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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0:47:24

미시시피

Mississippi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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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colcolor=#fff> 북동부 <colcolor=#fff> 뉴잉글랜드 <colbgcolor=#fff,#191919>
중부 대서양
남부 남부 대서양
동남 중앙 켄터키(KY) · 테네시(TN) · 앨라배마(AL) · 미시시피(MS)
서남 중앙 아칸소(AR) · 루이지애나(LA) · 오클라호마(OK) · 텍사스(TX)
중서부 동북 중앙 미시간(MI) · 오하이오(OH) · 인디애나(IN) · 위스콘신(WI) · 일리노이(IL)
서북 중앙 미네소타(MN) · 아이오와(IA) · 미주리(MO) · 노스다코타(ND) · 사우스다코타(SD) · 네브래스카(NE) · 캔자스(KS)
서부 산악 몬태나(MT) · 와이오밍(WY) · 아이다호(ID) · 콜로라도(CO) · 뉴멕시코(NM) · 유타(UT) · 애리조나(AZ) · 네바다(NV)
태평양 워싱턴(WA) · 오리건(OR) · 캘리포니아(CA)
본토 외부주 알래스카(AK) · 하와이(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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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토 및 준주 (GU) · 미국령 사모아(AS) · 북마리아나 제도(MP)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VI) · 푸에르토리코(PR)
군소 제도(UM) 웨이크섬 · 베이커섬 · 하울랜드섬 · 존스턴 환초 · 킹맨 암초 · 미드웨이섬 · 나배사섬 · 팔마이라 환초 · 자르비스섬 · 바호누에보 환초 · 세라니야 환초 }}}}}}}}}
<colcolor=#fff> 미시시피주
State of Mississi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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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주기 문장 }}}
Virtute et Armis
용기와 무력으로
<colbgcolor=#c3192e> 상징
별명 The Magnolia State
The Hospitality State
주가(州歌) Go, Mississippi
주조(州鳥) 북부흉내지빠귀(Northern Mockingbird)
주목(州木) 태산목(Magnolia grandiflora)
주화(州花) 태산목
주어(州魚) 큰입배스
주충(州蟲) 꿀벌
주수(州獸) 흰꼬리사슴, 미시시피악어
나비 Spicebush swallowtail
음료 우유
색깔 빨간색, 파란색
무용 클로깅
음식 고구마
보석 에메랄드
암석 화강암
광물
행정
국가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지역 남부(Southern United States)
시간대 중부: UTC-06/-05
주도/최대도시 잭슨
하위 행정구역
카운티 82
299 (city, town, village)
인문 환경
면적 125,443㎢
인구 2,949,965명(2021/ 34위)
인구밀도 23.73명/㎢
종교 기독교 82% ( 개신교 74%, 가톨릭 8%), 무종교 15%, 여호와의 증인 1%, 몰몬교 1%, 기타 1%
역사
미합중국 가입 1817년 12월 10일 (20번째)
경제
명목
GDP
전체
GDP
$1,467억 2,500만(2023년)
1인당
GDP
$49,911(2023년) / 세계 21위 상당
정치
주지사 테이트 리브스

부주지사 델버트 호스먼

연방 상원의원 로저 위커

신디 하이드 스미스

연방 하원의원 트렌트 켈리

베니 G. 톰슨

그레그 하퍼

스티븐 팔라조

주 상원의원 33석

19석

주 하원의원 74석

45석

2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ISO 3166
약자 US-MS
지역번호 1-228(남부), 1-601, 1-769(이상 중부), 1-662(북부)
위치

1. 개요2. 상징
2.1. 이름2.2. 주기
3. 지리4. 역사5. 인구6. 경제7. 교육8. 정치9. 문화10. 스포츠11. 대중매체에서12. 기타13. 출신 인물14. 상세

[clearfix]

1. 개요

미국 남부의 주. 주도는 잭슨이며 최대도시도 역시 잭슨이다. 면적 125,443 km²로 남한보다 1.25배 넓고, 북한 면적보다 약간 크다. 다만 인구는 2022년 기준 2,983,490명으로 인천광역시 인구[1] 와 비슷한 수준이다.

