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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04:40:20

학교 수련회


1. 개요2. 학교별 수련회
2.1. 초등학교2.2. 중학교2.3. 고등학교
3. 일정
3.1. 첫째 날
3.1.1. 수련회장이 가까운 경우3.1.2. 수련회장이 먼 경우3.1.3. 공통
3.2. 둘째 날3.3. 셋째 날3.4. 그 외 일정
4. 소지품 검사5. 레크리에이션6. 근거법령7. 문제점 및 비판8. 일탈9. 수련원10. 몰락
10.1. 취소
11. 관련 사건사고12. 관련 문서

1. 개요

수련회의 일종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진행되는 캠프 활동으로 세계적으로 유사한 예를 찾을 수 없는 한국만의 프로그램인데 굳이 유사 사례를 찾자면 일본의 임간학교 정도다.

대부분 매년마다 수련원에 위탁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80년대 중후반부터 생겨나서 1990년대부터 활성화되었다. 과거 1990년대까지만 해도 극기훈련으로 불렸던 행사로, 1990년대 들어와 교련 과목이 유명무실해지고 1994년 교련과목이 폐지되면서 교련 과목을 대체하기 위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KBS 영상 아카이브 자료에 1990년대 학교 수련회에서 초등학생에게 실탄 사격이나 화생방 등 가짜사나이보다도 더한 군사 훈련을 시키는 경악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녹화되어 있다.

2박 3일 형태가 가장 흔하며 초등학교나 일부 중고등학교는 1박 2일만 가는 경우도 있다. 한 때 유치원에서도 간 적이 있었으나,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가 일어난 1999년을 마지막으로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련회나 캠프행사는 완전히 사라졌다.[1]

며칠 동안 학교 밖에서 단체로 지내다 오는 건 수학여행과 같지만, 수학여행은 통제가 있는 관광이고[2][3], 수련회는 캠프 및 야영을 통칭한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수학여행을 수련회라고 하기도 한다. 수련회장에서 제공하는 각종 컨텐츠의 강도에 따라 일종의 훈련이 될 수도 있고, 타이틀만 갈아낀 수학여행이 될 수도 있다. 2020년대가 되면서 후자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중이다.

대략 2010년대 초반 정도까지는 해병대 캠프 비스무리한 군기훈련 내지 정신교육 정도로 취급받았다. 실제 군대 훈련을 시킨 경우도 있었고, 수련회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기합이나 체력훈련을 시키는 등 여행의 본질과는 동떨어지는 요소가 많았다. 이는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들에게도 그닥 다르지 않아서, 2010년대 초반까지 수련회를 가봤던 세대라면 기합이나 교관의 태도에 대한 기억은 꼭 있을 정도다.[4] 심지어 2010년대 중~후반에도 이런 학교들도 다소 있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코로나 이후에는 완전히 사라졌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 대상의 단체여행에서 안전 및 인권이 강조되기 시작하며 이전의 강압적인 문화는 사라졌다. 수련회의 원래 테마였던 여행으로 다시 돌아온 셈이다.[5] 학부모들의 자녀보호와 교육에 대한 시각[6]도 완전히 바뀌어서, 이전과 같은 수련회에서의 극기훈련형 문화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 특히 2020년대 들어서는 학교에서 주최하는 수련회나 수학여행에 직접 따라오는 학부모도 있다고 한다. 학교 측에서 골머리를 앓아 직접 자제 요청을 했어야 했을 정도였다고. # 세월호 이전만 해도 학부모들이 학교 차원의 단체여행에서 학교 측을 전적으로 믿는 경우가 많았지만, 세월호 참사에서 터져나온 안전메뉴얼의 부재와 학교 측의 안일한 대처가 크게 공론화되며 공교육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버린 것이다. 아예 수학여행이나 수련회를 안 보내는 부모들도 있다.

대다수의 학교는[7]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수련회[8]를 간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초등학생이 수련회를 가는 것 자체가 없다.

일부 특목고에서는 수련회 대신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특별시 경기도 소재 일부 외고, 과학고는 1학년 때 수련회를 안 가고 해외문화체험, 자연탐사 등의 여행을 다녀온다. 최소한의 시간 및 장소 통제 등만 있어서 상당히 호평을 받는다. 주 프로그램은 외고의 경우 해외 자매결연 학교 방문과 관광지 방문, 과학고의 경우는 지질탐험과 해외 과학기술현장 탐방.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며 중학교 때 2~3년 전 수련회에서 심하게 구르다 온 경우에는 테마 여행 덕분에 만세를 불렀다고 한다.

수련회의 역사를 읽어보자. 이어 수련회에도 교직원 및 수련회장 관계자들의 유착이 있음을 인지해보자.

