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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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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거 이력
1.1. 대통령 선거1.2. 전국동시지방선거1.3. 재보궐선거
2. 선거에서 이점
2.1. 콘크리트 지지층의 존재2.2. 집토끼 전략 성공2.3. 다른 야당보다는 나은 상황2.4. 혁신위원회의 콘크리트 맞춤 전략
3. 선거에서 불리한 점
3.1. 결국, 새누리당?3.2. 도로 친박당?3.3. 콘크리트의 함정3.4. 지역, 세대 확장성의 한계
3.4.1. 젊은 세대가 자유한국당에게 품은 혐오
3.5. TK는 안전한가?3.6. 더욱 심해진 인재난3.7. 문재인 정권 초기의 문제3.8. 제1야당의 딜레마3.9. 기무사와의 커넥션 의혹
4. 자유한국당 디스카운트
4.1. 대표적인 예
5. 2017년부터의 자유한국당과 암흑기 시절(2006~2008) 의 민주당계 정당간의 비교
5.1. 공통점
5.1.1. 계파 갈등 심화5.1.2. 잦은 분당•탈당으로 인한 혼란5.1.3. 명분 없는 보이콧과 반발 여론으로 인한 지지율 정체
5.2. 차이점
5.2.1. 지역/연령 기반5.2.2. 대중들의 비토 수위5.2.3. 대선 참패 이후 지도부의 당 쇄신 방향
6. 결론7. 반사 이익 가능성
7.1. 20대 남성7.2. 부울경7.3. 자영업자

1. 선거 이력

1.1. 대통령 선거

연도 선거명 후보 득표수(득표율) 결과
2017 제19대 대통령 선거 홍준표 7,852,849(24.03%) 낙선(2위)

1.2. 전국동시지방선거

연도 선거명 광역단체장 (비율) 기초단체장 (비율) 광역의원 (비율) 기초의원 (비율)
2018년 7회 2 / 17 (11.76%) 53 / 226 (23.45%) 137 / 824 (16.63%) 1,009 / 2,926 (34.48%)

1.3. 재보궐선거

연도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2017년 4월 1 / 1 1 / 3 3 / 7 7 / 19
2017년 5월 0 / 1 2 / 4
2018년 1 / 12
2019년 1 / 2 2 / 3

2. 선거에서 이점

2.1. 콘크리트 지지층의 존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당의 존립이 걸린 치명타에도 불구하고 2017년 5월 2일의 바른정당 의원 14명의 재합류 선언으로 인해 그동안 흔들리던 보수의 적통이라는 경쟁에서 바른정당을 누르고 보수 제1당의 지위를 회복하였다. 더불어 TK, 50대 후반~60대 이상의 안정적인 지지세와, 다음 총선까지의 4년이란 기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타 보수세력에 비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다시피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만큼은 난공불락인 지역이었고, 다른 지역에서도 합천, 창녕, 의령 등 경남 서북부 농촌과 마산합포구, 통영시, 사천시 등 일부 소도시, 양양군, 옹진군, 경남 고성군 등 일부 군도 자유한국당의 우세였다.[1]

물론 이 콘크리트 지역 중에 옹진군, 고성군, 통영시, 사천시, 마산합포구, 창녕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하거나 아예 빼앗기는 사태가 일어나 사실상 자유한국당의 텃밭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밖에 없게 되었다. 그 대구경북에서도 구미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되는 굴욕을 맛보았다.

단, 2019년 10월 현재는 대구경북 한정으로는 지지세가 부활했다. 부산경남에서도 경합까지 올랐다. 관련 조사 결과

2.2. 집토끼 전략 성공

더불어 안철수 캠프의 선거전략 실패로 인해 홍준표 캠프의 집토끼 사냥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실버 크로스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의 전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완전히 궤멸되었던 보수세력이 전열을 재정비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선 이후 선거비를 온전히 보전받지 못한 바른정당과 달리 재정에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특유의 조직력을 통해 살아남는다면, 추후 중앙정부의 정권이 민주당계 정당으로 넘어가더라도 특유의 견제력으로[2] 살아남을 가능성이 매우 커질 것이다.

집권 2년차인 2018년이 되자 경제사정이 나빠짐과 더불어 여러 악재들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다소 떨어졌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이전의 전성기는 못 찾았지만, 최소한 콘크리트인 20%대 지지층은 지키고 있다.

2.3. 다른 야당보다는 나은 상황

2020년 2월 기준으로 현재 국내 전체 야당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자유한국당의 상황이 타 야당에 비해 더 유리한편이다.

우선 바른미래당은 창당 후 이념이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고, 합당 반대 비례대표 의원들의 출당 문제를 비롯한 잡음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무당층의 지지율을 쟁탈하는 데 실패해서 시작부터 다소 삐걱댔다가 20대 남성이라는 새로운 공략 대상을 찾는 등 정상화가 되나 싶었는데, 손학규계 vs 안철수계 vs 바른정당계의 갈등이 생기면서 사분오열이 될 위기에 처해졌는데다 결국 손학규와 유승민의 갈등으로 유승민이 바른정당계의원 8명을 데리고 탈당,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함과 동시에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절차를 밟고 안철수 전 대표의 귀국후 마찬가지로 현재 바른미래당에 남아있던 모든 의원들이 탈당후 안철수의 국민당으로 편입하자 사실상 바른미래당은 손학규대표 혼자만 남게되고 말았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호남 이외의 지지율이 높지 않으며, 여기도 정동영계 박지원계가 갈등한 후 박지원계가 대안정치연대로 빠져 나간 후 쩌리가 되었다. 그나마 그전엔 호남이라도 지켰지, 이번엔 전남 쪽이 빠져나가서 전북 쪽만 남은데다, 전북 쪽은 친노 성향이 강하기에 이쪽도 못 지킬 가능성이 높다.

정의당은 다른 야당들처럼 악재는 없지만, 세력이 작은 편이다. 비록 노회찬의 사망, 최저임금제에 상여금을 넣은 것에 대한 반발 등으로 지지율이 상승하며 조사 기관에 따라 자유한국당을 넘거나 혹은 맹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체급 차이가 있기에 한계가 있다. 물론 정의당도 창원시 성산구 + 고양시 덕양구 등지의 지역기반과 2030대 여성 + 성소수자 일부에서 콘크리트 같은 지지세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기독교 우파 + TK + 노년층이라는 안정적인 콘크리트를 가진 자유한국당에 비해 열세인 게 사실이다.

민중당은 정의당과 달리 태생부터 경기동부연합이 합류했기에 통합진보당 내에서 경기동부연합의 행각을 본 진보층은 비토하고 있는데다, 위의 정의당이 대중적인 진보정당이 되었고 민중당은 그런 정의당에 지지세가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다. 그나마 최근엔 유럽공산주의로의 노선 전환등으로 쇄신을 하곤 있다만 정의당과 민주당의 그늘에 가려서 이런 노력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대안신당은 같은 호남계 정당인 민주평화당보다는 나은 호남 지지율을 보유하고 있지만, 민주평화당의 단점과 똑같은 점, 그리고 전국 지지율이 낮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상황이 좋지는 않다.

이렇게 보면 문재인 정부 중기 시점까지는 그래도 야당들 중에서는 자유한국당이 가장 선방하는 셈이다. 실제로 이를 이용해 기독교 우파 + 노년층 + 영남권 중-장년층 + 강남 3구 + 문재인,더불어민주당을 비토하는 무당층 + 대안 우파 + 20대 남성이 자유한국당에 몰려서 다시 부활하려는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물론 실제로는 친박의 부활 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203040대는 물론 50대의 지지도 잃어가고, 강남3구와 부울경도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견실한 마당에 저런 시나리오가 될지는 의문이었다. 그나마 남은 건 기독교 우파와 노년층이지만, 노년층에서도 코호트 효과의 영향으로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도가 점점 내려가고 있고, 기독교 우파도 청년 기독교 인구 감소와 보수 교단들의 사분오열 등 여러가지 이유로 영향력과 인구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에 이쪽에서도 암울한 건 마찬가지다.

2.4. 혁신위원회의 콘크리트 맞춤 전략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들어선 이후에 자유한국당이 쏟아내는 정책은 새누리당 시절의 좌클릭과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담뱃세, 유류세 인하와 같은 감세정책부터 시작해서[3] 정부의 이런저런 복지정책을 비판하고 있으며 여기에다가 자국민 보호주의에 입각해서 외국인 일자리 취업에 대한 제한을 가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다만 문제점은 이런 정책이 가져올 파장을 알기 쉽지 않다는 점이 있다. 왜냐하면 민주화 이후에 모든 제도권 정당이 세계화의 흐름에 맞춰서 내국인 보호보다 기업의 노동유연성을 위해서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을 권장했기 때문이다. 향후 자유한국당이 강경우파 유권자와 중도우파~ 우파 유권자를 어떻게 같이 포용하는지는 지켜봐야 될 것이다.

