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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클라크 켄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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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슈퍼맨 보정.jpg
Superman: Kal-El Returns Special #1 (2022년 11월 29일)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액션 코믹스 #1
1938년 4월
([age(1938-04-18)]주년) [dday(1938-04-18)]일
창조자 제리 시걸, 조 슈스터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칼-엘 (크립톤)
Kal-El
클라크 켄트 (지구)
Clark Kent
이명 슈퍼맨 (Superman)
[기타 별칭]
강철의 사나이 (Man of Steel)[1]
내일의 사나이 (Man of Tomorrow)
크립톤의 마지막 자손 (Last Son of Krypton)
슈퍼보이 (Super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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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FFF> 인간 관계
소속 <colcolor=#373a3c,#ddd> 저스티스 리그
슈퍼맨 패밀리 (수장)
데일리 플래닛
[탈퇴]
가족 관계 조-엘 (친아버지)
라라-엘 (친어머니)
조나단 켄트 (양아버지)
마사 켄트 (양어머니)
로이스 레인 (배우자)
존 켄트 (친아들)
코너 켄트 (양형제)
카라 조엘 (사촌)
크립토 (애완견)
생사 관련
현실 프라임 어스
지구-1, 뉴 어스 (리부트 이전)
출신지 크립톤
개인 정보
신분 공개
종족 크립톤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슈퍼히어로, 기자
편집장, 농부
학력
근거지 메트로폴리스
[이전 근거지]
캔자스 주 스몰빌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191cm (6' 3")
체중 100kg (222 파운드)
청안
모발 흑발 }}}}}}}}}

1. 개요2. 인기와 위상3. 작중 묘사4. 슈퍼맨의 탄생5. 성격6. 복장7. 클라크 켄트로서의 생활상8. 능력9. 작중 행적10. 관련 인물11. 평행세계
11.1. 기타
12.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12.1. 담당 성우12.2. 담당 배우
13. 슈퍼맨의 아류 캐릭터들14. 슈퍼맨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들15. 패러디16. 국내 출간된 슈퍼맨 만화17. 기타18. 명대사
18.1. 코믹스18.2. 영상 매체
1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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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슈퍼맨 DC 코믹스가 출판하는 만화들과 이를 원작으로 하는 다양한 매체에서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캐릭터이다. 가장 유명한 히어로 하면 보통 1순위로 거론되는 캐릭터.

크립톤 행성의 크립톤인 태생으로 칼-엘 (Kal-El)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크립톤이 멸망하기 직전에 과학자인 아버지 조-엘과 어머니 라라 로-반이 아기인 칼-엘을 지구로 보냈다. 미국의 시골 마을 스몰빌에서 조나단 켄트와 마사 켄트 부부에 의해 발견되어 그들의 양아들로 클라크 켄트 (Clark Kent)라는 이름으로 산다. 평범한 학생으로 살고 있었지만 점차 성장하면서 자신에게 숨겨진 히어로의 힘을 알게 된다. 어른이 된 후에는 대도시 메트로폴리스로 나와 신문 기자로 활약하며, 히어로가 필요할 때에는 빠른 속도로 옷을 갈아입고 슈퍼맨이 되어 나타난다.

액션 코믹스,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만화 시리즈에 등장한다. 슈퍼맨의 만화 시리즈는 1938년부터 현재까지 약 6억 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되며 모든 슈퍼히어로 아니, 모든 만화를 통틀어 전세계 만화 누적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 인기와 위상

Superman is one of the most well- known superheroes ever created.

'슈퍼맨'이라는 단어 자체가 영웅 초인의 대명사로 쓰일 정도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슈퍼히어로의 상징과도 같은 위상을 갖고 있다.[2] 오늘날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과 함께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슈퍼히어로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으며 전세계 만화 역사에 획을 그은 캐릭터이다. 배트맨[3]과 함께 DC 코믹스를 넘어 미국 만화를 상징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에 힘입어 많은 포맷으로 미디어믹스가 나왔고 만화책, 액션 피규어,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소설, 일러스트까지 모든 미디어에서 배트맨과 함께 압도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만화의 누적 판매량 1위는 슈퍼맨일 정도.[4][5]

1938년 대공황 시기에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으며, 오랜 세월동안 전세계의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슈퍼히어로물의 인기가 약해져서 다들 고생할 때 슈퍼맨만은 라디오, 드라마 등의 매체로 꾸준히 활약했다. 간단히 말해서 한동안은 슈퍼히어로물을 혼자 이끌었다. 2021년에 IGN에서 선정한 100대 히어로 순위(IGN's Top 100 comic book heroes)에서 미국인 10대부터 60대까지 70%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지도는 여전히 1위를 먹었지만 인기도는 그린랜턴보다 낮은 7위를 기록했다. 또한 Watchmojo.com이 선정한 ‘Top 20 superheroes of all time’ 에서는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다음인 3위로 선정되었다.

그에 반해 인기는 배트맨 스파이더맨에게 밀리는 편으로, 구글 검색어 및 시청 동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구글 트렌드에서 비교만 해 봐도 알 수 있다.[6]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이 거의 비등한 것에 비해, 슈퍼맨은 그 절반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록 슈퍼히어로의 대명사적인 캐릭터이기에 인지도는 여전히 원탑 수준이지만, 여러 실사화가 진행되고 성공한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과는 다르게[7], 슈퍼맨은 성공한 실사영화가 1978년에 나온 슈퍼맨(1978)을 제외하면 없고, 그나마 2013년에 개봉한 맨 오브 스틸도 애매한 성적과 평가를 받았다.[8] 심지어 이후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가 많이 아쉬운 평가를 받으면서 인기가 더 떨어져버렸다.[9] 그럼에도 모든 히어로들을 통틀어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 위상은 건재하다.

3. 작중 묘사

일반적으로 정의로운 마음을 가졌다. 성실하고 온 몸을 바쳐 인류를 지켜주며, 악당을 잡는 것뿐만 아니라 지진이나 폭풍, 비행기 사고 같은 재난도 눈에 띄는 대로 다 막아주며, 심지어는 나무에 올라간 고양이도 내려주며, 아이들에게도 친절하다. '슈퍼 히어로 = 정의를 위해 악당과 싸우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음에도 슈퍼맨은 아직 '빌런과 싸우는 사람'이라기보다는 '곤란한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이렇게 슈퍼맨의 선량함이 부각되는 이유는 양부모인 조나단, 마사 켄트 부부가 선량한 인물들이라 이들에게 양육 받고 성장한 영향이 크다. 클라크가 어린시절 내보이는 파워와 능력을 목격하고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쓰도록 조언했기 때문이다. 즉 클라크의 슈퍼맨은 양부모인 셈. 그래서 캐릭터의 기본 상징은 희망이다.

장신이며 이로 인하여 기본적으로 슈퍼맨을 담당했던 배우들의 키는 전부 182cm 이상이다. 초대 슈퍼맨인 커크 알린이 185cm, 2대 조지 리브스가 185cm, 5대 크리스토퍼 리브 194cm, 6대 존 헤임스 뉴튼이 183cm, 7대 제러드 크리스토퍼 183cm, 드라마 시리즈 '루이스 & 클라크'의 8대 딘 케인이 182cm, 9대 브랜던 라우스가 191cm, 10대 헨리 카빌이 185cm, 드라마 시리즈 ' 스몰빌'의 톰 웰링이 189cm이다. CW버스의 슈퍼맨인 타일러 헤클린도 183cm, DC 유니버스에 슈퍼맨인 데이비드 코런스웻도 193cm에 장신이다.[10]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초인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슈퍼히어로를 통틀어 제일 강한 캐릭터 중 하나이다. 하지만, 실제 코믹스 상에서 슈퍼맨이 100% 상태로 참전하면 다른 캐릭터들을 죄다 병풍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대체로 어떻게든 슈퍼맨의 활약을 막기 위해 너프를 몇 중으로 받은 상태로 등장한다. 슈퍼맨이 있는 힘껏 치면 빌런이 죽고 주변이 다 박살나버리기 때문에 평소에는 힘 조절을 한다는 식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 코믹스에서도 슈퍼맨이 둠스데이나 다크사이드 같이 혼자 저스티스 리그를 박살낼 수 있는 강력한 빌런을 1:1로 상대하여 물리치는 몇몇 에피소드에서의 전개는 슈퍼맨이 포함된 저스티스 리그가 함께 빌런을 상대하나 다른 리그원들이 빌런에게 전부 발리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슈퍼맨이 다른 저스티스 리그 히어로들을 전투에서 빼버리고 혼자 영혼의 맞다이를 까서 빌런을 물리치는 전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설정 때문에 타 히어로들의 능력 중 슈퍼맨에 준하는 힘을 가졌다는 기준도 매우 애매모호해서 평소의 슈퍼맨이 내는 수준의 힘인지 힘을 다 쓰는 슈퍼맨의 파워인지 알 수 없게 만들어 설정싸움을 아리송하게 만든다.

오래 된 캐릭터인 만큼 스펙 자체가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 수준이라, 슈퍼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오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우주병기가 탄생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기껏 시간과 공을 들여 서사를 쌓아놓은 빌런들은 슈퍼맨의 수정펀치 한 방에 우주의 먼지가 되어버리고 같이 등장했던 다른 슈퍼히어로들이 죄다 들러리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11],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으로 풀파워 슈퍼맨은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평소에는 슈퍼맨급이라며 띄워주던 히어로와 빌런들을 모조리 데려와도 진지해진 슈퍼맨이 혼자서 이겨버리는 상황도 종종 있다. 물론 이런 전개가 자주 등장하면 서사는 형편없어지고 다른 캐릭터들의 존재 의의가 죄다 공중분해 되기 때문에, 오늘도 작가들은 슈퍼맨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 내기 위해 창의력을 쥐어 짜내고 있다.