해외에서도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등의 청소년 단체에서 진행하는 수련회 행사 외에도 각급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학교 수련회 행사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이러한 학교 수련회를 '임간학교(林間學校)'라는 명칭으로 실시한다. 일본 서브컬처에서도 가끔 나오는 임간학교 행사가 바로 이것이다. 한국과의 차이는 한국에서는 학기 중에 수련회 행사를 여는 데 비해, 일본에서는 주로 여름방학 시기에 수련회 행사를 연다는 것. 캠프 활동이 주체가 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한국의 학교 수련회와 공통점이 많다.

2. 학교별 수련회

2.1. 초등학교

보통 4~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박 2일이나 2박 3일 일정으로 간다.[9] 6학년이 수련회를 가는 학교도 있으나, 보통은 수학여행을 간다. 중고등학교와의 수련회와는 일정이 많이 다른 편이지만, 2010년대 초반까지 있었던 군기훈련은 동일했다.

보통 초등학교의 수련회는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합숙으로 여겨진다. 물론 이전에 스카우트나 아람단 같은 청소년 활동을 했던 사람이라면 낯선 경험이 아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집을 떠나 가족이 아닌 사람과 생활하는 건 초등학교 수련회가 처음일 것이다. 중고등학교 때 가는 수학여행이나 수련회에 비하면 추억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잘 없다. 나이가 들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연령대가 어리기 때문에 지도교사의 통제가 심하기 때문이다.

2.2. 중학교

1학년이 대부분이다. 2학년과 3학년이 있기도 하다.

이 때부터 청소년으로 진입한 시기라 초등학교 수련회 때와는 달리 2박 3일이 대부분이고, 프로그램도 더 많다.[10] 바꿔 말하자면 이 시기에 엄청나게 굴린다는 소리기도 한다. 굴려도 모자라면 학교에서 체육교사 학생부장, 휘하 학생부 교사, 학년부장이 다시 정신교육을 시킨다는 명목으로 강당 등지에 집합시킨 후 더 빡세게 굴린다.

2.3. 고등학교

1학년이 대부분이고 일정은 중학교 때와 동일하다. 2학년 때는 수학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1학년이 수학여행, 2학년이 수련회인 경우도 있다. 3학년이 되면 대입에 맞춰지기 때문에 모든 학교행사에서 사실상 제외되는 수준이다.

보통 느슨하고 여유있게 통제한다.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위험성이 있고 마구 굴렸다가는 제대로 후폭풍을 맞을 염려도 있기 때문. 고등학생 정도면 교관이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교사 아닌 수련회 직원들이 학생들을 훈육할 권한도 없다는 사실을 충분히 아는 나이다. 게다가 계속 굴리면 어느순간 예민한 나이에 스트레스가 폭발해 유혈사태가 발생할수도 있으며 특히나 혈기왕성하고 건장한 체격의 남학생들의 경우 힘으로 밀리는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에 교관들도 웬만해선 선을 넘지 않는 편이며 굴리더라도 하루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그냥 놔둔다.[11]

일부 고등학교 수련원은 교관들이 교사직을[12] 퇴직한 중장년 ~ 노년층으로 구성된 경우도 있다.

3. 일정

문단을 읽기 전 설명하자면, 밑에 쓰여있는 일정들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2014년 이전의 기준이다. 극기훈련형 문화는 사라진 지 오래고, 소지품 검사 등의 절차도 하지 않는다.[13] 학생인권이 강조되고 수련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전과 같은 권위적인 스케줄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한국에서의 수련회 중심으로 쓰였으니 외국의 수련회에 대한 언급은 없다.

여러 사고 이후 웬만한 수련원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에 근거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인증을 받았다면 대충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예측이 가능하다.[14] 만약 해당 기관에 인증프로그램이 없다면 무조건 굴린다는 뜻.

3.1. 첫째 날

3.1.1. 수련회장이 가까운 경우

3.1.2. 수련회장이 먼 경우

3.1.3. 공통

3.2. 둘째 날

3.3. 셋째 날


셋째날은 수요일 또는 금요일인 경우가 많다. 수련원마다 다르겠지만 한 주에 2곳의 학교가 다녀가는 경우가 다수다보니 A 학교가 월요일에 입소하여 수요일 13시에 퇴소하고 A 학교가 퇴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B 학교가 입소하여 금요일에 퇴소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3.4. 그 외 일정

가 오기라도 하면 일정이 완전히 바뀐다. 일단 밖에 안 나가게 되니, 강당에서 특강 등 대체 프로그램을 하거나 숙소에서 논다. 힘들게 밖에서 구르지 않아도 되니 어찌 보면 더 나을지도. 하지만 비가 와도 그냥 야외에서 구르는 경우도 있다.[25]

과 인접해 있는 수련원에선 등산도 코스인 듯하다. 보통 둘째 날에 있는 체력단련 시간에 할 확률이 높다. 전교생 전체가 한 줄로 걸어가다가 제일 첫 줄이 도착하면 그대로 뒤로 돌아서서 되돌아간다.