3. 선거에서 불리한 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로 정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전 세계에도 거의 없다시피 하는 초유의 국정농단 사건이며 국가원수 탄핵 또한 아무리 민주 국가라 하여도 굉장히 드문 사건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보여준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의 태도는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원래부터 반 새누리당 정서가 많았던 젊은 세대에게는 그야말로 적폐 세력으로 낙인 찍혔다. 홍준표가 당권을 잡은 이후로, 새누리당 친박의 색깔을 빼려 하고 있지만, 홍준표도 젊은 세대에게는 인기가 없고, 독단적인 막말과 색깔론 일색의 언행으로 대중의 호응도 못 얻고 있다. 그리고 전임 대통령에 대한 각종 의혹과 혐의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원 댓글 사건, 다스 실소유주 논란,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 국가정보원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사건 등)이 쏟아져 나와 그동안의 민주당계/진보세력에 비해 우위였던 프레임들도 무너져가고 있다.[4]

특히 2030대 여성인 경우는 자유한국당을 엄청 혐오하고 있다. 심지어 통계를 보면 정의당보다도 지지율이 낮다. 왜냐하면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원안에 대한 발목 잡기 + 홍준표,김문수의 여성혐오적 언행 + 최교일의 스트립바 출입 등 여러가지 성추문 행위+ 세월호 참사 + 정갑윤의 출산 관련 발언 논란등이 이들에게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문재인의 지지율이 높은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그나마 20대 남성의 지지세가 강한 것도 바른미래당이 영향력이 없는 것과 민주당, 주류 페미니즘에 대한 견제, 안보 문제등으로 어쩔 수 없이 지지하는 경우이기에 만약 20대 남성의 대안 보수 정당으로 대우 받는 바른미래당이나 대안 우파 정당인 자유의새벽당등이 성장하면 20대 남성에게서도 영구 비토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20대 남성 가운데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있는 경우는 더러 있다지만, 그렇다고 꼴마초나 전근대적인 여성관을 좋아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여성 대회에 참석을 했으나, 여전히 지지율은 지지부진하다. 일단 홍준표는 대선 기간 동안 돼지 발정제, 이대생 비하 등등으로 이미 기회주의자로 낙인 찍혀 있고, 이걸 모두 농담으로 넘기려고만 하는 최악의 실책까지 저지르고 있고, 자유한국당도 성추문 논란에서는 한나라당 시절부터 터져 나온 성추문 사건도 만만치 않으므로 자유롭지 않다.

이미 대선 직전에 바른정당 탈당 사태로 인한 지지율 상승을 꾀하던 목적은 대선 대패로 인해서 실패. 반기를 들었던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등으로 빠져나갔다. 하필 그게 유승민, 하태경 같은 신진파들이라는 게 문제. 여기다가 신진파 수혈을 한다고 배현진을 입당시켰는데, 이게 말이 좋아서 신진파이지, 예전의 손수조처럼 당선 안 되면 토사구팽시킬 확률이 높다.

이제는 자유한국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득표율에 손해를 보기도 한다. 자세한 건 자유한국당 디스카운트 참조.

3.1. 결국, 새누리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몰락한 새누리당에서 당명만 변경한 정당이다. 새누리당 시절까지는 당내에 있었던 비박까지 바른정당으로 분당해서 빠져 나간 데다 이 사실이 크게 알려졌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름을 바꿔서 생기는 컨벤션 효과는 전무하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지지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어 박근혜가 파면되면서 사실상 정치적인 사망 상태에 몰리고 말았다. 그러나 2017년 11월 4일 홍준표 대표에 의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 다음 친박을 청산하는 중의 상황과 동시에 바른정당 및 늘푸른한국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친박정당인 새누리당이라는 비판은 무색하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으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가 매우 엄청난 것을 감안하면 그 정도로도 부족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로부터 30년을 구형받자, 여기에 대해 반발하는 논평을 내며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인식시켜주는 꼴이 되었다.

결국 129석에서 유승민, 이혜훈, 정병국, 하태경, 정운천, 유의동, 이학재, 지상욱, 오신환 등 범친유계의 9석만 빠지고 1년 만에 Again 새누리당화 되었다. 그나마 다른 점은 이정현, 조원진, 홍문종이 탈당하고 박찬우, 배덕광이 의원직을 상실[5]했다는 점이다.

3.2. 도로 친박당?

그동안 꾸준하게 김진태, 윤상현, 김문수 등의 당 주류를 장악한 강성 친박 세력이 탄핵 반대 집회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다. 물론, 그들이 취한 전략적 선택이 생존을 위한 것이었겠지만, 그 전략이 유효할 경우는 단 하나, 탄핵이 기각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탄핵이 가결되면서, 이 상황에서 정당으로서의 생명력은 완전히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탈당에 소극적이었던 지방자치단체장이나 TK를 제외한 충청도권 의원들, 각종 정당조직 등의 탈당은 불보듯 뻔한 수순이다. 실제로 탄핵 인용 후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반토막나고 말았다.

무당층에 숨은 자유한국당 지지층도 있겠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차이와 친박집단의 몽니 폭력시위 앞에서 위법과 폭동을 싫어하는 합리적인 보수 지지층은 자유한국당을 포기하고 다른 정당으로 마음을 돌리거나 기권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분노로 숨은 보수표도 누를 정도의 총결집을 할 것이라 여겨졌다.[6][7]

물론 자유한국당도 홍준표 대표에 의해서 2017년 11월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하고 친박청산을 외치면서 바른정당 소속 의원의 복당에 힘쓰고 친이계의 늘푸른한국당과 합당을 추진하는 등[8] 친박당의 색채를 지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 총선에서 친박계가 비박계에 대한 공천학살을 통해 당내 주류를 차지한데다가 TK지역의 콘크리트 지지율의 영향력을 강력하게 행사하는 친박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기에는 힘이 딸리는 면도 있다. 따라서 일부 충성도가 낮거나 계파를 갈아타려는 친박 일부를 흡수해 친홍, 친무계로의 계파세탁[9] 이나 친박계의 중진 인사를(대표적으로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유기준 등의 잔류 친박 중진) 집중적으로 족쳐(...)[10] 친박의 힘을 빼는 식의 방법으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태극기부대들이 2019년 전당대회를 노리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친박 세력이 힘을 얻고 중도~중도보수 세력은 자유한국당을 포기 하는 전개로 갈 수도 있다.
그 근거로 먼저, 2019년 2.27 전당대회 황교안 새로운 당대표가 되었는데, 첫 인선에 대해 친박 색채가 강화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문화일보 조선일보 연합뉴스1 세계일보 한겨레

결국 3월 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349일 만에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나자 자유한국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조선일보

3.3. 콘크리트의 함정

오히려 노년층 대경권을 기초로 하는 고정 지지층 자체가 발목을 잡는 약점이 될 수 있다. 기껏 당명까지 변경해가면서 이미지 탈피를 위해 노력하는 듯 보이나, 지지층의 특성이 강화되면서 사실상 지지층의 외연 확장이 불가능하다. 당명 개정으로 인한 혼란상황이나 면피용 개명이라는 비난을 얻을 가능성이 높고, 현 시국 이후에 재편될 정치 상황 아래에서 합리적 보수지지층의 대부분을 바른미래당,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혁신위원장이 도리어 일베를 많이 하라는 등, 비상식적인 언행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들의 지지층은 노령 인구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들은 현실적으로 가까운 기간 내에 자연사할 확률이 젊은 세대에 비해 훨씬 높다. 이 사실이 외연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사실과 합쳐지면, 자유한국당은 '기존 지지자들은 점점 사라져가는데(죽어서), 유입되는 지지자가 없어 지지율이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시한부 운명이라는 뜻이 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친박을 청산하고, 강경보수를 고수하는 대신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려고 하더라도, 전통적 지지기반인 TK 지역과 노년층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딜레마가 있다. 다만 어디로 얼마나 빠져나갈지는 모른다. 자유한국당이 같은 보수정당인 바른미래당보다 지지율이 높은 이유가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을 위시로 '반공보수 정당'을 지지해왔던 TK라는 지역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명진 전 비대위원장이 초반에 강하게 친박 청산을 하고자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였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이 기반이 무너지는 순간 자유한국당의 미래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설령 '박근혜와 친박을 청산한다고 TK가 민주당 안 찍는다'고 가정해도, 강성 친박들이 분당하고 원조보수론과 박근혜 옹호와 사면을 내세우면서 TK 및 타 지역의 노년층 표를 먹어버리면 당의 생명은 끝난다. 비슷한 사례로 김종필이 YS의 민정계 축출에 반발하여 민주자유당을 탈당하고 자유민주연합을 창당하면서 민주공화당의 계승자임을 내세웠고 결국 반YS 정서를 가지고 있는 대구지역 민심이 이에 호응하여 자민련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지역 의석 13석 중 8석을 차지한 사례가 있다. 물론, 반대로 새누리당(2017년) 득표율 0.1%처럼 초라하게 끝날 수도 있다.

게다가 이러한 지지부진한 친박청산 속에 자유한국당이란 이름 자체가 새누리당이란 이름보다 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이름이 되어가고 있다. 만약 친박청산과 당 재건 작업에 성공하면 당명을 한번 더 개명해야 할 수준이다.

2019년 3월 8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당 호감도 분석 단락에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보수층에서 48%로 작년 11월 33%에서 15%포인트 증가했지만, 중도층에서는 변함없이 10% 초반에 머물렀다."라는 단락을 볼 때 중도층의 확장이 미약함을 보여주고 있다.

3.4. 지역, 세대 확장성의 한계

박근혜 지지자와 노인/TK지지층에 기댄 고정표는 선거에서 일정 부분의 지지율을 담보해주겠지만, 대다수, 특히 상당한 중도적 성향을 보여준 수도권이나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도로 변한 PK를 비롯한 경남 지역의 기존 지지자들은 다른 당으로 이탈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하여 노인층의 정치 관심도는 낮아지고 반대로 젊은 층의 관심도는 높아진 것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보수 측에선 선거 연령 하향 조정을 줄곧 반대해온 전적이 있다.

