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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英 雄 / Hero남다른 용기와 재능, 지혜로 보통 사람들이 해내지 못하는 것을 해내어 대중들에게 추앙을 받는 사람을 뜻한다.
현존 기록을 기준으로 할 때 최초의 영웅은 길가메쉬. 시대상의 시점을 따지면 더 오래된 영웅은 얼마든지 있지만, 그 기록은 구전을 전하고 있을 뿐이고, 실제 기록물의 존재 여부를 기준으로 하면 길가메쉬가 가장 오래된 영웅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영웅의 종족을 나누기도 하였다.
2. 어형
비슷한 단어로 효웅은 사납고 용맹스러운 영웅, 간웅은 간사한 꾀가 많은 영웅을 뜻한다.영어로는 히어로(hero)라고 한다. 오늘날 슈퍼맨을 위시한 강력한 영웅이 등장하는 장르를 슈퍼히어로물이라고 한다. 관련된 표현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3. 기준
영웅도 국가나 민족마다 그 활약상이 달라서 한국 같은 경우는 국가를 외적으로부터 지키면 영웅 대우를 받기 때문에 연개소문 같은 인물이 영웅이냐 아니냐로 토론이 벌어지곤 한다. 연개소문은 당나라의 침략을 몇 번 막아낸 것은 맞지만 대학살을 통해 연씨가 고구려의 정치를 독차지하는 독재 체제를 만들었고, 결국 고구려가 668년에 멸망한 것도 연씨 독재 체제 때문이었다.[1] 행실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었고 장기적으로 보면 공과가 나뉜다. 이러한 논쟁은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영웅은 영웅인데 뭔가 행실이나 영웅의 이면에 부적절한 면이 있으면 영웅이냐 아니냐로 논쟁이 벌어진다. 뭔가 대범하고 범인이 행할 수 없는 큰 일을 한 사람이긴 하지만 뭔가 구린 면 혹은 역사에서 지탄을 받았다고 하면 간웅이라고 평가받는 경우가 있다.어떤 인물이 영웅이냐는 기준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한국사에서 김유신은 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천수백년 동안 전형적인 영웅이었다. 당대인 신라 때는 전례없이 왕족이 아님에도 흥무대왕으로 추존되었고[2] 고려 시대에도 을지문덕과 장보고가 이미 존재감이 희미해진 것과 비교해 김유신은 온 나라 사람들 모두가 칭송했다고 하며,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임진왜란 당시 선조도 김유신과 정몽주를 한국사의 영웅으로 꼽았다. 그러다 20세기 말~ 21세기부터 고구려 중심의 민족주의적 대륙사관이 득세하면서 김유신에 대한 안티가 역사상 어느 때보다 늘어났다. 다른 나라에서도 과거에는 확고한 영웅상이었던 악비, 칭기즈 칸, 아시카가 다카우지 같은 인물들이 민족주의 같은 '현대인의 입장'에 의해 이미지가 격하되거나 시간이 지나 또다시 재격상되기도 한다.
고전적인 영웅의 정의와 달리 현대에는 '소시민적 영웅'이라는 개념도 등장했는데, 신문과 뉴스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매일 화마와 고군분투하는 소방관, 범죄와 맞서고 자국민을 지키는 경찰관, 군인 같은 사람들을 소시민적 영웅이라고 부른다.
4. 영웅관
영웅들이 역사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사상을 영웅사관이라 하며 영웅이 아닌 민중들이 역사를 이끈다는 민중 사관과 대비된다.미국은 균점 사상이 약하고, 개인주의가 만연한 나라이기 때문에 영웅을 거의 신으로 대접한다. 이는 개개인의 성취욕을 권장하는 효과가 있지만, 때때로 이러한 지나친 영웅숭배사상이 문제점을 야기하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는 영웅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경계한다. 자료 1 자료 2 비슷하게 듄 시리즈의 프랭크 허버트는 영웅이란 재앙이라고 역설했다.[3]
이런 의미에서 토머스 칼라일의 영웅관이 독특한 편인데, 영웅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영웅에 적합한 세상이 있어야만 하며,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은 평범한 사람의 영웅적인 행동, 마음과 영웅의 도덕성을 알아보는 이들이라고 주장했다. 어찌보면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가,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가는 질문에서 양 측다 중요하다고 인정한 거라 볼 수 있다.
