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그룹에서 출간한 뚱딴지 만화일기의 표지[1] |
1. 개요
만화가 김우영이 1990년부터 소년조선일보에 연재를 시작해 2022년 12월 28일까지 오랫동안 연재했던 만화. 링크. 2019년 4월 1일 부로 29년 만에 연재가 전격 종료되었으나, 2021년 2월 2일 부로 복귀했다. 하지만 제목이 '뚱딴지'가 아닌 '돌아온 뚱딴지'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새로운 시즌으로 보인다. 조선일보와 작가가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즌은 가족들과 함께 연재한다고 말했지만, 2022년 12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연재를 전격 종료하였다.2. 특징
타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출간한 스핀오프(?)들로는 뚱딴지 명심보감, 뚱딴지 삼국지[2], 뚱딴지 수호지[3], 명탐정 뚱딴지 등이 있다.그밖에 뚱딴지 석기시대,[4] 뚱딴지 조선 시대,[5] 뚱딴지 만화편지, 뚱딴지 만화 영어일기, 뚱딴지 중국 탐방, 뚱딴지 북한 탐방, 뚱딴지 일본 탐방, 뚱딴지 독도 탐방대, 뚱딴지 속담여행 등도 있다.
김우영 작가는 모태신앙 크리스천이자 교회 장로로, 종교적인 것 이외에도 아동들의 바른 인격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 그래서인지 명심보감 등 교육만화의 내용이 제법 좋은 편이다. 이 외에도 악인에 대한 절대자의 심판 같은 묘사가 가끔 두드러지기도 하며, 교화적 내용도 포함되는 등 보편적인 종교적 테이스트가 함유되어 있기도 하다.
과거 1980년대 후반에 기동전사 Z 건담 해적판 만화를 소년중앙에 연재했던 바 있다.[6] 게다가 아르헨티나의 유명 시사만화 마팔다의 에피소드를 그대로 베껴 뚱딴지로 써먹는 표절도 저질렀다. 물론 이 당시에는 저작권 의식이 희미하던 시절이었기는 했지만...
여담으로, 뚱딴지의 생일은 3월 1일이며, 이는 뚱딴지 명심보감 2권과 뚱딴지 만화편지에 나온다.[7][8] 대교의 뚱딴지 만화일기 150쪽 '생년월일' 에피소드에는 뚱딴지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의 생일도 나오는데, 여동생 뚱순이의 생일은 7월 21일, 부친의 생일은 2월 8일, 모친의 생일은 11월 14일이라고 한다.
보통 그냥 '뚱딴지'라는 세 글자로만 알려져있기 때문에 세 글자 이름이 대부분인 현대의 한국에서는 성이 뚱씨고 이름이 딴지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뚱씨라는 성이 있을 리도 없고 아버지의 이름이 허씨인 것으로 봐서 풀네임은 네 글자인 '허뚱딴지'로 추청된다. 따라서 동생의 이름은 결과적으로 '허뚱순'이 된다. 물론 원리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뚱딴지와 여동생 남매 둘 다 풀네임이 직접 나온 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등장인물
3.1. 뚱딴지
이 만화의 주인공. 소년조선일보 뿐만 아니라 다른 신문들에도 나오는 여느 만화들의 주인공들이 다 그렇듯이 기본적으로는 착하고 어수룩한 면이 많으며, 맹한 면도도 지니고 있지만 장난이 심할 때도 있다. 게다가 오빠라는 권세를 악용해 여동생 뚱순이를 이유도 없이 괜히 괴롭히거나 책임전가를 하기도 하며,[9] 성적이 나빠서 부모님에게 매번 혼나기도 하지만, 가끔씩 기상천외한 생각을 해서 많은 사람들을 웃기게도 해 주고[10], 또한 철이 없어서 그렇지 가끔씩은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또한 아주 가끔 의젓한 모습도 보여준다. 이상형은 바로 미란이로, 가끔씩 미란이에게 너무 잘 해줘서 콩자에게 시기를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항상 가장 가까운 사람은 콩자다.물론 위의 부분들은 만화일기와 소년조선일보나 명심보감 등에서나 해당되는 것들일 뿐 다른 작품에서는 멋진 캐릭터로 탈바꿈되기도 하는데 명탐정 뚱딴지에서는 진짜 명석한 두뇌와 여러 실력들로 맹활약을 펼치기도 한다.[11] 또한 조선시대 편에선 14살의 소년[12]이라는 설정 하에 뛰어난 체력과 재주와 각종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역시 뛰어난 체력과 재주와 각종 무술 실력을 가진 후술할 동갑의 친구 투덜치와 콤비로 활약하면서 각종 활약들을 선보인다.
여담으로, 뚱딴지 삼국지의 유비와 뚱딴지 초한지의 유방[13][14], 그리고 뚱딴지 수호지의 송강까지 셋 다 뚱딴지와 닮았다.[15][16] 그리고 뚱딴지는 해설자로 나오는데, 뚱딴지 삼국지와 뚱딴지 수호지에서 참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것은 뚱딴지가 장비, 이규 등에게 말을 걸거나 뭔가를 같이 하려다가 쫓겨나기만 하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는 거다.[17]
아버지의 이름은 후술하듯이 '허벌덕'이라서 성도 자연히 허씨며, 이는 여동생 뚱순이도 마찬가지다. 다만, 남매 모두 성은 많이 안 나오는 편이다.
절친(여사친)으론 콩자가 있다. 콩자는 화를 매우 잘 내는 편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편이며 뚱딴지를 매우 잘 챙겨주기도 한다. 또한 콩자랑은 가끔 주위에서 오해도 사는 사이이기도 하다.
클리셰가 있다면, 시험을 칠 때 받아오는 점수는 대부분 45점이라는 것이다. 반타작에서 딱 5점 모자라도록 맞춘 것 같다.
김우영 화백이 그린 다른 만화의 주인공 기가찬과는 별 차이 없는 외관이다. 단, 기가찬은 안경을 쓴다.
최근 재개한 뚱딴지에서는 마스크를 많이 갖고 오는 것을 깜박할 때가 많아졌다.
조선시대와 명탐정 뚱딴지에서는 가족들의 묘사가 없다. 다만 조선시대에는 언급상으로 광대패 소속인 양부모와 역모 누명으로 몰살당한 대감댁의 친아들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3.2. 뚱순이
뚱딴지의 여동생. 오빠와는 달리 제법 의젓하며 영리하다. 그러다 보니 뚱딴지가 잘못할 때마다 딴지 거는 일이 많다. 뚱딴지가 장난칠 때 그걸 고자질해서[18] 뚱딴지가 벌을 받기도 하지만... 게다가 의외로 한 성깔 하는데다 성격도 조금 괄괄하여서 오빠와 종종 다툰다. 그래도 뚱딴지와 사이는 좋으며 굉장히 친하다. 가끔식은 뚱딴지와 합심해서 부모님을 골탕 먹이려고 하거나, 오빠랑 같이 말썽을 부리는 일도 있다.[19] 뚱딴지 명심보감에서는 그 동안 모아 둔 용돈으로 콩자와 함께 자전거를 타다가 몸을 다친[20] 오빠의 병원비 4만 원을 내준 적도 있을 정도로 야무진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물론 항상 개념인으로 그려지는 것은 아니고, 오빠에 비해서는 어려서 세상 물정을 많이 모르는 면도 있다 보니 어쩌다 한번씩은 오빠보다도 단순하고 생각없는 애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특히 무언가를 액면 그대로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예들을 네 가지 정도 나열해 보자면, 첫 번째로는 뚱순이가 자꾸만 편식을 하면서 밥알을 흘리면서 먹으니까 뚱딴지 엄마가 "이 쌀은 농부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니까 감사하면서 먹어야 해!"라고 타이르니까 뚱순이는 진짜로 쌀이 피와 땀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잘못 해석하고 피와 땀은 먹을 수 없다면서 밥상머리 앞에서 먹던 밥을 갑자기 뱉어버린 적도 있다. 이에 대해 뚱딴지가 "그런 뜻이 아니라 고생하면서 정성껏 길렀다는 뜻이란 말이야!"라고 꾸중했다.