캐릭터와 작가, 시기, 세계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히어로들의 슈퍼맨급 힘이라는 기준은 평소의 슈퍼맨이 내는 힘 정도로 묘사되는 반면 슈퍼맨급 빌런들의 힘은 빡친 슈퍼맨에 준하는 경우가 많아서 슈퍼맨에 준하거나 필적하는 힘을 가진 슈퍼맨 계열 빌런들은 저스티스 리그 스토리에서 비슷하게 슈퍼맨에 준하는 힘을 가졌다는 설정을 가진 히어로들을 만났을 때 힘에서 히어로를 압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슈퍼맨이 단순한 하나의 캐릭터가 아니라 슈퍼히어로의 상징 그 자체이기 때문에, 세계관 최강자이자 선과 정의의 화신으로서의 캐릭터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슈퍼맨과 동등하거나 그보다 더 강한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 빌런이 양산됐다간 슈퍼맨이라는 캐릭터의 매력도 사라지고 다른 히어로들이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하는 막장 사태가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온갖 이유를 대고 슈퍼맨에게 어떻게든 너프를 먹이는 것이다.[12] 물론 빌런은 다크사이드나 둠스데이 등 슈퍼맨도 상대하기 어려운 빌런들도 있지만 이런 상대들도 혼자서 쓰러트리는 경우도 있다.

슈퍼맨 TAS의 제작자들은 일부러 작중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크립토나이트도 없이도 슈퍼맨을 죽을 수 있는 위험이 있을 정도로 능력을 너프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슈퍼맨이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싶다면 아주 아주 가끔 능력들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는 지구로 침략해온 아포콜립스와 다크사이드와 싸우기 위해 히어로와 빌런들이 연합하여 함께 싸우는데, 당연히 다크사이드는 슈퍼맨이 맞섰다. 이 때, 슈퍼맨이 하는 대사를 들어보면 대략 '난 골판지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사는 느낌이라 지금까지는 언제나 싸울 때 혹시나 내가 힘을 과도하게 써서 주변 친구들을 다치게 하거나 지구가 파괴되거나 적이 죽을까봐 힘을 억제하며 싸웠지만, 너에게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라는 식이다.

보이스카우트란 별명에서 볼 수 있듯이 범생이같고 선량한 전형적인 히어로 성격도 특징. 일부 작품에서 삐뚤어지지 않는 한 모범생스러운 선량함을 보여주는데, 이런 면을 비꼬는 면도 있지만(애시당초 보이스카우트라 불리는 것도 비꼬는 의미가 강하다), 오히려 이 점이 감동의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13] 슈퍼맨의 강력한 힘보다 중요한 아이덴티티는 슈퍼맨의 끝없는 선량함인 것이다.

한마디로 현대 슈퍼히어로의 모범이자 근본. 전투력에 있어서도, 흔한 파워 밸런스나 영화판에서 보여주는 '인간'의 수준에 맞춰놓은 캐릭터일 것이라는 착각과는 달리, 슈퍼맨은 사실상 본인의 의지력과 조건에 따라선 무한대에 가까운 정신나간 포텐셜을 지닌 영웅이다.[14] 그러나, 히어로니까 이 무한대의 재능을 사용하지 않고 잔잔한 삶을 즐긴다는 모범적인(?) 스펙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슈퍼맨은 전성기엔 눈빛(히트비전)을 한번 쬐어서 은하계조차 날려버리는, 말 그대로 파워 밸런스와 물리적인 한계 따위는 의미가 없는 '슈퍼' 그 자체인 관념적인 캐릭터였다. 현재도 영화판의 이미지 등으로 팬들이 갖고 있는 착각과는 달리, 슈퍼맨은 전 지구권의 일반인은 슈퍼청각으로 도청할 수 있고, 상기한 무한대의 포텐셜을 지닌 히트비전으로 시야가 닿는한 지구 전체를 커버하며 누구든 인식조차 못한 우주에서 머리통을 녹여버릴 수 있는, 일반적인 슈퍼히어로에 대한 상상력조차 초월하는 극강한 캐릭터라는 것이 슈퍼맨의 정식설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지만, 슈퍼맨은 정해진 스펙만을 지닌 영웅이 아니다. 조건에 따라서 무한대의 파워와 기믹을 갖고 있음에도, 위기상황을 타파하면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는 일상적인 영웅이다. 의외로 일본 만화의 서민적인 일상물 영웅들과도 상통하는 점[15]. 이를 이해하게 된다면, 슈퍼맨에 대한 착각을 거두고 이 캐릭터를 더욱 좋아하게 될 수 있다. 슈퍼맨은 항상 '인류의 위기' 만큼 강력해질 수 있는 존재이며[16], 단순한 힘이 아닌 '희망' '절제' '인류의 가능성' 자체를 관념화 해놓은, 후대의 모든 슈퍼히어로물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인 것이다.

둠스데이 클락에서 지금까지의 DC 유니버스 전체를 살펴본 닥터 맨해튼에 의하면 DC 코믹스의 세계 전체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부 슈퍼맨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즉 수많은 주인공 캐릭터들이 있는 DC 코믹스라는 만화 세계관에서도 슈퍼맨이 그 중앙에서 주인공 중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4. 슈퍼맨의 탄생

파일:external/www.newyorker.com/130624_r23666_g2048-963.jpg
제리 시걸과 조 슈스터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던 제리 시걸과 조 슈스터는 각각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로서, 사이언스 픽션(Science fiction)이라는 팬 잡지를 만들고 있었다. 두 사람은 사이언스 픽션에서는 텔레파시 초능력을 가진 대머리 악당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슈퍼맨의 지배( Reign of Superman)'라는 삽화를 곁들인 SF 소설을 실었다. # 슈퍼맨(Superman)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멘쉬(Übermensch)에서 따온 이름이었다.[17] 다시 말해 원래 ‘슈퍼맨’은 오늘날의 슈퍼맨(칼 엘/클라크 켄트)이 아니라 악당을 지칭하는 이름이었던 것이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Action_Comics_1.jpg
Action Comics #1
1934년에 시걸과 슈스터는 이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악당"과 대적할 정의의 캐릭터로 외계에서 온 초인을 만들어냈다. 이 외계인은 고향 행성이 노쇠하여 파괴되기 직전에 과학자 아버지가 로켓에 실어 지구로 보낸 아기였는데, 지구에서 고아원에서 자라면서 이미 지구인을 뛰어넘는 능력을 나타냈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수백미터(정확히는 8분의 1마일)를 수직 도약할 수 있는 초인간이었다(하늘을 날지는 못했다). 즉 오늘날의 슈퍼맨에 비하면 설정이 많이 달랐다. 당시 슈퍼맨을 방송극이나 영화 등에서 소개할 때는 반드시 "총알보다 빠르고, 기관차보다 힘세고, 높은 건물도 단숨에 뛰어넘는 강철의 사나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곤 했다. 이 초인간, 즉 "슈퍼맨"의 첫 등장은 1938년에 '액션 코믹스(Action Comics) #1'였으며 (잡지였으며 수록 첫작품이 슈퍼맨이다), 즉 슈퍼맨이 첫 등장한 해는 제2차 세계 대전의 시작점인 폴란드 침공 1년 전이자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개봉한 이듬해이다. 현재 액션 코믹스 #1은 52억 4800만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만화책이 되었다. 출처 그리고 2018년 4월 18일로 슈퍼맨이 세상에 등장한 지 80주년이 되었다.

인간을 뛰어넘는 괴력과 스피드, 메뚜기처럼 도약하는 점프력, 총알을 맞아도 괜찮은 방탄 피부, 자신이 초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사람들에게 차별과 따돌림을 받을까 염려하는 아버지의 반대로 정체를 숨겨야 하는 설정 등 이런 초인간상은 1930년에 발표된 필립 와일리의 SF 소설 < 검투사(Gladiator)>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이 있다. 비록 슈퍼맨의 원작자인 시걸은 딱 잘라서 부인(否認)했지만.

초창기 슈퍼맨은 오늘날의 슈퍼맨에 비하면 훨씬 평범(?)한 파워를 가진 초인간이었다. 1930년대의 슈퍼맨은 대포에 직격당하면 부상을 입고, 달리기는 특급 기관차보다 빠른 정도였으며, 하늘을 날지도 못했다(엄청난 점프력으로 건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정도). 때문에 조직폭력배들(갱단) 따위가 기관총을 들고 슈퍼맨에게 비벼보려 하는 것도 당시에는 흔한 스토리였다. 마피아가 톰슨 기관단총으로 슈퍼맨에게 총알을 퍼부으면 슈퍼맨이 가슴을 내밀고 그 총알을 전부 튕겨내는 것이 슈퍼맨 코믹에 자주 등장하는 액션 장면이었다.

슈퍼맨이 지금처럼 신과 같은 존재로 파워업한 것은 연재가 오랫동안 계속되는 과정에서 점점 파워가 강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이며, 특히 주된 경쟁 상대인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보다 강한 영웅으로 묘사하기 위해 지나친 메리 수화가 자행되었다. 1970년대에 이르자 슈퍼맨은 하늘을 날 수 있고, 광속을 초월할 수 있으며, 핵무기를 맞아도 죽지 않는 무적의 불사신으로 파워업되었다. 문제는 이처럼 주인공이 너무 강력해진 나머지 스릴 있는 스토리를 짜기가 훨씬 어려워졌다는 것.

