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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른 Khor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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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른의 인장 | 코른의 변형된 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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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iki style="text-shadow: 0 0 10px Red; color: #650001" dark-style="color:#ff0404"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들을!!(Blood for the Blood God!! Skulls for the Skull Throne!!)}}}'''
'''{{{#!wiki style="text-shadow: 0 0 10px Red; color: #650001" dark-style="color:#ff0404"
Warhammer와 Age of Sigmar, Warhammer 40,000의 카오스 신들 중 분노나 증오, 용기, 전사의 명예 등의 사념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신이다.[1] 즉 다른 사람이나 사물, 사건사고 그 자체에 대하여 분노를 품거나 증오를 머금게 되는 등 지성체가 느끼는 '분노'의 감정을 기반으로 태어난 카오스 신으로, 이로 인해 코른은 분노와 증오를 표출시키는 것에 가장 관심이 많아서 폭력과 살육, 피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보통 피와 폭력, 전쟁의 신으로 지칭된다.
신성한 숫자는 8. 따라서 코른계의 고위 악마인 블러드써스터들도 8계급으로 나뉘고, 게임즈 워크숍이 간행하는 모든 서적의 쪽 수는 8의 배수라고 한다.[2] 신성한 공물은 머리. 이름을 발음하는 방법은 코른이 아니라 콘(Korn), 또는 R 발음을 살려 코온 정도로 발음된다.[3] 다만 '-rn'의 발음은 다른 작품의 아라고른 2세 같이 번역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코른이라는 기존 번역이 오역은 아니다.
악마들은 주로 소의 머리 또는 개의 머리가 달렸거나[4] 붉은 피부의 육상 동물 혹은 인간형이다. 타르구타이 예수게이의 환상 속에서는 적안의 황소로 묘사된다.
이름의 모티브는 코난 사가의 신인 크롬과 켈트 신화의 신인 크룸 크루어히이다. 출처 이름이 비슷한 악마 코론존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2. 설정
코른은 피의 신이자 분노의 군주, 해골 강탈자로 채울 수 없는 분노의 함성이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른다. 그는 넓고 거대한 근육을 가졌으며 높이가 수백 피트에 달하는 전사로 묘사된다. 해골들이 쌓여 생긴 거대한 산 위에 세워진 위대한 황동 옥좌에서 곰곰히 생각하며 앉아있고, 그 옆에는 물질세계를 뒤엎을 수 있는 전설적인 거대한 대검이 있다. 그 검은 은하계의 많은 종족들 사이에서 비통의 전달자, 전쟁 제작자, 모든 것의 종말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코른의 탄생 기원에 대해서는 너글의 탄생 기원인 흑사병처럼 과거 인류 최초로 생존이 아닌 목적을 위해 행해진 살인에 의해 태어났다는 언급이 있었으나 해당 설정은 드라크니옌으로 이전되었고 현재는 코른, 젠취, 너글이 모두 천상의 전쟁 시기 탄생했다고 정해졌다.
코른의 명령은 단순하다. " 죽여! 찢어!! 태워!!!" 모든 생명체들이 하나씩 분노 속에서 죽이고 죽어가는 순간마다 코른의 힘은 커져간다. 코른은 위대한 진실을 이해하고, 동료를 죽이는 전사들을 지켜본다. 사실 코른은 어디에서 피가 흐르는지는 중요하게 생각치 않는다. 단지 피가 흐른다는 사실 자체만이 중요할 뿐. 친구든 적이든 코른의 눈에는 모든 죽음이 동등하게 보인다.[5][6][7]
지금도 코른의 챔피언들이 살해한 수많은 생명체의 피와 뼈로 이루어진 바다는 그로부터 모든 방향으로 끊임없이 넓어지고 있다.[8]
코른의 추종자들은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코른이 좋아하는 황동색을 주로 사용하는데, 악마들의 경우 피부까지 시뻘건 빨간색이다. 과거 최강자였던 젠취에 이어 현 시점에서 카오스 신들 중 최강이라고 하는데, 은하계 전역에서 평화 없이 오직 전쟁만 일어나는 워해머의 상황을 보면 매우 잘 들어맞는다.
코른이 제일 싫어하는 카오스 신이 슬라네쉬, 그 다음이 젠취인데, 슬라네쉬의 경우에는 탄생 당시 슬라네쉬가 아엘다리의 만신전을 통째로 집어먹을 때 전쟁과 폭력의 영역을 관장하여 속성이 겹치는 신인 케인 역시 나이트브링어와의 일전에서 전력을 소모했던 터라 슬라네쉬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했는데, 이 순간 코른이 피와 전쟁은 자신의 영역이라며 슬라네쉬를 방해했고, 슬라네쉬는 정신이 팔린 나머지 케인이 온 몸을 조각내 도망치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이 일 이후로 코른과 슬라네쉬는 철천지 원수가 되었으며 슬라네쉬는 이 때의 원한을 품고 코른에게 복수하려고 각 잡고 제대로 붙었으나 코른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만다.[9]
한편 젠취와의 관계는 전사와 마법사 간의 태생적인 혐오에 가깝다. 특히 자신들의 추종자들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단순무식한 무투파 이미지가 강한 코른에 비해 젠취는 권모술수에 도가 튼 흑막 느낌이라서 갈등관계가 생기는 것이 자연스럽다. 흔한 전사-마법사 라이벌 클리셰 때문인지 젠취의 마법을 부리는 카오스 소서러나 카오스 데몬들, 젠취의 힘을 빌리지 않는 일반적인 사이커들까지도 코른 쪽 진영에서는 요술쟁이라고 멸칭하며 혐오한다. 때문에 코른이 축복을 내리거나, 하사한 갑옷 등을 입은 캐릭터들은 사이킥에 강력한 저항력을 가진다고 묘사되며 미니어처 게임에는 이와 관련된 룰도 있다. 물론 그 반작용으로 코른계는 마법을 혐오하는 만큼 마법을 전혀 쓰지 못하고, 쓰려고 하지도 않는다.[10][11]
생각해보면 젠취는 코른 이전에 크리스탈 스태프를 들고 워프 전체를 주름잡던 카오스 신 최강자였고, 슬라네쉬는 훗날 카오스 전역을 주름잡을 것으로 예정될 정도의 잠재력을 가진 것을 보면[12], 현 최강자인 코른이 과거와 미래의 최강자들을 경계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여기 언급 안된 너글과는 사이가 괜찮냐면 당연히 영 좋지 않다. 그 싫어한다는 슬라네쉬계나 젠취계도 적어도 어느 정도 피는 보기 때문에 그래도 코른이 먹을 게 좀 생기긴 하지만 너글계는 전염병을 이용하여 피를 흘리지 않으면서도 대량살상을 저질러서 코른이 취할 것을 안 남기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다. 뭐 카오스 신들은 원래 이런 식으로 서로를 싫어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서로에게 조금씩 힘이 돌아가기 때문에 신기한 현상은 아니지만.