4.1. 전쟁, 희생과의 결합
현대 사회에서 영웅을 찾기는 힘드나 전쟁 등 국가의 존망이 걸린 일에서 전쟁 영웅의 개념은 큰 의미로 쓰이게 된다. 불안해하는 일반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군의 사기를 고양하기 위해서 전쟁 영웅은 정치적으로 사용되고 만들어진다. 영웅의 의미가 사회적으로 이상적으로 설정된 인간상이라고 볼 때, 큰 전과를 올린 자를 영웅으로 부르고 없던 전과를 만드는 것은 전쟁을 지지하는 자를 늘이고 자원입대자를 증가시키는 등 정부와 지도층에게 무형의 큰 도움이 된다.이러한 문제가 희생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 실제 군에서는 목숨을 타인을 위해 희생한 자들을 전쟁 영웅으로 포장해서 동상을 세운다. 물론 그 희생이 고귀함에는 이견이 적겠으나 희생을 강요하고 요구하는 일련의 사조와 시대정신이 발생하는 것이 큰 문제. '너의 한목숨으로 우리나라의 영웅이 되어라!'라고 부르짖는,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는 윗대가리들이 발생한다는 것이며 카미카제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 주로 영웅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시키는' 고귀한 이미지는 중세 기독교의 전파로 인해 희생이 미덕으로 떠오르면서 만들어졌다.
5. 사회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타인의 모범 및 귀감이 될만한 인물( 노동자, 지식인 등)을 영웅으로 지정해 훈장을 수여했다. 사회주의노력영웅, 인민영웅기념비가 그 예이다.할당량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한 개인 혹은 생산단위에 대해서 영웅칭호를 부여할 수 있다. 가령 스타하노프 운동의 모델이었던 알렉세이 스타하노프, 우즈베키스탄의 김병화가 이끌던 북극성 콜호스를 예를 들 수 있다.
꼭 사람만 영웅으로 지정된 것은 아니어서 영웅도시와 같은 예도 있었다.
5.1. 북한
북한 역시 마찬가지인데 영웅 지정을 남발하여 가치는 크게 낮아졌다. 북한에서는 훈장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무언가라고 한다. '영웅 칭호'가 수여된 사람에게는 각종 배급과 선물이 풍족하게 들어온다고 알려져 있다.영웅 칭호는 공화국영웅과 로력영웅으로 나뉘는데, 김씨 삼대에게 충성을 다하다[4] 목숨을 잃은 사람에게 주는 것이 공화국 영웅, 자신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에게 주는 칭호가 노력 영웅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중 북한 정권으로부터의 대우가 좋은 것은 당연히 공화국 영웅이다. 각 구성원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하는 사회주의 이념은 어떤 절대복종 사상에 밀려 뒷전이기 때문.
대한민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문민 국방부 장관인 신성모의 별명이 남조선 해방 노력영웅이다. 왜 그런지는 항목 참고.
6. 창작물에서
(한국어 자막 있음)
이 문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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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픽션에서 영웅을 얘기한다면 결코 빼놓아서는 안 될 존재이자 슈퍼 히어로의 원조. 지금은 수많은 슈퍼 히어로들이 있지만 픽션에서 슈퍼 히어로라는 개념을 성립하고 수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인지도만큼은 그 어떤 슈퍼 히어로보다도 높다.
- Fate/stay night의 주인공 에미야 시로의 장래 목표이며 결국 근성으로 그 목적을 이루었다. 그 꿈을 포기하는 평행세계도 있긴 하다. 그 뒤 고통스러운 나머지 과거로 돌아가 이상에 빠져있는 과거의 자신을 죽이려 한다. 그냥 만족하고 인생을 종결 짓는 평행세계도 존재. 엄밀히 말해서 시로가 수호자가 되는 미래는 본편 시나리오에 포함되지 않는다.
