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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의 문화 | |||
네덜란드 | 룩셈부르크 | 모나코 | 벨기에 |
아일랜드 | 영국 | 채널 제도 | 프랑스 |
1. 음식
치즈(kaas)는 네덜란드의 명물이며, 하우다 치즈[1], 에담 치즈로 특히 유명하다. 유제품 생산이 많은 네덜란드답게 지역마다 각기 독특한 치즈가 있어, 유럽인에게 치즈란 한국인과 김치의 관계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만큼 네덜란드인들에게 치즈를 대화주제로 올리면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더불어 하이네켄 맥주를 빼놓을 수도 없다.[2] 인지도면에서는 떨어지지만 흐롤스(Grolsch) 맥주도 네덜란드산. 이 외 네덜란드 전통 음식으로는 에르텐 수프, 하링, 팬케이크 정도가 있고, 전통 과자인 스트롭와플 (stroopwafel)과 시롭와플 (siroopwafel)[3]은 네덜란드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무조건 사 간다는, 캐나다의 메이플 시럽 수준으로 유명한 간식이다. 프리슬란트가 원산지인 설탕덩어리 빵 사우커브로트 (suikerbrood)는 전국 각지의 마트에서 찾을 수 있다.사실 영국 요리의 명성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이 나라도 주변국들로부터 음식을 못 만든다는 편견이 있던 동네였다. 19세기에 어떤 관찰자는 "이곳 사람들은 그저 생존하기 위해 먹으며, 또한 매일 똑같은 것만 먹는다."고 평할 정도였다.(『커리의 지구사』 참조) 그러나 현대에는 과거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향신료를 응용한 요리 기법이 많이 수입되고 주변 유럽 지역 및 동유럽, 아랍 등지에서 온 이민자들이 식당을 많이 차려서 식생활에 다양성이 생겼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맛 퀄리티가 떨어진다. 자세한 건 네덜란드 요리 문서를 참고할 것.
독립적인 열강으로서 세계의 대양을 호령했다는 네덜란드와 달리 오랜 시간동안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가문 지배를 받았던 벨기에는 쩌리라는 인상이 있지만, 음식 문화만큼은 정 반대로 인식된다(...). 벨기에는 애초에 문화적으로 프랑스와 많이 가깝고, 미식을 포함한 카톨릭문화권의 향락 문화가 나름 잘 보전된 반면 네덜란드는 상류층에게는 종교개혁의 문화적 영향[4], 노동계급에게는 주 산업이 된 당시 해운업 종사자들의 막장스런 식생활이 퍼져서 전통 음식 같은 '사치스럽고 불경한' 문화가 중대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금욕적인 종교적 경향+초기 산업사회의 파괴적인 사회변화란 콤보로 식문화가 망가진걸 식민주의의 유산인 이민자들의 식문화 도입으로 어찌 고쳐보려는 큰 패턴은 사실 영국과 다르지 않다.
2. 종교
자세한 내용은 네덜란드/종교 문서 참고하십시오.2016년 통계 기준으로 무종교인이 50.1%에 달하며, 종교인구는 가톨릭이 23.1%, 개신교가 15.5%를 차지하고 있다.
3. 성문화
매우 자유로운 성 관념을 가진 나라로 알려져 있다. 성진국이라는 별명이 어울릴 만하다. 또한 성 소수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에도 매우 적극적인 국가로, 동성결혼을 최초로 인정한 국가다. 2018년 5월 28일에는 세계 최초로 제3의 성까지 인정했다.
매춘이 합법이고, 포르노 물품도 합법이다. 심지어는 TV에서 유흥업소 광고를 하기도 한다.[5]
2차 대전 위령비와 홍등가가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좀 괴이한 나라이기도 하다. 더 충격적인 건 암스테르담 홍등가가 사실 교회 건물 바로 옆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홍등가 주변거리가 원래 중세 시절에는 종교적 기적이 있었다고 해서 당시부터 성지 순례객들이 많이 찾던 곳이었다. 그 중 홍등가의 거리 한 곳의 이름이 Bloedstraat이다. 네덜란드어로 피라는 의미의 Bloed와 길을 뜻하는 straat으로 성체 기적이 일어나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 시절에는 유럽 각지에서 성지 순례객들이 찾았지만 지금은 홍등가를 보러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성지 순례객들이 이곳 홍등가를 찾는다고 한다.
물론 네덜란드 사람도 사람이라 모 관광객에 의하면 유흥업소에 가는 사람에 대해 "어휴, 쯧쯧"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골에 있는 보수적인[6] 노인들이나 바이블벨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사실 네덜란드가 공식적으로 성매매를 합법화한 건 1988년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 이전 나폴레옹 시대부터 홍등가가 있었지만 20세기 초 개신교 단체들의 압력 하에 성매매가 불법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미국의 금주법처럼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고, 결국 시대가 흐르면서 차라리 풀어버리는게 낫다는 판단 하에 완전히 합법화된 것이다.
페노제라는 네덜란드 조폭들이 성산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4. 방송
네덜란드의 공영방송인 NPO는 특이하게도 (NOS를 제외한) 여러 가맹방송국들이 회원규모에 따라서 방송시간을 배정받아 프로그램을 제작-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러한 방식은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것이다. 네덜란드 특유의 관용적인 문화로 인해 다른 나라들과 달리 중립적인 성향의 방송국 하나만 운영하지 않고 종교별, 이념별로 특화된 여러 방송국을 허용하되, 전파 낭비를 막기 위해 주파수와 채널 수를 제한하면서 아예 시간별로 쪼개버린 것. 라디오만 있던 1920년대부터 존재하던 원년 멤버들로는 아래의 5개 방송국들이 있었다.- AVRO - 중립적
- NCRV - '기독교방송연맹'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개신교 성향의 라디오 방송국으로 출발했으나 1970년대 후로는 비종교적인 성향의 프로그램도 곧잘 방송하게 되었다. 1대 100을 여기서 방영했다가 위의 AVROTROS로 넘겼다.
- VPRO - 진보적 개신교, 현재 방송 성향은 밑의 VARA와 큰 차이가 없다.