단순무식한 인상과는 달리 카오스 신에 걸맞은(혹은 전쟁의 신답게 전략가에 걸맞은) 교활한 면모도 보여주는데, Warhammer 40,000에서 대균열이 일어나 인류제국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서 휘하 악마 군단을 보내 홀리 테라를 습격했는데( 사자의 문 전투) 이는 코른이 황제와 인류제국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보낸 정예군이기에 비록 부활한 로부테 길리먼과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등의 활약으로 인해 목표 달성은 실패했지만 2000명 이상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를 비롯한 홀리 테라 방어 병력에 심대한 피해를 끼쳤으며[13],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모든 신을 멸하려는 아카온의 의중을 가장 먼저 간파했지만[14] 그만큼 아카온이 강해지면 자신이 손수 그 목을 거둘만한 상대가 될 것임을 알기에 일부러 즐거운 마음으로 방치중이라고 한다. 아카온의 해골이 놓여질 특별한 자리도 옥좌에 마련되었다.
난폭하고 잔인하며 막나가는 분노조절장애스러운[15] 카오스 신이지만 분노와 전투로부터 비롯되는 용기와 명예의 신이라서인지 의외로 자신의 추종자들과 적이지만 명예로운 자들에겐 나름대로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의 직속 블러드써스터인 스카브란드와 앙그라스가 서로 죽일듯이 싸우자 이를 필사적으로 말리고 다른 블러드써스터에게 두번 다시 저 둘을 결코 만나게 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그 이유는 만약 둘이 다시 싸우게 되면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움이 멈추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 자신에게 공물을 바치러 떠난 투사가 도중에 사망하자 데몬 프린스로 되살린다든가 젠취의 크리스탈 미궁에 갇힌 부하를 보자 빡쳐서 자신의 옥좌에 있던 황동 해골을 투척해 미궁을 개박살내고 부하를 탈출시키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6] 그런데 참으로 코른답다면 코른다운 것이 추종자들의 불운에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하여 도와준다.
무식한 뇌근육 신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에이지 오브 지그마 로어에서는 자기 추종자들에게 한가할 때는 전략과 전술을 공부할 것을 권장한다는 설정이 있으며[17] 40K에서는 블랙 리전 내 코른계 멤버들의 현 수장인 트렉소스 헬브리드가 우주함대 매복전투의 귀재로 알려진 지장인데 코른이 총애한다는 설정도 있다. 트렉소스 헬브리드의 전임자인 우르칸토스가 카디아에서 싸울 때도 비서격으로 아르테시아 고어-마우스(Artesia Gore-mouth)라는 여악마가 함께 했는데 '코른의 그림자'라 불리며 상당히 이지적이고 교활한 성격으로 묘사되고 정보를 수집해서 제공하는 두뇌노동자로 활동했다. 모탈 렐름에서도 코른 신도들이 권모술수를 사용한다는 설정이 있다. 해골을 많이 바치려면 그만한 전략이나 사전 준비를 갖춰야 한단 점[18]에선 신도들도 공감하지만, 전투에선 훼까닥 돌아버려 짜놓은 계획도 틀어지기 때문에 이런 오명을 만회할 기회는 오지 않는다.
하지만 의외로 젠취로 죽이 잘 맞는 장면도 나온다. 과거 너글이 코른의 요새를 빈집털이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된 원인은 젠취가 코른의 악마들에게 환상을 걸어서 길을 잃어버리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젠취는 코른의 요새에 있는 용암을 흘러넘치게 만들어서 역으로 너글의 정원에 불을 질러버리는 식으로 병 주고 약도 주는 면을 보인다. 물론 코른은 젠취도 싫어하는 건 마찬가지라서 젠취의 부하인 마그누스가 코른의 부하가 쓰던 도끼에 당하고 쫓겨날 때 기뻐서 웃기도 했다.
40k 9판에서도 코른과 젠취가 손잡고 너글의 영역인 스커지드 스타즈를 침공했는데, 한창 해골들 수집하며 잘 놀던 코른에게 젠취가 '더 재미있는 게 있다.'고 꼬셨고, 매번 속았던 코른은 젠취의 제안에 동의해 울트라마 침공으로 텅텅 빈 너글의 앞마당을 함께 빈집털이한다. 이에 너글은 코른과 젠취의 연합군을 막으려고 쿠가스와 모타리온에게 소환 명령을 내렸던 상태였는데, 쿠가스는 쿠가스대로, 모타리온은 모타리온대로 자기 꿍꿍이를 위해서 로부테 길리먼을 잡아 죽이려는 뻘짓을 하려다가 되려 황제가 빙의한 길리먼이 너글의 정원을 불태우는 빅엿을 먹이자 그 자애롭다는 너글도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쿠가스를 강등시키며 나무에 박아 박제로 만들고 모타리온은 벌주기 위해 저택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젠취가 엘프 신들에게 슬라네쉬의 위치를 까발리고 슬라네쉬가 잡혀가자 코른과 같이 슬라네쉬의 영토를 반으로 갈라 먹었다.
40k 10판을 앞두고 새로이 진행되는 스토리인 '징조의 방주들' 2권에서는 본인의 데몬 프린스 앙그론이 대카오스 병기인 비컨을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와 카오스 함대의 지원을 받아 파괴시키는데, 이때 코른의 축복을 받은 앙그론이 전력으로 도끼를 휘두르자 전투가 일어나던 성계의 위성을 완전히 파괴시켜버리고[19] 그 성계 안에 있던 커스토디안 가드, 그레이 나이트,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 단원들을 제외한[20] 모든 인도미투스 성전군, 또한 비컨과 연결되어 있던 제4함대마저 '살인 저주(Murder Curse)'에 감염시켜 자신의 광신도로 완전히 타락시켜버리는 엄청난 위엄을 과시한다.[21]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다른 신들에 비해 유별나게 직접 나서는 일이 많다. 아쿠쉬에 강림한 그룽니와 직접 싸우려다 거절당하자 울부짖었고, 마도제국 아글로락시가 코른의 군대를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전멸시키자 직접 강림해서 멸망시켰고, 거인들의 도시 노마드 시티가 코른의 추종자들을 계속 격퇴해내더니 끝내 코른이 출격시킨 최강의 대악마마저 막아내자 본신으로 황동 해골을 내리쳐 파괴했다.