- 가면라이더 류우키에서 토죠 사토루가 추구하는 것. 하지만 영웅이 되기 위해선 소중한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비뚤어진 신념을 지니고 있다. 결국 키타오카 슈이치에게 "영웅이 되려고 하는 시점에서 이미 실격"이라는 말을 듣고 미쳐버린다.[5] 여담으로 가면라이더 류우키에서 영웅에 가장 가까운 인물은 주인공인 키도 신지. 지나치게 착한 성격 때문에 '라이더끼리의 싸움을 막고 라이더의 힘은 오로지 미러 몬스터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데만 써야한다'는 생각은 다른 라이더들에게 바보 취급을 받고[6] 사람을 구한다는 이상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끊임없이 상처 입고 방황도 하지만 그럼에도 그 이상을 끝까지 관철하는 그는 충분히 영웅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7]
-
날아라 호빵맨의
호빵맨은 배고픈 사람을 위해
자기 대가리에 있는빵을 주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도와주는 친절한 영웅이다. 그리고 식빵맨, 카레빵맨, 메론빵소녀, 롤빵소녀, 크림판다, 베이비맨 같은 영웅들이 존재한다.
- 더 위처의 주인공 리비아의 게롤트 : 단델라이언이 게롤트의 행적들을 많이 퍼뜨려서 그런지, 세계관 내에서 상당히 유명하다. 소설 내에서의 행적을 제외하더라도, 게임 내에서 수많은 몬스터들을 잡고, 스토리를 어떻게 진행을 했든 한 국가를 구해내게 되는지라. 충분히 영웅 소리 들을만 하다.
- 마블 코믹스/캐릭터 항목 참조.
- DC 코믹스/캐릭터와 팀 항목 참조.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 마틴 셉팀. 원래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주인공이 사전적인 의미의 영웅(Hero)이지만, 주인공은 플레이어 맘먹기에 따라 천하의 악당도 될 수 있고 실제 줄거리를 봐도 (그것이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미치광이들의 신이 되는 것으로 끝났지만, 마틴은 자신을 희생해서 세상을 구했다. 다만 마틴 셉팀의 경우도, 마지막 희생 전까지는 딱히 유별나게 영웅적인 업적은 없다는 것이 옥에 티. 주로 마틴이 지시하고 주인공이 행동하는 구조였기 때문. 양측의 대사를 들어보면[8] 둘은 친구 사이였던 것 같다.
- 메이플스토리의 직업군 중 영웅이란 직업군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웅(메이플스토리) 항목 참조.
- 블레이블루 : 진 키사라기는 질서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 인물들은 그를 영웅이라 불린다. 그러나 그것은 남들이 진에게 원하는 모습이라 왜곡이고, 진도 "남들에 의해 만들어진 영웅 따위는 무가치하다"하고 말한다.
- 슈퍼톡톡의 주인공 토리는 마을이나 친구인 둥가가 위험에 처하면 톡톡과 합체하여 슈퍼톡톡으로 변신한다.
- 신 구미호의 강마루 처음에는 구미호의 힘을 받은 자신이 세계 정복이라도 할 개초딩스럽고 비루한 심산으로 구미호의 여정을 돕기 시작한다. 험난한 여정을 겪으며 현실은 시궁창인 것을 체감하기도 하고 진짜로 구미호의 힘으로 세계를 지배할 야욕을 가진 악역집단 흑사협의 음모에도 얽히다가 마지막엔 세계를 멸하려는 검은 구미호를 처치해 세상을 구했다.
