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도착증 / 페티시(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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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착증이 아닌 성소수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 }}}}}}}}} |
(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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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ooner / Balloon Fetish루너란, 풍선에 관련된 다양한 성적 페티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보통 번역을 하지는 않으나, 굳이 번역하자면 "풍선성애자" 정도쯤 될 듯 하다. 해외에는 관련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TUBE 같은 영상 모음 사이트도 존재한다.[1] 유튜브에도 간간히 연령 제한 동영상으로 올라온다. 당장 위에 링크된 사진의 출처 역시 풍선을 선호하는 루너(looner)들의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것.
본래 그 기원이 확실치 않은 신조어로 이름은 아마도 (Bal)loon + ~er 의 조합이라고 생각된다.
풍선에 쾌감을 가지게 된 경우는 매우 다양할 수 있으나, 몇몇 사람들의 경우, 어릴 때 풍선을 깔고 앉거나 우연히 성기에 풍선이 마찰되었을 때의 느낌을 기억했던 사람들이 루너에 입문하는 과정이 의외로 좀 있는 편이다. 루너라는 것을 모르더라도, 바닥 자위 문서에 나오는 것처럼, 이미 일상에서 풍선으로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루너는 거의 다 여성이며, 남성도 있긴 하지만 여성에 비하면 그 수가 터무니없이 적다.
2. 상세
보통 루너들이 좋아라 하는 풍선은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사이즈에서부터 어지간한 성인 남성의 덩치에 달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다른 대상들, 예컨대 비치볼이나 튜브[3], 물놀이용 소품[4], 요가용 밸런스볼 같은 것도 루너의 관심분야 중 하나. 대체로 이 도착증은 바디슈트 및 라텍스나 젠타이 도착증, Body Inflation, 공기 인형, 섹스돌 같은 대상에 대한 다른 도착증과 함께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풍선만으로 자위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풍선과 진동기 등을 같이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풍선 페티시는 단순히 풍선 그 자체를 성적인 소재로 삼는 것에서부터 풍선을 기존 성적 매체의 소품으로만 쓰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로 정리해서 말할 수가 없다.[5] 특히 일부는 풍선은 터트려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일부는 소중한 풍선을 터트리는 것을 싫어하기도 한다.[6]
애초에 풍선이 콘돔과 비슷한 재질이기 때문에, 재질 등에 대한 큰 거부감은 대체로 없는 편이다. 다만, 순수한 놀이용으로만 생각하던 풍선의 다른 용도를 보고 난 후, 충격에 빠지는 사람들이 조금 있는 편이다.
3. 종류
- popper : 풍선 터트리는 것을 즐기는 루너. 보통 손톱이나 껴안아서 터트리기도 하지만 하이힐 굽이라는가 담뱃불로 터트리는 등 어떻게든 별의별 방법으로 풍선을 터트리는 쪽이다. 루너 중 가장 많다. 풍선 위에 앉아서 풍선을 터트릴 때, 풍선이 질겨 잘 터지지 않는 경우 일부러 손톱으로 터트리는 경우가 많다.
- semi-popper : popper외는 다르게 풍선을 터트리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경향 쪽이다. 그리 많지는 않다.
- non-popper : 풍선 터트리기를 싫어하는 쪽. 간혹 터지기도 하지만 그건 거의 실수에 가깝다. 이쪽은 풍선을 터질 때까지 크게 불고, 그 큰 풍선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는 경향. 루너 중 가장 숫자가 적은 편이다.