모탈 렐름에서는 코른이 불의 렐름 아쿠시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기 때문에 코르고스 쿨을 선봉장으로 하는 블레이드 오브 코른은 스톰캐스트 이터널 및 이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파이어슬레이어 듀어딘들과 대립중이었으나 뿔난 쥐가 버민 둠을 일으키며 아쿠시를 뒤집어버렸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어떻게 움직일지 불명이다.
3. 코른의 요새(The Fortress of Khorne)[22]
코른의 영역은 분노와 폭력의 기념탑으로, 그것은 살인과 갈등에 기반을 두고 세워진, 전투의 모든 측면이 태어난 곳이다. 피에 흠뻑 젖은 왕국은 코른의 함성과 무기의 충돌음, 채찍의 파공음, 셀 수 없이 많은 황동 전쟁 호른의 나팔 소리가 계속해서 메아리치고 있다.
중앙에는 동굴 같은 코른의 방이 있고 그 아래에는 전투에서 달아난 겁쟁이들의 영혼을 연료 삼아 타오르는 거대한 검은 불길이 이글거린다. 이 곳이 코른의 성으로, 황동의 요새의 중앙 성채에는 엷은 연기로 채워진 옥좌의 방이 있다.
성채 내부에는 코른을 위한 주조공장들이 있으며, 자다가 죽는 바람에 코른에게 영원히 비웃음 당하는 전사들이 일하고 있다. 성채 주변에 있는 해자는 전쟁에서 죽은 이들의 끓어오르는 피로 이루어져 있고, 해자 너머로 끝없이 이어진 곳에는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뼈들이 있고, 엄청나게 갈라진 틈은 황무지를 두갈래로 지나 끝없고 깊이 모를 협곡을 이루고 있다. 또한, 성채에는 저거넛의 우리와 거대한 지옥불 화포들이 있다.
4. 추종자들
인류제국에서는 군인, 전사, 무인 출신들이 코른에게 많이 빠진다고 한다.[23] 사실, 전사라면 누구나 코른을 상징하는 '분노'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종족과 나이를 막론하고 싸울 수 있는 힘이 있는 자는 모두 코른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24] 이는 비단 인류만 아니라 다른 종족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구판 설정에 나오는 오크 워보스 데몬킬라 투스카가 있고, 타우의 맹장 파사이트도 코른의 유혹을 받고 있는 중이다.코른 자체가 권모술수나 꼼수를 부리기보다는 닥치고 찢어 발기고 죽이는 접근전을 선호하는 단순한 전투방식을 선호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월드 이터 군단 중에서 비교적 이지적이고 교양 있었다는 배반자 칸이 코른으로 전향하면서 역시 그냥 단순 야만용사로 타락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25][26] 하지만 코른은 기본적으로 전쟁의 신이기에 전략전술을 관장하기도 한다. 카오스 컬트 중 하나인 블러드 팩트는 군인 출신들이 모여 오합지졸인 다른 카오스 컬트들보다 질서정연함으로 유명하다고 하다. 지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는데 플레시 테어러의 초대 챕터 마스터였던 나시르 아밋과 대화했던 코른 버저커는 블러드 엔젤의 레드 써스트와 블랙 레이지를 지적하면서 너희만큼 순수한 분노를 표출하는 존재가 어딨냐며[27] 논리적으로 나시르 아밋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으며 전투에서도 무작정 닥돌만 하지 않고 주요 타겟을 먼저 공격한다는 묘사도 있다.
코른을 섬기는 전사들은 피와 해골에 미친 광전사들이지만 의외로 적과 아군을 떠나 용기있는 모습을 보이는 대상을 존중하는 등, 다른 카오스 신도들에 비해서 명예로운 모습을 더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서 카오스 기준이긴 하지만 의외로 훈훈한 에피소드가 종종 있는 편.[28] 심지어 한낱 가드맨같은 약해빠진 필멸자라도 용맹한 모습을 보여주면 경의를 표하는 묘사[29]가 종종 있다. #[30] 반면에 발키아처럼 그냥 인성이 파탄난 싸이코패스급 또라이들도 많다. 하지만 정작 코른은 그런 발키아를 매우 아낀다.
코른 계열 악마들은 젠취 세력처럼 비교적 무난(?)한 외형을 하고 있는데[31], 반대로 데몬 엔진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디자인 때문에 외모 부분에서 제일 박한 평을 받는 편이다. 특히나 로드 오브 스컬과 스컬 캐논은 그 특유의 정신나간 센스가 응집된 정점에 있다. 그래서 2차 창작에서 코른은 단순무식하다는 이미지와 함께 '악마 디자인은 괜찮은데 기계 디자인은 더럽게 못하는' 이미지로 그려지기도 한다.
다른 카오스 신들의 추종자들과 비교해서 신체변이가 적기 때문에 너글 추종자들처럼 몸이 퉁퉁 불어서 갑옷을 벗기 어려워진다거나 슬라네쉬 추종자들처럼 얼굴이 뿔이 돋거나 몸에 촉수가 달려서 투구를 쓰거나 갑옷을 바꿔입기가 힘들어지거나 젠취 추종자들처럼 눈이 여러 개가 되고 발이 새의 발톱처럼 변해서 투구와 신발을 바꿔 쓰기가 어려워지는 난감한 일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덕분에 무장을 제대로 갖춰입고 싸울 수 있고 위장해서 적 진영에 침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5. 소속
5.1. 악마 및 병종
5.1.1. 공용
5.1.2. 판타지 & 에오지
- 로드 오브 코른 온 저거너트
- 래스몽거
- 마이티 로드 오브 코른
- 스컬크러셔
- 블러드리버
- 블러드세크레이터
- 블러드스토커
- 블러드 워리어
- 스컬리퍼
- 슬로터프리스트
- 어스파이어링 데스브링거
- 익절티드 데스브링거
- 코르고래스
5.1.3. 40,000
5.2. 캐릭터
코른 계열 인물들 |
공동: 스카브란드 · 카반다 · 앙그라스 · 스컬테이커 · 카라나크 · 둠브리드 |
40k: 앙그론 · 칸 더 비트레이어 · 로타라 사린 · 우라카 아즈바라마엘 |
판타지: 우줄 · 피의 발키아 · 스카 블러드래스 · 실라 안핑그림 · 에길 스티르비욘 · 불패의 아르바알 · 하르그로스 · 바슬로 크룰트 · 오그라스 · 피의 아브락스 · 흐로스가르 · 그리달 |
AoS: 코르고스 쿨 · 피의 발키아 · 실라 안핑그림 · 스카 블러드래스 |
5.2.1. 공용
5.2.2. 40,000
5.2.3. 판타지 & 에오지
5.3. 세력
6. 기타
해골 똑 따러 가기 전에 우적우적 씹는다!