2. 상징

2.1. 이름

미시시피 강 하류 부분이 서쪽으로 따라 나 있어서 미시시피 주이다. 이름 때문에 미시시피 강을 대표하는 주로 오인을 받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미시시피 강은 미네소타에서 발원하여 루이지애나에서 멕시코만으로 빠지는 아주 긴 강으로, 미시시피는 미시시피 강 유역에 있는 많은 주의 한 곳 이다.

2.2. 주기

남부연합기가 들어간 깃발이 1894년에 채택된 이후 2020년까지 사용되었다. 2003년 조지아 주가 새로운 깃발을 채택한 이후로 유일하게 흔히 알려진 형태의 남부연합기가 깃발에 남아 있었다.

조지아 주는 남부연합에서 사용하던 다른 형태의 깃발에 주의 문장만 추가했었으며, 앨라배마 주의 깃발도 남북 전쟁이 끝나자마자 남부연합기를 변형한 버전을 사용하기도 했다. 2021년 1월 2일 투표를 통해 새 주기가 결정되었다. 일명 매그놀리아 기.
파일:미시시피 주기(1861-1865).svg.png
1861년 3월 30일 ~ 1865년 8월 23일.
파일:미시시피 주기(1894-1996).svg.png
1894년 ~ 1996년.
파일:미시시피 주기(1996-2001).svg.png
1996년 ~ 2001년.
파일:구 미시시피 주기.svg
2001년 ~ 2020년 6월 30일.
파일:미시시피 주기.svg
2021년 1월 11일 ~ 현재.

3. 지리

서쪽으로 미시시피 강을 경계로 아칸소, 루이지애나, 북쪽으로 북위 35도선을 경계로 테네시, 동쪽으로 앨라배마와 접하며, 남쪽은 멕시코만에 면한다. 지리적으로 남부로 분류되며 더 자세히는 Deep South로 분류한다.

이 거의 없고 거대한 농토가 넓게 펼쳐져 있다. 미시시피 강 동쪽 유역과 멕시코만 북쪽 연안으로 평탄하게 펼쳐진 지역으로, 산다운 산은 없고 가장 높은 곳도 해발 246m밖에 되지 않는다. 온대기후( 아열대기후) 지대로, 여름은 길고 무덥고 겨울은 크게 춥지 않다. 강수량은 1년 내내 많은데, 여름에서 초가을에 걸쳐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2005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미시시피의 멕시코 만 연안 지역에도 큰 피해를 준 바 있다.

주의 중앙에서 약간 남서쪽에 있는 주도 잭슨이 주의 최대도시이다. 남부 멕시코만 연안에 있는 걸프포트가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북서쪽 경계에 테네시의 멤피스가 있어 부근에 인구가 다소 집중되어 있다. 인구가 크게 집중되는 대도시는 없고 중소도시가 곳곳에 분포되어 있으며 농촌지역이 많다. 도박 산업은 남부의 걸프포트와 북부의 튜니카가 중심이 되고 있다. 튜니카는 테네시의 멤피스 부근에 있는 작은 도시이기도 하고 카운티이기도 한데, 대규모 카지노가 들어서 미국에서 네바다의 라스베이거스와 뉴저지의 애틀랜틱시티 다음 가는 도박 카운티가 되었었다. # 23년에는 미시시피강 근처에 듬성듬성 있는 6개의 카지노밖에 없고, 걸프포트가 속한 해리슨 카운티가 포함된 해안 미시시피지역을 말하는 걸프포스트지역에는 22년 기준 12개의 카지노가 있다.

미시시피 주 남부에 주 이름과 똑같은 미시시피 시가 있다.

4. 역사

미국 다른 지역이 대부분 그렇듯이 오랫동안 아메리카 원주민의 땅이었으나, 16세기 이후 유럽인들이 유입되어 살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비옥한 농토 덕분에 인구가 제법 많았던 곳으로 그 덕택에 성읍국가들이 대거 들어섰었다. ( 미시시피 문화) 그러다가 16세기 초에 스페인 탐험가가 들어왔고[2] 이 스페인 탐험가가 깽판을 치자 원주민들은 이에 대항하여 스페인 탐험가를 물러나게 했으나, 이 과정에서 전파된 전염병으로 인해서 원주민 인구가 급감해 인구밀도가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졌고 사실상 무주지나 다름없는 땅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에 프랑스가 차지했다가 18세기에는 스페인, 프랑스, 영국의 영유권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미국 독립 당시, 이 지역의 북부는 미국 연방 구성주의 하나인 조지아의 일부였으며, 멕시코만 연안 지역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플로리다의 일부였고, 중간지역은 미국과 플로리다의 경계가 확정되지 않아 분쟁지역이었다.