4. 소지품 검사

대부분의 수련회장에선 입소식 때 다 검사한다는 드립을 치며 걸릴 만한 물건들은 좋은 말로 할 때 납부하라 한다. 납부된 물품들은 걷고 검사에 들어간다.[26] 웃기는 일은 검사해서 반드시 걸리는 인간이 하나씩은 있다는 것인데, 본보기로 얼차려를 준다. 이를 보는 학생들로 하여금 '아 안 내면 저렇게 되는구나'라는 공포심을 유발한 뒤 다시 자진납세를 종용한다. 그 뒤로는 다들 아시는대로 대충 검사하는 척 하고 끝. 아예 자진납부만 받고 "여러분이 정직하게 다 낸 것 같으니 더 이상 검사하지 않겠습니다." 또는 "본 교관은 여러분들을 믿기 때문에 소지품 검사를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을 하며 검사를 건너뛰기도 한다. 하지만 학교 담임 교사들 중에서 좀 깐깐하거나 신입인 교사들은 직접 자신의 학급 소지품 검사를 하기도 한다. 그렇지 않는 교관들은 아래처럼 진행하게 된다.[27]

가끔 100번에 1번 수준의 확률로 뒤에 일정이 밀리거나 취소되는 것을 각오해서 전원 다 뒤지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런 경우는 어지간히 막 나가는 수준이 아니면 드물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끔 규모가 큰 경우 반 별로 한줄씩 세우고 반 별로 교관 1명이 다 뒤지며 캐리어를 까서라도 뒤진다고 한다.

휴대폰 기술이 발전하면서 핸드폰 압수도 시작되었다.[28] 1990년대 후반까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거의 못 겪어본 일이지만 2010년대 초반(2011년 ~ 2013년)부터 스마트폰이 사회전반적으로 급격히 대중화되어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이 대폭 늘어난지라 전격 압수한다고 한다. 그래서 휴대폰 압수 하나만으로 교내 징계 까지 가는 경우도 많았다. 더욱 전인 2010년대 초반까지의 경우 일부 학교는 이후 적발 시 눈 앞에서 휴대폰을 파괴하기도 하였다.[29][30] 휴대폰 파괴는 선을 넘었다는 논란이 일자[31] 압수로 그치게 된 것.

1990년대 이전의 학생들은 만화책을 압수당한 사례가 주를 이뤘다. 압수당한 뒤 등굣길에서 선도부와 교사들에게 두들겨 맞은 건 덤. 요즘 학생들 같이 스마트폰은 물론 핸드폰조차 가지지 않았던 시절이었고 그나마 만화책이라도 몰래 숨겨서 볼려고 꼼수를 부렸던 시절이 있던지라 저 시대 학생들은 만화책 압수가 대표적인 사례였다. 그러나 소설책, 동화책, 지식책은 교육적이라며 압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성인용 기호품인 , 담배 등이 걸려서 나올 경우에는 100% 확률로 교내 징계 확정이다. 술ㆍ담배 뿐만 아니라 수련회에서 핸드폰을 안 내다가 걸려도 교내에서 징계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2010년대 초반까지는 일부 학교에서[32] 수련회 때 , 담배가 걸린 학생 + 이들과 같은 학급인 학생들 모두 수련회 끝나고 집으로 가지 못하고 학교 강당이나 운동장에 집합해 교장, 교감, 학생부장, 학년부장, 수련회 때 따라간 일부 비담임 교사들, 담임 교사들한테 교내봉사나 깜지쓰기는 물론이고 단체기합, 체벌, 정신교육을 모두 받았다. 그래서 예를 들어 수련회 끝나고 버스타고 학교에 오후 3시에 도착했으면 다른 학급에 소속된 학생들은 오후 3시에 집에 가는데 수련회 때 , 담배가 걸린 학생 + 이들과 같은 학급인 학생들은 모두 학교 강당에 끌려가서 교사들한테 단체기합, 체벌, 정신교육을 모두 받고 오후 4~5시에 집에 가게 된다. 그 다음날부터 교내봉사 등 교내 징계를 받게 된다. 이 때는 수련회 때 교관들과 교사들이 부여했던 체벌을 또 사용한다. 당시에는 야영ㆍ수학여행ㆍ졸업여행이 끝나고도 저렇게 하는 학교들이 꽤 있었다. 과거 선도부가 강세였던 시대에는 선도부 선배들이 수련회 수칙 위반 학생들에게 집단 구타를 가했다.