스토리 역시 초창기에는 사회풍자물스러운 작품이라 광부들을 위험한 환경에서 부려먹는 사장을 그 광산에 가두어놓거나 부패한 정치인들을 높은 곳에 두고 겁먹게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사실 슈퍼맨이 첫등장한 만화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누명을 쓴 여인이 전기의자형을 받기 전에 다짜고짜 주지사의 집으로 무단 침입해서 진범이 따로 있으니 처형을 멈추라고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직후 클라크 켄트로서 신문사에 갔다가 가정폭력에 대한 신고를 받고는 폭력 남편을 혼내준다.[18] 그리고 이어지는 2화에서는 슈퍼맨이 무기를 팔기 위해 생긴 전쟁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초창기에는 사회적으로 부조리한 일이나 인물들을 인간을 넘어선 초인이 혼내주는 작품이었던 것. 물론 범죄자들과도 싸웠다. 일부 고전 작품에선 인종차별적 편견을 비판하는 교육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

만화책으로 시작한 슈퍼맨은 점점 그 활동 범위를 넓혀갔다. 만화책만이 아니라 신문의 연재 만화로도 진출했다.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며, 여기서 크립토나이트, 데일리 플래닛[19]의 편집장 페리 화이트와 기자 지미 올슨 등이 소개되었다. 크립토나이트가 만들어진 건 슈퍼맨 연기를 하는 배우가 푹 쉬고 싶을 때 써먹기 위한 것. 크립토나이트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선 원 배우가 휴가를 가도 다른 배우가 끙끙 앓는 소리만 내면 되었기 때문이다.[20]

여담으로 라디오 연속극 '슈퍼맨의 모험'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1946년에 언론인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스텟슨 케네디가 KKK 조직에 침투해 그들만이 사용하는 호칭과 비밀 암호들을 알아낸 뒤, 이를 경찰에 알리는 대신 슈퍼맨의 시나리오 라이터에게 접촉하여 라디오 연속극 '슈퍼맨의 모험'을 통해 풍자했다.[21][22] 결국 모든 비밀이 탄로나서 신비함을 잃고, 어린이들이 KKK의 각 위계를 뜻하는 호칭(드래곤, 사이클롭스, 타이탄 등)을 악당들에게 붙여 이들을 물리치는 놀이를 하는 지경까지 가자 KKK단은 무한한 쪽팔림을 맛봐야 했다. 결국 회원들은 웃음거리가 된 KKK를 탈퇴했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얼마전에는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극장용 컬러 애니메이션 시리즈 《슈퍼맨》(Superman)을 내놓았다. # 이 첫 번째 슈퍼맨 애니메이션에서, 슈퍼맨은 사악한 과학자가 만든 파괴광선 장치에서 메트로폴리스를 지켜내고, 과학자에게 납치된 로이스 레인을 구출한다.[23]

전쟁 도중에도 슈퍼맨의 모험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정작 슈퍼맨이 직접 참전하는 내용은 없었다. 징병 검사를 하러 간 슈퍼맨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시력 검사를 할 때 벽을 투시해서 다른 방의 검사표를 읽어버린 탓에 시력부족으로 검사를 낙제한다. 결국 슈퍼맨은 미국에서 기자로서 머물면서 미국 내부의 문제나 첩자들과 싸우게 된다.

전쟁 이후, 1948년에 커크 알린이 주연한 영화 《슈퍼맨 Superman》이 최초의 실사판 극장 영화로 등장했다. 2년 뒤인 1950년엔 속편인 《원자맨 대 슈퍼맨 Atom man vs. Superman》이 만들어졌다. 그후 1951년에는 조지 리브스가 주연한 영화 《슈퍼맨과 두더지 인간》(Superman And The Mole Men)이 등장했다. 리브스의 영화는 인기를 얻어, TV 드라마 《슈퍼맨의 모험》(Adventures of Superman)이 시작되었다.

제작자 둘이 유대인이라,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일 땐 슈퍼맨이 베를린으로 날아가 벙커를 부수고 히틀러를 끌어내고, 내친 김에 소련에 가서 스탈린까지 끌어낸 다음 둘을 전범으로 재판받게 하는 짧은 만화도 있었다.[24] 어차피 이 시절 미국 만화 주인공들은 대부분 열렬히 적군과 싸웠다. 배트맨이나 원더우먼은 물론, 심지어 뽀빠이 도날드 덕 일본군과 싸우는 이야기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슈퍼맨이 독일의 공작원들을 때려눕히고 미국 여성 첩보원을 구한다던가 일본의 공작원들을 무찌르고 그들을 체포하는 에피소드 일본 요코하마에서 억류되어 있을 때 일본의 군수시설을 박살내고 처형당할 뻔한 로레인을 구출하는등 많은 에피소드들이 나왔다.

5. 성격

80년에 달하는 세월동안 각종 매체들에 등장하면서 그의 성격은 많은 재해석을 거쳤으나, 역시 현재 가장 대표시되는 그의 성격은 "완벽한 순수성""희망"이다. 훌륭한 부모인 켄트 부부로부터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그는 그 어떤 사람이라도 선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점이 바보스럽게 나와 정말로 선해진 척 속임수를 쓰는 악당들에게 뒷통수를 맞는 에피소드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이 범죄자나 악당을 감화나 개심시키기도 한다.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악당에게는 진심으로 분노하여 크립톤인이자 노련한 히어로의 무서움을 보여주지만 마지막에 선을 넘지 않는 절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연히 불살주의를 고집하며[25] 악당과 싸우기보다는 정말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서 싸우는 것으로 표현되며 히어로가 필요 없는 사소한 사건사고라도 도와준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보다는 주변인의 인생을 챙기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선한 모습 때문에 타락한 버전의 슈퍼맨도 많다. 빌런이 되었을 때와 원래 모습의 대비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어떨 때는 울트라맨(DC 코믹스)과 같은 평행 세계의 악한 슈퍼맨으로 나와 원래 지구의 선하고 순수한 슈퍼맨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슈퍼맨에게도 선이 있고 그 선이란 누군가를 죽이거나 혹은 소중한 사람이 죽게 됨으로서 선을 넘는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대표적으로 인저스티스 시리즈의 슈퍼맨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경험해 조커를 죽이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배트맨과 대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타락한 슈퍼맨은 자기가 남들보다 뛰어나니 다른 열등한 인간들을 지배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이건 그의 주적인 렉스 루터와 비슷하다.[26] 이럴때는 슈퍼맨 레드 선에서처럼 루터가 배트맨과 함께 슈퍼맨에게 대항하는 유일한 희망처럼 나오는 경우가 많다.

6.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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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특징적인 복장은 오늘날엔 다소 촌스럽다는 평가도 있으며,[27] 그 때문에 작품에 따라서는 색이나 디자인이 변경되기도 한다.[28]

사실 슈퍼맨은 그 육체 자체가 금강불괴이기 때문에, 둠스데이나 다크사이드같이 자신 이상의 힘을 가진 빌런 상대가 아니라면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탄탄한 옷을 걸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크립톤제 원단으로 만들어진 옷 덕분에 슈퍼맨은 자기 자신의 엄청난 힘과 속도에도 옷이 찢어질까봐 걱정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었다. 물론 이상은 오리지널 슈퍼맨의 설정이며, 이후 수많은 리부트와 리메이크 등에서는 우주선에 미리 어른용 슈퍼맨 옷이 완제품 상태로 들어있거나, 때로는 그 복장 자체가 크립톤식 아머라는 등의 새로운 설정을 도입하여 설명한다. 아무래도 그 개성 강한 복장이 어머니가 손수 떠준 옷이란 설정은 좀 부담스러웠던 모양. 또한 그 빨간 팬티 역시 NEW52 당시에는 삭제되기도 했으며, 그에 영향을 받은 DCEU의 슈퍼맨 역시 팬티가 없다.

Superman Smashes the Klan에서는 아직 슈퍼맨 복장이 생기기 이전 클라크가 사고가 난 서커스에서 차력사를 구해준뒤, 그 차력사의 조언에 따라 복장을 새로 만들었다는 설정이다. 이중신분으로 다니는 것도 이 차력사가 티켓 판매도 담당했다가 변장을 하고 나온 것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여기서도 어머니가 만들어준 복장으로 나오는데 가슴의 S 심볼은 크립톤의 문양이지만 S와 비슷하게 생겼으니 사람들이 그렇게 여기라고 얘기해준다.

6.1. The New 52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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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타이츠 위에 빨간 팬티[30] 입고 빨간 망토를 두르고 있는 전위적인 패션을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있지만, 다행히 안경을 쓰면 누구도 정체를 못 알아보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간단히 말해서 일코를 하는 히어로.[31] 옷은 도시로 가기 전 엄마가 만들어줬다. 슈퍼맨은 다른 히어로들과는 달리 맨 얼굴인데 작중에서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된 슈퍼맨의 맨 얼굴이 있는데도 어째서 클라크의 정체가 탄로나지 않는가에 대해서 DC코믹스 측은 매번 다양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슈퍼맨의 얼굴에서 아우라가 나온다거나, 카메라나 사진에 찍힐 땐 항상 미세하게 진동을 일으켜 인상을 바꾼다거나, 시선과 어그로를 빨간 팬티로 끌어모으기 때문에 얼굴은 오히려 희미한 인상으로밖에 남지 않는다거나[32]하는 개드립 수준까지 정말 황당한 이유를 많이 대지만, 클라크 켄트가 워낙 겸손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도록 노력하는 인물인 데다, 슈퍼맨과의 이미지 상에서 오는 갭이 엄청나기 때문에[33] 클라크의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의심은 해보지만 '그래도 설마 진짜로 슈퍼맨이겠어?'[34] 하는 식으로 넘어가게 하는 점이 진짜 주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비밀 신분으로 발생하는 정체 관련 소재는 극중 긴장감을 높이는 데에 효율적이므로, 현실과는 다르게 완벽하게 분장을 할 필요성은 없는 것이다. 또한 슈퍼맨의 형상을 하고 있을 때 아주 미세하게 진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슈퍼맨의 얼굴을 봤을 때 미묘하게 흐릿하다고 한다.