두 번째로는 만삭이라서 배가 많이 부른 한 아줌마를 보고 왜 저렇게 배가 부르냐고 뚱딴지한테 묻자 뚱딴지가 뱃속에 아기가 있어서 그런 거라고 하니까 그걸 듣고 아기를 집어 삼켰다고 잘못 이해하고 다짜고짜 그 아줌마를 나쁜 사람이네 뭐네 하면서 마구 디스한 적도 있다. 물론 나중에 뚱딴지 엄마가 그 과정을 알려준 이후에야 비로소 이해했지만...
세 번째로는 뚱딴지 고사성어 편에서 사이비의 뜻을 아빠가 알려줬더니 그걸 잘못 이해하고는 나중에 한 쌍둥이 자매를 보고는 "너희들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니? 사이비라고 하는 거야!"라고 명예훼손스런 발언을 한 적도 있었다.
참고로 뚱순이라는 이름은 그저 오빠를 따라서 일종의 항렬자(?)로 지은 이름일 뿐이며, 외모와 몸매는 모두 자기 엄마를 닮아 예쁘다. 더불어서 코는 자기 오빠와 똑같다.
뚱딴지 석기시대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인물 소개에서 이 캐릭터의 존재 자체가 증발해서 현실세계에서도 내내 언급이 없다. 더군다나 주인공인 오빠는 물론 엄마와 아빠까지 다른 가족들은 다 나오는데 말이다.
3.3. 뚱딴지 아빠
선술했듯이 '헐레벌떡'에서 딴 '허벌덕'이라는 이름이 간혹 나오기도 한다. 헌데, 소년조선일보 판에서는 허둥지둥에서 딴 '허둥지'로도 나온다. 가끔씩 뚱딴지가 트러블을 일으켰거나 성적이 나쁠 때 꾸중하는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상한 면도 있다. 그리고 부전자전인지, 뚱딴지가 성적이 안 좋은 시험지를 숨기듯이 비상금을 숨기다가 아내에게 걸려 혼이 나기도 한다. 회사에서 직급은 과장이나, 옴니버스인 해당 만화 특성상 어떤 곳에서는 부장으로 나온 적도 있다.또한 신문을 읽고 있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핏줄은 못 속인다고 학창 시절에는 뚱딴지처럼 공부를 못 했다고 한다. 뚱딴지가 수학 문제를 보여주면서 가르쳐달라고 하자, "이런 건 스스로 풀어야 머리가 좋아지는 거야!"라고 했지만, 실상은 본인도 전혀 몰라서 핑계를 댄 것일 뿐이었으며, 이후 '왜 저렇게 어렵지?'라고 한숨을 쉬면서 슬금슬금 자리를 떴을 정도다.[21] 그 외에도 45점이라는 몹시 저조한 시험 점수를 받아 온 뚱딴지를 꾸중하면서 "내가 너만할 때는 말야..."라고 하면서 뭔가 훈계를 하려다가 이내 본인도 학창시절에 몹시 저조한 시험 점수 때문에 아버지[22]에게 몹시 꾸중을 들은 것을 회상한 뒤에 별다른 말도 못 하고 그저 "흠, 아무튼 가서 공부해라!"라고만 하기도 하였다.
뚱딴지 우리말 여행 편에 따르면 뚱딴지 엄마에게 프러포즈 하기까지 대차게 차였다고 한다. 결국 결혼까지 골인하여 단아한 가정을 꾸리며 장난꾸러기들인 남매를 올바르게 양육하고 있는 걸 보면 실로 엄청난 근성가이.
3.4. 뚱딴지 엄마
이름은 미상. 뚱딴지 아빠처럼 역시 뚱딴지가 트러블을 일으켰거나 성적이 안 나오면 혼을 내기도 하지만, 역시 자상한 어머니다. 가끔씩 뚱딴지가 장난을 칠 때 너무 심하게 대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뚱딴지가 혼날 때에도 유머 있게 말을 해서 그런지 잘 지내고 있다. 특히 동생인 뚱순이를 막 대하지 말라며 뚱순이한테 짓궂은 장난을 칠 때마다 혼낸다. 작중 상당한 미인이며, 여러 만화에 나오는 다른 엄마캐나 아줌마캐들과 비교해도 미모가 제법 수려하다. 하지만 뚱딴지 석기시대 한정으로 파마머리를 해서 미모가 엄청 하향됐다. 평상시에 책을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등장인물 구성원들 중에서는 선생님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나만 정상인.다만, 평소에는 천사스럽다가도 이상하게 운전을 할 때만 되면 기존의 좋던 이미지 다 날려먹고 완전 악마가 되는 듯 한데, 운전 도중 다른 사람들이랑 마구 싸우는 것은 기본 코스고[23],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서는 괜히 엄한 멍길이한테 화풀이라도 하듯이 걷어차기까지 하였으며, 뚱딴지와 뚱순이는 이것을 보고 자기들에게도 무슨 불똥이라도 튈까봐 멀찌감치 달아났다.
3.5. 박뚝배
학교에서의 일진. 소위 말해 빌런. 뻑하면 뚱딴지와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지만, 반대로 뚱딴지와 친구들의 꾀에 넘어가서 당하는 경우도 왕왕 있으며, 아주 가끔씩은 뚱딴지와 친구들을 잘 대해주기도 한다. 또한 아주 가끔은 뚱딴지가 스스로 매를 사서 버는 경우도 있다.한 에피소드에선 뚱딴지를 보기만 하면 알밤을 먹이는 게 있었는데, 이에 뚱딴지가 복수를 하고자 다음 날에 모자 안에 돌을 집어넣고 그 모자를 쓴 뒤에 뚝배 앞에 다가섰는데, 그걸 몰랐던 뚝배는 더 세게 알밤을 먹였다가 당연히 손이 너무 아파서 이리저리 방방 뛰었고, 반면에 뚱딴지는 통쾌해 하며 제 갈 길을 갔다.
반대로 뚝배가 기고만장해진 뚱딴지를 참교육(?) 시켜주는 정의의(?) 에피소드도 있는데, 한 에피소드에서 뚱딴지가 시험에서 100점을 맞은 것을 보고 친구들이 뚱딴지를 반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선생님도 그 의견을 받아들여 뚱딴지는 단번에 반장이 되었다. 이후 뚝배가 뚱딴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오히려 복싱을 배운 뚱딴지에게 된통 당했고, 이것을 본 친구들은 뚱딴지를 더더욱 지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뚱딴지는 이것 때문인지 갈수록 기고만장+ 경거망동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뚱딴지는 친구들에게 점점 신뢰를 잃게 되었다. 이후 나중에 뚱딴지와 뚝배가 어떠한 이유로 싸우게 되었을 때 친구들은 이번에는 뚱딴지가 아닌 뚝배를 열렬히 응원하게 되었고, 그 결과 뚱딴지는 뚝배에게 된통 얻어맞았다. 물론 이는 뚱딴지의 꿈이었고, 뚱딴지는 꿈에서 깬 이후로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 외에도 자기의 힘만 과시하며 용감하게 나섰다가 제대로 피를 보는 경우도 있는데, 한 에피소드에서는 등굣길에 뚱딴지, 콩자가 새로 이 동네로 이사온 짱 때문에 제대로 길을 걷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뚝배가 짱이 누구냐며 자기가 손 좀 봐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나섰는데, 그 짱의 정체는 알고 보니 무서운 개였고, 그 개에 의해 바지가 찢긴 채로 도망쳐 온 뚝배는 왜 진작에 말을 안 했냐고 따졌지만, 사실 이는 뚱딴지가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뚝배가 사전에 먼저 묻지도 않고 다짜고짜 나서서 이런 결과가 나와버린 것이다.
가정사가 안 좋은데, 뚱딴지 명심보감 1권에서는 엄마가 빌딩 청소로 생활하고 있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원비가 없어서 걱정했으나[24] 뚝배 어머니 돕기 모금회를 하여 무사히 병원비를 받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만화가 옴니버스이다 보니 뚱딴지, 친구들한테 저렇게 도움을 받고도 은혜에 대한 보답은 커녕 이후에는 또 뚱딴지, 친구들을 수시로 괴롭힌다.
