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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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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파일:KBS 2TV 로고.svg 파일:KBS 2TV 로고 화이트.svg 동백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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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戰
방송사 파일:JTBC 로고.svg
방송 시간 목요일 23:00 (2013년 2월 21일 ~ 2018년 10월 4일)
일요일 21:00 (2018년 10월 21일 ~ 2019년 3월 17일)
제작진 기획: 이동희
PD: 김은정, 박범준, 김솔, 박현정, 김은지
작가: 정다운, 이재숙, 김현아, 김수현, 고아영, 김기현, 여지영, 전여름
진행: 김진아, 이현령
출연진 김구라, 이철희, 박형준
링크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3. 출연진4. 유명인사의 반응5. 방영 목록6. 비판
6.1. 썰전 1부6.2. 썰전 2부 - 예능심판자(종영)6.3. 썰전 2부 - 썰錢(종영)
7. 기타

1. 개요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2013년 2월 21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시사교양 프로그램.[1] 독설의 대가들이 시사와 경제를 주제로 제목처럼 ''을 풀며 정치를 비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썰전의 흥행 이후 타 종편에서 비슷한 포맷의 정치 평론 프로그램을 비슷한 시간대에 내놓기 시작했다.[2]사실상 종편 정치 평론 예능(?)의 원조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썰전 정도의 위치에 등극한 프로그램은 없고, 이 프로그램은 매주 핫이슈를 다루고 있다. 등

방송 시간은 매주 일요일 21시. JTBC의 2018년 가을 개편으로 인해 10월 21일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11시에서 일요일 오후 9시로 방송 시간을 변경했다.

이로 인해 매주 월요일 녹화 → 목요일 방송 체제로 진행되었던 녹화 역시 금요일 녹화일요일 방송 체제로 변경시켜 한 주 동안의 이슈를 모두 다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긴급 녹화는 정말 급한 사안이 아니라면 역사속으로 사라질 듯. (이런 경우라면 주말에 긴급사건이 터진다는 이야기다)

초창기에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졌으나 현재는 과거 1부였던 시사 부문 '하드코어 뉴스깨기'로만 구성된다. '하드코어 뉴스깨기'에서는 김구라가 진행을 맡고 이철희, 박형준이 밀착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부가 없어졌지만 소코너 같은 형식으로 <시공초월 썰전-세계사 평행이론>이나 <썰전 초대석>등을 진행하는 중이다. 2018년 하반기 이후로 사실상 세계사 평행이론이 2부로서 자리 잡은 것 같다.

이전 코너로는 박지윤, 김구라가 진행하고 이윤석, 서장훈, 허지웅, 김희철, 홍석천등이 패널로 출연하여 대중문화에 대해 다루던 '예능 심판자'와 서장훈, 장도연, 최진기, 신동헌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경제 이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던 썰錢이 있다.

JTBC의 예능, 교양을 통틀어 현재 가장 오래 방송되고 있는, 최다 방영횟수를 가진 프로그램이다.[3][4] 방영횟수로나 시청률로나 명실상부한 JTBC의 간판 프로그램. 그리고 2017년 첫 방송에서 200회를 달성했다.

프로그램명을 어떻게 읽는지는 사람마다 갈리는데 문자 그대로 읽으면 〔썰전〕Surgeon이 맞지만 프로그램명의 유래인 '설전(舌戰, 〔-쩐〕)'의 발음을 유지하여서 〔썰쩐〕으로 읽는 사람들도 있다. 일단 MC와 패널들은 공식적으로 전자 쪽으로 발음하고 있다. 옛 2부 코너인 썰錢은 후자로 발음되었다.

이후 2019년 3월 17일 자 307회를 끝으로 무기한 잠정 휴식기에 들어갔다. 아마도 임시 국회 개회 이후 원내수석부대표가 된 이철희 의원이 제작진에게 하차 통보를 한 이후 적당한 후임을 구하지 못해 종영한 것으로 예상된다.[5] 방영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총선 전에 재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하였으나 결국 총선으로부터 한참 지나고서도 방송이 재개되지 않아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김구라는 아무런 지장 없이 같은 날 해야 했던 마리텔2 녹화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참고로 이 포맷은 1년 뒤 KBS의 정치합시다에서 부활했다. 심지어, 전원책 박형준 유시민까지 나왔다.

이후 2021년 6월 7일부터 " 썰전 라이브" 라는 이름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2년 3개월만에 부활하였다. # 단, 이것은 평일에 매일 생방송하는 뉴스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제작담당국도 보도국으로 바뀌고 여러모로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탄생해 이전의 썰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12월에 1월 특집 편성으로 일시 부활한다고 발표되었다. #

2. 상세

한 주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의 심장을 뛰게만든 가장 핫한 뉴스만을 골라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은 뉴스의 뒷 이야기를 털겠습니다. 하드코어 뉴스 깨기 시간 썰전입니다.
- 김구라의 오프닝 멘션.[6]

2.1. 하드코어 뉴스깨기

프로그램 내용을 볼 때 JTBC에서 2012년 하반기 기획으로 발표했던 '무한토론'의 변형판인 듯하다. 당시 프로그램의 기획 내용이 ' 진보 보수를 대변하는 2명의 MC가 각각의 토론팀을 이끄는 방식'으로 발표된 바 있다. 또한 방송을 본 시청자 중에는 시사 부문과 연예계 부문을 같이 다룬다는 점에서 이전에 김구라가 진행했던 시사대담과 초창기 명랑히어로와 비슷하다고 느꼈다는 평도 존재한다.[7] 단, 정계 관련된 전문가들과 진행하는 만큼 김구라가 진행하는 다른 일반적인 예능보다는 말하는 수준이 훨씬 높다.

사실 썰전이 1, 2부로 나뉘었던 시절에는 코너 하나에 지나지 않았지만, 2부가 폐지 된 이후에는 사실상 이 코너 자체가 썰전이다. 물론 당시에도 1부가 핵심코너 였지만...

새 2부 코너로 세계사 평행이론이 생기면서 다시 1-2부 체제로 돌아왔다. 물론 역시 1부가 썰전의 핵심...

2.1.1. MC 김구라 / 이철희 VS 박형준

노회찬의 사망 이후 3주 후인 2018년 8월 16일 방송부터 이철희가 진보 패널로 재합류한다. 돌고 돌아 개국공신이 복귀한 셈이다. 노회찬 의원 사망 뒤 썰전 후임구하는게 힘들어져 피디가 먼저 부탁했고 이철희 의원은 썰전 출연으로 지금의 자신이 있게 돼서 흔쾌히 수락해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철희도 해당 시점 기준 현직 의원이기 때문에 2020년 4월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9년 연말 이전에 하차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만약 21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눌러 앉을 수도?[8]

이철희나 박형준 모두 경제전문가는 아닌지라 경제이슈를 다룰때는 이진우 기자가 해설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9] 경제이슈가 꼭 아니라도 전문적인 해설이 필요한 이슈에는 전문가가 출연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통일외교문제에는 이종석 전 장관이나 박지원 의원이 출연하고, BMW화재사건때는 자동차 전문기자인 신동헌이 출연했다.

2.1.2. MC 김구라 / 노회찬 VS 박형준

유시민 작가가 '정치와는 좀 더 멀어지겠다'라고 하며 정의당에서도 나오고 썰전도 하차하면서 유시민 작가의 빈 자리를 노회찬이 채우게 되었다. 유시민과 함께 진보의 이빨로 유명한 노회찬이라서 기존보다 토론의 질이 떨어지거나 할 걱정은 없겠지만, 일부에서는 유시민보다도 더 뚜렷한 진보신당계열의 주류이기 때문에 박형준과 노회찬의 사이에서 중도보다는 양극단으로 치우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일부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노회찬이 현직 20대 국회의원이라는 것이다. 썰전의 역대 고정 패널에서 현직 정치인은 1회도 나오지 않았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계에서 물러난 사람(강용석, 유시민, 박형준), 정치계의 패널로 활동하는 사람(전원책, 이철희)이었다. 그나마 이준석은 현직 정치인에 가까웠는데, 이쪽도 패널로 활약할 때는 정치와 방송을 같이 했다. 무엇보다도 선출직 신분이 아니었으며, 총선을 앞두고 하차했다.

그런고로 유시민이 하차한 자리를 메우려고 섭외되었을 뿐이고, 빠르게 다음 출연자로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정계 바깥의 시각이 이제 정계 내부의 시각이 되었고, 노회찬도 이준석과 이철희처럼 언젠가는 하차할 운명이다. 2020년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기 때문이다. 현행 선거법에서는, 선거를 앞둔 출마 예정자가 텔레비전에 나오기 어렵다. 21대 총선에 나오지 않는다면 모를까, 노회찬은 정의당에서 단 둘뿐인 지역구 의원이라서 21대 총선에 출마할 확률이 50% 이상이다. 때문에 본격적인 선거준비기간에 돌입하면 노회찬은 하차할 가능성이 높았다.[10]

제작진으로서는 선택할 여지가 없다. 유시민, 박형준처럼 정계에서 경험을 쌓았으나, 2018년 시점에서 정치권과 거리를 둔 사람이 가장 좋은 대안이다. 그런데 보수쪽 패널은 2016년부터 계속된 보수계 정당이 폭망해서, 정치권을 떠난 사람이 많아서 사람도 그만큼 늘어났다. 반대로 민주당계 정당은 유력 정치인 대부분이 총선에서 당선되거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청와대를 비롯한 국가 기관에 들어갔다. 작정하고 찾으면 몇 사람이 나오는데, 그 몇 사람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차기 총선을 노리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던 중 2018년 7월 17일 노회찬에게 불법정치자금을 넘겨줬다는 증언이 나왔고, 2018년 7월 23일 노회찬의 투신자살로 노회찬 VS 박형준 체제는 조기에 끝나버렸다. 또한 노회찬이 사망한 요일은 월요일인데 공교롭게도 썰전의 녹화일이 월요일이라, 당장 당일 녹화는 고사하고 당분간 썰전의 결방은 불가피하게 되었다.
오늘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습니다. 아울러 26일(목) ‘썰전’ 본방송 역시 휴방합니다.

현재 JTBC와 ‘썰전’ 제작진은 고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입니다.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대로 알리겠습니다.
썰전의 입장문 #

그리고 썰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김구라와 박형준을 포함한 썰전 제작진 일동이 노회찬의 빈소를 조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회찬의 사망 이후 2주차인 8월 2일자 방송도 휴방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제작진 및 출연진도 충격이 큰 듯하고, 노회찬 사후로 썰전팀도 수습이 안되는 모양이다. 이대로 장기휴방으로 이어지거나, 심지어 종영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으로 워낙 고정팬을 많이 갖고 있던 방송이라 임시패널을 투입해서라도 재개했으면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결국 3주가 지난 8월 9일까지 휴방하고 4주차인 16일에야 재개되었다.

2.1.3. MC 김구라 / 유시민 VS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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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박유.jpg 파일:도발박유.png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진행된 조합.

박형준은 전원책보다 훨씬 온건한 성향이라 유시민과 대립각이 잘 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또한 전원책이 보여줬던 예능식 드립을 치기에는 너무 차분한 사람이라는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11] 반면 전원책과는 달리 박형준은 유시민과 완전히 동세대이고[12] 과거 정치활동을 했던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옛날 이야기를 곁들여 썰을 잘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두 사람이 17대 국회 당시 함께 축구를 한 이야기를 하는 등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방송 사이사이에 두 사람이 서로 말을 놓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편.[13]

첫 방송은 무난하게 잘 풀어나갔다는 것이 중론. 특히 노무현 정부의 핵심이었던 유시민과 이명박 정부의 핵심이었던 박형준이 서로의 과거를 디스하면서 훈훈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부딪힘에 대해서도 기대를 주었다.[14] 박형준이 얼마나 예능에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패널 두 사람 다 국정 운영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만큼 전반적으로 주제를 다루는데 전문성을 가지게 됐다. 무엇보다 이명박 정부와 참여 정부의 공직자 출신이라는 복잡 미묘한 관계에서 오는 묘한 대립을 볼 수 있다. 이 미묘한 관계가 가장 많이 두드러지는 상황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이다. 주로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와 정당과 이념을 기준으로 한 시선에서는 맥락이 비슷하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와 관련된 이슈를 논할 때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가끔씩 나오는 식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새 정책들을 논할 때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의 진행과정 및 논란 등이 방송 시간 내에 풀기에는 많이 복잡하기 때문에 유 작가와 박 교수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떻게든 넘어간다.

박형준 교수의 합류 이후 토론 과정에서 비유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박 교수는 첫 방송 때부터 적절한 비유를 수준급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유 작가도 설명을 할 때 비유법을 쓰는 모습이 전보다 많이 비춰진다. 그리고 두 패널 모두 옆길로 새지 않고 이슈를 풀어나가서 전반적으로 방송의 톤이 다운 됐다. 썰전의 시사성을 중점으로 두던 시청자들을 이런 변화를 호평 하고 있지만, 지루해 졌다는 평가 역시 증가했다. 다만 토론 자체로만 보면 훨씬 첨예하다. 친노/친문 - 친이, 한반도의 처참한 외교 상황, 북한 관련 문제, 적폐청산 등 민감한 사안들이 연이어서 터지고 거침없이 같이 까기도 했던 전원책과 달리 박형준은 그렇지 않은지라.

그리고 전원책 변호사 하차 이후로 시청률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위기설이 종종 거론된다. 이에 대해 위기설을 주장하는 측은 ①썰전 흥행 이후 유사 시사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시청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점과,[15] ②본방 시청률과는 별개로, 박근혜 정부 말기 JTBC와 JTBC2에서 수 차례 편성이 잡혔던 재방송들이 죄다 없어져 2018년 5월에 이르러서는 본방사수를 해야만 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락했다는 점[16]을 근거로 들고있다.

반면 위기설에 공감하지 않는 측은 ①강적들은 이미 2013년부터 방영했던 프로그램인데 2017년의 시청률 하락에 끼우는 것도 이상하고 경쟁하던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시간대를 옮겼으니 시청률이 떨어진다는 논조는 설득력이 떨어진다[17]는 점과 ②시청률 5%, 10%를 기록했던 시기가 최순실 게이트라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남을 정치 스캔들이 헌정 최초의 대통령 탄핵과 대통령 선거로 이어지면서 전 국민들이 시사에 집중했던 일종의 시사 프로그램의 황금기여서 이와 대조되어 보인다[18]는 점, ③시청률 4~5%를 기록하며 목요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에서 2~3위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2.1.4. MC 김구라 / 유시민 VS 전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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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쯔시민.png

썰전 역사상 가장 재밌고, 주목을 많이 받았던 조합. 사실상 썰전의 최고 전성기였다. 보수와 진보 모두 각 패널을 인정했으며, 상대 진영에서 비호감으로 통하던 각 패널의 이미지를 좋게 환기시켜주며 모두에게 긍정적 역할을 했다.

2016년 1월 11일부터 그 둘의 첫 녹화를 들어가, 1월 14일에 방영 되었다.[19] 김구라는 녹화 내내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그 둘이 말이 워낙 많다 보니 준비했던 주제도 빼먹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전체적으로 호평이 달렸으니, 유 작가, 전 변호사와 김구라의 첫 방송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보인다. 유시민과 전원책으로 바뀐 149회 시청률 역시 대폭 상승하여, 자체 최고 시청률 4.3%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상당히 쟁쟁한 라이벌 프로그램들이 많은 목요일 11시대 예능 중에서 4.8%의 시청률로 곧 5%대로 오를 기세로 지상파, 종편, 케이블 통틀어 동시간대 3위[20] 종편 일일시청률 1위[21]로 상당히 시청률이 좋아졌다. 추가로 썰전 방송 이래에 유시민/전원책 섭외는 신의 한 수라 불릴 정도로 저 둘의 조합은 역대 출연자들 중 가장 인기가 많다.[22]

20대 총선이 끝난 직후에는 총선 버프가 사라져 2% ~ 3% 정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시청률을 꾸준히 회복해서 2016년 9월에는 결국 4%대를 넘기도 했다. 유재석, 박명수, 조세호 등 잘나가는 연예인들을 모아둔 지상파 예능인 해피투게더도 제쳐버린 상황. 아직 정치권에 엄청난 이슈가 없는 상황에도 이렇게 시청률을 회복했으니 대선만 다가오면 동시간대 1위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23][24] 방영한 10월 27일자 방송에서 드디어 시청률 5%를 넘겼다. 닐슨코리아 기준 6.1%로 썰전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였으며, 이 기록은 11월 3일자 방송에서 (전국 유료방송 기준) 9.287%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다시 깨지게 된다. 이는 (당시 시점에서) 종합편성채널 출범 이후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시청률[25]로 그 이전에 JTBC 뉴스룸이 기록한 8.1%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후 JTBC 뉴스룸은 11월 21일 9.5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편 역대 4위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썰전의 시청률은 종편 역대 5위가 되었다.

유시민 전원책 체제가 처음에 우려를 받았던 부분은 "이게 예능이야 다큐야?"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예능 색채가 옅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첫 방송부터 전원책이 재밌는 입담으로 방송에 나와 이런 반응은 들어간 편이다. 오히려 전원책이 개드립에 아재 개그를 하도 쏟아내서, 진지했던 톤의 썰전을 너무 가볍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강하게 나올 정도이다.

일각에서는 전원책의 왕드립이나 합당 드립은[26] 다소 지나친 말이며 더불어 "올 단두대" 같은 말들이 시원한 비판의 끝을 흐려버리며 지나치게 강경하고 보수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전원책도 이 문제를 의식하고 있었는지 181회에 본인이 쏟아낸 강경한 발언들을 진담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어 일부러 끝을 흐려버렸다. 자세히 보면 종신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왕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분명한 농담으로 발언을 끌고가고자 하는 의도였음을 알 수 있다. 합당 드립의 경우 계파 정치에 대한 비판의 차원에서 농담조로 말한 거라고 이해해야지 실제로 3당이 합당하라는 말로 봐서는 안 된다.[27] 정작 합당 드립을 쳐놓고 총선 이후 협치 발언이 나올 때마다 야합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이 전원책이다. 썰전이 시사교양 프로라고는 하지만 사실 예능적 성격이 훨씬 가미된 만큼[28] 전원책도 이를 잘 알고 중간중간 농담이나 드립을 동원해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끌고가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전원책의 비판이 워낙 과격해서 묻혀버리는 감이 있지만 실제로는 대안도 그 못지 않게 나온다. 대북 관련문제는 매파 강경책을 고수하나 국가 내부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유시민보다 진보적이다.[29] 대표적으로 김영란법에 관해서는 오히려 전원책이 이해충돌 방지조항이 빠졌으니 반쪽짜리라고 평하고 유시민이 현 안을 지지하는 형태로 성향이 역전돼있으며 사면권 논의에서도 전원책이 대통령의 특별사면권 규제 방안을 내놓은 반면 유시민이 현상유지를 주장하며 인사청문회 논의의 경우에도 전원책이 오히려 대통령의 인사에 국회 인준을 요구하는 미국 모델 도입을 주장한 반면 유시민은 현상유지를 주장했다.