여기에 슈퍼맨의 주적으로 여러 번이나 슈퍼맨을 근거리에서 목격하고 굉장히 뛰어난 지성을 가진 렉스 루터가 슈퍼맨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에 재밌는 설정이 있는데, 그건 루터가 자신이 미워하지만 어찌 되었건 지구상에서 가장 신과 같은 사나이가 한심한 얼빵이 같은 행세를 하고 다닐 리가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스타 슈퍼맨의 경우에는 렉스 루터가 클라크를 인간미 있어 좋다고 본인에게 말한다.[35] 슈퍼맨의 정체성을 클라크 켄트로 봤을때 꽤나 아이러니한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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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슈퍼맨 영화에서 잘 부각되지 않는 슈퍼맨 설정 중 하나가 슈퍼맨과 클라크 켄트의 갭이다. 사실, 만화책에서 보면 클라크는 기사를 쓰는 일적으로는 유능하다는 것과 별개로 사람을 대할때 굉장히 어리버리해서 자주 넘어지고 말더듬이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세심하게 자세나 옷차림도 신경을 써서 자신의 체격을 남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유도한다.[36] # 로이스의 경우에도 유능한 기자임에도 슈퍼맨이 커밍아웃하기 전에는 이 둘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물론, 간간히 위험한 상황에서는 배트맨이나 로봇을 통해 위장했었다. 이런 점은 고전 리처드 도너판 슈퍼맨 영화를 보면 잘 나온다. 노상강도를 만나자 기절하는 등 일부러 로이스 앞에서 추태를 연출한다. 물론 크리스토퍼 리브의 꺼벙이 연기 역시 일품. 하지만 헨리 카빌 배트맨 대 슈퍼맨의 제작 당시 '슈퍼맨이 어리버리하고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오히려 어색하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37]

위와 같은 논쟁을 별개로 하고 슈퍼맨이 위험을 감수하고 맨 얼굴로 활동하는 데에는 인류에게 내일의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서 활약해도 정체를 알 수 없게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면 오히려 슈퍼맨을 두려워하면 영웅으로 받아들일수 없다는 생각과 자기자신은 엄연히 클라크 켄트라고 생각하는 슈퍼맨의 생각이 합쳐졌기 때문이다. 배트맨이 타인들에게 공포를 주기위해 자신의 정체를 박쥐로 나타내고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의 진정한 정체성인 것처럼 이 둘의 대칭성이 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슈퍼맨을 비롯해 대부분의 코믹스 히어로들이 초창기 스판덱스를 입은 이유로는 다양한 작품 내외적 요소가 있다.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슈퍼맨은 1939년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계인이라는 당시로서는 생소한 특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점이 고려되었다. 보통 사람이 입는 옷과는 전혀 다르게 보이는 특이한 옷이어야 할 것, 액션히어로로서 액션성, 활동성이 부각되도록 전신의 실루엣이 드러나고 역동성을 강조할 수 있는 옷일 것 등을 고려해 당시 서커스 차력사이며 남성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던 빅토리아 시대의 차력사들이 입던 서커스 복장을 기초로[38] 여기에 뛰고 나는데에 만화가 표현하기에 더욱 역동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망토를 추가한 형태가 된 것이다.

작품 내적으로 보자면,(NEW 52 이전 기준으로) 그 특유의 컬러링은 누구나 슈퍼맨을 어디서든지 쉽게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강렬한 대비가 될 수 있는 색으로 클라크와 클라크의 어머니 마사 켄트에 의해 의도적으로 정해졌으며 종래의 히어로들이 신분을 감추기 위해 사용하는 마스크는 배제하였다. 이는 맨 얼굴을 보임으로서 사람들에게 더욱 신뢰를 얻고자 하는 작중 내외적인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LOIS&CLARK에서는 마사가 우스갯소리로 빨간 팬티를 입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의 얼굴보다 팬티에 시선을 돌림으로서 클라크의 정체가 탄로나지 않는다는 개드립을 치기도 했다.) 또한 슈퍼히어로들이 눈에 띄는 복장을 입는 이유에는 스스로가 과녁이 되기 위함도 있다고 한다. 범죄자들의 시선을 빼앗아 총구를 자신들에게 향하게 만들어 시민들이 안전해질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성인의 시선으로 보기에 다소 우스꽝스러운 건 사실이나, 어쨌든 굉장히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한 번 보면 절대로 잊을 수 없게 만드는 캐릭터성을 창조했다는 점, 최초의 코스튬 히어로인 것은 아니지만 이후 코스튬 히어로들의 디자인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90년대 초반 슈퍼맨의 코스튬을 대폭 변경해 빨간 망토와 팬티를 삭제하고 전신 쫄쫄이를 입혔으나 무수한 비난만 얻고 다시 되돌렸다. 또 슈퍼맨 영화판 설정화로 추정되는 일러스트에서 그 특유의 빨간 팬티가 없자 대부분의 반응은 "빨간 팬티 어디갔냐?" 혹은 "더 민망해" 등이었다. 또한 90년대 당시 코믹스에서 다른 히어로들과 마찬가지로 머리 스타일이 장발이 되었는데 이 또한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다. 가스 이니스의 히트맨에서 대놓고 히피같다고 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

평행세계인 제 3지구에서는 렉스 루터와 위치가 바뀌어서 악당이 되었는데 이때 이름은 울트라맨. 팬티는 벗어던지고 가슴에 U자를 붙이고 있다.

6.2. 뉴52 이후

2011년 소식이 나온 새 슈퍼맨 영화 《 맨 오브 스틸》의 스틸샷에서 슈퍼맨의 빨간 팬티가 나오지 않는 것과 최근 코믹스에서 슈퍼맨의 빨간 팬티가 없어지고 있는 걸 보면 DC에서 다시 슈퍼맨의 팬티를 없애려고 시도하는 것 같다. 팬들은 "슈퍼맨의 빨간 팬티는 정체성이나 마찬가지인데 없애다니 말이 되냐?" vs "중년을 향해 달려가는 아저씨가 몇십 년째 빨간 팬티 입는 게 보기 좋은 건 아니다!" 라고 의견이 갈렸다. 물론 개봉 이후에는 '거 팬티 벗기길 잘했네'라는 의견이 절대 다수.

뉴52 이후에는 드디어 빨간 팬티를 벗어던지고(빨간 벨트로 대체됨) 파란 슈트만 입고 나온다. 크립톤 행성에서 만들어진 최첨단 갑옷이라는 설정으로, 평소에는 숨겨져 있다가 슈퍼맨의 뇌파로 소환하면 변신히어로처럼 몸에 슈트가 자동으로 입혀진다. 갑옷의 디폴트 색상은 밋밋한 하얀색이지만, 입는 이의 유전자 등의 상태를 감지하고 그에 따라 색상이나 가슴의 문장 등의 모습이 달라진다. 어쩐지 허전했던 목과 손목 부분에도 폴라T처럼 덮였다. 활동 극초기에는 이 갑옷이 없었고 아기 때 친부모가 우주선에 같이 실어 보내준 엘 가문의 문장이 찍힌 천을 망토로 두르고 티셔츠[39]와 청바지를 입고 활동하였는데, 우주의 문명 수집가 '컬렉터'가 지구를 침략하였을 때 그를 무찌르고 그의 우주선에서 크립톤의 갑옷을 획득하였다. 이후 컬렉터의 우주선은 고독의 요새가 되고 우주선의 인공지능 브레이니악은 슈퍼맨을 서포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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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41 프리뷰에서는 섀도 닌자라는 정체불명의 적들과 싸우게된다. 그러면서 능력을 점점 잃어가고 겨우 고독의 요새에 도착하는데, 고독의 요새는 슈퍼맨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의 코스튬을 뺏어 버리게 된다. 이후 힘을 잃어버린 그는 그나마 남은 찢어진 망토를 자신의 양손에 두르고, 옷차림은 극초기처럼 청바지에 S 티셔츠를 챙겨 입게 된다. 이미 정체도 로이스 레인에 의해서 공개가 된 상황인데다 가뜩이나 힘을 잃은 상태에서 별 잡것들이 귀찮게 시비를 걸기도 하고 정부 기관이 이때를 틈타 슈퍼맨의 견제를 시도하는 등 여러 가지로 힘들게 살고 있다.

6.3. DC 리버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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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52 버전의 슈퍼맨이 죽고나서, 뉴52 이전의 슈퍼맨이 새로운 복장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갑옷"느낌이었던 뉴52 디자인보다는 다시 고전스러운 천으로 돌아간 느낌. 아쉽게도 빨간 팬티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로서 슈퍼맨의 아이덴티티인 완전무결한 고결함이 돌아왔지만 성장하는 메시아는 사라져버렸다. 이제는 경험이 많은 슈퍼히어로 귀환. 아내랑 아들도 있어 가족 중심 스토리의 코믹스가 나오고 있어 전체적으로 호평이다. 아들은 배트맨의 아들 데미언 웨인과 엮이는 중.

그런대 이후 <슈퍼맨: 리본>에서 사실 뉴52 이전 슈퍼맨/로이스 레인과 이후 슈퍼맨/로이스 레인은 사실 각자 한 사람이었지만 뉴52에 의해 두 가지 형태로 갈라졌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후 두 뉴52 이전의 슈퍼맨/로이스와 뉴52 슈퍼맨/로이스가 합쳐지며 뉴52 이전의 슈퍼맨 주요 스토리 시간대와 뉴52 슈퍼맨 주요 스토리 시간대가 통합되고, 역사가 합쳐져 슈퍼맨 관련 캐릭터들의 역사도 같이 모조리 합쳐지게 되었다.

코스튬도 문서 위 프로필처럼 변경되었다. 빨간색 부츠가 돌아왔고, 심플한 빨간색 벨트에 노란색 배열의 무언가가 생긴게 특징이다. 2011년 이후로 6년이 지나서야 슈퍼맨 복장에 노란색이 돌아와서 전체적으로 호평이다. 빨간 팬티를 제외하면 여러모로 고전 슈퍼맨 복장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면서 그 도중에도 현대화 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액션 코믹스 1000에서는 1000화 연재 기념으로 다시 빨간 팬티를 입혔다. 잠시 이벤트성으로 입히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계속 입고 나오는데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중. 뉴52 이전부터 슈퍼맨을 봐온 올드팬과 슈퍼맨의 상징성을 좋아하는 팬들 위주로 빨간 팬티를 환영하는 분위기고, 뉴52 이후에 입문한 신규유저, 설정의 연속성을 중시여기는 팬들은 불호를 나타내고 있다. 일단 짐 리는 "슈퍼맨의 팬티를 벗기면서 언젠가는 다시 입을 걸 예상했고 지금은 팬티를 다시 입었지만 언젠가는 팬티를 다시 벗을 날이 올 거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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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닛 프런티어 이후, 어소리티에서 활동하게 된 슈퍼맨의 복장에선 다시 빨간 팬티가 사라지고, 가운데의 S마크도 검은색 배경에 붉은색의 사선으로 바뀌었다.[40] 2023년부터 연재하던 슈퍼맨 로스트(Superman: Lost)에서는 크립토나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흰색 코스튬이 등장했다.