- 어드벤쳐 타임의 주인공 핀은 꿈이 영웅이 되는것이며 제이크와 모험을 떠나면서 남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있다. 작중 행적에서 수많은 힘든일과 방황을 겪지만 잘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등 영웅적인 이미지가 갖춰져 있다. 또 리치와 올가로그로부터 세상을 구했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작가가 영웅이라는 주제를 상당히 좋아한다. 주인공들인 카미조 토우마, 엑셀러레이터, 하마즈라 시아게가 어떤 차이를 가지는 영웅인지를 굉장히 잘 드러내 준다. 신약 5권에서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서술, 하마즈라와 액셀러레이터의 대면에서 오고 간 대화, 러시아에서 토우마와 액셀러레이터의 대결 등 누군가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일어선 영웅, 비록 악당이었지만 남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 일어선 영웅, 능력이고 자질이고 뭐하나 제대로 된 게 없지만 남을 지키기 위해서 일어선 영웅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일대 다수의 구도도 상당히 좋아한다. 영웅적인 작품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 에빌리오스 시리즈에서 마리암 프타피에, 엘루카 클락워커, 레온하르트 아바도니아는 알스 루시펜 도트리슈를 도와 영토 확장에 기여했기에 루시페니아 삼영웅으로 불린다.
-
앵무새 죽이기의 주인공
애티커스 핀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에서
그레고리 펙이 연기한 애티커스 핀치는 2003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선정 '미국 영화 최고의 영웅' 으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 장갑악귀 무라마사의 히로인 중 하나인 아야네 이치죠우를 상징하는 테마. 이 아가씨의 엔딩부터 영웅편이라 불릴 정도면 말 다한 셈. 참고로 영웅은 주인공이 아니라 이 사람이다.(...)
- 진격의 거인의 엘런 예거. 거인들에게 점령된 트로스트 구의 파괴된 외문을 거인의 힘을 이용하여 바위로 틀어 막으면서 탈환에 크게 기여하였고 전 인류를 구하였다. 하지만 정작 작중에서는 탈환 직후 영웅 대접은 커녕 다수 인류로부터 거인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의문의 점에서 방사능 취급을 받는다. 나중에 외부 인류가 파라디 섬의 에르디아인들을 두려워하면서 없애려 하니 엘런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외부의 인류를 땅울림으로 짓밟기로 결심하고 80%를 몰살하며 남은 20%까지 짓밟기 전에 엘런의 친구들을 포함한 연합이 엘런을 죽여서 막으면서 외부인류들의 영웅이 되었다. 물론 외부 인류를 몰살해서라도 파라디 섬을 지키려하는 예거파 입장에서는 엘런을 파라디 섬을 지키는 영웅 또는 행동대장격인 프록 폴스타의 표현인 우리를 지켜주는 '악마'로 여긴다.
- 최종병기 그녀(만화)의 여주인공 치세는 3차대전 발발 직후 자위대로부터 신체 개조를 받은 후 전쟁영웅을 넘어서 최영처럼 신격화된다. 하지만 그녀는 단지 국기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데에 고통받는다. 결국은 그녀도 인류의 종말을 막지 못한다.
- 판타지로망스는 게임 캐릭터들 자체가 영웅이다. 헬카다스를 쓰러뜨리는 순간부터 "영웅"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선 레시라무와 제크로무 각각의 전설의 포켓몬에게 인정받는 트레이너가 영웅이라 불려진다.
- 게임 Undertale의 루트중 몰살 루트를 타게되면 언다인이 플레이어에게 죽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자신이 지켜야 할것들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의지와 사명감으로 죽음에서 돌아온다. 이 때 언다인과의 전투OST의 제목은 Battle Against a True Hero. 그리고 언다인과 전투할때 나오는 메시지는 '영웅이 나타났다'.
- 라이트노벨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라인하르트 반 아스트레아는 모두에게 "영웅"이라 불리지만 동시에 영웅 "밖에" 될 수 없는 남자라고도 칭해진다. 정의롭고 강하지만 단지 그뿐인지라. 외전인 '실수하는' 루트와 '빠지는' 루트에서의 모습을 보면 이해가 빠르다.
- 만화 원펀맨의 무면허 라이더. 영웅 하면 떠오르는 강인한 이미지는 없으나 현실의 영웅들과 같은 용기를 보여주었다. 심해왕 편에서 A급 히어로들이 쓰러지고 S급 히어로인 제노스조차 중상을 입고 전투불능 상태에 처하자, 그들보다 한참이나 약해빠진 무면허 라이더는 도저히 승산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시민들이 대피할 몇 분을 벌기 위해 자기 목숨을 바쳐가며 심해왕을 저지하여 결국 사이타마가 심해왕의 앞에 서는 순간까지 버텨냈다. 이 전투는 원펀맨에서도 손에 꼽히는 최고의 명장면이다.
