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미니어처 게임
1. Citadel Colour
GW 시타델 미니어처의 공식 미니어쳐 도료로서 수성[1] 아크릴계 도료이다. 가격은 2022년 6월 기준으로 베이스/레이어 등의 일반 도료는 한화 4400원 콘트라스트/에어 등의 도료는 8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타사와 비교하면 용량이 적은 편이라 가성비는 다소 나쁜 편이다.
시타델 미니어처의 모델은 가격이나 품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시타델 페인트의 품질이 좋다는 것에는 반박하는 사람이 많지 않는데. 모형 커뮤니티를 보면 아크릴은 바예호 아니면 시타델일 정도로 非 워해머 모델러들도 많이 쓰고있다.[2] 색 종류와 도료의 종류가 많고[3], 드라이나 텍스쳐, 테크니컬 처럼 다른 회사에는 없는 제품군도 많다.[4] 다만 마감제나 지형 표현제, 프라이머는 품질은 평범한데 가격대비 양이 적어 선호도는 낮은편이다.[5]
2012년부터 새롭게 개정되었는데, 색상이 다양해졌고 이름도 개정되었다. 원래는 파운데이션, 워시, 컬러페인트의 단순한 시스템이었으나 개정후 베이스, 셰이드, 레이어, 드라이, 글레이즈로 세분화 되었다. 개정 전 도료와는 성분이 다르지만 섞는데는 지장이 없다.
새 페인팅 시스템에 따르면 도색은 언더코팅(프라이밍) → 베이스 코팅 → 워싱 → 드라이 브러싱 → 레이어링 → 글레이즈 → 베이싱[6] → 마감제 순이다.
페인트 종류가 많은것은 장점으로 꼽히지만 굳이 페인트 레인지까지 나눠가며 다양하게 낸다는 비판이 좀 있는 편이다. 실제로 드라이브러싱-레이어링은 도료의 혼색과 농도 조절로 때우는게 가능한 부분이라 거의 쓸모가 없다는 평도 존재. 테크니컬의 녹, 고름, 피표현제나 텍스쳐쪽은 정말 평가가 좋다.
유튜브의 WARHAMMER TV채널 혹은 Citadel Colour에서 하는 공식 페인팅 강좌영상은 당연하게도 시타델 도료만 사용한다. 그래서 초심자에겐 영상 보고 따라하기 좋게 시타델 도료를 추천하기도 한다.
시타델 컬러의 단점 중 하나는 이름만 보고 무슨 색인지 알기 힘들다는 것인데, 예를 들면 워해머 세계관에 대해 전혀 모른다면 '오크 플레시'가 사실 녹색 계통이라는 걸 알 리가 없고 ' 엠퍼러스 칠드런'이나 ' XV-88'이라는 이름만 보면 무슨 색인지 딱 떠올리기 힘들다[7]. 물론 페인트를 무슨 색인지도 안 보고 그냥 이름만 보고 살 사람은 없고 작례에 페인트 색을 명시하기 때문에 사소한 단점이긴 하다.
수성 아크릴 물감이기때문에 손에 묻은 건 그냥 비누칠해서 씻으면 깔끔하게 지워진다. 그래서 페인터들 영상을 보면 손에 물감을 잔뜩 묻히면서 칠하는걸 볼 수 있다. 심지어 물감 농도가 어떤지 손에 발라보면서 테스트하거나 아예 손을 팔레트처럼 쓰는 경우도 있다.
원래는 필요한 만큼 팔레트나 에어브러쉬에 짜낼 수 있는 드로퍼 보틀에 담겨서 나왔으나 지금은 전부 현재와 같은 용기에 담겨서 판매 중이다. 아미 하나를 칠하는 동안 용기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뚜껑에 얇게 묻은 뒤 대기에 노출되며 말라서 굳어버리는 페인트 양이 무시하기 힘든 수준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안 그래도 가성비가 나쁜 편인데 회사 차원에서 시타델 페인트를 더 많이 사도록 유도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결국 페인트를 아끼려고 본인이 페인트를 필요한 만큼 희석하여 점성을 낮춘 뒤 따로 구매한 사제 드로퍼 보틀에 옮겨 붓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구별하기 편하고 디자인도 예쁘니까 라벨 스티커도 옮겨붙이기도 하고, 굳지 말라고 흔들어주는 작업을 수월하게 만들기 위해 쇠구슬까지 집어넣기도 한다.
