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라

1. 개요

2. 기능

3. 기타

• 속옷이기에 겉옷 안에 입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냥 보기에도 브래지어라기보단 몸에 딱 맞는 민소매 배꼽티로 보이기 때문인지 이것만 입고 상의는 따로 안 걸치고 운동하는 경우도 많으며, 비치발리볼이나 육상처럼 위에 스포츠 브라만을 착용하는 종목도 존재한다.

• 종류에 따라서는 팬티와 2개 1세트인 경우가 많다. 비키니 수영복 같은 구성이 된다. 스포츠 브라에 셋트로 구성되는 팬티는 레이스 같은 장식이 없이 민짜라서 진짜 비키니 수영복 같다. 이러한 특성으로 후술할 대로 재질에 따라서 잠수복 안에 입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 운동할 때 입는 속옷이라는 특징이 있는데다 일부 스포츠 브라는 수영복과 비슷한 재질로 되어있기에 스쿠버 다이빙 등을 할 때 잠수복 안에 속옷으로 입기도 한다. 일반적인 비키니는 부담이 되지만 그렇다고 원피스 수영복을 안에 입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불편함[1]으로 인해 차선책 차원에서 쓰이는 듯 하다.

• 가슴이 흔들리지 않게 꽉 잡아주는 것이 착용 목적이기 때문에 실제 크기보다 가슴이 작아보이는 특징이 있다. 미국인 여성 유튜버 Jenna Marbles(1986)이 스포츠 브라와 비키니를 대조했다.

• 가슴이 성장중인 10대 여학생들이 많이 입기도 한다. 이들을 위해 주니어스포츠브라가 별도로 존재한다.

• 경우에 따라 스포츠 팬티와 세트로 팔기도 한다.

• 간혹 축구나 미식축구, 육상 등의 일부 스포츠에서는 남자 선수들이 스포츠브라를 착용한 모습도 목격되어 일반인들이 깜짝 놀라곤 하는데[2], 이는 브라가 아니라 GPS 추적이 가능하고 심장박동 측정도 가능한 IT 기기를 탑재한 최첨단 건강관리용품이다. 전자성능추적장치(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 EPTS)라 부른다. 이걸 스태프들이 태블릿, 노트북 또는 전용 단말기에서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각각의 선수와 팀이 뛰어다닌 거리와 선수마다 조절해줘야 하는 적절한 플레잉타임이나 전술을 조절하는데 쓰인다. 조끼 형태의 겉옷을 보면 선수의 뒷목과 등이 연결되는 부분이 툭 튀어나와 있는데, 여기에는 선수의 생체 정보와 활동 기록을 담은 정보를 담아 저장하거나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추적기가 꽂혀있다. 이 기기는 조끼를 입은 후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스태프가 직접 꽂아넣어주고 훈련 종료시 회수하며, 상당한 정보를 담고 있으니만큼 제법 엄중하게 관리된다. 생긴게 브라 같아서 그렇지 착용감은 꽤 우수한 편이나, 일부 남자 선수들은 브라 같아보이는게 영 거시기한지 일부러 옷을 한 겹 입고 위에 입거나 맨몸에서 입더라도 가슴 위로 올려서 입기도 한다. 여자 선수들은 훈련시 겉옷을 입고 입는 경우가 많지만, 셔츠를 입지 못하는 종목의 일부 여자 선수들은 원래 입는 스포츠브라와 일체화한 형태의 제품을 구하거나 아예 가슴이 아닌 다른 부위에다 고정하는 장비를 착용하기도 한다. 축구선수 같이 체지방은 거의 없지만 거북목을 직업병으로 달고 사는 일부 종목의 선수들은 이 장비를 착용하면 거북목이 더 두드러져보이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