- KRO - 가톨릭
- VARA - 사회민주주의
대다수의 공영방송국들은 암스테르담이 아니라 남동쪽으로 19km 떨어진 힐베르쉼(Hilversum)에 있으며 방송국이 몰려있는 곳을 미디어 파크라고 부른다.
1957년 현 NOS의 전신인 NTS가 설립되고 1960년대에 들어 좀 더 다양한 성향으로 특화된 공영방송국들(EO[7], TROS 등)이 등장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는 네덜란드에서 종교적 영향력이 약화된 현실 및 예산문제를 반영하여 일부 방송국이 통폐합되었다.[8] 광고방송은 1965년 STER(네덜란드 방송광고공사)가 설립되면서 라디오에서 먼저 시작했고 TV 블록광고는 컬러TV가 개시된 1967년에 시작했다.[9] 그리고 독일의 ZDF처럼 광고 중간 중간에 집어넣는 아이캐치가 유명하다, Loeki de Leeuw라고 하는 사자 캐릭터이며 뭔가를 하다 꼭 실수를 내고 "asjemenou!"(아셰메나우)라 외치는 게 지금도 네덜란드 인터넷에서 밈으로 쓰이는 수준. 2006년부터 제작비가 많이 든다며 나오지 않았지만 2019년에 파일럿 버전으로 나오면서 추억을 불러일으켰고 2021년부터 재등장하고 잇는 중이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미국 등지에서도 수출되어서 광고와 프로그램 사이, 광고와 광고 사이,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많이 삽입되었다. 일본 하우스텐보스의 메인 마스코트이기도 하지만, 네덜란드와 일본과의 광고시스템이 차이나기 때문에 공식 수출된적은 없는듯하다.
NPO는 기본적으로 3개의 TV채널과 5개의 라디오 대역을 보유하고 있다. TV의 경우 구 NOS 체제 시절에는 각각 Nederland 1, 2, 3이었지만 2007년 방송 시스템이 바뀌면서 현재의 NPO 1, 2, 3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민영방송으로는 RTL, SBS가 있다. 그러나 나라의 규모가 규모다 보니 RTL을 제외하면 딱히 세계적으로 유명하지 않지만 네덜란드의 TV 프로그램 제작 회사(Endemol, Talpa Media Group 등)들이 프로그램 포맷을 전세계에 수출하고 제작에도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TV 프로그램계의 히든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다. SBS 계열사 중 베로니카(Veronica)는 좀 특이한 케이스인데, 1960~70년대 북해에다 배를 띄우고 자유라디오 방송을 하다[10] 네덜란드 당국에 찍혀서 잠시 공영화되고(...) 1990년대에 재민영화된 뒤 여러 과정을 거쳐 SBS 그룹 소속이 된 것이다.
전세계적 인기 프로그램인 1 대 100, The Voice, 빅 브라더, Wheel of Fortune, Deal or No deal[11]의 포맷이 바로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의외겠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날로그 화면조정 화면이 바로 필립스에서 만든 것이다.
2015년에는 네덜란드판 내귀에 도청장치(?) 사건이 일어났었다.( ##)
5. 영화
자세한 내용은 네덜란드 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6. 음악
네덜란드의 DJ Lucas & Steve의 음악에 맞춰 춤 추는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공주들 |
뜻이 모이면 곧잘 판을 벌리는 국민성 덕분에 음악을 상당히 즐기는 나라 중 하나로, 주말에 거리를 걷다 보면 자동차들 중 열에 아홉은 창문을 닫아도 밖에서 쿵쿵 소리가 들릴 정도로 크게 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양카라며 손가락질 받을 법한 행위이지만[12], 네덜란드에서는 야간에 거주지 근처에서 틀어놓는 등의 민폐를 주지 않는 이상 용인된다.
네덜란드의 가장 대표적인 디제이 아민 반 뷰렌과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13] |
보트를 타고 네덜란드의 운하를 누비며 수상 라이브를 펼치는 네덜란드의 DJ 마틴 개릭스 |
유럽에서도 특히나 EDM 장르가 상당히 발달한 나라며, 이 때문에 EDM 최강대국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하드스타일이 탄생한 나라가 바로 네덜란드. 세계구급 DJ인 마틴 개릭스, 하드웰, 티에스토, Nicky Romero, 아민 반 뷰렌, 아프로잭, Angerfist, 돈 디아블로, Oliver Heldens 등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탑스타 DJ들이 네덜란드 출신이다.[14] 네덜란드 국가인 ' Het Wilhelmus'도 EDM풍으로 리믹스가 있을 정도. 심지어 이 곡을 뮤직 페스티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틀어놓고 이에 맞춰서 떼창을 하는게 압권.
네덜란드에서 제일 큰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인 ' 암스테르담 뮤직 페스티벌', 일명 AMF라는 행사가 있다.
2013년 DJMag에서 실시한 DJ TOP 100에서 상위 10명 중에 6명이 네덜란드 출신 DJ였다(...). 거기에 세계 최대의 EDM 레이블이라 불리는 Armada Music과 Spinnin' Records도 모두 네덜란드에 있다.
또한 영국에서 시작된 레이브 장르를 이어 하드코어 테크노씬이 완성되는데에 큰 영향을 끼친 나라다. 해피 하드코어, 개버등 그 시대 메인스트림 하드코어 테크노는 거의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었다. 그 영향력은 대단해서 더 보이스 오브 홀란드에도 디제이가 공연을 하고 바로 위의 영상처럼 국왕 취임 기념 왕립 오케스트라와 콜라보레이션을 할 정도이다. 또 2010년대 초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렉트로니카 프로듀싱 열풍이 불기도 하였다. 그 결과 2020년 이후로 EDM 매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수 많은 네임드급 DJ들이 탄생하게 되었고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마이클 잭슨이 꽤나 인기를 끈 나라들 중 하나이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이 네덜란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투어도 많이 진행했다. 1988년 Bad World Tour 때 최초로 로테르담에서 6월 5일부터 3일 연속으로 공연했고, 1992년 Dangerous World Tour 때 역시 로테르담에서 6월 30일과 7월 1일에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공연했다. HIStory World Tour 때 1996년에는 9월 28일, 30일, 10월 2일에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공연했고 1997년 6월 8일과 10일에 역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공연했다. 총 공연횟수는 10회이며 공연 도시는 2개시 관중 총합 48만 6천 명에 전회매진을 기록했다.