누나, 여동생도 하나씩 있으며, 여동생 이름은 뚝경이다.[25] 작중 누나가 직접 나온적 없지만, 뚝배가 누나 옷을 물려받아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에피소드가 있는 것에서 누나도 있다는 것을 바로 유추할 수 있다. 다만, 이름은 불명. 아버지의 직업은 이발사로, 한 번 등장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게 창작물이라서 그렇지 뚝배가 뚱딴지, 친구들에게 저지른 행패들은 현실이라면 모두 범죄들로, 만일 경찰, 학교 상부(?) , 교육청 같은 곳에 고발 시 100% 부모님 호출에 강제전학, 퇴학을 당하거나 일정 기간 징계, 정학을 당하게 된다. 그 이후로는 행동개선교육, 사회봉사 처분을 받거나 심하면 소년원 수감으로 처벌을 받기 때문에 절대로 그냥 웃어넘겨선 안 된다. 오히려 뚝배가 저지른 각종 짓거리들을 작중 인물들에 의해 고발당하지도 않고, 처벌도 받지 않게 된 것 자체가 보정을 단단히 받은 거다. 그렇다고 뚝배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악감정이 없는 건 아닌데, '뚱딴지 만화편지'에서는 뚱딴지가 대놓고 지옥에 떨어지라며 저주하는 모습을 보였다.[26] 그냥 주위 사람들이 큰일로 번지는 게 싫어서 그저 쉬쉬하는 모양.
특징이라면, 항상 모자를 쓴다는 것이며, 한 번도 모자를 벗은 모습이 공개된 적이 없다. 팔방이처럼 말이다. 다만, 대머리는 아니다.
3.6. 맹콩자
뚱딴지의 단짝 친구로, 가끔씩 뚱딴지가 이상형인 미란이를 잘 대해주면 뚱딴지를 시기하기도 하며, 또한 화쟁이라서 간혹 심하게 화가 나면 뚱딴지를 마구 할퀴기도 하지만[27], 그래도 그것 빼고는 뚱딴지와 친하게 지낸다. 또한, 상당한 수다쟁이라서 전화 같은 걸 했다 하면 1시간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고, 게다가 잔소리도 엄청나게 쩔어주며, 그 외에도 고집불통에 참견하기 좋아하고, 남의 흉보기를 좋아한다는 여러 문제점들도 있다. 취미는 요리로, 가끔씩 자신이 만든 요리를 뚱딴지를 초대해서 먹이는데, 그 음식의 맛이 최악이라서, 뚱딴지에게는 고문이 따로 없지만, 맛없다고 하면 후환이 있을 게 두려워[28] 억지로 맛있다고 하면서 다 먹을 수밖에 없다.뚱딴지 명심보감에서는 뚱딴지에게 종종 조언을 해 주는 모습이 나온다.
뚱딴지는 미란을 좋아하지만, 콩자는 뚱딴지를 좋아하고 있다. 장래희망은 뚱딴지와 결혼하는 것이다. 그런데 뚱딴지 친구인 '고민중'이라는 아이도 또 콩자를 좋아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묘한 4각 관계가 성립해 있다.
학업 성적은 전체적으로 뚱딴지와 도긴개긴 수준이지만[29][30], 그래도 뚱딴지에 비하면 공부는 잘 하는 편에 속하고, 또한 머리도 좋은 편에 속한다. 나아가 뚱딴지보다는 그나마 개념인이기도 하다.
직접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니가 한 명 있는데,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 있다.[31] 이것으로 보아 언니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듯 하다. 그 외에도 역시 직접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빠도 한 명 있다. 이것들로 종합해 보아 아마도 설정상 막내에 늦둥이인 듯 하다.
별명은 콩새인데, 정작 콩자 본인은 이 별명을 별로 안 좋아한다.
3.7. 학교 선생님들
뚱딴지 연재 중반기와 명심보감 같은 데서는 나이가 제법 지긋한 50대 초중반 정도는 돼 보이는 남자 선생님으로 등장했으며, 뚱딴지가 선생님 댁을 한 번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대문 앞에 쓰여진 이름을 보면 성함은 '주마등'이다. 뚱딴지가 말썽을 피우거나 시험 성적이 저조하면 화내기도 하지만, 항상 아이들부터 1순위로 생각하는 자상하고 올바른 선생님이다. 가끔씩은 뚱딴지가 말썽을 피워도 뚱딴지의 유머를 듣자 어이없어하면서 그냥 넘어갈 때도 있다. 2006년 3월 연재분 이후로는 교감으로 승진해서 타교로 전근을 가서 하차했기에 더 이상은 안 나온다.그 이후 뚱딴지 어머니를 닮은 다른 양씨 성[32]의 여자선생님이 등장하여 마지막회까지 함께 하였다. 그러다가 뚱딴지 석기시대에서는 '맹달구'라는 이름을 가진 뚱딴지 연재 중반기와 명심보감 등의 선생님과는 다른 인물인 또다른 남자선생님이 등장하였다.
3.8. 오미란[33]
뚱딴지네 반 아이 중 하나이자, 뚱딴지의 이상형. 미란이 쪽지 하나만 보내도 뚱딴지는 인생이란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머리에 리본이 달린 만두머리를 하고 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외모가 출중하며, 심성이 고와 남자애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작중 묘사를 보면 미란이도 뚱딴지를 그닥 싫어하지는 않으며, 매사 친절하게 대해준다. 다만, 미란이는 뚱딴지가 친절하게 대해주는 수많은 학우 A 수준일 정도로 비중이 낮은 편에 속한다는 게 문제지만[34]... 그 때문에 콩자에게 있어서는 질투의 대상이다. 여담으로, 뚱딴지의 엄마와 미란이의 엄마는 예전 고교 동창이었는데, 서로 앙숙이었다고 한다. 근데 잘 살펴보면 의외로 미란이가 뚱순이보다 뚱딴지 엄마를 많이 닮은 편이다.[35]
콩자의 비중이 하도 커서 그런지 의외로 출연 빈도는 낮은 편이다. 소년조선일보 기준 2000년도 연재분에서는 7회, 2001년도에는 26회, 2002년도에는 24회, 2003년도에는 20회 출연했을 정도로 비중이 몹시 없는 편에 속한다. 심지어 뚝배보다도 출연 빈도가 낮다.
3.9. 오이지
역시 뚱딴지네 반 아이 중 하나.뚱딴지 명심보감에서는 반장 선거에 뽑히기 위해 친구들에게 음식을 자주 사 주었다.
여담으로, 이때 반장선거에 출마한 또 다른 아이는 가난하고 엄마와 동생과 살고 있으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나수석".
3.10. 나수석
역시 뚱딴지네 반 아이 중 하나.포장마차 하시는 엄마와 어린 남동생과 같이 가난하게 살고 있지만, 뚱딴지네 반에서 우등생인 엄친아. 가끔 반장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만화가 옴니버스에 스핀오프작이 많다 보니 어떨 때는 잘난척이 심하고 역겹고 인간성에 문제가 많은 애로 묘사될 때도 있다.