유시민/전원책 체제 초기에는 갈등보다는 서로간에 의견이 일치하는 식으로 사이좋게 소위 '같이 까기' 식 흐름이 주로 많이 보였으나 한창 무더위가 이슈였던 여름철이 지나서부터는 쌍방 대립이 첨예해지는 양상을 점점 더 자주 보여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9~10월 방영분에서는 아예 감정선이 드러날 정도로 전원책과 유시민이 서로의 발언에 눈쌀을 찌푸리는 장면이 많아지고, 김구라가 중간에서 열기를 식히듯 중재하고 넘어가는 식의 진행이 자주 보인다. 이전에도 비슷한 양상은 있어왔고 유시민 측에서 익살스럽게 반어법, 반 조롱에 가깝게 전원책의 의견을 재치있게 받아넘기는 진행은 많이 있어왔지만 아예 첨예하게 대립한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전원책 측에서도 '~한 것은 문제이지만 ~한 관점에서 납득할만하다' 식과 같은 소위 쉴드치는 식의 발언의 양도 이에 따라서 비중이 높아졌다.[30] 이슈 자체는 현 정권 여당에 불리한 이슈가 등장하는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데, 전원책 본인은 여권-보수 패널을 대표하는 의무가 있다 보니 비판만 할 수는 없어서 그렇다고 할 수 있고, 유시민은 야권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무가 있으니 아무래도 보수 진영의 무리수 같아 보이는 변명에 감정이 상하니 그런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 상황에 대해서 전원책이 내가 악역을 담당하고 있다고 지나가면서 툴툴 거리기도 한다. 그리고 다음 정권이 야권(민주당계)에서 나오면 그때는 난 비판만 하면 된다 식으로 말하는거 보면 본인도 쉴드치는 것에 대해 피곤함을 느낀다고 한다. [31]

썰전 PD의 인터뷰인데 본 기사에 두 패널의 섭외과정이 나와있다. PD에 따르면 두 분 다 댓글을 꼼꼼히 본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정치계 쪽 인사들과 인맥이 넓고[32] 프로그램도 날이 갈수록 시청률과 관심이 커져가는 덕분에 정치계 쪽 주요 인사들도 직, 간접적으로 많이 출연을 하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방송된 긴급 녹화 방송에서 주요 인사들과의 전화 통화가 이루어진 데에 이어서, 2016년 11월 24일 방영분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돌발 제안으로 무려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도 전화 연결에 성공하였다. 전원책 변호사의 경우 전화 연결이 되었을 때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대구에 내려가서 집회를 하는 것보다 서울에서 움직이는 게 더 낫지 않나?", "왜 자신들은 헌법 외적인 행동을 한 대통령을 물러나라고 하면서 본인들은 헌법 외적의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가?", "개헌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인데 그러면 5년 단임제를 선호하는 것인가?" 등의 상당히 수위가 높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는데, 그럼에도 문재인이 유연하게 대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만족했는지 나중에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와달라든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자든지 온갖 농담을 던졌다. 이후 문재인이 유세 현장에서 박수 갈채를 받으니 기분이 업돼서 말도 빨라지고 발언도 더 강경해졌다는 평을 내리면서도 상당히 시원한 답변에 만족을 한 듯하다.

전원책이 2017년 6월 말에 썰전에서 하차하면서 유시민-전원책 조합은 끝이 났다.[33] 2017년 9월 14일 기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썰전이 방송되기도 전에 이 둘의 조합으로 MBC에서 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김장겸 사장이 전원책, 유시민은 안된다고 단칼에 자르고는 정규재를 추천했다고 한다.

2.1.5. MC 김구라 / 이철희 VS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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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출연자였던 강용석이 모종의 사건으로 자신이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를 선언하였다. 예고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사건이었던 탓에 대체 출연자가 섭외되지 않았고,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성태/구상찬을 2주간 일일패널로 영입하여 방송을 이어나가다 2015년 9월 25일. 종편 등지에서 보수 논객으로 활약하던 새누리당 전 혁신위원장 '이준석'을 영입하게 된다.

이준석이 아직 꽤 젊은 편이고, 이철희와 나이 차이가 많기 때문에 대립각이 강하게 서지는 않는다. 또, 이준석 자체가 소장파 보수로서 개혁적인 성향까지 있기에, 이준석이 들어온 후, 이념 차이가 줄어들며 대립구도가 약해지고, 썰전이 진보적으로 변하기도 했다. 이준석, 이철희가 사이좋게 정부와 여당을 까는 그림도 종종 나왔다.

그러던 와중 2016년 1월 7일(148회)자로 이철희, 이준석이 20대 총선 출마로 인해 동시에 정식으로 썰전에서 하차하게 된다. 미래가 불투명했던 '썰전'의 제1기를 이끌어왔던 체제가 종료되었고, 1회부터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킨 이철희에게는 감사패를, 짧은 출연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투입되어 고생이 많았던 이준석에게는 한우 선물세트가 증정되었다.

총선 출마로 인한 예고된 하차였던 덕분에 후임 출연자가 결정될 시간이 있었고, 후임으로 유시민 전원책이 섭외되었음이 발표되었다.

여담으로 약 5년 뒤인 2021년, 이준석이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에 선출되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맡고 있던 이철희가 예방하여 간만에 공식 만남이 성사되었다. 두 사람 모두 썰전에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려 높은 직위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2.1.6. MC 김구라 / 이철희 VS 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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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의 시작. 공교롭게도 MC인 김구라와 여권 패널인 강용석 모두 사건사고에 휘말려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던 시기라 야권 패널을 섭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강용석이 먼저 캐스팅된 상태에서, 김갑수 평론가에게 출연을 타진했더니, 김갑수 평론가는 당시에 강용석을 벌레보듯 하던 시기라 출연을 고사했다고 하고, 만약 김갑수가 썰전을 맡았으면 지금쯤 썰전은 B급, 그냥 저냥인 종편예능으로 버티다가 사라졌을 듯 하다[34] 진중권 교수 역시 출연을 거절했다고 한다.[35] 이철희 소장도 상대방이 강용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작진에게 그냥 가라고 했다가[36] 마음을 바꿔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당시에 강용석이 아나운서 및 여기자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을 당한 후 각종 고소남으로 어그로를 끌던 시기라서 약간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썰전 하차 당시의 분위기와 얼핏 비슷하다

한나라당 출신인 강용석은 새누리당 계열의 입장을 대변하는 편이며[37], 한때 김구라와 더불어 하드코어 뉴스깨기와 예능 심판자에 모두 등장했다. 연예계를 잘 모를거라는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강용석은 생각보다 2부에 잘 적응을 했으며 아나운서 출신인 박지윤과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윤석의 세탁소 드립이 적절할 만큼 그의 이미지 쇄신에 많은 도움이 됐다.

민주당계 정당 관계자로 통하는 이철희는 (민주당 중심의) 야권의 입장을 대변한다.[38] 이철희에 대한 첫 소개가 민주당의 영원한 친구였다. 당시에는 민주당과 사이가 별로 안 좋다고 말했지만 "민주당 하는게 마음에 안들어"라는 말 외에는 구체적으로 한번 깐적도 없고, 결국 2016년 1월에 썰전에서 하차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강용석과 이철희가 각각 보수와 진보를 대변한다고 하지만, 마냥 자신의 진영을 옹호만 하는 것만은 아니다. 각각 여당과 야당이 잘못을 했을 때 거침없이 꼬집기도 하는 편.[39] 대표적으로 이철희는 민주당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는 드립을 치기도 했으며, 문희상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평가할 때 F학점을 주는 등 혹평했다. 강용석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증세없는 복지' 공약에 대해 "공허한 말"이라고 디스를 하기도 했고, NLL 대화록 논란에서 "내용을 분석해 봤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한 것이라고 볼 수 없으며, 문제제기를 한 서상기, 정문헌 의원은 사퇴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역적으로 보자면, PK 출신의 진보성향인 이철희와, 호남정서[40]를 기본으로 한 서울보수 강용석의 만남이라는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강용석과 이철희가 서로간의 카운터 파트인 만큼 두 사람의 의견이 갈리는 경우도 많고 이 때는 MC인 김구라가 중재하기 어려울 만큼 논쟁이 불붙기도 하지만 반대로 두 사람의 의견이 대동소이하거나, 같은 경우도 꽤 자주 나온다. 이런 경우에는 굉장히 평화로워진다. 사실 두 사람이 그렇게 진영논리에 얽매이는 사람[41]들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가지는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주제에 따라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다른데, 강용석의 경우는 워낙 잡학다식이고 정치계에도 발이 매우 넓은 편이기 때문에 정치계의 매우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조명을 해주며 정치 외의 시사 이슈(법, 교육, 생활, 경제 등)에 대해 논할 때에는 상당히 강세를 보인다. 현실주의적인 그의 성향이 이러한 이슈와 상성이 잘 맞기 때문이다. 반면, 박원순이나 안철수에 대한 건에서는 합리성을 잃어버릴 만큼 진영논리에 휘둘리는 경우가 있으며 때로는 특정한 사안에 대해 무리한 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하여 실수하거나 비판받기도 한다.

이철희는 전반적인 시사이슈에 있어 이상주의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으로 말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전반적으로 사회나 정국을 분석할 때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42] 반대로 현실성이나 세밀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강용석과는 달리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한 적이 매우 드물며 무리하게 특정 사안을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엮는 경우도 있다. 또한 현실 분석을 잘하는데 비해 미래 예측력이 매우 떨어진다.

또한 진행자 김구라의 성향 논란이 약간 있기도 했지만, 김구라가 (이전의 시사예능에서 보였던 성향처럼) 새누리에 비판적인 중도라는 특성이 있어서 오히려 중립을 잘 지켜나가는 편이다.

첫 회 시청률은 1.23%로 종편 프로그램의 첫 방송 치곤 잘 나온 편. 1여 년이 지나도록 2% 언저리의 시청률을 지키고 있으며 간접광고도 들어오는 등 성공적으로 방영되고 있다.

짜여진 틀과 격식에 상대적으로 좀 구애를 덜 받아서 그런지 민감한 사안이나 발언에 대한 수습도 꽤 잘된다. 뉴스 등에서 '마치 술자리에서 정치 얘기하는 듯한 분위기를 가져왔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꽤 잘 들어맞는 표현인 듯하다. 회차가 진행될 수록 그동안 금기시 되어왔던 정치 현안과 여야 사이의 민감한 논쟁들을 양지로 꺼내와 깔 건 까고, 생산적인 이야기가 오고가니,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생각보다 이 방송의 인기가 많다. 여기서 말하는 정치권이란,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여의도에 계시는 그분들도 포함된다. 모 의원 스텔스 정치인이란 지적을 듣고 패널에게 직접 대화록을 전달하여 해명하는 등의 내용이 방송을 통해 나왔다. 또한 두 패널이 정치권에 깊숙이 몸을 담은 적이 있다보니,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하여 사실확인을 해주거나, 아예 썰을 퍼뜨리는 창구 역할도 하고있다. 실제로 모 장관이 해당 진영의 패널과 회식을 가지고 사퇴를 넌지시 암시했다는 얘기를 방송에서 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2015년 하반기 들어서는 털어서 세계 속으로란 코너를 만들어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함께 각각의 출신 국가의 대한 썰도 풀고 있다. 다만 시청률이 별로 좋지 않았는지 몇 명 하다가 금방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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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용산역[43]

이철희와 강용석의 조합은 어처구니 없는 결말을 맞이하긴 했지만, 그래도 3년 가까이 호흡을 맞췄던지라 훗날 SBS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에서 주요 관심 정치인 당선가능성을 논할 때,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패러디 형식으로 이철희의 세트로 강용석이 등장하였다. 영상[44]

2.2. 시공초월 썰전 세계사 평행이론

약 2년만에 부활한 썰전의 고정 2부 코너로서 한국의 사회이슈를 세계사의 유사사례들과 비견하며 논평하는 코너이다. 썰전내의 인문학 코너.

2018년 7월 19일자 방송에서 난민 문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 소코너식으로 처음 시작했다. 당시에는 호사카 유지 교수, 함규진 교수와 함께 알베르토 몬디가 패널로 함께했다. 이후 9월 27일자 방송부터 2부 코너식으로 정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를 다뤄야하기 때문에 알베르토 대신 조승연 작가가 함께하고 있다. 11월 25일자 방송부터 안톤 숄츠 독일 ARD 기자가 패널에 합류했다.

과거 썰전의 2부 코너였던 예능심판자, 썰錢 등에 비해 썰전 전체의 흐름과 일맥상통하면서도 더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썰전의 과거 2부와 마찬가지로 편성에 따라 불방되는 경우가 있고, 출연진들의 이름이 홈페이지에 등재되어있지 않아 살짝 지위가 불안한 감은 있으나 뭐 썰전 2부가 그렇지 폐지될 것 같지는 않다. 근데 코너가 폐지된건 아니지만 썰전 자체가 2019년 3월 방영중단을 선언하며 동시에 날아갔다. 이건 뭐 썰전 2부의 징크스인가

3.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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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뉴스깨기 출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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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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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고정

3.1.1. 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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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의 메인 MC. 하드코어 뉴스깨기에서 중재와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방송 시작 전까지만 해도, 그의 인터넷 방송 시절 발언 성향과 더불어 중립성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 당시의 발언의 대부분이 기득권과 주류에 대해 막연한 반감이 가득하던 생계형 욕쟁이(?) 시절의 것들이라... 진지한 정치 성향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유의 비유들을 사용하여 상황을 원만하게 정리하는 경우도 많다. 패널들이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논쟁을 시작하면 기민하게 진정시키거나 화제를 돌려 100분 토론화를 막는다.

정치 사안을 방송 현실에 비유하는 어법을 자주 구사했는데, 어떤 사안에든 "방송도 마찬가지에요~" 하는 식의 논리에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2017년 들어서는 거의 하지 않는다. 좋게 생각하면 정치를 현실과 연결시키는 일종의 장치라거나, 방송환경에 대해 세밀하게 아는 시청자는 많지 않으니 굳이 할 필요 없다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45]

썰錢에서는 멘션을 끊는다거나, 서둘러 코너를 마무리짓는 등 진행을 막 했다. 아무래도 최진기를 제외하고는 나이에서나 짬에서나 어린 진행자들이 많다보니 시비를 걸 사람이 없었다. 사실 1부 편집 결과에 따라 분량이 결정되는 2부 특성상 녹화를 좀 긴박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예능심판자 시절에는 자신의 견해를 표출했다. 대신 진행자로서의 역할은 박지윤이 약간 분담했다. 그는 그의 의견을 말할 때 '사실은'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사용한 나머지 놀림감이 되기도 했다. '다르다'와 ' 틀리다'를 혼용해서 비판받은 적도 있다.

2016년 1월 14일부터 새로운 패널들과 시작하는 방송에서 전원책에게 좌파 아니냐는 농담을 듣는다던가 준비한 질문도 거의 못하고 계속 쩔쩔맨다던가 하는 등, 전체적으로 특유의 포스에 압도당하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이 정해놓은 주제 소개 멘션에 쓰이는 드립도 예전엔 몰라도 대충 넘어갔는데, 요즘은 전원책과 유시민의 등쌀에 못이겨[46] 눈치보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47] 계속 자막에서 울먹울먹, 머뭇머뭇을 달아주는 건 덤. 이제는 TT 자막도 붙인다. 내가 왜 이래야 되나며 투덜거리지 않나, 과거엔 시간 다 되었다 싶으면 쿨하게 촬영을 끝냈는데, 요즘은 "끝내야겠어."라고 헛웃음 흘리는 증상까지 보인다. 오죽하면 한번은 유시민이 "방송 보다 보면 김구라씨 불쌍해"라고 할 정도였다.

유시민, 전원책과 호흡을 맞춘 뒤 초반에는 그들의 박학다식 토크에 어리둥절해 하거나 쩔쩔 매는 모습도 종종 나왔다. 박학다식 토크로 다른 출연자를 당황시키고 입을 막는 건 타 방송에서의 김구라가 전매특허처럼 써먹던 방식이었는데 거꾸로 본인이 당하고 있는 셈. 예전 패널들이 있던 시기에는 패널들의 말에 자신의 의견을 섞는 일도 종종 있었는데 그런 모습들이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초창기 유시민-전원책 체제에서의 김구라 역할은 다음 주제로 넘어가도록 정리하는 역할 정도였다. 다만 1년여가 지난 뒤에는 본인도 적응했는지, 나름 지식을 펼치거나 몇몇 사안에 대해 꽤 깊이 있게 아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이며 두 패널의 감탄을 받는 중. 사실 그래봐야 "우리 구라 많이 컸네" 수준이겠지만. 진행자로서의 존재감이 예전과는 다른 형태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2017 신년토론 이후에 재조명받았다. 썰전에서 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유시민, 전원책에 비해 이야기를 들어주고 정리해주는 입장을 주로 보여왔기에 크게 이슈화가 되진 않았는데 2017년 신년 토론에서 전원책이 토론에서 심각한 문제점[48]들을 드러내며 폭주하는 모습들을 보이면서 이러한 전원책을 통제하며 오랫동안 썰전을 이끌어왔던 김구라가 빛을 발한 것.

한 가지 재미있는 게 유시민에게는 막말 대신 다소 유하게 대하고, 전원책에게는 센 투로 말하면서 딴죽을 거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 때문에 전원책에게 좌파 소리를 가끔 듣는다.[49] 심지어 2016년 11월 24일 방영분에서 문재인 민주당 대표와의 전화 통화 때는 전원책이 살짝 짓궂은 질문을 하자 "문재인 대표님 그냥 전화 끊으세요!"라고 소리쳐서 전원책이 김구라를 쥐어박는듯한 시늉을 했을 정도. 전원책이 보수신당을 만들면 김구라를 스카웃할거라는 말에 유시민이 "맨날 좌파라 그러면서 무슨 보수당에 스카웃이냐?"라며 따지자 "걱정마세요. 나간다고 해놓고 안 나갈꺼니까."라고 화답했다. 이 부분을 달리 생각해보면 김구라가 예능인으로서 갖는 감각이 돋보이는데, 전원책은 전거성이란 별명이 있을 만큼 건드리면 튕겨내는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이다. 이를 포착한 김구라가 본인을 건드리면 곧바로 반응하는 전원책을 일부러 건드리며 폭발하는 반응을 끌어내 예능적 재미를 더욱 이끌어낸다고 볼 수 있다

3.1.2.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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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프랜차이즈에 프랜차이즈(자유)가 없다."
"대안을 세우고 폐지하고 시펑♥"
"아...진짜 야당이 불쌍해서..."[50]

제작진이 전원책 변호사의 하차 이후의 후임으로 새로운 보수 패널로 확정했다. 보수적 정치학자 겸 정치평론가.

과거 202화에서 당대포라 불리는 정청래 전 의원과 게스트로 썰전에 출연한 적이 있다. 토론을 상당히 잘하고 신사적인 성격에다가 유시민이 유승민, 전원책과 함께 토론하기 좋은 상대로 꼽은 것도 있고 예능이나 다큐멘터리 출연 경력이있기 때문에 선발된 듯 하다. 정청래도 202화에서 박형준에 대해 상당히 좋게 평가를 했다. 친이계였지만 현재는 사실상 야인[51]이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측근들과 딱히 연락을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삼성동계도 당연히 아니라 계파 논란에서 일단은 자유롭다.[52] 그리나 야인으로 활동해 모두까기 성향이 강했던 전원책과 달리 이명박 정권에서 일한 전력이 있는데 과거 이명박 정부 실책에 제대로 논평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특정 정권에서 일했던 것은 양 패널 모두의 공통점이고 모두 그 정권에서 각각 장관과 수석비서관이라는 중책을 맡았던 만큼 그 전력에 자긍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도 202회 때 "이명박/박근혜 정권도 성공한 정권은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제대로 선은 지키긴 지킨다.

단, 많은 시청자들에게 유시민 전원책이 농담삼아 던지던 깨알같은 드립과 예능감은 보지 못할 거라는 걱정을 사고 있다. 자신도 이를 어느 정도 의식하였는지 예고편에서 몇 가지 드립을 날리지만[53] 실제로는 어떠할 지 지켜봐야 할 듯 했으나 결국 전원책을 다시 데리고 와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옥같은 개드립과 빵빵 터지는 예능이 사라져서 썰전이 재미없어졌다는 반응이 속출했다.[54]

첫 방송에서 썰전 색에 맞는 지적인 모습과 동시에 흥분한 모습을 자주 드러낸 전원책과는 달리 침착한 태도를 보여줘서 반응이 좋았다. 그리고 예능적인 면모에서도 블랙유머를 적절한 타이밍에서 잘 구사했다.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점잖게 디스를 날리고 같은 보수정권이라도 박근혜 정부와 이명박 정부는 달랐다고 딱 잘라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상황에 대한 비유를 굉장히 절묘하게 사용한다. 특히 이게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이 한 줄 평할 때였다. 단, 친노친문 경향이 강한 사이트는 이명박 정부에 좋은 감정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으니 깊은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본인이 방송에서 이명박 정권의 공적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모습이 드러나니 특히 그러하다.