클래식 음악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로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그 외에 네덜란드 방송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이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영국, 이탈리아와 더불어 시대연주의 중심지이며 연주자나 지휘자 역시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야니네 얀센, 베르나르트 하이팅크를 위시 세계적인 주자를 배출했다.
락 / 메탈 씬에서도 꽤 영향력이 있다. 헤비 메탈의 역사를 거론할 때 결코 빠지지 않는 유명한 에디 밴 헤일런의 고향이 네덜란드다.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한 락 / 메탈 뮤지션이라면 에디 밴 헤일런을 비롯해 화이트 스네이크의 기타리스트를 거친 에이드리안 반덴버그, 심포닉 메탈 밴드인 에피카를 들 수 있다.
네더팝의 전성기로 평가되는 70~80년대의 곡 |
팝 음악 계열도 유명한데 한국의 팝을 K-POP이라 부르듯이 네덜란드 팝송을 네더르팝 또는 네더팝(Nederpop)이라 부른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4번이나 우승을 경험한 국가이며 음악 강국임을 입증하고 있다.[15]
7. 게임
CD-i를 출시한 필립스의 본사가 네덜란드에 있다. 유럽 최초의 게임기라고 봐도 무관할 듯. 여타 유럽 애니메이션, 게임이 작가주의라서 그런지 네덜란드 게임들도 작가주의 게임들이 유달리 많다.Rusty Lake 시리즈를 만든 인디 게임 개발사 또한 네덜란드에 있다.
KILLZONE 시리즈와 호라이즌 시리즈로 유명한 게릴라 게임즈도 네덜란드의 기업이다.
풋볼매니저에도 네덜란드 리그가 있어서 네덜란드인들이 자신의 리그를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 초창기에는 한국인들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많이 선택했으나 박지성과 이영표가 나간 이후 줄어들었다.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시리즈에도 네덜란드 리그가 있다. 다만, 한국인 플레이어들이 잘 선택하지 않을 뿐.[16]
벨기에와 더불어 랜덤 박스 시스템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랜덤 박스 시스템이 있는 게임은 네덜란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8. 휴일
네덜란드의 공휴일은 신정, 부활절, 왕의 날[17], 예수 승천 대축일, 해방절, 성체 대축일, 크리스마스[18], 박싱데이[19] 총 11일이다. 대체휴일 제도는 없어서 2010년이나 2021년처럼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이면 성체 대축일 이후 다음 부활절까지 1년 가까이 평일인 공휴일이 없는 경우도 있다. 네덜란드는 2월에 공휴일이 없는 것은 물론 7월부터 11월까지 다섯 달 동안 공휴일이 없고 3월과 6월은 해에 따라서 공휴일이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사실상 네덜란드에서 공휴일이 항상 있는 달은 1월, 4월, 5월, 12월 네 달 뿐이다. 그러나 연차일[20]이 많기 때문에 삭막하지는 않으며 특히 여름 휴가철에 연차를 몰아써서 한달 정도 휴가를 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공휴일이 많지 않은것은 어디까지나 연차로 땜빵해서 그런것이다.9. 불꽃놀이
네덜란드의 불꽃놀이 문화는 세계에서 가장 골때리기로 유명하다. 매년 12월 31일에서 새해인 1월 1일이 될 때마다 네덜란드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폭죽, 불꽃놀이가 열리는데, 한국처럼 계획된 행사가 아니라 개인이 각자 거리로 나와서 마음대로 터뜨리는 것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거리로 나와 폭죽을 터트리며 밤을 지샌다. 코로나19 시기인 2020~2022년 동안은 네덜란드 정부 차원에서 병원의 과중한 부담을 덜기 위해 새해 맞이 불꽃놀이를 금지했으나, 폭죽에 미친 네덜란드인들은 깔끔히 무시하고 폭죽을 터뜨려댔다. 팬데믹 이전보다는 수가 많이 줄었긴 하나, 여전히 시가지 곳곳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가득하다.
춘절이나 독립기념일처럼 타국에도 기념일마다 불꽃놀이를 하는 풍습이 있지만, 네덜란드 신년 불꽃놀이의 난잡함을 따라오긴 힘들다. 네덜란드의 도시 구조상 큰 광장이 적고 시내 도로가 좁은데도 개의치 않고 도로나 인도에서 불꽃을 터뜨리기 때문. 가끔 술에 취한 취객들이 다윈상을 수상받을 만한 짓을 하며 불꽃놀이를 해서 부상을 입는 사례도 속출한다. 폭죽을 남의 집, 자동차, 우체통, 무료 공중화장실, 쓰레기통 등에 넣고 점화하는가 하면, 자전거에 달고 다니거나 한 다발로 모아 폭발시키거나 마개조하여 터뜨리는 등 별의별 희한한 짓을 해 인명, 재산 피해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이다. 이로 인해 이 날은 경찰과 소방관이 제대로 죽어나간다. 1년치 출동을 이날 다 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 어느정도로 많이 터트리나면 자정이 된 뒤 암스테르담 시가지를 걸으면 열에 아홉은 무차별 폭죽사격을 받게 되고, 창문을 내다보기만 해도 눈에 띄면 폭죽을 맞을 수 있다. 새해로 넘어가는 밤을 포함한 이틀 사이에 네덜란드에서 소비되는 폭죽의 양은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1년동안 소비되는 폭죽의 양보다 많다.[21] 아래의 영상을 보면 납득이 갈 것이다.
1월 1일 자정이 되자 불꽃놀이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암스테르담의 상공[22] |
폭죽과 불꽃놀이의 특성상 미세먼지 농도도 치솟는다. AQI 기준으로 300 가까이 증가한다. 2015년 새해 자정의 아인트호펀의 미세먼지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을 보면 다른 지역은 어떨지 바로 답이 나온다. 네덜란드 새해 불꽃놀이로 인한 미세먼지에 관한 자료.