3.11. 달구
역시 뚱딴지네 반 아이 중 하나이자, 뚝배 뺨치는 트러블 메이커. 그러나 뚝배의 등장 빈도가 더 높고 임팩트도 강한 탓에 얘는 비중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무식한 모습을 보인 적도 있는데, 뚱딴지 명심보감에서 한 번은 사이다를 다 마시고 휴지통이 없다는 이유로 그 빈 유리병을 창 밖에 내던졌다가 뚱딴지가 본의 아니게 맞아 버렸다.[36] 이에 분노한 뚱딴지가 따지자 이번에는 그냥 맨땅에 내리쳐서 산산조각을 내 버리는 또 무식한 짓거리를 저질렀다. 당연히 더 분노한 뚱딴지가 또 따지자 " 차랑 사람들이 밟고 다니면 땅 속으로 다 묻히게 돼!"라면서 또 무식하고 뻔뻔하고 생각없는 소리나 내뱉은 채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무리 백날천날 얘기해 줘도 도대체가 답이 없는 녀석인지라 뚱딴지는 산산조각난 유리조각들을 다 주워서 인근의 휴지통에 버린 뒤 집으로 들어가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에 뚱순이로부터 달구의 동생 멸구가 자기랑 놀다가 넘어졌는데 무릎에 큰 유리조각이 박혀서 달구가 급히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외에도 뚝배처럼 친구들을 괴롭히기도 하는데, 한 에피소드에서는 콩자, 뚱딴지를 이간질시켜서 콩자가 자기 생일 잔치에 뚱딴지만 쏙 빼고 다른 친구들을 초대했다고 뚱딴지를 속여서 절교하기 일보 직전까지 가게 만들기도 했고[37], 또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뚱딴지에게는 발을 걸어서 넘어뜨렸고, 미란이 싸 온 도시락을 다짜고짜 가져가서 뺏어먹기도 하는가 하면, 콩자의 머리를 '새 꽁지'라고 약올리면서 잡아당기기까지 했다. 결국 이 녀석에게 하도 시달림을 당하는 통에 더 이상은 참다 못한 뚱딴지, 콩자, 미란은 한 번 혼내주기로 결심했고, 그 날 체육시간에는 피구를 하게 되었는데, 뚱딴지, 미란, 콩자는 달구를 향해 배구공을 하나씩 집어든 뒤에 던져서 쓰러뜨렸다. 이를 본 선생님이 세 명에게 왜 그랬냐고 묻자 하도 달구에게 괴롭힘을 당해서 달구를 한 번 혼내주기로 해서 그랬다고 했다. 그 다음에 달구는 일어난 뒤에 눈물을 흘리면서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면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면서 사과하면서 용서를 빌었는데, 선생님은 화해를 하니 좋다면서도 어째선지 갑자기 얘네들[38]에게 그래도 벌은 받아야 된다면서 운동장 5바퀴를 돌게 하는 아동 학대스런 모습을 보였다.
3.12. 교장선생님
말 그대로 뚱딴지네 학교의 교장. 아무래도 직책이 직책인지라 비중은 그리 높지는 않은 편이다.하지만 낮은 비중과는 별개로 교장으로써는 특이하게도 뚱딴지와 친구들을 잘 알면서 또한 그들과 친하기도 한 사람이기도 하다. 뚱딴지 석기시대에서도 뚱딴지네 가족을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이 교체되는 와중에도 이 사람만큼은 교체되지 않고 그대로였다.
3.13. 멍길[39]
뚱딴지네 집의 개이며, 성별은 수컷.명탐정 뚱딴지에서는 선글라스를 걸치면서 살인사건 때 범죄자들이 쓰고 버린 피 묻은 장갑을 찾거나, 발자국에 남아 있는 냄새로 범죄자들을 추격하거나 실종 아동을 찾는 등 맹활약을 한다. 다만, 못생겼다고 자주 까인다.[40]
또한 웅큼한 면도 있는데, 자기한테 매질을 한 뚱딴지한테 복수한답시고 다 잠을 자는 오밤중에 몰래 들어와서는 뚱딴지가 잠결에 이불을 벗어난 것을 보고 멍길이는 그 위에다 오줌을 싸서 지도를 남겼고, 결국 아침에 뚱딴지는 자기가 이불에 오줌을 싼 걸로 엄마한테 오해받고 된통 꾸중을 들었고, 멍길이는 마당에서 휘파람을 불며 통쾌해했다.
3.14. 팡지
뚱딴지 석기시대 한정 등장인물.마법사 같은 인물로 보인다. 지팡이를 짚고 있으며, 그 지팡이를 타고 과거와 현재로의 이동을 자유롭게 한다. 뚱딴지가 학교 안 가고 공부 안 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하자 갑자기 등장해서 공부 안 하고 실컷 놀기만 할 수 있다는 세계가 있다고 뚱딴지를 꼬드기면서 뚱딴지를 석기시대로 보내 버린다. 석기시대 내에서는 원시인들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가다가 그만 늪에 빠진 뚱딴지를 구해 주기도 했다. 뚱딴지는 팡지에게 얼른 자기를 집으로 보내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팡지는 얼마간 여기서 살아야 한다면서 요구를 거절하였다. 할 수 없이 뚱딴지는 그러기로 하였는데, 정작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잘도 적응하는 것이었다.[41] 이후 뚱딴지가 석기시대에서 좋은 일이고 나쁜 일이고 산전수전 다 겪고 돌아오고 나서[42]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자기의 경험담을 얘기해 주나, 모두들 믿지 않는 통에 불평불만을 하는데, 팡지가 이번에는 석기시대에 사는 곰치와 하나[43]를 현대 세계로 소환시켜줘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물론 그 사건들은 뚱딴지의 꿈이었고, 그 뒤 뚱딴지는 큰 깨달음을 얻고 항상 아침 일찍 일어나고 정시에 등교하는 부지런하고 의젓한 소년이 되었다.
이동 시의 대사는 "팡, 팡, 팡팡지!"
3.15. 투덜치
뚱딴지 조선시대 한정 등장인물. 본명은 이세민[44].투덜치라는 별칭은 다닐 때마다 하도 투덜거리며 다니는 통에 붙여진 별칭으로, 조선시대 뚱딴지의 죽마고우다. 처음에 만났을 때는 몇번이나 치고받고 싸웠지만, 금방 친해졌다.[45] 백운도사란 이름의 은둔 도사를 만나 여러가지 도술들을 익혀서 금강불괴에 엄청난 괴력을 지닌 소년으로, 자신의 스승에게서 자신과 생일이 같은 친구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게 바로 뚱딴지였다. 역시 백운도사에게서 도술을 배운 뚱딴지도 투덜치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
참고로, 투덜치는 역적으로 몰린 신분 때문에 작중 내내 저 투덜치라는 가명을 쓰면서 정체를 숨기며 방랑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이 친구의 정체는 왕족으로써 뚱딴지보다도 엄청나게 높은 신분의 소년이었다. 본래는 선대왕의 조카였지만, 대비 일파의 음모로 인해 부모님과 일족이 멸망했다 한다.마지막에는 새로운 왕으로 추대되어 궁궐로 가는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 사실 정확히는 아직 왕이 아니라 세자가 된 거지만... 현 왕이 후사를 낳지 못해 그를 후계자로 삼기로 한 것이다.[46]
=== 멍게===
명탐정 뚱딴지에서만 나오는 뚱딴지와 같이 활약하고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범인들을 잡는 형사. 본명은 불명이고, 작중 내에서도 멍게형사라는 호칭으로만 불리운다.
총을 쏘기보다는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던지면서 자신은 학생 때 최고이자 잘 나가던 야구선수라서 그 말을 증명하면서 그대로 범인들의 머리에 명중하면서 범인을 잡은 경우가 많다. 가끔 뚱딴지에게 정보를 알려줄 겸 해서 식사를 사 주기도 한다. 또한 사건이 발생하면 반드시 뚱딴지를 호출한다. 여담으로, 명탐정 뚱딴지 극 초반에는 단역으로 생각했었는지 얼굴 생김새가 눈도 3자 눈이었다가 흰자가 없는 점눈으로 바뀌는 등 자주 왔다갔다 했고, 팔자주름도 있는 등 별명값(?) 하는 못생긴 얼굴상이었다가 이후 레귤러 등장인물로 굳혀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초중반부 들어서면서 눈에 흰자가 생기고 팔자주름도 사라지고 여전히 남아 있는 주근깨만 제외하면 훈남상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뚱딴지의 도구들이 소개되는데, 탐정이라면 이 정도는 가지고 다녀야 된다는 것을 증명한다. 다음과 같다.
바지(소매 안) : 칼과 노끈(범인 체포용), 줄칼(쇠 절단용)
모자 : 도청용 수신기(멀리서 이야기 들을때 도청및 녹화), 동전(모자 중간에 있음. 전화 전용), 변장 안경(안에는 송곳이 있음. 락픽과 증거 채취) 신호용 라이터 (촬영 기능도 됨.)
그 외 : 수첩과 필기 도구(탐정에겐 메모 필수), 손수건 장갑(현장 보존용), 붓(흙, 가루 채취용), 지문 채취 파우더, 호신용품인 가스총 겸용 후레쉬, 지도, 나침반, 벨트(길이 재는 자로도 사용 및 녹음기도 장착 돼있음) 시계(확대경 겸용) 망원경, 멍길이의 코[47]
다음은 멍게 형사와 뚱딴지가 맡은 여러 사건들 중 일부이다. 물론 범죄물답게 빌런 투성이다 빌런이 없는 사고 판정 된 에피소드는 단 하나다. 해결하는 과정도 포함이다. 범죄자들의 종류도 같이 나온다. 또한 그들의 동기와 심정이 나오는데, 한 명만이 살해한 것이 이해할 수 있는 빌런이고, 다른 조선족 두 명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오해를 받다가 단순 사고로 판정되어서 혐의와 관련 없다는 게 증명됐고, 나머지 빌런들은 죄다 노답 흉악범들이다.
