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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공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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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삼국지 1
(1985년)🏯
삼국지 2
(1989년)🏯
삼국지 3
(1992년)🏯
삼국지 4
(1994년)🏯
삼국지 5
(1995년)🏯
삼국지 6
(1998년)🏯
삼국지 7
(2000년)🙆‍♂️
삼국지 8
(2001년)🙆‍♂️
삼국지 9
(2003년)🏯
삼국지 10
(2004년)🙆‍♂️
삼국지 11
(2006년)🏯
삼국지 12
(2012년)🏯
삼국지 13
(2016년)🙆‍♂️
삼국지 14
(2020년)🏯
🏯표시는 군주제, 🙆‍♂️표시는 장수제이다
파워업키트
삼국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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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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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삼국지 6
with 파워업키트

(1998년)
삼국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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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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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삼국지 12
with 파워업키트

(2013년)
삼국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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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삼국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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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PC 이식판, 리메이크
삼국지 리턴즈
(1996년)
코에이 스테디셀러 시리즈 삼국지 2
(2000년)
코에이 스테디셀러 시리즈 삼국지 3
(2001년)
코에이 스테디셀러 시리즈 삼국지 4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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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이식
삼국지 1 게임보이
(1992년)
삼국지 2 게임보이판
(1999년)
삼국지 1 원더스완
(1999년)
삼국지 2 원더스완 판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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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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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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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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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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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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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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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삼국지13 with 파워업키트 PS Vita판
(2017년)
닌텐도 DS, 3DS
삼국지 DS
(2006년)
삼국지 DS 2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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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삼국지 3DS
(2013년)
삼국지 3DS 2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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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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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터넷
(1999년)
삼국지 인터넷 파워업키트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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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삼국지 온라인
(2008년 ~ 2010년)
(서비스 종료)
100만인의 삼국지
(2010년)
100만인의 삼국지
Special
(2012년)
삼국지 쯔꾸르
(2015년)
요괴 삼국지
(2016년)
판권 허가 외전
신삼국지 모바일
(2018년)
삼국지 전략판
(2021년)
영걸전 시리즈[A]
삼국지 영걸전
(1995년)
삼국지 공명전
(1996년)
모리 모토나리
맹세의 세 화살

(1997년)
오다 노부나가전
(1998년)
삼국지 조조전
(1998년)
삼국지조조전 Online
(2016년 ~ 2020년)
(서비스 종료)
진삼국무쌍 영걸전
(2016년)
[A] : 개별 시리즈지만 삼국지 시리즈에 기반한 스핀오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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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三國志 孔明伝, ruby=さんごくしこうめいでん)]
파일:external/www.suruga-ya.jp/179000416.jpg
개발사 코에이
유통사 코에이 파일:일본 국기.svg
비스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출시일 하단 참조
장르 역사 롤플레잉 게임
1. 개요2. 기종 별 설명
2.1. 출시일2.2. PC판
2.2.1. 초기판(For Windows 3.1)2.2.2. 후기판(For Windows 95)
2.3. 콘솔판 (PS, SS, GBA)
2.3.1. 프리 모드2.3.2. 추가 클래스
2.3.2.1. 군사장군2.3.2.2. 흉적
3. 스토리4. 일반적인 공략5. 각종 이벤트6. 특징7. 병과8. 버그, 디버그모드, 치트키9. 오프닝 영상10. 기타
10.1. 무기, 방어구 손질10.2. 대사와 오역10.3. 난이도 - '조운장억전'10.4. 백성들과의 대화10.5. 여담

[clearfix]

1. 개요

코에이사의 영걸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제갈량 주인공이다. 영걸전이 나온 1995년에 제작을 시작해 1996년 4월 Windows 3.1판으로 발매됐고 1998년에는 Windows 95판으로 재발매되었다. PC판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으로 이식되었고 2005년에는 GBA판도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06년과 2008년에 각각 지팡과 WIPI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되기도 했다.

전작인 삼국지 영걸전에 비해서 그래픽 면에서 크게 향상되었다.

유비가 제갈량을 삼고초려해서 얻은 뒤 전개되는 박망파 전투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프롤로그를 보면 서주대학살 조조를 피해 어린 제갈량이 형 제갈근 아우 제갈균과 함께 피난가다가 서주를 구원하러 가는 유비 삼형제를 보고 그에게 감명받고 형주에서 황승언 황씨를 만나는 걸로 시작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역사와 동일한 흐름으로 진행되지만, 다르게 전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역사대로 사망하게 되는 전개는 배드 엔딩 취급이며, 역사와는 달라지게 만드는 자잘한 분기들도 존재한다. 일기토 등 이벤트신이 풀 애니메이션으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실행 파일 아이콘은 제갈량을 상징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 백우선이다.

2. 기종 별 설명

2.1. 출시일

PC 1996년 4월 파일:일본 국기.svg
1996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PS 1997년 2월 14일 파일:일본 국기.svg
SS 1997년 3월 28일
For Win 95 1998년
1998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GBA 2005년 1월 27일 파일:일본 국기.svg

2.2. PC판


공명전의 PC 버전은 두 가지로, Windows 3.1판과 Windows 95판이 있다. 한국에서는 두 버전 모두 한글화되어 패키지로 정식 발매되었다.

2.2.1. 초기판(For Windows 3.1)

초기판은 윈도우 3.1용으로 출시되었고 윈도우 95/98/XP에서도 실행 가능하다. 다만 Windows 7 에서는 실행 불가능. 한국내에 떠돌아다니는 립버전은 거의 다 초기 버전이며 용량을 줄이느라 이벤트 동영상을 잘라버린 것이 많다. 실행파일 이름은 'EKD2.EXE'.

정품 사용자면 알 수 있는 문제겠지만, Windows 3.1에서 설치할 경우 WinG 라이브러리와 VFW(Video For Windows)를 먼저 설치한다. 그런데 해당 컴포넌트를 일본어 판으로 준비하는 바람에 설치가 완료될 때 제어판의 오디오 매퍼 애플릿이 일본어 판으로 덮어씌워지는 문제가 있다. 다행이 16비트 윈도우 시절답지 않게 애플릿의 글자가 깨지지는 않는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일본어 못하면 오디오 재생장치 변경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95버전의 스토리 진행 중 삽입된 애니메이션 영상은 없고,[1] 오직 일기토 영상만이 존재한다. 처음 볼 때 신선하지만, 고정적인 뱅크신, 적장이나 무명 아군 무장은 클론무장 마냥 전부 한가지 얼굴로만 나오기 때문에[2] 지루하기 짝이 없다. 더빙도 썩 좋다고는 할 수 없고. 특히 적장으로 나오는 클론무장의 "적장은 어디 있느냐! 내가 상대해주마!"는 묘하게 얄팍한 목소리라 웃기다는 평이 많다.[3]

이보다 더한 중국 더빙판은 듣는 사람의 기력이 다 날아갈 정도로 힘 없는 더빙으로 잘 알려져있다. #2 #3 #4보면 알겠지만 중국인들도 댓글에 캐릭터들 대사를 따라하며 우스갯소리를 쓰고 있다. 그래도 한국판 더빙은 중국판보다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낫다.

원본인 일본판의 일기토 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니코니코 동화 계정 필요.

2.2.2. 후기판(For Windows 95)

후기판은 윈도우 95용이고 윈도우 3.1에서는 실행 불가능하고 호환성 옵션을 조절하면 Windows 7 64비트에서도 실행 가능하다. 윈도우 10에서는 돌아가기는 하지만 호환성 조절을 해도 그래픽이 깨진다. 플레이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DOSBox로 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실행파일 이름은 'EKD2W95.EXE'.

윈도우 95판은 윈도우 3.1용보다 그래픽이 약간 향상되었고 초기판에 비해 이벤트 애니메이션이 20여가지 더 추가되었다.[4] 그리고 2장 첫 전투에서 조진이 아직 레벨이 안 되는 데도 클래스 업이 되고 지력이 255로 나오는 등의 자잘한 버그가 수정되었다.