조지아 주에서 분리되어 오늘날의 앨라배마까지 포함하는 미시시피 준주가 설정되었다가, 1817년 앨라배마 준주가 분리되었고, 곧이어 미시시피 준주는 20번째 주로 미국 연방을 구성하는 정식주가 되었다. 스페인 식민지였던 플로리다가 1821년 미국에 양도되면서, 미시시피는 멕시코 만 연안지역을 얻어 오늘날과 같은 경계가 확정되었다. 이후 목화 농사가 발전하면서 많은 흑인 노예가 들어왔다. 노예제 폐지에 반대하여 남북 전쟁에서 남부연합에 가담했다가 패했다. 노예제는 폐지되었으나, 인종분리주의자들의 장벽으로 인종차별이 비교적 늦게까지 남아있었다.

남북전쟁 이전에는 목화 농사로 번창했으나, 전쟁으로 큰 피해를 보았고, 이후 산업화 혜택에서 소외되면서 미국에서 뒤떨어진 지역으로 전락했고, 최근까지도 그러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흑인이 백인보다 많았으나, 상공업 발달에서 뒤쳐지면서 흑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많이 이주하여 흑인 인구 비중이 줄어들었다. 20세기 후반부터는 흑인 인구 비중이 약간이나마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2010년 센서스에서는 37%를 차지하여 계속 미국 50개 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5. 인구

이 주는 미국 50개 주 중 인구 대비 흑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2010년대 기준 주 인구의 약 37% 가량을 차지하며,[3] 나머진 대부분 백인이다. 히스패닉과 아시아계도 아예 없진 않으나, 비중이 미국에서 가장 낮은 주 중 하나다.

6. 경제

2023년 1인당 소득은 약 50,000 달러이다. 전체 미국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미국 경제의 위엄 전체적으로 인구가 크게 많지는 않고 교외적인 분위가 큰 주이다. 주 산업인 대규모 농업의 경우 가장 유명한 농산물은 목화로, 미시시피 강 유역의 넓은 평야는 전통적인 목화 농업 지대이다. 목화가 유명하지만, , , 사탕수수, 가축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이 더 많은 지역도 제법 있다. 습지에서는 메기 양식이 많아, 메기가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평야가 많지만, 개척되지 않은 삼림 지역도 많아, 목재 생산도 많다.

21세기 들어서 여러 산업이 발전하는 중이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함께 기업을 유치하여 산업을 부흥시키려 하고 있다. 2004~2012년 주지사를 지낸 헤일리 바버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으로 호평을 받아 한때 전국구 정치인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국까지 방문하여 기아자동차의 공장을 유치하려고 한 바 있으며, # 기아자동차 공장은 유치하지 못했으나, 일본 토요타의 공장은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3년 7월에는 닛산자동차가 캔턴에 현지공장을 신설했다.

카지노 산업을 합법화한 것도 경제 부흥 정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미시시피는 미국에서 네바다 뉴저지 다음가는 도박의 주로 떠올랐다. 이전까진 여행지로서 큰 메리트가 없는 지역이었으나, 이런 도박과 관련 리조트가 개발되면서 관련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남부의 환대' 로 유명한 따뜻한 분위기 역시 미시시피가 새로운 관광지로 유명해지는 장점 중 하나가 되었다.

7. 교육

비슷한 이름의 주립대학이 두 개 있다. 옥스퍼드의 미시시피 대학교, 그리고 스타크빌의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이 동네에서는 전자를 Ole Miss라고 쓰고 후자를 Mississippi State라고 쓰는데 막상 한글로 옮겨두면 저 두 학교는 전통적인 라이벌이다. 그런데 존 그리샴이 학부는 미시시피 주립대에서 나오고 대학원은 올미스에서 나온 걸 보면 주립대에는 법대가 없어서 법과대학원은 올미스로 간 것으로 보인다. 두 대학은 인종차별로도 악명 높던 흑역사가 있다. 흑인 학생의 입학은 1960년대에야 겨우 허락되었다. 1962년에 골수 인종차별주의자인 로스 바넷 주지사가 흑인 학생인 제임스 메러디스의 입학을 허락하지 않자, 올미스에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명령으로 연방군이 투입되는 사태까지 있었다.[4][5] 1924년에 개교한 델타 주립대학(Delta State University)도 있다. 델타대는 클리블랜드에 위치해 있다.