4. 컨텐츠
풍선을 이용한 다양한 영상들이다. 종류는 아래 몇가지 나누어진다.4.1. 풍선 타기(balloon riding)
매력적인 여성이 비키니나 가벼운 실내복, 또는 코스프레 차림으로 커다란 풍선 위에 올라타서 몸을 흔든다.(가끔 누드인 경우도 있다.) 여성의 음부가 풍선과 깊게 밀착하고, 일견 기승위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루너가 아닌 사람들도 크게 거부감을 갖지는 않는 듯. 풍선 모양이 변형되는 모습 역시 볼거리다. 동그란 풍선의 경우, 공기주입구 주변 부분이 압력으로 인해 늘어나 마치 표주박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변형된다. 제펠린 풍선은 위에 올라타 'ㄴ'자로 꺾는 경우가 많다. 타인이 하는 것이 아닌 직접 하는 것의 경우 성기를 문질러 자위를 하는 것이 주이며 창작물의 경우 공기주입구에 음경을 삽입하는 것도 있다.4.2. 풍선터트리기(balloon popping)
Popper들의 대표적인 컨텐츠. 날카로운 물건이나 신체의 일부를 활용해서[7] 풍선을 터트린다. 유튜브에 넘쳐나는 루너들 영상이 거진 반 풍선 터트리는 영상이다. 풍선이 고무가 아니라 다른 소재일 경우 가위나 칼, 못 등이 동원되기도 한다. 풍선 타기를 시도하다가 본의 아니게 터지게 되는 경우도 많다.[8][9] 가장 흔한 경우이며, 방안에 풍선을 가득 불어놓고, 대량으로 터트리는 영상도 많다. 이걸 보고 있으면 고막이 찢어질 정도로 시끄럽다. 이들에게 풍선공포증이라는 것은 찾아보기도 힘들며, 청력도 상관없는지 그냥 마구 터트리면서 그야말로 풍선을 버리듯이 낭비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터진 아까운 풍선들은 당연히 버려지는 쓰레기로 바뀌게 된다.4.3. 풍선 불기(balloon blowing)
말 그대로 풍선을 입으로 부는 행위. 루너들의 기본적인 컨텐츠이며, 폐활량이 좋은 루너들은 한번에 열 개가량을 불어내기도 한다. 입이 아니면 펌프로 불 때도 있다.4.4. 풍선 놀이(balloon playing)
Non-popper들의 전문 컨텐츠로 풍선을 불어서 노는 행위다. 손으로 치기나 머리 혹은 다양한 신체부위나 가벼운 도구로 놀이를 즐긴다. 터트리는 것을 전혀 하지않기 때문에, 이들의 영상을 루너에 관심있는 대한민국에는 거의 없는 일부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이들은 Popper들과 달리 절대 풍선을 낭비하지 않으며, 하나라도 소중히 오래 쓰려고 하는 등. 풍선에 애정을 담아서 다룬다. 사실 유아들이 많이 하지만, 다 큰 성인들도 간혹 즐길 때도 있다. Popper와는 반대로 이들도 풍선을 많이 불어두기는 하지만, 그냥 던지면서 가지고 놀거나 끌어안는 정도다. 소리도 풍선 부는 소리와 풍선 특유의 마찰 소리 조금, 그리고 땅에 떨어질 때 튕기는 소리만 나서 조용하다. Non-popper 자체가 많지 않다보니, 풍선을 안 터트리는 영상은 찾기 힘들다. 풍선 터트리는 것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기 때문에, 이들 중 풍선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간혹 있다.4.5. 기타
- 풍선 불어서 터트리기 (blow and pop 또는 b2p) : 풍선을 묶지 않고 끝까지 불어서 터트린다.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나면서 터진다. popper들의 주 컨텐츠다.
- 풍선 앉아서 터트리기 (sit to pop 또는 s2p) : 풍선 위에 앉아서 풍선을 터트린다. 역시 popper들이 하는 컨텐츠다.
- 풍선 껴안기 (hugging) : 풍선을 크게 불어서 묶은 다음 가만히 껴안고 있는다. non-popper들이 가끔 한다. popper들은 이 상태에서 또 터트린다.
- 풍선을 쓰다듬거나 두들기면서 문지르기 : 풍선을 문지를 때 나는 고무 특유의 소리가 압권. 이런 콘텐츠까지 오게 되면 다른 일반인들에게는 "이상해 보인다"는 평가를 들을 수도 있다. 사실 이런거는 ASMR쪽에서 간혹 쓰기도 한다.