전 세계에서 민간인이 보유할 수 있는 가장 위력이 큰 폭죽인 ‘ Gigant Maroon 200G’ 역시 네덜란드산이다. 이정도 위력이면 국내에선 다이너마이트 내지는 폭약으로 취급받는다. 심지어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러한 폭죽을 분해해서 화약을 몇십kg이나 모은 뒤 한꺼번에 터트리도록 개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네덜란드의 기상.
워낙 보유하고 있는 폭죽이 많다 보니 폭죽창고 폭발 같은 사고가 나기도 한다.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무계획 불꽃놀이 문화라 이를 보기 위해 연말에 네덜란드로 관광을 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만약 이를 보러 간다면 목도리로 목과 입을 가리고 고글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암스테르담, 로테르담이 아닌 지역 도시나 마을에서는 그나마 덜하지만, 대도시에선 언제 불꽃이 날아와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 암스테르담이라면 상해를 피하기 위해 아예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폭죽이 터지면 "wajoo (바요/와요)"라는 감탄사를 외쳐주는게 특징.
독일도 스케일이 만만치 않다. #
2020년 새해 암스테르담의 풍경.
10. 스포츠
생활 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있다. 일단 어디를 가든 자전거를 타고 가고 길가에서 심심치 않게 하키 또는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자전거를 타며 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흔히들 유럽 내에서 네덜란드 운동 선수들은 상당히 투쟁심이 강하고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올림픽 등의 국제 경기에서 패배 후 돌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쪽은 거의 네덜란드쪽 인물들이 많다.
10.1. 축구
자세한 내용은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고하십시오.오렌지 군단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우승 후보로 자주 이야기된다. 아직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1974년과 1978년, 2010년에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UEFA 유로 1988 우승이 유일한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무엇보다도 1970년대를 대표하는 명감독 리누스 미헬스와 간판선수 요한 크루이프로 대표되는 토탈 풋볼은 현대축구의 기초를 닦았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프로 축구 리그인 에레디비시도 유럽에서 상당히 수준 높은 리그로 알아준다. 90년대에는 빅 4에 이은 유럽 리그 5, 6위권으로 알아주던 시절도 있었다. 대표적인 축구 클럽인 AFC 아약스만 해도 1970-1971 유러피언 컵[23]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더니 급기야 3년 내내 우승했다. 이 시기 동안 아약스가 무찌른 클럽들은 레알 마드리드 CF, 아스날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유벤투스 FC, SL 벤피카, 파나시나이코스 FC, AC 밀란.[24] 한마디로 당대 유럽에서 최정상을 다투던 클럽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을 상대로 완벽한 압승으로 우승을 거두었으니 AFC 아약스가 던져 준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PSV 에인트호번도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로 유로피언 컵 우승을 거둬들였고 위에 나온 대로 많은 축구 스타를 발굴해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옛 명성과 많이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2004-05시즌 에인트호번이 거둔 챔피언스리그 4강 이후 그 어느 팀도 8강 이상을 올라간 적이 없어 사실상 몰락해 버렸다는 소리를 듣고 있고 리그 랭킹도 떨어져 챔스 직행 티켓 1장을 배분받지 못하고 1위팀 조차도 플레이오프로 UCL에 진출해야 한다. 그래도 2018-19시즌에는 AFC 아약스가 레알 마드리드 CF, 유벤투스 FC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주요 선수로는 루드 굴리트, 마르코 반 바스텐, 프랑크 레이카르트, 요한 크루이프, 요한 네스켄스, 뤼트 판니스텔로이, 뤼트 크롤, 로날트 쿠만, 로빈 반 페르시, 아르연 로번, 웨슬리 스네이더, 버질 반 다이크, 에드윈 반 데 사르 등이 있다.
10.2. 격투기
격투기에 있어서도 상당한 수준인데 특히 유럽 킥복싱의 메카로 불릴 만큼 킥복싱이 활성화되어 있다. 복싱에 밀리기는 하나 몇 안 되는 킥복싱이 완전 정착된 나라. K-1도 대회에 출전하는 중량급 선수 중 많은 수가 네덜란드 출신이고 챔피언도 상당히 많은데[25] 대표적으로 알리스타 오브레임[26], 세미 슐트, 어네스트 후스트, 피터 아츠, 레미 본야스키 등 K-1에서 유명한 전설급 선수들을 뽑아냈었다. 태국의 무에타이 단체인 룸피니 최초의 외국인 챔프인 라몬 데커와 UFC 최초 입성 낙무아이인 올란도 위트[27]또한 네덜란드인이다. 지금도 입식 격투기는 태국과 네덜란드가 최강국이다. 그 뒤를 잇는 브라질 이후에는 꽤 큰 벽이 존재하며 그 벽 뒤에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이 나오는 수준. WWE 프로레슬러인 알레이스터 블랙도 네덜란드 출신이다.UFC 헤비급 선수이자 최장신 선수였던 스테판 스트루브도 네덜란드 출신이다.
10.3. 필드 하키
네덜란드에서 축구 다음가는 규모를 지닌 인기종목이다. 그 인기에 걸맞게 실력도 뛰어나서 올림픽에서 남자팀이 3번, 여자팀이 5번 금메달을 땄다. 역대 올림픽 성적 1위. #10.4. 야구
자세한 내용은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고하십시오.야구는 유럽 최강의 실력을 가진 국가로 홍크발 호프드클라서라는 자국 세미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국제 경기를 보면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 중 거의 대다수가 중남미 출신 선수들인데 이들은 네덜란드 본토 출신이 아닌 네덜란드 국외 영토인 카리브 해의 아루바, 퀴라소 등 구 네덜란드 안틸레스 등의 카리브해 지역 출신 선수들이 많다. 대다수가 퀴라소 출신이고 나머지 5~10%만이 백인 선수들이다.