7. 클라크 켄트로서의 생활상

8.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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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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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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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평행세계

DC 세계관의 여러 평행세계들에서 등장하는 슈퍼맨들의 모습. 가장 유명한 히어로이기 때문에 다른 평행세계의 모습이 묘사될 때면 빠지는 적이 없다. 슈퍼맨의 호칭을 사용하는 슈퍼 빌런등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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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 개변된 우주의 지구-1 슈퍼맨. 신규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좀 더 현대적으로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나이도 20살로 젊다.[50] 단 복장은 New 52 리런치 이전 복장이다. 빨간 팬티도 입고 있고 노란 벨트도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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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 개변된 우주의 지구-2 슈퍼맨으로서 오리지널 지구-2 슈퍼맨과는 다른 인물이다. New 52 이후에도 역시 등장한다. 프라임 지구 슈퍼맨보다 나이가 좀 더 있어보이며 다크사이드의 침략군이 지구를 침공했을 때 원더우먼과 함께 사망해 버린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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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타난 슈퍼맨은 두 명으로, 왼쪽의 흑인 슈퍼맨은 발-조드(Val-Zod)라는 인물이다. 조드 가문의 인물으로, 그의 부모가 크립톤 정부에 의해 처형되기 직전 조-엘과 라라 부부에 의해 캡슐에 넣어져 크립톤을 탈출하게 된다. 크립톤에 있을 때부터 카라 조 엘과는 절친한 친구였으며, 지구에는 크립톤인들 중 가장 늦게 떨어진 편. 지구의 태양빛을 거의 쬐지 못하고 캡슐과 실험실에서만 지내서 슈퍼 파워도 제대로 각성하지 못했던 데다가 평화주의자라서 자신의 힘을 폭력에 쓰는 것을 꺼렸으나 세뇌된 슈퍼맨 칼 엘으로 보이는 인물이 다크사이드의 앞잡이가 되어 나타나자 로이스 레인 등의 설득에 의해 슈퍼맨으로서 엘 가문의 상징을 두르고 지구를 위해 싸우게 된다.
오른쪽의 슈퍼맨은 다크사이드의 앞잡이가 되어 나타난 슈퍼맨이었으나 실은 아포칼립스에서 만들어낸 슈퍼맨의 클론이었다. 이 클론은 영웅들의 활약에 의해 패배하고 재가 되어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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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구-2의 슈퍼맨은 아포칼립스의 최심부에서 유전자를 착취당하며 클론의 소스로서 이용되고 있었다. 지구-2의 영웅들에 의해 구출되지만 이미 너무 몸을 혹사하여 슈퍼파워도 거의 잃고 약해진 상태. 결국 클론 공장을 파괴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발-조드와 카라, 배트맨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이스 레인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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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발-조드가 지구-2의 슈퍼맨으로서 활동을 하고, 지구-2의 저스티스 리그인 '원더스 오브 더 월드'의 멤버로써도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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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3의 슈퍼맨으로 이쪽은 히어로가 아니라 빌런이다. 별명은 악의의 사나이. 그 외의 정보는 해당 항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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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10(지구-X)의 슈퍼맨으로 정식 명칭은 슈퍼맨과 의미가 비슷한 오버맨.[51] 나치판 슈퍼맨이다.(그전 지구10의 슈퍼맨은 같은 이름의 근육질 로고가 그려저 있는 정신병자 오버맨) 1938년 칼 엘의 크립톤 로켓이 체코에 떨어져 히틀러와 나치 제3제국에 인도되었다. 마침 그때 히틀러는 슈퍼맨 코믹스를 보면서 작중에서 개발리는 자신을 보며 열받아하던 중이었는데[52] 떨어진 칼 엘의 로켓을 보며 히틀러는 이것이야말로 미래가 보내준 초인이자 무적의 병기라며 반색하게 된다. 성장한 오버맨은 히틀러의 기대대로 독일군의 일원으로 미국 등을 정복하게 되며, 이후 히틀러의 뒤를 이은 제3제국의 지도자로서 원더우먼의 발키리 버전인 브륀힐트, 배트맨의 나치 버전인 레더윙 등의 인물들과 함께 사실상 전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다만 아직까지 그에 대항하여 범죄를 무기삼아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이는 엉클 샘 등의 인물이 남아 있는 상태. 이후, 레더윙의 뻘짓으로 메트로폴리스와 함께 워치타워의 히어로들 전부 전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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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차원의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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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23의 슈퍼맨으로 이름은 캘빈 엘리스(Calvin Ellis). 크립톤식 이름은 칼엘(Kal-El)이다. 크립톤 출생인 것을 포함해 상당수의 설정이 프라임 지구와 동일하나 흑인이라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 이 세계관에선 크립톤인들의 피부가 검다는 설정. 직업은 미국 대통령으로, 슈퍼파워를 이용해 철저하게 이중 생활을 유지하고 있어서 슈퍼맨과 미국 대통령이 동일인물임을 태반의 사람들은 모른다. 심지어는 그를 곁에서 수행하는 대통령 비서조차도 그 사실을 모른다.
그랜트 모리슨의 대표작들인 파이널 크라이시스, 액션 코믹스, 멀티버시티에서 등장해서, 멀티버스 슈퍼맨들 중에서 제일 유명하다. 그리고 대통령이 직업이라서인지 메인 유니버스 슈퍼맨이 없으면 멀티버스 슈퍼맨들의 리더 역할로 자주 등장한다. 특이한 설정 때문에 인기도 많고, 실사화 된다는 루머도 있다. 2009년에 첫 등장하고, 흑인 대통령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랜트 모리슨이 애초에 대놓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했다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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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30의 슈퍼맨. 소련 출신의 공산당 슈퍼맨으로 슈퍼맨: 레드 선에 나오는 슈퍼맨이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Flashpoint_-_Project_Superman_Vol_1_3_Textless.jpg }}} ||
중앙의 붉은 눈을 번뜩이는 말라깽이. 슈퍼맨 프로젝트에 의해 감금되어 있었는데 몸매가 아주 멸치같이 말랐다. 갇혀있는 방의 조명을 봐서는 붉은 태양 광선와 동일한 파장의 조명을 감금용으로 사용한 듯 하다. 그러다가 탈출 이후에 어디론가 날아가 플래시 및 다른 히어로들의 앞에서 모습을 감추는데, 이때 이야기는 플래시포인트의 슈퍼맨 타이틀에서 따로 진행된다. 자신을 감금한 레인 장군을 찾아가거나 로이스 레인을 만나는 등... 이후 해당 이슈의 슈퍼맨 타이틀이 끝나는 장면에서 이어져 플래시 포인트 메인 타이틀에서 일어난 아마존과 아틀라스 간의 전쟁터에서 적, 아군 없이 마구 공격하는 인챈트리스를 끔살시키며 재등장한다. 이때 대사는 전쟁중인 모든이를 얼어붙게 만드는 단 한마디. "이제 그만."[53]
애니화된 플래시포인트에서도 등장한다. 타고 있던 로켓은 켄트 부부의 밭근처가 아닌 메트로폴리스에 떨어저 정부의 실험체로 전락해 위의 스샷처럼 말라깽이로 나온다. 중반에 사이보그, 토마스 웨인, 배리 앨런에게 구출되어 밖으로 나오자 슈퍼맨을 데려가려는 정부군들한테 포위되어 공격당하지만 노란 태양빛을 받아 초능력을 얻은 후라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 공격하고 있는 정부군들에게 히트 비전으로 지진다.[54] 이후 자유의 몸이 된 그는 어디론가 날아간 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사이보그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 그를 죽이려는 아쿠아맨을 히트 비전으로 오른팔을 절단하고 바람을 불어 개발살낸 후, 사이보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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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DC 원 밀리언 이벤트에서 등장한 853세기 미래의 슈퍼맨. 7만 년간 세상을 살아오다가 700세기 즈음에 지구를 떠나 보통 태양보다 더 강력한 슈퍼 태양 속에 들어가 15,000년 동안 잠들어있었다. 그러던 중 원 밀리언의 최종 보스인 솔라리스가 나타나자 돌아와 그를 쓰러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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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버스의 감시자인 모니터들이 만든 로봇 병기. 슈퍼맨과 울트라맨의 힘을 동력으로 사용하며 정신은 슈퍼맨하고만 연결되어 있다.

11.1. 기타

12.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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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담당 성우

1940년대 초반부터 애니메이션 작품이 만들어져 각각 다른 성우가 여러 작품마다 슈퍼맨/클라크 켄트 역을 담당했다.

대한민국

12.2. 담당 배우

1940년대 중반부터 실사 영상물 작품이 만들어져 각각 다른 배우가 여러 작품마다 슈퍼맨/클라크 켄트 역을 담당했다.