의외로 교육 정책에서는 유시민보다도 진보적이다. 물론 유시민은 현실적 가치 및 학부모의 입장에서 설명한 거지만 박형준은 독일식, 북유럽식 교육과 이해찬식 개혁 당시보다 더한 수준의 교육 혁명을 주장하기도 하며 열변을 토하고 경쟁적 체제와 1등 독점식 체제에 의문을 표하기도 하였다. 다만 자사고, 외고 폐지에는 "대안을 세우고 폐지하고 시펑♥" ?! 이라고 말하며 찬성은 하지만 대안이 필요하며 줄 세우기와 독점제는 반대하지만 급박하게 자사고만 폐지해선 안되고 순간적인 혁신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며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7월 28일, 증세와 감세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며 정부가 증세에 좀 더 현실적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에 유시민이 이명박 정부는 감세할 때 날치기로 마구잡이로 하지 않았냐고 맹렬 폭격하자 너도 그렇게 했으니 나도 그렇게 한다면 정치 발전이 없지 않느냐고 말하면서도 나도 과거에 (MB정부가) 다 잘했다는거는 아니다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수자원 업무 일원화에서 짤막하게 4대강 사업이 나오자 유작가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원세훈 국정원장 재판에 관련해서는 녹취록 내용 중 일부 문제가 되는게 맞지만 단순 정부 보고용 문서의 내용가 다수였고 수뇌부 간 조직적 계획이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에서 발표된 여론 조작 사건에 대한 물증에 대한 이슈가 나오자, 유작가의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자신의 정무수석으로 활동하던 시기와 원세훈 국정원장이 이 일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까지는 시간적 간극이 있다고 말하며, 만약 여기에 자신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오면 자기 발로 단두대로 가겠다고 선을 그엇다. 그리고 해당 녹취록들을 보자면 원세훈 국정원장이 그 자리에서 하면 안되는 말들을 했다며 지적하면서도, 이번 TF 활동이 단순 정치적 공격거리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MB 정부 시절 국정원과 사이버 사령부의 여론 조작 문건이 점점 추가로 나오자 썰전 237회에서는 이 적폐청산 작업이 바른 길로 가고 있지 않다며 노무현 정부, 김대중 정부의 국정원을 뒤져도 똑같을 것이라고 물타기식 비판도 했다. 그러면서 TF 구성원의 정치적 편향성, 일괄적으로 조사를 해서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적인 이슈가 있을 때마다 일종의 망신 주기와 이슈 덮기로 발표한다는 것, MB 죽이기, 보수 세력에게 타격을 주는 의도가 보인다 라고 비판했다. 썩어들어가는 유시민의 표정은 덤. 물론 국정원의 민간 사찰 사건은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에서도 있었다는 점은 사실이고 유시민 작가도 일부 수긍했다.

다스 실소유주 논란문제가 집중 조명되기 시작하자 “다스는 가족 경영 기업이기 때문에 내부의 역학관계는 나도 모른다”면서 다스를 둘러싼 논란 자체에는 딱히 옹호도 비판도 하지 않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이어질 법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다.[55] 주변 정황을 보면 그렇게 의심할 수도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검찰 조사가 다섯번이나 있었는데도 논쟁이 끊이질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255화에서 MB정부의 노무현 수사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정치보복적 성격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래서 MB정부 내에서도 신중한 수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MB 역시 구속기소에는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본디 한나라당-새누리당에 적을 두고 있었지만, 친이계 공천 학살로 좋은 감정을 가지기 힘든만큼 자유한국당의 문제나 현황을 비꼬면서 냉소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극우 논란으로 시끄러운 류석춘 교수를 필두로 꾸려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를 개인적으로 논평하기 싫다는 모습도 보여줬다. 게스트로 나올 당시에도 탄핵에 찬성했던 만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도저도 아닌 관계를 유지하는 현 모양새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한다. 옆에서 유 작가는 논평 가치가 있냐고 맥이고 있다

다만, 그래도 한국당이 그나마 있는 보수정당이기 때문에 몇몇 과격한 발언에 대해서는 취지는 이런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하면서도, 기본적으로는 세련되지 못한 정치방식이라며 비판적인 발언을 빼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한국당이 정신 못차리고 점점 더 색깔론에 치중하면서 극우화가 가속하자 양식있는 보수주의자로서 이런 행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답함을 표출하는 모습이 늘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면에 들어선 뒤로 보수 세력이 위기를 넘어 궤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참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정부 여당에 지나치게 각을 세우면서 막말을 일삼는 모습에 날선 비판을 서슴치않으며, 기껏 잡은 이슈도 제대로 못살리고 지지부진한 모습에 한탄하고 있다.

유시민이 현 정부의 정책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풀이하면 옆에서 현실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구도를 자주 보여준다. 이에 유 작가가 역공으로 MB 정부의 실책을 거론하기도 한다. 실용주의를 제창한 이명박 정부의 일원이었던 만큼 여러 사안에서 이념을 중시 했던 전원책 변호사와 다르게 안보 사항이 아니라면 보수 색채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안보나 위의 적폐 청산 논란을 제외하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취지는 동의하나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김병준 교수가 임명되기 전에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하는걸 보고 유시민 작가 가 "썰전 출연하시면서 몸값이 많이 오르셨나봐?" 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썰전 출연 이후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 보수권의 주요 논객으로 꼽혔고, 2021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여 부산광역시장으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3.1.3. 이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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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 vs 강용석, 이준석
1부에만 출연했다. 두문정치전략연구소의 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강용석과 김구라에게 불리는 호칭은 이철희 소장 혹은 이소장. 야권 및 진보의 입장을 대변한다. 과거에 민주당계 정당에서 보좌관 일을 오래 했고 김대중 정권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강용석과 주요 정치적 사안에 대해 시각차이를 드러내는 편이다. 방송출연과 정치 성향은 2012년 대선 직전에 고성국[56]이 빠지면서 생긴 빈 자리를 대체해서 김어준과 함께 하니TV[57] 김어준의 뉴욕타임스에 출연했다라고 하면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야권 및 진보의 입장을 대변한다지만, 비판할 지점에 있어서는 거침없이 비판한다. 예를 들어 20회 특집 때 전화연결을 주선할 정도로 친분이 있는 안철수 의원에게도 비판적인 의견을 종종 낸다. 아무도 모르는 3가지[58]와 같은 유머로 풍자하기도 했다. 썰전 11화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3가지에 " 민주당의 미래" 하나를 더 추가해서 디스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박근혜 씨'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내고 이석기에 대해서도 "의원직 사퇴하고 조사에 임하라."라고 일침을 가하는 등 딱히 진영논리에 흔들리지는 않는다. 카운터파트인 강용석 조차 "진영을 떠나 정국을 냉철하게 보려고 한다."라고 평가했을 정도.

초창기부터 강용석에게 딴죽을 종종 걸었는데, 강용석은 딴죽거는 실력이 딱 야당체질이라는 소리라 농담한 적 있다. 프로그램이 장기화되면서 아예 특성으로 자리잡힌듯. 두 사람 사이에서의 격론이 벌어질 때도 있지만, 김구라가 빌어서라도 화해시킨다. 안철수를 두고 격하게 싸운 뒤 손에 손잡고를 배경으로 손잡고 퇴장하게 한 적도 있다 특목고 입학 전형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기싸움을 벌이기도 하는데, 둘이 은근히 케미가 잘 맞는다.

강용석이 기승전찰스라면 이쪽은 기승전 MB. 이명박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이철희가 비판을 하는 정치권 인사 중 유난히 고려대 출신이 많아 과거로 돌아간다면 학교를 바꾸고 싶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59][60] 또 비슷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말 부시고 싶은 존재."라고 까고 MB랑 부시가 같이 있는 일화가 나오니 "끼리끼리 노는 거죠."라고 신랄하게 까기도 했다.김구라 曰 "부시가 고대 출신인가요?" 그런데 2015년 들어서는 "차라리 MB가 나았다"라면서[61] 재평가 중.

김구라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물어봤을 때 의외로 안 어울리게 이효리라고 말했다.

구 민주당,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애증이 교차하는 듯하다. 그들의 대체적인 노선에는 동의하면서도 주기적으로 터뜨리는 사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 이를테면 다양한 계파로 이루어진 당 내의 세력 싸움이나 이른바 태도보수를 자극하는 극단적인 언행에 대해서는 극도로 혐오하는 모양이다. 지방선거 이후 어수선한 당 내 분위기에선 "선거만 끝나면 쌈박질하는 새정치연합의 고질병"이라 비판했으며, 야권의 대참패로 끝난 7.30 재보선에 대해선 전략의 부재를 지적했다. 김구라가 새정치민주연합을 월드컵 4강에서 7:1로 참패 브라질에 비유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브라질만큼도 못한다."라고 일침을 놓은 바 있다.

여담으로 재야사학사이비의 영향을 받은 듯, 방송 중 노골적으로 노론사관을 역설하기도 했다. 특히 친일파의 뿌리를 노론으로 연결시키는 부분이나, 우리 역사의 300년은 노론이 해먹은 역사다는 식은 전형적인 이덕일류의 노론사관과 맥이 닿아있다.

어찌보면 썰전이 낳은 최대 수혜자 중 하나다. 알 사람만 알던 수준의 평론가에서 야권의 대표적인 스타논객으로 거듭났으니. 그런데 썰전이 처음 시작할 때 위안부 막말로 자숙중이던 김구라, 아나운서는 다줘야한다던 강용석과 셋이서 썰전이 만들어진 걸 보면 이 프로야말로 창조경제인듯... 특히나 20대 국회에 진출한 것이 결정적 수혜.

2016년 1월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

2016년 6월 9일, 16일 방송에서 김성태 의원과 함께 20대 국회 개원 특집으로 참가했다.

200회 특집 마지막에 썰전이 낳은 여의도 프린스라는 별칭으로 축전영상을 보내왔다. 첫 회부터 하차할 때까지 공백없이 썰전에 출연했던 공로가 있고, 썰전을 발판삼아 인지도를 쌓고 국회까지 진출했으니 본인이나 제작진이 서로에게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3.1.3.2. vs 박형준
2018년 8월 16일 방송분부터 사망한 노회찬 의원을 대신해 진보측 패널로 다시 복귀한다. 기사에서 '당분간'이라고 나오듯이 일시적인 대타일 가능성도 있는데, 본인 얼굴 피규어가 새로 제작된걸 보면 최소한 몇달 이상은 더 출연할 것 같다.[62]

아무래도 당적을 가진 현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민주당에 다소 시니컬한 태도를 견지했던 썰전 초기와 달리 박형준 교수의 말이 당의 노선과 정부의 정책에 대한 합리적 비판이 아닌 정치적 공세라고 판단한 경우 적극적으로 나서서 반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적을 가진 현역 정치인이어서인지 사근사근 상대방 의견을 받아주던 유시민과는 달리 시시비비의 결론이 날때까지 토론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역 의원으로서의 정보력이 더해져 폭포수같아진 언변은 평론가 시절보다 업그레이드 됐다는 느낌도 주고 있다.

경제 및 민생이슈에 약하다는 과거의 약점도 현역의원으로서 실제 정책을 다루다보니 꽤 보완된 모습이 보인다. 물론 아직 전문가급은 아니지만 초창기처럼 원론만 말하던 수준은 넘어섰다.

다만 보수적인 관점이되 초당적인 입장에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박형준 교수의 주장에 대해, 한국당의 주장을 비판하거나 반박하는 등 다소 엉뚱한 지적을 하고 있는게 단점이다. 물론 박교수가 정말 초당적인 비평을 하는가는 시선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으나, 일단 박형준은 당적도 없을 뿐더러 자유한국당 대변인도 아닌데 정부여당에 대한 박형준의 평론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을 끌여들여서 반박하는 모양새가 영 아니라는 것. 그래서인지 8월 30일 방송에선 박교수가 직접 이 점을 거론하면서 이철희의 주장을 일축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썰전이라는 나름 영향력 있는 매체를 통해 박형준 교수의 주장말고도 언론과 정치권에서 문재인 정부에 가하는 각종 공세에 반박하는 전략을 취하는 모양. 이는 '박형준과의 토론'이라는 점에서는 잘못된 모습이고, 미디어를 활용한 'tv 토론 방송'이라는 점에서는 영리한 전략일 것이다.

3.2. 임시 MC

3.2.1. 1부 임시 MC들

김장훈은 95회에서, 김성주가 96화에서 당시 공황장애로 촬영을 할 수 없었던 김구라 대신 1부의 일일 MC로 참석했다.

강용석 하차 후의 썰전 1부에는 2015년 9월 3일, 보수측 1일 패널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참가하기로 했다. 9월 10일 방영분에서는 구상찬 전 국회의원이 출연했다. 이후 17일 방영분에서 이준석이 일일 패널로 들어갔다가 24일부터 고정.

166회에서는 해외(터키의 이스탄불)로 잠시 떠난 유시민을 대신해 진중권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3.2.2. 공서영

47회에서 박지윤을 대신해 일일MC로 출연하였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작했으나 오프닝부터 말 버벅거리기에, 안정되지 않은 톤, 지나친 표정관리로 연예인도 아니고 아나운서도 아닌 어중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전신샷이 없었다

3.2.3. 김새롬

48회에서의 일일 MC. 김구라의 낙하산 의도한 대로 필터를 거치지 않고 나오는 발언으로 나름의 역할을 했다. 촌철살인의 멘션은 " CJ E&M은 다시보기 요금이 비싸더라."

3.2.4. 최희

49회에서의 일일 MC, 그때의 인상이 좋았는지 제작진에 의해서 50회부터 1개월 임시 MC가 되었다. 첫 녹화에서 명언 우겨넣기로 패널들의 비판을 받았지만 굴하지 않는 자세로 무사히 안착. 가장 반응이 좋았는지 공서영의 단아함과 김새롬의 멘탈+필터링 안되는 입담 다음 회차부터 쭉 녹화에 참가했으나 박지윤이 조기 복귀가 확정되면서 예정된 수순의 하차 절차를 밟게 되었다. 욕망 처녀보다 욕망 아줌마가 더 쎄다. 하차분에서 썰전에서 보인 모습 덕에 타 방송 캐스팅이 많이 들어왔다고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3.3. 하차

3.3.1. 홍석천

2부에만 출연했으나 3화에 조기하차했다.

3.3.2. 김희철

31회부터 2부에 합류했다. 썰전은 김희철이 공익 근무를 마친 후 첫 번째 고정 프로그램 출연이다. 허지웅의 "JTBC가 삼성을 깔 수 있냐 없느냐."의 발언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김희철이 SM엔터테인먼트를 깔 수 있느냐 없느냐.", "김희철이 이수만을 깔 수 있느냐 없느냐."로 앞으로 반응이 나올 것이다라고 역공당하자 당황하는 모습이 일품. 후에 "이수만 선생"이라고 했다가 태클 당하자 "수만"로 부르다 바로 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수만 사장'이라고 했으면 괜찮았을지도 이후에도 한동안 SM 이슈가 많았는데도 지나치게 말을 아낀다고 까였다. 특히 설리-최자 열애설을 다룬 주에서는 시청자 게시판 지분 독점. 본인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지 이 당시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임했다고 스스로 반성했다.

아직은 초반이고 감이 안 잡혔는지 아육대도 "출연하기 껄끄러워 하는 아이돌도 있다."라고 말하고 그 이후엔 말을 살짝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회가 거듭될 수록 자신의 인맥을 통한 이야기나 자신의 경험담 등을 잘 풀어내는 편. SM도 연기에서 계속 죽을 쓰는 상황이나 유영진의 곡 스타일을 디스하는 등 어느 정도 객관적인 모습을 보이려 하고 있다. 다른 패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으니 젊은 사람들의 시각에서 주로 얘기하며, 오히려 연예인으로서 보다는 30대 게임 팬, e스포츠팬으로서 꺼내는 멘션들이 영양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

연예인 도박파문을 소재로 다뤘을 때, 연예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스트레스 관리법으로 컴퓨터 게임(!)을 추천하기도 했다. 적극 추천한 이유는 적은 돈으로, 남한테 피해 안주고, 손쉽게 즐길 수 있으니까. 사실 그 당시 도박으로 돈은 돈대로 날리고, 경찰서 정모에 참석한 연예인들을 생각하면 상당히 맞는 말을 한 셈.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얄미울정도로 교묘히 빠져나가기도 한다. 소녀시대의 미스터미스터와 2NE1의 2집 중 좋았던 것을 택일하라는 질문을 받자 뜬금없이 오렌지캬라멜이 기대된다며 말끝을 흐렸다. 굳이 언급을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을 듯.

썰전에서 위와 같은 활동을 하다 2014년 7월 17일을 기점으로 하차했다. 표면적 이유는 슈퍼주니어 컴백 준비라지만 가장 주요한 이유는 아마도 역시 봇물터지듯 터져나온 SM 소속 연예인들의 열애설 때문인 듯. 본인도 농반진반으로 주변에서 터질 일들이 예상된다며 여기서 끝내겠다는 말을 했다.

하차 이후 런닝맨에 출연했는데, 예전 썰전에서 런닝맨의 특정 특집이 너무 유치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데다 그것에 대한 기사가 엄청나게 쏟아졌던 게 마음에 걸렸는지, 유재석을 만나자마자 한 말이 "형, 나 썰전 그만뒀어요."였다. 이 드립은 이후 김희철이 고정 멤버인 아는 형님에서 런닝맨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다시 재연되었다.

3.3.3. 허지웅

영화 평론가 기자로 2부에만 출연한다. 강한 발언과 과장된 발언을 하는 편으로 특히 MBC의 전 일일 드라마 구암 허준에 대해 "살면서 이렇게 재미없는 드라마는 처음"이라고 혹평하기도 했으며 손석희가 JTBC로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JTBC가 삼성을 깔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라고 한마디로 요약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50회 특집 당시 점점 패널들이 자료 조사가 줄어들고 허지웅이 설명해주고 넘어가는 분위기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어찌 되었든 2부가 그나마 비평다울 수 있는 최소한의 격을 유지해주는 인물. 마녀사냥과 녹화날이 겹쳐서 너무 피곤하다며 썰전을 위해 홍삼 엑기스를 마시고 헬스클럽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소 강한 톤과 어휘를 구사하는 편인지라, 발언의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가장 많은 까임의 대상이 된다. 그 와중에 옥소리 쉴드 발언은 논란이 심했다. 발언의 내용은 "실질적으로 법적인 절차를 끝낸 타인의 가정사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면서 평가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오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왜 여론재판이 진행되는 건지 굉장히 아쉽다. 셀러브리티의 사생활을 평가하는 대중을 보면 전부 유리 멘탈에 요만큼의 흠결도 없는 대단한 존재들 같다"였는데, 방송 이후 누리꾼들에 의해 포풍 까임을 당했다.

2015년 5월 7일 114회를 마지막으로 허지웅이 썰전에서 하차했다.[63] 다만 하차할때 2부에서 옹달샘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안한것과 더불어, 문제 발언에 대해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장동민을 옹호하는 것이다라는 구설수에 휩쓸렸다. 허지웅은 그 사건은 본인 하차 전에 터졌다는 것과 허지웅 역시 그 발언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는 것, 다만 본인이 거기에 대해 아무런 의견이 표하지 않은 것을 옹호한다는 것으로 사상검증을 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표현했고 앞으로 트위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3.4. 박지윤

2부에만 출연한다. 김구라의 진행 역할을 분담하는 편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유일한 여성이다보니 여성의 시각으로 주제에 대해 썰을 푸는 경향이 있다. 초창기 이후로 야왕 수애 역할 비스무리한 욕망 아줌마 기믹을 획득했다. 김구라에 의해 진행하던 ' 마술 프로'(김구라의 표현)가 네타화된 바 있다. 2014년 초부터 출산으로 임시 휴가를 받았다. 이 기간 동안 KBS의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가해 배은망덕이라는 디스를 받았다. 그리고 순식간에 복귀! 두 번째라서 그런지 그다지 힘들지가 않았다고... 본인도 방송복귀 욕망이 강했다고 한다.

허지웅이 그래도 비평가 기질을 발휘하여, 2부를 어느 정도 "비평"같게 만드는 데 반해 박지윤은 지나친 쉴드질 등으로 지상파 연예프로그램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본인의 입장상[64]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나, 그래도 물고뜯음을 통해서 정체성을 확보한 1부와 달리 2부가 지나치게 루즈하다는 평을 얻는데에 그녀가 한몫한다고 볼수도 있다. 특히 아는 사람 얘기가 나오면 급정색하며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볼 때면 한숨이 나올 때가 적지않다.

하지만 썰전 특성상 이것 역시 박지윤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이고, 대부분은 객관적인 사실 전달과 깔끔한 진행을 맡고 있다. 썰전 2부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패널. 박지윤은 썰전을 통해 호감형 이미지를 크게 키울 수 있었다.