플레잉 카드 화투가 압수된 적도 있었다. 주로 도둑잡기 원카드 등을 하기 위해서인데 도박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5. 레크리에이션

위에 언급된 요소가 몇몇 빠져도 장기자랑은 절대로 빠지지 않는 필수요소. 아예 레크리에이션 담당자가 한 명 있다. 그런데 수련회에서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면서 '떠들었다'거나 '열심히 안 한다' 등의 이유로 잘 진행하다가 갑자기 기합모드로 바꾸는 경우가 있다. 모 수련원에서는 교사들까지 끼어서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재미있게 놀다가 갑자기 교사들을 모두 내보내더니 분위기를 180도 전환하면서 남녀 가리지 않고 단체기합 모드로 바꾼 적이 있다. 굳이 교사들을 모두 내보내는 것은 단체기합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어딜가나 대표적으로 있는 것은 중간 즈음에 "여러분, 재밌는데 피곤하죠? 안마 한번 합시다. 앞사람 어깨를 있는 힘껏 주물러 주세요!" (신음이 터져 나옴) "아파요? 아프면 이제는 뒷사람에게 복수!" (또 신음이 터져 나옴). 이때 멘탈이 약한 사람들은 참다 못해 결국 뛰쳐나가거나 난투극을 벌인다.

가끔 교사가 자유시간을 통크게 몇시간씩 쏘는 곳이 있는데, 시간 계산도 안하고 잘 때는 그런얘기 들은적 없다면서 바로 자라고 한다. 물론 장소에 따라 진짜로 주는 곳도 있다.

80년대 수련회 때는 수련회에서 숨진 여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괴담인 통칭 <장수진 괴담>을 들려준 적이 있었다.[33]

6. 근거법령

7. 문제점 및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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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탈

수련회 지도사를 내세워서 엄격하게 관리한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까지 감시할 수는 없기에 온갖 일탈이 수련회에서 일어난다. 알코올을 반입하기 위한 학생과 지도사와 교사 간의 처절한 두뇌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프링글스 통에 통째로 소주병을 넣기, 보온병에 술을 담아오기, 주사기로 내용물을 뺀 알루미늄 캔에 같은 구멍으로 다시 집어넣기, 변기 뒤편 물탱크를 열어 넣어두기(..) 등등 수많은 전략들이 사용된다.

실제로 교사 담배는 물론이고 도 가져가는 경우도 의외로 자주 있는데, 이런 것은 압수하고 학교가서 징계먹일 테니까 그것만 알으라고 담임 선생님과 학생부장이 사전 안전 교육 때 협박하는 의도가 크다. 물론 음주를 한 청소년 본인들에게는 법적인 책임이 없고 판매한 사람이 법적 처벌을 받긴 해도 고등학교의 경우 정학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수도 있기에 굳이 수련회를 가서 술을 마시겠다면 충분한 각오를 하는 게 좋다. 물론 평상시에도 일탈을 보란 듯이 대놓고 저지르고 다녔던 날라리나 일진들이라면 수련회의 단점인 학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이용해서 수련회를 가서도 술을 마시는 행동을 개의치 않겠지만 이것만은 반드시 기억하고 명심하자 하루아침에 중졸이 되어 학교에서 쫓겨나기 싫으면 나 자신의 미래와 앞날을 위해서라도 수련회에 가서 술을 마시려는 생각을 절대 갖지 마라. 청소년기에 어른들이 술을 먹지 말라고 조언을 해주고 술 구매 연령을 만 19세로 정해놓은 이유는 청소년은 아직 몸이 다 자라지 않았으므로 어른들보다 알코올에 영향을 받기 쉬우며 무엇보다 어려서부터 술을 먹기 시작하면 성인이 돼서도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만큼 결말이 좋지 않으니 어른들이 마시지 말라고 여러 번 주의를 주고 신신당부하는 것인데 어른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수련회에서 몰래 마시려다가 교사들과 교관들에게 걸려놓고 울고불고 대꿀멍해져서 아무리 뒤늦게나마 후회하며 용서를 해달라고 손과 발이 닳도록 빌어봤자 씨도 안 먹히니까 조심하자.