또한 추리 학습만화답게 과학이나 역사나 홈즈의 이야기도 말하지만, 똑같이 중요한 학습만화 규칙이자 원리를 가르쳐 준다. '학습만화에서의 노답 막장 악당들의 최후는 비참하다. 특히 단역 말종 노답 엑스트라 흉악범 빌런일수록 어떤 악행을 벌이려 하든 말든 가차없이 더더욱 무조건 망한다'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1. 꽤 잘 사는 부잣집의 다이아몬드 증발사건
범인 : 부짓집 아들과 아들의 친구인 산소용접기술자.
해결 과정 : 부자집의 금고 문이 녹아 있고 다이아몬드가 사라진 것을 보고선 형사는 국립과학연구소를 부르자고 했지만, 탐정 뚱딴지는 그래도 못 찾는다고 했다. 이에 왜 그러냐고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사라졌다고 한다. 부자한테도 다이아몬드를 포기하라고 하는데 부자는 화가 치솟으면서 잔말 말고 찾으라고 하지만, 뚱딴지는 금고를 가리키면서 산소절단기로 녹여졌다고 하면서 누가 모르냐고 부자가 말했지만, 설명을 이어가면서 이때의 온도는 2000 ~ 2500도라면서 다이아몬드는 목탄이나 석탄 등의 탄소라고 말하고 도둑이 문을 녹일 때 다이아몬드는 "내 인내력은 850도까지..."라면서 녹이는 장면까지 다 말해준다.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됐다고 말하면서 다이아몬드가 타고 남은 재를 찾으면서 없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자는 더 눈이 돌아갔지만, 그래도 범인은 잡아야 되는 법. 범인은 가족이라면서 금고가 있는 것을 아는 자라는 것을 일단 떠올리고 산소절단기는 기술자 아니면 사용 불가능한 것이고, 곧바로 가족의 정보를 찾아본다. 며칠 후, 범인이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아들의 산소용접기술자 친구와 같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도 다 파악하고는 아들은 카드 빚 좀 갚아달라는 소리나 하면서 아직도 정신 못 차린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데, 부자는 "뭐야! 내가 왜 놀고 먹는 놈의 빚을 왜 갚아주냐!"라면서 머리를 후려친다. 이걸 보고 뚱딴지와 멍게 형사는 "그 아들의 그 아버지로군.", "애들이 따라할까봐 걱정이다."라고 혀를 찬다.[48]
2. 목욕탕 살인 사건
범인 : 죽은 사람에게 자기 아버지가 배신당하고 재산을 빼앗겨서 그만 부모들이 쇼크로 별세하면서 복수 차원에서 범인을 죽인 남자
해결 과정 : 뚱딴지가 목욕탕에 목욕을 하러 갔는데, 그 목욕탕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뚱딴지가 피를 만져보니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경찰을 부르고 문을 모두 잠근다. 검문이 이뤄졌지만 증거는 찾을 수 없었는데, 그 와중에 웬 한 남자가 뭔가 수상했다. 보온병을 들고 가는 것을 보고 뚱딴지가 멈춰 세우는데, 왜 보온병을 목욕탕에 가지고 왔느냐고 하면서 보온병을 조사한다. 일단 남자는 장이 안 좋다면서 따뜻한 물을 들고 다닌다면서 발뺌햇지만, 뚱딴지의 예측은 저 안에 흉기가 있었을 거 라고 확신한다. 이에 뚱딴지와 멍게 형사는 보온병을 조사하는데, 안에는 알고 보니 뜨거운 물이 아니라 차가운 물이 있었다. 벌거 아닌 거 갖고 그 남자가 화를 내지만, 뚱딴지는 왜 뜨거운 물이 아닌 차가운 물이 있냐고 말하면서 말한 대로라면 뜨거운 물이 있어야 한다면서 의심을 한다. 그리고 한 가지 알리바이를 푸는데, 바로 흉기는 '얼음칼'이었다. 보온병에 얼음칼[49]을 넣고 들어와서 살해 한 후에 그 얼음칼을 온탕에 넣어서 없애버렸다고 밝혀낸다. 물론 남자는 반성은 커녕 잘도 꾸며낸다면서 증거를 대보라는데, 뚱딴지는 얼음칼은 녹아서 없어졌으니 없다고 하고 이어서 수건을 왜 안 가져왔냐고 묻는데, 남자는 가져왔다면서 어디다 뒀나 의아해하는데, 뚱딴지가 죽은 남자에게 있던 피 묻은 수건을 보여주면서 이게 자기 꺼냐고 하면서 그렇다면서 달라고 하는데 이건 중요한 증거품이기 때문에 돌려줄 수가 없다고 하면서 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목욕탕 주인도 저 수건은 그 남자의 것이 맞다고 하면서 보온병을 수건으로 가리면서 들어갔다고 증언을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한증막으로 들어갈 때 감추고 가는 것을 봤다고 하면서 뚱딴지는 그게 보온병이라고 한다. 하지만 남자는 더욱 부정하면서 수건이 무슨 증거냐면서 큰소리나 뻥뻥 쳤지만, 물론 뚱딴지는 응수하면서 수건은 사람 몸에서 떨어졌다고 하고 수건에는 이빨 자국과 거품이 묻어 있다면서 수건으로 뒤에서 입을 막고 범행을 저지르고 수건을 두고 도망쳤다고 하면서 범인인 것을 밝혀낸다. 남자느 쩔쩔매면서 갑자기 도망치지만, 멍게 형사가 잽싸게 두 발을 잡으면서 뒤로 넘어뜨린 다음 연행해 버린다. 그리고 다음날에 뚱딴지를 중국집에 초청하면서 범인의 동기를 말하는데, 죽은 사람과 범인의 아버지는 동업을 했는데, 죽은 사람이 배신하고 재산을 빼돌려서 그만 충격으로 부모님이 쇼크사 한 것에 원수를 갚으려고 살해한 것이란다. 그리고 범인은 얼음집을 하고 있어서 얼음칼을 이용한 것이라고 한다.[50]
3. 커피 자판기 상습 도둑 절도 사건
범인 : 커피 자판기 주인
해결 과정 : 뚱딴지는 한 자판기에서 코코아를 뽑아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도중 그 자판기 주인이 뚱딴지를 찾아왔는데, 누군가가 자판기의 현금을 상습적으로 털어가고 있다면서 뚱딴지에게 자판기를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뚱딴지는 접수하자마자 자판기 안을 항상 지키고 있는데, 밤 늦게까지 감시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잡히지가 않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돈이 또 없어졌다는 것을 그 주인에게 들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계속 불침번을 서도 여전히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자꾸 자판기 안의 돈이 사라진다. 그걸 계기로 '귀신 자판기'라고 소문이 나서 모두들 그 자판기 커피를 불티나게 사서 마시는데, 이걸 계기로 뭔가 이상하게 생각한 뚱딴지는 밤에 자신의 기척을 지우고 쓰레기통 안에 들어가서 범인을 잡아버려고 한다.[51] 잠시 후, 어떤 차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판기의 돈을 털어가는데, 그때 뚱딴지가 "많이 버셨어요?"라고 하면서 범인에게 말하는데, 알고 보니 범인은 그 부탁한 커피 자판기 주인이었다. 쓰레기통 안에 뚱딴지가 있던 것은 당연히 예상할 리가 없을 테고, 그걸 모르고 돈들을 수금했다가 운 나쁘게 걸려버린 것이다. 커피 자판기 주인은 "그게... 이번만 하려고 그만 두려 했는데 결국에는 들통이 났구나..."라면서 순순히 잡혔고, 알고 보니 인기와 소문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짓을 하다가 결국에는 잡힌 것이다. TV에 커피 자판기 주인이 범인으로 나오고 자작극이란 것이 밝혀지면서 커피를 사먹은 손님들이 짜증내면서 사건 해결, 한건 낙찰. 뚱딴지 탐정은 피로로 수면을 취하러 간다.