하지만 추가된 이벤트 애니메이션의 더빙이 일기토 때보다 더 질이 나빠서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수준. 음질이 영 좋지 못해서 오히려 게임 몰입감을 방해할 정도다. 제갈량은 강수진, 조운 위연의 성우는 이채진이 담당했다. 거기다 3.1판에 있던 멀쩡한 BGM이 3개나 삭제되었다. 공명전은 BGM이 시리즈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는 작품이고 이 세 음악 모두 상당히 좋은 음악이라 후기판이 욕을 먹는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그 당시에만 버려졌던 것이다. 콘솔판에서는 전부 다 들어가 있어서 저 음악들이 버려진건 95버전 단 하나뿐이다. 그 이유는 용량 문제 때문이었는데, 삼국지 공명전은 3.1판 95판 모두 BGM을 CD-DA로 저장했다. 이 방법은 음악 CD에 사용하는 방법과 같기 때문에 음질은 가장 좋지만 용량을 대단히 많이 잡아먹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건 시대적인 문제였는데, 나왔던 시기가 아직 DirectX 초창기였고 각종 사운드 카드도 멀티채널을 제대로 지원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PCM 채널은 효과음을 위해 사용해야 했기에, BGM도 같이 출력하려면 CD-DA나 MIDI 밖에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MIDI는 사운드 카드마다 음질과 소리가 다르다는 문제점이 있었기에 하드웨어 환경에 관계없이 비슷한 음질을 유지하려면 CD-DA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3.1판도 게임 데이터가 저장되는 용량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BGM으로 꽉 차 있었다. 그러나 95버전에서 그래픽이 향상되고 이벤트 애니메이션도 20여가지 추가되면서 게임 데이터의 용량이 필연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동영상 포맷으로 저장되는데, 예나 지금이나 동영상은 용량 잡아먹는 주범이다. 결국 용량 확보를 위해 BGM을 일부 자를 수밖에 없었는데, 공명전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은 BGM에 비할 바가 못 될 정도로 퀄리티가 별로였기 때문에 욕을 먹게 된 것이다. 또한 윈도우 3.1판은 세이브 파일명을 직접 선택하여 세이브를 무한대로 할 수 있지만,[5] 윈도우 95판은 세이브 슬롯이 10개로 한정되어 있다.[6] 그 때문에 후기판인데도 95판에 대한 평가는 3.1 버전보다 오히려 좋지 못하다. 95버전으로 3.1버전 세이브파일을 실행하면 그냥 튕긴다.

참고로 가상 드라이버를 설정할 때는 HDD 바로 다음 이름으로 지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HDD가 C:이면 가상 드라이버는 D:, HDD가 C:, D:이면 가상 드라이버를 E: 로 지정해야 BGM이 제대로 나온다. 조조전의 경우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BGM이 안 나오는 정도지만, 공명전은 아예 설치가 되지 않는다.
등장인물 일본 한국
제갈량 오노사카 마사야 강수진
유비 요시미즈 타카히로 문관일
맹획
관우 마스타니 야스노리 ???[7]
조운 쿠사오 타케시 이채진
장포
위연 이채진
장비 카케가와 히로히코
관흥
강유 노지마 켄지
사마의 시오야 코조
축융 야마자키 와카나
일반 무장 나카이 카즈야

일본판 성우는 시오야 코조를 제외한 모든 성우가 진삼국무쌍 시리즈, 전국무쌍 시리즈에서 다시 캐스팅 되었다.[8]

2.3. 콘솔판 (PS, SS, GBA)

2.3.1. 프리 모드

PS, SS판엔 없고 GBA판에 추가된 요소로 GBA판 영걸전의 프리 모드가 스토리상 클리어했던 전투들에 재도전해서 최대한 빠른 클리어에 도전하는 일종의 타임 어택 개념이었다면, GBA판 공명전의 프리 모드는 일종의 추가 시나리오이자 도전 모드라고 할 수 있다. 메인 메뉴에서 최하단에 있는 '프리 모드'를 선택한 후 세이브 파일을 고르면 그 세이브의 시나리오 진행 정도에 따라서 추가 시나리오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적들의 레벨이 낮은 공명전의 스토리 모드와는 달리,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되고 물량도 상당한 편이라 본편보다 훨씬 어렵다. 골고루 키우지 않았을 경우 쩌리들은 그냥 녹고 남은 고렙 장수 몇몇도 공세에 전멸한다. 적들도 조조, 하후돈, 장료 등 쟁쟁한 인물들이기 때문에 일기토에서도 아군이 지는 경우가 더 많다.[25] 믿을 거라고는 위병 책략뿐.

2.3.2. 추가 클래스

2.3.2.1. 군사장군
군사의 하위 클래스. 8방의 공격범위와 기마병의 이동력과 장비 속성, 맹호대의 지형 이동력[26]과 웬만한 대인 책략을 다 가지고 있다. 집단 책략은 책략 내성을 올려주는 것 말고는 없지만... 강유와 후반부에 영입할 수 있는 하후패가 이 클래스다. 둔갑천서-병요비전서를 이용하면 다른 장수들도 군사장군으로 클래스를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클래스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나 능력치가 정말로 어정쩡하다. 사실 하이브리드라고 칭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무력 보정이 심각하다. 일반 공격도 잘 써먹으라고 8방 공격범위에 여러 무기 사용이 가능하게 해둔 것 같지만 정작 무력이 그 약해빠진 보병계나 산적계는 물론이고 너프먹은 전차계보다도 낮아서 일반 공격 병종 중 최약체다. 지력은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성장치가 군사의 절반 정도이며 이는 궁병계와 산적계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 공격이 진짜 약해서 주로 공격 책략을 쓰게 될 것인데 대초열, 대화룡 등의 범위 책략은 하나도 배우지 않는다.

그러나 메리트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높은 이동력 및 좋은 지형 적응을 살려 상태회복과 버프 및 혼란 보조를 중심으로 사용하면 위정보와 위병이 쏟아지는 중후반부에 생각보다 쏠쏠한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 하나쯤 키워도 나쁘지 않다. 씨앗이나 열매를 투자하지 않는다면 공격용으로는 보병이나 궁병만도 못한 존재이니 보조하는 역할로 써야 효용 가치가 있다. 공격력을 올려주는 유용한 버프 책략인 분기를 배우는 유이한 병종인 것도 장점이다.
2.3.2.2. 흉적
산적계의 2번째 클래스. 산적계가 기존 PC판과 달리 영걸전 때처럼 3단계의 병종이 되었다. 그러나 공격범위나 공격속도는 물론이고 이동력도 늘어나지 않아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3. 스토리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영걸전 3작 중 스토리가 가장 서정적이다. 영걸전 시리즈, 특히 영걸전이나 조조전이 삼국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SRPG라면, 이쪽은 정말로 공명을 주인공으로 쓴 한 편의 삼국지 소설 같은 느낌. 영걸전과 조조전은 국가나 중국 전체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이 공명전은 공명이라는 인물의 시야로 진행되는 느낌이 강하다. BGM도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서정적이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이런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영걸전과 조조전이 각각 반동탁연합, 황건의 난부터 시작하지만 공명전은 삼고초려 이전 융중에서 평화롭게 살던 제갈량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즉 영걸전, 조조전은 주인공이 연의의 무대에 오르기 시작한 시점부터 시작하지만 공명전은 주인공이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두 번이나 유비와 엇갈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어린 시절의 꿈을 꾸다가 깨고 보니 유비가 기다리고 있는 공명의 입장에서 보는 삼고초려 이벤트는 상당한 흥미를 유발한다. 꿈에서는 공명의 과거 회상이 그려지는데 공명전에서는 제갈씨 형제가 조조의 서주 대학살로 부모를 잃는 스토리가 등장한다. 이 일로 공명은 조조에 대한 적개심과 이 난세를 누군가 타개해야 한다는 마음을 먹게 된다.[27] 이후로도 황씨와의 결혼 및 제갈첨의 출산과 교육 등, 삼국지 영걸전이나 조조전에서는 볼 수 없는 주인공 개인사가 상당히 많이 그려진다.

스테이지 1인 박망파 전투에서 주어지는 스타팅 멤버는 유비, 관우, 장비, 조운, 제갈량, 손건, 미축, 미방, 유봉, 관평, 주창인데, 이들 대부분이 1장에서 전원 사망하거나 퇴장하여 끝내는 제갈량과 조운만 남는다. 게다가 조운도 사망 이벤트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타팅 멤버 중 실질적으로 끝까지 살아남는건 제갈량뿐이다. 총퇴각으로 체력 모두 소진시 오장원에서 제갈량이 사망하는 엔딩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들 모두가 사망가능한 캐릭터인 셈. 방통은 전투 한 번 안 나오고 아예 죽었다는 소식만 전해지고 끝. 황충과 손건도 마찬가지로 이릉대전 이전에 내레이션으로 "전사"했다는 언급만 나온다. 방통과 관우를 살릴 수 있었던 영걸전과 달리 PC판 공명전에선 이들을 살릴 방법은 전혀 없다. 엄청난 노력으로 관우를 마을까지 무사히 대피시켜도 이벤트 발생과 함께 죽는다.