담배 유입은 모나미펜, 사각형 목캔디 용기 등에 넣어가는 수법이 대중적으로 쓰인다. 물론 이 경우는 평소의 은닉처와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며, 그 외에도 집단지성으로 이루어낸 온갖 창의적인 밀수방법들이 생겨나고 있다. 질소과자 봉지를 모양 그대로 뜯어서 담배개비를 넣은 다음 공기를 주입해서 고데기를 이용해서 다시 밀봉하는 고난도 수법까지 등장했다.[34]

감독하는 교사들의 입장에서도 하루 종일 학생들 보이는 곳에만 죽치고 앉아 있을 수는 없으므로, 그냥 교사들 숙소에서 회의하다가 가끔씩 인원 체크하거나 일탈하는지를 보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수련회 악마 지도사들에 시달리다 담임 교사들과 학생부장을[35] 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수련회를 그리는 매체물에서 주로 언급되는 장난이 먼저 잠에 든 친구의 얼굴에 낙서를 그려놓는다거나 몸에 치약을 바르는 등의 이벤트인데, 실제로 해 봐야 잠깐 낄낄대다 말 것을 빈정상하고 싸우고 다투는 경우가 많다. 피곤해서 다 귀찮고 그냥 잠이나 자는 유형도 부지기수. 우스갯소리로 거시기에 치약 바른다고 하는데 실제로 하면 성추행으로 고소감이다.

일행이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야간 순찰하는 알바 또는 직원이 소수일 경우 매수하여 담합을 시도하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다.[36]

밤에 몰래 화투 섯다 고스톱을 치거나 플레잉 카드 포커를 쳐 도박판이 벌어지다가 교사들이 습격해서 체벌을 가하는 것은 다반사다.

그런데 가끔 가다 가오를 잡겠다고 교관이나 지도사들, 교사들에게 개기는 양아치들이 꼭 존재한다. 보통 수련원 교관들과 교사들은 수많은 학생들의 질서를 바로잡고 한꺼번에 통제하기 위해 얼차려를 주기도 하는데 이에 열이 뻗쳐서 이들에게 도전하는 용자들이 가끔 가다 있다. 실제로 수련회에서 휴대폰 반납 및 지도사ㆍ교관ㆍ교사들의 지시에 불응하거나 체벌을 받기 싫어 폭력을 휘두르거나 폭언을 퍼붓는 등 하극상을 시전하는 학생들이 존재했다. 이런 경우는 얄짤없이 귀가 조치 신세를 지게 되고 학생부에 끌려가 징계를[37] 먹음과 동시에 부모님한테도 된통 혼나게 되므로 제발 그런 짓은 하지 말자.

수학여행이나 수련회는 여기저기서 다양한 학교 학생들이 모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수련장에서 학교 간에 시비로 인해 벌어지는 패싸움이 과거에는 흔했다. 2009년 tvN에서 방영된 롤러코스터 수련회 편에서도 학교 간의 패싸움 장면이 나온다. 신라의 달밤(영화)에서도 묘사된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취침시간에 학생 커플이 몰래 만나 성교를 하거나 자다가 걸리는 최악의 경우도 왕왕 있다. 이거 때문에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분반 제도를 시행하거나 심하게는 남고ㆍ여고 형태 등 단성학교로 바꾸라고 항의한다. 문제는 저출산 때문에 저러면 학교 구성 자체가 안 된다는 것. 특히 국공립이 그렇지만, 사립도 그런 상황이다.

9. 수련원

후보군은 시, 군교육청 단위에서 운영하는 학생 야영장[38], 외딴 산골에 있는 수련장,[39] 제주도 혹은 정말 드물지만 리조트(콘도) 또는 해외가 후보군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6:4의 확률로 중소규모 사설 수련원 혹은 교육청 소속 수련원(혹은 야영장)으로 수련회를 떠나게 된다.

