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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0:20:04

오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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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1070399.jpg
오장원 전경 (출처: 대만인 블로거(Mash Chou))
파일:12qq00017q1o8160383r.jpg

오장원(五丈原) 또는 우장위안(Wǔzhàngyuán)은 중국 산시성, 바오지시 치산현에 위치한 구릉 지대이다. 과거 삼국시대의 전장이 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냥 일반 농촌지대이며 제갈량의 사당이 세워져 있다.

과거 삼국시대 촉한 제갈량 사마의가 대치한 전장으로 유명하다. 건흥(建興) 12년(234년) 제갈량이 제6차 북벌을 나설 당시 한중에서 출발해 사곡(斜谷)과 진령(秦嶺)을 거쳐 이곳에 진을 쳐 촉한의 군사를 주둔시켰고, 이곳에서 사마의가 이끄는 위나라의 군사와 100여 일 동안 대치하던 도중 제갈량은 이곳에서 사망하였다.

황토 고원 구릉 지대이며, 가장 폭이 좁은 지역이 5장(丈, 약 15미터)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인해 이러한 명칭이 붙었다. 높이 약 120 m, 동서로 약 1 ㎞, 남북으로 약 3.5 ㎞ 정도의 면적으로 되어 있으며, 남쪽에는 친링산맥이 뻗어 있고 북쪽에는 웨이허강이 흐른다.

이 당시 개간되었다고 전해지는 농경지는 현재까지도 산기슭 부근에 존재하며, '제갈전(諸葛田)'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또한 이곳에는 당나라 시기에 세워진 무후사(武侯祠)가 있으며, 사당 내에는 현판 및 기념사, 비석 등의 유적이 있다. 치산현 소속이지만 똑같이 웨이허강 남안에 있는 메이현에서 더 가깝다.

해당 전투에 대해선 제갈량의 북벌, 추풍오장원 문서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