반대로 GBA / PS 판에서는 전술했듯이 방통의 생존 분기가 생겨났기 때문에 군사 유닛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방통의 생존 여부 + 특정 조건에 따라[28] 관우의 생존 분기가 생기며[29], 관우가 생존하면 장비도 생존한다. 이러면 이릉 전투를 진행하지 않게 되며[30] 유비는 비전투요원이 되며 관우, 장비 또한 그 다음 전투 이후[31] 비전투요원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유비는 남만 평정 완료 이후 노환으로 사망하고 관우, 장비도 은퇴한다. 그 외에도 손건, 관평 등 살릴 수 있는 전력이 늘고 관우, 장비, 황충, 엄안이 은퇴하기 전 고급 아이템을 남기고 가는 이점이 있다.

멀쩡한 유관장 형제의 전력 이탈이 뭔가 부조리해 보이긴 하지만, 이는 영걸전 시리즈 전반적 특징과 관련 있는데 생존/사망 분기가 있는 캐릭터의 분기 이후 스토리 상 분량이 여전히 주요하게 남아 있으면 그 캐릭터의 생존 여부에 따라 시나리오가 크게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나리오를 하나 더 써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조조전의 사실/가상모드라는 예외를 제외하면 영걸전 시리즈의 게임에서는 스토리 분기가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이후 스토리 진행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생존 분기를 거친 캐릭터의 분량을 사망 분기와 마찬가지일 정도의 공기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잘 보여준 것이 조조전인데, 분기가 있는 장수들인 전위, 곽가, 하후연, 방덕은 곽가의 적벽 전투 변경을 제외하면 생존 시에도 스토리 분량이 없다시피한 점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유비 생전 이야기인 1장, 남만 정벌을 다루는 2장 이후에는 모든 스토리가 북벌이다.남만 정벌이후 1차북벌도중에 강족과의 전투 한번 종장에 오나라와 전투 세번 말고는 죄다 위나라와 전쟁이다. 3장은 북벌 전편, 4장은 북벌 후편, 그리고 마침내 북벌을 달성하는 가상 시나리오인 종장 "삼국지 공명전". 흔히 "천하통일"이 립버전에서 잘못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종장의 이름은 정말로 삼국지 공명전이 맞다.

더욱이 북벌 전편은 고작 제1차 북벌만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물론 이건 공명전의 문제가 아니라 삼국지연의 자체에서 제갈량이 가장 잘나간 게 1차 북벌이라서 전투로 만들 이야깃거리가 많아서 그렇다. 장안 공성전만 둘이 나오고[32], 장안 앞의 미성 공략도 버겁게 그려진다. 대신 5차 북벌(정사 4차 북벌)은 완전히 잘렸다. 장합이 죽지 않고 계속 나오는 이유가 이 때문.[33]

평야전이나 공성전이 많은 것도 특징이며 특히 최종전인 낙양 전투의 전장인 낙양은 엄청나게 큰 성이다.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성내에선 이동력이 감소하는 부대의 성능이 떨어진다. 숲에 방해받는 경우가 드물기에 기병계와 장억을 제외한 부대들이 더욱 쓰이지 않는 건 물론이다.

최종장 가상 시나리오에서 죽은 척 했던 빌런과 그 측근들이 생존한 채로 등장하는 전개 작품 특유의 캐릭터성이 지나치고 가상모드에서 마왕이 등장하는 전개와는 달리, 공명전은 종장에서도 공명 사후에 삼국지 원작에서 일어났던 일을 기반으로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현실성이 높다. 종회, 등애, 각각 공명 제갈근의 아들인 제갈첨, 제갈각, 조상네 4형제( 조희, 조훈, 조언), 하후패 4형제( 하후위, 하후혜, 하후화), 조통& 조광( 조운의 아들들), 장호( 장료의 아들), 악침( 악진의 아들) 등의 삼국지 후반기(혹은 2세) 장수들에게 유일하게 신경을 써준 작품이기도 하다. [34] 제갈량 사후에 일어났던 일인 조상 형제의 집권과 이후 고평릉 사변도 그려지고 최종적으로 위나라의 권한은 사마씨가 잡게 된다. 다만 234년 오장원 전투 이후 엔딩까지 중간 휴식없이 쭉 진행되는 스토리라서 고평릉 사변의 시점(원래는 249년)이나 종회(225년생), 제갈첨(227년생) 등의 장수들이나 황제 조방(232년생, 239년 즉위)의 연령 문제 같은 세세한 건 그냥 무시했다.[35]

종장 도중에 육손이 (위나라 사마의의 요청으로) 뒤치기를 하러 오는 가상 사건이 있는데, 실제 역사의 손권 이릉 대전 이후 회복한 촉과의 동맹을 중시하긴 했지만 형주 공방전 때 배신했던 전력이 있고 촉 멸망 후 보협 육항이 영안을 공격했다가 나헌 호열에게 격퇴당한 사건도 있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가상 스토리를 만든 듯하다. 강릉 전투에서는 손호(242년생)가 등장하는데 콘솔판에서는 손등(209년생)으로 교체되었다.

오나라의 공격을 막은 후에는 다시 동맹을 맺은 촉과 오가 이번에는 정말로 의기투합하여 북벌을 감행하고 최종보스인 사마의와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불타는 성안에서의 치열한 결전끝에 마침내 위나라는 멸망한다. 사마의 및 위나라 장수들은 전투 중 패배해 사망하고 어린 황제 조방은 " 죄는 모두 선조와 나에게 있으니 장수와 관리들에겐 죄를 묻지 말라"라고 유언을 남기고 음독자살한다. 이에 대해 제갈량이 "명군의 자질이 있었을지도 모르겠군…"이라는 식으로 말할 정도. 작 중에서 조방은 어리지만 사리분별 있는 인물로 나온다. 희생을 막기 위해 항복하자는 말을 꺼내지만 정권을 장악한 사마의가 결사항전론을 내세워 어쩔 수 없이 낙양에서 전투가 일어나고 사마의는 영걸전처럼 여기서도 성에다 불을 질러댄다. 조방은 "나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어가오."하면서 탄식하고 결국 낙양이 함락되자 조방은 자결한다.
엔딩

마지막 전투가 끝나고 폐위되었던 헌제가 복위하고 한황실이 재건되며 공명은 헌제에 의해 한나라의 승상으로 임명된다. 황제를 칭했던 유선과 손권은 헌제에게 황제를 반납하고 다시 한중왕, 오왕으로서 한의 신하로 돌아간다.

4. 일반적인 공략

최종전에 출전 가능한건 최대 15명이니 미리 키울 15명을 정해놓고 플레이 하는 것이 좋다. 극초반에 등장하는 무장 중 제갈량과 조운을 제외하고는 뒤에 모두 죽거나 떠나는 무장이다보니 극초반에는 제갈량과 조운 위주로 키우는 것이 좋다(특히 제갈량). 다른 장수는 키워봤자 2장부터는 전부 사라진다. 아이템도 같이 들고 사라지니 미리 빼놔야 한다.

주력은 일단 기병계, 무도가계, 궁기병계, 그리고 군사계. 추천 무장으로는 7명만 우선적으로 꼽는다면 제갈량(군사계), 조운(기병계), 장억(무도가계), 위연(기병계), 강유(기병계), 장포(궁기병계), 관색(궁기병계)의 7명. 이 7명 무장은 능력치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병과 자체도 아주 효율적이라 주력으로 쓰기 좋다. 특히 조운과 장억은 만인이 공인하는 사기캐릭터. 심지어 다른 무장 전부 버리고 이 7명만 키워도 엔딩 보는데 전혀 지장 없다.

물자대, 식량대, 군악대도 써야 하지 않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그 중요도는 떨어진다. 제갈량 하나가 힐까지 다 할 수 있을 정도. 난이도가 낮아 버프가 중요한 게임이 아니다. 다만, 전작 영걸전처럼 근접 유닛의 책략치 회복 기능이 남아있고, 혼란 상태를 풀 수 있는 각성과 공격력을 높여주는 고무를 쓸 수 있는 군악대는 원한다면 쓸 수 있다. 특히 난이도 중급자 이상부터는 적들이 위정보/위병을 많이 걸어 짜증나기 때문에, 제갈량 혼자서 각성으로 풀기 버거우므로 군악대도 출전시키는 게 편할 수 있다. 하지만 황무지와 성내에서 1칸밖에 이동하지 못하고 숲도 통과하지 못하며 이동력 보조 아이템도 장착시킬 수 없는 군악대의 막장 이동력을 보면 키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차라리 각성서 잔뜩 사들고 다니는 게 낫다.

그밖에는 제갈첨(주로 군사계), 관흥(기병계), 마초(기병계), 맹획(남만기병계), 축융(남만기병계), 마대(전차계), 오의(포차계), 오반(맹수계), 진식(맹수계), 요화(산적계), 이엄(보병계), 왕평(궁병계), 이회(군악대) 중 취향대로 8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게임의 난이도가 많이 낮기 때문에 이외의 다른 캐릭터를 키우더라도 상관없다.