8. 정치

미시시피 주지사 일람은 역대 미시시피 주지사 문서 참조.
미시시피주 역대 대선 결과
연도



2024 해리스 37.58% 트럼프 61.24%
2020 바이든 41.06% 트럼프 57.60%
2016 클린턴 40.06% 트럼프 57.86%
2012 오바마 43.79% 롬니 55.29%
2008 오바마 43.00% 매케인 56.17%
2004 케리 39.75% 부시 59.44%
2000 고어 40.70% 부시 57.62%
1996 클린턴 44.08% 돌 49.21%
1992 클린턴 40.77% 부시 49.68%
1988 두카키스 39.07% 부시 59.89%
1984 먼데일 37.46% 레이건 61.85%
1980 카터 48.09% 레이건 49.42%
1976 카터 49.56% 포드 47.68%
1972 맥거번 19.63% 닉슨 78.20%
1968[6] 험프리 23.02% 닉슨 13.52%
1964 존슨 12.86% 골드워터 87.14%
1960[7] 케네디 36.34% 닉슨 24.67%
미시시피주 역대 주지사 선거 결과
연도



2023 브랜든 프레슬리 47.70% 테이트 리브스 50.94%
2019 짐 후드 46.83% 테이트 리브스 51.91%
2015 로버트 그레이 32.38% 필 브라이언트 66.24%
2011 조니 듀프리 39.02% 필 브라이언트 60.98%
2007 존 아서 이브스 42.10% 할리 바버 57.90%
2003 로니 머스그로브 45.81% 할리 바버 52.59%
1999 로니 머스그로브 49.62% 마이클 파커 48.52%
1995 딕 몰퍼스 44.44% 커크 포디스 55.56%
1991 레이 매버스 47.59% 커크 포디스 50.83%
미시시피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1) 결과
연도



2018 데이비드 바리아 39.47% 로저 위커 58.49%
2012 알버트 고어 40.55% 로저 위커 57.16%
2008[8] 로니 머스그로브 45.04% 로저 위커 54.96%
2006 에릭 플레밍 34.87% 트렌트 로트 63.58%
2000 트로이 브라운 45.92% 트렌트 로트 65.88%
1994 켄 하퍼 31.20% 트렌트 로트 68.80%
1994 웨인 다우디 46.09% 트렌트 로트[9]前 원내총무(1995 ~ 1996, 2007), 前 원내대표(2001 ~ 2003)] 53.91%
미시시피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2) 결과
연도



2020 마이크 에스피 44.13% 신디 하이드 스미스 54.11%
2018[10] 마이크 에스피 46.37% 신디 하이드 스미스 53.63%
2014 트레비스 칠더스 37.89% 새드 코크런 59.90%
2008 에릭 플레밍 38.56% 새드 코크런 61.44%
2002 [11] 새드 코크런 84.58%
1996 부티 헌트 27.39% 새드 코크런 71.03%
1990 [12] 새드 코크런 100.0%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191919> 파일:미시시피 문장.svg 미시시피 주의회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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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상원 • 하원 의석
<rowcolor=#fff> 여당 야당
[[공화당(미국)|파일:미시시피 공화당 로고(흰색).png
미시시피 공화당
36석 • 77석
]]
[[민주당(미국)|파일:미시시피 민주당 로고(흰색).png
미시시피 민주당
16석 • 41석
]]
무소속
0석 • 3석
공석
0석 • 1석
<rowcolor=#fff> 재적
52석 • 122석
}}}}}}}}}