한국에서 지역 정당이 총선에서 연정 없이 정권을 잡거나, 총선에서 해당 지역 이외의 지역을 석권해 전국 정당으로 세력을 확장한 전례는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와는 다르다.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에서 세력을 크게 확장한 건 맞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원래부터 수도권을 비롯해서 호남 밖에서도 일정 의석을 가지고 있었던 전국정당이었다. 게다가 기존 지지지역이었던 호남에서는 참패에 가까운 결과를 맛보았다. 이를 감안하면 더불어민주당의 20대 총선은 전국정당이 특정 지역에서 패배한 경우로 정반대다.

비록 기존 보수계열 정당이 TK PK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었지만, 그 기초는 TK PK가 워낙 인구수가 많고 수도권에서도 만만치 않게 지지를 받았던 전국정당이란 기반이 있었기에 기울어진 운동장 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젠 경상도권에서 반 이상을 차지하는(의석수는 2/3 가량, 인구는 60% 정도) PK를 사실상 상실한 현재의 자유한국당이 올해 지방선거 이후에도 전국정당을 유지할 수 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여기를 지킬 수 있을까? 게다가 대선 득표율 및 지금 현 상황을 보면 다음 총선에도 지금과 같은 의석수를 가진다고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견이 더 많다. 만약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기록한다면 더욱 상황이 나빠지는 건 확실하다.

또한, 전신인 새누리당은 그래도 보수이념을 가진 정치인, 지지층 전체를 포괄하는 정당이었다. 하지만 당 내 비박 세력이 바른정당으로 대거 이동하여 친박정당화되면서 자유한국당은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이 보수 측 경쟁상대인 바른미래당에 비해 상당히 어려워졌다. 이 점은,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두고두고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로서, 3당 합당 이후의 민주자유당 시절의 메리트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그나마 영남권을 받쳐주던 상도동계에서도 문재인을 지지하려는 움직임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19대 대선에서 상도동계 좌장인 김덕룡 김현철을 비롯한 몇몇을 뺀 상도동계 대다수가 18~ 19대 대선때 문재인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바른미래당의 전신 중 하나인 바른정당이나 더불어민주당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부울경 지역의 지지율 확보에 지대한 타격을 주는 바른정당으로의 분당도 그렇지만, 지지기반 자체가 과거의 경상도권이 아닌 부울경이 떨어져 나간 TK로 한정되기 때문에, 이후의 선거에서는 TK의 자유민주연합 신세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경상도권에서 이겨도 다른 지역에서 져서 패한 15대 대선, 16대 대선, 17대 총선라는 사례도 있었는데, 이제는 경상도권의 약 60%나 되는 부울경(인구 800만 이상, 의석수는 40석)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성해져가고 있기에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이길 가능성은 낮다.

이 한계는 결국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구체화되어, TK 자민련으로 전락하기에 이르렀다.

3.4.1. 젊은 세대가 자유한국당에게 품은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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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TK는 안전한가?

자유한국당의 최후의 보루인 TK마저도 대선 2달 전의 여론조사에서는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에 밀려 2위였고, 대권 여론조사도 민주당 주자들에게 밀리는 실정이며,[11] 양자, 3자대결로 설정해도 자유한국당 주자가 기존의 70~80% 수준의 압도적 지지가 아닌 50% 안팎 수준. 각 당 경선이 끝난 이후 문재인이 1위 자리를 반납했지만 반문 표 대부분이 안철수에게로 쏠리고, 자유한국당 홍준표는 유승민과 막상막하인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TK에서 예전만큼의 지지를 기대할 수 있을지에도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다. 젊은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구나 경산, 칠곡 등 그 위성도시 지역에서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토가 상당히 커졌다. 그 밖에 성주군의 경우도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으로 인해 반발이 심했다. 상대적으로 인구나 의석이 적은 농촌 및 소도시 지역에서 예전만큼의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2017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TK 전석을 석권하며 체면치레는 했지만, 경북은 그렇다 쳐도 대구 선거구 2곳의 투표율이 고작 16%였다. 이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막상 대선이 끝나고 득표율을 까 보니, 홍준표 후보가 전국 평균 20% 초중반대의 지지율에 머무른 것에 비하여, 대구 45%, 경북 48%의 득표를 얻었다. 시/군/구 기준으로도 최소 40%(구미), 최대 66%(군위)를 얻으며 텃밭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사드배치로 가장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성주에서조차 57%의 득표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대구도 대구시장 가상대결에서 김부겸 vs 권영진에서 김부겸이 많이 앞서가는 걸로 나왔다.

그러나 대선투표를 통해 지지층을 분석한 결과, 자유한국당은 고정 지지기반이었던 PK지역의 이탈, 유력 인사들과 지지층의 고령화, 젊은 층에서의 매우 저조한 지지율과 그로 인해 새롭게 등장할 젊은 인물이 없다는 악순환 등이 겹쳐져서 미래가 어두운 상태이다. TK 및 60대 이상에서 아직도 압도적인 지지를 얻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처럼 70~80% 이상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둘 다 45~50%에 머물러 이 계층에서도 어느 정도 민심이 이반된 것이 확인되었다. 지방선거 관련된 여론조사에서도 샤이 지지층이 포착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대구, 구미 등의 몇몇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과 경합이 뜰 정도다.

주된 상대방인 민주당이 연이은 인재영입의 성공, 유력 대선후보라는 입지 속에서 몰려든 각종 인력으로 만선을 이루면서, 보수정당이 이제껏 챙긴 이점들을 모두 지니게 되었다. 2017년경 더불어민주당의 인재풀이 얼마나 두터운가 하면 차기(제20대 대통령 선거)뿐만 아니라 차차기(제21대 대통령 선거)까지 언급될 정도이다. 설렁 대선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각 부 장관 정도까지는 언급이 되는 수준이며, 이마저도 인재가 넘쳐나서 모두 인선할 수 없다는 게 여론이다. 더불어 참모진들의 인력풀도 각종 교수, 고위공무원, 전직 관료, 전직 장성 등 호화로운 인물들로 빵빵하게 채워져 있다. 이제껏 이런 성향은 민정당계에게 쏠렸고, 이는 김영삼 이후 보수정당의 소신, 개혁파의 등장으로 이어져 당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데에 일조했는데, 현재는 상황이 역전되었다. 심지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거하게 말아먹고 끝났음에도 충남의 당 지지율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자유한국당은 마땅한 충남지사 후보를 내보내지 못하고 있었다가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인제를 공천했다...

그러나 본진의 위기가 생각보다 일찍이 다가왔다. 2018년 6.13 지방선거를 2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경북도지사, 대구광역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이 한국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는 것이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트리플 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진 지지율이 최소 한자리 차이까지 줄어든 것. 일부 기초자치장 후보 지지율에서도 한국당 후보가 밀리고,[12] 접전[13]을 벌이는 지역까지 등장했다! 자유한국당이 TK의 조직과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많은 부동표 속의 샤이 보수를 총동원하면 그래도 TK는 지킬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저 부동층들 중 기성 세대의 콘크리트 지지에 질려서 민주당 지지를 드러내지 않는 샤이 민주도 많다고 보고 미국의 앨라배마처럼 뒤집을 수 있으며 TK에서 경합으로 지거나 차후에 당선 가능성이 있다는 30-35%대의 득표가 나와도 다음 21대 총선에서 TK에서도 국회의원 의석을 노릴 수 있을 정도의 지지층을 봤으니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가 나올 것이다. 더욱 암울한 것은 30대 이하에서는 높은 더민주 지지 & 자유한국당 혐오가 퍼져있다는 것이 여론조사로 드러나고 있다. TK에서도 자당 비토 세력이 커져간다는 것이다.

지방선거 개표 결과, 기초자치단체장에서 구미시장직을 내주었고, 대구 동구, 북구, 수성구, 남구, 달서구와 경북 포항, 경주, 칠곡에서 15%p 이내의 격차로 승리하였다. 19대 대선 당시, 구미에서 약 15%p 차를 보였는데, 이듬해 불과 약 2%p의 격차로패배한 것으로 보아서, 수성구, 북구, 포항, 칠곡 등지에서도 보수표가 분열하면 얼마든지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다른 지역보다는 안전할지라도 엄청 불안불안한 것이다.

2019년 8월 19일 대구 지역 일간지 매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8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를 보도하였는데, TK에서 민주당이 40.8%를 얻은 반면 한국당은 34.1% 지지율을 얻으며 6.7%p 차이를 보였고, 민주당은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서며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최고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한국당은 2주 만에 12.2%포인트(p) 떨어지며 30%대로 내려앉았다. #

3.6. 더욱 심해진 인재난

자유한국당은 19대 대통령선거에서 홍준표 개인에게 너무 의존했다. 그래도 결과는 생각보다 잘 나왔지만 마냥 좋아하긴 힘들다. 홍준표가 성완종 리스트 건으로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는 해도, 그동안의 인물은 대개 바른정당으로 넘어갔기에[14]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홍준표를 대체할 아이콘이라봤자 김무성 정도인데 그나마도 김무성은 대외적인 이미지가 홍준표보다도 더 나쁘며, 그 김무성을 제외하면 홍준표를 대체할 만한 당의 수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조차도 도무지 보이지가 않는다. 홍준표 이상으로 확장성이 없는 김진태, 연속된 이적으로 정치 생명이 위태로운 이인제, 다른 업적이 떠오르지도 않는 나경원, 그나마 제일 정상적이지만 이제는 너무 늙은 김관용(42년생)은 어림도 없다. 보수언론들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반기문 등장 전에 뜬금없이 정우택 대망론을 꺼내든 적이 있다. 부산 출신에, 전직이 민선 충북도지사라 PK와 충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거겠지만, 사실상 정우택은 상당구 밖으로는 지지기반이 그렇게 넓지도 않다.[15]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역량을 몽땅 써도, 집권당에게 불리한 지방선거 성향을 따져도, 문재인 정부가 실책을 거듭하지 않으면 해결책도 안 보인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 지면 기초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야당 중 정부와의 반목이 가장 심하다. 굳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지지자들이 아니더라도 (친박이 아닌) 일반 국민들에게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자유한국당의 신뢰도는 이미 바닥을 찍은 지 오래고 상당수의 청년층이 이미 등을 돌렸다. 그리고 수많은 시민들이 이 엄청난 정치적 사태를 겪으면서 정치적 관심과 역량이 매우 높아졌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분별하는 법을 알게 되었기에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방식은 자유한국당의 미래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이러한 태도는 오히려 자유한국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TK 지역 유권자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러한 점이 여실히 나타난다. 민주당은 당내, 당외에서 경쟁력 있는 거물급 인사들이 수두룩하여 경선치를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인재 가뭄에 힘겨워 하고 있다. 당에서 점찍어 놓은 주요 인사들도 어차피 질 게임이라 생각하고, 한발 물러서고 있다. 선거가 몇달 안 남은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구인 서울특별시장 후보는 아무도 출마 선언을 안 하다가 결국 전략공천 시킨 인물이 서울하고는 별 연고도 없는 김문수다.[16] 어느정도 유망한 인재들도 가능성은 높은 TK로 몰려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갑질 사건을 일으킨 박찬주를 영입하려 했다가 뭇매를 맞기도 했다.