스테이지 공략은 여기참조. 틀린 부분도 있으니 너무 맹신해서는 안된다.

5. 각종 이벤트

1장부터 5장까지의 과정 중 제갈량의 얼굴이 조금씩 노화되어 가는 것도 상당히 신경 쓴 티가 난다. 공명전의 제갈량은 어릴 때, 청년기에 정말 잠시 스쳐 지나가는 얼굴 등, 6단 성장을 한다. 겸사겸사 자식인 제갈첨도 아기부터 장수까지 4단 성장을 한다. 이 정도의 변화는 다른 영걸전 시리즈에서도 보기 힘들다. 유비는 아예 얼굴이 변하지 않으며, 모리 모토나리는 청년 시절, 장년 시절, 노년 시절이 존재하며, 오다 노부나가는 청년 시절과 장년 시절 뿐이다. 조조도 청년 시절과 장년 시절 얼굴 뿐이긴 하지만, 이쪽은 평상시, 웃을 때, 화날 때, 놀랄 때의 4종이 있다.

영걸전의 배드 엔딩처럼 공명전도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숨을 거두고 한실 재흥에 실패하는 배드 엔딩이 있다. 제갈량에게는 다른 장수들에는 없는 수명 게이지(하트)가 5개 있는데, 총퇴각을 할 때마다 제갈량의 수명이 깎이는 구조로 총퇴각 5회당 하트가 절반씩 떨어진다. 남아 있는 수명을 알아보려면 제갈량의 장수 능력을 확인하여 하트가 얼마 남았나 보면 된다.

여기서 오장원 전투를 하기 전에 하트가 모두 사라지면 제갈량이 사망하는 엔딩으로 확정된다. 상급자 난이도에서는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하트가 반 개씩 줄어들기 때문에, 초급자 난이도 플레이하듯 총퇴각을 반복했다간 종장에 이르기도 전에 제갈량의 사망 엔딩이 확정되는 상황이 대부분. 여기에서 오장원 전투를 앞두고 제갈량이 사망하고, 사공명주생중달 이벤트를 볼 수 있다. 한중에선 강유가 승상의 유지를 잇겠다고 다짐하고 성도에선 황부인이 제갈량의 임종 소식을 듣고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한다. 그리고 훗날 삼국은 사마염에 의해 통일되었다는 내레이션이 나오고 삼국지연의의 첫 구절인 "천하는 오랫동안 나뉘어져 있으면 반드시 합쳐지게 되고, 오랫동안 합쳐져 있으면 반드시 나뉘어지게 된다."를 마지막으로 배드 엔딩.
- 배드 엔딩 영상

PC통신 시절 부터 총퇴각을 120번 이상하면 이 배드 엔딩에서 위연이 북두칠성 기도제를 망치고 퇴각 중 배신하려다 마대에게 죽는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앞서 말했듯 굳이 120번씩이나 이런 삽질을 할 필요까진 없고, 저 이벤트 이후 제갈량이 사망했다는 서술이 나오고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그런 전개는 없다.

게임 중에 총퇴각을 하면 능력치를 유지한 채로 처음부터 시작하는데, 이 경우 아이템은 초기 유지된다. 이를 이용하여 능력치를 올려주는 씨앗이나 열매로 노가다가 가능하다. 가뜩이나 낮은 게임 난이도가 더 낮아진다. 물론 총퇴각 횟수가 정해져있는 상급에서는 여차하면 확정적으로 배드 엔딩이 나오기 때문에 주의하자.

가정 전투와 한중 퇴각전이 끝나면 한중에서 마속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되는데, 삼국지의 스토리 그대로 읍참마속을 시행하면 제갈량을 제외한 모든 장수들의 레벨이 5 상승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그냥 죽인다. 또한 모든 장수들에게 말을 걸면 '죽이기 아깝다, 관대하게 용서해 달라'며 반응하는 것과 달리, 왕평만은 뒤를 돌아보고 있으며 말을 걸면 '처분은 승상께 맡기겠지만, 마속의 잘못된 판단으로 죽은 병사들을 생각해 보라(마속을 처형해야 한다)'며 반응하는 것도 포인트. 5레벨 상승이 좋긴 하지만 안 죽일 경우 회의장에서 마속에게 계속 말을 걸 수 있으므로 RP하는 분위기로 한다면 살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전 장수 +5레벨 못 받는다고 못 깰 게임도 아니니.

칠종칠금 이벤트는 맹획을 전장에서 7번 잡았다가 7번 다 놔주면 맹획이 감복해 촉에 충성을 맹세하며 이후 종장 파서전투에서 맹획, 축융, 맹우가 원군으로 등장한다. 전투가 끝나고 맹획과 축융이 동료가 된다. 칠종칠금 영상

맹획을 반드시 7번 잡아야 칠종칠금 이벤트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어서 중간에 맹획을 사로잡는 데 실패해도 조건에 따라 맹획이 복종하는 경우가 있다. 맹획을 복종시키는 데 성공하면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실패하면 "그들의 소식은 끊겼다"라며 이후 파서전투에서 맹획이 등장하지 않을 것을 암시한다. 남만 정벌을 성공적으로 끝내면 금 1,000과 봉책서를 얻는데, 맹획과 축융을 한 번도 안 놓치면 금 10,000 얻었다고 나오지만 버전에 따라 금 1000만 주는 오류가 있다.

원래는 맹획의 뒤치기가 계획되어 있었고 게임 파일에도 대사의 내용은 번역되어 나와 있다.[36] PC판에서는 결국 무산돼서 더미 데이터로만 남았지만 콘솔판에서는 구현되어 있으므로 참조하자. 이 경우 종장에서 강릉 전투를 제외한 오나라와의 전투 2개가 남만 전투 2개로 바뀐다.

제갈첨의 경우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의 선택을 통해 통, 무, 지의 능력을 기르는 것으로 보인다.[37] 보기에는 플레이어의 마음대로 육성이 가능할 것 같지만 어떤 선택지를 선택해도 결국 지력이 가장 높게 나오므로 지력 위주의 선택지를 선택해 군사를 만드는 것이 좋다. 무력, 통솔력은 해당 선택지를 일관적으로 고른다 해도 기존 장수들보다 낮게 나와 잉여가 되고, 제갈량을 제외하면 군사계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장수이기 때문.

사소한 이벤트로, 삼강성 전투에서 연의대로 마충 장억을 출진시켜서 축융과 일기토를 붙이면 둘다 지고 잡혀간다. 이들은 해당전투에서 축융 생포와 관계없이[38] 다음 전투인 만도 전투를 클리어하면 돌아온다.

영걸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전투 중에 적군이 아군으로 합류 이벤트가 꽤 많다. 형주남부 전투에서 진식, 면죽관에서 이회와 고상, 서평관에서 양란,[39] 칠종칠금 이벤트 만족 시 파서에서 맹획과 축융[40] 장안에서 하후패[41] 우군 스팟 참전까지 포함하면 익주 남부 전투의 고정, 독룡동전투의 양봉까지 있다.

6. 특징

난이도는 본가 시리즈 중 가장 쉽다. 다만 노가다를 하지 않은 상급 난이도 공명전과 저레벨 플레이 시의 조조전을 비교하면 조조전이 더 쉽다. 영걸전의 살인적인 난이도의 원인은 적군의 레벨도 레벨이지만, 이름있는 네임드급이 청강검 + 오자의 병법서(업성 최종보스(조조, 조비, 사마의)는 영걸검 + 손자의 병법서 + 심하면 옥새)로 도배하고 나오는 탓이 크다. 반면 공명전은 적군의 레벨을 대충 노가다 없이 키워도 아군보다 높지 않게 대폭 낮추었다. 1장 후반부 한수전투에서 조조가 레벨 11인데, 2장 남만정벌을 거치고 3장의 첫 전투 봉명산 전투에 등장하는 한덕이 정확히 레벨 15로 적군 최초의 중기병으로 등장하는 판. 2장에서 많은 전투를 치르고 온 조운이 보통 레벨 30대 초중반 정도를 찍고 1군 멤버인 아군이 대개 20대 중반 정도 레벨을 찍는데 비해 적군의 레벨 상승은 이렇게 느리기 짝이 없다. [42] 게다가 상점에서 무기를 사서 차고 다닐수 있는 아군과 달리 적군은 네임드 장수조차 후진 무기 하나 못차고 맨몸으로 나오기 때문에 동렙에서조차 아군보다 능력치가 처진다.