- 스펙 옵스 더 라인에서 영웅의 클리셰들을 비판했다.[스포일러]
- 미국의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잭의 주인공 잭, 아쿠의 폭정에 맞서 무고한 여러 생명들을 구했다. 자신의 임무를 마칠 수 있는 경우가 여럿 있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그 기회를 포기했다. 최근 나온 시즌 5 6화를 보면 그의 업적을 알 수 있다. 물론 이거 말고도 무척 많다.
- 퓨리(영화)의 주인공 전차 퓨리의 승무원들은 퓨리를 제외한 소대 차량이 전량 격파당하고 퓨리마저 지뢰를 밟고 기동력을 상실한 최악의 상황에서 슈츠슈타펠 1개 대대의 진격을 돈좌시켜 수많은 아군의 생명을 구하지만 그 댓가로 차체 기관총 사수 노먼을 제외한 모두가 전사한다. 만신창이가 된 노먼은 홀로 완파당한 전차를 지키다 구조되어 영웅이라 칭해지지만 충격에 압도당한 노먼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한 채 네 병사의 철관이 된 퓨리를 떠난다.
- 하프라이프의 고든 프리맨. 지구가 콤바인이라는 외계생물체에게 점령당하고, 인류가 그들의 노예로 개조될 수 있었던 순간에 나타나 게임 시간으로 3일 동안 자지도 않고 지구를 구해낸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 종족, 태사다르는 반역자의 누명을 쓰면서도 종족의 구원을 위해 뜻을 굽히지 않았고, 저그의 초월체에게 돌격하여 자폭했다. 이후, 칼라니어로 칭송하는 "엔 타로 태사다르. "라는 대사는 프로토스의 대표 인사어가 되었다.
-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주인공은 세력이 분열된 상태에서 여러 동료들을 이끌고 세력을 규합하고 블라이트에서 국가와 세계를 구한 위대한 인물이다.
7. 어록
(영웅들의 이야기에서
새드 엔딩인 경우가 많은 이유는) 내 삶의 목적이 잘먹고 잘 사는 사람은 보통 사람이라는 거에요. 왜냐. 내가 잘먹고 잘살려면 남의 것 뜯어먹고 남 괴롭히고, 이런 거밖에 없으니까요. 그런데 영웅이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는 거죠. 그리고 (보통사람들)보다
숭고한 목적과,
숭고한 삶을 추구한다는 거에요. (중략) 그래서 진짜 영웅은 죽어서
신으로 추앙받아요. 남들이 결코 가지 못 하는 길을 가기 때문에.
임용한. 토크멘터리 전쟁사 132부 전설의 전쟁 中 22:50 부터.
임용한. 토크멘터리 전쟁사 132부 전설의 전쟁 中 22:50 부터.
우리를 구하는 것은 우리의 소망이다.
슈퍼맨
슈퍼맨
당신은 항상 영웅이 될 수 없다. 그러나 항상 사람은 될 수 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어떤 인물도 그의 하인에게는 영웅이 아니다"라는 프랑스의 속담은 잘못되었다. 만일 그렇다면 잘못은 영웅이 아니라 하인에게 있다. 그의 정신이 종놈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하인은 벌거벗은 루이 14세를 보아도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하인이 영웅을 알아보려면 그는 일종의 영웅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세상에서 부족한 것은 바로 이러한 사람이다.
- 토머스 칼라일 《영웅숭배론》
- 토머스 칼라일 《영웅숭배론》
세상에 위대한 사람은 없다. 오직 평범한 인물들의 위대한 도전이 있을 뿐이다.
There are no great people in this world, only great challenges which ordinary people rise to meet.'
- 윌리엄 홀시
There are no great people in this world, only great challenges which ordinary people rise to meet.'
