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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7:42:57

코르셋

1. 옷
1.1. 개요1.2. 상세1.3. 역사1.4. 구조1.5. 부작용1.6. 현대1.7. 기타1.8. 대중매체에서1.9. 코르셋을 착용한 캐릭터
2. 1에서 파생된 래디컬 페미니즘 용어3. 영화4.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1.

속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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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르셋.png

1.1. 개요

Corset

미용을 목적으로 허리를 조이는 복대. 16세기 프랑스에서 등장하였으며 일종의 기능성 속옷.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 이후 엠파이어 스타일 모슬린 드레스가 유행하기 전까지 Stays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코르셋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건 19세기 엠파이어 스타일 드레스의 인기가 식은 이후 과장된 실루엣이 유행하자 되살아난 이후이다.

1.2. 상세

파일:13683D59-28F0-4B8B-AE1C-97E280F4F728.jpg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코르셋을 착용하고 있는 스칼렛 오하라
귀족 여성들의 전유물로 알려진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시간이 흘러서 하류층까지 전파되었다. 끈이 앞쪽에 달린 코르셋은 보통 서민용이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이 뒤쪽에 달린 게 상류층용이다. 이는 당시로써는 코르셋의 끈 부분이 드레스의 허리선을 다소 망칠지도 모른다는 인식 때문에 상류층은 후방으로 끈을 빼놓았지만, 그래서는 메이드의 도움 없이는 끈을 제대로 당겨 조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메이드가 없는 하류층의 경우는 스스로 당길 수 있게 끈을 앞으로 내놓은 것이다.

다만 어지간하면 하류층도 후면에 끈이 있는 코르셋을 사용했다. 어차피 메이드가 없더라도 혼자 당겨서 착용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었다. 단지 당기는 효율이 누가 뒤에서 해주는 것만은 못할 뿐이다. 좀 더 엄밀하게 서민용과 상류층용을 나누는 방법은 재단 방식, 재질, 자수, 레이스 등의 장식의 정도의 차이를 보는 것이다. 서민들은 직접 코르셋의 본을 떠서 캔버스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 수수하고 단조롭다. 상류층은 전문 코르셋 장인이 한 땀씩 바느질해 만들어서 훨씬 복잡하고 정교하다.

하지만 현대에는 그 끈의 교차가 되려 매력 포인트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소설이나 만화 등 픽션에선 상류층 인물마저도 앞쪽에 끈이 있는 코르셋을 입기도 한다. 노동자 계급 여성들은 좀 더 느슨하고 일하기 편한 코르셋을 입기도 했는데, 이것은 코르슬렛이라고 불렀다.

1.3. 역사

파일:DeceriaDieSchmeichelei_derKorsettmacherin.jpg
19세기 의류점에서의 코르셋을 맞춤제작과정을 그린 삽화
역사적으로 서양 여러 지역에서 코르셋과 유사한 형태의 속옷이나 의복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원전 고대 크레타에서 여자는 완전히 가슴을 드러내고 허리를 좁히는 모양의 복식을 입었으며 남성 역시 허리를 바짝 조이는 옷을 입었다. 비슷하게 온화한 날씨였던 고대 그리스, 이집트 등지에서도 상체나 허리를 조이거나 감싸는 모양의 복식이 일부 존재했다.