예를 들어 시드니 폰슨이나 앤드류 존스처럼 출신지는 카리브해 지역 출신이지만 국적은 네덜란드 국적인 선수들이 꽤 있는 것이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헨슬리 뮬렌 역시 퀴라소 출신이다. 국가대표팀에 본토 출신 선수들은 거의 없지만 그나마 잘 알려진 선수가 릭 밴덴헐크다. 메이저리거들이 간간히 보이고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가진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비롯해 2017년에 뛰었던 KIA 타이거즈의 용병 타자인 로저 버나디나도 퀴라소 출신의 네덜란드 국적이다.
10.4.1. 국제 대회 성적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도 유럽 국가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2011년 마지막 야구 월드컵을 우승하면서 유럽 2번째 우승 기록을 가졌다. 다만 유럽 나라로 첫 우승국인 영국은 1938년 1회 대회에서 홈경기로만 미국과 5경기를 치러 4승 1패로 우승했었다.야구계의 월드컵이라 할 수 있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의 위용이 여실히 드러난다.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1라운드에서 올스타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도미니카 공화국을 2차례나 꺾으며 탈락시키는 이변을 보이면서 8강에 진출했다. 더 나아가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전 대회 준우승팀인 한국을 5: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28] 2라운드에서도 국제야구연맹(IBAF) 랭킹 1위인 쿠바마저도 2차례나 제압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했다. 이 기세를 몰아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역시 4강에 오르며 네덜란드가 세계 야구의 강호가 되었음을 재확인하게 만들었다.[29]
2015 프리미어 12에서도 활약은 이어져서 3승 2패로 조 3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였지만 결선 8강 토너먼트에서 미국에 패해 탈락했다.[30]
전력상 열세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바로 애국심이라 볼 수 있다. 고액 연봉의 선수나 MLB 올스타급 선수들은 보통 국제 대회 참가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네덜란드 선수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31] 이들은 여러 인터뷰들을 통해 자신의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고 국제 대회에 나가서까지 전력으로 임하는 경향이 있다.
10.5. 크리켓
크리켓도 리그가 있고 선수층이 있기는 하지만 야구보다 크리켓 인기국이 많아서 국제 대회에서 그다지 뛰어난 성적이 없다.10.6. 배구
최근에는 부침이 좀 있었으나 그래도 유럽 특유의 힘과 높이를 무기로 세계를 놀라게 할만한 업적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남자배구에는 타이스 덜 호스트, 니미르 압델아지즈 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자배구는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아포짓이었던 로네케 슬루티어스를 필두로 리우올림픽 4강이라는 호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18시즌 로네케의 부상으로 인한 기량 하락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19시즌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의 경기력이 오락가락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 결과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지역예선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수 년간 대표팀에서 뛰었던 주전 선수들이 강제 현자타임에 들어가게 되었다.
실제로 플라크는 소속팀도 없이 통으로 1년을 쉬었고 다이케마는 이미 19년도 월드컵을 기점으로 이미 컨시가 난리난지 오래였으며 로네케는 지역예선 탈락 이후 소속팀 없이 은퇴 수순을 밟고있다. 생각보다 짧은 몇년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난지라 세대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10.7. 럭비
럭비의 경우 전통적인 강호들[32]에 비할 수준은 아니나, 나름 인기도 있고 많이 하는 스포츠이다. 유럽의 다국적 클럽 토너먼트 대회인 럭비 유럽 슈퍼 컵에도 네덜란드 국적의 팀이 참가하고 있다.10.8. 기타 종목
- 육상 종목에서 다프네 시퍼스라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2015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100m 2위를 한 데 이어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따면서 우승했다. 다프네는 단거리 강국인 자메이카 선수들을 위협하고 있다.
-
당구에서는
딕 야스퍼스라는 선수가 유명하다. 당구계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인간 줄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계산 능력이 좋고 정석적인 샷을 구사하기 때문에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 기계체조에서는 유리 반 겔더라는 선수가 유명한데. 기계체조 링 종목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고 링을 굉장히 정갈 정확히 다루기에 상당히 유명한 선수이다. 2005년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 네덜란드어권인 벨기에 플람스 출생의 네덜란드 국적 포뮬러 1 선수 막스 베르스타펜이 선전하면서 네덜란드에서 F1의 인기도 상당히 높다. 막스의 소속팀인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셔츠나 모자를 쓴 어린이들과 청년들을 가끔 볼 수 있고, 유럽 각지에서 개최되는 경기에는 마찬가지로 오렌지 군단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팬들이 이것 혹은 오렌지색 셔츠를 입고 출몰한다. 축제를 즐기는 민족답게 F1의 네덜란드 팬들은 가장 요란하게 즐기기로 유명하며, 이들이 터뜨리는 오렌지색 연막탄은 먼지를 뿜고 시야를 가리기로 이웃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이는 이들의 성지 레드불링이나 파크 잔드보르트 서킷에서 가장 심하다.
-
네덜란드 전통의 스포츠로 피어리예펀 (Fierljeppen) 이라는 것이 있다. 서부 프리지아어로는 그냥 "멀리뛰기 (먼 fier + 뛰기 ljeppen)" 라는 뜻인데, 운하 한중간에 장대를 꽂아 놓고 그걸 타고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본래 프리슬란트 지역에서 물을 배로 건너기 귀찮은 사람들이 장대를 타고 뛰어넘기 시작한 것이 스포츠로 발전했고, 1771년에 첫 대회를 연 나름대로 유서있는 종목이다.
- TT 서킷 아선에서 모토 GP 경기를 열고 있다.
- 세계에서도 손 꼽힐 피지컬을 가졌음에도 관심과 인프라의 부족때문인지 농구의 국제대회 성적은 영 신통치 않다.
