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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1: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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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학과 내에서의 생활
2.1. 친목
3. 동아리 학생회4. 조언5. 코로나 학번의 대학생활6. 외국에서7. 관련 미디어

1. 개요

| college life[1]

대학생으로서 학교 생활을 의미한다. 여기서 대학 생활이라고 하는 건 주로 문과대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전공 지식과 현장 실무간 연계성이 강한 전공의 경우 복수전공, 교환학생, 학점교류, 홍보대사 같은 대외활동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2] 이는 대학 생활을 보도하는 기자들의 출신 자체가 문과가 아무래도 거의 전부이며 본인들이 겪은 바를 쓰기가 쉽기 때문에 문과대 대학 생활 이야기가 더 많아 보이는 착시 현상이다.

이 문서는 각각의 학교, 학과에 따라 다른 점이 매우 많다는 점을 유의하며 읽어야 한다.

2. 학과 내에서의 생활

과 활동이나 반 활동 등으로 대표되는 대학교 내의 공식적인 생활을 이야기한다.

보통은 단위로 돌아가며 으로 돌아가기도 한다.[4] 대학에 합격하면 학번이 배정되며 과나 반에도 배정이 된다. 그러면 과 회장이나 반 회장이 연락을 해서 OT 일정 등을 알려준다. 2월 중순 쯤에 학교에서 날을 잡아 대규모 오리엔테이션을 하며 이때 학회비 등이나 MT비용 등의 청구서를 나눠줄 것이다. 대학 생활에 대해서 크게 오해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보통 이 즈음에서 대학 생활에 대한 환상이 깨진다. 그리고 학교 앞 등으로 술을 마시러 간다. 술자리에선 사람들이 번갈아 가며 학번과 이름 등을 소개한다. 어색한 인사와 박수가 이어진다. 보통 신입생인 척하는 X맨(속칭 프락치)들이 여기에 섞여 있다. 주로 여기에 오는 선배들은 2~3학년이며 그 이상의 복학생들은 잘 안 나타난다. 그러나 밤 11시 정도가 되면 다들 바쁜데 시간 내서 나타난 것처럼 나타나서 인사를 하고 신입생들은 어리바리하다. 끽해야 몇 살 차이 안 나는 사람들이 굉장히 어른처럼 보인다. 높으신 분들처럼 모시기도 한다 재수생 이상의 신입생들은 이런 분위기를 마뜩잖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재수생의 경우에도 군필 재수가 아닌 이상 21살, 삼수의 경우 22살 정도가 되는데 보통 전역한 남자 복학생들은 23살 이상이라 나이나 학번이나 그 선배가 앞선다. 여학생들은 보통 신입생들과 1~2학번 윗사람들이 집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수한 신입생들은 동갑인 여자 선배들과는(1학번 위지만 재수를 하지 않은 경우) 친구를 먹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얼마 뒤엔 새내기 새로 배움터가 열린다. 새터는 새내기배움터의 준말로 그냥 엠티다. 가서 술 마시고 거의 백발백중 주루마불이나 여장남자 패션쇼 같은 거 한다. X맨도 나오고. 똥군기가 센 학과의 경우엔 군기훈련을 준다. 보통 신입생 사고가 터지면 주로 이쪽이다. 남고/ 여고 출신인 학생들은 이곳에서 이성과 처음으로 친해지고 그러면서 정신이 없다.[5] 보통은 1, 2학년들이 주축을 이루며 20대 중반이 오면 약간 눈총을 받는다. 그러나 기어이 오는 사람들도 있다. 20대 후반부터는 매우 드물다. 와서 새내기에게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도움을 주고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인생에서 다시는 마주치기 싫은 꼰대를 볼 수도 있다. 이런 건 운에 맡기자.

그런데 위에 설명된 내용은 학교마다 다르다. 저 두 가지의 행사가 학교마다 오리엔테이션, 새터, 신입생환영회, 정모 등의 명칭이 모두 혼합되어 사용된다.