상술하였듯 코른의 영어권 발음은 콘(corn)과 비슷한데, 지구의 어느 팬이 이를 이용해 코른 플레이크(Khorne Flakes)라는 밈을 만들어냈다. 이후 팬들은 종종 코른 세력의 함성인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에 "코른 플레이크에 우유를!!"라고 구절을 붙여서 드립을 친다고 한다.
독일의 데스 메탈 밴드인 Debauchery는 대놓고 코른에게서 가사를 따왔다. 성인인증 필요
카오스 신 중에서 직접적으로 무력과 전쟁의 신이라서 그런지 팬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게임 쪽에서도 강력한 무력을 지닌 악역의 이미지를 주기 좋아서 선호되는 편. 여기에는 휘하 악마들이나 추종자들의 디자인이 4대신 중에선 제일 어필하기 쉽다는 것도 한몫한다.[32] 가장 이견의 여지가 없는 금기인 살인을 숭상하는 점 때문에 악역을 만들기도 편하며, 구호인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은 누가 봐도 살육에 미친 악당의 대사에 직관적이라 이해하기도 쉽고 머리에도 잘 박히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구호기도 하다. 딱히 떠오르는 구호가 없는 다른 카오스 신들과 달리 이 구호는 대체되지 않고 오히려 카오스의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문구 중 하나로 자리잡아 있는 점도 코른의 이미지 및 위상이 확고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1편에서는 데몬 프린스가 코른의 데몬이었고, 그 확장팩들에서 코른 버저커와 블러드써스터가 출연했다. 특히 코른 버저커는 군단의 색상을 뭘로 변경해도 무조건 월드 이터의 컬러링으로 나오며, 전용 대사집도 잔뜩 가진 독보적인 유닛이다.
게임에서 코른의 신도인 카오스 로드들은 영 좋지 않은 행적으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나중엔 대체적으로 수하에게 뒤치기를 많이 당했고, 특히 월드 이터의 카오스 로드 크롤은 오크에게 말빨로도 털리고 임페리얼 가드/ 엘다 연합군에 털리고 고르거츠와 사이좋게 다투다가 고르거츠의 계략에 낚여 끔살당하고 두개골을 헌납하는 치욕을 당했다. 그나마 Warhammer 40,000 : Soul Storm의 피라베우스 카론이 이런 치욕을 면했지만, 카론은 그냥 찌질한데다가 카오스 로드라는 작자가 마지막에는 도망치다가 임페리얼 가드 제너럴 반스 스텁스에게 맞아 죽는다. 2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아라가스트[33]는 부관인 계승자 엘리파스에게 뒷통수를 맞고 끔살당한다.[34]
더군다나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이나 카오스 로드, 카오스 소서러를 희생해서 블러드써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젠취의 숭배자인 소서러가 희생해도 코른의 악마인 블러드써스터가 튀어나온다는 점이다.[35] Dawn of War II - Retribution에서는 치프 라이브러리안이나 되는 아자라이아 카이라스가 코른에게 자신을 바치고 코른의 데몬 프린스가 되는데 이건 카이라스를 타락시킨 말라딕투스[36]가 코른 쪽 악마라 그런 듯하다. 특이하게도 카이라스는 행성계 전역에 익스터미나투스를 불러서 생명체를 모조리 말살시키고 그 공으로 데몬 프린스가 되었다. 사실 이 또한 말은 된다. 코른이 근접 전투에서 해골을 빼앗기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어찌됐든 피와 전쟁의 신인지라 큰 대포나 초강력의 무기류도 좋아한다는 게 공식 설정이기 때문. 어찌 됐건 피가 흐르게 되면 코른 입장에선 좋은 것이다.
2편의 확장팩 카오스 라이징부터는 많은 지분(?)을 너글 계열의 악마와 신도들에게 빼앗겼다. 젠취와 슬라네쉬 계열 추종자는 덤. 다만 코른 관련 축복이나 업그레이드는 아직 많이 분포해 있고, 블러드레터와 블러드크러셔같이 순수 코른쪽 유닛도 많이 남아 있다. 특히 헤러틱이 숭배를 사용할 때 영웅을 코른 카오스 로드로 맞춰두었다면 코른의 축복을 받게 되는데, 코른답게 기동성과 공격 능력을 크게 활성화시켜주며 이는 다른 신의 영웅으로 맞추고 숭배를 사용하는 것보다 좋다.[37] 코른 계열 업그레이드들은 유닛을 올라운드로 만드는 특성이 있다. 코른계 업글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분대의 체인액스 업글과 카오스 하복의 오토캐논 업글, 카오스 프레데터의 공격력 + 공속업, 카오스 드레드노트의 클로 업글 모두 기갑과 보병 모두 잘 먹히는 업글들이다. 하지만 그 대신 어느 한쪽으로 제대로 강하지는 않다는 게 함정. 하지만 코른 영웅인 카오스 로드는 보병은 그냥 쌈싸먹고 기갑도 워기어에 따라 얼추 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강하다.