나름대로 이 점을 보완하려 했는지 적군 전용 병과인 총사령관, 황제는 능력치가 개사기급이긴하지만 레벨빨로 극복 가능하고 다굴에는 장사 없다. 단, 영걸전의 유비나 조조전의 조조가 레벨과 아이템 잘 갖춰놓으면 전방에 나서도 꽤 안전한 것과 달리, 제갈량은 책사 계통이라 방어력이 부실해서 진영을 허술하게 짜놓았다가 원거리 공격맞고 뜬금 게임오버 되는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갈량만큼은 적의 공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클래스에 따라 공격속도(조조전의 민첩과 비슷하다)가 정해져있는데 책사는 공격속도가 낮은편이라 궁기병, 대무도가의 공격을 받으면 2연타가 뜰 가능성이 높기 때문.

전작에서 적장 처치 대신 2번 승리목표(군량고 점령 등)를 달성하면 주었던 보너스 경험치 50은 공명전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여 작전의 선택에 따라 최소 10부터 최대 65까지 크게 차이가 나게 된다. 이 점은 확실히 장점. 또한 설득으로 인한 레벨업과 아군 합류, 일기토를 통한 레벨업도 건재. 난이도가 너무 낮지만 않았어도 꽤 시너지 효과가 굉장했겠지만 문제는 난이도가 너무 쉽다는 것이다.

책략에 관해서도 매턴 HP 감소(이반, 조조전의 독연과 비슷하지만 독연처럼 독걸릴 확률, 대미지가 들어갈 확률이 따로 존재하진 않는다), 능력치나 공격속도 증감(조조전의 둔대 개념), 책략 봉인(봉책), 이동력 저하 등등 각종 방해 책략이 생겼다. 이렇듯 조조전에 나오는 각종 책략은 공명전 때 이미 개념이 정립되었던 것. 하지만 이 책략들의 소모 MP가 너무 크고 사거리까지 짧은데 이걸 사용하는 물자대와 군악대의 방어력은 정말 한심한 수준이라 실질적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이런 책략의 도움을 받기보다 그냥 공격 일변도로 밀어붙이고 책략은 화계로 다 태워버리는 게 훨씬 빨리 적을 섬멸할 수 있다. 책략의 다양화를 시도한 것은 좋았으나 시범작이다 보니 제대로 밸런스를 잡지 못했던 게 문제. 그리고 전작에 있던 수계 책략이 삭제되는 바람에 다리에 있는 적에게는 어떤 공격 책략도 쓸 수 없고 비 오는 날에는 평야에서도 써먹을 공격 책략이 하나도 없어서 답답하다.

하지만 방해 책략 중 혼란(위정보, 위병)만큼은 정말 강력한데 한 턴도 갈까 말까 하던 영걸전과 달리 한 번 걸리면 3~4턴은 그냥 지속되고 모든 부대가 반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격을 봉쇄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설령 영걸전은 혼란이 안 풀린다 해도 개나소나 가지고 있는 격려 책략으로 푸는 게 가능했지만 공명전은 회복 책략인 각성을 가지고 있는 부대가 군사와 군악대밖에 없다.[43] 난이도 중, 고급에선 적군 잡보병, 궁병들이 죄다 하라는 공격은 안하고 위정보 계열 책략만 마구 난사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귀찮다. 뭐 좀 공격을 해보려고 하면 적군에 널린 보병 궁병대들이 난사하는 위정보에 주력 부대들이 죄다 3턴 4턴씩 마비되기 십상. 특히 군사와 맹수대의 위병은 아군 부대가 한꺼번에 바보가 되기 때문에 매우 성가시다. 그나마 공명전의 난이도 밸런스를 맞춰주는 요인...이기는 한데 어렵다기보다는 그냥 짜증난다. 후술하는 성 내부의 이동력 문제와 더불어 공명전 플레이의 2대 짜증 요소. 이에 대비하여 주력 장수들에게 체력 회복 아이템과 더불어 혼란 회복 아이템도 적절히 나눠주는 것이 편하다.

적이 거는 혼란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쪽에서 혼란을 먼저 거는 것. 맹수대를 비롯해서 보병이나 궁병 계통도 전략적으로 한 부대 정도 내세워서 적의 선진을 혼란으로 묶어놓는 게 편하다. 묶지 않고 바로 해치울 경우 후발 부대가 빈 공간으로 달려와서 혼란을 걸어오기 때문에 귀찮다.

또다른 특징으로 공성전시 성이 매우 협소하다는 점이다. 성 내에는 가옥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가옥을 넘나들 수 있는 건 오직 무도가계와 적병계 뿐이다. 문제는 쳐들어가는 입장에선 가옥 때문에 한줄짜리 길을 가야하는데 이미 버티고 있는 적은 성채에 있으면서 서로 보급을 해주고 혼란을 걸어대는 통에 매우 짜증난다. 아무리 아군 부대가 많아도 1990년대 설/추석 명절 꽉막힌 도로 마냥 한칸짜리 길에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처럼 세월아 네월아 하며 기다려야할 뿐 실제로 적군과 싸울 수 있는 부대는 선두의 하나 뿐이다. 그리고 그 부대에게 혼란이 걸리고, 간신히 혼란이 풀려서 적을 한대 때리면 적 부대는 바로 옆의 동료 부대에서 걸어주는 보급 책략으로 피를 채워대니 어려운 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짜증난다. 해보면 안다. 거기에 아군이 포차계를 쓰려면 이동 속도 때문에 답답해서 힘들지만 정작 적이 쓸 때는 강한 게 아니라 아주 돌이 천천히 날라가고 타격 범위 내에 아군에게 천천히 타격이 들어가기 때문에 전투가 굉장히 늘어진다. 야전은 재밌는 편인데 공성전은 성 디자인이 괴악하게 문제가 있어서 매우 짜증나는 편. 특히 막판 낙양 전투는 답이 없다. 마지막 전투인데 딱히 어렵지도 않고 긴장감이 있는 것도 아니며 단지 짜증만 난다. 영걸전의 업 전투가 화계 대미지가 문제였다면 공명전에서 화계는 대미지는 문제가 없는데 그놈의 불덩이가 가뜩이나 좁은 길을 더 좁게 만들어서 혈압을 올리게 만든다.

전작과 경험치 시스템은 동일하다. 공격 회피 개념이 생겨서 피해를 입히지 못하면 1 올라간다는게 추가점. 그에 따라 레벨노가다 방식도 거의 같다고 할 수 있겠으나 난이도가 일단 쉬워서 레벨노가다는 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냥 일기토랑 보너스 경험치만 잘 챙겨도 적군을 압도한다.

전작에선 대미지 산정시 확실한 공식이 정해져있어서 계산하는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이번작은 공격시 대미지 산정 공식이 있긴 하나 일정 범위내에서 적용되며, 전작에서 무조건 공격이 적중하고 최소 피해1을 입힐 수 있었던 데 반해 이번 작에선 일정 확률로 공격이 빗나가며 크리티컬, 2번 공격도 발동된다. 2번 공격은 공격속도라는 히든 능력치에 의존하는데 이는 클래스별로 고유수치인 것으로 보이며(맹호대, 대무도가의 경우 엄청 잘 터지는 편) 견제라는 책략으로 적의 공격속도를 떨굴 수도 있다. 이는 민첩성, 순발력등으로 관련 능력치가 바뀌면서 마지막 작품인 조조전까지 이어진다. 또한 영걸전에서 일부 클래스만 할 수 있었던 반격은 이제 클래스의 공격범위 내에서 공격을 당했다면 100프로 반격할 수 있다.

전작에서 장수들의 무력/지력/통솔/레벨/병과 클래스에 따라 공격력/방어력/책략치등의 기본 능력치가 정해졌던데 반해 이번작에선 무력=공격력, 통솔=방어력이 되었고 해당 장수의 클래스에 따라 레벨업시 상승하는 평균적인 능력치가 정해져있고 그 범위내에서 랜덤성장을 하게 된다. 가령 기병대의 평균적인 무력성장은 4정도인데 렙업시 무력이 3 오를수도 있고 5 오를수도 있다는 것. 따라서 운빨에 따라 초기능력치가 후진 장수도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고 쩌는 장수도 레벨만 높은 자코급이 될 수도 있긴 하지만 전투도중 세이브를 지원하지 않아서 노가다를 하기도 애매하고 본작의 난이도 자체가 너무 낮아서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

제갈량이 주인공이라 대부분의 전투에서 어떤 식으로 작전을 짤지 선택지가 있고 거기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갈리며 남만 정벌을 묘사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는 등 장점도 있고 의욕적인 작품이긴 하지만 영걸전에 비해 훨씬 좁아진 맵, 풀 애니메이션을 채용하긴 했지만 매번 똑같은 장면만이 반복되며 나중에는 지겨워서 스킵하는 일기토 동영상, 낮은 난이도, 난이도 조절은 있으나 상급을 골라도 적이 방해책략만 난사해대서 어려워지기보다는 짜증만 나게 만드는 밸런스 선택, 전략이고 뭐고 필요없는 사기 캐릭터이자 진 주인공인 조운과 장억의 존재 등으로 인해 삼국지 SRPG 3작 중 가장 평가는 안 좋은 편. 다만 한 인물의 인생을 유년기부터 말년까지 다 커버한다거나, 지장 주인공이 작전을 짜는 선택지가 있다거나, 후계자격 캐릭터의 존재등은 후속작으로 계승되었다.