그리고 개강을 하면서 본격적인 대학 생활이 시작되면 보통 개강총회가 열린다. OT와는 달리 과 활동을 하는 선배들 상당수가 참여하고 다들 술을 마신다. 번호를 교환하고 대부분은 그냥 전화번호부에 저장만 된다. 하지만 밥약을 잡으면서 친해지는 사람도 많다. 요새는 카톡 때문에 단톡방을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지만. 단톡에서 친추를 걸어 바로 연락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서로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친구추가 또는 팔로우를 하기도 한다.

3월에 MT를 또 가는 과도 많다. 아니면 번엠(발음은 뻔엠)이라고 해서 좀 있다가 신입생들끼리만 같이 엠티를 가기도 한다. 5월의 경우엔 대학에서 대동제가 열리며 이 즈음에 노상주점을 하거나 술집을 빌려 일일호프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6월엔 종강파티를 한다. 점점 인원이 줄어들 것이다. 방학 때는 농민학생연대활동을 가거나 여행을 가기도 한다.

고학번이 되면 동아리 학생회에 잔류하거나 취업준비생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2.1. 친목

이는 한 학급에서 1년 내내 같이 지내며 공부하던 고등학교의 생활 방식과는 다르다. 술자리 말고는 같이 붙어서 있을 일이 없다. 단순히 동아리를 가입하거나 술자리를 자주 나간다고 친구가 되는 것도 아니다. [6][7]

어떻게 하면 친구를 사귀는지는 사회성, 인간관계, 은따, 아싸 등 관련 문서들을 참조하면 된다.

친목을 잘 쌓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사람들은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며 아싸의 반대 개념으로 이들을 인싸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대로 여기에서 소외되거나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아싸가 된다. 대학교 특성상 거부하지 않으면 인싸가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중고등학교 때 아웃사이더였으면 대학에서 아무리 열심히 과생활을 해도 아는 애들만 많은 아싸가 되는 편이다. 물론 그조차도 없는 학과의 유령과도 같은 찐 아싸보단 낫겠다마는.

사실상 대학이라는 특수한 구조[8] 덕분에 아싸쪽으로 밀리게 되는 기현상이 펼쳐진다. 특히 공대에서 이런 현상이 제일 심하게 두드러진다.

그렇다고 해도 아싸로 생활하게 되더라도 실망할 게 없는 것이, 아싸=왕따가 아니기 때문에 연합동아리에 가입하거나 주요 행사에 잘만 참석한다면 아싸는 면치 못해도 인맥'은' 있는 아싸가 되는 편이다.[9] 뭣보다 내가 무난히 살아도 친한 사람들이 반수, 전과, 입대, 편입, 휴학, 자퇴, 학부생 랩 인턴 등 다양한 사유로 사라진다. 어지간히 발이 넓지 않은 이상 언젠가는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될 수밖에 없으니 너무 겁먹지 말자.

사회생활의 일종으로서, 선배와 유대관계가 좋을수록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더 심해져서 폐쇄적인 학과(주로 의대 간호학과 등 보건 계열, 예체능 계열)일 경우 기존의 중, 고등학교 생활과는 달리 선배들에게 예절교육이라고 불리는 부조리를 당하기도 한다.

다만 대학에는 동아리 학생회 같이 학과 외에도 다른 집단이 존재하고 이쪽에서 오리엔테이션이나 MT에 참석하는 식으로 대학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학교 안에서 거의 모든 사회적 관계가 이루어지는 중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대학생은 마음만 먹으면 학과 외에서 충분한 인맥을 쌓고 활동을 할 수 있다. 비단 동아리, 학생회를 넘어 다른 학교 간의 학생이나 (시간과 돈이 있으면) 심지어 외국인과도 교류할 수 있다. 학과 내에서의 인맥에만 집착하면 되려 나중에는 남는 게 없을 수도 있으니 처신을 잘 해야 한다.