햄갤과 블라갤에선 이오시프 스탈린과 아돌프 히틀러가 코른의 데몬 프린스가 되어서 워프 우주에서 태그매치를 뜨고 있다고 추정한다. 2020년 이후로는 빨간색 좋아하고 특정 수에 집착하며 무식해 보이는 행보 덕택에 해병문학과도 많이 엮이는 중이다. 황근출로 패러디되기도 했다.[38]
블러드 엔젤 및 후계 챕터와 악연이 있는데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부터 그들과 그들의 프라이마크를 타락시키려 시도하고 있는 익절티드 블러드 써스터 카반다가 코른계 그레이터 데몬인 점을 감안하면 코른은 블러드 엔젤과 후계 챕터와의 악연이 있는 동시에 그들을 상대로 고유의 유전병 치유를 미끼로 자신의 군세로 예속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는 카오스 신이라 할 수 있다.[39]
블라갤에서는 여러 뛰어난 전사들을 눈여겨보면서 타락을 시도하지만 미묘하게 안된다는 점에서 가챠실패의 대표 취급을 하고 있다. 앙그론은 배포캐릭이라 받은 거고 진짜로 원하는 건 생귀니우스인데 실패하고 로갈 돈도 역시 실패, 파사이트 역시 노렸지만 이 역시 실패하는 등 가챠 폭사의 아이콘화하고 있다. 이런 실패의 원인으로 다른 카오스 신들은 영입과정이 그냥 억까 수준인데 코른만 너무 정직하게 영업해서 아니냐는 드립도 있다. 하지만 레니게이드 챕터 피의 신도들이나 징조의 방주에 나온 코른 역병 설정을 보면 코른도 억까를 아예 안하는 건 아니다. 까놓고 말해서 코른이 현재 카오스 신들 중 세력이 가장 강해서 억까를 할만큼 아쉬운 상황이 아닐 뿐이다. 판타지 세계관에서도 억까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억까이긴 하지만 젠취가 마그누스 가챠를 성공시키려고 오랜 시간 동안 현질(?)을 한 것과 비교하면 코른은 노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블레이드 오브 코른에서 가장 큰 군대를 지휘하는 코르고스 쿨과 계약할 때 묘사를 보면 그나마 코른이 상대적으로 제일 정직하게 영업하는 건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코른이 비위 맞추기 쉬운 상사인 건 절대로 아닌데 코른 초즌인 스컬 리퍼들 설정에 따르면 하루에 가치있는 해골 여덟 개를 못바치면 신체 부위 하나를 무작위로 날려버린다고 한다. 누가 이름이 카오스 신 아니랄까봐 변덕도 심하고 마법 혐오 설정도 일관성이 없으며 부하들에게 지키기 어려운 까탈스러운 기준을 강요하기도 한다. 카오스 종특이 내로남불이란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마찬가지로 약육강식 사상, 분노와 증오 면에서 공통분모가 많은 아이언 핸드 소속 마린이 아예 월드 이터로 전향한 사례가 있는데, 코른도 마음 먹으면 다른 충성파들 타락시키는 건 별 문제가 아니다. 심지어 해당 인물은 코른이 작정하고 타락시킨 게 아니라, 월드 이터 군단원들에게 사로잡혀서 도살자의 대못 시술을 당하고 타락한 거다. #
지성체의 감정을 먹고 사는 카오스 신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지성체의 지성이 높아질수록 손해를 보는 신이기도 하다. 지성이 높아질수록 전쟁은 원거리 화력전이 되는데 이는 근접전을 추구하는 코른과 상극이며[40], 전략 전술을 연구한다고는 하지만 정작 전술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야말로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기 때문. 자비로운 전술가가 무혈 승리를 위한 전술을 연구하면 젠취가 만족한다는 소설의 구절도 있다.
Warhammer 40,000 Roleplay 시리즈 중 다크 헤러시에서 이들의 신도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냥 내버려두면 악마를 소환하고, 신도를 사살하면 코른이 살육을 보고 좋아하면서 악마를 내려준다.
시타델 페인트 중에 "블러드 포 더 블러드 갓"이라는 이름의 테크니컬 페인트가 있다(헥스코드상으로는 #67080B에 상응.). 생생한 피를 표현하는 데 사용하는 도료로 이만한 도료가 없다보니 워해머가 아니더라도 미니어쳐 도색용으로 추천받는 대표적인 도료다.
토탈 워: 워해머 트릴로지에서는 2편까진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으나 고어&유혈 표현을 해금하는 블러드팩 DLC의 이름이 Blood for the Blood God이며 크렐이나 고리치 같은 코른을 믿는 워리어 오브 카오스 소속 인물들이 등장했으며 노스카 세력으로 플레이 시 사냥개 신으로 간접 묘사된다. 그리고 3부에서 스타팅 종족 중 하나로 등장하는 것이 확정 되었다. 세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토탈 워: 워해머 3/코른 참고.
토탈 워: 워해머 2에서 모습이 공개된 뿔난 쥐처럼 코른도 마찬가지로 토탈 워: 워해머 3의 트레일러 불의 시련(Trial By Fire) #에서 인게임 모습이 공개됐다. 정확히는 황동 요새 뒤에서 해골 옥좌에 앉아 있는 코른의 모습이 비춰졌다.
호루스 헤러시의 막바지에 벌어진 테라 공성전 중 월드 이터 군단은 전차 포탑을 말뚝에 걸고 해골인 양 코른에게 바친 적이 있다. 출처[41]
코른과 타이라니드가 싸울 때 니드 개체들이 죽어도 피 대신 체액이 흘러서 악마들이 수세에 몰렸다는 썰.
현실에서 코른은 어디서 피가 흐르는지 상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코른의 이름으로 헌혈을 하고 인증하는 팬들이 종종 있다. # 반대로 혈액 검사 후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너글의 축복 때문에 거부당했다는 드립이 나온다.
코른 워밴드가 우크라이나에 나타났다... 링크 이 코른 그룹은 드론 운영에 특화된 우크라이나 제10군단의 제116 기계화여단 소속 대대이며, 2024년 8월 시점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전장에서 활동 중이다. #
페페 더 프로그 버전 패러디도 나왔다. 보면 알겠지만 40K 버전 코른 진영이고 가운데 있는 개구리는 앙그론, 왼쪽의 술잔을 든 로봇은 코탱크다. 역시 리저드 맨은 카오스의 앞잡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병맛 개그 게임 던전스 시리즈에서는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 이란 대사를 오크들의 프로파간다인 '피의 신에게 피를! 절대 악(플레이어의 아바타)에게 과자를!'로 패러디했다.
마제스티 2를 포함한 아르데니아 세계관의 신들 중 전쟁과 분노의 신 크롬의 설정은 워해머 시리즈의 코른을 배낀 걸로 보인다. 마법을 혐오하는 전쟁과 분노의 신인데 이쪽은 현실과 타협하는 성격이라서 크렐이라는 늙은 마법전사를 초즌으로 두고 있다. 마법을 혐오한다면서 자신에게 부탁해서 쓰는 신성마법은 허락하는 거나 초즌이 마법사인 등[42] 내로남불 같은 성격을 가진 건 은근히 코른과 닮았다.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쿠나리도 마법은 금지하지만 예외적으로 성직자의 신성마법은 허용하며, 디아블로 시리즈의 야만용사 부족도 마법을 경멸한다면서도 초자연적인 힘을 쓰는 기술이나 조상님 소환 같이 마법 비스무리한 뭔가를 쓰긴 하고 로라스의 기록에 따르면 예외적으로 치료와 회복에 관한 기술(쉽게 말해 회복마법)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설정이 있는 등 마법을 경멸한다면서도 뭔가 앞뒤가 안맞는 태도가 코른과 닮았다.