방 안에 베개 이불이 부족한 곳도 있다. 그래서 항상 쟁탈전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때의 쟁탈전을 미리 GG 치고 설치된 옷장이나 장롱 위에 올라가서 자는 용자들도 나온다. 가끔 일부러 이불장에서 자는 놈들도 있다. 물론 이게 다 실패하면 별수없이 맨바닥에서 자는 경우도 있다. 매트리스, 이불과 베개가 엄청 많을 경우 매트리스를 세워 전쟁놀이를 하거나 미끄럼틀을 만들어 즐기기도 한다. 가끔씩 놀기 싫어하고 조용한 성격인 애가 왔는데 방 애들이 전부 기운 넘치고 굉장히 활발한 경우면 시끄러워서 어떻게든 자고 싶다는데 애들이 너도 밤새 놀아야 한다며 계속 깨우고 장난치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이 자는 방에는 TV가 없는데 교직원들이 자는 방에는 TV가 있는 경우가 많다.[40] 설사 TV가 있어도 학생들 방의 TV는 중앙통제를 받는 경우가 많다. 월드컵 기간에 수련회를 간 경우 밤 늦게 모든 학생들과 수련회 지도자까지 TV 앞에 모여 '대한민국! 짝짝짝짝짝!'을 외친 적도 있다고. 통제받지 않는 TV일 경우 심야에 성인영화를 틀어줘서 그것을 방 안에서 보게 된 적도 있었다.[41] 그러나 일부 숙소는 TV가 있긴 한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브라운관 TV인 경우도 있다. 그나마, TV가 어느 정도 중앙통제를 받는건 양반이며 일부에서는 지상파 밖에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한 높은 확률로 드라이기가 없다. 그래서 여학생들 중 몇몇은 드라이기를 따로 챙겨오기도 한다. 그리고 매우 낮은 확률로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나 평창의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 갈 수도 있다. 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으며 숙소 방별로 화장실,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다. 천안 수련원의 경우 방은 좁은 편이고 보통 4명이 들어가며 작은 벽장이 있고 에어콘은 11시 이후에 꺼진다. 화장실 또한 매우 작다. 천안 기준. 평창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어디까지나 '하늘담터' 기준이지만 일반 생활관의 경우에도 앞에서 서술했던 다른 사설 수련원보단 낫다는 건 확실하다. 평창의 경우는 텔레비전은 없다(교사방에는 있다). 평창의 경우에는 시설 내에 매점이 있고 전화도 있으며, 식사도 보통 학교 급식 이상으로 좋은 편이다.

천안은 숙소가 다른 곳보다 상당히 포근하다. 냉, 난방도 방별로 제어할수있다. 그리고 국립이어서 교관[42][43] 들의 얼차려가 없는 것도 덤. 거기에다가 천안의 경우는 촛불의식 같은 억지감동 조성도 없고 각자 조를 나누어 하고 싶은 활동을 한다. 심지어 여긴 핸드폰도 안걷는다.[44][45]

평창은 방이 천안보다 약간 넓으며 TV는 없으나 에어컨과 3칸의 화장실(세면대가 달린 대화장실, 변기만 있는 작은 곳, 사워기가 붙은 작은 곳)이 있으며, 3층 중간에는 쉼터가 있어 점심, 저녁식사 시간이라면 영화나 만화를 보거나 보드게임을 할 수 있다. 또한 본관과 생활관 복도에는 Wi-Fi 공유기도 설치되어 있다.[46] 생활관 1층에는 콜렉트콜 전화가 있어 원하면 부모님께 전화도 마음껏 할 수 있다. 식당 뒤에 매점도 있다. 이 곳의 영향으로 주변 강원도 지역 수련원은 그나마 다른 지역보다 수련회 강도가 덜한 편이라고 한다.

밥도 다른 수련회장과 다르게 아주 잘 나온다. 심지어 요구르트 같은 한정된 식품이 아닌 이상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의 경우에는 학교 외의 단체에도 시설이용신청을 받으며 그러다 보니 이용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 연초에 신청을 받으면 연말까지 바로 꽉 차버린다. 이건 보람원 등 일부 대형 사설수련원도 마찬가지.

또한 시설이 원체 넓다보니 한 곳에서 최소한 3팀 이상이 동시에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한 곳에서는 학교 수련회를 진행하면서 한 곳에서는 다른 단체의 워크샵, 세미나를 한다거나. 이것 역시 일부 대형사설수련원에도 해당된다. 그리고 같은 급의 학교 여러 곳이 한데 모이게 되면 입소식/퇴소식에서 학교대항 함성 병림픽 등을 또 시키며 같은 건물에서 이들 모두가 머물게 되면 웬만해선 조우하지 말자. 괜히 싸움 붙었다가는 패싸움은 기본이요, 최악의 경우 다른 학교 구역으로 쳐들어가 현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몇몇 사설수련원은 원가절감을 위해 샌드위치패널 등 인화물질을 건축자재로 쓰며 안전점검 미비에 화재경보기 및 소화기도 고장 나 있고, 비상구도 막혀 있어 화재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기도 한다. 2005년부터 시행중인 '청소년활동진흥법 시행령' 제10조 2항 별표 1에 따라 샌드위치패널 등 가연성 자재는 사용 불가하나, 이는 2005년 시행 후 지어진 수련원에 국한된다. 1999년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가 대표적 사례다.

10. 몰락

2002년도 즈음에 딴지일보에 올라온 에피소드 중에 "아니 초등학교 다니는 애를 수련회 간다고 해서 좋은 옷 입혀서 잘 씻겨서 보냈더니 도대체 무슨 기합을 줘서 돌아왔길래 애는 축 처졌고 옷은 흙에 모래에 먼지에 떡이 돼서 돌아왔냐? 꼭 초등학생들을 그렇게 해야 되냐?"라는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가 실렸다.