3.7. 문재인 정권 초기의 문제

2017년 6월 첫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TK에서조차 지지율 3위로 밀려남으로써 전통적 지지층의 균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지율이 떨어지는 레임덕 상황이면 몰라도 TK에서도 보수의 패배를 인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70%대의 긍정 평가가 나오고 더불어민주당이 4~50% 대가 넘는 지지율 1위를 찍는 상황에서는 일단 협력해주다가 민감한 부분에서 반대해야 외부 확장이 된다. 그러나 계속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해서는 골수 지지층을 제외한 유권자들에게 반감을 사게 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싫어 하는 정당의 대선 후보가 집권하더라도 일단 선출된 정권이라면 초기에는 안정을 원하며 선출된 정권을 밀어주는 성향이 강한 보수층(정확히 말하면 노년층)들에게도 자유한국당이 계속 이러한 모습을 보이면 국정안정에 방해만 되는 정당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친문 지지자들이 ' 이게 다 야당 때문이다'라는 프레임을 구축해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에게 책임이 있음을 주장하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이 프레임을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스스로 프레임에 말려들고 있다.

당장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 심하게 역풍을 맞으며 총선에서 참패한 것과 2008년 촛불집회가 동력을 빠르게 상실한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과거 더불어민주당 민주당(2008년)- 민주통합당-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제17대 대통령 선거로 여당 지위를 잃고난 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이전까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다가 오히려 정당 지지율만 추락하고 유리한 선거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던 좋은 사례가 있다. 실제로 2008년 재보궐선거, 2009년 재보궐선거, 2010년 지방선거 2011년 재보궐선거를 제외하고는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적이 없다. 오히려 유리한 상황에서도 당내 계파갈등을 보여주며 유권자들에게 "그놈이 그놈"이라는 인식만 심어주었고 제대로 된 대안제시를 하지 않고 반대만을 위한 반대만 하였다. 그 결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127석을 얻는데 그쳤고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안철수- 문재인 단일화 효과도 보지 못하고 박근혜의 경제민주화 공약에 밀려 패배했다. 또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유리한 정국이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과 비겼으며 2014년 재보궐선거, 2015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대패하였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이 이러한 태도를 보이면 보일수록 이득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러한 정부에 대한 과잉반응과 막말을 보다 못한 일부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서울과 대구ㆍ경북 자유한국당 시도당사에서 규탄 집회를 시작하게 된다. 이런 지속적인 반목에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아예 자유한국당을 협치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시켜 버렸다.[17]

3.8. 제1야당의 딜레마

자유한국당이 좀처럼 개혁에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오히려 '제1야당'이라는 위치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명목상 자유한국당은 116석의 의석을 가진, 야당 중 가장 큰 힘을 가진 정당임은 분명하다. 문제는 이 제1야당이란 위치에 너무 집착한 채 '야당은 여당과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라는 허울만 좋은 목표 아래 위에 나온 '발목 잡기'를 멈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제1야당'과 '116석'이라는 의석에 바른정당을 완전히 흡수해서 더민주보다 의석이 더 많아질 수 있을 정도의 콘크리트 지지를 받고 있는 위치는 오히려 자유한국당 내의 책임의식, 위기의식을 약화시키고 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의외의 지지율을 끌어 모은 것도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다. '그래도 이정도 성과는 있지 않았냐'라는 의식 때문에 당 개혁의 힘이 빠지게 된다는 것. 거기에 워낙 기득권층의 껍질에 오래동안 갇혀 있었고 박근혜라는 권력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에 혁신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이미 보수가 붕괴되었음에도.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인터뷰(한겨레). 즉, 친박, 수꼴, 적폐라고 욕을 먹어도 최소한 텃밭인 대구경북, 경남 서부, 노인들이 많은 비호남 농어촌 지역에서는 당선이 되고 여전히 상당한 반공 우파세력들이 자유한국당으로 결집을 하니 힘들게 대안을 제시하는 대신 현실에 안주하는 것. 그리고 이는 홍준표 역시 문재인과 차별화 전략이 아니라 주야장천 써온 종북, 반공을 쓰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차라리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과 유사한 프레임을 따라하기라도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없는 민주당과 문재인 까기 일변도이다. 그게 제일 쉽고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거의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부터 문재인 정부를 계속 공격하였지만, 지지율은 큰변동이 없었다.

또한 10차 개헌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다. 100석이 넘는 거대 야당인 만큼, 독자적으로 개헌을 무산시킬 의석수를 확보하고 있다. 국회 내에서 개헌한 합의가 불발된다면 국회 전체에 책임을 물을 수 있겠지만,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던진 개헌안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호적인 반응이겠지만, 야당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방적인 수준으로 국회에 던진 폭탄이지만, 국회는 이를 처리할 의무가 있다. 현 상황에서는 개헌안이 통과하는 것은 글자 그대로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개헌한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면 개헌안 불발의 책임을 국회의 누군가가 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상당수의 책임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물을 수밖에 없다.

대안 우파의 성격을 가진 인물이 자유한국당에 등장해도 2040세대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많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2017년 9월 시점에서 친박 성향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아직도 친박 청산을 방해해서 최순실 프레임에서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할 수 있다는 점, 왜곡된 역사관이나 반지성주의 등을 버리려고 노력하지 않는 점,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정부 시절의 과오를 청산하지 않고 이를 두둔하거나 오히려 옹호하는 점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친박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대안 우파스런 인물이 자유한국당에 나타난다고 해도 자유한국당이 2040세대의 지지를 다시 받을 가능성이 낮은 건 물론이고, 50대에 남아있는 지지까지 상당히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반제도권 정당 성향 유권자들의 인기가 높지만 결국은 대다수 유권자들에게 소수정당으로 막히고 대선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또는 친박청산을 못한 보수세력과 TK 노년층 전체가 박근혜의 순장조가 되어 3당 합당 당시 호남 이상의 고립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박근혜의 순장조가 되는 것은 피하려고 홍준표가 당대표 직권으로 박근혜를 제명했지만, 주요 친박 의원들은 건들지 못하고 홍준표가 박근혜 사면 석방 공약을 하면서 고정표를 다시 결집시켰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에게는 고정표만 빨아먹고 토사구팽한 걸로 보이고 오히려 박근혜를 제명한 것에 분노한 TK 노년층이 대한애국당으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보인다.

하지만 TK 지역이 텃밭이긴 해도 실제로 TK 지역에서 친박적 행동을 원하는 지지자는 노년층, 그 중에서도 친박 성향의 노년층 밖에 없다. 그 노년층을 위해 당을 버릴 것인가 당을 위해 노년층을 버릴지 선택해야 한다. 또한 발목잡기 노선을 추구하다 몰락에 몰락을 거듭해오던 민주당이 당시 정권의 실책으로 20대 총선이후 여소야대 제1야당으로 올라선 후 그 동안의 발목잡기 노선을 버리고 독자적 노선을 추구하며 지지도를 쌓고 연일 터지는 정권의 레임덕 정국 속에서도 신중 그리고 신중을 거듭하다 탄핵소추안 한방으로 정권을 무너뜨려 3기 민주정부을 창출해냈던 민주당의 사례를 보며 발목잡기만이 결코 성공 전략이 아니라는 걸 한국당이 생각해봐야 한다.