줄곧 보수적인 지역이다. 남북전쟁 직후부터 약 100년간은 민주당 텃밭이었으나, 민주당의 진보화 및 공화당의 보수화와 남부전략이 통하기 시작한 1960년대 이후로는 텃밭이 뒤바뀌어 공화당 텃밭이 되었다. 1978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새드 코크런 상원의원(Thad Cochran. 1978~2018, 7선)이 공화당으로 당선되고 1988년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트렌트 로트(Trent Lott. 1988~2007, 4선)이 당선된 뒤로 미시시피는 줄곧 공화당에서만 상원의원이 배출되었다. 다만 주 의회는 교체가 늦어 2010년에도 보수적인 민주당 계열이 유의미한 세력을 차지하고 있었다.[13]

미시시피는 인종별 투표 경향이 뚜렷한 편이다. 예를 들어 2012년 대선에서 미시시피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44%,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가 55%를 득표했는데, 백인의 89%가 롬니에게 투표했고 흑인의 96%가 오바마에게 투표했다. # 이는 개표결과 지도에서도 드러나는데, 흑인의 밀집지역인 미시시피강 유역부분과 주도인 잭슨은 시퍼렇지만 백인이 우세한 애팔래치아 산맥 지역과 걸프 지역은 빨간색으로 나타난다. 흑인 비율이 전통적으로 높지만 역설적으로 흑인의 지위는 낮았고, 이로 인하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흑백 갈등이 크게 부각된 지역이기 때문도 있다.

실제 미국에서 가장 늦게까지 흑백 통합이 안 이루어진 지역 중 한 곳이었다. 이에 따라 1960년대 미국 민권운동의 주요 마당이기도 했다. 이런데도 특이한 것은 미국의 첫 흑인 상원의원이 미시시피에서 나왔다는 것.[14] 이건 사실 미시시피 백인들의 과반 이상 지지로 선출된 것이 아니라, 남북 전쟁이 끝나고 북부에 의한 재건기간 동안 민주당 세력이 위축되면서 공화당 소속으로 1870년대에 흑인 상원의원이 두 명이나 나온 것이었다.[15] 두 명의 흑인 상원의원 중 한명은 노예 출신이라는 점도 특이하다. 하이럼 레벨스는 1년 만에(1870~1871) 물러났고, 뒤이은 블랑시 브루스도 단임(1875~1881)에 그쳤다. 이후 미시시피는 물론이고 86년 동안 정계에서 흑인 상원의원은 나오지 못했다.[16] 인종차별이 가장 극심했던 지역답게 미시시피에서 활동한 상원의원들 역시 인종차별주의자로 악명이 높았다.

대표적으로 제임스 이스트랜드(James Eastland, 1942~1978, 6선)는 1956년부터 1978년에 은퇴할 때까지 상원 법사위원장직을 독점하고 민권운동과 관련된 법안들이 의회에서 논의되거나 통과되는 것을 극력 방해했다. 이스트랜드의 후배 상원의원이었던 존 C. 스테니스(John Stennis, 1947~1988, 7선) 역시 1964년 민권법에 반대하고 '마틴 루터 킹의 날' 제정에 반대하는 등 인종차별주의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흥미롭게도 제임스 이스트랜드 존 C. 스테니스는 정치적 견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두 후일 대통령이 되는 조 바이든과 가까운 사이였고, 바이든은 이스트랜드와 스테니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했다가 경쟁자들에게 공격받았을 정도였다.[17][18]

또한 민권운동사에서 악명높은 사건이 여러 차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건이 필라델피아[19]에서 민권운동 단체 CORE(Congress of Racial Equality)의 활동가 둘과 뉴욕 출신 대학생 한 명이 폭탄 테러를 당한 흑인 교회를 조사하러 갔다가 실종된 후 KKK 단원들에게 살해당해 인근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으로, 후에 미시시피 버닝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그 외에도 두 자리수가 넘는 린칭(Lynching)[20]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옆동네 앨라배마와 함께 민권운동 관련 범죄 건수로 1,2위를 사이좋게 나눠먹었다.