2010년부턴 2~3 학급별 테마 수학여행으로 전환한다는 말이 있었다. 별 볼거리도 없는 곳에 폐교를 개조해서 돈 벌어먹는 짓을 못하게 된 것. 문제는 아무래도 박리다매가 안 되다보니 가격이 올라가고 각 교사들이 수학여행을 준비해야 한다는 건데 거기다가 비리척결을 위해서 모든 거래 내역을 교육청에 공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해서 몇 배로 늘어난 업무 때문에 학교와 교사는 패닉에 빠진 상태였다. 결국 2010년부터 강제실시하려고 했던 소규모 학습 테마 여행은 각 교사들 자율에 맡겼고 전체적인 실시는 뒤로 미뤄졌다. 그래도 자율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파급효과는 커서 경주,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는 학생들이 무려 30%나 줄었다고 한다. 전국의 학교 수련회장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근무하는 청소년 지도사들은 다른 곳으로 이직해버렸다. 학령인구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자율로 했음에도 이 수치는 매우 이례적이다.어차피 대다수 알바다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것이 대두되기 시작한 이후로 입시에 신경을 쓰는 학교일수록 내용 없이 수련회장에서 구르다 오는 수련회는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자전거로 동네 한 바퀴 도는 수련회도 있다.

10.1. 취소

11. 관련 사건사고

수학여행과는 달리 이동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가 아닌 수련회 진행 중 일어난 사고가 주를 이룬다.