한편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을 내성적인 성격이나 사회성 결여 등으로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 사람, 복학해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복학생 등의 아싸들 중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코로나 19로 학생들끼리 친목을 다질 기회와 같이 어울릴 일이 거의 없어진 탓에 무리하게 남들과 어울리려고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3. 동아리 학생회

굳이 과 활동 등에 염증을 느낀 게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취향 등의 이유로 자발적인 모임인 동아리를 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보통 과 활동을 접은 사람들인 경우가 많은데, 대개 '과' 학생회의 친목질이 심한 경우 그 부류에 끼어들 틈이 없고[10] 이에 환멸을 느낀 이들이 찾는 것이 바로 동아리다.

그에 비해 학생회는 '과' 친목질의 끝판왕이다. 학생회에 가입하게 되면 소속대학 행사, 과 행사 등 모든 걸 도맡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다른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기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11] 보통 과방에서 선배들과 보내는 시간이 고등학교 수준이라 자연스레 친목이 형성된다. 하지만 간혹 동아리나 학생회에도 잘 맞지 않는 경우 아싸가 탄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참고로 연합동아리도 있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과방이 없다. 보통 학교가 종교계나 스포츠계에만 몰아주는 경향이 심하면 연합동아리로 친목, 여행, 맛집, 어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기도 한다. 스펙 쌓기라기보단 학교로부터 받은 스트레스 풀기용이라고 한다.

학년이 높아지면 스터디 동아리나 취업 동아리 등을 택하고 들어가기도 한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부합하는지 제대로 알아보고 가자. 안 그러면 시간과 돈을 갖다 버리는 꼴이 될 수 있다. 그 이상을 잃을 수도 있다

4. 조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학 생활/조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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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로나 학번의 대학생활

[잃어버린2년] 모니터 속 교수·동기들…MT·축제는 물거품
[잃어버린2년] 현장실습·어학연수도 실종…마스크 쓴 채 어금니를 깨문다

2020~2022년에는 대학교 재학중인 학생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제대로 된 대학 생활을 하지 못했다. 변이 변이를 거듭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예측 가능한 풍토병 상태로[12] 정착하기까지 최소 5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을 정도이다. 2023년은 애매한 편이며, 2024년부터는 코로나 이전과 사실상 완전히 같아진 수준이다.

20, 21학번 학생의 경우 대학생활은 2022년 기준 말그대로 잃어버린 2~3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13] 특히 2년제 전문대학에 입학한 20학번 학생은 캠퍼스 라이프 특유의 로망과 낭만 등을 아예 경험해보지도 못하고 추억 하나 제대로 못 만든 채 처음부터 끝까지 허무하고 공허한 대학 생활을 해야 했다. 물론 사람들라고 어울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기회이기도 했다

18,19학번들도 20,21학번만큼은 아니지만 피해를 보았는데, 18학번/19학번 남학생들 다수가 1학년 마치고 군대를 갔다온 다음 21년도에 복학했다가 기존의 알고 있던 대학 생활과 기존의 인맥이 상당수 증발해버린 것이다. 군대에 있는 동안 뒤쳐진 사회 트렌드에 따라가야 하는데, 사람을 만나지 못하니 습득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수업을 듣는다 해도 비대면 강의 방식에 적응하지 못해 헷갈려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16~17학번들도 특히 군휴학을 한 남학생이라면 역시 타격이 있었던 학번이다.

2023년에는 살짝 애매한 편이었지만 2024년부터는 거의 완전히 정상 생활로 돌아왔다.