3.3.5. 이윤석

2부에만 출연한다. 그런데 병풍에 가깝다. 어찌보면 병풍일 수밖에 없는게 박지윤처럼 다른 패널들과 차별화되는 시각(여성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강용석이나 허지웅처럼 정치적 색이 있는 발언을 하는 것도 아니며, 김구라처럼 과감한 독설을 날리는 스타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멘션은 거창하고 길게 빼는데 재미가 없다. 독특한 시각에서 본 의견을 제시할 때가 많아 공감가는 부분도 드물다. 그렇다고 참신한 것도 아니고 허튼 소리에 가까워서. 어쩌다 숟가락 얹는 그 정도다.

그래도 연예계 짬밥이 긴 편이라 이런저런 경험이 많다. 예능계 대표적 엘리트답지 않게 불펜 볼펜이라 말하고, 본래 의미의 스와핑이라는 말을 그런 쪽 뜻으로 오해하는 등 본의 아니게 무식인증을 한 적도 있다.

종편 떼토크 동치미에 대해서 인상적인 평을 한 바 있다. 동치미의 거친 토크 방식을 한니발의 진법에 비유하며 이혜정을 필두로 한 중앙의 아줌마 패널들을 코끼리 군단으로, 그 외 mc 및 패널들을 양 옆의 날랜 기병으로 표현했다. 기병들이 펼쳐져서 적을 포위 한 뒤 코끼리가 휩쓸어 버리는 게 한니발의 전법[65]인데, 중앙의 아줌마 패널들이 센 토크로 스튜디오를 장악하고 기타 출연진이 옆에서 지원사격만 하는 점이 그 전법과 닮았다는 것이다. 장황하긴 했으나 그래도 그가 한 예능평 중 가장 양질이 아닐까 싶다.

이효리를 비롯한 유명인의 블로그 열풍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행복하려면 주변 사람에게 신경꺼라"라는 알베르 카뮈의 말을 인용해 충고한 바 있다. 꽤나 와닿는 말을 소개해준 지라, 여기저기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드. 이렇게 인문학적 지식을 이용한 독특한 색의 비평이, 앞으로 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보인다

3.3.6. 강용석

김구라와 이철희에게는 강변(호사)이라고 불린다. 강전(국회의원)이라는 표현은 어떻냐는 말에 전(前)자가 붙으면 왠지 구차해보여서 싫다고 거절했다. 하드코어 뉴스깨기에서는 친 새누리당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 국회의원 시절부터 해왔던 안철수 국회의원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에 대해 비판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무슨 말만 나오면 안철수를 까다보니 생긴 말이 기승전찰스. 20회 특집에서 안철수와 직접 통화를 했을 땐 땀을 뻘뻘 흘렸다. 친 이명박계쪽에 속해있던 인물이라 그런지 이명박 전대통령에 대한 내용을 언급할 때는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물론 비판을 아예 안한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유롭게 언급한다. 의외로 중도주의적인 면[66]도 있어서 야당측과 같은 입장을 보인 적도 많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적하거나, 새누리당측을 디스한 적도 있다. 이철희보다는 좀 더 주제 스펙트럼을 넓게 가져가며, 의욕적으로 작가들한테 아이템 제안을 하기도 한다.

예능심판자는 정치색이 덜 들어가는 코너다 보니 하드코어 뉴스깨기 만큼의 비중은 없다. 또, 연예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면도 많이 있고...하지만 각종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많이 연구를 하는 듯 꽤 심도 깊은 말을 할 때도 있다. 저서에 단순히 해당 매체시청 정도만 하며 대본에 많이 의존한다 언급했으며 1부처럼 의욕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는다.

넓은 지식 범위를 지니고 있지만 막상 전문분야를 벗어나면 그 깊이가 그리 깊지 못하다. 그렇기에 가끔 억측처럼 들리는 주장도 하곤하나, 그 대신 이런 해석도 있다며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임을 확실하게 밝히는 편. 예를 들면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사건을 두고, 저 폭로는 돈 아니면 신념의 문제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돈이고 배후가 있다 라는 식으로 발언을 했는데, 내부고발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점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다분하다. 본인이 정확히 왜 이러한 폭로사건에 나선지는 본인이 아니면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게 사실이고, 다른 관점에서 봤을 때는 '개인의 자유를 안보라는 명목 하에 유린하는' 미국에 대한 염증일 가능성도 충분하다.그리고 스노든에 대해서도 단순한 컴퓨터 너드의 다분히 개인적인 삽질 정도로 설명하는데,[67] 항목에서 보면 알겠지만 특수부대에 입대한 전력이 있다.[68] 이럴 때 이철희, 김구라가 나름대로 저격을 해 잘못된 사실이 방송타는 것은 방지하려 한다. 실제로 강용석의 잘못된 지식으로 사과를 한 적도 있다.

저격수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었다. 방송 초반부에는 안철수 공격을 공공연히 표방했으나 점점 강도나 빈도가 줄었으며, 민주당과의 합당 발표 후에는 박원순으로 타겟을 옮길 것을 표방. 그러나 방송 안에서의 비판의견 수준이지, 뉴스화 될 만한 떡밥을 제시하지는 못 했다. 이미 후임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유독 친노 계열의 정치인에 대해선 별달리 언급을 않는다. 문재인에 대해선 별로 관심이 없다고 밝혔었는데, 김구라가 그 이유를 묻자 '문재인은 권력의지가 약하고 노무현 비서 이미지가 강해 절대로 박근혜를 이길 수 없다'며 일축했다. 심지어 문재인에 대해선 여당의 전통적 약체 후보라고 평가받는 정몽준과 붙어도 질거라며 대놓고 못을 박아버린다. 강한 팬덤만큼이나 안티도 많은 친노 인사보다는 상대적으로 포용 범위가 넓은 비노 세력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가 나올 거라 예상하는 듯 하다(이게 아마 안철수, 박원순을 죽자고 물고 늘어지는 이유일 것이다). 예외적으로 친노 인사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해선 '쌩쌩한 스페어 타이어'라며 높이 평가했다. 본인이 친노 인사라는 것을 티내지 않고 대신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중도나 보수 쪽으로 포용 범위를 넓혀가는(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한다든가) 그의 행보를 조금은 경계하는 듯 하다. 문재인이 당대표로 취임한 이후로는 언급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취임 직후에는 문재인이 정치 경험이 일천하다(!!)고 디스하더니 청와대에서 박근혜, 김무성과 회동한 이후에는 무게감을 보여줬다며 호평하기도 했다.

위의 글까지만 보면 별 거 없어 보이지만 변호사, 전 국회의원답게 말솜씨가 괜찮다. 보수 여당, 정부가 잘못한 사안이 나오면 빼지 않고 비판한다. 이럴 때 그의 말솜씨가 돋보이는 게 쉴드불가능한 내용은 바로 인정하고 길게 말하지 않고 넘기며, 쉴드가 가능하거나 정부 대책이 나름 잘 작용하거나, 내세워야 할 대책이 확실하면 그에 초점을 맞춰서 논리를 전개해나간다. 그 내용은 주로 현실적인 어려움 설명, 정치적 생태계 설명, 제시되는 대안의 설명 등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사안에 대해서 말한 강용석의 의견은 개인의 의견임을 감안한다면 태클을 걸 만한 게 많지 않으면서도 비판은 비슷한 진영임에도 많이 한 것이 되어 버린다.

사실 강용석이 성향을 강하게 드러낸 부분중 하나는 경제분야. 경제쪽 성향은 간단히 요약가능하다. 친부동산 + 신자유주의. 왜 친이계였는지 단숨에 이해가 갈만한 주장을 했다. 박원순과 안철수 비판은 캐릭터이고, 그외 정치적 부분은 이철희와 타협이 가능한 부분이 존재했다라면, 경제쪽은 복지를 중시하는 이철희와는 완전한 평행선.

한편 2부 예능 심판자에서는 전문가가 아닌 지라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여준다. 되레 좆문가 행세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기도. 가끔 가다 고도의 법률적 지식을 요하는 소재를 다루기도 하는데, 이 때의 활약만큼은 상당히 발군이다...특히 72회차 방송에서 박봄의 마약 사건을 다룰 , "마약 사건에 대해 입건유예입건유예는 정식 법률 용어가 아니라는 고급 정보를 제공 처분이 내려졌다는 것은 듣도보도 못했으며, 최소 검사장 이상의 고위 간부가 개입된 명백한 봐주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 발언은 2NE1 광팬들의 공분을 샀으나, 어차피 본인들의 우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칠 사실상의 홍위병 같은 존재들이기 때문에 별로 연연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오히려 이 발언은 짤과 동영상을 통해 인터넷에 일파만파 퍼져, 모두가 하고 싶어한 애기를 소신있게 해줬다는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시원하다는 평가. 이 때문에 썰전 골수팬들 사이에서 주기적으로 나오는 '2부 폐지론'도 어느 정도 수그러든 모양.

허지웅 썰전 하차 이후, 서장훈이 2부에 합류하는 것과 더불어 강용석은 이제 1부에만 출연한다고 한다.

2015년 8월 20일부로 썰전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강용석 출연분은 27일까지 방영된다고.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하차 후 다른 방송들에 대한 아쉬움이나 미련은 없지만, 1회부터 진행했던 썰전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

불미스럽게 하차한 케이스라 썰전에서 다시 보기 힘들줄 알았는데 200회 축전영상으로 다시 출연했다.

3.3.7. 이준석

2015년 9월 18일에 일일 MC로 참여했으나 9월 25일편부터 강변의 뒤를 이어 고정이 확정되었다. 첫 방송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말이 너무 빠르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또한 총선나갈 욕심이 있는 사람이 나와봐야 몸 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새누리당의 소장파 보수로서 중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점, 각종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검증된 언변을 가지고 있다는 점, 더 지니어스, 강적들 등 예능프로그램 경력이 있어 썰전의 예능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사실 강용석의 후임자 후보로서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던 후보였다.

하지만 정계에서의 짬밥(?)이나 지식의 수준이 전임자인 강용석이나 상대 파트인 이철희에 비해서는 다소 모자라다는 평이 있고, 말이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은 그가 극복해야 할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6년 총선 출마여부에 따라 장기 출연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남아있다.

또한 강용석과 이철희가 의견이 부딪쳐 한판 뜰 것처럼 격양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아무래도 나이 차이도 꽤 있는데다가 강용석 같이 거친 성격도 아닌 이준석에게 이런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토론 중에도 목소리 톤이 강용석만큼 올라가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단 한 마디도 지지 않고 속사포로 맞받아치면서 이철희 소장을 먼저 불붙여 버리는 게 함정이지만.

정부와 새누리당의 행보에 대해 본인 스스로 납득이 안돼서 그런지, 아니면 정부와 새누리당의 실책이 쉴드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서 그런지, 많은 부분에서 이철희와 강하게 대립하던 강용석과는 달리 날을 세우는 것 같다가 흐지부지되어 버리고 같이 여당을 까는 구도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철희 역시 이준석을 보고 총선 때 공천 못 받을 것 같다고 걱정(?)해주거나 '이런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농담을 하면서 진영에 상관없이 정치권 어린 후배처럼 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 그가 소장파로서 개혁보수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정부와 여당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감없이 한다는게 이상하지는 않다.

또한 강용석과는 다르게 박원순이나 안철수에 대해 그리 반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 물론 비판을 하기는 하지만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는 등 확실히 온건하다.

썰전 출연 초기에는 말이 짧은 등 다소 눈살이 찌푸려지는 태도가 있었으나 회수를 거듭하면서 지적을 받았는지 본인의 모니터링 결과인지 건방진 태도는 많이 줄어들었다.

지식이 풍부하고 머리회전이 빠르며 속사포처럼 밀어붙이는 화법 등은 강용석과 유사하나 무조건 정부정책을 옹호하며 억지를 쓰는 경향은 다소 덜하다. 하지만 개인의 권리나 행복보다 국가, 행정의 편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새누리당 인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이 위안부 협상에 대한 토론 등에서 드러나고 있다.

자막에 이철희의 의견은 '이 소장 생각'인데, 이준석의 의견은 '준석 생각'이다.

여담으로 예전에 강용석으로부터 병역 위반으로 고발당한 적이 있다. 그리고 출연 이전부터 이철희와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2016년 1월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 안철수의 지역구인 노원 병에 출마한다. 5월 12일 방송에서 청년 특집으로 다시 출연했다. 이 때 하는 말을 보면 정치계로 돌아갈 것을 염두에 둬서 여러모로 발언을 자제했던 모양이다.

3.3.8. 서장훈

하차한 허지웅을 대신해 새로 투입되었다. 2부에만 출연하며, 첫 녹화 방송에서 본인이 이윤석의 대학후배임을 밝혔다. 썰전을 1회때부터 즐겨보던 시청자였으며, 과거에 사실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그땐 고사했다가 이번에 김구라의 조언을 받고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썰전에 대해 한마디를 해달라는 말에 2부 MC들이 다 방송관계자들이기에 연예 사건사고에 있어서 함부로 말을 하기 힘든 것은 이해하나 날이 조금은 더 서있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비췄다.

예능심판자에 이어서 썰錢에도 출연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이 특성이다보니 건물주라는 특성이 부각되는 중이며, 김구라로부터 가진자라는 식으로 놀림받는다. 또 최신/첨단 트렌드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따라가지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코너 자체가 새롭게 각광받는 신기술, 신산업에 대한 얘기가 많다보니 본의아니게 무지한 자 포지션을 맡아서 역시 김구라한테 자주 까인다. 사실 본인의 성향 자체가 과학기술지향적인 사회나 인물상에 부정적인 듯.

3.3.9. 장도연

15년 6월 25일 방송분부터 출연. 예능심판자의 박지윤 역할을 잇는 듯. 보조진행자로의 룰에 충실한 모습. 16년 6월 30일 자로 하차.

3.3.10. 최진기

15년 6월 25일 방송분부터 출연. 증권맨 출신의 수능 사회탐구 영역 유명 학원강사이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의 강사. 해박한 인문학 지식과 유명 학원강사다운 유려한 언변으로 2부 경제뉴스를 쉽게 해설해 주는 해설역을 맡고 있다.

O tvN 어쩌다 어른에서의 일로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한 상태이다.

3.3.11. 전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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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단.두.대."[69]

이준석의 후임으로, 전원책 법률사무소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유선진당의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보수 논객의 대표 명사이다. 썰전 PD가 패널로 나와달라고 처음 부탁했을 때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하며, 삼고초려해서 출연하게 된 거라고 한다.

2016년 1월 14일부터 출연했다. 60대의 고령이라, 썰전의 교양화를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으나, 첫 방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삼천포로 향하는 토크로 김구라를 당황시키면서 아주 빵빵 터트렸다.[70] 강도 수위는 이제 조절하지만, 종종 삼천포로 새는 것은 아직 좀 남아있다. 논점을 이탈하는게 별로라는 반응도 있고, 예능이라며 넘어가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도중 산으로 간다는 평이 많다. 아직은 원체 그가 강성보수+정공법 애호가이다 보니 때로는 중도적인 의견도 내놓을 필요가 있는 썰전과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남아있다. 강용석은 의외로 중도적인 스탠스를 많이 취했던 인물이고, 이준석은 소장파 보수로서 개혁적인 성향이 있다. 반면 전원책은 중도를 포괄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하지만 진보와 보수 양쪽 논객이 격렬히 썰을 터는 상태에서 MC인 김구라가 중도적 위치를 갖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기존 썰전의 방송 성격에 더욱 적합해졌다고도 볼 수 있다.[71]

다소 현실주의적이고 '최선책이 안되면 차선책으로 돌아가자'라는 마인드에 가깝던 강용석과 이준석과는 달리,[72] 원리원칙에 입각한 정공법 파이터 기질을 보인다. 이를테면 첫 번째와 두 번째 방영분에서 전원책은 한국의 정당 정치에 대해서, '각 정당의 이념이 모호하다', '보스 위주의 정당 정치', ' 정당이 사람에 가입한다' 등의 말을 남겼다. 하나같이 틀린 말이 아니다 같은 원리로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어떠어떠한 정치를 하겠다라는 이념이 없는, 온갖 이념의 사람들이 이리저리 (안철수를 중심으로) 모인 잡탕'이라는 식으로 평했다. 반면 유시민은 여기에 대해서 '지금은 잡탕이지만, 사람들이 모였으니 어떠어떠한 이념은 나오지 않겠나. 정치라는 게 그런 거'라는 의견. 즉 유시민도 나름 신념에 불타는 타입 중 하나인데도, 전원책에 비하면 정치적 스킬이나 현실적 이해관계를 강조할 정도다. 여기에 대해 유시민은 '양복을 맞춰 입는게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비싸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많으니 기성복을 입는 것'이라는 비유를 들었으며 자기도 양복 맞춰입어보려 했는데 불가능하더라고 자폭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73]

또한 유시민과는 달리 정치에서의 현실적 이해관계와 스킬에 대해서 밝지 못하여 대안없는 이상적인 주장을 할 때도 있다.

말버릇은 올 단두대. 현직 정치인들 모두 털어서 싹 다 정치적 단두대로 보내버려야한다고.[74] 특정한 인물을 중심으로 한 패거리 보스 중심 정치를 굉장히 혐오하는지라, 스스로가 강경보수일지 몰라도 고위 지도자를 까는데 자비란 없다. 대표적으로 차이잉원을 대만의 박근혜라는 언론의 이야기를 김구라가 말하자, 차이잉원을 메르켈과 비교 할 수 있어도 박근혜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유는 아무런 후광 없이 혼자 총통과 총리가 된 메르켈과 차이잉원과 달리, 박근혜는 박정희의 후광으로 정치적 스타가 된 거라고 못 박았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전 발언) 단두대 드립도 그렇고, 그야말로 신념에 불타고 신념에 죽는 타입. 하지만 전현직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에 있어서는 직설적인 어조로 비판하지 않고 돌려 말한다. 이 때문에 정치인을 까는 것에 비해 대통령을 까는 건 수위가 낮다고 유시민으로부터 지적받았다. 하지만 전원책이 대통령들에겐 최대한 격을 존중하려는 태도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하게 비판한다고 보일 수 있다.[75] 이런 어조는 2016년 11월 3일 방송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집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판받았다.[76] 주로 "제가 대통령이라면 그런 식으로 안 합니다."라는 말을 통해서. 대통령 총선 개입 의혹 논란 사건 때는 "저는 어디까지나 (총선 개입이 아니라) 경제활동으로 보고 싶습니다."라고 너무 약하게 나와서 유시민에게 "어디 커튼 뒤에서 무슨 신호가 왔나보네."라고 지적받았다. 하지만 썰전 방영 회차가 늘어갈수록 점점 더 박근혜를 비판하는 수위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돌려말한다. 박근혜의 행동이 점점 더 문제가 된다는 생각이 확실해진 걸지도? 뜬금없는 장관 교체에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뽑았다는 성명문에다가 대놓고 "대통령님 국정철학이 뭡니까?"부터 시작해서, 환경부 장관 왜 교체했냐는 것에 대해서는 "가뭄 들었는데 기우제를 안 지내서 잘랐구나."라고 조롱하는 수준으로 말하였다. 우병우 수석을 비호하는 발언인 '국기문란'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하는 일이 뭡니까? 기껏 그런 일입니까?"라며 제대로 된 돌직구를 날렸다. 이후 미르, K스포츠 재단과 청와대 유착 의혹에는 "Why Nations Fail!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권력이 오만하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인 2016년 11월 17일 썰전에선 비록 대한민국의 국격이 떨어질 걱정을 하며 머뭇거렸긴 했지만 이 모든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박근혜에게 있다고 해석을 하며 결국 '몸통'은 박근혜라는 표현을 했다.

물론 본인도 충분히 자기가 강경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16년 2월 11일자 썰전에서 제가 대통령되면 국민 건강을 생각해서 소주 가격을 올려 식당에서는 7만원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면 당연히 밀주가 성행하겠죠?"하고 씁쓸한 자문자답을 하기도 했다. 강경한 반북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친미적 성향을 보이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한반도의 분단에는 미국의 책임이 크다고 일침을 가했다. 의외의 면이 또 하나 더 꼽자면 1월 21일 방영분에서 말하길 인터넷에서 시청자 반응을 꽤 꼼꼼히 살핀다고 한다. 이 영향으로 2번째 방영분부턴 성향을 다소 누그러뜨리려 하고 있단다. 그런데 1월 28일 방영분에선 그새 못 참고 다시 폭발.