중세 유럽에서는 금욕주의적인 당대의 기독교 문화의 영향으로 신체 노출을 죄악시했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복식을 보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르네상스에 접어들어 육체의 아름다움과 관능을 추구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흔히 유럽권 드레스 하면 떠올리는 개미같이 가는 허리에 치마를 분수처럼 풍성하게 부풀려 곡선미를 극단적으로 과장한 실루엣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현대적인 의미의 코르셋의 형태가 본격적으로 자리잡히기 시작한 건 16세기 경으로, 그 이전에는 코르셋의 모태가 되는 바스퀸(basquinr)이나 코르피케(corps-pique) 같은 내의를 입어 몸매를 보정했다. 이런 속옷은 린넨 천에 풀을 먹여 빳빳하게 하거나 옷감 사이사이에 나무 줄기 혹은 고래 수염 같은 단단한 지지대를 엮어서 만든 조끼 모양이었고, 상반신이나 허리를 끈으로 조여서 묶었다. 그러다 점차 조끼 형태에서 어깨 끈이 없어지고 가슴은 풍만하게 드러내며 밑으로 허리는 더욱 바짝 조이는, 현대 우리가 아는 모양의 코르셋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밑에는 파팅게일(farthingale), 후프(hoop) 등의 보정물을 치마 속에 착용해, 허리 밑으로 옷 자락을 드럼통이나 종 모양으로 거대하게 부풀렸다. 여기에 드레스의 상반신 앞면에 스토마커(stomacher)라고 부르는 뾰족한 예각 삼각형 모양의 장식천을 연결해 입었다.[1] 남자도 상의에 화려한 스토마커를 장착해 입기도 했으며, 안에 단단한 심을 집어넣어서 코르셋처럼 허리를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기능을 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드레스를 한 번 입으려면 대단히 번거로웠고 혼자서 갈아입기도 어려웠다. 귀족 부인같은 경우에는 옷 한 번 입고 벗는데 여러명의 사람이 달라붙어야 했다.

1.4. 구조

코르셋의 앞면 중앙에는 가슴을 지지하고 보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길고 뻣뻣한 지지대를 넣었는데, 이것을 버스크라고 한다. 실용성을 위해서는 동물의 뼈나 강철 같은 튼튼한 재료가 최적이었지만, 상류 계급 여성들은 장식적인 효과를 위해 은이나 상아 같은 재료로 만든 버스크를 넣기도 했다. 또한 그런 버스크에 시 구절이나 명언 같은 것을 새겨넣는 것도 유행했다. 버스크 자체가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서, 버스크를 코르셋에서 빼내는 행동은 유혹으로 받아들여졌다고도 한다. 반면 앞서 말한 코르슬렛의 경우 버스크를 넣지 않았다.

참고로 가장 많이 쓰인 것은 강철 철사로 프레임을 짠 물건이었는데, 이것이 무겁고 또 땀이 차면 녹이 잘 슬어서 문제였던 듯. 당시의 광고를 보면 고래 수염으로 만들어 가볍고 녹이 안 슨다고 하는 고급 코르셋의 광고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코르셋이 유행했던 곳에는 현재 공중화장실이 있듯 여성들만 갈 수 있는 방이 있었다. 코르셋이 허리를 너무 조여 숨을 쉬지 못해 쓰러지는 여성이 많아서 그 방에서 코르셋을 풀고 잠시 쉴 수 있도록 말이다.

기본적으로 복부부터 여성의 유방 아랫부분까지 덮는 크기이며 일반적으로 뒤에 달린 끈을 이용해서 신발 끈을 묶듯 둘레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현대의 코르셋은 위와 같은 극악무도한 조이기는 없지만, 철심이 들어있어 어느 정도는 조여주며 몸매를 바로잡아준다. 코르셋의 탑 부분이 컵 모양으로 되어 브래지어의 역할도 할 수 있는 란제리를 뷔스티에(Bustier)라고 부르며 코르셋보다 짧아서 복부 부분만 바로잡아줄 수 있는 란제리를 니퍼라고 한다. 니퍼보다 더 짧고 허리만 강조하는 코르셋은 waist cincher라고 부르며 과거의 남성용 코르셋을 의미하기도 한다. 물론 남성이 코르셋을 입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라 이것도 현재는 여성 패션용으로 쓰인다.