6. 외국에서

미국이나 유럽의 대학들은 한국의 대학과는 돌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그나마 미국 명문대학에 소셜 클럽(social club)[14] 정도가 한국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공식적이진 않다. 딱히 선후배를 가려 노는 문화가 아니라서. 하버드 대학교 소셜 네트워크에서 파이널 클럽 같은 소셜 클럽이 나오긴 했지만 여기야 뭐 애초에 아예 따로 노는 곳이고. 그런데 어반 딕셔너리의 설명을 보면 거기도 별반 다르지는 않은 모양이다. College Life를 주로 불쾌한 1학년들이 페이스북에서 술 취한 여학생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는 거라고 표현하는 거 보면. 미국에도 로너(loner)란 표현이 있다. 학점제인 미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문화 때문에 고등학교 때부터 아싸가 출연한다. http://www.urbandictionary.com/define.php?term=college%20life

7. 관련 미디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캠퍼스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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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을 다루는 학원물은 주로 캠퍼스물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1] campus life라고도 부른다. [2]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간호대, 사범대 등이 대표적이다. [3] 크게 모여서 하는 축제로 학교에 따라 이름이 무조건 바뀐다. [4] 반이 커서 로 나누는 곳도 있다. 서강대학교 위주로. 섹션의 준말이다. 과방도 섹방이라고 한다. [5] 그러나 공대(특히 기계공학과와 전기전자공학과인 경우 더더욱), 체대 등의 심각한 남초과나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의류학과 등 심각한 여초과의 경우 같은 조에 동성인 동기들만 있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로 이성과 친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데다 일부 인싸들을 제외하면 남학교, 여학교만 나왔거나 남녀분반인 학교만 나온 사람들은 동성 친구들과만 친해지는 경향도 종종 있다. 다시 말해 케바케. 그리고 아무하고도 친해지지 못하고 홀로 외롭게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6] 그도 그럴 것이 초,중,고는 같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애들끼리 생활하는 것이니 동질 의식이 강할수 밖에 없고, 특히 좀 작은 지역이면 한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다. 진짜 겹친다면 초-중-고 12년을 모두 같이 다닌 애들도 있을 정도. 물론 같은 초중고를 나왔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친구 사이인 것은 아니다. 반면에 대학은 대다수가 다른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이므로 서로 친해지기는 상대적으론 어렵고, 남자들은 그마저도 몇 년 뒤면 군대를 가기 때문에... [7] 다만 일부 학교는 반별로 필수 교양과목 등을 공동으로 듣게 해서 어느 정도 친목을 유도하기도 한다. 물론 그래봤자 1주일에 한두 번이기 때문에 그것만 갖고는 한계가 있다. [8]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로 인한 바쁜 생활, (남학생들의 경우) 입대와 복학 후 복학생이 되어 꼬이는 학번, 수강신청 실패로 인한 독강, 개인주의의 증가 등의 이유가 있다. [9] 사실 대다수는 인맥이 있는 아싸가 대다수다. 특히 남자인 경우에는 공통된 분야를 만들면 친목이 엄청나지만 그렇지 않으면 짜게 식어버리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인싸, 아싸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발이 넓냐 아니냐 정도는 있어도. 또 애매하게 인싸인 척을 했다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비웃음당하기도 쉬우니 무작정 아싸인데 인싸가 되려고 노력하는 건 비추다. 신분세탁하려고 애쓰는건 주변에서 누가 봐도 티가 나니 차라리 그냥 아싸들끼리 두루두루 몇 알고 지내고 조용히 사는 게 낫다. [10] 과방에 갔는데 학생회 애들 밖에 없다면 이미 그 과는 학생회가 아니면 들어가기 힘들다는 것이다. [11] 물론 단대나 총학생회 집행부장(집행부 총괄) 또는 국장(즉 일반 집행부원이 아니라는 말이다.)을 맡으면서 중앙동아리 회장/부회장까지 하면서 학점도 챙기는 먼치킨급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보통 이 경우는 재능도 뛰어나고 체력이나 본인 스스로 시간 관리 능력이 아주 뛰어난 상당히 예외적인 케이스이지만. [12] 대표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이에 해당한다. [13] 물론 경우이 따라 20, 21학번들이라도 같은 학과 학생들과는 단톡방 및 커뮤니티 등으로 알고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일부 수업이 실험실습 등으로 대면수업을 하거나 기숙사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14] 미국 대학 학부의 친목 모임. 동아리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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