13. 슈퍼맨의 아류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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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슈퍼맨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들

아류 캐릭터들과는 달리, 확연히 차이점이 보이지만 여러가지 요소의 영향을 받은 경우.
1957~59년까지 극장용 연속 시리즈로 제작된 일본 최초의 특촬 히어로물. 우쓰이 켄 주연.
외계에서 날아온 초인이 지구를 노리는 악당들과 싸운다는 구조는 슈퍼맨과 같은 발상. 하지만 생김새는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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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 원작 소설을 본인이 직접 감독한 것. 피터 폰다 주연. 지구에 불시착한 크립톤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83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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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1983년에 방영한 미국 드라마. 1982년 1월 9일부터 10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MBC에서 이 제목으로 방영했다. 특이하게도 순 붉은색 옷차림에 검은 망토를 하고 자가 연상되는 마크가 새겨진 옷을 입고 다닌다. 외계인들에게 선물받은 이 옷을 입으면 하늘을 날지만 좀 띨띨한 선생인 주인공이 이걸 설명한 책을 잃어버려서 이 옷을 입고 날다가 벽에 헤딩하는 무수한 시행 착오 끝에(밤새가면서 며칠이고 연습한 끝에) 하늘을 잘 날게 되었더니 착륙을 못해 뒹굴고 건물을 뚫고 나가는 실수투성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코믹물이기도 하지만 진지한 내용도 있다보니 별별 외계괴물이나 여러가지랑 싸우면서 배경이 으스스하게 나오기도 한다. 여담인데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 주인공이던 마이클 파레가 여기서 조연으로 나왔었다. 미국에서도 제법 인기를 얻어 시즌 3까지 나왔는데 2000년대 들어 영화로 나온다 소식이 나왔으나 흐지부지됐다.

1984년에 KBS에서 방영한 어린이 특촬 드라마. 주인공의 공식 명칭은 '정의의 황금가면'이었는데, 다들 그냥 슈퍼맨이라고 불렀다. 악역 전문으로 나오던 배우 백찬기가 여기서도 악역으로 나왔으며 고인이 된 강태기, 임성민이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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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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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국내 출간된 슈퍼맨 만화

New 52나 리버스의 이슈가 출간되기 전에도 명작들이 많이 정발되었고 대량으로 정발되고 있는 배트맨만큼이나 입문하기가 편한 슈퍼히어로다.

뉴 어스

뉴 52 (2011~2016)

DC 리버스 (2016~2021)

엘스월드

1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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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생 50주년 기념으로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적이 있다. 기사 원문을 스크랩한 글이 존재하니 읽어보고 싶다면 알아둘 것.그와중에 미국은 마약과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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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명대사

18.1. 코믹스

"Up, up, and away!"
높이, 높이, 저 멀리![72][73]
"Look, up in the sky! It's a bird! It's a plane! It's superman!"
하늘을 봐! 새야! 비행기야! 아니야, 슈퍼맨이야![74]
"I’m not an idiot. I know there are bad men in power and the world is not an equitable place — but you can’t throw morality in the garbage just because life’s tough!"
나는 바보가 아니야. 힘을 가진 악인들이 있고 세상은 공평한 곳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 하지만 삶이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너의 도덕성을 쓰레기통에 버려선 안돼!
ㅡ 액션 코믹스 #775 What's So Funny About Truth, Justice & the American Way?[75]
"Dreams save us. Dreams lift us up and transform us. And on my soul, I swear... until my dream of a world where dignity, honor and justice becomes the reality we all share — I'll never stop fighting. Ever."
꿈은 우리를 구한다. 꿈은 우리를 일으키고 변화시킨다. 그리고 내 영혼에 맹세컨대... 내가 꿈꾸는 세상인 존엄, 명예, 정의가 우리 모두가 나누는 현실이 될 때까지 — 나는 결코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결단코.
ㅡ 액션 코믹스 #775 What's So Funny About Truth, Justice & the American Way?
"A cluster of support cables groaned and snapped. People below screamed for someone to save them. Not my people... but I never refuse a cry for help. All the lies they spread about me. The propaganda They engineered at the height of the cold war. none of it mattered for a while on that bright afternoon. Just for a single moment. they realized I was here to save them."
지지케이블 한 다발이 끼이익 소리를 내더니 끉어졌고 아래에 있던 사람들은 누가 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내 나라 사람들은 아니지만... 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절대 거절할 수 없었다. 그들이 나에 대해 퍼트린 무수한 소문들. 냉전의 정점에서 그들이 꾸며낸 프로파간다. 화창했던 그날 오후 그런 것들은 잠깐 동안이지만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1초 가량의 시간 동안 말이다. 그들은 내가 그들을 구하러 왔음을 알게 되었다.
슈퍼맨 레드 선[76]
"Your doctor really did get up, Regan. It's never as bad as it seems. You're much stronger than you think you are. Trust me."
의사 선생님은 정말로 사고 때문에 늦으시는 거야. 결코 포기해선 안 돼, 리건.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아이란다. 내 말을 믿으렴.
올스타 슈퍼맨[77]
"A perfect Earth doesn't need a Superman."
완벽한 세상은 슈퍼맨이 필요 없습니다.
- 인피닛 크라이시스 #5[78]
"Superman? You'll never be superman. Because you have no idea what it means to be Superman. It's not about where you were born. Or what powers you have. Or what you wear on your chest. It's about what you do...It's about action."
슈퍼맨? 넌 절대 슈퍼맨이 될 수 없어. 넌 슈퍼맨이 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니까. 그건 네 고향과는 상관없어. 네가 지닌 초능력이나, 네가 입은 코스튬과도 상관없어. 슈퍼맨이 되는 건 네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린 거야... 행동[79]에 달린 거야.
ㅡ 인피닛 크라이시스 #7[80]
"To catch them if they fall."
그들이 넘어졌을 때 잡아주기 위해서지.
ㅡ JLA #4[81]
"It Was Krypton That Made Me Superman, But It’s The Earth That Makes Me Human."
크립톤 덕분에 슈퍼맨이 되었지만, 지구 덕분에 인간이 되었다.
ㅡ 만화책 "The Man of Steel" Vol 1, #6 (1986)

18.2. 영상 매체

"You will be different. Sometimes you will feel like an outcast. But you'll never be alone. You will make my strength your own. You will see my life though your eyes... as your life will be seen though mine. The son becomes the father. And The father becomes the son."
넌 혼자가 아냐, 가끔 외톨이가 된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넌 혼자가 아니다. 나와 같은 힘을 갖고, 넌 너의 눈으로 아버지의 인생을, 난 너의 눈으로 아들의 인생을 볼지니, 아들은 아버지가 되고, 아버지는 아들이 된다.
슈퍼맨 리턴즈[82]
"I feel like I live in a world made of cardboard. Always taking constant care not to break something, to break someone. Never allowing myself to lose control. Even for a moment, or someone could die. But you can take it, can't you, big man? What we have here is a rare opportunity for me to cut loose. And show you just how powerful I really am."
난 내가 골판지로 만들어진 세상에 살고 있다고 여긴다. 항상 뭔가나 누군가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지. 절대로 자제력을 잃어서는 안돼. 찰나의 순간일지라도, 누군가 죽을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너라면 감당할 수 있겠지, 안 그런가, 거물 양반? 지금 이 자리는 내가 제한을 풀 수 있는 몹시 드문 기회다. 그럼 내 진정한 힘을 보여주마.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시즌3[83]
"Good. Dreams save us. Dreams lift us up and transform us into something better. And on my soul, I swear that until my dream of a world where dignity, honor and justice are the reality we all share, I'll never stop fighting. Ever."
좋지. 꿈이 우리의 구원이니까. 꿈이야말로 우리를 고양시켜서 더 나은 존재로 변하게 해 주지. 내 영혼에 걸고 맹세컨대, 내가 꿈꾸는 존엄하고, 명예롭고, 정의로운 세상이 우리 모두가 누리는 현실이 될 때까지 나는 절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거야. 결코.
ㅡ 슈퍼맨 VS 디 엘리트[84]