기존 보수 논객들에 비해 친 이명박 성향을 오히려 싫어한다. 1월 28일 자원 외교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자원 외교와 이명박을 같이 디스. 이명박이 "전직 대통령에 대해 예우가 필요하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존경받을 사람이면 국민들이 알아서 존경한다고 강하게 디스했다. 기본적으로 전원책은 MB정부를 '영혼이 없는 정부' 라고 많이 표현한다. 그리고 '생각만 하다 망한 정부'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유시민은 사대강을 예로 들며 '생각없이 너무 저지르기만 해서 망한 정부'라고 반박아닌 반박을 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의 불신과 불만이 크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은 사실상 학원이 학교에서 인수했고 이게 50년 넘게 계속되었다고 주장한다. 즉 교육이 계급화되었다는 주장이다.

김구라는 "전 변호사님은 꼭 이경규 선배님 같으세요."라고 평가했다. 둘의 방송에 비춰지는 모습이나, 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비슷한 걸 보면 적절한 비유. 대뜸 버럭하거나 뜬금없이 "나 간다?"하고 윽박지르는 것도 판박이다. 하지만 이후 전원책에게 하도 갈굼을 당하다 못해 지금은 열심히 한다.[77] 처음에 김구라가 전원책에게 "국장님 모시고 방송하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는데, 전원책이 "내가 본부장할 나이도 지났는데 국장이 뭐야!"라고 버럭해서 바로 본부장으로 교체하였다. 김구라의 천적으로 김구라가 주로 쓰는게 독설, 시사, 잡학을 이용한 개그들인데 전원책은 김구라보다 더 직설적이고 평론가 생활을 오래 했으며 인문학적 지식도 더 높다.

현재 새누리당이 지향하는 정책에 비판 일색이다. 특히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 공관위원장이었던 이한구 전 의원을 마치 독재자처럼 표현하며 비난했다. 그리고 이렇게 새누리당이 오만하게 굴면 결국에는 처참하게 패할 것이라고 경고와 비판을 쏟아부었다.[78] 그러나 유시민은 새누리당의 지지층이 많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와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두고 당내민주주의가 모두 없어지고 왕정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던 유시민과 다르게 전원책 변호사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그저 대주주 눈치보는 전문경영인이며 그냥 자기거 좀 챙기려는 수준 정도로 적당히 평했다. 그런 점에서 서로의 결론이 다르다.

워낙 강경하고 거친 발언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진보적 정서가 강한 웹사이트들에서는 저 수꼴영감 왜 나오냐는 반응이 많다. 전원책 항목에 가면 알 수 있지만, 5.18에 대해서 극단적인 주장을 발언한 적도 있고[79] 사회적 문제나 이데올로기적 문제에서는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상당히 꽉 막힌 특유의 고집으로 지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80] 감정적인 토론 태도를 보이면서 진보 세력에 대해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에 얼핏 보면 수꼴로 보이지만 사실 정공법을 취하는 만큼 진보적인 대안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진보 논객들보다도 더 진보적이다. 그나마 최근 TV에서는 과격한 표현이라면 몰라도 대놓고 극단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는다.

2016년 3월 24일 방송에서 김무성 옥새를 들고 튈 거라는 발언을 했는데 진짜로 튀었다. 그리고 이 방송 이후로 몇몇 예측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며(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을 찾은 것 등) '전스트라다무스'에 등극하였으나,[81] 20대 총선에서 유래없는 이변으로 의석수 예측을 틀리면서[82] '전스트라다무스' 폐지를 선언 했다.[83] 하지만 2016년 11월 들어 전원책 변호사가 예상한 새누리당 내홍 및 분열이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맞으면서[84] 다시 스리슬쩍 전스트라다무스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데 어째 썰전 제작진은 전스트라다무스 폐지를 의식해서인지 전스트라다무스 CG가 아니라 무당 CG를 넣고 있다. 그러다가 2017년 이후에는 다시 전스트라다무스 CG를 사용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올. 단.두.대.의 용도를 적절하게 찾은 듯 하다. 2016년 10월 27일 방영된 썰전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하여 한줄평으로 딱 네글자, 올. 단. 두. 대를 시전하였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것만큼 맞는 한줄 평이 없다며 찬사를 보내주었다.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본인이 한 예언이 또 들어맞았다. 어느 방송에서 박근혜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30%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얘기하는데 많으면 25%, 적으면 17.5% 정도라고 발언하였다. 참고로 그 방송이 방영된 10월 27일 기준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17.5%였으니 적중. 그러나 그 이후 그 콘크리트층이 박살나버렸다.[85]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썰전 생방송의 장애라고 한다. 너무 수위높은 발언을 많이 해서 그런 모양. 김구라는 "저야 생방송하면 편해도 변호사님 때문에 못 하는 겁니다"라고, 유시민은 "너무 위험해요"라고 말렸고 제작진 역시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는 자막으로 거들었다. [86]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츤데레적인 구석이 있다. 알게 모르게 멤버들에게 정이 많이 든 듯하다.. 프로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김구라에겐 막내동생 대하듯 애정어린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며[87] 오랫동안 절친했던 사이이자 정치적 스탠스만 다를 뿐이지 말이 잘 통하는 유시민과는 거의 부부같이 쿨한 금슬을 보여주고 있다.[88] 실제 방송중에 유시민이 "전원책 변호사 썰전 하차하면 나도 하차한다"고 할 정도였다.[89]

토론할 때 보수 입장을 대변해야한다는 생각이 상당히 강한 듯 하다. 196화 방영분에서 유시민과의 토론 중 다른 관점의 논지를 펴려다가 반대를 위한 반대, 토론에 맞지 않는 듯한 시덥지 않은 개그, 같은 말 반복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굳이 해당 회차 방영분이 아닐 지라도, 서로 마음맞는 부분이 있으면 누가 진보가 누가 보수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던 이철희, 강용석과 달리 전원책은 유시민과 의견이 맞는 부분이 있더라도 부분적으로는 동조를 하되, 작위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반대, 대립할 부분을 찾아내 대립각을 세운다. 본인이 이전에 했던 말을 스스로 반박하는 논리를 펼 때도 있는 것을 보면, 전원책이라는 개인으로서 토론에 임하기보다 보수 진영의 대변인이라는 포지션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설령 본인 생각과 다르더라도 보수 진영에서 해당 주제에 대해 나오는 주장이 있으면 그것을 자신이 펼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211화에서 박근혜 구속 여부에 대한 주제를 두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것 이라고 했지만 213화에서 박근혜 구속에 대한 주제를 두고 얘기를 할때는 발부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211화와 정 반대로 말했다. 유시민과 김구라도 인증하면서 자막에도 '사석 발언' 이라고 멘션을 넣었다.[90] 게다가 꼭 진보 vs 보수 구도의 주제에서만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스스로 악마의 대변인 포지션을 취하는 것에 가깝다.[91]

대북 문제에 있어서는 강경파 일변도로 조금의 온건 유화책이라도 언급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92] 또 시민의 정치 참여에 있어서는 투표에 충실히 참여하는 것을 통해 선출직 공무원을 뽑는 선에서 시민의 역할은 멈추고, 그 다음은 철저히 대의민주주의 시스템에 믿고 맡겨야 한다는 주의인 듯 하다. 촛불 시위와 같은 형태로 표출되는 민의 자체는 존중하지만 이것이 국회를 포함한 정부 기관에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력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진보 성향 시청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다소 있는 상황. 특히 광장 민주주의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93] 전원책은 정치 시스템이 요즘 거꾸로 돌아간다며 국민들이 나서니까 그제서야 언론, 정치인 등이 쭈뼛쭈뼛 나선다고 말했으나,[94] 유시민은 정치인들은 제대로 일하지 않고 언론이 정부 비판을 다소 자제하는 상황에 국민이 나선 게 다행이라고 반박했다. 사실 이것은 둘 중 누가 맞다고 하기 어려운 문제인게, 선출직 공무원의 선출 후 지위나 행동에 대해 유권자, 국민의 의사에 기속되는지 아니면 선출 후에는 개인의 자유에 위임해야하는지는 민주주의 역사에서 오래 이어져온 문제이고, 사실 오히려 전원책처럼 개인의 자유에 위임해야한다는 것이 다수론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새누리를 포함한 보수 진영의 내홍이 심화되는 2016년 말 시점에서는 의욕을 잃었는지 날카로운 비평보다는 보수로서의 자학, 억지 주장을 통한 드립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모습이라 비판받는다. 사실 쉴드 치자니 칠 것도 없고, 비판하자니 소재 자체가 너무 저급해 비판할 의욕도 생기지 않으며 유시민 작가 의견에 동조만 하는 모양새가 되니 그것도 그렇고 본인으로서도 진퇴양난일듯 하다. 최고의 자학은 보수신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김구라를 대변인으로 유시민 작가를 섭외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화를 내면서 저놈, 이놈도 보수라며 가짜 보수가 판 친다고 일갈하는데, 보수라고 말하는 집단의 비참함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도 있겠다.

204회에서는 처자식 없는 대통령은 사심없이 잘할 것이라고 했는데,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도 처자식이 없었다며 반박(?)했다. 직후 유승민 의원이 출연하자 유승민에게 또 좌파라고 드립쳤다. 진짜 좌파 유시민은 "우파끼리 싸우네"라고 말하며 팝콘 모드.

종종 '역대(다른) 모든 ○○(보통 정부나 대통령이지만 다른 정부부처나 법인 등일 때도 있다)이 다 그랬다'고 대답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럴 때마다 유시민 작가가 그렇지 않다고 조목조목 따져서[95] 진보적인 사이트에서 물타기 한다고 비난받는 요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이런건 그냥 피장파장의 오류다.

여담으로 방송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할 때 "트럼프"와 "도람뿌"로 표현을 혼용해서 쓸 때가 있는데 착한 일을 할 때는 트럼프라고 부르지만 사드 비용 요구나 한미 FTA 재협상 거론 등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할 때는 도람뿌라고 부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북 선제 타격에 대해 상당히 낭만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214화에서 이런 대화가 나왔다.
유시민: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한다는 건 한반도에 전쟁에 준하는 사태를 일으킨다는 뜻이에요. 그럼 누가 죽어요? 죽는 건 우리가 죽지

전원책: 아니죠. 김정은이가 죽죠. 우리가 왜 죽어요

유시민: 김정은이가 앉아서 맞아죽어요?(선제공격하면 김정은도 반격할 것)

전원책: 앉아서 죽도록 하는거죠. 앉아서 맞아죽도록 (선제타격을) 하는거죠.(반격을 못하도록 선제공격하는 것)

이게 과연 현실성이 있는 주장인지 의문이 든다. 전원책은 마치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을 하면 대한민국은 아무런 피해 없거나 피해가 적다고 믿는 듯 하다. 북한이 선빵을 당하면 곧바로 어떻게든 발악하듯 대응할 것이라는 것은 상식만 있다면 알 수 있다. 그러면 당장 피해를 입는 것은 대한민국이며 그 피해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앉아서 죽도록 하면 된다'는 말로 볼 때, 선제 공격을 통해 북한이 반격할 틈이 없도록 신속하게 절멸시키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여전히 현실적이지 않다.

2017년 6월 21일 스포츠 경향 단독보도에 따르면 전원책 변호사가 오는 6월 26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썰전에서 하차한다고 한다. 이유는 TV 조선에 기자로 입사해서 7월 3일부터 TV 조선의 9시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판>의 앵커로써 진행하기 때문이다.

3.3.12. 유시민

손석희: 썰전에서 마저 뵙도록 하겠습니다.
유시민: 썰전에서 저 안 보시잖아요.
손석희: ...봅니다.
16년 12월 9일자 JTBC 뉴스룸 인터뷰의 마지막에 나온 대화

이철희의 후임 패널로, 학생운동가, 언론인, 국회의원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고, 국민참여당/ 통합진보당 대표를 거친 前 정치인이다. 2013년 2월 19일 자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96] 현재는 자칭 지식 소매상으로서 저술,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역시 진보 논객의 대표 명사 격의 인물이다.

경제는 독일에서 석사 학위[97]까지 받은 전공자 출신이고 역사는 직접 세계사와 현대사 책을 썼으며, 정치는 장관, 정당 대표까지 역임했다. 의외로 전원책은 물론이고 김구라도 잘 모르는 최신 음악이나 방송트렌드에도 빠삭한 모습을 보여준다.[98] 오디션 프로그램 마니아라고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과정에 대해 논평하며 " 프로듀스 101을 만든다고 하더니 결과적으론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이 되었다"는 드립은 희대의 명언이자 레전드.[99] 203회에서는 연예기사까지 섭렵.

몇몇 국내외 사건의 배경에 깔린 역사적인 맥락을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토지 문제에 대한 입장에서 헨리 조지의 발언을 자주 인용하는 편인데 헨리 조지는 주류 경제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한 인물 이며 마르크스 경제학의 아류정도로 인정받는 정도라는 점에서 그러한 자를 이렇다할 단서없이 자주 인용하는 모습을 두고[100], 유시민에게 주류경제학적 시각이 얼마나 있는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다만 토지 공개념은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졌던 문제의식과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확실히 친노계 인물답다고 할 수 있을 듯.

또한, 기득권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이다. 다만 그 근거가 상당히 감정적이라 논리가 빈약하다는 의견이 있다. 유시민의 부자에 대한 시각을 단적으로 알려주는 에피소드로서 의료보험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 지금도 의사들에게 상당히 불합리한 현행 의료보험제도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의사의 수입이 많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의대 경쟁률이 떨어지지 않는 것과 의사가 경제적 손실을 더욱 크게 짊어질 수 있다는 것에 인과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려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지낸 사람임에도 복지는 몰라도 보건쪽에는 다소 취약하고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다.

국가에서 정책지원과 국민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대기업이 존속하고 있는 것이며 대기업은 거기에 대해 부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기업가가 짊어지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침묵한다는 점에서 기득권에 대해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한다는 의견이 있다.

기득권에 대한 불신의 연장선으로 알쓸신잡에서도 몇차례 나오지만, 원자력 발전소 같은 몇몇 과학/기술적 사안에서 관련 종사자 혹은 전문가들에게 대해 매우 불신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정무적 판단과 과학/기술적 판단은 별개라는 지극히 전직 정치인이나 장관다운 시선이기도 하지만[101], 그러면서 전문가에게 국민이 속았던 점 중 가장 많이 예를 드는 사건은 평화의 댐인데 당시 독재정부에서 정부의 뜻에 거스르는 의견표명을 한다면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유시민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본인 표현을 빌리자면 넓은 의미에서의 의도적 난독이다. 위 두 사건의 경우 비난의 초점이 당시의 독재정부에게 맞춰져야 하는 것이지 마치 전문가들이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속였기 때문에 전문가는 신뢰할수 없다고 본질을 호도한다.[102]

다만 인문학, 철학, 경제학 전문가의 말을 매우 자주 인용하는 편이기도 하고, 지진같은 기상문제나 전염병같은 생물학적 문제, 건축 문제등에서 과학/기술 전문가들 의견을 순순히 인용하는 걸 보면 그냥 기득권 어쩌구 할 것도 없이 본인 정치적 스탠스에 맞춰서 몇몇 분야에 대해[103] 색안경을 끼고 있는 편에 가깝다.

또 이국종 인격 테러 논란에 대해 진보 성향 정당이 사실상 북한 인권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을 무시하고 시기가 안 맞았다 등의 발언을 하며 이국종 교수를 우회적으로 비판하여 그 역시 진영논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한계를 보였다.

2016년 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정재계 주요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빈번해지면서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검찰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다. 특히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 너무 남발하지 말라는 취지의 비판을 자주 하는 편이다. 스스로 분노가 많아서 정치를 다시 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는 인물이고 이 분노가 누구에 대한 것일지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그 상대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서도 신중하고 원리원칙을 지켜서 불구속 수사를 하는게 좋다는 식의 발언을 할 정도. 이는 본인의 과거 및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와 죽음을 둘러싼 여러 경험들로 인한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104]

은근히 인터넷의 댓글 여론을 체크하는 모양. 본인이 직접 가끔씩 본다고 말하기도 했고, “저번에 이런 얘기 했다가 욕 엄청 먹었어요”라는 말을 종종 하고있으며, 강경화 장관 임명 당시에는 이런 비난을 이유로 사과하기도 했다. 다만 체크하기는 해도 크게 괘념치는 않는 모양인지[105] 욕 먹은 사안에 대해서 자신이 왜 그런 주장을 했는지 풀어 설명할지언정 의견을 바꾸는 일은 없다.

2018년 6월 28일자로 하차하게 되었으며, 그 이유는 "정치에서 더 멀어지기 위해, 그리고 본업(작가)에 충실하기 위해" 라고 밝혔다.[106] 사실 이미 2년만 하겠다고 여러차례 하차 의사를 보였으나 제작진들이 간곡하게 설득해서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함께 한 것이었다고 한다. # 후임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하차할때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하며 마지막 남은 정치와의 끈인 정치 비평마저 할생각이 없다는 얘기를 분명히 밝혀 정치와는 확실히 선긋기를 해버렸다.
3.3.12.1. VS 전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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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 "우파는 몇 사람 없는 거 같아 외로워요."
유시민 : "아무한테나 좌파라 그래서 우파가 몇 안 남은 거예요."
말씀하실 때 제일 중요한 건 화를 안 내시는 거에요

소수의 진보 성향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한 팟캐스트에 출연할 때와 달리 매우 온건하게 주장과 발언 수위를 조절하여 놀란 사람들이 많다. 첫 방송부터 상당히 부드럽게 논리를 전개했는데, 과거의 거친 토론 파이터로 유명했던 그 유시민이 맞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다. 특히 상황극과 연기톤이 그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방송에 나오고 있다는 점을 많이 의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107][108] 그리고 전직 국회의원 출신이자 행정부의 장관을 지낸 경험 덕택에 정계 내부의 현실적 이해관계와 '스킬'들에 상당히 밝을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의 관례를 허용해 주려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여준다.[109] 이처럼 방송을 통해 자신을 무작정 이상만 바라보고 닥돌하는 진보 투사인 줄만 알던 사람들에게 청중의 성향을 의식하고 기존 관례를 존중하려는 현실주의적인 측면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 친노 인물로 이명박 대통령을 주제로 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 측근을 상대로 검찰 수사를 하자 굉장히 불쾌해했다는 얘기를 하며 감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태도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자기들은 어떻게 했는데" 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노무현 대통령의 사망이 마음에 크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110] 친노로서 만약 자신이 새누리당으로 들어가면 뛰어난 분석가로 활동 할 수 있다고 말했다.[111] 이는 더불어민주당에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112]을 부른 이유에 대한 가설로 여당과 대통령의 막대한 정보를 갖춘 조응천이 남다른 분석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국내 정치 이슈를 다룰 때 자신이 출연하는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한 이야기를 또 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가 했던 얘기를 반복하는 부분도 있지만, 노회찬이나 진중권이 했던 표현 중에 임팩트 있는 표현[113]을 가져다가 쓰는 경우도 많다. 말하자면 정치카페에서 노회찬, 진중권과 토론하면서 생각을 완벽하게 정리해서 썰전에 오는 느낌이다.[114] 정치카페 역시 한 주의 가장 핫한 정치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주제가 겹칠 수밖에 없다. 또한 썰전 첫출연 방송분이 나간 직후에 정치카페에서 정치카페 청취자들은 아는데 썰전을 나가니 사람들이 자신의 반어법을 못 알아들어서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 방송분에서 김구라와 전원책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유시민 특유의 장황한 반어법이 반어법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로는 이해한 듯하다.

스스로 친노 강경파는 없다고 단언하면서도 자신은 친노라고 했다.[115] 그러면서 현재 김종인 체제가 원래 민주적 체제를 왕정으로 돌려버렸다고 비판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민주당은 붕괴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전원책 변호사는 김종인의 수완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일단 총선의 결과가 모든 것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도 좋아하는 친문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당이 다른데 괜찮냐"는 전원책의 질문에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것에 무슨 문제가 있냐"는 코멘트를 덧붙이기도, 친노비문 정도로 꼽히던 세간의 인식과는 차이가 있다. 2016년 11월 24일자 방송에서는 그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가 친여 무소속을 합하여 180+ α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가 총선 바로 전 주에 -α로 수정했고[116] 나중에 α가 두 자리수가 될 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α가 많아야 20석일 것으로 보았는데 50석이나 될 줄은 몰랐다고 하며 놀라워했다. 예측이 틀렸다며 반성하면서도 매우 기뻐하며 지역주의 구도에 금이 간 것에 상당히 감동받은 듯하다.