연방제의 법 체계의 특수성과 행정 착오로 인해 황당하게도 이 주에서는 명목상으로 2013년까지 노예제가 존속해오고 있었다. 미국에서 노예제는 1865년 수정헌법으로 폐지되었다. 다만 1865년 당시 이 주에서는 노예제 폐지 헌법을 찬성하지 않았다. 이 주에서 찬성하지 않았어도 75%의 주만 비준해도 헌법 개정이 가능하기에 실질적으로 노예제는 폐지되었다. 이후로도 헌법 수정의 복잡한 절차 때문에 1865년 수정헌법의 비준이 지연된 것. 물론 다른 주들의 비준을 통해 미국 헌법상으로 노예제가 폐지되었고, 실질적으로도 노예제가 전근대적이었으므로 이 주에서도 사실상 사문화된 규정이었지만, 헌법상으로는 1995년까지도 노예제 항목을 폐지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절차를 빼먹은 것이다. 즉, 헌법 개정의 복잡한 절차 때문에 수정헌법 비준이 지연되고 잊혀지다가 1990년대에 이 사실이 발견되어 1995년에 1865년 수정헌법을 비준하게 된 것이다. 관련 기사. 그런데 여기서 1865년 수정헌법 비준을 연방문서기록국에 통보하는 절차를 빼먹는 실수를 또 해버렸다. 이것이 뒤늦게 발견되어 2013년 주정부에서 연방에 1865년의 수정헌법을 비준했다는 것을 통보함으로써, 1865년 노예제 폐지 수정헌법 비준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졌다.

동성애에 대한 태도 또한 굉장히 보수적이라 2015년 6월 미국 전역에서 동성결혼 합법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였다. 심지어 웬만한 도시에서 다 이뤄지는 퀴어 퍼레이드조차 2018년에 처음 이뤄졌을 정도로 굉장히 보수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던 지역. 당시 공무원들까지 동원되어 퍼레이드를 막으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오히려 2500명이 집결되어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한다.

9. 문화

흑인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진 주인만큼 흑인 문화의 발전에 영향을 많이 주었다. 특히, 미국 흑인 음악의 시초격인 블루스가 시작된 지역이고 이렇게 발생한 초창기 블루스를 미시시피 블루스 또는 델타 블루스라고 한다. 이 때문에 "미시시피도 가보지 않았으면서 블루스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블루스의 대부라는 별명을 가진 비비 킹 또한 미시시피 출생이다.

10. 스포츠

인구가 적고 도시 규모가 작은 주이다 보니 북미 4대 프로 스포츠[21]에서 연고지로 삼고 있는 팀이 하나도 없다. 대신 미시시피 대학교의 미식축구팀(올 미스 레벨스)과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의 미식축구팀(미시시피 스테이트 불독스)이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 역할을 하고 있다.[22]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에 나온 미식축구 선수의 실제 모델인 마이클 오어가 바로 올 미스 레벨스 출신이다.

남부주 답게 풋볼의 인기가 압도적이며, 사실상 미시시피의 스포츠 수요는 대학 미식축구팀이 해소한다고 볼 수 있다.

야구의 경우 마이너리그 구단은 존재한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산하 더블A 구단인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더블A 구단인 빌록시 셔키스가 있다. 이 지역내 야구 매니아들은 MLB는 보통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응원한다.