BGM은 동시대에 나온 삼국지 5와 함께 최초로 CD 음원을 도입한 삼국지 시리즈로 코에이 삼국지 작품 전체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BGM 작곡진은 세가 작곡가였던 나미키 코이치, 일본 형사물 작곡가인 요시카와 키요시, 현 란티스 부사장인 이토 요시유키. 물론 공명전의 게임성 자체는 영걸전이나 조조전에게 처지긴 해도 나름대로 장점도 많기 때문에 OST는 좋았다로 분류할 수준의 작품은 결코 아니다.

7. 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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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버그, 디버그모드, 치트키

9. 오프닝 영상

오프닝


10. 기타

10.1. 무기, 방어구 손질

실행파일인 EKD2.EXE를 편집기로 열어보면 'XXX는 XXX(아이템 이름)를 손질했다.'라는 대사가 있다. 공명전의 경우 장비하고 있는 무기나 방어구는 시간이 지나고 전투를 계속하면 할수록 그 능력이 서서히 약해진다. 즉, 무장 능력치 + 아이템 능력치로 적에게 주는 타격과 적의 공격으로 입는 피해량이 결정되는데, 계속 사용하면 할수록 아이템 능력치가 하락하여 종래에는 계산보다 더 적은 피해를 입히고 더 많은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이를 막는 것이 바로 '아이템 손질' 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무장이 장비하고 있는[48] 아이템을 다시 그 무장에게 주면 위에서 말한 메시지가 뜬다. 눈으로 아이템의 능력치가 회복되는 게 보이질 않으니 잘 모르겠지만, 그 효과는 다음 전투에서 바로 확인된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특정 전투에서 특정 무장이 장비한 아이템 세팅과 능력치, 병과, 지형 등등을 세이브 하거나 혹은 별도로 기억해 두거나 하는 식으로 아이템 손질하지 않고 입힌 대미지와 아이템 손질 후 입힌 대미지(혹은 입는 대미지)를 비교해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다만 윈도우 95판에서는 메시지만 뜰 뿐 전혀 효과가 없다.

10.2. 대사와 오역

은근히 웃긴 대사가 많다. 사투리로 말하는 장비라거나 황부인을 보면 부끄러워하는 공명이라거나[49] 결혼식을 하고 "자기 빨랑 들어와! 기다릴께."라고 말하는 황부인 등. 황부인의 이 말이 유일한 반말이다[50].

게다가 맹획은 비속어까지 쓴다. 동도나가 맹획에게 항복할 것을 건의하자 '이 새끼 딴맘을 먹고 있군!' 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독룡동 전투에서 독천을 통과하는 루트를 고를 경우엔 '공명, 독천에서 엿먹어봐라'라는 대사를 치기도 한다.

번역이 HEX 파일에 그대로 덮어써야 하는 거라 오역이나 글자를 줄이려고 구어체를 쓰는 경우가 많다. 공명의 "그대가 맹획의 천가(처인가)?"등.
일본어 번역을 그대로 써서 그런지 장해라는 단어가 은근히 자주 나온다.

대표적인 실수로는 천수 전투 직전에 무관이 "저 젊은이는 누구인가?"라고 묻고 양서가 "저 젊은이는 강유라는 젊은이입니다"라는 하극상 발언이 있다. 심지어 무관이 양서보다 상석에 서 있다. 95버전의 경우 유괴, 유종 유기의 대사로 잘못 둔 경우들이 보인다. 또 이 유종이 등장하는 씬에도 오류가 있는데 유종이 대사를 칠 때 유종이 있는 상석을 비추지 않고 위연 옆에 서 있는 무명의 문관을 비춘다. "지금이 승리의 찬스다!"로 유명했던 영걸전처럼 남만에서 ' 정글'이란 단어는 참 쉽게 쉽게 쓰인다. 오계봉 전투에서 관흥이 '맹획 수하에는 정글에서 싸우는데 유리한 부대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라는 대사를 한다.[51]

10.3. 난이도 - '조운장억전'

시스템상 일기토 승리시엔 무조건 1레벨이 올라가고 작전에 따라 거의 매 전투당 추가 경험치가 존재한다. 이 두가지 부분은 레벨이 아무리 높아도 페널티가 없이 그대로 적용되다보니, 기본 레벨이 높고 일기토가 넘쳐나는 조운은 혼자 쑥쑥 큰다.[52] 실제로 조운은 별다른 경험치 몰아주기 없이, 일기토와 보너스 경험치, 반격만으로 혼자 모든 근접공격 적(기병대, 승급전의 보병대, 맹수대 등등. 물론 고난도에선 기병대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책략을 쓴다.)을 퇴각 시킬 수 있을 정도. 또한 적의 총대장 역시 조운으로 킬할 때가 많을텐데, 적 총대장의 경우도 레벨에 따라 약간 페널티가 있긴 하지만 최소 경험치 52포인트를 보장받는다.

조운이 워낙 쑥쑥 크다보니 원래 한중퇴각전에서 조운이 퇴각하면 4장에서 사망 이벤트[53]가 발생하는데, 워낙 레벨이 높아서 정상적으로 플레이했을 경우 조운이 퇴각하게 될 일이 거의 없으며, 적군이 혼란을 쓰지 않는 쉬움 난이도에서는 조운을 적 진영 한복판에 놔두고 방치해도 조운이 퇴각은커녕 반격으로 적진영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일반적인 SRPG의 경우 일시적으로 혼자 레벨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레벨이 높을 수록 얻는 경험치가 급감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아군의 평균 레벨과 비슷해지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공명전은 적의 레벨이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주력으로 운용하는 장수는 대부분 적의 레벨보다 높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30레벨이 전투로 얻는 경험치나 15레벨이 전투로 얻는 경험치가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다. 조운이 레벨차로 적을 참살해대므로 오히려 조운에게 더욱 경험치가 몰리는 경우조차 많다. 따라서 조운을 일부러 봉인하지 않는 이상 제갈량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책략 노가다를 하지 않고는 조운의 레벨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이 조운무쌍은 공명전임에도 장판파를 구현한 것도 크다. 유비의 처절한 도주로 묘사된 영걸전(장판파 2연전이 최종 전투 3연전보다 어렵다고 말할 정도), 조조의 치열한 추격전으로 묘사된 조조전과 달리 여기서는 조운의 시점으로 당양 장판에서 아두를 구출하는 그야말로 진삼국무쌍을 그린 전투이기 때문이다. 미부인을 찾아서 그런지 미축과 미방도 등장하고 유봉도 등장하긴 하지만, 다른 아군은 장식품이고 발로 해도 조운만으로 모든 적을 전멸시킬 수 있다 보니 조운은 여기서 나오는 적을 모조리 잡아먹고 급격한 성장을 이룬다. 이 레벨 차이는 작정하고 조운을 버리지 않는 한 마지막 전투까지도 살아남는다. 박망파, 적벽전투1 등에서도 특수조형인 데다 선봉에 있어서 조운을 쓰지 않고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 보통 한수전투에서 천하의 조조가 레벨 11일 때 이미 조운은 웬만하면 무난히 중기병을 달고 있지만, 적군이 중기병으로 등장하는 건 봉명산 전투의 한덕 부자가 처음인데, 한수전투와 봉명산 전투 사이에 남만정벌을 거친 조운은 이 시기에는 보통 40레벨에 친위대를 승급한 상태이다.

더구나 이 게임 자체가 기병대가 극강의 능력을 자랑하며 동격인 관우, 장비는 어차피 죽기 때문에 마초나 위연, 관흥 등이 나올 때까지 거의 혼자서 전장을 누비게 된다. 이래저래 레벨이 높아질 수밖에. 첫 박망파 전투를 기준으로, 제갈량을 제외하고 게임상에서 탈락하지 않는 장수는 조운뿐이다. 어차피 다 사라질 장수들에게 경험치를 줄 이유가 없다. 7번째 전투인 형주남부 전투를 끝내고 나서야 겨우 위연이 합류하며, 8번째 전투인 가맹관/면죽관 전투 이후에야 마초, 마대가 들어오는데 이들이 레벨 6으로 합류할 때 조운은 보통 중기병을 찍고 있고 잘 키우면 레벨 20을 바라볼 수 있다.