1.5. 부작용

신체를 틀에 맞춰 변형시키는 도구다 보니 당연히 건강에 좋을리 없었다. 지나치게 조일 경우 탈장이 되거나 장기에 무리하게 압박을 줘서[2] 내출혈이 발생하기도 한 게 가장 큰 문제다. 심지어는 너무 조여서 장기의 위치를 영구적으로 변형시키거나 뼈를 부러뜨리는 일도 다반사였다. 19세기에 적출되어 보관된 어떤 여성의 간은 코르셋으로 인한 압박이 얼마나 심했던지 간이 흉곽 위치까지 올라가서 갈비뼈에 짓눌리느라 간에 갈비뼈 자국이 패인 케이스도 있었다. 또한 코르셋은 척추에도 악영향을 끼치는데, 착용시 척추 전체를 고정시켜 버리기 때문에 척추 관절들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3]

이런 코르셋이 무리하게 허리를 조이고 내부 장기를 압박했는지 갈비뼈가 부러져 폐를 찔러 사망에 이르거나, 심지어는 재채기를 한 것만으로도 허리에 무리가 가해져서 그대로 죽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4] 심지어 임신한 경우에도 코르셋을 착용했는데, 이 경우 복강내 압박이 심해 출산시 자궁 탈출이나 탈장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다.

사실 현대에도 하이힐이라든지 건강에 좋지 않은 패션, 미용 아이템이 이러한 개념과 관계가 없지는 않지만, 이토록 극단적으로 "아름다움" 을 위해 신체의 건강과 안전을 포기한 사례는 흔하지 않다.[5] 실제로 코르셋이 유행하던 당시를 다룬 문학 작품을 보면 여자들이 신경 쇠약, 히스테리, 졸도에 시달리는 일이 빈번하게 묘사되는데, 이것 또한 코르셋의 부작용이다.

그러나 이러한 코르셋의 문제는 사실 처음부터 문제가 된 것은 아니었다. 16세기에서 19세기 초 (나폴레옹 시기) 때까지만 해도, 허리를 조이는 용도보다는 드레스를 입었을때 상체선을 조금 부드럽게 잡아주기 위한, 일종의 롱 브레지어 정도였다.[6] 당시 초상화나 그림 등에 나오는 여성들의 허리가 그렇게 심하게 조여지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실은 파니에같은 치마 보정이 더 불편한 거다. 코르셋을 꽉 조이는 경우는 대부분 상류층 미혼 여성으로, 지나치게 조이지 않는 경우 노동계급에서도 널리 쓰일 정도로 보편적이고 제약이 큰 의복은 아니었다. 그러나 1840년대 빅토리아 시기 초 부터 조금씩 허리를 잘록하게 하는 것이 유행하면서, 코르셋이 점점 조여지는 형태가 된 것이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그나마 참는 건 심하게 어렵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최종 보스 1870년대가 되자, 그야말로 코르셋은 우리가 알고 있던 흉기가 되고야 말았다. 당시 사진만 봐도, 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심각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7]

이 정도면 당시 코르셋이 얼마나 막장 급으로 허리를 조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8] 이 때문에 한때는 가녀리고 아름다운 여성=곧잘 기절하는 여성이라는 편견(?)이 생겨 정작 코르셋을 별로 조이지 않은 여성들조차도 썸타고 싶은 남성 앞에서는 한번쯤 기절한 시늉을 해서 '여자다움'을 어필하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남성 입장에서는 썸타고 싶은 여성에게 작업을 걸다가 해당 여성이 자신의 앞에서 기절하는 시늉을 한다면 그린라이트[9]였던 셈이다.

1.6. 현대

일부 고급 속옷 브랜드에서는 양산형 보정속옷보다 허리를 거세게 조여주는 코르셋을 제작하여 판매하는데, 가격이 웬만한 겉옷만큼이나 비싸다. 한화로 몇십만 원을 호가한다. 실제로 마릴린 맨슨의 여자친구로 유명했던 스트립 댄서 디타 본 티즈가 이러한 코르셋으로 허리를 비롯한 몸매를 교정했다고 한다.

또한, 현대에 와서는 패션 아이템으로 변형되어 겉옷으로도 입게 되었다. 펑크나 로리타 패션에서 코르셋을 착용하기도 하며, 일반적인 여성복에도 코르셋의 끈 디테일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패션 코르셋들도 와이어가 들어있어 어느 정도는 허리를 조여주지만 속옷만큼 본격적이지는 않다.