3.9. 기무사와의 커넥션 의혹

기무사의 일관적인 보수정권 지원 행위가 실제 보수세력과의 유착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기무사 계엄령 조력자이자 수혜자” 자유한국당의 ‘막가파식’ 기무사 불법행위 비호

기무사가 17대 대선 전에 여론 분석자료를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에 제공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기무사, 감청 자료 축적해 한나라당 연구소에 제공 아카이브

일각에서는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부터 이어지는 지금의 자유한국당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기무사의 내란음모혐의에 연루되어 있는 것이 드러날 경우 통합진보당 해산때의 선례와 마찬가지로 정당 해산 심판을 받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역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임 소장에게 성 정체성을 들먹이며 군인권센터의 기무사 관련 진상조사에 대한 논점을 흐리자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에 경고하면서 기무사 내란음모에 연루되었을 경우 정당해산까지 이르게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였다. "자유한국당 해산 대상... 내란범들의 변호사 같아" 이에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태훈 소장에 대해 망언을 한 의도가 진상규명의 논점을 흐려서 자유한국당과 기무사의 연루에 쏠리는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기무사의 보수정권 지원에 대한 더 자세한 추가적인 내용은 국군기무사령부문서의 '문제와 비판' 문단에 '기무사의 특정 정치세력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 작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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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유한국당 디스카운트

위의 여러가지 불리한 점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말인 자유한국당 디스카운트라는 말도 나왔다. 사실 위에서 말한 대로 민자당계 정당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에서 호남을 뺀 나머지 곳에서 35~40%에 달하는 고정 지지자들을 지닌 전국정당이었다. 하지만 박근혜가 탄핵당하고 당 전체가 지지자들이 탄핵을 찬성한 사람들과 반대한 사람들도 나뉘어졌고 탄핵을 찬성한 60~70%의 국민들에게 적폐로 낙인찍히면서[18][19], 사실상 보수를 표방한 새누리당 지지층이 반으로 갈라져서,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반으로 갈라진 새누리당의 절반 정도인 15~20%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2019년에 들어서 20%대 중반을 회복한 상황이다. 즉 거꾸로 말하자면 70~75%의 국민들은 아무리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에 불만이 있어도 바른미래당이나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지지하지, 절대로 자유한국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이후에는 아예 자유한국당이라는 말 자체가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선 마이너스가 될 거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4.1. 대표적인 예

대표적인 예가 김기현, 정찬민, 나진구, 남경필, 김태호이다. 실제로 이 다섯 사람은 울산광역시, 용인시, 중랑구, 경기도, 경남도에서 시•도정을 잘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정치인이다. 하지만 제7회 지방선거 송철호, 백군기, 류경기, 이재명, 김경수후보에게 각각 10% 이상의 차이로 참패했다.[20] 반면에 원희룡은 탈당해서 보수정치인 이미지를 세탁을 한데다 상대편 삽질로 인하여 10% 이상의 차이로 낙승하였다.[21]

예외적으로 조은희는 서울특별시에서 자유한국당 당적으로 서초구청장에 재선되면서 살아남았다. 대체로 보수 정당의 텃밭인 강남 3구가 여당으로 돌아선 데는 현 정부의 집값을 잡겠다는 정책 의도와는 반대로 흘러가는(...) 집값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이 큰 요인을 차지하는데 [22] 그럼에도 조은희가 재선된 건 구정 자체가 매우 뛰어났으며[23] 그동안 소속정당을 멀리하는 마케팅을 통한 전략이 먹혀들어 그녀에 대한 반감이 적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24]

5. 2017년부터의 자유한국당과 암흑기 시절(2006~2008)[25] 의 민주당계 정당간의 비교

5.1. 공통점

5.1.1. 계파 갈등 심화

대통합민주신당 친노계인 열린우리당 세력과 비노 동교동계 세력인 새천년민주당이 통합되어 창당된 당이다. 그 결과 친노와 동교동계 간 계파 갈등으로 사사건건 소위 말하는 내부 총질이 이어졌고 이는 2016년 20대 총선까지 민주당계 정당을 암흑기로 몰아넣었다. 이 같은 계파 갈등은 2015년 말에 안철수와 동교동계들이 탈당해 국민의당을 차리고 친노- 친문 계열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재편한 후에야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26]

자유한국당 역시 새누리당 시절 당 지도부의 진박 감별 생쇼로 인해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친박 비박 간 계파 갈등으로 내분이 일어났다. 그 과정에서 벌어진 한 편의 코미디가 바로 김무성 옥새런 사건이었다. 그리하여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고작 122석을 확보하는 데 그치며 원내 2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며 박근혜 탄핵을 놓고 결국 친박 중심의 자유한국당과 비박 중심의 바른정당으로 갈라졌다. 이후 자유한국당 대표로 홍준표가 취임했으나 홍준표의 거듭되는 실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지방선거 공천 문제로 사당화 논란이 생기며 친홍+ 친무계 당 지도부와 반무반홍(주로 친박계) 간의 계파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그나마 바른정당 탈당 사태가 있기 전까지는 그래도 계파 갈등으로 인한 잡음이 비교적 적었지만 바른정당 탈당파들이 대거 유입된 이후로는 다시 새누리당 시즌 2가 되고 있다.

5.1.2. 잦은 분당•탈당으로 인한 혼란

친노 세력과 소장파, 호남 세력들이 노무현 정부 당시 여당이었던 새천년민주당에서 벗어나 초미니 여당인 열린우리당을 창립했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과정에서 거대 여당이 되었지만, 이후 정권 말기에 노무현 대통령의 레임덕과 맞물려 어마어마한 탈당 러시가 시작되어 이들이 대통합민주신당을 꾸리게 되면서, 정부 여당이 두 갈래로 나뉘고 그중에 또 하나가 갈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나오게 된다.

자유한국당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보수 진영의 분열로 바른정당과 당시 새누리당으로 나뉘었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바른정당 의원들이 탈당하여 자유한국당으로 넘어오자, 국민의당 친안파와 연합해 바른미래당을 창립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친이계를 중심으로 한 늘푸른한국당이 자유한국당에 흡수되었다.

5.1.3. 명분 없는 보이콧과 반발 여론으로 인한 지지율 정체

2008년 촛불시위 당시에 통합민주당은 이를 계기로 이명박 정부에 대해 맹공격을 퍼부었다.[27]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은 5~60%에서 20%대로 수직낙하했으나 통합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답보 상태였고, 이후 운동이 이명박 정부와 우익 세력의 반격에 직면한 가운데 그 동력과 목적 의식을 잃고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운동의 명분과[28] 대중적 지지를 잃음에 따라 이 운동을 정략적으로 적극 활용했던 통합민주당에 대한 여론 또한 싸늘하게 식게 된다. 대중들이 아무리 이명박 정부에 실망했을지라도,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하며 온갖 무리수를 두는 민주당을 확고한 대안 세력으로 여기는 것 또한 아니게 된 것이다. 2008년 9월엔 지지율이 8.5%가 나올 정도였다.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 또한 비트코인, 평창올림픽,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에 있어서 색깔론을 무기로 문재인 정부를 공격했으나, 반사이익은커녕 여당-정부 지지율만 10%p 정도 하락했을 뿐이었다. 그나마 그 하락한 지지율도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소식이 알려지면서 원상복귀되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미투 운동이 일어나자 2030대 여성이라는 핵심 비토층만 생겨났다.

5.2. 차이점

5.2.1. 지역/연령 기반

17대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은 참패를 했지만, 최소한 텃밭인 호남이라도 지켰다. 추가로 제4회 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은 비록 텃밭은 털릴지라도, 같은 민주당계 정당에게 뺏긴데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보수정당의 기반이었던 경남에서 2곳, 충청에서 7곳을 얻었다. 또한 18대 총선의 경우, 민주당은 투표율 저하 + 뉴타운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에서 대판 깨져서 참패한거지,영남권(2석),충청권,강원도에서 꽤 선전했고 결정적으로 호남은 지켰다. 또한 꾸준히 영남 공략에 나선 끝에 20대 총선에서는 영남에서 9(+1)석[29]을 얻는데 성공했다. 즉 대통합민주신당은 당시 아무리 무너져도 적어도 전라도 전체 의석을 완벽히 지킴으로써 생명줄을 연장할 수 있었고 또 부산과 경남에 교두보를 지켜내 영남 진출의 발판을 유지했었다.

연령도 그렇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설령 20대의 53%가 한나라당으로 넘어가고 자당은 해당 세대에서 19.5%밖에 득표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전 연령에서 20% 내외의 득표를 고루 얻어 모든 세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의외로 세대 격차가 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20대 총선 당시 영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총 10석, 정의당에 1석, 민중당에 2석까지 도합 13석이나 털리며 영남을 완벽하게 사수하는 데 실패했다. 거기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분열되는 과정에서 20대 총선 당시 간신히 마련했던 호남 진출의 교두보인 전라남도 순천시 전라북도 전주시 을을 모조리 상실했다.그리고 19대 대선때는 부산,울산을 빼앗기고, 경상남도에서 만여표 차이로 경합을 만드는 굴욕을 만들었고, 마침내 제7회 전국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은 강원, 경기, 충청에서 완전히 무너진 건 물론이요,더불어민주당에게 부산 서구, 수영구, 기장군을 제외한 전 지역[30]과 울산 전 지역을 빼앗기고, 경남에서도 동부경남은 물론, 남해군, 통영시, 고성군을 털렸고, 심지어 경북에서도 기초단체장 자리를 상실했다.

또 같은 날에 치른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을 충청남도 천안시 갑은 물론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까지 탈탈 털렸고 경상북도 김천시에서조차 초박빙 접전 끝에 0.6%, 493표 차이로 겨우 승리했다. 그나마도 김천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를 내보내지도 않았다. 그 결과 영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은 총 12석(부산광역시 6석 + 울산광역시 1석 + 경상남도 3석 + 대구광역시 2석)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여영국 울산광역시 동구를 차지한 민중당 김종훈까지 자유한국당은 영남에서 총 14석을 빼앗긴 상황이다.