- ASMR : 다양한 풍선 소리를 들려준다. 부는 소리, 묶는 소리, 뽀드득 거리는 소리, 던지는 소리 등 popper, non-popper 둘 다 가끔 하는 컨텐츠다. popoer들은 아예 불어서 터트리는 가짜 ASMR을 찍어 올린다. ASMR의 특징상 터트리는 소리는 그냥 소음이다.
- 풍선화
5. 풍선의 종류
5.1. 고무 풍선 (Latex)
이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것은 이런 모양의 풍선이지만,
그 외에 크고 아름다운 장방형의 제펠린 풍선(Zeppelin Balloon),
긴 몸체에 올록볼록한 애벌레 풍선(Caterpillar Balloon) 등도 그 못지않게 인기다.
- 풍선에 여러가지의 인쇄물이 새겨진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새겨진 풍선, 기업체 등에서 단체로 발주한 판촉 풍선, 생일 축하 풍선 등 다양하다.
5.2. 물놀이용품
또한, 세계적으로 보면 풍선보다 물놀이용 튜브를 선호하는 루너(looner)들도 굉장히 많다. 튜브를 선호하는 루너(looner) 커뮤니티[10] 이쪽도 취향이 다양한지라, 찾다 보면 튜브에 압정이나 침핀 등을 잔뜩 찌른다거나,[11] 튜브에다 귀갑묶기를 시도한다거나, 심지어 멀쩡한 튜브에 펌프로 공기를 과다주입시켜서 터뜨려 버리는 걸 좋아하는 외국인들도 있다.그 중에서도 프리큐어 등등의 여캐가 인쇄된 여아용 튜브의 경우, 유독 국내에서 2010년 전후쯤에 매스, 디코 등의 업체에서 TV방영중인 애니 판권을 엄청나게 사들여서 본토인 일본에도 없는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숱하게 튜브를 찍어냈던 적이 있다. 심지어 품질도 꽤나 우수한 편. 국내에서는 일명 고전튜브, 일본에서는 한국판(韓国版)튜브라고 불리는데 이제는 캐릭터상품이 대개 그렇듯이 원가의 5~10배의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서 중고거래가 되고 있는지라, 일본의 루너들은 자기네 IP의 굿즈를 수집하려는 여아 애니 덕후들과도 경쟁하면서 물건너의 레어템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물론 현재 인기를 끄는 IP라면 어렵지 않게 현지에서 동인(同人)튜브를 구입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덕질을 겸하는 것이므로 성적인 목적보다는 대부분 소장하거나 애호용으로 쓰인다.
원형튜브 이외에도 비치볼이나 물놀이용 돌고래 튜브, 에어매트, 튜브풀장 등등도 마찬가지로 루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타 특이케이스로, 유럽권에서는 팔에 끼우는 구명용 암링(armring)으로만 방에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루너들도 있고, 집마다 뒷뜰이 있는 미국에서는 아예 초대형 공기주입식 놀이기구를 설치해서 작은 놀이터를 만들어놓는 루너들도 있을 정도.
6. 매체에서의 등장
- 유튜브 등을 검색해 보면 페티시즘에 대한 다큐멘터리 중에 이 페티시를 다룬 편들이 있다.
- 《궁금한 이야기 Y》 589회 〈남자는 왜 여자가 불어주는 풍선에 집착하나?〉 편에 스스로를 ‘루너’라 지칭한 남성의 이야기가 나왔다. 전남대 근처에서 여성들에게 접근하여 풍선을 불어달라고 하는 내용. 당연히 이 사람도 제작진과 주변 사람들에게 비웃음만 당하고는 쪽팔려서 다시는 안 하기로 한다.