장억은 그 자체가 좋다기보단 장억의 클래스인 무도가가 워낙 사기성이 짙다. 초기 능력치가 낮아서(특히 방어력) 초반에 키우기가 좀 힘들지만, 기병대보다 공격력 성장이 높기 때문에[54] 대무도가가 될 쯤에는 조운에 맞먹는 대미지 딜러가 된다. 거기에 기병대의 약점인 숲도 마구 지나가고,[55] 성에서 이동력 감소가 없으며[56], 적병 계열과 더불어 가옥도 지나갈 수 있는 데다가, 대각선 공격이 가능하고 레벨 15에 대무도가가 되면 2회공격이 더 잘 터지는 장억이 딜러로는 더 활약하게 된다. 그때쯤 되면 장억이 조운에게 딸리는 건 평지 이동력과 피통 정도. 여하간 이 둘 덕분에 이 게임의 별명이 괜히 조운장억전이 아니다.

10.4. 백성들과의 대화

영걸전도 그렇지만, 공명전에서도 공명이 직접 회의장 등을 나와서[57] 집회소, 주점 등을 돌아다니면서 백성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영걸전과 달리 주민들이 상당히 깊은 내용의 대화를 나눈다. 연의의 내용뿐만 아니라 진군 구품관인법을 만들었다든가, 진수의 아버지가 마속의 부하였다든가 등의 정사 삼국지에서만 나오는 이야기도 볼 수 있다. 또, 제갈량 출사 이전에 사망해서 공명전에 등장하지 않는 원소, 여포 등에 대한 발언과 옛날 고사에 대한 얘기 등을 들을 수가 있어서, 비록 게임 스토리상으로는 아무런 영향이 없지만 주민들의 대화를 다 들어보면 삼국지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 한 번쯤은 주민 백성들의 대화를 정주행해 보는것도 괜찮다.

10.5. 여담

SRPG 계열에서 보기 힘든 마법사계 주인공이다. 또한 영걸전 시리즈 5작 중 유일하게 주인공이 군주가 아니다.

특이한 건 이름있는 무기들의 판매 가격이 전부 1912라는 것.[58] 이런 유니크 무기들은 후반에 나오는 것들은 물론 대체할 수 없는 가장 좋은 무기지만 비교적 초반에 나오는 청강검, 청룡언월도 등은 상점표 무기보다 구리니 팔아서 자금에나 보태자.

데이터 상으로만 존재해 에디터를 통하지 않고는 못 보는 장수들이 꽤 있다. 촉나라 인물만 간옹, 곽준, 뇌동, 사경[59], 사마가, 엄안(콘솔판에 등장), 여의, 오란, 이명(당연히 여기서도 맹수부대), 이적, 장남, 향총 등 12명. 장수들의 소속도 아군, 적군이 아닌 국가별이란 게 흥미롭다. 즉, 촉에 소속되면 아군 장수다. 오나라에 항복한 미방의 경우 다시 쓰이진 않지만 국가가 "오"로 배정되어 있는 식.

일기토의 경우 웬만하면 아군 장수가 무조건 이기지만, 반대로 연의 상의 내용에 맞춰 공명 쪽 장수가 패배하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위수 전투에서 오반 vs. 장호 또는 악침, 장안 공성전에서 요화 vs. 하후패가 그러하다. 그런데 둘 다 분명 일기토에서 사망해놓고 버그인지 전투 후에 멀쩡히 살아 돌아와 계속 쓰는 것이 가능하며 심지어 요화는 미성에 남길 수도 있다. 단, 오반과 요화와는 달리 마속은 읍참마속을 하지 않고 종장 함곡관 전투에서 장합과 일기토를 시키면 패하고 정말로 사망한다. 죽으면서 분노한 아군 전원의 공격력이 2단강화가 된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그 전투 끝나면 의미가 없다. 그외 위연 vs. 강유(천수 전투)에서 위연이 퇴각하는 경우도 있고, 강유 vs. 등애(함곡관 전투), 맹획 vs. 장합(냑양 전투 1) 같이 둘 다 퇴각하는 경우도 있다. 맹획 vs. 장합의 경우 장합은 죽고 맹획이 중상을 입고 살아남지만, 낙양 전투 1에서 퇴각한 장수는 낙양 전투 2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손해가 더 크다.

이릉 전투의 경우 유비를 백제성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오나라 군대를 그대로 쭉 진격시키게 두면 육손이 맵 중간 쯤에서 멈추는 어복포 이벤트가 나온다. 황승언이 연의대로 육손을 구해낸다.

윈도우 95판 한정으로 삼국지 7이나 조조전의 CD를 넣고 공명전을 플레이하면 그 BGM을 들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삼국지 7이 BGM만큼은 괜찮으니 갖고 있는 사람은 한번 시도해보자. 조조전의 경우 BGM이 분위기와 안 맞을 때가 있긴 한데 전투나 위나라 회의 때 나오는 BGM는 꽤 어울린다. 립버전의 경우 사운드 트랙이 있는 CD( 삼국지 5 창세기전 2, 심지어 가요도)를 넣으면 전기판에서도 다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공명전의 사운드 트랙이 2~20번[60]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최소 20트랙까지는 있어야 어떤 상황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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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버전이 있지만 게임성은 그다지... 가격은 3천 원이었다.( #)

듣보잡 SRPG로 대만 아이디 소프트웨어에서 나온 동명의 삼국지 공명전이 또 있다. 삼국지 조운전의 후속작 격. 즉, 짝퉁이라는 의미.

이 게임을 중국에서 신조조전으로 리메이크한 공명전 리파인이란 모드가 있으며 네이버 카페에서 전부 번역했다. 국내에서는 PC판만 정식 한국어화되었기 때문에 방통 살리기 같은 콘솔판 추가 스토리를 한글로 보고 싶다면 이 모드를 추천한다.