워해머 판타지의 정신적 후속작인 9시대에 진영인 어둠의 신의 전사들과 악마 군세들이 섬기는 칠죄종중 하나인 분노의 여신 바나드라는 코른을 기반으로 했지만 복수나 불의를 당한 자들에게 힘을 주어서 정의를 실현하게 하는 등 코른의 계승자 답지 않게 암흑신 들 중 나름 상대적 선역으로 등장한다.
패스파인더 RPG에 주신들중 하나인 고룸은 코른의 성격에서 순화된면이 있는 신격이며 코른 본인에 가까운 신격은 다이몬들의 우두머리인 포 호스맨들중 하나인 주리엘(Szuriel)이다.
챗gpt에 코른의 영역을 그려달라 요청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
7. 외부 링크
7.1. 공용
7.2. Warhammer
7.3. Warhammer: Age of Sigmar
7.4. Warhammer 40,000
[1]
카오스 신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의 복합체라는 것은 공식 설정이다. 단 현재까지 긍정적인 면모가 밝혀진 카오스 신은 코른, 너글 뿐으로 젠취와 슬라네쉬가 어떤 긍정적인 면모가 있는지는 불명이다. 카오스, 즉 '혼돈'인 이유. 사실 긍정적, 부정적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인간이 나눈 기준이기 때문에 카오스 신들에게 있어서는 별 의미가 없다.
[2]
공식 입장이다.
[3]
이 때문에
Warhammer 40,000: Gladius에서
오크로 카오스를 조우하면 코른인지 스위트콘인지 하는 놈이라는 개그를 친다.
[4]
간혹 용의 머리를 가졌거나 그냥 평범한 인간의 이목구비를 가진 악마도 존재한다.
[5]
이런 점은 TRPG에서도 아주 충실하게 반영되어
팀킬이나 한창 의식 중이던 코른 계열 컬트를 주인공 파티가
개발살 내었는데, 코른 컬트가 흘린 피에 만족한 코른이 수하 악마를 소환시켜주는 식의 황당한 전개가 발생하곤 한다.
[6]
이제는 사라진 구판의 설정이지만 워프 폭풍에 휩싸여 코른의 영역으로 떨어진
오크 무리에 대한 설정도 있었는데, 매번 대악마랑 승산없는 전투를 벌이고 잔인하게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는 고통을 겪음에도 끊임없이 싸울 수 있다는거에 즐거워하는 오크들이 가진 순수한 전투욕구를 꽤나 마음에 들어한다는 묘사도 있었다.
[7]
추가로 오크쪽 설정으로 오크판 레지멘탈 스탠다드에서 총 이야기를 할때 오랜만에 학살을 하고 얻은 해골을 쌓아놓고 오크 편집장과 부하들이 춤좀 췄다고 거기에 만족해 악마를 뿌린 적이 있다고.
[8]
출처 : Dark Millennium "The Chaos God" Page 113 / Codex : Khorne Daemonkin
[9]
이후 상심한 주인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마스크가 슬라네쉬에게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였으나 슬라네쉬는 자신을 능멸하는 것이냐며 되려 애꿎은 마스크에게 화풀이를 했고, 그녀에게 영원히 춤출 수밖에 없는 저주를 걸어버렸다.
[10]
하지만 100% 금지는 아니라
예외는
있고, 코른 자신에게 부탁해서 그 힘을 빌려쓰는
기도, 즉 신성마법(Divine Magic)도 금지하지 않으며 코른의 부하들이 불타는 검(Flaming sword) 같이 아무리봐도 과학이 아니라 마법 느낌이 나는 병기도 써서
이런
개그도 있고 코른의 마법 혐오 설정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
하는 사람도 있다. Tarriff가 올린 저 개그 영상이 무슨 의미냐면 자세히 뜯어보니 코른의 가치관에 논리적으로 모순이 보이고 이를 팬이 자연과학까지 공부하면서
기를 쓰고 합리화시키려다가
뇌에 과부하가 걸려서 머리가 터져버린 상황이다. 코른이 카오스 신인 건 다 이유가 있고 애초에 카오스 신에게 일관성을 기대하면 안된다. 게임즈 워크숍도 나름대로
논리적인
설정을 붙이려고는 하지만 전혀 공감받지 못하고 '코른은 이상한 변명만 늘어놓으며 상남자 행세하는 하남자'라는 비아냥만 듣는다. 첫번째 링크도 GW나 코른을 옹호하는 걸로 보일 수 있지만 첨부한 오행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행시도 제대로 못하는 바보의 논리라고 우회적으로 조롱하고 있다.
[11]
사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작중 내에서 이러한 모순점을 두고
젠취가 코른을 놀려먹거나 골려먹는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세계관 내에서 가장 똑똑한 존재조차 문제 삼지 않는다는 점에서 코른이 그렇게 당당한 건 이유가 있다는 직관적인 생각이 먼저 드는 셈이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블레이드 오브 코른에서 나오는 설정에서는 코른이 단순히 감정적인 이유로 마법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필멸자들이 마법을 사용하는 게 자신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없기 때문에 싫어하는 거라는 실용적인 이유가 언급되었다. 코른 본인이 마법으로 구성된 마법생명체라서 마법을 싫어하는 게 모순이긴 하지만 그나마 좀 더 납득이 가는 설명이 나왔다. 코른이 자기에게 부탁해서 쓰는 신성마법은 금지하지 않는 것도 그건 자신의 영향력 확대에 득이 되고 자기에게 돌아갈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좀 거칠게 요약하자면 자기에게 이익이 되면 뭐든지 오케이고 그렇지 않으면 혐오하는 것이다. 신드리 마이어나 아자라이아 카이라스 같은 사이커들이 코른의 데몬 프린스가 된 걸 보면 자기에게 이익이 되고 충성심만 확실하면 과거사나 출신성분에 상관 없이 받아들인다고 볼 수 있다. 마법능력은 당연히 포기해야 한다. 그나마 모탈 렐름이면 코른의 신성마법을 쓰는
디바인 매직 캐스터가 되는 건 가능하다.