- 유도에서는 1964 도쿄 올림픽에서 안톤 헤싱크가 일본의 전 종목 금메달을 막는 무제한급 우승을 한것을 비롯해서 여러 국제 대회에서 유럽국가중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9. 동계 스포츠
스피드 스케이팅이 국기(스포츠)(國技)인 종주국이다. 겨울이면 바다가 얼어 붙어[33] 스케이트 관련된 행사가 많다 보니 옛날에는 물론 현재까지도 동계 올림픽 등에서도 맹위를 떨치는 등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스케이트 강국이다. 팔다리가 긴 큰 체격 또한 스케이팅에 유리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포디움을 네덜란드 팀이 싹쓸이해 갔다.[34] 그리고 이제 쇼트트랙도 싱키 크네흐트와 쉬자너 스휠팅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강해지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보유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스케이팅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항공기 관련 용어 중 항공기가 계속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움직임을 보이는 더치 롤(Dutch Roll)이라는 현상이 있는데 이 현상에 뜬금없이 Dutch(네덜란드)가 들어간 이유가 항공기의 움직임이 스케이트 선수가 날을 이리저리 치며 나가는 것과 비슷해서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다만 평지가 대부분이라는 국가 특성상 설상 종목은 불모지에 가깝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선수 니콜리엔 사우어브레이가 여자 평행 대회전 종목에서 획득한 금메달 1개가 지금까지 네덜란드가 동계 올림픽에서 따낸 유일한 설상 종목 메달이다.
10.9.1. 스케이트 대회
그 운하 대공사 등으로 네덜란드에 있는 바다는 염분이 많이 남지 않게 되어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얼 수 있다. 이 바다가 얼면 이 국가 전체의 운하가 거대한 스케이트 길이 되는데 프리슬란트 주에서는 그것을 이용한 특별한 스케이트 대회가 열린다. 대회 이름은 엘프스테덴토흐트(Elfstedentocht, Eleven Cities Tour)라고 하고 말 그대로 네덜란드 프리슬란트 주의 11개 도시를 운하를 통해 스케이트로 순례하는 약 200km에 달하는 코스다. 그래서인지 중간에 식사와 물도 지급되는데 물론 달리면서 먹어야 한다.그래도 운하가 그리 쉽게 얼지는 않기에 저 대회가 열리는 것 자체가 비정기적이다. 21세기에는 단 한 번도 열리지 못했다. 2012년에 열릴 뻔 했으나 결빙이 충분치 못한 채 날이 풀려 무산. 1909년 이래 2024년 현재까지 15번 개최되었으니 평균적으로 약 7년에 한 번 꼴로 열렸다. 나치 점령기였던 1940~1942년에는 3년 연속 열린 적(...)도 있었고 대회 사이의 간격이 가장 길었던 것은 가장 최근의 대회인 1997년 대회 이후 지금까지 26년.[35] 그런 만큼 저 대회에서 1등한 사람은 가히 인생역전 수준의 어마어마한 상금과 함께 엄청난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1997년 당시 우승자는 헹크 앙에넌트(Henk Angenent)라는 사람이다. 헹크 앙에넌트는 프로가 되기 전에는 양배추를 기르면서 하다가 1995년에 프로로 전환했다. 2007년에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스케이트 마라톤(약 42km) 세계 신기록 보유자기도 하다. 참고로 1985~1986년 대회 연속 우승자인 에베르트 판 벤텀은 원래 축산업자였다. 이후 1999년 캐나다 앨버타로 이주했다.
그러나 그 뒤로는 사반세기가 되도록 대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심해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자칫하면 영국 런던 템즈강의 'River Thames frost fairs' 처럼 전설로만 남을 수도 있다.[36]
물이 얼지 않아도 대회가 열리는데 스케이트 대신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을 타고 11개 도시를 순회한다. 2018년에는 테마가 오토바이여서 도로에 오토바이들이 엄청나게 많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주민들도 밖에 나와 구경도 하고 응원도 한다.
10.10. 유니폼
어느 스포츠 종목이든 간에 아르헨티나나 크로아티아처럼 유니폼만 봐도 '아 저 팀이 네덜란드구나.' 하고 알 수 있다. 어떤 종목이든 죄다 주황색(오렌지색) 유니폼이다. 네덜란드의 국부인 오라녜(Oranje)[37] 공 빌럼 1세의 영향이다. 원래는 국기도 오렌지색-흰색-파란색(하늘색)의 삼색이었는데 빨간색으로 바꿔서 현재의 러시아 국기와 상당히 헷갈리는 국기가 되었다.[38] 요즘은 오렌지색-흰색-파란색(하늘색) 중 오렌지색만을 많이 쓰지만 간혹 축구 국가 대표 팀에서는 저 세 색깔을 다 쓰기도 한다. 그러나 14-15 시즌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팀의 경기복(트리코)은 몸통 오렌지색-팔다리 진회색에서 몸통 파란색-팔다리 진한 연두색으로 바뀌었다. 여러 학교 빙상부에서 구 버전과 현 버전을 고루 카피해 입고 있다.10.11. 구성국의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 문제
각종 국제 대회에서 '네덜란드' 팀은 '네덜란드' 가 네덜란드 왕국 전체를 가리키는지 그 구성국인 네덜란드만 가리키는지 명확히 하지 않는다. 다른 구성국이나 네덜란드(구성국)에 소속된 카리브해 지역에 팀이 없을 경우 이 지역 선수들은 네덜란드 팀으로 참가하고 다른 구성국이나 네덜란드(구성국)의 카리브해 지역에 따로 팀이 있으면 각자의 사정에 따라 팀을 선택하는 듯하다.IOC의 경우 2010년까지만 해도 네덜란드(구성국), 네덜란드 안틸레스, 아루바는 별개로 국제 올림픽 위원회 등 국제 스포츠 조직에 가입하고 있어서 IOC 주관 대회( 올림픽 등)에 별개로 참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구 네덜란드 안틸레스가 2010년에 해체되면서 여기에 속했던 지역들은 2010년 이후 골치가 아파졌다.