4. 보석상 보석 도난, 보석사장 살해 사건
여기서부터 막장도가 최악으로 올라간다. 개노답 막장 빌런들만 잔뜩 나타난다.
범인 : 해고 당한 것에 앙심과 질투를 느껴 보석상 사장을 살해한 점원들인 사팔칠과 구공탄.
해결 과정 : 뚱딴지는 추리와 수사 실력을 연마하기 위해서 셜록 홈즈의 사건 목록들을 읽고 있다. 먼저 탐정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관찰'이다.[52] 범행 장소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관찰하면 사건 해결의 실마리와 단서를 얻을 수가 있다. 그리고 이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홈즈가 해결한 사건 목록들 중 신상 목록을 정확히 파악한 사건이 있고, 그 사건을 말해준다. 바로 홈즈의 '주홍색 연구'. 홈즈가 사건현장의 시체와 발자국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범인의 키는 180cm라는 것을 말하고 신발은 발에 어울리지 않는 구두코가 네모난 작은 구두를 신고 있다는 것도 간파한다. 게다가 마치 사건 광경을 전부 사전에 보고 다 파악한 것처럼 말하듯이 인도에서 사온 '토리치노포리'라는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고 하고 얼굴은 붉은 사나이가 했다고 말한다. 이걸 보고 경찰과 관계인들은 무슨 근거로 알고 있냐고, 점쟁이라도 되냐고 묻자 홈즈는 발자국과 발자국 사이를 보라고 하는데 보폭이 크다고 한다. 이 말인 즉슨, 범인의 키가 아주 크다는 뜻이다. 그리고 담뱃재를 가리키면서 새까맣다는 것을 보여주고선 이 담뱃재는 인도산 '토리치노포리' 담배에서만 나오는 재다. 또한 얼굴이 붉다는 것의 증거는 싸운 흔적의 증거로 코피가 난 흔적이냐고 관계자가 말하자 홈즈는 그렇다면서 흥분을 잠깐 했는데고 코피가 나올 정도라면은 범인은 다혈질 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다혈질들은 얼굴이 보통 붉다고 말한다. 이 사건 내용을 보면서 뚱딴지는 자신이 선배님으로 모실 만한 분이고 뛰어난 추리력과 밑바탕에는 날카로운 관찰력이 있어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 전화가 울리면서 멍게형사가 보석상에 강도가 들었다면서 곧바로 연락을 받고 사건 장소인 보석상으로 가는데, 현장으로 도착하니 멍게형사가 기다리고 있고 강도에게 피살당한 보석상 점장을 보고 피살당했다는 것을 확인하고선 보석상 안의 보석이 얼마나 없어진지 확인하는데, 보석상이 난장판이 된 것을 보고 상당한 량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멍길이와 같이 배운대로 해 보자고 하면서 관찰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보석상 주인의 손이 이상하단 것을 확인하는데, 손을 꽉 쥔 채로 살해당해 죽어 있는 것을 보고 뭔가 수상하게 보고선 손을 펴 보는데, 손에는 한 손에는 다이아몬드, 다른 한 손에는 사파이어가 있었다. 즉시 멍게형사를 부르고 둘은 왜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를 쥐고 있는 것을 보고 의문을 품는데, 그때 뚱딴지는 이렇게 해석하자고 하는데 '탄생석'[53]으로 4월은 다이아몬드, 9월 사파이어라고 하고 피살자의 주변사람들을 중심으로 생일이 4월, 9월인 사람들을 찾아보고 성이 사나 구씨인 사람들을 찾아보자고 한다. 명게형사는 마침 명단을 기록한 책을 카운터에서 발견하고선 찾아보니 사씨와 구씨가 있다고 한다. 둘은 해고당했다고 기록됐는데, 곧바로 둘은 경찰 병력을 이끌고 출동한다. 그리고 범인인 두명이 대낮에 만취 상태로 술고래, 술주정을 하면서 걷는데, 그때 멍게형사와 뚱딴지가 나타났다. 이들을 본 멍게형사가 '사팔칠! 구공탄!' 범인 이름을 부르면서 두 범인을 깜짝 놀라게 하면서 멈춰세우는데, 멍게형사는 요즘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고급 술집을 드나드는 거냐면서 곧바로 일침을 놓는데, 범죄 행각이 들통난 둘은 곧바로 도주하지만, 경찰이 뒤에서 이미 배치되어 있는 상태고, 곧바로 둘을 강도살인치사죄로 체포하면서 연행한다. 둘은 완전범죄는 없다면서 그대로 쩔쩔매면서 연행되고, 뚱딴지와 멍게형사는 해고당한 걸로 앙심이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혀를 찬다.[54]
3.16. 비실
뚱딴지가 돌아온 뚱딴지라는 이름으로 어린이조선일보에 연재를 재개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로, 원래는 뚱딴지가 데려온 병아리였지만, 금방 닭이 되었다.4. 관련 문서
[1]
신문에 연재된 만화 중 몇 개를 추려서
일기 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몇몇 부분은 작가 쪽 설정과 어긋나 있다.
[2]
작가가 관우빠인 게 작중에 여러번 드러난다. 막권 후기에선 대놓고
관우를 가장 존경한다고 적어놨다. 추가로 수호지 5권에 등장하는
관승도 나름대로 좋다고 했다. 사실 주동 에피소드에서 주동이 나올 수 없는데, 아동유괴살해와 관련된 부분인지라 등장이 전혀 없다. 우연히도 관우 좋아하기로 유명한
다른 화백과 이름도 같다. 참고로, 사전에 삼국지에 대해서는 공부와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인지 중간중간 틀린 부분이 많은데, 7촌 지간인
순욱과
순유를 형제라고 잘못 기재했고,
제갈량을 뜻하는 복룡이 봉룡이라고 잘못 나오고,
조비가 즉위하는 장면에서
한나라가 400년이 아닌 600년만에 멸망했다고 잘못 나오고, 그 외에도 역사 속 내용은 아니지만 5권 104페이지에 있는 챕터 제목이 차례에서 나온 것과 전혀 다르다.
[3]
이 수호전에서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수호전 기반 창작물 중에 유일하게
구천현녀를 제대로 등장시키며, 원작 수호전에서 송강에게 세 권의 비술서를 주는 내용도 충실하게 반영했다.
[4]
이 편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기존에 등장하던 원로 남자 선생님과 콩자, 뚝배 등 많은 기존 인물들이 물갈이되고, 새로운 선생님인 맹달구 선생님과 한심이, 민지 등 새로운 친구들이 등장하였다. 더불어서 뚱딴지의 엄마는 머리를
파마했다. 게다가 여동생 뚱순이는 존재가 아예 증발해서 인물 소개에도 안 나온다. 참고로 한심이의 성은
조씨이다.
[5]
뚱딴지 기존의 귀엽고 어수룩한 초등학생 이미지가 아니라 청소년 나이의 멋진 이미지로 나오는 이례적인 케이스로, 현대가 아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에 맞춰 재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6]
작가의 필모그래피에는 적혀져 있지 않다. 작가 본인도 해적판인 걸 알기에 필모에 넣지는 않았지만, 1987년 10월호부터 88년 6월호까지 소년중앙에서 '우주로봇 Z건담'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다. 첫 회는 풀컬러로 캐릭터 소개까지 실린 굉장한 작품. 도중에는 삽화&소설로 전환되었다가 흐지부지 1부 끝이라고 완결했는데 단행본으로도 나왔다고도 한다. 당시 해적판 건담 대백과를 참고해 그렸는지 카미유나 아무로 등등은 그럭저럭 비슷하게 그렸으나 정작 엑스트라들이 바로 이 뚱딴지에 나오는 그림체들이다. 작가 이름도 그냥
거북이라고 표기했다.
[7]
만화편지에서는 자기 생일이 이 날인 것을 서러워 하는 내용이 있다. 그런데 나중에는 콩자에게 삼일절은 자기에게 선물 주는 날이라고 통보(?)하는 내용도 있고, 돌아온 뚱딴지의 3월 1일 편에서도 또 언급된다.
