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니체 철학의 개념,
Übermensch의 영문 번역2.
오버맨 킹게이너에 등장하는 메카닉 분류
1. 니체 철학의 개념, Übermensch의 영문 번역
overman
superman이라고 번역되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초인이라고 종종 번역된다. 허나 이런 번역들은 초능력자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고, 당연히 니체가 말하는 것도 그런 의미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미묘한 구석이 있다.
2. 오버맨 킹게이너에 등장하는 메카닉 분류
오버맨 킹게이너 세계관에 나오는 메카닉. 메카닉이긴 하지만 몸체를 감싸고 있는 인공근육이나 양산형이 드물다는 점 등(나오긴 한다) 실루엣 엔진이라 불리는 여타 메카닉들과는 다르다. 오프닝 게이너 댄스 장면에서 킹게이너의 내부구조가 잠깐 지나가는데, 골격->근육->피부 형태로 단순한 기계가 아닌 척추동물을 염두에 둔 디자인임을 알 수 있다.인공근육인 머슬 엔진으로 움직이며, 포톤 매트라고 불리는 에너지 고리를 생성하여 자유자재로 비행이 가능하다. 포톤 매트는 비행용이라고는 해도 에너지의 고리이기에 닿으면 위험하다. 또한 머슬 엔진은 생물체처럼 따뜻한 열을 내는데, 오버맨 킹게이너의 세계는 매우 춥기 때문에 이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다.
다른 메카물의 로봇들과는 달리, 오버맨들은 방호용으로 딱딱한 장갑판을 두르는 것이 아니라 소체 위에다 유연성이 있는 "옷", 통칭 오버코트를 걸치는 것이 특징이다. 재질은 작중에선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주역 기체인 킹게이너가 메탈 풀코트를 입고 있다는 것을 보면 금속성인 듯. 철사로 짠 직물이거나, 유연성이 있는 유동성 금속으로 보인다.
각자 독특한 오버스킬이라 불리는 일종의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얏사바 진의 대사를 빌리면 오버 스킬을 쓸 수 있으니까 오버맨인듯. 원래는 조약 때문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조약 이야기 한번 나오고 나서 개나 소나 다 아무 걱정없이 난무하고 다닌다. 오버맨의 오버 스킬은 오버코트라 불리는 개개의 오버맨 고유의 껍질에서 발휘되며, 이 때문에 다른 오버맨의 오버코트를 입수하면 다른 오버맨에게 그 오버코트를 입혀서 그 오버맨의 오버스킬을 쓸 수도 있다.
원래는 초반에 야판의 천장 팬서 부대가 B·B라는 오버 스킬을 봉인하는 수류탄을 개발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로 왠지 안 쓰인다. 별 쓸모가 없는 듯(...). 수류탄은 잘 안쓰이지만 후에 탄환에 담을 수 있도록 변경돼서 자주 사용되었다. 상대가 오버데빌이라서 별 쓸모없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오버스킬은 시간정지, 가속, 투명화 등 다분히 스탠드스러워서 본작 오버맨 킹게이너를 로봇 만화라기 보다는 능력자 배틀물로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내었다.
현재도 생산되고 있긴 하지만 그 수는 현저히 적으며 얼리 오버맨이라 불리는 고대의 오버맨에게는 미치지 못 하는 듯하다. 특히 오버데빌이라 불리는 개체들은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기도 한다.
기계보다는 생명체에 가까운 인상적인 디자인이 많으며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오버맨을 '봉제인형 로봇' 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