2. 종류
2.1. 스프레이
국내에서 구할 방법중 하나는 오크타운이다. 구입은 온라인 주문으로 가능하나, 양쪽의 재고가 상이하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시타델이 스프레이 캡을 내부 이중캡이 없는 것을 사용해 배송중 손상이 많이 발생하고, 이때문에 온라인 구매시에는 옵션인 스프레이 보호 포장을 권장하고 있다.(비용은 별도로 지불해야한다.) 불량품 애버랜드 선셋으로 주차선을 긋는 워보스를 목격했다는 글을 보면 배송중 깨진 물건을 받는건 오크타운도 마찬가지인듯.
품질은 좋은 편이지만 가격이 상당히 세다. GW제 모형용품이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라는 걸 감안해도 소모품치고는 꽤 부담되는 가격이다. GW 제품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면 저렴한 다른 회사의 물건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국내 유저들도 금색 프라이머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체품을 많이 추천하는 편이다.
2.2. 베이스 (Citadel Base)
2.3. 셰이드 (Citadel Shade)
무광 셰이드를 칠했는데 유광이 되는 현상을 막으려면 쓰기전에 잘 흔들어야 한다. 대신 거품이 생기니까 칠하면서 붓질로 잘 없애줘야 한다.
또 하나의 문제는 백화다. 그냥 쓰면 문제가 없지만 물을 많이 섞다보면 하얗게 뜨는데, 게임즈워크샵제 무안단물인 '라미안 미디움'을 섞으면 이런 일이 줄어든다.
처음 살때 눌른오일과 플레시셰이드 두 종류는 일반 제품과 유광 제품을 착각해 잘못 사는 사람이 많다. 잘 보고 사자.
통이 길쭉하고 내용물이 묽다보니 칠하는중에 툭 쳐서 쏟기 쉽다. 쏟았을때 바로 치우지 않고 사진을 찍어두면 미니어처게임 마이너갤러리에서 개념글을 갈 수 있다. 셰이드통 쏟아서 개념글 간 게시물을 '유료념글'이라고 한다. 사실 종류를 불문하고 그냥 칠하다 쏟은 다음에 인증하면 념글이지만 유독 이 셰이드를 많이 엎는다.
2.4. 드라이 (Citadel Dry)
2.5. 레이어 (Citadel Layer)
2.5.1. 엣지 (Edge)
현재는 레이어 페인트로 통합되었다.
2.6. 글레이즈 (Citadel Glaze)
2.7. 에어 (Air)
2.8. 콘트라스트
대략 베이스-워시-레이어를 한 단계로 줄여준다고 보면 되는데, 빠르게 일정 퀄리티 이상의 도색을 뽑아내기에 적절하다. 초보자들도 어느 정도 연습하면 제법 자연스러운 명암을 낼 수 있다.
흐르는 성질이 있어 엎지르기 쉽다. 더구나 비싸기 때문에 타격이 크기도 하다.
콘트라스트 미디엄(Contrast Medium)이라는 희석제가 있는데, 콘트라스트 자체는 너무 진하기 때문에 보통 희석제를 쓸 것을 추천한다. 대충 칠하면 오히려 보기 싫게 얼룩이 질 수도 있다. 콘트라스트 미디엄 만큼은 타사 제품으로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GW 정품으로 사야 한다.[9] 물론 콘트라스트 미디엄은 콘트라스트 한 통 정도로 비싸다.