11. 대중매체에서

12. 기타

13. 출신 인물


14. 상세

https://kids.nationalgeographic.com/geography/states/article/mississippi

[1] 2024년 현재 300만 정도 [2] 이 때 미시시피 문화는 크게 쇠퇴하여 멸망 직전까지 간 상태였다. 유럽인의 개입이 거의 없었음에도 이미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던 것. [3] 워싱턴 D.C.의 흑인 비율이 40% 이상이긴 하지만, 여긴 미국의 주는 아니니 제외. [4] 이 사건은 밥 딜런의 노래 <Oxford Town(1963)>에서 다뤄졌다. [5] 참고로 옆동네 앨라배마 앨라배마 대학교 역시 같은 시기에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6] 미국 독립당 소속 조지 월리스 후보가 63.46% 득표하여 1위. [7] 불충실한 선거인단으로 인해 해리 F. 버드 후보가 38.99% 득표하여 1위. [8] 트렌트 로트의 연방상원의원직 사임으로 재보궐 [9] 공화당 前 연방상원의원(1989 ~ 2007), [10] 새드 코크런의 임기 중 사망으로 재보궐 [11] 민주당 후보 미등록. 개혁당숀 오하라가 15.42%를 득표해 2위로 마감 [12] 민주당 후보 미등록 [13] 2018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신디 하이드 스미스가 민주당원 이었다. [14] 첫 흑인 하원의원은 1868년에 루이지애나에서 나왔다. 참고로 노예 출신은 아니었다. [15] 남북전쟁 직후 재건 기간에 남부 다른 주에서도 이런 식으로 공화당 소속으로 선출된 흑인 하원의원이 좀 있었다. 하지만 공화당 급진파들이 퇴조하면서, 1880년대 이후부턴 남부에서 다시 흑인의 정치 참여를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차단하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민권운동이 활발해지기 전까지 남부에서 흑인은 정계에 진출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16] 1967년~ 1979년의 에드워드 브룩(공화당)이 매사추세츠에서 연임을 했다. 이후에는 1993년 일리노이에서 단임한 캐럴 모슬리 브라운(민주당)과 역시 2005년부터 2008년 대통령 당선된 직후까지 재임한 버락 오바마,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11개월만 재임한 롤런드 버리스뿐이었다. 그리하여 2009년 말부터 다시 흑인 연방 상원의원이 없었는데, 2013년 1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팀 스콧(공화당)이 연방 상원의원 자리에 오르고, 이어 2월, 매사추세츠에서 존 케리의 후임으로 모 카우언(민주당)이 연방 상원의원이 되면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두 명의 흑인이 동시에 연방 상원의원에 재직하게 되었다. 하지만 카우언이 6월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서 약 4개월 만에 다시 흑인 상원의원은 1명이 된다. 이후 2013년에 코리 부커가 뉴저지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다시 늘어나기 시작, 2024년 3월 현재에는 4명에 이른다. [17] 이스트랜드는 초선 상원의원 바이든이 의욕적으로 발표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에 대해 "그런 식으로 연설하고 입법하면 역대 최연소 단임 상원의원이 될 줄 알아라."고 할 만큼 처음에는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바이든이 상원 법사위원회 입성을 목표로 하면서부터 이스트랜드와 바이든의 사이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바이든은 이스트랜드에게 많은 정치적 조언을 받았고, 심지어 이런 농담까지 나눌 정도였다. “워싱턴에서 만난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이었나요, 위원장님?”(바이든) “에어컨이야. 조. 4월이 되고 햇빛이 들어오면 의사당 내 회의실 온도가 60도까지 올라가. 그러면 우리는 그냥 집으로 갔어. 그런데 에어컨이 설치되었단 말이지. 그러니까 이제 우리는 1년 내내 워싱턴에 머물면서… 이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어.”(이스트랜드) [18] 존 스테니스는 상원의원 식당에서 점심식사 자리를 찾다가 초선 상원의원 바이든이 식사를 하지도 않고 스테니스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는 모습을 보고 고마워했다고 한다. 그 뒤로 스테니스는 바이든에게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주었고 1988년에 정계를 은퇴하면서는 모두가 눈독을 들이던 자기 상원의원 사무실을 바이든에게 물려주었다. 바이든의 말에 따르면 스테니스는 사무실을 물려주기로 약속하는 자리에서 바이든을 붙잡고 "자네가 나를 처음 찾아왔을 때 민권을 위해 왔다고 했지, 조? 민권운동은 흑인뿐만 아니라 오히려 백인의 양심을 해방시켰다네. 그건 내 영혼을 해방시켰어."라고 가슴을 치며 말했다고 한다. 다만 이건 바이든의 주장이지 스테니스는 죽을때까지 민권운동에 대한 본인의 보수적인 의견을 꺽지 않았다. 존 스테니스는 상원 군사위원장으로 장기간 재임했으며, 그 때문에 오늘날에도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7번함은 그의 이름을 따서 '존 C. 스테니스' 함으로 불린다. [19] Philadelphia. 이 주 중부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펜실베이니아의 유명도시 필라델피아와 이름이 같다. [20] 사적제재의 일종인 사형 행위로 여기서는 백인들이 흑인 하나 잡고 집단폭행하다 죽인 뒤 나무에 목을 매달아 버리는 행위. [21] NFL, MLB, NBA, NHL [22] 애초에 미국의 4대 스포츠 중 팀 수가 50개가 되는 스포츠는 없고 그것도 인구가 많은 동네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스포츠팀이 하나도 없는 주들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주들은 대학교 스포츠팀들이 지역을 대표하곤 한다. [23] 대부분이 교외 지역이다. 대중교통이 많지 않아 차가 필수고 (운동 부족), 많은 사람들이 신선식품보다는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는다. (열량 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