척추 질환 등 허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 특별하게 제작된 보정용 코르셋을 착용하기도 한다. 제대로 된 물건은 플라스틱 판으로 허리 본을 떠다가 만드는 맞춤식 제작이라 제작 시간도 걸리고 가격도 비싸다.

코르셋은 아니지만 아줌마들이나 젊은 여성들 중에서도 배가 나온 사람들은 복대를 차서 배를 억지로 누르기도 한다. 역시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낫다.

2021년 들어서는 피트니스용(!)으로 관련 제품이 등장했으며 몇몇 트레이너는 운동할 때 이걸 입으라고 하고 직접 판매까지 한다.

그러나 종목을 막론하고 숨을 못 쉴 정도로 코르셋으로 몸을 조이고 운동하는 것은 자해 행위에 가까운 일이며 실제로 건강에도 좋지 않다. 코르셋을 쓰면 몸매가 교정되고 운동 효과도 높다는 이유로 하루종일 차고 다니다가 기절하는 사례도 보고될 정도. 급박하게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든가 해서 단시간에 허리 라인을 어떻게든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면 운동용으로는 절대 추천되지 않으며 관련 상품을 권하는 트레이너도 걸러야 한다. "가는 허리"는 모든 여성의 로망이라지만 그렇다고 흉곽을 강제로 조이면 어떻게 될지 잘 생각해보자. 무엇보다 장기간의 코르셋의 사용은 요추와 허리 근육이 약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1.7. 기타

국내에서 코르셋에 대해 전문 서적이 아닌 일반 서적 중 가장 쉽고 자세하게 설명된 책은 모리 카오루 습유집이다. 구조부터 입는 법과 벗는 법, 시대에 따른 변천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다.

코르셋의 후계는 아직 남아있다. 브래지어의 발명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지만 모두 코르셋을 간소화시킨 발명품이었다.

멕시코에서 발레를 하는 여성은 '관절 과이완 증후군' 증상 완화를 위해서 코르셋을 착용하는데, 11.8인치까지 줄인 허리둘레가 화제가 됐다. 관련 기사

1.8. 대중매체에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여주인공의 하녀가 코르셋을 팍팍 조이는 장면이 유명하다. 그리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타이타닉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심지어 캐리비안의 해적의 여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코르셋 때문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죽을 뻔하기도 한다. 1편을 보면 도입부에서 엘리자베스가 처음 코르셋을 입었다가 숨이 막혀 기절하는 장면이 나오는데,[10] 그때가 얼마나 끔찍했던지 나중에 엘리자베스가 해적을 두들겨 패면서 하는 말이 "고통이 뭔지 알고 싶어? 그럼 코르셋을 입어봐!!!" 다만 시기상으로는 당시 코르셋은 조이는 용도가 아니었다는 것이 가장 틀린 점인데, 18세기에서는 Stays 라는 코르셋은 드레스 라인을 조금 살려주는 역할을 하는 속옷의 일종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캐리비안의 해적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실제로 Grand corp라는 코르셋과 연결된 상의가 존재했었고, 일반 18세기 코르셋과는 차원이 다른 불편함을 선보였다.[11]

에놀라 홈즈 시리즈 1권에서 에놀라가 코르셋의 보형물을 몽땅 빼버리고 그 자리에 온갖 유용한 물건들과 지폐들을 쑤셔넣었다. 초반에 에놀라의 어머니도 가출할 때 이런 방식을 사용한 듯.

해리 포터 시리즈 몰리 위즐리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의 결투에서 코르셋을 조이는 마법(...)으로 상대를 행동불능으로 만들고 죽여버리는 장면이 있다. "Not my daughter, you bitch(내 딸은 안 돼, 이 썅년아)!"라는 찰진 대사와 간지 넘치는 결투 장면은 덤.

1.9. 코르셋을 착용한 캐릭터

뷔스티에 착용 캐릭터는 기술하지 않는다.

2. 1에서 파생된 래디컬 페미니즘 용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탈코르셋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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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

파일:M0040019_02[H800-].jpg
1996년 한국에서 개봉된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

정병각 감독, 이혜은, 이경영 주연으로 33회 대종상 신인각본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역을 맡은 이혜은은 이 영화를 위해 무려 15kg의 체중을 늘리는 감행을 하나 이후 10년 동안이나 이미지가 굳어져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고 털어놓는다.