연령 기반도 역시 자유한국당의 몰락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19대 대선에서는 60대 이상에서 50%를 득표했지만 40대 이하에서는 10% 남짓을 득표해 60대에서만 1위를 하고 50대에서는 문재인에 뒤쳐져 2위, 40대에서는 안철수에 뒤쳐져 3위, 30대에서는 유승민에 뒤쳐져 4위, 20대에서는 심상정에까지 뒤쳐져 5위를 달성하는 등 세대 간 격차가 심한 편이다. 진짜로 문재인 정부에 비토가 심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30% 이상으로 오르는 등 기적적인 상황이 생기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나면 지지율이 떨어진다.[31] 이는 아래의 비토 수위와 연관되어서 더욱 떨어지는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나마 조국 사태가 터져서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회복하나 싶었지만, 그 이후엔 민주당 40% 초반, 자유한국당 20% 중반으로 대선 때와 비슷하다. 한국 갤럽(10월 5주)

5.2.2. 대중들의 비토 수위

일단 참여정부 말기 당시의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여론도 매우 나빴다, 왜냐하면 막장 드라마급의 계파싸움 등을 비롯해 당내갈등이 원인이었고, 이와 상관없이 참여정부의 지지율은 정작 임기 말에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았다. 즉, 정부의 실정에 대한 피로감과 계파 갈등 등 당 내 갈등에 대한 피로감이 원인이었지, 정권 자체에 대한 선호도는 그렇게 낮지 않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이 이처럼 몰락하게 된 계기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고 해도 무방하다 박근혜정부는 여기에 전례가 없는 사건으로 인해 아예 정권 자체가 적폐, 범죄 집단으로 낙인찍혀 버렸기 때문에 최순실 게이트 이전의 평판을 회복하긴 정말 어렵다. 아니 없다. 만약 최순실 게이트가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되거나 하는 등 아예 없던 일로 치부된다면 가능하긴 한데, 이미 특검과 검찰을 통해 엄청난 증거가 쏟아져나온 상황이고 당사자인 박근혜나 최순실, 그리고 이를 변호해야 하는 사람들은 증거를 내세워 법리 싸움을 하기는 커녕 여전히 같잖은 색깔론이나 정치보복만을 주장하며 이미 게임오버되었다.

여기에 이명박까지 부정부패 혐의로 구속되는 등 이명박근혜 정권에서의 비리가 계속 터짐으로써, 여론의 비토 수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 정도로 심각한 오점을 남기면 국민들의 눈치를 살피며 자숙을 하거나 아니라면 반성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게 상식이지만, 현 지도부와 당 대표는 국민들의 눈치는 안중에 없고 단지 정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현 정부를 마구잡이로 비난하며 막말에 가까운 성명과 네거티브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행보로 자유한국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점차 혐오와 무시로 바뀌고 있다. 즉 국민들 사이에서 "자유한국당은 원래 저런 당이다." 라는 낙인이 찍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여당은 물론이고 다른 야당들까지 자유한국당과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선거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은 내 지역구에서 뽑지 않겠다라는 '능멸', '무시'에 가까웠다면, 자유한국당은 한국에서 뿌리뽑겠다는 '혐오'에 가까운 상황이다. 전통적인 텃밭 TK에서도 비토가 어마어마한 상황이고, 이 지역에서조차 20-30대는 자유한국당의 파멸을 바라고 있다. 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같이 치른 2018년 재보궐선거로 구체화되기에 이르렀다.

5.2.3. 대선 참패 이후 지도부의 당 쇄신 방향

이명박 정부 시절 침체기를 보낸 민주당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을 계기로, 친노 세력을 앞세워 영남 진출을 모색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호남소외론 소리까지 나왔지만 뚝심 있게 영남 지역에 대항마들을 육성하면서 19대 총선때는 영남권 일부 지역에서 새누리당과 경합을 이루기도 하였으며, 마침내 2016년에 치른 20대 총선에서 영남 전역을 통틀어 총 10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고(2019년 현재는 12석이다) 2017년에 치른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부산과 울산에서 1위를 차지하고 경남에서 불과 0.5% 차 접전을 벌이는 성과를 올리며 영남으로의 확장에 성공했다. 또한 안철수와 동교동계들이 친노-친문 중심의 당 지도부를 흔들다가 알아서 그들이 국민의당으로 빠져 나가주며, 계파 갈등을 해소했고 그 공백을 대규모 인재영입으로 채웠다. 그 결과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차차기 대선 주자까지 거론될 정도로 인재풀이 넓어졌다. 이렇게 민주당은 꾸준한 외연 확장과 인재 영입을 통해 당을 쇄신했다. 물론 민주당도 기독교 우파나 자영업자/경영자 눈치를 본다고 주요 지지층 중 하나인 노동계나 여성계/성소수자계에게 욕을 먹긴 먹지만, 최소한 차별금지법이나 최저임금 상승등을 위해 힘을 쓰기라도 하고, 심지어 20대 남성 측의 비토가 심해지자 20대 여성과 여성주의자의 반발을 무릅쓰고 페미니즘 관련 언급을 자제하고, 20대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304050대 친문 지지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조국이 사퇴하도록 하면서 지지율을 되돌렸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대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친박 청산에 매우 소극적이었고 겨우 박근혜 하나 제명시키는 데 그치며[32] 사실상 당 쇄신을 포기했다. 말 그대로 우리공화당 2중대가 된 셈이다. 하다못해 바른미래당 이준석, 하태경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에 적대적이거나 문재인 정부에 반감이 있는 20대 남성을 포용하려고 하고, 규모가 작은 정의당 심상정, 이정미, 여영국등을 중심으로 성소수자 + 2030대 여성 + 노동자의 표를 얻으려고 하고, 경기동부연합이 있는 민중당에서도 반미 성향 약화와 유럽공산주의로의 노선 변화등 여러가지 쇄신을 통해 노동자표 + 2030대 청년표라도 얻으려고 하고 있고, 그 녹색당마져도 신지예,김기홍,고은영을 중심으로 20대 여성 + 성소수자 + 생태주의자의 비례표라도 얻으려고 하고 있는 판이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자유한국당이 영입을 시도한 인재들[33]은 죄다 자유한국당의 요청을 거절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 홍준표가 영입에 성공한 인재는 MBC 아나운서 출신의 배현진 정도가 고작이다. 그나마 그 배현진도 국민적 비토가 매우 심한 인물이었고 결국 송파구 을에서 떡실신 당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내부에 있는 친박의 강성화와 맞물려서 완전히 몸집만 큰 우리공화당이 된지 오래다.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은 당내 쇄신을 하기보다는 계속해서 국민적 지지가 높은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와 "여론조사는 다 가짜다." 같은 정신승리나 하고 있다. 차라리 바른미래당처럼 문재인에게 비토가 큰 20대 남성이라도 잡으려고 노력이라도 하거나, 아니면 정말로 물갈이를 제대로 해서 김영삼 시절의 신한국당이나 이회창 시절의 한나라당 때처럼 쇄신이라도 한다면 모를까, 자유한국당은 그럴 생각도 없는 것이다.

6. 결론

사실 20대 총선부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직전까지만 해도 새누리당은 과거 열린우리당 수준으로만 쇠퇴하고 이후 친박 - 비박 갈등만 정리된다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오히려 인구가 적은 호남과 부동표가 많은 청년 세대에 기반을 두었던 열린우리당보다 인구가 많은 영남과 콘크리트가 많은 중장년층에 기반을 둔 새누리당이 확실히 여건이 나았고, 비록 19대 대선에서 패배해도 10% 내외로 명예롭게 패배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대다수였다. 심지어는 충청 출신인 반기문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나와서 충청 대망론을 내세우면 보수 정권 재창출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본 사람도 꽤 있었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상황은 변했다. 항상 (당시) 1번을 지지해줄 것으로 보였던 콘크리트 지지층이 붕괴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 거국내각 제안을 걷어차면서 탄핵의 빌미를 만들었으며, 비박계가 주축이 된 비상시국위원회가 야권이 주장한 대통령 탄핵에 동조하면서 박근혜 정부는 무너지고, 헌재가 이를 인용해 최종적으로 파면되었다. 이런 조건에서 자유한국당 친박계 지도부는 탄핵이 인용되면 뜨거운 장에 손을 지진다,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등의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그 홍준표도 지역감정 자극 + 돼지발정제 발언 + 귀족노조 청산 등의 자유한국당 내의 콘크리트 지지층만을 위한 발언만 했고 결국 24%라는 득표율만 받으며 17% 차이로 참패하였다. 준텃밭인 강원도,부산,울산과 구창원,창원 진해구,김해,양산과 강남3구, 수원시 팔달구 등이 넘어간 건 덤이다. 만약 창원시 마산회원구나 진주시에서 선전만 했다면 경상남도까지 빼앗길 뻔 했다.

결국 이런 안일함은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도 계속 이어졌고, 그리고 마침내 이부망천 등 희대의 망언과 부산광역시장 후보에 서병수를 꽂는 등 희대의 삽질만 하다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대참패를 하였다. 특히 이땐 부산 원도심은 물론, 창원시 마산회원구,마산합포구가 털린 건 물론, 남해,통영,고성도 털렸고, 진주시,사천시 등 서부경남에서도 몇 % 차이의 접전이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구미시마저 더불어민주당에게 넘어갔다. 2019년 현재는 대구경북은 비토층이 많아졌기에 몰라도[34]

7. 반사 이익 가능성

20대 남성, 영남, 자영업자 중에 문재인에 대한 비토가 강해지고, 이로 인해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민주당 지지자/성소수자/여성주의자를 중심으로 자유한국당의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35]

7.1. 20대 남성

마침 기독교 우파와 안티페미니즘 세력이 연대하고[36], 또한 자유한국당의 핵심 지지층인 7080대 이상은 페미니즘 문제보다 대북 문제를 훨씬 심각하게 보기에 페미니즘 정책을 없앤다고 반발하는 것도 아니고, 주류 페미니즘에 반감이 있는 기독교 우파, 강경보수 지지층들도 있기에, 20대 남성을 새로운 지지층으로 받아 들인다고 적어도 손해는 없고, 오히려 이익을 볼 가능성이 있기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을 틈타 자유한국당이 반사이익을 얻지 않을까는 의견도 더러 있다. 마치 트럼프가 러스트 벨트 내부에 있는 푸어 화이트의 지지를 받아서 기적적으로 역전한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2019년 10월 5주 기준 20대 남성의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6%로, 바른미래당(11%)과 합치면 민주당(29%)과 맞먹는 정도니 이런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반사이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바로 아래에 있는 3가지 이유때문이다.