IOC는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오로지 주권 국가만 IOC에 가입해 그 국가대표팀을 IOC 주관 대회에 내보낼 수 있게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 규정은 아예 올림픽 헌장에 명시되어 있다. 국가로 따지면 헌법에 그 내용을 집어넣은 셈... 물론 그 전에 IOC에 가입한 비독립국에는 바뀐 규정을 소급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IOC 멤버 자격을 유지하여 올림픽에 출전할 수는 있다. 같은 맥락에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도 그래서 IOC로부터 계속 멤버로 인정 받아 왔었다. 하지만 네덜란드령 안틸레스가 해체되자 IOC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올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박탈해 버렸다. 네덜란드 안틸레스 자체가 없어졌으므로 IOC가 더 이상 그 곳의 NOC(국가 올림픽 위원회)를 인정해줄 수 없다면서 단호하게 잘라낸 것이다. 그리고 현재는 독립국가만 IOC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므로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출신 선수들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다음 중 하나를 택해야 했다.
1. 네덜란드 팀 소속으로 참가하기
2. 아루바 팀 소속으로 참가하기(독립 국가만 허용하는 규정이 적용되기 전에 설립된 팀이라 계속 인정됨)
3. 무국적 팀 소속으로 참가하기(국기 대신에 오륜기, 국가 대신에 올림픽 찬가 사용)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이 참가 자격이 있었으므로 2012 런던 올림픽에 한해 3번 선택지를 고를 수 있었다. 결국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출신 선수들은 런던 올림픽에서 3. 을 택했다.[39] 하지만 아마도 이후 대회부터는 1. 또는 2. 만 허용될 전망이다.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체육계는 기존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을 존속할 수 있게 해주든지(비록 지역은 없어졌지만) 아니면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있던 다섯 지역별로 각각 팀을 만들 수 있게 해주길 바랐던 모양이지만 IOC는 얄짤 없었다. 결국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소속 선수들은 2016년 올림픽부터는 아루바 소속 팀으로 출전했다.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만 딱 한 번 메달을 땄다. 이 대회의 요트(sailing)[40]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얀 부르스마(Jan Boersma)가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는데[41] 그가 그대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다(...).
국제 축구 연맹(FIFA)에서는 구성국, 지역별로 상황이 복잡하다.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서 1986년에 분리된 아루바는 현재까지 FIFA와 CONCACAF·카리브 제도 축구연맹(CFU)[42] 회원이다.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해체 후 탄생된 구성국인 퀴라소 역시 FIFA와 CONCACAF·CFU 회원이 되었다. 하지만 신트마르턴은 아직 FIFA 회원이 아니고 CONCACAF·CFU에만 가입되어 있다.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속해 있다가 네덜란드(구성국)의 일부로 흡수된 지역 중 하나인 보네이르 역시 신트마르턴처럼 CONCACAF·CFU에만 소속되어 있다.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속해 있다가 네덜란드(구성국)으로 흡수된 신트에스타티위스와 사바는 FIFA는 물론 CONCACAF와 CFU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다.
크리켓의 경우 카리브해의 많은 나라들과 속령들[43]이 한데 합쳐서 서인도(West Indies)라는 이름의 단일 팀을 구성하고 있는데[44] 이 팀은 국제 크리켓 평의회의 정회원으로 인정 받아 하나의 국가 대표팀처럼 취급된다.
야구에서는 네덜란드 왕국 전체가 대개 '네덜란드' 팀 소속으로 뛰는 듯. 네덜란드 왕국 내에서는 카리브해 출신자들이 주축을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카리브해 지역의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들 중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있을 정도니 그 실력을 무시 못할 정도. 실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이들에게 된통 당했다(...). 본토 출신은 릭 밴덴헐크나 버트 블라일레븐[46] 등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을 밟은 사람이 있다.[47]
11. 표현의 자유
방송 등 미디어 표현 수위(성, 마약, 폭력)가 세계 최고에 속한다.[48]12. 금전
국민들이 짠돌이라는 편견이 있어, 집에 놀러가서 물 한 잔을 마셨는데 값을 요구한다거나 하는 등의 농담이 진실처럼 돌기도 한다. 실제로는 그 정도로 심하지 않고, 밥 사겠다는 말만 듣고 밥 얻어먹으러 갔다가 개인 부담이라서 피해를 본 후에 더치페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하는데[49] 먼저 밥을 사기 전에 자기가 먼저 밥값을 내겠다고 미리 말해야 한다. 안 그랬다가는 '돈이 없다고 무시한다'라고 생각한다고. 편견만큼은 아니지만 여럿이서 나누어 내는 개념이 확실하니 요즘은 빌려준 돈을 쉽게 돌려받게 도와주는 'Tikkie' 라는 어플도 많이 사용된다.한국과 마찬가지로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병이나 유리병은 반환하면 반환금이 돌아오는데, 어느 정도 크기가 되는 마트를 방문해 보면 이것을 해 주는 기계가 있다. 가끔 그 잔돈 돌려받으려고 이 기계 앞에 가방 단위로 병을 들고 와서 수 분 동안 잔돈을 받아내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짠돌이라는 시각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1]
국내에서는 고다 치즈라고 잘못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어의 'G'는 한국어의 'ㅎ' 소리에 가깝다.
[2]
하이네켄 양조장 투어를 신청하면 공장 방문과 함께 2잔의 샘플을 마셔볼 수 있다. 현지에서 하이네켄의 지위는 대략 한국의
카스(맥주) 정도로 그냥저냥한, 다른 맛난 게 없거나 돈이 쪼들리는 때 마시는 수준.
[3]
둘은 엄연히 다르다. 스트롭와플은 와플 사이에 당밀이 들어가지만 시롭와플은 시럽을 넣는다.
[4]
그러나 칼빈 본인은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음악과 그림을 죄악시하는 것은 지나치며 하나님이 주신 즐길 만한 것이라 보았다.
[5]
1980년대 한때 독일이 포르노를 규제하자 네덜란드에 방송국을 세워서 독일 쪽으로 포르노 방송을 했다. 부산에서 일본 지상파 방송이 잡히는 이치와 비슷했다고 보면 된다.
[6]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네덜란드 사회가 완전히 세속화된 것은 2차 대전이 끝나고 나서이다.
[7]
Evangelische Omroep(복음주의방송), NCRV보다 개신교 관련 프로그램의 비중이 더 많다.