[1] 후기판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3.1판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텍스트와 인물들의 대화로 진행된다. [2] 심지어 한 전투에 일기토가 여러 번 있을 때는 똑같은 모습의 클론 적장과 여러 번 일기토를 벌이기도 한다. 그래도 최소한의 성의는 있었는지 2장에 나오는 남만병들은 다르게 생긴 클론 적장으로 나온다. [3] 정작 원판에서의 클론무장 역은 나카이 카즈야가 맡아서 국내 더빙과 비교해보면 놀라울 정도로 기백이 넘치는 목소리다. 그리고 그 나카이 카즈야는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하후돈 전위를 맡게 되었다. [4] 이 때문에 PC통신 시절 한국에 발매된 초기판과 일본에서 발매된 후기판의 동영상 개수를 비교하면서 한국판 동영상이 무더기로 짤렸다고 오해하던 일도 있었다. 당시 코에이 게임의 한국 발매가 일본보다 몇 개월 늦었기에, 한국 초기판 발매와 일본 후기판 발매가 우연히 겹치면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5] 저장 버튼 누르면 게임 내에 세이브 UI가 뜨는 것이 아니라, 윈도우 3.1에서 제공하는 파일 저장 창이 떡 하니 뜬다. [6] 귀찮긴 하지만 편법이 있는데, 공명전이 설치된 폴더에 있는 SAVEXX.E2S 파일들을 백업해주면 11개 이상 저장하고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7] 95판에서 추가된 황충과의 일기토 영상에서는 문관일. [8] 오노사카 마사야는 제갈량과 조운, 마스타니 야스노리는 관우와 위연, 쿠사오 타케시는 사나다 유키무라, 카케가와 히로히코는 장비와 태사자, 노지마 켄지는 육손, 야마자키 와카나는 오쿠니, 나카이 카즈야는 하후돈과 전위. [9] 이 경우 당연히 유비 한중왕 등극 이후 결혼식 올리는 이벤트는 안 나온다. 서서의 제안을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관우 사망루트로 가야 결혼 이벤트를 볼 수 있다. [10] 앞서 파서 전투를 14턴 내로 클리어 시 2턴에, 15턴을 넘겨 클리어 시 4턴에 제갈량 일행의 지원군이 방통의 후방에서 등장하는 데, 유비군과 방통 사이의 거리가 먼 데다 기습으로 적군의 물량이 배로 늘어나 전방에서 유비군을 막으면서 후방에서 방통을 두들겨 패기 때문에 제갈량 일행들이 빨리 방통에게 합류해야 하므로 파서 전투를 14턴 내에 클리어하는 방법 외엔 사실상 방통을 살리기가 불가능하다. [11] 관우는 한중을 수비하러 보내고, 장비는 파서를 수비하러 보낸다. 남중정벌에 따라가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대신 자기 아들 장포를 소개한다. [12] 파서 전투 이후 등용되며 병과는 전차대이다. [13] 제작진도 그걸 인지했는지 가정을 지켜내기는 했지만 오래 머물러서 군량이 촉박해져서 병량을 보충하는 사이 푹 쉰다는 내용으로 대충 때웠다. [14] 이 시점엔 적 일반병들도 레벨 30이 넘는다. [15] PC판에서 조통과 조광이 합류하기 전 상태의 세이브 파일을 에디터로 열어보면 병과가 기병과 전차로 되어 있다. 더미 데이터를 살리면서 병종도 레벨도 수정하지 않고 그냥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16] 적을 전멸시키면 읍참마속 이벤트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17] 형남 전투에서 관우 vs 황충 일기토를 봤거나 아군을 위연에게 접촉시켰다면 반골의 상 플래그가 성립된다. [18] 남만 봉기 루트만큼은 아니지만 이 루트도 엉성한 면이 있는데, 유봉을 죽였어도 우군 참전을 안 할 뿐 엔트리에는 합류한다. 따라서 오나 위와 싸우는 다음 전투에서 쓸 수 있다. [19] 유선과 제갈량을 접촉시켜도 유선이 제갈량의 말에 굴복하여 전투가 끝난다. [20] 공통적으로 적 전멸만이 유일한 승리조건인데 양평관 전투는 군사계 적이 많이 나오는데다가 적 원군도 이곳 저곳에서 나와 힘들며, 백제성 전투는 보병과 포차대가 입구부터 깔려 있고, 입구를 뚫으려고 다리를 건너는 순간 황제 손권이 옆치기를 하러 온다. [21] 제갈량이 위를 막으러 가면 오 방면을 마속에게 맡기고 오를 막으러 가면 위 방면을 강유에게 맡기는데 이들이 제대로 영혼까지 털리면서 전멸당한다. [22] 조예 사후 사마의가 조방을 내쫒고 제위를 찬탈해버린다. [23] 군악대가 레벨 60에 익히는 책략으로 확률로 적을 퇴각시킨다. [24] 책략에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떠도 실제로는 적중한 걸로 친다. [25] 이 일기토가 경우의 수가 꽤 많은데, 유봉 vs. 정욱 같은 이상한 일기토도 존재한다. [26] 숲을 페널티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황무지와 산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형을 이동할 수 있다. [27] 이 부분은 소노다 삼국지 소설 제갈공명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28] 일단 1장 3막의 챕터명부터가 달라지는데 살리면 챕터명이 추우형주(秋雨荊州)로 바뀌고 못 살렸으면 기존 그대로 도원종언(桃園終焉)으로 뜬다. [29] 제갈량이 마속, 황충을 데리고 직접 맥성으로 간다. 단 방통을 못 살렸거나 살렸어도 프롤로그를 건너뛰고 살렸다면 관우를 살릴 수 없다. [30] 유비가 오를 치겠다며 노발대발하던 중 관우가 와서 자신의 생존을 알리고 싸움을 말린다. [31] 남만 원정 직전에 관우는 한중, 장비는 파서를 지키러 가기 때문. [32] 참고로 장안 공성전 2 맵은 영걸전의 장안 전투를 재활용한 것이다. [33] 5차 북벌을 반영할 경우 기산 전투 2와 위수 전투 사이에 노성 전투와 목문도 전투가 들어갈 수 있는데 이 목문 전투가 장합이 죽는 전투다. [34] 물론 하지만 위와 오의 전투는 석정 전투를 제외하면 합비신성 전투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대부분 생략했다. 촉한 중심의 전개라는 걸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 [35] 또한 본의 아니게 도원종언과 뒤이은 조조의 죽음을 정상적으로 그려낸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영걸전은 진행에 따라 도원종언을 안 볼 수도 있고, 조조도 일단은 돌연 죽는 것처럼 묘사된다. 조조가 주인공이고 촉오는 곁가지인 조조전은 말할 것도 없다.) 본작에서는 별로 중요한 대목이 아님에도, 관우의 목을 보고 조조가 질겁하여 병을 얻는 대목을 가장 상세하게 재현하기도 했다. [36] 비슷하게 대사 내용만 구현되어 있는 이벤트로는 등갑군이 물을 건널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 위연의 대목이 있다. 연의상으로는 원래 위연의 것이 맞다. 위연이 남동쪽 성채로 도망가면 이긴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마초가 죽는 내용을 덮어씌우면서 미쳐 못 덮어쓴 모양. [37] 한 예로 선왕 유비와 같은 인물, 조자룡 같은 인물, 아버지 공명 같은 인물, 제멋대로의 네 가지 선택지가 있다. [38] 역시 조운, 위연으로 일기토를 보고 잡든 그냥 퇴각시켜서 잡든 관계없다. [39] 강유나 위연과 일기토를 하면 다음 전투부터 합류한다. [40] 맹우는 파서 전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41] 15명이 출진할 수 있는 전투이지만 14명 이하를 출전시켜서 일기토로 하후패를 생포하면 하후패가 다음 전투부터 합류한다. 아군 합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하후패를 오로지 함곡관 전투에서만 우군으로밖에 쓸 수 없다. [42] 특히 남만 전투는 대부분 공명이 책략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걸 그대로 반영하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투에서 경험치50포인트를 추가로 받게 되기 때문에 적들 레벨이 낮더라도 아군 무장들 성장이 빠르다. [43] 다행히 각성 책략을 쓸 수 있는 각성서를 80금이란 저렴한 가격에 팔기는 한다. [44] 예컨대, 책략치의 최대치가 증가하는 정신의 열매라든지, 공격속도를 복구시키는 해방, 이동속도를 복구시키는 경쾌 설명이 엉터리로 돼 있다. [45] 이때 관우는 우군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없다. [46] 랜덤으로 효과음이 나와서 구분할 수 있다. [47] 왼쪽 위 대문 아이콘. [48] 병과가 맞지 않아서 그냥 소유하고 있는 아이템이 아니다. [49] 유비가 결혼식을 주선하자 홀로 "아~ 쑥쓰럽구만."이라고 외친다. [50] 원판에서는 기다리고 있겠다는 멀쩡한 대사다. [51] 일본판에서는 삼림(森林)이라고 말한다. 분명 국어사전에도 있는 말인데 삼림이 잘 쓰지 않는 단어여서 그랬을 수 있다. 물론 의역하자면 숲이나 밀림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글이라고 번역한 건 오버다. 정글은 산스크리트어 출긴외래어리서 오버까진 아니다 [52] 조운의 모든 일기토를 나열하면 박망파에서 우금(다짐하지 않을시), 신야에서 조홍 or 허저(작전에 따라), 장판파에서 하후은, 적벽2에서 장요, 형주남부에서 형도영&진응, 오계봉에서 금환삼결, 노수에서 대래동주, 서이호에서 맹우, 삼강성에서 축융, 도엽강에서 올돌골, 반사곡에서 맹획, 봉명산에서 한영&한덕, 천수에서 강유, 기산에서 조준, 한중퇴각전에서 만정, 호로곡, 미성에서 하후패, 낙양2에서 종회로 20개나 되는데 대부분을 보는데 문제가 없다. (다짐하지 않을 경우 관우, 장비 컨트롤을 할 수 없어서 귀찮아지는 박망파 정도나 일기토를 안보게 된다.) [53] 원래 연의에서 이 부분은 장포가 죽는 장면이며 연의의 조운은 2차 북벌 준비 중에 사망했다. [54] 기병대는 레벨이 오를 때 공격력 상승이 평균적으로 4 정도지만 무도가는 평균적으로 5 정도 올라간다. [55] 기본 이동력은 6, 숲에선 이동력 1/2이 되므로 3이 되지만 지나갈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중요하다. [56] 전차계, 포차계, 물자대, 식량대, 군악대는 성에서 이동력이 1/2이 된다. [57] 회의장을 나오면 성, 또는 진채의 전경이 펼쳐지는데, 이게 또 절경이며 지역마다 모습이 달라서 눈이 즐겁다. [58] 가격이 1912인 이유는 구입가 2550인 것을 판매 시 영걸전 시리즈 판매 공식대로 3/4로 해서 그렇다. 2550의 25퍼센트 할인이 정수가 아니기 때문에 저런 어정쩡한 수치가 나오는 것. 영걸전에서는 일의 자리까지 버려서 1910이었다. 마지막 작인 조조전에서는 네임드 무기는 보물로 분류되어 아예 팔 수 없게 되었다. [59] 두(杜)경을 사(社)경으로 착각해 오역한 것으로 보인다. [60] 1번은 게임 데이터가 들어있는 트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