2016년 11월 3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집 방송에서 만약 본인에게 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국무총리 제안이 온다면 본인은 국무총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런 발언이 방송을 탄 이후로 각종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김병준 교수를 국무총리 내정자로 내정되면서 그냥 지나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11월 8일 국회를 방문하여 정세균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회에서 뽑아준 총리 내정자를 국무총리로 내정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네티즌들은 유시민의 방송 내용을 복기해 다시 한번 실시간 검색어로 올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시민과 총리가 무려 2주간 포털 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순위란에서 자리를 지켰을 정도. 이 발언 때문에 유시민 책임총리 청원에 대한 온라인 서명이 도는 일도 벌어졌다.

하지만 방송에서 유시민은 국무총리를 수락하는 조건을 내세웠는데 하나는 공식석상에서 대통령이 전권을 총리가 된 자신에게 부여한다 선언하는 경우, 또 하나는 퇴근 후 썰전 녹화를 하는 것. 후자는 사실상 자신이 한 발언이 진심이 아님을 확인시켜주는 것(다시 말해 농담)이고, 전자는 박근혜 대통령 성정상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그것이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임을 반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즉, 본인이 실제 총리로 지명된다 하더라도 정계에 다시 복귀할 마음이 없을 뿐더러, 박근혜 대통령부터가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고 말한 것 이후에 짧게 인터뷰하며 할 마음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박근혜가 파면되고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유시민의 정계 복귀 논쟁에 이미 불이 붙어버렸다. 무엇보다 지지율 1위로 당선이 가장 유력한 후보인 문재인은 노무현 및 유시민과 아주 각별한 관계이다. 이 때문에 친노-친문 지지자들은 벌써부터 유시민을 산 채로 잡아다가 문재인 정부 내각에 집어넣자는 식의 각종 드립을 쏟아냈다. 결국 유시민은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서 자신은 정계에 복귀할 생각이 없으며 장외에서 문재인 정부를 지원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가 공식 출범한 이후엔 유시민의 정계 복귀 논란은 많이 수그러든 편이다.

197화에서 다소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 탄핵소추 가결이 되고 난 방송이었는데 자신이 안타깝게 생각하는 건 왜 박근혜가 그런 사람이라는 걸 국민들이 몰라봤을까 라고 말을 하면서 김구라에게 김구라도 몰랐냐고 물었다. 당연히 김구라는 박근혜의 비선 같은 것들을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알 수 있냐며 답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왜 몰라요? 딱 보면 알아야지?" 라고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더니 귀하같은 사람때문에 이렇게 된 거 아니냐며 무슨 어린애가 땡깡 부리는 듯한 말을 했다. 물론 유시민이 말했던 결론은 '대통령을 욕하는 그 열정의 1/10 이라도 우리 사회의 문제점, 선거과정의 문제점과 언론의 문제점 등을 다시 생각하며 성찰하자' 였다. 그러나 이 결론과는 별개로 유시민은 일반 시민들이 비선 최순실과 박근혜에 대해 딱 보면 알았어야 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를 들먹인건 변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일반 국민 개개인이 무작정 옹호하는 언론, 국가기관의 관건선거에 대해 어떻게 대항하며 제대로 된 정보를 찾겠는가. 물론 20대 총선, 촛불 혁명 같이 터져나오는 것이 있긴 하다만 이것은 특별한 경우이고. 유시민의 결론은 충분히 맞는 말이긴 하나 그렇다고 일반 국민들이 비선 최순실과 박근혜의 문제점을 딱보면 알았어야 했다 라는 유시민의 말은 결코 옳지 않다.[117]

헌법재판관들이 빨리 판결을 내리는 이유로 아내를 거론했다. 아내들이 주위 사람과 만나면서 직, 간접적으로 압박을 받기 때문이라고 당연히 이는 남편의 압박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 그러자 김구라와 전원책이 무슨 소리이냐는 식이자, 유시민은 40대, 50대, 60대 유부남의 좌우명은 젖은 낙엽처럼 딱 붙어있어야 한다고 아내에게 절대로 쓸리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한다[118] 그렇기 위해서라도 헌법재판관들이 빨리 결정을 내릴 것이라 하는데 아무래도 유머인 것이로 보이나,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의 경험담일지도 모른다. 실질적으로 배우자의 압박이 제일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3회 방송분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신나게 깠다. 트럼프가 싫다고 대놓고 얘기하고, 바보같다고까지 말했다.
3.3.12.2. VS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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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법망에 안 걸려요"
2017년 8월 방송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박형준 교수와 만나게 되었다. 박형준 교수는 과거 유시민 본인이 뽑은 가장 토론하기 좋은 사람에 뽑힌지라 유시민 본인도 오랜만에 진짜 토론을 한다는 말이 많다. 박 교수가 비유법과 블랙 코미디를 많이 함에 따라 유 작가도 설명을 할 때 비유법을 쓰는 모습이 전보다 많이 비춰진다. 그리고 두 패널 모두 옆길로 새지 않고 이슈를 풀어나가서 전반적으로 방송의 톤이 다운 됐다. 썰전의 시사성을 중점으로 두던 시청자들을 이런 변화를 호평하고 있지만, 지루해졌다는 평가 역시 증가했다.

진보 어용 정치인이라는 플래그를 내걸었지만 안보 사안, 경제 사안으로 문재인 정부가 우클릭하는 모습을 보이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이때는 박형준이 반대로 문재인을 옹호하는 특이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몇몇 사안에 관해서는 무리하게 옹호를 시도하다가[119] 본인도 머쓱한지 웃음을 흘리기도 했다.

과거 전원책을 감싸기에 급급하던 유시민이 해방된 것 같다는 평과 전원책과 달리 자신의 이론이 확고하고 극단책이 아닌 회유책을 주로 말하는 박형준이 들어오고 점점 언짢아 보이는 표정이 늘어나 되려 스트레스가 느는 것 같다는 평도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에 MB정부의 치부가 드러나고 북한의 도발이 잦아지면서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오히려 북한 문제는 전원책 때보다 훨씬 더 거론이 많고 의견 대립도 첨예하다. MB정부에 대해서는 양측 패널 다 상당히 감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MB 정부에 대해 어떻게든 쉴드를 치려는 박형준과 그를 상당히 언짢아하거나 비아냥거리는 유시민의 모습이 백미.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부각되고 보수야당의 막말이 점입가경이 되면서 이를 가지고 약올리듯 말하는데, 박형준의 회유책에 회유책으로 맞받아치기로 콘셉트를 잡은 것 같다. 얼핏 말만 들어보면 옹호해주고 칭찬하는 것 같지만 반어법이란 걸 금방 알 수 있는 표정과 말투라서, 김구라는 “아주~~~좋게 생각하시네요”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학생 운동 시절부터 현재까지 검찰이 어떻게 권력의 개 노릇 했는지 잘 알기 때문에 검찰에 대한 비판이 강하다. 썰전 184화에서 김형준 부장검사에 대해 다룰때 전원책이 이런 비리검사들은 검사하지 말고 밤의 조직의 행동대장이 딱이라고 말하자 유시민은 그 조직이랑 그 조직이 닮지 않았냐고 말했다. 그리고 236화에서 법원과 검찰 간의 영장 갈등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그야말로 완전히 검찰을 맹폭을 하며 깠다.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만큼 해당 이슈에서 박형준보다 앞서 해박한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복지쪽은 해박한데 보건쪽은 본인이 최종결제권자였던 사항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기본적으로 경제학자인만큼 재정쪽에는 빠삭한데 국민 건강을 위해서 담뱃값 올렸는데 그 돈을 기획재정부가 다 가져간다고 불평한다거나 건강보험 이야기가 나오면 현행 의료 수가제를 대체로 좋게 평가한다. 병원 폐업 문제 역시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겠지만, 당장 대한민국 의사 하겠다고 의대 가는 사람들이 넘치는데 현행 제도로는 못 먹고 살겠다는 것은 너무 의사들이 오버하는 거다 라고 평가했다.[120] [121][122]

그리고 수가문제야 갑론을박할 수 있는 문제라고 하지만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사람치고는 의료계 현실을 하나도 모르는 얘기들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박형준 교수 또한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유작가의 논리에 반박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의료계의 입장에 대해서 얘기해준다.

다만 가장 큰 실책중 하나는 박형준 교수와 2017년 하반기 썰전에서 군의관 부족 및 질저하에 관련된 현안과 관련되어서 얘기할 때였다. 이때 유작가가 제시한 방안중 하나가 국방의과대학같은 정부주도의 공공 트랙을 만들어서 질을 높이고 말뚝박는 군의관을 만들자는 얘기를 했고 폐지된 서남대의과대학을 이용하는 뉘앙쓰를 풍겼는데 하지만 문제는 이미 이러한 제도가 비슷한 형식으로 군위탁 의무장교 선발이라는 명목하에 서울대 및 연세대에서 수십년간 운영되어왔다는 점이다. 심지어 당연하게도 유시민 작가가 보복부 장관일때도 시행되었던 제도이고 이 제도의 최종 결제권자는 명목상이긴 하지만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실무자들이 선발 및 의대배치 및 관리를 하지만 법에 적혀있는 최종 결제권자는 보복부장관이다. 다만 의무복무를 유지하려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 이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들이 많아 최소기간만 채우고 해당과의 전문의되면 국가에 돈을 토해내고 민간의사로 활동하기 때문에 이미 의료계에선 크게 문제가 됐던 이슈다.[123]

수가문제에 있어서도 의료의 질적인 측면에 대한 고려없이 포괄수가제 더 나아가 총액계약제를 주장하는데 당적인 정의당과 연결시켜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주장이지만 총액계약제는 이미 우리나라와 비슷한 대만에서 대실패를 겪었던 제도이고 그보다 약한 포괄수가제를 시행하는 지금도 일선에서 굉장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지낸 사람이 할만한 발언은 아니었다는게 의료계의 중론이다.[124] 의사중에서도 유시민 작가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지만 의료계 현안과 관련되어 너무 현실과 동떨어지거나 자기가 보건복지부 장관일때도 활발하게 운영되는 제도에 대해서도 모르는 등의 모습 때문에 의료쪽에서는 많은 이들이 유시민 작가를 비판하고 있다.

240회에 로힝야족 학살 사건과 이에 대처하는 아웅 산 수 치의 태도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는 편이다. 자세한건 아웅 산 수 치 항목에서 해당 논란을 참조. 다만 UN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보는 시각은 유시민의 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때 소방관 업무의 고충 중 화재 진압 중 물건이 손상 되면 사비로 충당하는 이야기를 했고, 극단적인 스트레스와 박봉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국가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을 했다. 사법권이나 행정권이 충돌하는 경찰과 달리 일단 화재 진압과 구조를 목적으로 하는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해 이용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는 발언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출연 했을때 박형준 교수와 유승민 대표가 17대 대선에서 각각 이명박, 박근혜 캠프에 몸 담았던 만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나는 두 분이 모시던 분들이 그냥 대통령이 안됐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고 몸 쪽 꽉 찬 돌직구를 박아 넣은적이 있다.

12월 28일자 썰전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 에미리트 방문 의혹과 관련해서 취재가 안 된다며 자신이 근거를 모아 추론한 결과 '이명박 정부 시절 원전 건설과 국방과 관련된 일종의 이면 합의가 존재했고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받아 들일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다. 따라서 이 합의를 두고 협상을 위해 송영무 장관과 임종석 실장이 급파 되었다.'라는 결론이 나왔는데 썰전이 방영되는 바로 그 날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이면 합의를 의심하고 조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여기에 원전 합의 당시 국방장관이던 김태영(군인)이 아랍 에미리트와 자동파병 내용의 이면합의를 했다고 자폭 밝히면서 민주당 지지층 네티즌들은 역시 유 작가의 분석력은 무시 할 게 아니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들어 한반도 평화 지킴이를 자처하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노선에 든든하게 받쳐주니 요즘 트럼프 대통령에게 까방권을 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미국 내부적으로 어떤 깽판을 치더라도 한반도 평화에 힘써주면 좋다는 노선인데 현재 친문 성향 네티즌들과 사고와 정확히 일치한다. 이에 김구라가 “아주 그냥 무시하고 그러더니”라며 놀리자 굉장히 머쓱해했다.

3.3.13. 노회찬

200회 특집에 축전영상을 보내며 첫 연을 맺었고. 19대 대선 이후에 전화 연결을 하기도 했다. 당시까지 정식으로 출연한 적은 없었는데 김구라는 왠지 몇번 썰전에 게스트로 모셨던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후에 실제로 2번 출연했다.

2018년 7월부터 썰전의 3번째 진보 패널로 고정이 확정. 전임자 유시민 작가 못지 않은 토론의 달인이자 비유의 달인으로 진보 패널쪽에선 가장 입담이 좋기로 소문난 인물이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썰전의 재미와 토론 퀄리티를 모두 책임 질 수 있는 인물이라는 기대감이다.

반대로 전임자 유시민 작가가 워낙 역대급 패널이라 노회찬으로도 성이 안찬다는 말도 나오고 있으며, 현직 의원이라는 특성상 장기적인 고정 패널로 오래 있을수는 없고[125] 스케쥴이 빡빡해 긴급추가 촬영 등에 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또 진영논리를 넘어 범보수권 입장을 나름 포용하거나 배려했던 리버럴 성향 유시민, 이철희와 달리 PD 계열 노동운동가 출신의 사회민주주의 성향 노회찬은 진보주의 성향이 매우 확고한 인물이라는 것도 난점. (유시민, 이철희도 운동권 출신이다.) 개인 노회찬이야 진영논리를 넘어 포괄적인 견해를 말 할 수 있지만, 국회의원 노회찬은 특성상 말하는 견해가 묶일 수밖에 없다. 물론 노회찬은 정의당내에서는 나름 대중 지향적 온건파긴 하다.

첫회가 나간 이후 토론 태도 논란이 일어났다. 특히 후반부 경제관련 토론때에는 특히 더 강경한 태도를 보여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었다. 박형준이 문제점을 지적하면 "재벌들이 근본적인 책임을 갖고 있다" "이명박근혜에게 무조건 문제였다"는 식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보기 힘든 논리를 펼쳤다. 상대 말은 안들으면서 지나치게 자기 할말만 하는 것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은 예전 강용석이 있었을 때부터 보던 골수 썰전 팬들 위주로 나왔다. 그리고 목소리 자체가 저음이라 처지고 발음이 예전 진보 패널이었던 유시민, 이철희보다 명확하지 않아 자막 없이는 알아듣기 힘들었다는 시청자들도 보였다.

한편 호평의 목소리도 있었다. 현직 의원으로서 특활비 문제 등 국회 내부의 디테일한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고, 2번째 출연에서 박종진에게 정치 코치를 해주는 등 의외의 포인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진실은 디가우징 할 수 없다", "바른미래당은 쪼개질 힘도 없어 쪼개질 수도 없다" "문 대통령이 본인이 친문이 아님을 선언하라" 등 특유의 촌철살인 멘션을 선보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 요소였다.

2018년 7월 23일 투신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썰전에서 비극적으로 하차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적어도 몇 주 결방은 할 것이고 심하면 종방 할 수 있다. 강용석이 2015년 불륜스캔들로 인해 하차했을 때 해당 주 녹화는 취소됐고, 그 다음주부터 임시패널을 투입하다가 몇 주 후 이준석의 고정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당장은 아무도 진보진영 대체자가 없는 상태이며, 만약 다시 재개한다면 과거 고정패널 출신 유시민, 이철희 등이 진보 패널로 긴급 재투입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 또한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유시민 작가는 이미 얼마전 하차를 공표했던데다 가까웠던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마음의 상심이 클 것이라 복귀가 어려워보인다. 이철희 의원도 임시 재투입의 가능성은 있으나 현직의원이라 장기레이스는 힘들 것이다.

결국 그의 뒷자리는 이철희 의원이 복귀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3.4. 자주 출연하는 게스트/반 고정

2번 이상 출연하였거나, 전화 연결한 사람만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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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이 하차한후 보수 첫 주에 보수측 임시패널로 등장했다. 덕분에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20대 국회 개원 특집에도 초청받았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이후 첫주에 전화 연결을 했었고, 또 그 이후 2016년 12월 29일 방송에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과 함께 국정조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기 위해 출연하기도 했다. 200회 특집에도 200회 축하 인사로 얼굴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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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명사를 초청하는 썰전 초대석에 김구라의 보조 MC로서 몇차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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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초대석에서 출연했고,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김구라와 유정현을 당황하게 할 때도 있다. 유시민/전원책의 부재로 전화연결을 했을 때 한 말들이 꽤 유명해졌다. 200회 특집에도 200회 축하 인사로 얼굴을 비췄다. 반고정? 이후 남경필과 한번 더 등장하여 경기도에 대한 토론을 하였는데 해당 토론에서 남경필의 정책의 거의 동의하며 지나치게 이상적이거나 담지 못한 부분, 틀린 조사등 문제점만 지적하는 둥, 그동안 보였던 면모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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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한번도 출연한 적이 없지만 200회 특집에서 주로 뉴스룸 자료화면으로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나왔던 게스트라며 축하 인사를 인터뷰하였다. 썰전에 나오실 수 있으시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썰전의 녹화일(월요일)에 대해 한마디 했는데 "(시의성을 위해) 하루 이틀 정도 늦추면 안 되나? 제작진이 힘들어진다는데, 대개 노력하면 된다"고 압박을 주었다.[127] 이에 제작진은 "노력하겠습니다"며 오들오들 떨면서 연신 꾸벅였다.[128] 어찌나 떨었는지 뒤에 이어진 썰전 출연 안한다는 대답에 쌩뚱맞게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며 고개를 꾸벅이는 걸 보면 좀 안쓰러울 정도였다.

4. 유명인사의 반응

정치 문외한들에겐 입문용 서적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하드코어 뉴스깨기 같은 경우 파급력이 의외로 상당하다. 여의도에 계신 그 분들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패널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주기도 한다고 한다. 황우여 새누리당 전 당대표는 피플 해부학개론에서 본인이 소개된다는 소식을 방송을 통해 고지받고, 의원실에서 직접 강용석에게 관련 자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누드 사진 사건에 대해 강용석에게 직접 전화로 해명했으며, 권영세 주중 대사는 방송 중 "권영세 대사와 중국특집을 하자"라는 농담이 나오자 이후 강용석에게 "중국특집 꼭하기^^"라며 귀여운(?) 문자를 날렸다.

유시민/전원책 체제에서는 현직 시장이나 국회의원들이 직접 출연해서 입장을 표명하곤한다. 나오는 인물들도 어느 정도 급이 되는 인물들이다. 예를 들어 이재명 성남 시장이라든가, 더민주의 김부겸 의원, 표창원 의원, 안민석 의원과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김용태 의원, 김성태 의원, 구상찬 의원, 장제원 의원, 하태경 의원,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현재까지 출연하였다. 이재명 시장의 경우에는 자료까지 열심히 준비하면서 국가의 지방자치간섭을 열렬히 비판했다.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은 즉석에서 유시민과의 통화로 입장을 밝혔다. 보다보면 역시 국회의원들이 말은 엄청 잘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거기에 일일 MC로 나오는 유정현은 덤

거기에 200회 특집 축하인사에는 출였했던 인물 상당수와 반고정인 김성태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루피 정세균 국회의장, 손석희 JTBC 사장 같은 높으신 분들이 나오거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축하 인사를 하였다.

