ASFR 관련 모임이나 동호회는 전무한 상황이며, 몇몇 해외 포럼 사이트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SF 세계관이 배경인 성인용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로 '인간 남성'이 '여성형 안드로이드'에게 성욕을 느끼고 검열삭제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이를 다루는 작품들은 주로 남성을 소비자 타겟층으로 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래서인지 '인간 여성'이 '남성형 안드로이드'와 검열삭제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여기서 좀 더 나가면 아예 안드로이드 여성이 인간 여성의 체세포나 난자, 자궁 등을 기증받거나 복제하여 인간 남성의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정도까지 나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거의 대부분은 단순한 검열삭제를 하는 것만으로 그친다.

사실 ASFR이라는 단어 자체는 훨씬 포괄적으로 쓰이는데, 해외 사람들은 보통 ASFR하면 로봇 페티시즘보다는 상술한 아갈마토필리아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더 많다. 당장 구글 검색을 해도 석화계열이 먼저 나온다.

석화[2], 스테이시스 필드, 시간정지 등 인간이었던 존재가 어떤방식으로든 자유를 잃고 굳어버리는 상태이상이 그것으로, 일본 픽시브 등지에서도 '状態変化'( 상태변화) 태그로 유명한 모에속성이다. 다만 이런 현상 자체가 상태변화가 아니라, 정확히는 상태변화의 한가지 소분류로 봐야 함이 타당하다.

이 때문에 ASFR자체에 Robot이라는 단어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로봇'만' 소재로 삼는 경우에는 명확히 'Robot Fetishism'이라 칭해서 ASFR과 구분하게 하고있다.

만약 아갈마토필리아형 ASFR이라면 취향이 복장을 입은 상태인지 아니면 나체 상태인지로 나눠지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ASFR은 일종의 성적 도착증이기 때문에 선호도 자체는 주로 후자인 경우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3]

원래있던 일러스트를 석화짤로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나체냐 아니냐를 떠나서 옷을 입었을 때 옷도 석화되었는지 아닌지 옷도 석화되지만 부서져서 나체가 되는지, 눈동자가 있는지 없는지,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영구석화냐 나중에 풀리냐에 따라서도 취향이 구분되기도 한다.

또한 마이너한 페티시즘이기에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한정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각종 ASFR 사이트 등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2. 해외

상술했듯이 주로 아갈마토필리아 계열이 많은 편이다. 물론 Robot Fetishism도 없는 건 아니다.

2.1. 일본권

상술 했듯이 일본 픽시브에서는 '状態変化'( 상태변화) 태그는 유명한 모에속성이다. 당연히 '너무 유명한 탓에 픽시브 사전에서 관련 페이지가 만들어졌을 정도다. 다만 '상태변화'라는 의미 자체가 널리 통용되기 때문에 ASFR 이외에도 거대화, 팽창, 평면화, 식품화등도 포함한다. ASFR과 가장 가까운 태그라면 '固め(katame, 굳히는, Hardening)'을 뽑을 수 있다.

또 이 '굳히기 계열'의 하위 항목이 정말 많은데 '무엇으로, 어떤 상태로 굳히느냐'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을 나열하자면 석화, 동결, 금속화 등이 있다.

또한 각종 블로그나 일본의 이쪽 계열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만든 사이트,커뮤니티, ASFR(굳히기) 계열 창작자들의 트위터, 2chan 사이트 등지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이쪽 방면에 매우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찾아보기도 힘들고 성인물로 볼 수 있는 일러스트나 창작물들도 많다.

또한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에로게 중에서도 이쪽 계열에 해당되는, 또는 해당될만한 창작물이 매우 많은 편이다.

후타바 채널에서 2주에 한번 관련 스레드가 열리기도 한다. 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일러스트를 석화물로 바꾼 짤들이 여기에 많이 올라온다.[4]

2.2. 서양권

메두사, 피그말리온등 사실상 이쪽 계열의 원조나 마찬가지인 신화나 설화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이쪽 문화권도 무척 많다.