4.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코르셋(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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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옷 위에 부착한 게 아니다. 드레스가 분해 된 형태로 되어있어서 입을 때 핀으로 연결해야했다. [2] 소장은 물론 위, 폐 간 등 골고루 짜부라뜨린다. 19세기 이후의 코르셋은 어린 나이부터 착용을 시키는 경우가 많아, 성장을 하면서 허리 부분을 비롯한 갈비뼈를 너무 조여서 숨을 못 쉬어 쓰러지기도 했다고 한다. 처음 코르셋이 등장하던 시절에는 2차 성징이 끝나 소위 '여성의 몸매'가 된 다음에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가는 허리가 트렌드가 되면서 점점 더 착용 연령이 어려지게 되었다. [3] 다만 아래에도 언급되듯 의료용으로 제작된 보정 코르셋이 있기는 하다. [4] 아이러니하게도 코르셋이 도움이 되기도 했던 경우가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의 황후였던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는 1898년 루이지 루케니에게 암살당할 당시에 코르셋을 바짝 조이고 있었던 탓에 출혈이 늦춰졌다. 하지만 엘리자베트는 출혈의 고통을 코르셋이 조이는 고통으로 착각하여 방치한 탓에 응급 처치를 받지못해 사망했고,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공주 아나스타시야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도 17세의 나이로 총살당할 당시 보석 코르셋에 총알이 튕겨 기절만 했다가 이후 총검에 찔려 죽었다.결국에는 결과가 안좋은거 아닌가 [5] 비슷한 예시는 중국의 '전족' [6] 거기다 나폴레옹 시기에는 드레스 치마가 가슴 아래에서 시작되었기에, 허리가 아닌 가슴에 차는 코르셋이 유행이었다. 그래도 이후랑 비교하면 훨씬 편한 편. [7] 1900년 초는 절정 그 자체였는데, 얼마나 조였으면, S자로 가슴을 위로, 허리는 꽉 조이는 스타일이 유행이 되었다. [8] 초원의 집 시리즈에 보면 주인공 로라에게 코르셋을 입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로라가 투덜거리자 로라의 어머니가 내가 처녀 시절에는 네 아버지가 두 손으로 내 허리를 완전히 감을 수 있었지라는 대사가 나온다. 보통 남성의 손 한 뼘 길이가 22~23cm 정도 되니 로라의 어머니는 허리가 '18인치' 정도였다. 물론 아버지 손이 특별히 컸을 수도 있지만, 비슷한 예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스칼렛의 허리가 17인치이고 그 근방 아가씨들도 대개 18인치에서 20인치 사이인 것으로 나오므로 현실이야 어쨌건 '이상적인' 허리 사이즈는 그 정도였음을 알 수 있다. 약간 후대로 가서 오헨리의 시대가 되면 일반적인 미혼여성이 코르셋으로 조인 허리사이즈를 22에서 23인치로 묘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9] 기절한 여성을 부축하거나 안아서 옮기는 것은 남성의 역할이었고 필연적으로 신체접촉이 일어나면서 거리가 어느정도 좁혀지게 된다. 또한 후일 해당 여성이나 그 보호자가 남성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면서 교류 시작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었다. [10] 이 때 기절해서 바다에 빠진 것을 이 구해주는데, 엘리자베스가 숨을 쉬지 않자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기 위해 코르셋을 찢어서 벗기는 순간 엘리자베스가 깨어나는 개그스러운(...) 장면이 나온다. [11] 마리 앙투아네트 역시 이 상의를 극도로 싫어했고, 오히려 일반 코르셋이 더 편하다고 얘기한 일화가 존재한다. [12] 변신 상태 한정 [13] 앙상블 스타즈!! 기준 [14] 청소년기 한정. [15] 이쪽은 변신시에만 착용. [16] 복대와 외장형 코르셋 사이의 애매한 디자인이다. 신호혈사일족부터는 안 차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