대선 시즌이 들어서자 대권 주자들을 한명씩 불러서 검증을 하고 있다. 첫번째로 출연한 사람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2번째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3번째로는 이재명 성남 시장, 4번째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5번째로는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6번째로는 심상정 의원이 출연했다. 그 이외의 대권 주자들[129]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이후 TV토론회를 제외하고 출연할수 있는 3개 프로그램에 뽑혀 출연할 수 있었지만 출연하지 않았다. 해당 기사(매일경제)[130]

이렇게 될수있었던 이유로는 고정 출연자인 유시민/전원책이 진보, 보수내에서도 여러 인맥을 두루 갖추며 높은 평가를 받는 논객이라는 점. 특히, 유시민의 경우에는 이미 중앙정치를 몸소 경험하며 참여정부 장관을 경험했으며 친노, 친문, 안희정계, 정의당 참여계 등 현재 진보 진영 정치계에서도 거물급 인물들과 직접 연락할수있는 인물이다. 또한 유시민, 전원책 둘다 90년대부터 진보진영에서 여러 논평을 끊임없이 써온 평론가이자 논객으로써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국민들이 보기 편한 프로그램으로써 인지도 역시 가지고있었기에 대선주자급들도 거침없이 선거기간에 나와서 정책 홍보를 할수있었던 배경이 된것.

지금은 폐지된 예능심판자 같은 경우에는 기사화가 많이 되는 편이었다. 강용석의 박봄 마약 사건에 대해 한 발언, 또한 허지웅의 비평은 거의 매번 기사화되거나 검색어에 올라가는 등 정이슈가 꽤 된 편. 허지웅의 발언 때문에 검색어에 올라간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해당 연예인의 팬클럽이 허지웅에게 감사의 조공을 보내는 일도 있다고 한다.

5. 방영 목록

파일:external/s9.postimg.org/238e9479bef4e83bb8eaefc32ae8554c_1.jpg 방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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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판

6.1. 썰전 1부

2014년 7월 10일 방영분에서 사실관계가 매우 중요한 시사파트인 1부에서 논란이 터졌는데, 핵무기 관련 주제를 다루면서 이휘소 박사를 마치 유신정권 당시 핵 프로젝트의 핵심 동조자인냥 다룬 것이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휘소 박사는 박정희에 대해 비판적이었고, 핵무기랑도 직접적 관련이 없는 분야의 과학자였다. 덕분에 시청자 게시판엔 소설 보고 이휘소 박사를 부관참시했다는 비판글과 사실내용을 제대로 정정해달라는 의견들이 빗발쳤다.

그 외에 비교적 빠르게 갱신되는 정치 문제의 경우 녹화일과 방영일 중간에 큰 일이 터질 경우, 썰전에서 이 이슈를 보려면 7일에서 9일 정도 걸리게 되는 일도 적지 않다. 실제로 다 녹화해놨다가 일주일 사이에 상황이 너무 달라져서 통째로 들어내는 경우도 있다고.[131] 그래도 113회 1부에서는 재보궐선거 직후 추가녹화를 가지는 등 이슈에 늦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용석이 의욕적으로 추가 촬영하자고 주장하여 진짜 추가 촬영한 적도 있다고 한다.

중요 선거의 경우에는 이슈에 뒷북치지 않기 위해서 수요일[132] 새벽에 추가촬영을 진행한다. 2013년 2월 21일에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2014년 6월 4일에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6월 5일 방송에, 2015년 4월 29일에 치러진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는 4월 30일에, 2016년 4월 13일에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4월 14일 방송에 해당 이슈를 바로 방송하여, 방송일 당일 새벽 녹화 후 방영이라는 신속성을 보여준다. 또한 제 19대 대선에서도 신속성을 위해 선거 다음날인 수요일에 녹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국회의원 인원이 적은 재보궐선거 등 정치적 중요도/관심도가 떨어지는 선거는 그냥 다음주에 방송하는 듯 하다. 이후 2016년 연말 대형 사고 하나가 제대로 터진 뒤 거의 매 주 추가녹화를 진행하면서도 벅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녹화일이나 방송일을 바꾸자는 의견들이 꽤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손석희 사장도 녹화를 하루나 이틀 뒤로 늦추는 건 어렵냐고 할 정도 였다. 이 말에 메시지 따러 온 스태프가 곤란해하자 노력하면 됩니다 라고 노력 드립을 치기도 했다.[133] 그런데 2017년 1월 방송분 부터는 녹화일을 늦춘 건지, 추가 녹화를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그 주 화요일이나 심지어 수요일에 녹화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방송되고 있다.

6.2. 썰전 2부 - 예능심판자(종영)

썰전 1부와는 달리 2부의 출연진들은 김구라의 오프닝 멘션에 나오는 날카로운 비판이 불가능하다. 썰전 1부의 출연진인 이철희와 강용석은 자리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정치계에 다시 뛰어들 사람이지만 현 신분은 전직 정치인이기에 정치계에 대한 발언에 부담이 없으나(그리고 원래 정치는 일당독재가 아니면 여야가 다투는 건데 여야쪽 진보 보수 인물 둘이 딱 있으니 서로 반대쪽에 대해서라도 비판할 수 있다) 2부의 출연진들은 허지웅과 강용석을 제외한 모두 현직 방송인이고 출연진의 대본을 써주는 작가를 포함한 프로그램 제작진 모두가 현직 방송업계 사람이니 같은 방송업계에 대해 쉽게 입을 열지 못한다. 이와 같은 실태로 2부에서 화제를 만들 만한 소신있는 발언은 허지웅이나 강용석 말고는 아무도 없었는데 그 둘마저 2부를 떠나게 되었다. 틀렸어 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

쉽게 말해 SM 기획사에 대해 끝내 아무 말도 '안' 하고 하차한 희철의 연장선이다. 현 방송업계 사람은 보복이 두려워 현 방송업계의 실태를 비판하기 힘들다는 거다. 정치인의 경우 과거 이력에 그 주변 사람까지 실명으로 언급하는 1부와 비교하면 한없이 초라해진다.

편견을 마치 정보인 양 제공하는 우를 범하기도 하는데 희철 런닝맨을 유치하다고 비판하자, 자막을 '런닝맨은 초딩만 본다'는 식으로 썼다. 런닝맨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20대 이상 시청자들이 많이 본다고 자료까지 나왔다. 이건 출연진의 실수가 아닌 썰전 제작진 측의 잘못이다. 런닝맨은 초딩만 본다는 소린 런닝맨과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타 프로그램 시청 안티들이 주로 쓰는 떡밥인데 인터넷 댓글 보고 자막다는 수준임을 스스로 인증한 꼴이 된 셈.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는 비평이 사라지고 정보제공, 논란 연예인 대변 및 옹호해주기로 흐름이 변질되어간다는 것이다. 이는 50회 특집에서도 잘못된 동업자 정신이라고 까인 바 있으나 이후에도 달라진 점은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 박지윤은 지인을 감싸고 김희철은 아이돌과 SM을 감싼다. 김구라도 옥소리에 대해 옹호를 해줬는데, 특히 허지웅이 옥소리를 지나칠 정도로 감싸며 누리꾼의 이중잣대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으나 본 방송이 나가고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옥소리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과 택시 제작진, 기획사를 동시에 엿먹인 것이 들통나 까이기도 했다.

썰전 79회 히든맨에서 히트맨으로! 충무로 아저씨둘 전성시대 특집에서 나온 2명의 배우 송영창 이경영 성범죄를 저질러 방송 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사람들이나 김구라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단순히 물의를 일으켰다는 식으로만 언급을 한다.

썰전 89회 물의 연예인 복귀, 웰컴백? 왜컴백? 에서는 특히 MC몽에 대한 주제를 비중있게 다루었으나 병역기피, 고의발치 등의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용어 하나 없이 단순히 물의를 일으켰다는 식으로만 두리뭉실하게 언급한다.

썰전 100회 MBC 예능국 44시간의 비밀 이수, 나가수에서 나가슈 에서는 이수 논란에 대해 다루었으나 미성년자 성매매로 인해 방송에 나오지 못하는 이수에 대해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었다라고만 언급했다.

자사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 역시 적은 편. 비정상회담들에 대해 소극적인 대응을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옹달샘의 발언이 핫이슈로 떠오른 이후, 썰전 2부는 3주 연속 썰전 인물록만 중점으로 다룰뿐, 옹달샘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넘어간 점에 대해서 제 식구감싸기라는 기사까지 나왔다. 기사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평소 무한도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썰전 2부에서 이번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으로 인해 불거진 장동민 발언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넘어간 것은 아무래도 옹달샘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점은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지적되고 있지만 제작진 측에서는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마침 허지웅이 썰전에서 하차한다는 것과 맞물려 장동민을 옹호하느냐는 논란까지 휩쓸려서 곤혹을 치렀다. 허지웅은 그 이슈는 본인이 썰전에서 하차한 이후 터진 일이라고 해명한 이후 트위터를 떠난다는 글을 남겼다.

그나마 2부가 비평다울 수 있게 해주는 인물이 하차하는 것과 더불어 서장훈이 투입되는 것과 동시에 강용석도 더 이상 2부에는 출연하지 않고 1부에만 나온다는 듯. 실제로 비평 프로그램과는 별 상관없던 인물 실록을 뺀 117화는 방송시간이 5분 남짓으로 줄어들었으며[134] 그 5분 마저 비평과는 먼 모습을 보여주었다. 2부의 존재 의미 자체가 흐려지고 있다는 비판이 늘어가고 있다.

결국 2015년 6월 1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6.3. 썰전 2부 - 썰錢(종영)

예능심판자 종영 이후 방영 시작. 위의 코너들이 내용상의 오류나 편향성이라는 대목에서 비판을 받는 것과는 달리 이 코너는 다른 차원에서의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화제성과 인기가 별로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1부는 애초에 사회이슈를 다루니 화제몰이를 할 수밖에 없고, 이전의 예능심판자도 나름대로 핫한 연예계 가십과 이슈를 다룰때만큼은 주목을 받았는데, 썰錢은 그냥 시장의 인기상품 리뷰 등을 다루다보니 관련 상품의 매니아가 아닌한 딱히 관심이 가지 않게 된다. 청년정치인 특집이니, 개원 특집이니를 핑계로 자주 결방되는게 저인기의 방증이다.

결국 낮은 인기로 인해 2016년 6월 30일에 종영되었다.