[12]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건 슬라네쉬의 관장 영역이 '과잉'이기 때문에 다른 카오스 신을 숭배하기 위해 행동해도 그러한 행동에 따른 감정의 '과잉'이 따라줘야 하는 탓에 타 신들에 대한 숭배행위에서 슬라네쉬의 지분이 생기게 되어 결과적으로 다른 카오스 신들보다 성장폭이 더욱 높다. 때문에 시간이 흐른다면 언젠가는 슬라네쉬가 다른 카오스 세 신들을 따라잡고 끝내 추월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반면 코른은 유독 영역이 겹치는 신이 많은 편으로,
카오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종족들과
타우를 제외한 종족들은 코른과
속성이 겹치는
신이나
반신이 존재한다. 때문에 지성체들이 폭력을 휘둘러도 그 감정을 다른 신들과 나눠 가져야 한다. 그런데도 코른이 최강이라는 것은 40k 세계관이 얼마나 폭력에 찌들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13]
심지어 이 때 투입된 군단의 수는 코른을 상징하는 숫자인 8개였다. 코른이 작정하고 인류제국을 없애버리기 위해 파견했음을 암시하는 부분.
[14]
즉 아카온의 의중이 완성되기 위해선 자신을 비롯한 카오스 신들도 언젠가 아카온의 손에 죽게 될 것이고 그 때가 오면 카오스 신들도 어찌할 수 없을만큼 아카온이 강해진 뒤라는 뜻이다.
[15]
로갈 돈을 유혹할 때는 의외로
소심한 모습도 보여준다.
[16]
각각 코른의 네임드 캐릭터인
피의 발키아와
실라 안핑그림이다. 발키아는 자신을 유혹하던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 로세팍스의 목을 참하고 그 목을 공물로 바치기 위해 카오스 렐름을 떠났을 정도의
여걸이고 실라도 비록
카오스 스폰으로 퇴화되긴 했으나 한때 코른의 관심을 받았을 정도의 투사라는 설정을 보면 코른이 총애하는 이들은 대부분 비겁함과는 거리가 먼 엄청난 전사들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발키아를 데몬 프린스로 부활시켰을 때 그녀가 자신이 코른을 실망시켰다며 울기 시작하자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카오스 렐름으로의 여정까지 그녀의 업적을 차례차례 보여주며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17]
문제는 자기가 입으로는 이렇게 말하면서 추종자가 하루라도 전술을 공부한다고 살인을 거르면 왜 해골 안바치냐고 다그치고 코른이 축복으로 분노의 힘을 주지만 그걸 통제할 인내심은 안줘서 사실상 두 마리 토끼를 잡으라는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것이다. 본인 눈높이만큼 부하들이 우수해지려면 코른 본인도 어느정도 자기 욕심을 접어야 하는데 무리하고 모순적인 요구를 하기 때문에 부하들이 무식한 분노조절장애자가 많은 것이다. 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능력자들이 바로 코른의 초즌들인 스컬 리퍼. 그런데 그 초즌이 되면 매일 가치있는 해골 여덟 개를 바쳐야 하고 못 바치면 무작위로 신체 부위 하나를 날려버린다는 살벌한 설정이 있다.
[18]
코른의 축복에 미쳐버린 광전사들마저 전투 전에 장비를 철저하게 갖추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유야 당연히 장비가 부서져 허무하게 죽거나 적을 더 죽이지 못하는 낭패를 겪지 않기 위해서다.
[19]
당연히 그 위성에 있던
흑십자군 성전군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은 죽었다.
[20]
재밌게도 모두
황제의 손길이 직접적으로 닿은 존재들이다. 커스토디안 가드는 워프와의 연결성이 존재하지 않으며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는
퍼라이어, 그레이 나이트는
황제의
진 시드를 이식받았기 때문에 카오스 오염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21]
여담으로는 레딧 등지의 커뮤니티에서는 이 성전군의 규모가
인류제국 전체 전력의 1-5%의 어마어마한 규모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한 사용자의 추정일 뿐으로 정확하게 수치가 나온 것은 아니다. 물론 대성전 함대 하나를 통째로 갈아버린 걸로 모자라 타락을 시켰으니 1%든 5%든간에 코른의 위엄을 보여준 장면이라는 점은 확실히다.
[22]
출처: Codex - Chaos Daemons "Khorne" Page 10 ~ 11,
http://wh40k.lexicanum.com/wiki/Khorne
[23]
Warhammer 40,000: Dawn of War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아비투스 역시 그가 타락하면서 생긴 것이 코른의 인장이였다.
[24]
이건 비단 코른뿐만이 아닌 카오스 신 전체의 특징으로 카오스 세력은 지성체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상, 그 지성체의 거의 모든 행위에서 힘을 얻기 때문에
#
그들의 관심을 받는 걸 즐기는지라 어떤 지성체 종족이 그들의 신에게 기도를 드렸는데
카오스 신이 응답하여 저주라고 읽는 기적을 내려주는 황당한 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25]
이러한 문제점이 드러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단편 소설에서 등장하는 코른을 섬기는
컬티스트들은 자기들이 4000명의 머릿수로 30명의
블랙 템플러들을 압살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돌격하는 도중에
그새 파괴에 대한 욕구를 못 참고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고 죽이다가 자멸하기도 했다. 그것도 블랙 템플러들과의 거리가 겨우 권총 사정거리 정도밖에 안 남은 상황인데도 그걸 못 참고 이 사단을 낸 거다. 게다가 코른 신도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는 블랙 템플러 측에서 이들이 돌격하는 동안 단 한 발도 사격하지 않으니 더욱 파괴에 대한 충동을 참을 수가 없었던 것. 워낙 꼴사나운 죽음인지라 코른조차 컬트 리더의 영혼을 저버렸다고 한다.
[26]
코른의 축복을 받아 승천한 어떤 데몬 프린스는
말도 제대로 못해서 통역사(?)가 붙어다니기도 한다.
[27]
초기 월드 이터 출신 코른 버저커들은 도살자의 발톱을 이식해서 분노를 강제로 끌어올렸다. 즉 '우리는 도살자의 발톱을 썼기에 분노에 미친 광전사가 되었는데, 너희는 그런 것도 없이 레드 써스트와 블랙 레이지가 심심찮게 일어나는것을 보니 우리보다 더 뛰어난 분노의 전사들이자 진정한 코른의 아들들이구나!'라고 말한 셈이며 이후 나시르 아밋도 반박하지 못하고 코른 버저커를 죽였고 결국 나중에 코른 버저커 또는
데몬 프린스로 타락해버렸다.