[8]
조선시대 편에서는 자신의 나이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사람이라는 설정상
음력
1월 1일(
설날)이 생일이다.
[9]
책임전가의 대표 예시는 엄마가 뚱딴지한테
소세지와
두부를 좀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켰는데, 뚱딴지는 가기 싫어서 뚱순이한테 떠넘겼고, 뚱순이는 본인은 할 줄 모른다고 망설였지만 뚱딴지는 전에도 갔다왔으니까 얼른 갔다 오라고 강제로 등을 떠밀었고, 결국 길을 잃은 뚱순이는 심부름도 못하고 여기저기 헤매다 몇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의해 간신히 귀가하는 일이 생겼다. 결국 뚱딴지는 엄마한테 꾸중을 들은 뒤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데, 저녁을 먹으면서도 반성은 커녕 자기가 싫어하는
콩을 뚱순이한테 먹으라면서 몰래 넘기려다가 또 엄마한테 들켜서 꾸중을 들었다.
[10]
뛰어난 유머감각 덕분에 뚝배를 제외하고는 반 친구들 모두 뚱딴지를 마음에 들어하는 편이며, 부모님이나 담임선생님한테 혼나는 상황일 때도 재치있는 유머로 넘어가는 상황이 많다. 뚝배는 명심보감에서 메인 악역을 도맡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11]
다만 명탐정 뚱딴지의 경우에는 가끔 어른들이 아직 애라는 걸 알고 나서 실망하고 개무시하는 경향도 좀 있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는 멍게라는 별명을 가진
형사와 같이 수사를 하면서
범인을 잡는다. 또 실망이나 무시는 아니더라도 일부 경찰들이 다짜고짜 웬 낯선 꼬마로 오해하고 출입을 못 하게 막거나 저리 꺼지라고 다짜고짜 막말부터 지껄이다가 멍게 형사가 본인이 호출한 아이라면서 얼른 들여보내라고 하거나 반갑다고 인사를 하면 이 꼬마가 탐정이라는 걸 알고 놀라는 경우도 있다. 마치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과 비슷한 케이스. 다만 초등학생의 외모로는 아예 활동을 못해 성인이나 청소년 나이의 다 큰 사람 뒤에 숨어서 실력과 공로를 남에게 넘겨야 하는 코난보다는 그래도 멍게 형사와 함께 대놓고 탐정으로 활동할 수 있는 뚱딴지가 훨씬 더 여건이 좋긴 하다.
[12]
설정상 광대패 소속인 양친 소생으로 자랐으며, 또한 전설적인 신선 백운도사의 제자임과 동시에 여기서 가르침을 받았고, 당파에 휘말려 역적 누명을 쓰고 몰살당한 대감댁 외아들로 나온다. 신분이 신분인지라 본래 왕족인 투덜치에 비하면 별볼일 없는 편. 그러나 출신이 출신이라서 그런지 그나마 무술 실력만큼은 투덜치에 비하면 한 수 위다.
[13]
물론 유비와 유방은 서로 직계조상과 직계자손 관계이기도 하지만, 성격이나 능력도 비슷해서 둘을 똑같이 묘사해도 별로 위화감이 없긴 하다.
[14]
이름이 같은 고우영 화백 역시 유비와 유방 둘 다 자신의 모습처럼 그렸다.
[15]
그래서인지 3명다 작중에서는
수염이 없다.
[16]
다만, 명심보감에서도 유방이 설화로 언급될 때 잠깐 나오는데, 여기선 제대로 수염도 있는 극화체의 모습이다.
[17]
참고로
조운도 뚱딴지와 우연히 마주친 적이 한 번 있는데, 조운은 장비와는 180도 대조되는 매사에 사람 좋고 침착한 성격의 소유자이니만큼 뚱딴지를 보고도 쫓아내지 않고 오히려
미부인의 행방을 물었다. 물론 뚱딴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18]
사실 뚱딴지의 장난이 워낙 몹쓸 짓거리인 게 많아서 혼날 만도 하지만...
[19]
대표적으로,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날에 뚱딴지가 부모님 어버이날 선물을 살 돈이 한 푼도 없자 뚱순이는 그러게 용돈 좀 아껴 쓰랬더니 그게 뭐냐고 나무랐는데,
정작 그런 뚱순이도 돈이 한 푼도 없는 주제에 분수 모르고 오빠한테 따져댄 것이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밤이 깊었는데도 남매가 귀가하지 않자 부모는 남매를 찾아나섰는데, 한켠에서 거지꼴이 된 남매를 발견하고 부모님이 경악하자 그들이 하는 말이 선물은 해야겠고 가장 간단한 돈벌이가 구걸 같아서 이 방법을 써 먹었다고 한다.
[20]
하루는 엄마가 외출을 하면서 뚱딴지와 뚱순이한테 집 잘 보라고 당부하고 나갔는데, 잠시 후에 콩자가 찾아와서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하자 뚱딴지는 엄마와 뚱순이의 당부도 무시하고 기어이 같이 타러 나갔는데(이 과정에서 뚱순이 본인도 오빠가 그래도 왠지 걱정이 됐는지 콩자와 같이 자전거를 타고 멀리멀리 나가는 오빠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봤다.), 잠시 후에 콩자가 (뚱딴지가) 언덕에서 굴러서 다쳤다는 소식을 (뚱순이에게) 전했다.
[21]
그래도 뒷이야기를 보면, 엄마와 같이 상의해서 문제를 푸는 방법을 가르쳐줬다고 뚱딴지가 언급한다.
[22]
뚱딴지의
할아버지.
[23]
당연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경찰 출두한다.
[24]
(뚱딴지네 반의)
담임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선생님들도 뚝배의 이런 딱한 사정을 듣고 뚝배를 돕기 위해 손수 모금들을 했으나, 학우들은 처음에 뚱딴지가 모금을 하자고 얘기를 할 때 평소에 얘가 하도 행패를 많이 부린 터라 아무도 얘를 도우려 하지 않았다. 모금 대상이 뚝배라고 하니까 말하자마자 분노하고 어이없어하는 건 물론이고 학우들 간에도 하교시간에 "뚱딴지는 그렇게 뚝배한테 당하고 살았으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하고 있지?"라면서
뒷담화를 하기도 했고, 이보다 앞서서는 역시나 뚝배를
증오했던 콩자는 먼저 뚝배가 자기 엄마가 쓰러져서 오열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통쾌해 하기도 했다. 그래도 담임선생님이
예수의 말씀(
마태복음 5:44 '원수를 사랑하라',
로마서 12:14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을 인용하며, 예수님께서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고, 핍박하는 자에게 도리어 복을 빌어주라고 말씀하셨다는 이야기로 반 아이들을 설득했다. 그러자 친구들도 뚝배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되었는지 뚱딴지반의 모든 학우들이 용기를 내어 병원비 모금을 해줬다.
[25]
아무리 만화라지만 너무 성의없는 네이밍 센스라는 게 한 눈에 보이지만, 물론 이 만화는 작가가 캐릭터들의 이름을 작가가 너무너무 대충대충 지은 티가 팍팍 나서 뚝배 하나만 가지고 뭐라 할 건 아니다. 게다가 다른 만화들도 마찬가지. 당장 뚱딴지의 담임선생님의 이름부터가 주유소라는 웃긴 이름이니...
[26]
불지옥이 아니라 돼지들이 가는 지옥이라고 했지만 이 만화가 아동 대상으로 그려진 만화인데다가 작가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욕설은 안 내뱉었도 상당히 센 발언이다.
[27]
이는 사실 열에 아홉은 뚱딴지가 콩자의 신경을 거슬리는 말을 자주 하는 등 먼저 대놓고 매를 버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도 있다.
[28]
물론 콩자의 행동들도 이거 외에도
인간성이 의심될 정도의 혼나고 욕먹을 짓거리들이 상당히 많으나, 콩자 역시 뚝배처럼 보정을 많이 받았다.