19. 관련 문서



[1] 영어 그대로 음차해서 '맨 오브 스틸'이라고 읽기도 한다. [2] 중국어로 슈퍼맨은 아예 超人(chāorén: 초인)이다. [3] 슈퍼맨이 초인 히어로의 대표적인 캐릭터라면, 배트맨은 인간 히어로의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4] 히어로 코믹스 기준으로 배트맨은 2위이다. [5]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DC 코믹스는 배트맨이지만 배트맨이 이렇게 뜬 건 거의 1980년대 이후, 실질적으로는 1990년대부터이므로 이미 1940년부터 꾸준히 팔린 슈퍼맨의 아성을 넘기는 어려운 것. 지금도 배트맨이 1위긴 하지만 슈퍼맨 역시 잘 팔리는 시리즈 중 하나이므로 앞으로도 당분간은 누적 판매량에서 슈퍼맨이 1위를 뺏길 일은 없을 것이다. [6] 물론 이 방법도 확실한 건 아니니 참고만 하도록 하자. [7] 실사영화의 성공이 캐릭터의 인기와 인지도를 얼마나 높여주는지는 이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아이언맨이 증명한 바 있다. [8] 6억 7천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다크 나이트의 10억 달러나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최소 흥행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8억 8천만달러, 최고 흥행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9억 달러라는 대흥행을 한 것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수준이다. [9] 그나마 배트맨은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라 평가받는 다크 나이트에서의 위상과, 이후 2022년에 개봉한 더 배트맨이 흥행과 평가 전부 성공하면서 두 작품의 부진을 이겨냈지만, 슈퍼맨은 그렇지 못했다. [10] 취소된 팀 버튼의 슈퍼맨으로 캐스팅 됐던 니콜라스 케이지 역시 183cm 이다. [11] 이런 경향이 적나라하게 나타난 게 바로 영화 저스티스 리그이다. [12] 이와는 별개로 DC든 마블이든, 혹은 다른 출판사든 간에 슈퍼 히어로의 최정점이자 최강, 혹은 슈퍼 히어로의 기준은 슈퍼맨이며 그 이후로 등장하는 모든 슈퍼히어로는 가급적 슈퍼맨보다 약하게 창조된다. 상술되었다시피 슈퍼맨 이상으로 강한 히어로는 묘사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최초의 히어로인 슈퍼맨에 대한 예우의 의미도 있다. [13] 일례로 TAS에서 스틸이 막 히어로가 된 이후 슈퍼맨과 협력하고 난 뒤 엄한 표정으로 "스틸이라고 했나? 앞으로 자주 듣게 될 말이니 잘 새겨듣게. '고맙네" 고맙다고 할 때 표정이 부드럽게 풀리는 게 포인트. [14] 인류에 어떤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슈퍼맨은 그에 대응할 정도로 강력해질 가능성과 기믹들이 얼마든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인류가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사나이. [15] 일본 만화에서 선과 정의의 화신 격이자 순수한 어린이의 응원 한 번이면 어떤 적이 와도 이겨내는 영웅의 대명사가 슈퍼맨과 똑같이 '초인'으로 번역되는 울트라맨인 것이 재미있는 점. 게다가 둘 다 외계인이다 [16] 사실 파워라는 것 자체가 필요 이상으로 강력해 봐야 그에 상응하는 위기가 없다면 의미있게 쓸 수 있는 대상이 없다. 오히려 과도한 힘과 행동이란 인류를 돕는 존재인 '히어로'가 아니라 인류를 통제하는 독재자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슈퍼맨에서 시작되는 현대 슈퍼히어로물은 그 지점에서 인류의 위기만을 타파하고 나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존재로서, 그 이상의 행동이나 힘을 가지지 않는 모범적인 '시민'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정해 놓은 것이고, 이런 사상을 비틀어 버린 것이 바로 인저스티스 시리즈다. [17]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 '초인과 인간'의 원제 역시 'Man and Superman'이다. [18] 이때 슈퍼맨은 폭력남편을 벽에다 집어던진다. [19] 만화에선 '데일리 스타'라고 불렸지만 라디오 이후 데일리 플래닛으로 변경. [20] Was Superman a spy? p.16-17 [21] 슈퍼맨과 싸우는 하얀 두건을 쓴 빌런으로 등장시켰다. [22] 때마침 2차 세계대전도 끝나서 단물이 다 빠진 추축국의 전범들을 대신할 새로운 악당을 찾고 있었던 방송국에서도 이 제안에 긍정적이었다고. [23] 이 과학자가 렉스 루터거나 혹은 렉스 루터의 원형일 것으로 보인다. [24] 친부모와 헤어지고 요람(우주선)을 타고 떠돌다 양부모에게 양육된다는 설정은 모세와 비슷하고, 슈퍼맨이 제2의 고향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크립톤 성인들과도 싸운다는 설정은 유럽에서 이주한 유태계 미국인들의 딜레마를 암시한다는 해석도 있다. [25] "슈퍼맨 VS 엘리트"에서 엘리트의 리더 맨체스터 블랙이 슈퍼맨의 불살주의를 조롱하고, 이를 깨뜨리려 별의 별 짓을 하지만, 본 작의 슈퍼맨은 중반부에 살짝 흔들리긴 했으나 조나단 켄트 로이스 레인의 격려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뱃신급 레벨로 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대비책을 두고 맞선다. 최종적으로 슈퍼맨이 엘리트 멤버들을 죽이지는 않았으나 "늬들도 똑같이 당해봐라(악인이면 죽음 뿐)"라는 식으로 엘리트멤버들에게 공포심을 불어넣어, 그들의 살인 행위가 얼마나 모순된 행동인지를 증명해낸다. 마지막에 맨체스터 블랙은 똑같이 죽음의 공포를 겪어보고 슈퍼맨을 비하하거나 목숨을 구걸하는 등 본인이 살인을 저지를 때와는 다른 찌질함을 보여줬다. [26] 슈퍼맨은 본인의 힘, 렉스 루터는 자신의 지성, 부, 권력, 명성 [27] 원색에 속하는 파란색, 붉은색을 전면적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강렬한 이미지를 줄 수 있지만, 그 강렬함이 때로는 과도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촌스럽게 느껴지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물론 그 강렬함을 멋있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다. 그 외에는 복장 자체의 디자인을 문제삼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후술. [28]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빨간 팬티. 코믹스에서는 뉴52, 리버스 연재중에는 빨간 팬티가 빠진 디자인이었지만 액션 코믹스 1000 이후로는 다시 빨간 팬티가 포함된 디자인 이다. 코믹스와 별개로 2010년대부터 나오는 영화, 드라마에서는 빨간 팬티가 빠진 디자인으로 주로 설정된다. 이외에는 주로 슈퍼맨 복장 특유의 삼원색에 가까운 파란색이 좀 더 현실적이게 보이는 파란색으로 바뀐다. 이해가 안 가면 마블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채권팔이 쇼를 할 때 및 영화 어벤져스에서 입었던 촌스런 쫄쫄이와 이후 입는 옷의 색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29] 다이너마이트는 좀 오버지만 사실 미국의 시골 농가에선 흔히 접할 수 있는 일상도구들이다. [30] 정확히는 원래 옷위에 덧입는 겉바지인 트렁크이고 벨트구멍이 달린것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동, 서 할것 없이 다들 속옷이라고 놀린다. [31] 이에 "그럼 머리 조금 감아올리고 안경 하나 쓰면 못 알아보냐" 식으로 까는 사람들도 있다. SNL에서도 이걸 풍자했는데, 정체를 알고 있는 신문사 동료들이 클라크 켄트( 더 락) 앞에서 슈퍼맨은 게이일 거라고 놀려대는 것. [32] 작중 진짜로 로이스 레인이 친 개드립이다. [33] 클라크로 변장했을 시에는 순진하면서 어리숙한 행동이 많아서 정체를 쉽사리 알아낼 수가 없다. 본인이 기억을 잃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파이어 스톰이 안경을 벗겨줘도 스스로가 자신은 절대 슈퍼맨이 아니라고 했었다. [34] 1990년대 애니메이션판 에피소드중 클라크가 슈퍼맨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미래를 보는 장치에 걸렸는데 이를 추궁당하자 슈퍼맨이 "원래 클라크랑 친해서 클라크로 변장해 대기하는겁니다. 그대신 난 클라크에게 기사 거리를 주고 있지요."라 둘러대자 다들 믿는다. 이게 가장 극단적으로 표현된 게 올스타 슈퍼맨. 슈퍼맨 자신이 스스로가 클라크 켄트라고 밝혀도 너무 이미지가 달라서 주변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 눈앞에서 대놓고 옷을 갈아입어도 누구보다 클라크를 많이 봐 왔을 직장 동료들부터 '슈퍼맨이 미리 이런 일이 있을 거라는 걸 알아채고 클라크를 대피시킨 다음 자신이 클라크인 척 위장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숙적 렉스 루터마저 클라크가 슈퍼맨이라는 생각 자체를 안한다. 오히려 클라크는 인간적이며 좋은 친구라며 추켜세운다. 의심하고 살펴보면 증거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의 설정이 영화 《 슈퍼맨 리턴즈》에도 나온다. 로이스의 남편 리처드가 로이스로부터 슈퍼맨의 신체능력을 듣던 도중(193cm, 100kg) 문득 "클라크 키가 몇이지?"라고 물어보자 "191, 193 정도 되겠지? 그리고 몸무게도 100kg 정도 되겠지?" 식으로 부부가 문답하다가 얼빵하게 자신들에게 손을 흔드는 클라크를 보고 피식 웃어넘기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 클라크는 이 모든 대화를 초인적 청각으로 듣고 있었는데 이로 보아 의심이 안 가도록 일부러 겸손하고 얼빵하게 연기하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현실에서 비슷한 예가 있다면 톰 크루즈 콜래트럴을 촬영할 당시 작중 암살자 배역에 대한 연습을 위해 택배 기사로 일했다. 그런데도 아무도 못 알아봤다고 한다. [35] 그 전에 클라크의 얼빵한 행동으로 렉스를 살린 이유가 크다. [36] 자세는 약간 구부정하며, 헐렁하고 값싼 양복을 입는다고 한다. 이는 체격을 인식하지 못하게 함은 물론이며 슈퍼맨이라는 초인이 설마 저런 구부정하고 수수한 옷을 입는 사람이 아닐 거라는 갭을 추가시킨다고 한다. [37] 클라크 켄트는 되도록 대수롭지 않고 눈에 띄지 않는 인물이 되고자 합니다. 매사 서툴고 물건을 떨어뜨리고 한다면 사람들이 주목할 것이고, 그러면 눈에 안 띄기가 어렵겠죠. 솔직히 안경 하나 낀 게 썩 대단한 변장은 아니니까요. 그는 아무도 그가 슈퍼맨이라고는 믿지 못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섬세한 남자가 어떻게 살아 있는 신일 수 있겠어요? 