창작물은 주로 디비언트아트에서 창작물들이 올라온다. 기존의 누군가의 창작물이나 2차 창작물을 이용하는 2차, 3차 창작물인 Manip (평범한 여성의 사진이나 캐릭터 일러스트를 로봇, 석상처럼 보이게 가공하는 것.)도 여기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2ch처럼 서양판 2chan사이트인 4chan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디비언트아트에서도 성인물 계열은 많지만 E-Hentai에서도 성인물 계열을 'petrification'이라는 태그로 게임, 만화, 일러스트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앞서 말했다시피 이쪽 분야가 워낙 마이너하기에 활동 영역이 한정되어 있어서 일본인, 한국인들이 종종 서양권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 형태

3.1. 로봇

파일:attachment/asfr/fembot.jpg
영화 오스틴파워에 등장하는 Fembot

파일:attachment/asfr/cyborg2.png
영화 사이보그2 등장하는 사이보그 (안젤리나 졸리)

SF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의 작품속에 등장하는 로봇형 여성 캐릭터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며, 이를바탕으로 2차창작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주로 메카바레(인공피부 속에 감추고 있던 로봇의 모습이 드러나다)나 사람을 사이보그로 개조하는 작품을 모으거나 2차창작을 하는 쪽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

사람과 유사한 로봇도 있지만, 폴아웃 4 에이다 및 그 원형인 어썰트론이나, 포탈 시리즈 GLaDOS, 네모바지 스폰지밥 캐런 플랑크톤처럼 사람과 거리가 먼 형태를 하거나 트랜스포머 시리즈 알시와 같은 여성형 트랜스포머처럼 거대한 로봇 여성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3.2. '굳히기' 계열(석상, 석화 포함)

사실 포괄적, 전체적 ASFR 작품을 수집하게 된다면 가장 많이 보게될 분야가 이쪽이다. 이는 ASFR의 의미 자체가 변질되면서 petrification(석화) 등을 주로 의미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구글에서 관련 자료 검색시 유용한 키워드는 petrification hentai 정도

역시 마찬가지로 영어권, 일본권의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의 작품속에 등장하는 '굳어진' 여성 캐릭터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며, 이를바탕으로 2차창작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주로 '상태변화, '굳히는(固め)' 계열의 작품을 모으거나 2차창작을 하는 쪽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 가끔 MMD 동영상도 있다. 미국도 다를 거 없이 모으거나 창작물, 'manip'이라는 2차 창작물을 주로 만들어낸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인 메두사가 상대를 석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해당 장르에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파일:external/www.aceshowbiz.com/percy_jackson11.jpg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의 한 장면으로 옆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여성이 메두사이다. 메두사가 사람들을 석화시켰다.

3.3. 인형

말 그대로 인형에 대한 분야, 마네킹, 피규어, 리얼돌 등이 모두 포함되며 이쪽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은 바로 그리스 로마신화속의 피그말리온이다.[5][6] 로봇 페티시즘형 ASFR관련 작품을 수집하다보면 사람이 마네킹이나 인형으로 변하거나 반대로 마네킹이나 인형이 사람으로 변하는 작품들이 어느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쪽 매니아들로는 로봇 분야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3.4. 최면

정확히는 최면에 걸린사람, 위의 두가지와는 다르게 실제 사람이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최면에 걸려서 피최면자의 지시그대로 복종하는 모습이 대다수라서 로봇이나 인형과 별 다를게 없고, 실제 살아있는 사람인지라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한다. 선호하는 사람의 숫자는 매우 적지만 관련 작품은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다.

4. 주요 커뮤니티

5. 관련 문서



[1] 이는 퓨처라마의 시즌 6 에피소드 4인 "무한 명제"(Proposition Infinity)에서 언급되면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2] ASFR 위키등지에서는 단순 석화에 그치지 않고 심지어 무엇으로 굳어버리는가에 따라서도 모에속성을 분류해놨다. 석화, 동결, 금속화 등 [3] 당연히 청소년유해물이 주로 나체여서 구글로는 복장을 입은 것이 주로 뜬다. [4] 여름기념으로 '모래화'던가,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얼려보았다'던가, 골든위크 기념으로 '황금화'같은 독특한 사람들 많다. [5] 다만 최근의 asfr은 인간에서 사물로 변하는 것이 주류라 성향은 정 반대라고 할 수 있다. [6] 피그말리온 이야기는 유형으로 따지자면 석상 계열이다. [7] 일레로 퍼리 계열, 그것도 Yiff를 주로 다루는 이미지 보드 사이트인 e621의 경우, 현재는 사실 상 인외 전반을 다루는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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