- 윌리엄 홀시
역할이 영웅을 찾고 있다.
- 가말 압델 나세르
- 가말 압델 나세르
자기의 운명을 짊어질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자만이 영웅이다.
- 헤르만 헤세
- 헤르만 헤세
영웅이 아니면 영웅을 알 수가 없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영웅이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이다. 그런데 범인(凡人)은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 할 수도 없는 일을 바라고만 있다.
-로맹 롤랑(프랑스의 작가)
-로맹 롤랑(프랑스의 작가)
7.1. 반영웅주의적 어록
8.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연개소문 본인의 치세보다도, 후계 구도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탓에 죽은 이후에 고구려가 분열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연개소문 사후 연씨 일가끼리 서로 고구려 지방군을 가지고 싸우고 여기서 패배한
연남생,
연정토는 당과 신라에 성과 백성을 바치며 고구려는 내부에서 무너졌다.
[2]
진골이긴 하였으나 그렇다고 왕족이라 볼 순 없었다. 굳이 더 연관을 꼽자면 외척인거 정도
[3]
그런 이유로
리처드 닉슨이야말로 미국 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닉슨의 스캔들 덕분에 국민들이 자신의 지도자들을 의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지도자를 영웅시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4]
배가 침몰했는데
김일성의 초상화를 안고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라던가, 집에 불이 났는데
김정일의 초상화를 가지러 불이 다 번진 집에 뛰어든 사람 등등
[5]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은 영웅이 되려는 것을 의도한 것이 아님에도 교통사고를 당할 어린아이와 그 아이의 아버지를 밀쳐서 구하고 대신 희생함으로서 신문에 "부자를 구한 영웅"으로 남겨져서 정말로 영웅이 된 아이러니를 보여주어 깊은 인상을 남긴다.
[6]
아키야마 렌,
키타오카 슈이치,
키리시마 미호 등이 후반에 신지에게 감화되어 그를 도와주긴 했다. 하지만 작중 라이더들 중에서 처음부터 신지의 이상을 지지해준 사람은
테즈카 미유키가 유일하다.
[7]
아키야마 렌은 슈이치에게 키도를 두고 이 녀석은 바보지만 나나 너보다 훨씬 제대로 된 인간이다라고 말했고, 당시에는 충격을 먹으면서 인정하지 못하던 슈이치도 작중 후반부에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됐다. 그러나 정작 가장 영웅적임에도 키도는 스스로를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런 것에 관심조차 없었다. 그보다는 라이더끼리의 싸움을 막으면서 무고하게 희생당할 사람들을 구하기만을 순수하게 바랬다. 마지막 최후조차도 처음 보는 어린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한 것이니 그야말로 부정할 수 없는 영웅.
[8]
마틴 셉팀은 스스로를 희생해서
오블리비언 사태를 끝낸 이후 4편의 주인공에게 제국의 운명을 맡기며(오블리비언의 엔딩을 장식하는 마틴의 독백), 후속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광기의 군주
쉐오고라스가 되어서 돌아온 4편의 주인공은 눈 앞에 미친 황제
펠라기우스 셉팀 3세가 있음에도 마틴 셉팀을 최고로 치며 펠라기우스는 그 다음이라 말했다.
[9]
정확히는 어릴 때 묻었던 타임캡슐로 인해 자신의 꿈이 히어로 라는 것을 깨달은 직후
[10]
철학자 Jean Rostand의 thoughts of a Biologist(1938)책에서 나온 인용문이다. "한 명을 죽이면 살인자지만, 백만 명을 죽이면 정복자요. 만인을 죽이면 신이라." 힘의 논리가 정의를 지배하는 현실을 풍자한 것.
[스포일러]
독단적이고 영웅주의에 물든 주인공 때문에 무수한 민간인들과 33대대 병사들이 끔찍한 죽음을 맞는다. 콘래드 대령이 무수한 사람들과 더불어 동료들까지 희생시킨 주인공에게 던지는 대사가 의미심장하다. "이제 자신이 좀 영웅처럼 느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