말도 안 되죠. [38] 이 덕분인지 DC 코믹스 Bombshells에 나오는 슈퍼맨은 서커스 차력사의 복장을 하고 있다. [39] 엘 가문의 문장을 새긴 티셔츠를 옷가게에 여러벌 주문 제작했다고 한다. 덕분에 메트로폴리스에는 '이 집이 슈퍼맨도 주문한 바로 그 집!' 하고 광고하는 옷가게가 여러 곳 있다고. [40] 이 로고는 슈퍼맨 vs 배트맨 세계관에서 등장한 자신을 제외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죽게된 미래 세계 슈퍼맨이나 킹덤 컴 세계관의 회의감을 느끼고 오랫동안 잠적했다가 복귀한 중장년의 슈퍼맨이 사용했던 로고들이다. 모두 검정 배경에 붉은 사선이 새겨져있는데 테투리까지 포함하면 각진 S형태로 보인다. [41] 애니메이션인 "슈퍼맨 샤잠: 블랙 아담의 귀환"에선 홈리스소년인 빌리 뱃슨에 대해서 취재를 한다. 빌리가 취재에 대해 회의적으로 반응하자 클라크 켄트는 자신의 기사화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가 시작이다라며 열의를 보인다. [42] 물론 슈퍼맨의 우월한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겠지만, 이 정도의 일은 재능있는 일반인도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니 아무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43] 슈퍼맨/원더우먼 #13 [44] 정확히는 캔자스가 아닌 미주리에 있긴 하다. 캔자스시티가 미주리주와 캔자스주의 사이에 걸쳐있는 도시인데, 로열스의 홈 구장은 미주리 주 부분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팀 이름이 캔자스시티이기도 하고 미주리주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 로열스는 사실상 캔자스주를 팬 베이스로 거느리고 있다. [45] 슈퍼맨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영화 핸콕의 주인공 핸콕은 자기 손톱(!)으로 면도를 한다. [46] 이 때는 클라크 켄트로서 부모와 만나서 살갑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줘서 근엄하고 진지한 슈퍼맨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47] 원더우먼 어뉴얼에 나온다. [48] 입양되어 자란 아이가 유전적 친부모에 대해서 알게 되면 이중인격이 되는 것이 아니다. 슈퍼맨은 인격이라기 보다는 연예인들이 쓰는 예명에 가까운 것이고 클라크 켄트로 자라난 외계인이 자신의 능력에 대해 알게 되면서 클라크 켄트의 가치관으로 판단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 편의적으로 슈퍼맨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활동하는 것이다. 반대로 배트맨은 어느정도 묘사가 갈리긴 하지만, 대부분의 묘사 내지는 팬덤에선 부모님이 죽은 그 날 브루스 웨인이란 어린이는 뒤집어쓸 가죽만 남긴 채 사라지고 배트맨이란 악과의 영원한 전쟁을 선포한 십자군 혹은 과거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는 정신병자가 안에 자리잡았단 인식을 가지고 있다. [49] 당시 크립토나이트의 영향 때문에 슈퍼맨이 좀 제정신이 아니었다. 때문에 저런 폭언까지 한 듯 하다. 그러나 클라크 인격에 대해 내심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만은 사실인 듯. [50] 정말로 젋은게 슈퍼맨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평균 연령(?)은 30대다. [51]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제시한 위버멘쉬(극복인)의 번역인데 원래 뜻은 끊임없이 역경을 넘어서는(Over) '극복하는 인간상'을 뜻하지만, 영어로 번역되면서 '인간을 뛰어넘은(Over) 존재'로 왜곡되었다. [52] 실제로 2차 대전 중에는 슈퍼맨이나 배트맨 같은 슈퍼히어로가 히틀러나 나치 독일군 또는 일본군을 두들겨패는 내용의 코믹스들이 상당수 나왔다. 이런 식으로. DC는 아니지만 옆동네 마블 코믹스에는 아예 처음부터 나치와 일제를 두들겨 패기 위해 만들어진 히어로도 있다. [53] 이쪽 세계의 원더우먼이나 아쿠아맨 조차도 그저 망연자실로 쳐다보는게 참으로... 아기 시절부터 정부에 의해 감금되어 켄트 부부 밑에서 자라지 않고 본래 슈퍼맨의 존재의의 중 하나인 인격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불살주의가 사라지고 힘에 억제를 하지 않는 슈퍼맨이 울트라맨과 또 다른 의미로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다. [54] 하지만 힘 제어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 배리가 눈을 감으라고 지시해 겨우 겨우 히트 비전을 제어한다. [55] 이때 병사들과 함께 조사를 나온 것이 렉스 루터였다. [56] 어린아이의 모습의 브레이니악이 자기의 힘을 통제하지 못해서 도시를 파괴하자 브레이니악에게 멈추라고 하지만 브레이니악은 울면서 할수 없다고 하자 슈퍼맨은 "내가 멈출수 있단다"하고선 히트비전으로 브레이니악에게 안정을 선사해준다. [57] 슈퍼맨 리턴즈 제외 [58] 사실 조던 엘리엇이 슈퍼맨이다. [59] 친구이자 라이벌인 배트맨 전담이지만 90년대 초반 애니메이션에서 맡았고 97년에 크리스토퍼 리브 버전을 재더빙하여 맡음. 그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 TAS까지 맡아 히어로 캐릭터 3관왕. [60] 80년대 영화 더빙에서 맡음. [61] 2022년에 방영한 ‘레고 저스티스 리그: 고담시티 브레이크아웃’부터 담당. 전임자인 박일 성우가 2019년에 별세하며 이어받았다. [62] 야고를 영웅 니얀다로 선택한 고양이 신선 애니 13화에서 "누구든 살려주는 슈퍼맨, 아니지, '슈퍼 고양이'지."라는 말을 하였다. 따라서 '슈퍼 고양이'라는 말은 슈퍼맨의 패러디가 확실하다. [63] 물론 슈퍼맨에 비해 처져 보일 뿐, 애니 17화 B파트를 보면 니얀다 역시 대기권 정도는 뚫고 날아갈 수 있다. 13화에서 또또가 밝힌 정보에 따르면 100만 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는데, 이 정도의 마력을 가진 창작물 캐릭터는 드물다. [64] 세상이 알아주지 않자 비관한 배트맨이 주사를 부리다 이를 말리던 집사의 멱살을 잡지만...셔츠아래 슈퍼맨 타이즈를 보고 만다. [65] 저작권 넘기는게 당시 관행이라고 하기에도 심하게 등처먹는 수준의 500달러 헐값이었다. [66] 특히 지구에서 우주적 존재들과 대등하게 싸우고 이긴 히어로이다. [67] 크립토나이트와의 차이점은 G스톤은 마모루의 능력을 카피하여 만든 무한정보 서킷이자 시시오 가이와 3G 용자로봇들의 힘의 근원. [68] 배경음악은 슈퍼맨의 테마이다. 초반에 나오는 음악은 보통 '슈퍼맨' 하면 떠오르는 존 윌리엄스 작곡의 테마이고 중반부부터 나오는 음악은 맨 오브 스틸에서 나온 한스 치머 작곡의 테마이다. [69] 다만 어머니인 원더우먼에게 패배한다. 물론 여기 나오는 크립톤인들이 아마존보다 극명하게 우위를 점할 수준이 않되긴 하지만 아버지가 그인걸 감안해야 한다. [70] 메인빌런은 브레이니악 렉스 루터였고 다크사이드, 메탈로, 조드 장군, 둠스데이, 아토믹 스컬이 서브 빌런으로 나올 예정이였다. [71] 정확히는 이미 슈퍼맨 리턴즈의 게임판이 초고속 비행까지 훌륭히 이식한 오픈 월드 슈퍼맨 게임이지만, 조작감이 편하지는 않았던 만큼 아캄버스의 프리플로우 액션처럼 게이머들이 쉽게 초고속 비행을 즐길 기술이 없었다고 봐야한다. [72] 미디어에서 말한 적은 거의 없지만 슈퍼맨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다. 이 대사를 제목으로 한 이슈도 존재할 정도로 유명하다. [73] 여담으로 스파이더맨 1에서 스파이더맨이 거미줄 발사를 시도할 때, 샤잠과 함께 이 대사를 시전한다. [74] 슈퍼맨 본인이 한 대사는 아니지만, 아주 유명한 대사라 밈화되었다. 무언가가 날아가면 Look! It's a bird! It's a plane! No, It's까지 재생하고 뒤에 다른 것을 이어붙여 뜬금없이 나타나게 하거나 무언가 붕 뜨거나 날아가는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이어붙이는 식이다. 예를 들어 AVGN에서는 "It's a bird! It's a plane! No, it's a shitty game"(해석하면 "새야! 비행기야! 아니야, 똥겜이야!"정도)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75] 살인하는 자경단과 갈등하는 이야기. Superman vs. The Elite란 제목으로 애니화도 됐다. [76] 메트로폴리스의 시민들을 구하면서, 참고로 슈퍼맨 레드 선의 슈퍼맨은 소련에 떨어져 그곳에서 자랐기에 미국의 적이다. [77] 의사가 도착하지 않자 자신을 포기한거라고 생각해 자살하려는 소녀를 저지하면서 말한 대사. 굉장히 인상적인 대사였는지 구글 등지에서 "superman famous line" 으로 검색만 하면 주구장창 나오는 대사이기도 하다. [78] 지구-1의 슈퍼맨이 너만 제대로 일을 했으면 완벽한 세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절규하는 지구-2 슈퍼맨에게. 사족으로 지구-2 슈퍼맨은 1938년 액션 코믹스 1호로 데뷔한 원조 슈퍼맨이다. 그탓에 인피닛 크라이시스의 스토리 작가인 제프 존스는 멀쩡했던 히어로 한 명을 완전 망쳤다고 욕을 좀 먹기도 했다. [79] 슈퍼맨의 주연 코믹스 액션 코믹스에 대한 언어유희 이기도 하다 [80] 자신이 슈퍼맨이 될 것이라는 슈퍼보이 프라임에게. 그리고 비록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흘러야했지만, 슈퍼보이 프라임은 마지막이 되서야 그 의미를 깨닫고 진정한 의미의 슈퍼맨이 되었다. [81] 우리의 존재의의가 뭐냐는 플래시에게 한 말. 이 말을 하기 이전에 저스티스 리그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들을 업어줘서 대신 가주는 역할을 하진 않을 거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82] 슈퍼맨 리턴즈에서 아버지인 슈퍼맨이 제이슨이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을 깨닫고는 제이슨이 잠들어 있던 도중 한 대사. 실제로 제이슨도 어느샌가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슈퍼맨임을 깨닫고 있었다. 이 대사는 슈퍼맨1에서 조-엘이 슈퍼맨을 지구로 보내기 직전에 해준 대사이다. [83] 마지막화에서 다크사이드를 상대하며 말한 대사. 압도적인 힘을 가졌음에도 민간인을 보호하고 불살의 원칙을 지키며 싸우는 걸 우선시하는 슈퍼맨의 심정을 잘 대변한 대사로 꼽힌다. [84] 마지막에 체포를 거부하며 꿈 운운하는 맨체스터 블랙에게 꿈이란 단순한 것이 아닌 희망을 위한 것임을 설명해주며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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