12. 관련 문서


[1] 1993년생까지가 유치원 수련회 대상자이다. [2] 수학여행 때도 무서운 교사가 수련회의 교관 노릇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3] 통제수준은 시대별로 다르다, 현재에 와서는 테마 여행이라고 친구들끼리 사진찍고 밤에 인원체크 하는 수준으로 통제가 완화되었다. [4] 미디어나 창작물에서도 수련회에 대해 다룰 때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세월호 참사 이후 수련회의 군기문화가 많이 사라진 지금까지도, 수련회에 대한 묘사는 과거 군기훈련과 기합으로 일컫어지는 빡센 분위기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5] 그러나 그 과정이 적절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또한 정확하게 말하자면 직전 해 7월 발생한 태안 해병대 캠프 참사 때부터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러한 문화가 바뀐 결정적인 계기는 세월호 참사였다. 물론 바로 바뀐 건 아니고 각종 사회적 사건사고로 수련회가 취소되던 2010년대 중후반을 넘어서 코로나19가 퍼진 2020년대 기준으로는 거의 이런 똥군기는 다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 [6] 여기에는 정치적인 사안으로 학부모들을 세뇌시킨 것도 상당 부분 영향을 끼쳤다. [7] 물론 초6, 중2, 중3, 고2 때 수련회를 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수련회를 가는 학년은 학교마다 다르다. 두 개 학년 이상이 수련회를 가기도 한다. 고3도 수능 이후에 가는 경우도 일부 존재한다. [8] 간부수련회 제외 [9] 아무래도 연령대가 어리다보니 2박 이상의 장기 수련회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10] 3박 4일도 존재하며, 일부는 1박 2일으로 진행된다. [11] 대표적인 예로 꽃동네핸드폰 사용금지, 독서 금지 등의 정신나간 규정들이 있긴 하지만 최소한 자유시간 동안 배드민턴이나 농구 등 스포츠를 즐길 수는 있다. 봉사활동만 땡보직을 잡는다면 꽤 편해진다. [12] 주로 학년부장, 학생부장에서 교감, 교장까지 다 하고 오신 분들도 있다. [13] 다만 현재도 기본적인 소지품 검사는 한다. 술이나 담배 같은 금지물품이나 위험물품을 아이들이 가지고 입소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렇지만 요즘은 휴대폰을 밤에만 걷는 곳이 늘고 있다. [14] 자신 학년이 150명 미만이면 해당 사항 없음. [15]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되는 경우도 많이간혹 있다. [16] 여기서 주로 하는 말은 "고개 숙여!", "전체 귀 잡아", "나랑 장난해?", "말이 말 같지가 않지?", "여기 놀러온거야?" 같은 얼차려성 말이고 얼차려를 하는 경우도 있다. 거의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실소대가 나온 순간, 화기학이랑 전술학 첫 시간을 방불케 한다. [17] 위급한 상황이 일어날 경우는 전혀 생각안하고, 학생들이 핸드폰으로 그냥 논다는 듯이 "사진찍을거면 허락받아라. 그리고 사진 찍어서 부모님께 보낼테니 걱정말아라"라면서 낼 것을 강요한다. 이러니 수련원 내에서 사고가 나도 빠른 대처가 어렵다. [18] 이 과정을 무사히 넘겼다고 안심하기도 그렇다. 꽃동네 수련원의 경우 전기사용량을 추적해서 수상한 방을 급습, 핸드폰을 잡아내기도 한다. [팁] 저 과정을 넘길 수 있다면 보조 배터리를 이용하자. 보조배터리를 충전하지 않는 이상 추적이 될 리가 없으니까. 거꾸로 적은 방을 찾아서 급습할 것 같다? 그러면 눈치껏 전자기기를 실행시키는 수 밖에... (참고로 전력은 전압(V)과 전류(A)의 곱이다. 이 두 개는 보통 전자기기에 새겨져 있으니 눈치껏 알아서 잘 계산해 보자...) [20] 종업식 까지 압수 하는 경우도 있다. [21] 대부분의 수련원에서 I can do it 이라는 명칭으로 편성한다. [22] 보통 3~4인이 한 방을 쓰는 경우도 있고, 방이 넓어서 한 학급(한 성별) 전체가 한 방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23] 2012년에는 싸이 강남스타일이 나왔고, 일부 수련회는 요즘 유명한 노래를 틀어주기도 한다. 이건 경험담 [24] 어떤 경우에는 그냥 일어나라고만 하라고 할 때도 있다. [25] 이 경우 준비물에 ' 비옷'이 있다. [26] 장난감 금속 탐지기를 들이대 압수를 유도한 적도 있다고 한다. [27] 교육부 규정에 확실한 증거나 혹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불가능 하다고 되어 있다. [28] 그래도 똑똑한 애들은 공기계를 내거나 카메라라도 숨겨서 들어온다. [29] 이건 학교 선생들도 했던 짓이다. [30] 중국의 한 학교 기숙사 같은 경우에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헤어드라이어, 히터 등 각종 전자제품을 압수해 모아서 파괴하기도 한다. [31] 당연하지만 이것은 손괴죄에 해당한다. [32] 특히 수련회 마지막 날이 금요일(다음날이 놀토)인 학교가 이런 걸 많이 했다. 오히려 수련회 마지막 날이 화,수,목,금(다음날이 놀토아님)인 학교는 일단 수련회 끝나고 수련회때 , 담배가 걸린 학생들과 그리고 그 학생과 같은 학급인 학생들은 모두 집에 가게 하고 다음날에 강당이나 운동장에 집합시켜 단체기합과 체벌을 가했다. [33] 대교문화에서 펴낸 괴담집 <오싹오싹 공포체험>에 실렸다. [34] 적어도 방사선 촬영까지는 하지 않을 것이므로 확실히 안전하다. [35] 물론 담임 선생님들과 학생부장이 교관과 같이 학생 잡는 거에는 같은 과인 경우도 꽤 있었다. [36] 실제로 유튜버 취한무드등이 한 방법이다. 하지만 야간 순찰 조교가 들켜서 조교가 다른 조교들에게 혼난 게 함정. 다음날 다른 조교들에게 인디언밥을 맞았지만 취무등을 고발하지 않는 의리는 지켰다고.취무등의 말로는 조교들끼리 친구인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37] 징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소년원이나 소년 교도소 처분을 받을 수 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일 경우 소년 교도소로 끌려가거나 강제전학 or 퇴학으로 쫓겨난다. [38] 팔공산 야영이 대표적이다. [39] 보통 이런데는 폐교된 학교를 개조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40] 요즘엔 다 있다. [41] 이또한 유튜버 취한무드등의 일화이다.진짜 이사람은 어떤 인생을 사는거야 [42] 본인들은 교관이 아니라 '청소년지도사', 즉 교사라고 못을 박는다. 그리고 입소하면 강당에서 난타 공연을 해준다. [43] 이 때문인지 집에 갈 때쯤엔 정든 학생들도 생겨나, 인스타 아이디를 교환하거나 떠나는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교관(청소년지도사)들을 보고 한참 동안이나 같이 손을 흔드는 학생들도 여럿 있다. [44] 주된 이유는 학생들을 믿기 때문이라고…. [45] 여담으로 천안의 어느 지도사는 활동 시간에 늦는 조를 위해 굉장히 재밌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건 바로 늦게 들어오는 조를 향해 박수를 치게 하는 것이다. [46] 교사도 엄청 친절하다. [47] 링크된 기사처럼 체험학습 도중 학생에게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교사가 혼자 독박을 뒤집어쓸 수 있기 때문에 교사 입장에서도 체험학습은 그리 달갑지 않다. 더욱이 최근에는 가족끼리 체험활동을 할 기회가 많아 학교에서의 단체 체험학습이 전근대적인 발상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가족끼리 체험학습을 간다고 해서 아동들에게 100%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2022년 완도 일가족 사망 사건을 통해 낱낱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