첫번째로 젊은 남성층의 투표율과 결집력이 너무 약하기 때문이다[37][38], 대한민국은 20대 남성보다 20대 여성의 투표율이 높다[39]. 이로 인하여 여성인권단체의 영향력도 강하고,자유한국당에서도 보수 지지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에서 여성후보자들에게 경선 가산점을 15~20%, 심지어 30%까지 주장했던 것도 바로 젊은 여성들의 무서운 결집력과 이로 인해 생기는 여성인권단체의 영향력 때문이다. 그렇기에 일단 20대 남성의 투표율이라도 높아야지 적어도 대여 견제와 새로운 지지층 확보를 명분으로 자유한국당도 이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아니면 당연히 페미니즘 정책을 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적어도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사람들(20대 여성 + 중장년층)은 인구수는 물론 투표로 보답해줄 가능성이 20대 남성보단 매우 높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정작 자유한국당도 20대 남성을 챙긴 적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그 이유는 앞서 보았듯이 20대 남성의 결집력이 약해서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애당초 자유한국당은 20대 남성, 아니 20대 자체를 챙긴 적이 없다. 물론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40]에선 군대 간 사람은 무슨 죄냐? 등의 발언등으로 20대 남성들의 지지를 받은 경우도 있었으나, 김학용 의원처럼 평시 외출 허용에 "이게 군대인가 학원인가"라는 발언을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며 대표적인 똥별이자 심지어 공관병에게 갑질을 일삼았던 박찬주를 영입하기도 했으며[41] 당 내에 병역기피논란에 연루된 사람들은 훨씬 많다. 따라서 군대의 실질적인 인권 향상에 주목하는 측에선 민주당을 더욱 호의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민주당계 정권은 일과 후 핸드폰 사용 허용 , 위수지역 확대, 군 예산 대거 확충, 남북화해노력을 통한 북한의 위협 감소[42], 기무사 해편[43]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군 인권 향상에 기여해왔기 때문이다.

세번째로 자유한국당 내부의 친박 세력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20대 남성이 민주당/정의당을 비토하고, 친박 세력 중에서 안티페미니즘 단체와 연대하는 경우가 있다지만[44],20대 남성의 우리공화당 지지율이 낮은 이유[45]가 바로 우리공화당이 친박 정당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내부에선 청산해도 무방할 친박이 오히려 불어나고 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에 태극기 부대 중 일부가 입당하면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고 기사, 2018년 나경원 원내대표에 당선되는데 범 친박 세력이 결집하여 압도적인 격차로 당선을 시키면서 친박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하였다. 기사 기사 그나마 2019년 비박인 심재철 이 원내 대표로 오르면서 친박의 팽창이 더 진행이 안 되었을 뿐이다.

사실 20대 남성들의 1/3이 무당층인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민주당/정의당의 래디컬 페미니즘/양심적 병역 거부 찬성 등도 싫어하지만,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도 친박/꼰대 등 여러가지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점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항들을 고려한다면 20대 남성이 자유한국당으로 쏠리지는 확답할 수가 없다. 21대 총선 때 자유한국당의 후신인 미래통합당을 얼마나 지지하냐에 따라 반사이익의 여부를 알게 될 것이다.

7.2. 부울경

불과 8년 전인 2012년 총선 때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를 얘기하며 문재인 당시 사상구 후보를 투입하며 부울경 확보에 목을 매었으나 2,3석에서 승리했을 뿐이었다. 당시 민주당은 부울경 여러 지역에서 7:3 많으면 크게는 9:1의 스코어로 새누리당에 패배하였음을 상기하면 2020년에 이르러서는 부울경이 민주당 우위에서 양당의 경합지역이 되네 마네라는 얘기가 아래 문단에 나오는 것 자체가 자유한국당이 10년도 안되어 부울경에서 엄청난 쇠퇴를 보였다는 반증이다. 선거는 제로섬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면 민주당이 부울경에서 얻는 1표는 자한당 입장에선 2표를 잃는 것과 같다.

가덕도 문제를 비롯한 동남권 신공항 관련 문제를 대처 못하는 등 여러가지 실책으로 인하여 부울경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차츰 오르고 있는데, 이는 20대 남성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빠진 것과 같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부산경남에 있는 경합지역은 지킬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19대 대선때만 보면 부울경 전체적으로는 문재인이 이겼지만, 표차는 10%를 넘지 않았다, 즉 29년만에 완승을 했지만, 불완전한 승리였던 것 세부적으로 보면 울산 동구, 북구, 서부산, 기장군, 창원 성산, 양산, 김해에서만 10% 이상의 격차로 이겼지, 나머지 지역에선 고작 한 자리수 이내의 차이로 이겼거나[46],심지어 문재인이 패한 지역도 있기 때문이다[47]. 그렇기에 이쪽에서 격차가 줄어들면 위의 20대 남성의 비토와 맞물려서, 자유한국당이 부울경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 특히 부산경남에선 10% 이내의 격차로 접전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수정당도 민주당처럼 실책을 저지르기에 오히려 민주당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 즉 문재인을 고깝게 보더라도 자유한국당은 싫기에 차악인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10월 4주차 결과를 보면 부산경남의 문재인에 대한 긍정평가는 부정평가에 뒤쳐졌지만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기껏 경합일 뿐이다. 즉, 문재인을 고깝게 보더라도 자유한국당을 싫어하는 경우가 더 많다.

게다가 자유한국당 내부엔 비박과 친박간의 갈등이라는 핵폭탄이 내재되어 있기에 반사이익이 있을 거라 보장하긴 어렵다. 실제로 이 때문에 20대 총선에서 부산경남에서 8석(2019년 현재는 10석)이나 털렸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친박 계열의 병크까지 겹쳐서 부산,울산,경남을 더불어민주당에게 갖다바쳤다. 2019년 재보궐선거에서도 양문석이 통영-고성에서 36%이라는 민주당이 치른 총선에서 2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얻었기에[48] 건재하다고 해도 무방하였다.[49]

7.3. 자영업자

위의 20대 남성, 영남과 마찬가지로 이탈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고, 실제로 이탈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이유는 바로 최저임금제와 여전한 경제불황이다. 실제로 자영업자들이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2019년 10월 4주 조사에 의하면 자영업자가 있는 상/중상에서의 문재인의 지지율은 39%로 부정평가의 58%에 비해 압도적으로 밀렸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과 경합이다. 즉 부산경남과 비슷한 지지세가 나온 것이다. 실제로 자영업자 계층에서도 경제 문제, 특히 최저 임금 문제에서 비토가 커졌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기에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적진 않다.