2.9. 테크니컬 (Citadel Technical)
2.9.1. 텍스쳐 (Citadel Texture)
2.9.2. 라미안/콘트라스트 미디엄(Medium)
콘트라스트 미디엄은 콘트라스트 도료에 사용되며 용도는 위에 언급된 라미안 미디엄과 동일하다.
2.9.3. 하드코트('Ardcoat)/스톰쉴드(Stormshield)
2.10. 리퀴드 그린 스터프 (Liquid Green Stuff)
금방 굳어버려서 평이 안좋다. 몇번 안썼는데 굳어서 못쓰게 되었다는 후기가 많으니 그냥 튜브나 티어드랍 보틀에 든 다른브랜드 퍼티가 나을 수 있다. 바예호라던지 등등.
2.11. 스프레이 마감제
백화 현상이 잦은 등 평이 좋지 않다. 워해머 관련 사이트(네이버카페 워해머광장이나 디시인사이드 미니어처게임 갤러리)에 가서 시타델 마감제에 대해 물으면 그냥 타미야나 다른제품 쓰는게 좋다는 답을 듣게 될것이다.
3. 관련 공식 팁
도료 희석하기[16] |
잘못된 부분 수정하기 |
[1]
수성이지만 경화되면 물에 녹지 않는다. 지울땐 보통 피비원이나 락카신너를 사용한다.
[2]
대표적으로 블러드 포 더 블러드 갓은 굳지 않은 피나 혈흔을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애용되는 도료로 유명하다.
[3]
각 색상에 워해머 관련 명칭을 쓴다. 설정에 관심이 있으면 한번쯤 둘러볼만한 수준. 이름만 봐서는 대체 어떤 색인지 알기 힘든 경우가 많고, 그래서인지 새로 나온 콘트라스트 도료에는 대략 무슨 색인지 알기 쉽게 표기하고 있다.
[4]
GW가 피, 녹 효과 등의 도료를 내놓자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걸 내놓기 시작했다.
[5]
크게 바예호 모델컬러, 바예호 게임컬러 등이 한국에서 사용되는데 모델컬러는 전체적으로 건조 후에 광이 살짝 나고 피막이 약하며, 게임컬러는 시타델 페인트만큼 다양한 색이 없다. 그 외엔 에나멜이나 락카도료가 사용되는데 다들 알다시피 환기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작업할 수 없다.
[6]
모델의 발판인 베이스를 꾸미는 것
[7]
심지어 브로드사이드 배틀슈트는 과거엔 갈색 계통이었지만 현재는 흰색 계통 작례가 많이 나온다.
[8]
워시는 건조 뒤에 무광이었지만 셰이드는 반광으로 마감된다.
[9]
대체로 바예호의 신너 미디엄으로도 보다 싸게 비슷한 희석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신너 미디엄은 점도가 없고 기본적으로 흰색인 등 물성이 다르니 별도의 연습이 필요하다.
[10]
블러드 포 더 블러드 갓 (Blood for The Blood God). 굳지 않은 생생한 피를 표현하는 도료. 붓으로 흥건하게 바르기도 하고 빳빳한 붓에 묻혀 튕겨서 표현하기도 한다. 쉽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마법의 도료이자 조절이 필요한 과유불급의 도료다.
[11]
입자가 매우 굵고 모래알 같아서 굳으면 오돌도돌해진다.
[12]
처음부터
지형의 형태로 만들어진
씨닉 베이스(Scenic Base)도 따로 판매한다.
[13]
이유는 바예호의 신너 미디움이나 글레이즈 미디엄이 색이 하얗기 때문이다. 도료가 마르면 다시 원래 의도했던 색이 나오긴 하지만, 초보자가 익숙해지기 쉽지 않다.
[14]
데칼이 제대로 표면에 밀착되지 않아서 붕 뜨는 바람에 빛이 반사되면서 흰색으로 반짝이는 것.
[15]
프라모델에서 많이 사용하는
데칼
[16]
도료 희석이라는 같은 주제로 여러 영상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질 만큼 기초적이고 중요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