[28]
워해머 판타지 설정으로 생전에 엄청난 악행을 쌓은 코른을 섬기던 전사가 데몬 프린스가 되고 나서 갑자기 어딘가로 소환되자 주변을 살폈는데 처음보는
노스카 부족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 부족원들의 생김새가 어딘가 낯이 익어서 곰곰히 살펴본 결과 그들이 바로 자신의 후손이고 전투를 벌이기 전 위대한 조상에게 축복을 받고자 자신을 소환한 것을 알게 되자 가서 열심히 싸우라고 격려하고 그 말을 들은 후손들이 "조상님께서 우릴 축복하셨다!"라며 적진으로 돌진하는 걸 꽤나 복잡한 심경으로 지켜봤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29]
대표적으로 호루스 헤러시에서 황궁 공성전 당시 일개 가드맨이였던
올라니우스 피우스에게 나름의 성의를 보인 앙그론이 있다. 이때
앙그론은 데몬 프린스로 변모했던지라 그나마 남아있던 프라이마크의 이성도 날아간 코른의 악마였었고 이후에 대악마 전문 특수부대인
그레이 나이트를 상대로도 마치 농부가 추수하듯 아무 감각없이 학살하던 그저 피에 굶주린 짐승처럼 변모한 지 오래였다. 그런 앙그론이 자신에 비하면 미생물과도 같은 늙은 가드맨 올라니우스 피우스가 자기에게 라스건을 갈기며 전투 함성을 내지르는 걸 보자, 크게 광소를 터트리고 오직 그만을 노리고 돌진해 일격에 끔살시켰다는 것은 앙그론 나름대로 올라니우스를 존중했다고도 할 수 있다. 또한, 한낱 평범한 인간 여성인
로타라 사린을 함장으로서 존중해줬다.
[30]
해당 번역에서 등장한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는 서술을 보면 알겠지만 가드맨들을 충분히 죽일 수 있음에도 공포와 비명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천천히 죽이고 있었다. 그런데 여성 가드맨이 최후의 기지를 발휘해서 상처를 내자, 이에 충격받으면서도 진중한 태도로 고통없이 단번에 죽이겠다며 나름의 경의를 표한 것.
[31]
사실, 코른 쪽 악마들 겉모습을 보면 잔인함과 폭력성이 상당하다. 특히나 코른 악마 및 데몬 엔진들의 촘판틀리마냥 해골이 빼곡하게 도배된 특유의 해골더미 디자인은 소위 환공포증처럼 오싹함을 유발한다는 의견도 꽤 있다. 하지만
너글과
슬라네쉬 쪽 악마 디자인들이 해당 문서에서 설명하듯이 압도적으로 불호 및 역겹다는 평이 많아서 일반적인 악마 이미지인 코른 쪽이 매체에 제일 많이 노출된다.
[32]
타 신들의 경우 젠취는 변화의 신답게 지나치게 기괴한 모습이 대다수고 너글은 곪거나 썩어 문드러진 흉한 모습 탓에 혐오스런 케이스가 많고, 슬라네쉬는 외설스럽거나 징그럽게 생긴 게 대다수라 셋 다 영상화나 게임화시키기 매우 곤란하다. 반대로 코른의 데몬들은 전형적인 '
악마'의 모습을 취한 경우가 많아 다른 세 신들보다 게임 등에 나오기가 훨씬 수월하다.
[33]
그가 속한 군단인
블랙 리전 자체는
카오스 언디바이디드이지만, 아라가스트는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개인적으로 코른계였다. 사실, 언디바이디드라고 해서 꼭 4신을 동등하게 섬겨야 하는 건 아니다. 하나의 신에게만 완전히 미쳐 지내지 않고 자기 좋을 대로 섬기면 그게 언디바이디드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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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취의 신도인
카오스 소서러
신드리 마이어, 네메로스들은 비록 망할 땐 망하더라도 자기들의 목적을 다 완수하고 유유히 퇴장하는 것과 상당히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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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게임을 배경으로 PC 게임이 만들어졌으니 불가능은 아니다. 구판 카오스에서도 젠취 마크가 있는 유닛에서도 블러드써스터가 튀어나올 수 있었다. 다른 게임이긴 하지만 워해머 판타지에서도 탄퀄이 버민로드를 소환하려다 제물에 문제가 생겨서
스카브란드를 뽑아내는 등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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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1 마지막 미션에서 신드리 족치면 나오는 그 악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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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신들의 축복도 나쁜 건 아니다. 다만,
젠취 숭배는 마력 회복 속도와 쿨타임만 빨라지는 관계로, 태생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마법 유닛들의 특성상 쓰기가 쉽지 않다.
너글 숭배는 체력 회복 속도를 높여주는데, 카오스 측 유닛들은 기동성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기왕이면 기동성을 올려주는 코른의 축복이 조금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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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카오스 진영 버전 해병문학 패러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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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메이드+2차 창작이긴 하지만
라이오넬 헤러시에서 기어이 타락시키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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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한 에오지에서 직접 강림해 아글로락시를 멸망시킨 일화가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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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생물로 만든 해골장식물을 바치는 것도 인정되는 이유는 코른이 자신이 태어난 이유인
전쟁과 폭력이 번성한다는 상징이 피와 해골일 뿐이지 반드시 피와 해골이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 아니다. 니드의 체액을 제물로 인정하지 않는 것도 피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고 그게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진짜로 중요한 건 자신의 추종자들이 전쟁에서 의미있는 전투와 살생을 했다는 거지 그냥 피와 해골만 있으면 된다는 뜻은 아니다. 요약하자면 코른은 자기 추종자가 얼마나 노력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며 피와 해골은 그 노력의 증거물일 뿐이다. 과정은 상관없이 무조건 피와 해골이면 다 오케이 하면 코른 신도들이 살생에 열중하기보다는 그냥 공동묘지에서 시체 끄집어내서 해골을 모으거나 만만한 동물들 사냥하는 식으로 편한 길만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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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쪽은 변명거리가 하나 있긴 있는데, 해당 게임 세계관은 후속작부터는 마법사들이 세계의 모든 걸 좌지우지하는 마법사들의 전성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신이라도 해도 마법사 초즌이 없으면 아예 세력 유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다. 설정상으로 크롬과 크롬의 신도들도 정말 안내켰지만 현실적으로 어쩔 수가 없었고, 그 초즌이 마법뿐만 아니라 지도력이나 전투기술도 뛰어나서 충분히 밥값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