하지만, 이것을 뒤집으면 문재인을 고깝게 보더라도 자유한국당은 싫기에 차악인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한다. 왜냐하면 문재인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관 달리, 자유한국당에 대한 반감도 그렇게 낮지 않다는 게 여기서도 드러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10월 5주차 조사만 보더라도 상/중상과 중에서 문재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를 앞섰기에 기우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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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 문재인 득표율이 30% 미만이면서 자유한국당과의 격차가 10% 이상 난 지역이다. 단, 남해군은 제외인데 여기는 민주당계 도의원이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2] 물론 여당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운다는 미명하에 발목을 잡음으로써 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는 의미이다. [3] 참고로 담뱃세를 올린 주범은 박근혜 정부이다... [4] 그동안 새누리당에서는 경제, 안보, 외교는 새누리라는 프레임을 걸어왔다. 하지만 경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사건, 안보는 국가정보원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 때문에 이런 프레임도 박살 났다. 외교의 경우 이명박은 멋대로 맺은 UAE 간의 위헌 협정, 박근혜의 외교 실책은 여기 적기에 여백이 부족하다. 덤으로 두 정권의 도덕성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 박찬우는 대법에서 선거법 범죄자 확정으로 상실, 배덕광은 1, 2심에서 비리 범죄자 판결 후 자진 사퇴로 사실상 범죄로 인한 상실. 즉 둘 다 범죄자가 되며 의원직 상실 및 피선거권 박탈. [6] 민주당에서 굳이 완전국민경선제로 긴장감 있는 경선을 한 이유도 지지층이 너무 풀어지지 않고 총결집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된다. [7] 물론 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달리 당시 대선에 나섰던 4명 모두 내세워도 부족하지 않을 경쟁력 있는 인물이었다. [8] 실제로 홍준표 대표는 이명박 및 이재오를 비롯한 친이계에게 끊임없는 구애를 시도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명박 수사를 요구하며 적폐청산에 강경한 목소리를 계속 내자, 홍준표는 앞장서서 자유한국당에 정치보복특별위원회를 만들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 그 결과 바른정당으로 나갔던 친이계는 2차 바른정당 탈당사태 때 대거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친이계의 본진인 늘푸른한국당과 친이계의 2인자인 이재오 또한 친이계 중진 상당수와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택하면서, 홍준표의 친이계에 대한 끊임없는 구애로 자유한국당에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과 늘푸른한국당으로 분리돼 나갔던 친이계 대부분을 합류시켜 우군으로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9] 대표적으로 범친무친홍으로 전향한 윤상현이나 완전히 친홍으로 전향한 민경욱, 염동열이 있다. [10] 실제로 서청원, 최경환, 유기준은 모두 원래 임명돼있었던 당협위원장 직위를 박탈당했다. [11] 이는 안희정이 중도보수 상당수를 잠식한 것도 크다. [12]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인 수성구에서는 아예 10% 정도 밀리고 있다. [13] 동구, 북구, 구미시(!!), 포항시 [14] 이들 중 남경필 2018년 1월 15일에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였고, 오세훈 2018년 2월 5일에 바른정당을 탈당하였으며, 원희룡 2018년 4월 10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였다. [15] 그 상당구에서도 19대 총선 땐 10%, 20대 총선 땐 1% 차이로 이겼을 뿐이다. 즉 압도적인 우승도 아니고, 겨우겨우 이겼던 셈이다. [16]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 시장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 전 원내대표 등 충분히 경쟁력 있는 인사들이 출마선언을 하였다. 이들 중 박원순이 경선에서 승리하고 3선에 도전하게 되면서 김문수 입장에서는 부담이 매우 커졌다. 그리고 박원순은 김문수를 상대로 트리플 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로 3선에 성공했다. [17] 다만, 자유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을 쥐고 있어 민주당은 개헌 한정 어쩔수 없이 자유한국당을 설득해야 한다. [18] 사실 탄핵 찬성 자체 의견은 80%를 훨씬 상회했고 승복 의견도 90%에 달했다. 즉,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박근혜 탄핵은 찬성하거나 승복한 사람이 매우 많았다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은 자기들의 지지층을 과대평가한 나머지 중노년층 표심을 잡으려고 친박을 애매모호하게 감싸는 행위를 했으니 자업자득이나 다름없었다. [19] 사실 중노년층 표심은 박근혜 그 자체보다는 박정희의 후광에 기댄다는 면이 크다. 실제로 태극기 집회에서 태극기만큼이나 많이 보이는 것이 다름아닌 박정희 사진이다. [20] 그나마 정찬민인 경우는 소속 정당보다 개혁적인 정치 성향 등으로 인해 백군기 후보에 맞써 43% 정도의 득표율을 얻었다. 만약 정찬민이 민주당 계열이나 원희룡처럼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면 백군기가 패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21] YMCA에서 실시한 청소년 모의 투표에서도 원희룡이 신승을 할 정도였다. [22] 이건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도 비판이 되었던 점이다. 강남 3구같은 부자동네 주민들도 민주당계 정권이 집값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경험이 이번 선거에서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실제로 여기를 제외한 나머지 2지역에선 민주당이 사실상 싹쓸이 했다. [23] 하지만 서초구의회는 민주당으로 완전히 물갈이되었다. 사실상의 불신임 형태에 가까운 모습이다. [24] 경쟁자였던 민주당 이정근 후보가 문재인 마케팅을 펼치면서도 상대적으로 공약이 부실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 점은 민주당의 공천 실패로 판단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의 격차는 10% 안팎의 접전이었다.만약 조은희 후보가 민주당 후보였거나 무소속이기만 했어도 60% 이상의 득표율을 얻고도 남았다. [25] 정확히 말하자면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부터 2009년 재보궐선거 이전까지다. [26] 물론 더불어민주당은 이후 큰 계파 갈등 없이 조용히 안정적으로 노를 저어가며 순항하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갈라져 나간 이후로도 또 친안 동교동계 간 계파 갈등으로 내분을 겪은 후 2018년 2월에 또 다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으로 쪼개졌다. [27] 집회 자체를 당시 통합민주당이 주도한 건 아니다. 민주당은 본 운동을 통해 나타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을 통해 반사이익을 얻고자 이를 정략적으로 적극 활용한 것이다. [28] 처음 목표로 했던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수입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합의가 되었음에도 무리해서 아무런 명분도 없는 이명박 퇴진 구호를 고집하였다. 현실적으로 그것이 불가능함에도, 정권만 교체되면 그만이라 여긴 NL과 개량주의 정치세력이 아무런 명분도, 가능성도 없이 이명박 퇴진 구호를 고수하자, 대중의 여론은 부정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29] 총선 자체에서 민주당이 9석을 획득했고, 무소속으로 대구에서 출마해 당선되었던 홍의락 의원이 이후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30] 그나마 기장군은 무소속이 당선되었고, 자유한국당 후보는 3위였다. [31] 물론 비토가 심하다 해도 전체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민주가 앞선다. 20대 남성이 심하니 뭐니해도 중도, 무관심층의 심리는 이기는 쪽이나 그마저도 조금이나마 이기는 쪽에 기울기 마련으로, 이는 과거엔 이기는 쪽이었던 새누리당이 가지고 있던 이점이기도 했다. [32] 이것도 홍준표가 당대표일 때 아무도 하지 않으려던 걸 홍준표가 총대를 매면서 독단적으로 했고, 홍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황교안이 친박과 손을 잡고 친황 체제를 만든다. [33] 그 중에는 최장집 고려대 교수, 심지어 도올(...)도 있었다. 당연히 최장집의 경우 ' 농담이겠지 설마...'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도올 또한 " 자유한국당은 냉전의 좀비들이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34] 실제로 갤럽 조사를 보면 문재인에 대한 비토가 가장 크면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이다. 거기서도 지역 평판이 좋은 김부겸 수성구 갑이나, 2010년대에 들어서 새로운 주거단지가 개발되어서 청년층이 많아진 홍의락의 대구 북구 을도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세에 밀리고 있기에 선거 전까지 불명이다. 그 밖에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당시 경북도지사 민주당 후보였던 오중기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구미시 을도 불명이다. [35] 참고로 이는 자유한국당 해산 1년 뒤 현실로 일어났다. [36] 실제로 이들은 주류 페미니즘이 성소수자를 옹호하고 신과 예수의 가르침인 "남성" 일반과 "여성" 일반의 '조화로운 공존'을 저해하고(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에서 말하는 남성노동자와 여성노동자의 단결이 아님에 유의할 것), 가정과 교회를 전복시킨다는 이유 때문에 안티페미니즘 세력과 연대하고 있다, 최현희 교사 사건처럼 친박 계열 단체도 여기에 참가하는 경우도 있다. [37] 실제로 20대 남성의 반발이 많아지자, 민주당내에서 이런 논평이 나오기도 했지만, 지지층과 당내 반발에 논평을 철회했다. 사실 이것도 당연한 것이, 계속 방치했다간 2030대 남성 표는 들어올 지 몰라도,2030대 여성 표가 날아가는데 두 집단의 투표율을 비교해서 누가 더 높은지 생각을 해보라. 투표율이 높은만큼 정치적 영향력이 강하다는 걸 생각하면 정치권에서 어느 계층을 선택할 지는 뻔하다., 괜히 투표가 중요한 게 아닌 것이다. [38] 참고로 해외에서나 대한민국에서나 이주민/여성/유색인종/성소수자 등 비교적 사회적 약자로 대우받는 계층의 투표율이 원주민/남성/백인/성다수자 등 비교적 기득권으로 대우 받는 계층의 투표율보다 높은 이유도 마찬가지로 설명이 가능하다, 투표율이 높아야 영향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39] 19대 대선에서는 군인 투표가 있는 20대 초반에서도 여성들의 투표율이 더 높았다. [40] 세간의 인식과 달리 양심적 병역거부는 정파와 상관없이 다뤄야 할 인권 문제이다. 이는 헌법재판소에서 불합치가 나왔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양심적 병역거부 판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헌법은 표현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와 같은 적극적 자유(본인의 사상대로 자유로이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해주듯이 종교, 신념에 따라 집총을 거부하는 등의 소극적 자유(본인의 사상에 어긋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이후 대체복무제에 관한 법안은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을 대표로 발의되었고 12월 말에 통과되었다. [41] 공관병 갑질이 거짓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아내가 공관병에 대한 가혹행위 등으로 기소당했다. 공관에서 공관병들에 갑질을 한 사람은 공관의 안주인, 박찬주의 아내였다. [42]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군복무를 했던 사람들은 천안함 사건을 시작으로 핵실험, 미사일실험 등 북한에 대해 치를 떨 정도로 북한의 위협을 겪어왔다. 이는 20대 청년, 특히 20대 남성에게 공포로 인한 집단 트라우마를 남겼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북한과의 전쟁은 당연히 대비하되 한편으론 대화를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 도발 자체를 감소시키려는 노력 역시 병행해야 하고 이것은 군대에 가 청춘을 바치는 젊은 청년들을 위한 복지정책이기도 하다. [43] 실제로 고생하는 야전부대들은 기무부대의 만행에 치를 떨어왔었다. [44] 대표적으로 자유의새벽당 대표가 바로 친박 계열이고, 김진태 의원도 성평화연대와 같이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또한 친박 계열 언론인 뉴데일리/미래한국/펜마이크 등지에선 주류 페미니즘을 안 좋게 보고 (대표적으로 양지혜에 대한 평가와 최현희 교사 사건같은 경우), 성평화연대를 선전하기도 했다! [45] 사실 낮은 게 아니라 없다. #, 물론 이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으로의 분산 등 여러 요소도 있긴 하다. [46] 중부산, 동부산(기장군 제외), 울산 나머지 지역, 창원 진해, 의창 [47] 구마산 등 서부 경남 지역 [48] 참고로 재보궐선거는 사전투표 효과가 거의 없다. 단적으로 말하면 총선처럼 성산구 거주민이 서울에서 투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총선에서 이 구도로 치렀다면 최소 40%를 얻었다는 뜻이다. [49] 창원시 성산구에서 노회찬이 11% 정도 승리한 것도 관외투표에서의 지지 + 노회찬으로의 단일화 + 노회찬의 개인기와 평판 + 친박 세력의 깽판 등이 있었고, 그렇기에 여영국이 504표 차이로 이긴것도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