[8]
현재 KRO와 NCRV는 모두 실질적으로 종교방송이 EO와 RKK로 넘어갔기 때문에 결국 통합되었고, AVRO와 TROS도 합쳐졌다.
[9]
다만 광고 자체는 1970년부터 컬러화되었다.
[10]
이런 식의 방송을 해적방송이라고 불렀다. 당시 네덜란드 뿐 아니라 영국과 북유럽 국가들도 바다에다 배를 띄워서 자유라디오 방송을 했었다.
[11]
한국에서는 tvN에서 신동엽의 Yes or No란 이름으로 로컬라이징을 거쳐 방송되었다.
[12]
심하면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13]
뒤로 보이는 관현악단은 무려 왕립 오케스트라다.
[14]
유명한 네덜란드 DJ가 너무 많아서 뮤직 페스티벌 헤드라이너에 나름 여러 DJ들을 랜덤으로 셔플해 놓는다고 섞어놓았지만 알고보니 전부 네덜란드 DJ였다던지등의 사례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울트라 코리아 2022에서는 2일차 마지막 헤드라이너가 3연속 네덜란드 DJ였다.
[15]
다만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준결승에서 광탈하는 등 심각한 암흑기가 있었다. 또한 부진을 벗어난 이후에도 두 번 정도 광탈하긴 했다.
[16]
한국인 플레이어들은 OOTP에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KBO 리그,
일본프로야구 정도만 켜 두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17]
여왕 재위 기간에는 여왕의 날.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에게는 공주만 3명 있어서 차기 국왕 계승 1순위가 여자이므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이 물러나면 다시 여왕의 날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계승 1순위인
카타리나아말리아 공주의 생일이
12월 7일이라 겨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신의 생일인
1월 30일이 아닌 어머니
율리아나 여왕의 생일을 여왕의 날로 지냈던 할머니
베아트릭스 여왕의 선례를 따라 다른 날에 여왕의 날을 기념할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
[18]
첫 번째 크리스마스(Eerste Kerstdag)이라고 부른다.
[19]
두 번째 크리스마스(Tweede Kerstdag)이라고 부른다.
[20]
25-30일 정도
[21]
여담으로 하루 안에 터트려지는 폭죽의 수는 세계 2위이다. 1위가
중국인데 두 나라의 인구가 80배 넘게 차이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무서울 정도다.
[22]
저러한 광경이 암스테르담 뿐만이 아닌 네덜란드 전역에서 밤새도록 계속 된다고 보면 된다. 괜히 유럽 제일의 폭죽 최다 소비국이 아니다. 저 때가 되면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이착륙 하는 비행기도 심하면 커퓨가 걸리기도 한다. 활주로 근처에서 폭죽을 터뜨리지 말라는 권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하지 말라는 짓을 하는 사람들이 매년 있기 때문에 공항은 물론 조종사들도 이 날만 되면 촉각을 곤두세우고 혀를 내두른다. 과거에도 몇 번이나 주기되어있는 비행기의 엔진으로 폭죽이 들어가 정비 비용이 남아나질 않았다고 한다.
[23]
오늘날
UEFA 챔피언스 리그
[24]
그것도 여기에서는 6-0으로 이겼다.
[25]
K-1의 메인 이벤트라 할 수 있는 무제한급 토너먼트인 K-1 월드 그랑프리에서는 역대 총 19번의 토너먼트 중 무려 15번의 챔피언 자리를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이 가져갔다.
[26]
출생지는 영국
런던이다.
[27]
하지만 최초의 무에타이 기반 종합격투가라는 부분에서만 의의가 있을 뿐 다소 불리한 대진운을 감안하더라도 실적이 그다지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28]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라이언 사도스키의 한국 국가 대표 리포트를 잘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도 네덜란드를 우습게 보는 등 여러 원인이 있었다.
[29]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은 메이저리거 6명, 일본리거 2명을 엔트리에 포함시키면서 중남미 야구 강호들에 비해서도 꿀리지 않는 엔트리를 갖추고 나왔다.
[30]
다만 WBC와 달리
프리미어 12는 메이저리거들이 참여하지 않는 2진급 대회다. 따라서 대회 전 우승 후보 1순위도 미국이나 도미니카가 아닌 일본이 선정되었다.
[31]
쥬릭슨 프로파,
조나단 스쿱,
릭 밴덴헐크,
블라디미르 발렌틴,
켄리 젠슨,
잰더 보가츠,
안드렐톤 시몬스,
디디 그레고리우스 등
[32]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에 들어가는 팀들이 럭비계의 강호들이다.
[33]
하지만 네덜란드는 애초에 겨울이라고 해도 매우 추운 추위가 오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온 운하가 모두 얼어붙는 일은 드물다.
[34]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이 신는 클랩 스케이트(얼음을 지칠 때 뒷날굽이 분리되는 방식이다.)가 네덜란드에서 개발한 것이다.
[35]
전 기록은 1963년 대회와 1985년 대회 사이의 22년.
[36]
완전 결빙된 템즈강에서 벌이던 행사로, 1812년 겨울이 마지막이었다. 1881년에도 열릴 뻔했지만 무산됐다.
[37]
네덜란드어로 뜻은 주황색.
[38]
애초에 러시아 삼색기는 네덜란드 삼색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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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하필이면 이 때가
남수단이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남수단 대표로 뛰기를 원했던 마라톤 선수 구오르 마리알(Guor Marial)이 무국적 팀 소속으로 참가하게 되어 퀴라소 선수단에 꼽사리껴서 참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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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요트 '종목'의 영문 표기는 sailing이다. '요트'의 영문 표기 yacht를 종목명으로 쓰지 않음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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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U(카리브해 지역 관할)는 CONCACAF(
북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 관할) 산하에 있고 CONCACAF는 FIFA(전세계 관할) 산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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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라고 보기 힘들지만
남아메리카 본토에 있는
가이아나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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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왕국 전체인지 구성국 네덜란드만 가리키는지 명시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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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멤버로 현재는 미국 국적. 2013 WBC에서는 네덜란드 국대 투수 코치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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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영어 표현은 go Dutc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