7. 기타



[1] 원래 장르는 예능이었으나, 의무 편성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교양으로 바꿔버렸다. 그래도 제작진들은 예능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예능적 성격을 담았던 썰전 2부의 삭제와 예능적 요소를 상당히 담당하던 전원책 변호사가 하차한 이후부터는 예능의 의미가 퇴색되고 시사교양의 모양새를 잡아가고 있다. 참고로, 이 썰전도 그렇고 그 이후에도 많은 일부 프로그램들이 기준에 맞추기 위해 시사교양으로 변경하였지만, 그 프로들도 말이 시사교양이지 취지 등을 보면 영락없는 예능일 뿐이다. 실제로 올레 IPTV VOD 카테고리에는 그냥 예능에 있다. [2] MBN의 판도라, 채널A의 외부자들, TV조선의 강적들 등이 있다. [3]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시청자 의회는 제외. [4] 그 전까지 최다 방영횟수 및 최장기간 프로그램인 닥터의 승부의 기록을 넘어섰다. 닥터의 승부는 190회로 2015년 8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그 다음으로 오래한 프로는 143회로 종영한 유자식 상팔자이며 그 뒤를 비정상회담을 잇고 있다. 마녀사냥이 그 뒤를 잇는 듯했으나 결국 폐지. [5] 알다시피 웬만한 진보인사들은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중이다. [6] 첫 방송에서는 썰! 전!이라고 외치고 오프닝이 끝났다. 200회에서 첫 방송의 오프닝 멘션을 보여 주었다. [7] 참고로 썰전의 초창기 기획을 맡았던 여운혁 국장이 명랑히어로의 기획자이기도 했다. 본인의 인터뷰에서 명랑히어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아, 아마도 해당 프로그램을 참고했을 수 있다. [8] 방송이 잠정휴식기에 들어간 이후, 실제로 이철희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불출마 선언을 했다. [9] 유시민 작가 시절에는 유시민 작가가 경제학 석사 출신이므로 굳이 다른 전문가를 초빙할 필요가 없었고, 그 이전인 이철희-강용석(이준석) 시절에는 제 3자를 게스트로 초청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10] 경우가 약간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경우로, 외부자들에서 정봉주가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하차한 전력이 있다. 정봉주는 TBS에서 하던 품격시대도 함께 사퇴했다. [11] 실제로 첫 방송에서 박 교수가 "방송이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히자, 김구라가 "유익은 걱정 안 하는데 재미가 말이죠."라며 이러한 우려를 넌지시 표현하기도 했다. [12] 유시민이 한 살 많지만 박형준이 빠른 생일이라 한국식으로는 동갑내기라고 봐도 된다. [13] 대놓고 야, 너를 한다는 게 아니고 어미를 그냥 편하게 하는 것. [14] 예를 들어 첫방송에서 다음과 같은 대화가 있었다. - 박형준 : 미국의 재협상 요구를 보면 FTA가 미국이 불공평 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국익에 도움이 되는 협정인데 왜 그렇게 반대하셨나요? 그리고 FTA는 참여정부에서 추진했던건데. 유시민 : 70점 받을수 있었는데 60점 짜리 협정으로 바뀌었잖아요. 박형준 : 솔직히 그런 문제로 반대한거 아니잖아. 유시민 : 그건 그렇지. [15] 당장 종합편성채널마다 썰전과 비슷한 류의 프로그램이 있고 MBN의 판도라의 경우 썰전과 동시간대에 경쟁을 하다가 월요일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기기도 했다. [16] 심지어 남북정상회담 직후 떡밥이 많았던 2018년 5월 3일에는 백상예술대상 편성 관계로 결방되었다. 2018년 상반기에만 설 연휴에 이어 벌써 두 번째 결방이며, 2016~2017년 두 해동안 한 차례도 결방이 없었고 2015년에는 12/31일 단 한 차례만 휴방된 것과는 비교되는 점이다. [17] 예능적인 재미가 떨어졌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18] 정국이 어느 정도로 안정된 지금은 시청률이 떨어지는게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게다가 썰전은 초창기 순항했을 때도 시청률이 1-2% 내외였고, 유시민-전원책 체제의 출범기에도 3% 내외였다. [19] 썰전은 월요일에 녹화해 그 주 목요일날 나간다. [20] 1위 자기야 - 백년손님, 2위 해피투게더, 4위 배우학교 순 정도이다. [21] 16.04.28 닐슨 기준 [22] 사실 과거 손석희가 진행하던 시절 MBC 100분토론에서도 간혹 보였던 조합이었다. 김구라 대신 손석희가 앉아있었다면 정말 그 옛날 100분토론이 그대로 재현되는 모습이다. [23] 썰전 녹화일이 월요일인데 공교롭게도 JTBC 뉴스룸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종 보도 역시 월요일에 냈다. 기존 썰전은 이미 녹화를 모두 마친 상태라 추가 녹화를 하려고 했으나 마침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 모두 해외에 나가있어 부득이하게 스튜디오 녹화를 할 수 없었고 결국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보내준 동영상으로 본인들의 간단한 입장을 대신하고 방송 당일인 목요일 오전 9시에 김성태, 이재명, 이준석, 이철희, 구상찬 등 그동안 썰전에 출연한 적 있는 정계 인사들의 입장을 전화 통화를 하여 방영하였다. [24] 이런 쪽대본급 상황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빠르게 변하는 정국 속에서 드물지 않게 나오고 있다. 이를테면 썰전 녹화가 한창 진행 중이던 2016년 11월 14일, 청와대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속보를 통해 영수회담이 취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미 영수회담에 대해서 실컷 이야기를 나누던 3인방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며 급기야 녹화를 중단하는 상황까지 발생을 했다. 말이 중단이지 사실은 잠깐 머리 좀 식히면서 쉬는 시간을 갖는 정도다. 특히 영수회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유 작가는 녹화가 중단된 이후 "어쩐지 저 당이 저렇게 순탄하게 가는 당이 아닌데"라며 허탈해 하였다. [25] 이전에는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로 기재되어 있었으나, 그보다 높은 무자식 상팔자 35회의 시청률 기록 (전국 유료방송 기준) 10.715%가 있다. (해당 회차의 통합전국-유료방송 미시청 가구 포함-시청률이 9.230%라는 점으로 인해 혼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점을 고려해서인지 일부 매체에서는 종편 5년사에 역대 최고 예능 시청률로 표기하였다. [26]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이념이 별반 다른 것이 없으니 합당하라는 드립을 쳤다. [27] 유시민 또한 마찬가지로 당시 3당에 대해 굉장히 강도높게 비판했다. [28] 프로그램의 취지 자체가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시사 이슈들을 보수/진보 양 패널이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데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29] 당연하지만 강경한 대안을 내놓는 전원책의 특성상 전원책이 내놓는 진보적 대안들은 유시민보다 훨씬 진보적이다. [30] 한 방송분에서는 아예 대놓고 유시민이 문제점을 지적해서 파고들자 재치있게 '40년지기 친구야!' 같은 식으로 넘어가버렸다. [31] 진중권의 경우 유시민과는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같이 하고 있으며 같은 정의당에서 발언권이 강한 평당원의 위치이니 친할수 밖에 없고, 전원책과는 사적으로 아주 친하다고. 한다 [32] 그래서 두 사람이 방송 도중 '주변에서 들었다', '자신이 알아봤다'라는 식으로 정치계 인사들의 동향을 전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한 사람이 그런 얘기를 꺼내면 다른 쪽에서 "휴민트를 가동하셨네"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덤. [33] 전원책은 이후 tv조선 앵커직에 들어가다가 11월경 하차. 같은 방송사의 강적들에 출연하게 된다. [34] TV조선의 강적들 71회. [35] #진중권 트위터 [36] #기사 [37] 18대 국회에서 친이계였고, 낙선 이후 친이계가 지리멸렬해지자 김무성 계열로 들어간다. 또한 끊임없이 공천을 모색하고 있어 박근혜와 청와대를 절대 까지 않는다. 즉 3대 계파인 친이계, 김무성계, 친박계를 모두 대변한다. [38] 이철희는 대선 전에는 한겨레신문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방송에서 김어준이 진행했던 김어준의 뉴욕타임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39] 사실 이건 간단한 이유인데 강용석은 기본적으로 친이계열이며, 이명박 시절에 국회의원을 했었다. 이후 친이가 홀대 받으며 한나라당에서도 비주류가 되었다. 썰전 방송중 대통령이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면 강용석이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죽은 권력에 충성을 바치는 정도는 아니고 사대강 등 그분의 치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지만 자원외교에 대해서는 굉장히 비판적(다만 그가 비판하는 지점은 자원외교의 취지가 착취나 다름 없다는 이유다. 야권의 자원외교 비판과는 다소 맥락이 다르다). 현재는 새누리당내 비박의 대표주자인 김무성 계보이다. [40] 강용석의 부모님 모두 호남 출신이다. [41] 후술하겠지만, 강용석은 안철수 및 박원순에 있어서만큼은 꽤 진영논리에 휘둘리는 편이다. [42] 그래서 강용석과 달리 진영논리에 많이 휘둘리지 않는다. [43] 당시 강용석이 용산구에 출마를 시도했으나 불발된 점을 활용한 것. [44] 이철희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로 당선권에 들어 국회 입성이 확실해졌는데, 강용석은 새누리당이 입당 원서를 거부하여 선거에 나가지도 못했다. [45] 대기업이 몰려 있어 소비가 잘 돌아가는 울산 지역 경제를 얘기하는 전원책 앞에서 “그래서 울산에 가수들이 행사 초청 가는 거 특히 좋아한다”고 했다가 전원책한테 “뭐든지 연예계에 비유를 하네”라는 핀잔을 듣고 “아니 그쪽을 제가 잘 아니까 그쪽에 비유를 해서 말하는 건데...”라고 반문했고, 유시민도 “그걸 갖고 야단을 치면 그건 밥 먹지 말란 소리지”라고 옹호했다. # [46] 처음엔 전원책만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유시민도 합류했다. 주로 노래 가사나 유행어를 변형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구라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 데다 알아도 제대로 안 하기 때문. 이럴 때마다 전원책과 유시민이 직접 시전하면서 제대로 하기를 강요한다. [47] " 에라 모르겠다"가 200회의 주제 소개 멘션의 드립으로 등장했는데, 순간 생각이 나지 않아 그냥 넘기려다가 두 패널에게 폭풍 디스를 당했다. [48] 상대방 말 자르기, 자신의 입장 강요, 상대방 의견 경청 거부, 토론 중재자의 제지 무시 등 매우 형편없는 모습들을 많이 드러냈다. 이러한 태도들은 토론 진행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최악의 행동들이다. 진지하게 올바른 토론 기초자세부터 다시 배워야 할 판이다. [49] 당연한 얘기지만 툭하면 김구라를 윽박지르며 예능적 재미를 이끌어내려는 전원책과, 김구라를 은근슬쩍 압박하긴 해도 대놓고 타박하진 않는 유시민을 똑같이 응대할 수는 없는 노릇. [50] 2018년 5월 10일자 썰전에서 최근 야당의 행보를 비평하다 갑자기 실소를 터뜨렸고, 이에 김구라가 “왜 그러세요?”라며 어리둥절해하자 한숨 쉬듯이 한 말. 최근 그가 느끼는 보수주의자로서의 참담함이 압축되어있다. [51] 202화에서 김구라가 박형준, 정청래를 야인이라 소개하면서 야인이라는 표현에 동의하냐고 묻자 "야인은 야인이죠."라고 답했다. [52] 다만 기본적으로 MB참모 였던 만큼 MB에 대해서 당연히 우호적이다. [53] 자칭 블랙 유머의 전문가라고 했다. [54] 과거 전원책에 대해 비판하며 하차를 요구할 정도로 싫어했던 사람들도 재미만 놓고 따져보면 전원책 시절이 박형준 시절보다는 더 재밌었다는 것에는 공감을 표하고 있다. [55] 유시민 작가 역시 “아직 법적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연관지을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56] 대선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고성국은 중도적 포지션을 나름대로 취하면서 나는 꼼수다에도 출연하고는 했다. 도중에 친박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이탈. 이후 TV 조선 류의 종편에 종종 등장한다. [57] 한겨레신문사에서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이다. [58] 박근혜의 창조경제, 김정은의 생각, 안철수의 새 정치. [59] 이철희는 고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이다. [60] 반대로 안녕들하십니까를 다룰 때나 삼성의 총장추천제를 고대 총학에서 거부한 일을 다뤘을 때는 후배들을 자랑스러워했다. [61] 예를 들어 박근혜의 불통을 보고 "이명박은 소통과 리더십이 있었다"라고 칭찬해줬다. [62] 2015년까지 썼던 피규어와는 다르게 복싱자세로 만든 피규어다. [63] 사실 그가 하차한 이후 단 한달만에 코너가 없어지는 바람에 함께 해왔던 사람들도 다 하차하였기에, 팬들 사이에선 '어차피 끝날 거, 한달만 더 하고 허지웅도 함께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걸 보는 게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64] 프리랜서, 지상파 활동을 통해 얻은 광범위한 인맥, 방송출연 기회에 대한 욕구. [65] 그러나 알프스 넘다 코끼리를 죄다 상실해서 정작 이 전술로는 못이긴게 함정이다 물론 애초에 한니발이 준비한 전술은 이게 맞다. [66] 심지어 (국내 정치에 대한 사안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지역의 낙후 원인이 서구열강들의 착취에서 비롯됐다는 종속이론적인 주장도 한 바 있다. [67] 다만 3인방 모두 가볍게 조크로 다뤘다. [68] 미군 측은 어떠한 훈련을 완료하지도 않았다고 한 만큼 이 경력을 얼마나 비중있게 다뤄야할지는 생각이 필요하다. [69] 전원책 변호사가 상당히 자주 하는 말이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대한 한줄 평에서도 이 말을 남겼다. 대통형에서 전원책과 차은택을 패러디한 김대성이 유행어로 밀기도 했었다. [70] 이 점이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었다. 워낙 강하게 밀어붙이고 나온 김에 다 까려고 하니, 김구라로선 통제하기 벅차고 제작진으로선 분량이 터져 편집하기 어려웠기 때문. 유시민도 마찬가지. 다만 두 사람 모두 썰전에 무사히 적응해 이런 문제는 사라졌다. [71] 특히 양당제가 고착화된 나라는 자연스럽게 중위 투표자 정리가 성립하기 때문에, 보수정당을 표방하더라도 선거 승리를 위해 좌클릭하는 것(반대 정당은 우클릭)이 국민 투표를 통한 정권교체가 가능해진 이후의 수백년간 흐름인데, 전원책은 대놓고 "그럼 다 합쳐, 내가 보수당 만들게!" 이런 말을 입에 닳도록 한다. 당연하지만 그렇게 되면 또 중위 투표의 반복이다. [72] 이를테면 이준석의 경우, 위안부 문제의 경우 "만족스러운 건 결코 아니지만, 할머니들이 연세 때문에 사과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시는게 훨씬 더 큰 비극이다. 그렇기에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보다 더 급한 입장이 될 수밖에 없었고, 차선책으로 돌아간 것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73] 전원책의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시원하다는 반응도 많지만, 폄하와 평가절하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이 정치인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되는 것을 염려하는지 요새 정치인들을 많이 섭외해온다. 물론 탄핵 정국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출연분을 보면 전원책이 늘 말하는 정치인과는 딴판일 정도로 소신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 많은 걸 알 수 있다. 물론 이 정치인들도 죄다 전원책에게 까인다. [74] 항상 올(All)을 강조한다. 김구라가 이를 빼먹자 지적하기도. 그리고 손 짓도 강조한다. [75] 전원책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나는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논할 때 단 한번도 경어를 사용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76] 당일 방송에서 유시민이 박근혜의 자질에 대해 비판하자, 역대 모든 대통령들의 자질을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박근혜만 그런 게 아니라 전직 대통령들도 다 그랬다는 뜻으로 판단되는데, 이게 박근혜를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대통령을 제대로 비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하게 느낀 것. [77] 전원책이 김구라가 주제 소개 멘션을 안 웃기게 한다고 매주 혼낸다. 대신 어쩌다 한번씩 김구라가 참다 못해 "뭘 이런 거 갖고 그래요!"라며 말하면 "또 그대가 대상 받아야 할 거 아니야!"(그러니 제대로 웃겨 달라)라고 드립치며 넘어간다. [78] 일단 보수 정당 자체로 인정을 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보수가 없다고 믿는 모습. 물론 진보도 마찬가지다. 애시당초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보수정당, 진보정당이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자기는 보수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드립을 쳤는데, 본의 아니게 또 예언을 한 격이 되었다. [79] 아무래도 이런 과거의 발언들을 의식해서인지 지난 2016년 5월 방영분에서 유시민이 '자신과 같이 5.18 묘지에 참배를 하러 가지 않겠나?'라는 물음을 던졌을 당시, '올해는 가지 못하더라도 난 꼭 가야할 이유가 있기에 내년에라도 꼭 가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80] 애초에 새누리당이나 더민주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그게 정치적 성향을 설명하지 않는다. 물론 어느 정당이건 마찬가지. [81] 제작진도 이에 맞춰 전원책 변호사에게 노스트라다무스 CG를 입혀주었다. [82] 그러면서도 더민주, 정의당 의석수는 대략 맞췄다. [83] 정확히 말하자면 정확하게 예측했던 적이 있긴 있다. 썰전 158화에서 유시민은 새누리당이 이기고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할 것이라고 했고 전원책은 정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이기고 새누리당이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 후 전원책도 161화에서 새누리당 176석,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9석, 더불어민주당 85석, 국민의당 24석, 정의당은 넉넉잡고 6석이라고 새누리당의 압도적 승리를 점쳤다. 그리고 총선 내용이 방송된 162화에서 총선 내용이 시작하자마자 자신은 오늘부터 전스트라다무스 칭호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웃었다. 그리고 유시민과 함께 '23년간 방송을 하고 수없이 많은 정치 비평과 칼럼을 써오면서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라고 반성했으며 한 줄 논평에서도 좌파의 말이라 싫어했던 말이지만 '민심이 천심이다.' 라고 말했다. [84] 물론 새누리당이 현재 분당은 하지 않고 내홍이 심하게 온 상황이긴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새누리당이 올 연말 혹은 내년초까지 새누리당이 이런 큰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예상을 해온 터였다. 단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터지고 난 후에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고 인정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경우도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때부터 꾸준히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고 주장했을 때 클린턴 당선을 예측한 유시민과 내기를 해서 이겼다. 삼겹살 5인분에 소주 3병 내기에서 진 유시민은 곧 사 주겠다고 했다. 2017년 6월 29일 전원책의 마지막 썰전 출연 회인 225회에서도 언제 사 줄 거냐고 장난 섞어 이야기하는 걸 볼 수 있다. [85] 한국갤럽의 11월 4일자 리포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대로, 그리고 나중엔 아예 4%대로 급감했다. 이는 전현직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지지율로, 1997년 외환 위기로 욕을 무지하게 많이 먹었던 김영삼의 지지율보다도 낮은 수치다. [86] 2017년 1월 2일 방영한 JTBC 신년토론에서 왜 그런가 아주 잘 보여줬다. 생방송으로 진행했는데,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란 반박을 버럭버럭 화내면서 폭주하고 손석희 앵커가 말리는 것도 듣지 않은 것. 때문에 토론 태도가 글러먹었다는 욕을 엄청 먹었다. 그래도 썰전에서는 많이 동의하지 않냐는 말에 유시민이 "우리 프로는 편집해서 그래요."라고 하는데 반박을 못했다. [87] 김구라 역시 전원책 변호사의 장난에 많이 대드면서 티격태격하는 편이다. [88] 두 사람 다 프로이자 베테랑이다보니 이야기는 이야기에서 확실히 맺고 끊는 편이다. 유일하게 과열된 적이있는 북한 얘기에 관해서도 열띤 토론을 하는 그때일 뿐이지 그 다음엔 바로 절친모드로 돌아온다. [89] 제작진은 197회차에서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를 배경음악으로 깔기도 했다. [90] 그런데 이것을 왜 이렇게 다르게 말했는지는 불명. 이 부분은 보수를 대변하는 주제가 아니라 전변이 그렇게 좋아하는 예측이다. [91] 실제로 한번은 반쯤 장난조로 유시민이 항상 착한 말만 한다면서 '내가 일부러 이런 나쁜 포지션을 잡는다'며 억울해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이에 웃음을 터뜨리면서 "그렇게 해라고 시킨 사람 없어요"라고 말했지만, 이 말은 즉 전원책이 일부러 그런다는 것은 인정한 셈이다. [92] 다만 그냥 싫다는게 아니라 해볼만큼 해봤고 그게 안 통하는 상대라는게 이미 입증되지 않았냐는 논리이다. 햇볕정책이 조금만 더 오래 지속되었더라면 성공했을 것이라는 일부 진보층의 생각과 정반대의 입장이다. [93] 흑역사이지만, 5.18을 폭동으로 규정한 전례를 본다면 국가적 혼란을 가져 올 수 있는 가능성을 극도록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군인 출신인 만큼 안보와 국가안정에 지나치게 수구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94] 이 말이 틀리지는 않다. 대통령이 잘못하면 국회에서 이를 견제하는 것이 삼권분립에서 역풍을 두려워해 안나서는 야당이나, 이를 그냥 넘어가려는 여당을 보면 사실상 삼권분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이상적으로 삼권분립이 돌아가는 나라는 없다. [95] 한가지 예로 역대 모든 대통령 기념 재단이 다 기업에서 돈 받았다는 지적에 유시민이 금액과 규모까지 언급하며 노무현 기념 재단은 아니라고 하자 그대로 데꿀멍해서 거긴 아니지 라고 수긍했다. [96] 단 해당 시점에서 평당원으로서 정의당의 당적은 남아 있는 상태였다. 장관 경력 때문인지 당내 발언권은 권영길, 강기갑과 맞먹었다고 추측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2018년 6월 기준으로는 탈당해서 무소속이다. [97] 대신 종종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실수로 '유박사'라고 부르면 "나는 유 안 박사에요"라고 아재개그를 하기도 한다. [98] 오히려 김구라에게 이런 것도 모르냐고 타박하는 경우도 있다. [99] 아이돌 그룹 런칭한다고 해서 기대했더니 멤버가 이미자 조용필이라는 드립도 쳤다. [100] 예를 들어, “학계에서는 외면받은 의견이긴 하지만” 정도의 서두만 덧붙여도 유시민 개인의 의견으로서 충분히 인용할 수는 있는 문제지만, 그런 설명이 없으니 경제학을 모르는 일반 시청자들은 뭔가 대단한 학자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101]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에 했던 "전문가들에게 판단을 맡기면 망한다. 이들은 정무적 판단이나 위기 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말이 있다 [102] 그러나 유시민의 주장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옳지 못한 일을 그저 시킨다고 의문없이 혹은 보신위하여 따른 것은 그 자체로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다. 영화 1987(영화) 개봉 후 독재정권에 가담한 검찰, 경찰, 간수들을 두고 논란이 일어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103] 즉 본인이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는 원자력이나 사드같은 군사 기술 분야 등등 [104] 영장을 청구하건 안 하건 빨리 결정해란 이야기를 자주 하는 면에서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일종의 트라우마가 느껴질 정도다. 아이러니하게도 소위 친노-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시민 작가에게 도저히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심정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이다. [105] 나는 정치인이 아니라서 상관없다는 식으로 웃어넘긴다. [106] 같은 이유로 정의당의 평당원도 그만뒀다. [107] 첫 방송에서는 북한을 상가에 나와 협박하는 건달로 묘사하면서 핵을 가스통 라이터로 묘사했다. 유시민은 어르고 달래서 가스통을 내려놓게 해야 한다고 말한 반면, 전원책은 "그건 깡패가 아니라 양아치지."며 깡패가 있으면 때려 잡아야 한다고 강변한다. 그리고 북한을 누르기 위해서는 중국을 움직여야 하고, 이를 위해 핵무장론을 주장해서 일본의 핵무장 시도 움직임을 끌어내면, 중국은 일본 핵무장을 우려해 북한을 압박할 것이라는 것. [108] 노회찬은 200회 축하 인사에서 비디오를 의식하지 않으면 원래의 유시민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충고했다. [109] 이후락의 어록인 "떡을 만지면 떡고물이 묻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를 인용하면서 자신은 떡고물 정도 묻는 것은 얼마든지 용인해줄 수 있지만, 떡 그 자체를 빼먹고 있으니 문제라고 평했다. 전원책은 한술 더 떠 떡판을 통째로 숨겨버리는 거라고 덧붙였다. 김영란법 관련 주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시절 국회의원들의 병원 섭외 청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국회의원들이 자기 가족이나 친지가 아프면 장관한테 연락해서 입원할 좋은 병원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하곤 했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는 것.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바로 부정청탁이 돼버린다. [110] 앞서 말했듯이 분노가 많아서 정치를 할 수 없다고 하고 정계 은퇴를 한 사람이고, 그 분노가 검찰과 이명박 정부에게 크게 남아있는게 보이는만큼,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해야겠다. [111] 물론 이후 방송에서 정치적 고정 지지자층에 대해 설명하며 "저 같은 사람은 새누리당이 아무리 좋은 공약을 내 놓는다 해도, 죽어도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찍을 수가 없는 사람이에요."라는 말을 했기에 새누리당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112] 예전 문재인 전 대표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같은 일을 했다. 그 때 문 전 대표의 별명이 왕수석이었다. 하지만 대통령 측근 비리를 막지 못했다. [113] 김종인을 '더불어 민주당의 초빙군주' 혹은 '객원군주'라고 칭한 것도 원래 유시민이 한 말이 아니라 노회찬과 진중권 두 사람이 농담을 하다가 나온 말인데, 이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던 유시민이 썰전에서 같은 표현을 썼고, 그 다음부터 다른 팟캐스트 녹음에서도 계속 썼다. [114] 두 프로그램의 정규 녹화날(상황에 따라 다른 날에 하는 경우도 있다)이 월요일로 같고, 정치카페를 먼저 녹음한다. 그래서 썰전 출연 이후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노회찬과 진중권이 유시민에게 "썰전 나가시더니 요새 양복 입고 멋있게 하고 방송하러 오신다"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다. [115]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니까."라고 했다, 또한 유시민은 참여정부의 정책노선을 계승하는 의미로 국민참여당 창당을 주도했으며, 당대표로서 당을 이끌기도 하였다, 안희정, 이광재, 문재인과 함께 친노 적장자로 인정받기도 하지만, 거론된 세 사람과는 정치적 노선이 다른 편이다. [116] 옥새런 때문에 새누리당에 내홍이 발생했기 때문. 이후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117] 반대로 생각하면 국민이 선출직 공직자를 선별함에 있어 지녀야 할 덕목 중 하나인 통찰력의 부족을 지적한 것일수도 있어 마냥 옳지 않다고 볼 수는 없다. [118] 전부터 꾸준히 중년 남성들은 아내에게 잘해야한다거나 내 재산은 부인 재산이라는 등 일명 '젖은 낙엽론'을 누누이 강조했다. 인명은 재천이고 남(편)명은 재처라고 한다. [119] 예를들어 강경화 장관이 전술핵과 전략핵을 구분하지 못한 해프닝이라던가. [120] 다만 특정 직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넘치므로 해당 직업의 임금을 지원자 수가 1:1로 균형을 맞추는 것까지 내릴 수 있다는 극단적인 논리로도 이어진다. 그런데 시장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수요-공급 간 균형점이 임금 수준(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맞다. 오히려 이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잘못된 것이다. [121] 숙련 비숙련 노동시장과 이중노동시장을 고려하지 않은채 수요 공급곡선의 균형점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올바는 설명이 아니다. [122] 하지만 의대는 고액 연봉자가 분명히 맞다. 때문에 우수 이공계 인재들이 의대를 선호하는 것이다. 똑같이 고생하며 야근하고 휴일 근무도 있지만 돈 액수는 훨씬 많기 때문. 다만 이러한 현상은 특수전문직중에 전문직인만큼 전세계 공통적인 현상인데 대한민국은 전공의와 의사를 갈아넣어서 양질의 의료를 횟수로는 압도적으로 제공함으로 고액의 소득을 보장하는 반면 외국은 그렇지 않다는 차이가 있다. [123] 게다가 민주당 박주민의원은 이를 막기 위해 이미 2012년도에 관련 법안을 발의했었다. [124] 다만 박형준 교수도 포괄수가제에는 동의했었다. [125] 정의당의 단 둘뿐인 지역구 국회의원이라 21대 총선에 나갈 확률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이준석의 예가 있듯이 총선을 치르면서 방송을 하기엔 너무 힘이들어 오래 간다고 해도 총선 즈음해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었다. [126] 선거판의 돈 흐름 편, 환율 이야기 등. [127] 2018년 10월 21일부로 금요일 녹화에 일요일 송출로 개편되며 이 압박은 결국 성공했다. [128] 정확하게는 화면을 구겨서 꾸벅이는 연출을 했다. [129] 대표적으로 홍준표 [130] 기사에 나와있지만 다른 프로그램은 채널A 외부자들 그리고 TV조선 강적들이다. [131] 115화 공무원 연금개혁안, 국회처리 무산! 참고. [132] 지방선거, 국회의원 총선거, 대통령 선거, 재보궐선거는 모두 수요일에 치러진다. 그리고 방송은 목요일이다. [133] 하지만 녹화일과 방송일 간의 간극을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녹화를 하고 거기에 편집, CG 작업, 자막 작업, BGM 삽입 등의 작업을 마치기에는 3일이라는 시간도 부족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에 방송이 되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134] 썰전 1회에서는 총 1시간 중 1부가 27분, 2부가 35분 가량으로 그 비중이 비슷하거나 2부가 더 많았는데, 2년이 지나가자 정치사회를 다루는 1부와 연예를 다루는 2부의 시청자 반응과 가장 중요한 시청률 차이가 2배 가까이 나면서, 100회 즈음부터는 1부가 약 50분, 2부는 15분에서 적게는 5분까지 줄어들게 되었다. [135] 강용석은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는 진행자로, 썰전에서는 패널로 출연했었다. [136] Four cards. 같은 숫자가 4개인 상태로 풀하우스보다 한 단계 높은 족보이다. 트리플에서 같은 숫자 1장이 더 나오면 포카드가 된다. [137] 틈만 나면 여권 대선후보로 재거론되고, 21대 총선에서 180석 발언으로 난리가 났던 것을 생각하면 그의 파급력이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138] 정치합시다에서 전원책 변호사를 부른 것은 스태프들도 원하긴 했지만 사실상 유시민 작가의 의중이었다는 설이 있다. 아무 일이 없던 전원책 변호사를 다시 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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