[29]
그래서 한 번은 콩자가 뚱딴지랑 놀려고 찾아왔는데, 뚱딴지의 42점이라는 심히 저조한 시험 점수 때문에 많이 화가 난 뚱딴지 엄마가 뚱딴지를 일절 외출 금지를 시키고 수학문제를 풀게 하는 상태였는데, 콩자도 자기도 43점 나왔다고 하자 뚱딴지 엄마는 돌연 콩자까지도 붙잡아다가 뚱딴지랑 똑같이 강제로 수학문제를 3시간 이상이나 풀게 하는 되도 않는 모습을 보이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더군다나 남의 집 애이자 친구일 뿐인 애를 말이다. 그래도 이러한 광경이
은근히 본인에게는 위로가 되는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문제를 풀고 있는 뚱딴지도 깨알 포인트. 물론 콩자는 남의 집에서 갑자기 이런 말도 안 되는 날벼락을 맞아버린 통에 억울해도 너무 억울해서 표정이 말 그대로 똥 씹은 표정이었지만...
[30]
또 한 번은 콩자가 시험에서 45점을 받은 통에 아빠한테 크게 혼날게 두려워서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울고 있었는데, 이를 본 뚱딴지가 같이 집에 가 주겠다고 한 뒤 같이 들어가서 본인 역시 45점밖에 못 맞은 시험지를 공개하자 콩자 아빠는 이번 시험 문제가 어려웠던 모양이라면서 쿨하게 넘어가 줬고, 콩자는 고맙다고 인사했고, 뚱딴지도 웃으며 귀가했다. 뚱딴지 고사성어에서는 성적표를 배부받기 전에 뚱딴지와 함께 누가 더 공부를 못하느니하고 투닥거리는데, 이를 보고 한심해하는 담임 선생이 '니들은 꼴찌에서 1,2등이다!'라고
팩트폭력을 날려서 둘 다 멘붕하는 장면도 있다.
[31]
국회의원도 언니 앞에서 바지를 벗어야 한다는 콩자의 말에 뚱딴지는 허세부리지 말라고 일갈하지만 간호사라는 말에 상당히 골때린다는 표정을 지으며 납득했다.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도 주사를 맞으려면 바지를 내려야 하니까 말이다.
[32]
성만 알려졌고 이름은 마지막회까지 미공개됐다.
[33]
다만,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이미란'으로 나오기도 한다.
[34]
뚱딴지의 짝사랑과는 반대로, 애석하게도 미란이는 뚱딴지를 그저 같은 반 친구로만 볼 뿐이며, 어떤 학습만화에서는 뚱딴지가 자기 생일을 챙겨줬는지도 기억 못하며 본의 아니게
듣보잡 취급해버린다. 그 때문에 실연에 빠진 뚱딴지에게 콩자가 애플파이를 주면서 위로한다.
[35]
뚱딴지 친할머니도 뚱딴지 엄마를 닮았는데, 그럼 혹시 미란이도 나중엔?
[36]
이는 작중에서도 그렇지만, 현실이라면 큰일날 행위다. 잘못하면
두부 외상이나 두개골 골절이나
뇌진탕으로 그 자리에서
즉사할 수도 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
여자 같은 심신미약자들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또한 대머리인 사람이라면 더 위험하다. 굳이 이런 피해자가 안 생기더라도 누군가한테 목격당하면 순식간에 항의를 받기 십상이고, 특히 지나가던 경찰한테 이런 장면이라도 잘못 목격당하면... 또한
전봇대 맨 윗부분이나 전선줄이랑 부딪히기라도 하면 온 동네
정전 발생하는 것도 시간문제고, 주차돼 있던 차량에 맞아서 어느 곳이든 흠집이라도 나면 수리비도 엄청나게 깨질 수도 있고, 지나가던 자동차나 트럭, 오토바이, 자전거 같은 교통수단과도 충돌하면 역시 위험하고, 또한 지나가던 동물이 맞기라도 하면 동물 학대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는 등 달구의 이같은 행위가 얼마나 생각없고 정신나간 행위인지를 잘 알 수가 있다.
[37]
이에 뚱딴지 엄마는 어떤 옛날 얘기를 해 주면서 무조건 한 쪽의 말만 듣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이라고 타일렀다. 게다가 사실 콩자는 뚱딴지에게도
초대장을 보낸 상태였고, 잠시 후에 뚱딴지가 책가방에서 우연히 떨어진 초대장을 보고 다시 콩자를 믿게 되었다.
[38]
달구도 포함.
[39]
헌데, 한 번은 '순둥'이라는 이름의 멍길이와는 생김새도 이름도 전혀 다른 개가 나온 적도 있었다.
[40]
뚱딴지의 말에 의하면
암컷들한테
인기가 없어서
장가도 못 갔다고(...).
[41]
물론 중간에 갑자기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린 본인을 걱정할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지만...
[42]
뚱딴지가 어떠한 사정을 겪고 나서
글을 가르쳐야겠다고 선언하는데, 팡지가 그것은 안 된다고 하면서 다시 현실 세계로 돌려보내 줬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뚱딴지는 몇날며칠이나 흘러갔는 줄 알고 착각했다.
[43]
뚱딴지와 같이 살아 오면서 친해진 인물들이다. 곰치는 아빠, 하나는 그의 딸.
[44]
당태종 이세민과는 그저
동명이인일 뿐이다.
[45]
후술하겠지만, 투덜치는 역적으로 몰려 있었고, 서로 만나게 될 것을 뚱딴지의 스승이 예언을 했었는데, 뚱딴지는 초반에는 투덜치를 보자마자 어디서 많이 본 얼굴 같다면서 정체를 알아챈 뒤 잡아다가 관아에 넘기려 했었다. 역적이라는 사실이 들통나는 순간 얄짤없이
사형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거 하나 때문에 작중 진행 시점 내내 전국에
현상금 2000냥과 함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 그래서 초반에는 뚱딴지가 이 약점을 악용해 수시로 약올리곤 하였다. 또한 상을 받거나 어떠한 의뢰를 할 일이 있을 때는 본인의 상황이 상황인 탓에 부득이하게 거절하거나 뚱딴지가 홀로 대신 관아에 들어갔다. 관아에 들어가는 순간 투덜치의 정체가 탄로나기 때문이다.
[46]
세자라는 호칭으로 보면 현 왕의 양자로 들어가는 듯하다.
[47]
멍길이가 작중에서 냄새를 쫓아서 증거들을 정말 많이 찾아낸다.
[48]
하지만 정작 부자도 한 가지 비행을 저질렀는데, 비행인 즉슨 멍게형사가 다이아몬드는 3억이라고 먼저 말했다. 이에 부자는 분노에 차서 본의 아니게 바보짓을 하는데, 그 다이아몬드는 몰래 가져오느라 얼마나 걱정했는데 인천공항에서 세관들 눈 속이느라 얼마나 고생했냐고 말했다. 즉,
탈세를 한 거다.
[49]
보온병엔 얼음을 담으면 확실히 얼음도 보한 되기는 한다.
[50]
여기서 뚱딴지가 남에게 원한이나 원망을 사는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주는데, 경행록에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마라는 격언이 있다면서 멍게 형사도 남의 가슴에 못을 박으면 자신도 동시에 가슴에 못을 박게 되는 거라면서 나쁜 흑심을 가지면 안 되는 것을 교훈으로 보여준다.
[51]
추리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이다. 범인의 눈에 보이지 않게 어딘가에 들어가서 범인을 기다리면서 잡으려 하는 장면이다. 물론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그 안이 쓰레기통 만이 아니라 하수구, 맨홀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물론 수상해 보이지 않게 그냥 길거리에 놓인 종이 상자 안이나 폐품더미, 풀숲에 들어가기도 한다.
[52]
추리만화에서는 탐정들의 생명이자 반드시 탐정들이 갖춰야 하는 자세이다.
[53]
다음과 같다. 1월은 자넷, 2월은 자수정, 3월은 아쿠아마린, 4월은 다이아몬드, 5월은 에메랄드, 6월은 진주, 7월은 루비, 8월은 페리도트, 9월은 사파이어, 10월은 오팔, 11월은 토파즈, 12월은 터키석.
[54]
고급 술집을 드나든다고 멍게형사가 먼저 말한 것을 언급하면 신상, 행적, 소비내역까지 뒷조사 까지 했다는 뜻인데, 살해까지 저지를 정도인 것을 보면 아마도 앙심보다는 탐욕 때문에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
자업자득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