- 미국 드라마 United States of Tara 시즌 2 에피소드 8에서는 '케이트( 브리 라슨 扮)'가 발할라 코스튬[12]을 입고 음란 랜덤 채팅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중 한 씬에서 루너가 채팅 상대방으로 등장한다. 아프리카 BJ처럼 미션 수행을 하고 베스파 같은 물건을 남자가 사주는 것. 루너의 하악하악 하는 소리에 브리 라슨은 풍선을 터트려 주면서도 굉장한 현타를 느낀다. 에피소드 9에서는 풍선이 모두 터진 채 등장해 새로운 음란 채팅 상대를 찾는다. #
7. 여담
- 루너는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없는 쪽이긴 하다. 그런데, 유튜브나 카페 등지를 찾다 보면 국내에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조금 나오는 편이다. 카페 반응으로 미루어 보아, 루너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루너' 라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루너라는 것을 어필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조금 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데다가 알려지게 되면 당연히 주변에서 비웃을 것이 뻔하기 때문.
- 반면 옆 나라 일본만 봐도 루너가 제법 있다. 심지어 일본의 경우, 애니메이션 굿즈로 나온 풍선 위에 올라타거나, 불어서 터트리는 경우가 제법 있다. 관련 AV도 꽤 존재하는 듯. 카테고리도 나누어져 있는 곳이 꽤 된다.
- 풍선 불 때의 요령 같은 것도 있다. 일례로, 고무풍선의 경우 입으로 불다 보면 침이나 수증기 등이 풍선 안으로 들어가 고무 자체를 늘리는데, 이 때문에 풍선 위에 올라타려고 하는 사람들은 풍선을 일부러 두 세 번 정도 부풀린 후 사용한다.
- 요즘 ASMR이라 하고는 풍선을 터트리는 소리를 들려주는 사칭 popper들도 많다.
- 페티시류 중에서 제일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편이라는 말이 있다. 풍선이 대체로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건 일반 풍선의 이야기이지, 큰 풍선 등을 이야기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
2021년 6월 기준 접속이 되지 않는다.
[2]
해외에서도 풍선을 줄여서 loon 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3]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원형튜브라든지, 동물모양 튜브가 대상이 되며, 동물형 튜브를 좋아하는 루너(looner)들은 대부분
https://hongyitoys.m.en.alibaba.com 이곳에서 튜브를 구매한다.
[4]
이런 것들을 통틀어서 "inflatable" 이라고 부른다. 물론 이런 것만 갖고 놀거나 터뜨리는 사람들도 많다.
[5]
대중 매체에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 풍선인 만큼, 정말 종류가 다양하다.
[6]
이는
스타킹 페티시스트 간에 찢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의견이 크게 갈리는 것과도 비슷하다. 중간지대 역시 존재해서, 스타킹을 찢으려 하지만 끝내 안 찢어지는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아무리 험하게 굴려도 풍선이 끝내 안 터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7]
이 역시 대중적으로 큰 거부감을 주는 성적인 소재는 아니다. 예컨대 여성이 허벅지 사이에 풍선을 넣고 오금에 힘을 주어서 터뜨리려고 한다거나, 남녀 사이 풍선 터트리기를 할 때 체위를 활용한다거나 등
[8]
풍선을 터지기 직전까지 불어놓고 나서 풍선 타기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풍선이 잘 터진다.
[9]
얇은 풍선을 사용하였을 때도 터지는 경우가 많다.
[10]
성적으로 풍선이나 물놀이 튜브를 선호하는 사람이 매우 적고 루너의 인지도도 매우 낮기 때문에 국내 루너들의 커뮤니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한때 DC에서 한 명이 커밍아웃을 한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반응은 그냥 괴인 취급.
[11]
풍선을 터뜨리는 팝핑(popping)의 연장선인데, 호불호가 풍선 이상으로 극도로 갈린다. 풍선에 비하면 소리는 훨씬 조용하다. 칼날을 사용하는 경우 거의 터지는 소리가 나지 않고, 십자 드라이버로 찍으면 가장 터지는 소리가 크다. 단순히 팝핑뿐만 아니라 구멍이 난 부분을 다시 손으로 쭉 잡아찢는 destruction 류의 콘텐츠도 있다.
[12]
MCU에서 브리 라슨의 배역을 생각하면
배우 개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