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OID

1. 개요

2. 상세

3. 제품/목록

4. 앙케트

5. 평가

5.1. 장점

5.1.1. 꾸준히 발전하는 퀄리티

5.1.2. 소비자 취향 직격의 마케팅

1. 부품 구성 면
   프로포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로봇의 뿔을 2개 넣어 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35], 분리/합체 기능이 있는 상품은 잉여가 되는 부품을 납득이 가는 선에서 정리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하며[36], 프로포션 중시용 파츠도 풍부하게 제공한다. 선발주자인 슈퍼 미니프라 →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쪽은 기믹용/프로포션용 부품 중 어느 한 쪽을 완전히 탈거시켜 잉여부품이 되어버리는 데 반해, MODEROID의 프로포션 중시용 파츠는 대부분이 기존 파츠에 덧씌우는 형식[37]이라 기존 파츠가 잉여부품이 되는 현상도 최소화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 마케팅 측면
   3인 1개조로 유명한 로봇들은 변형/합체 기믹이 없거나 단순할 경우 아예 그 3개 상품을 한 번에 세트로 판매하는 선택지도 제공한다.[38] 그리고 이보다 변형/합체 기믹이 복잡한 캐릭터 상품은 한 번에 세트로 판매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짧은 텀 안에 어떻게든 주역 캐릭터 모두를 상품화 하려는 모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39]
   또 주목할 만 한 부분으로 "참고출품이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부분의 모형 회사는 전시회에서 실제 출시 예정인 상품과 별개로 참고출품이라는 이름으로 회색 서페이서 단색으로 칠해진 목업을 올려두는데, 이는 "잘 팔릴 것 같으면 언젠가는 내겠습니다"라는 의미로 당장은 발매 여부가 불투명한 상품들이다. 이런 전반적인 추세와 달리, MODEROID는 워낙 많은 상품화로 인해 출시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는 있지만 상품화 여부가 불투명한 캐릭터의 얘기가 거론되면 거의 무조건 "(그 캐릭터와 같은 작품에 등장하고, 먼저 상품화가 결정된 이 캐릭터 상품을) 많이 사 주시면 나올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라는 대답으로 연관 상품의 구매를 기분 나쁘지 않는 방식으로 유도하고, 일단 CG나 목업을 공개한 상품은 반드시 출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3. 틈새시장 공략
   MODEROID 제품 중에는 게임 '크루즈 체이서 블라스티'의 주역 로봇 블라스티처럼 인젝션 프라모델은 고사하고 개러지 키트로도 제품화된 적이 없는 초 마이너 캐릭터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브라이거나 라이징오 등 21세기에는 관련 상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고전 캐릭터들도 많다.
   이런 캐릭터들은 널리 사랑받지는 않지만 확실한 코어팬들을 거느리고 있어, 많이 팔리지는 않더라도 대체제가 없어 살 사람은 확실히 사게 된다(이는 슈퍼 미니프라 →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다만 이런 마이너함이 브랜드의 기본 방향이라 여겨지는 '(주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에 등장한 주역 로봇'에서 벗어난 상품까지 망라하고 있다 보니, 일정부분 호오가 갈리는 측면도 있다.

5.1.3. 매우 여유로운 예약 기간

5.1.4. 접근의 용이함

5.2. 단점

5.2.1. 여전히 아쉬운 퀄리티

5.2.2. 숱한 발매 연기 및 불량 우려

5.3. 애매한 경우

5.3.1. 종잡을 수 없는 라인업

5.3.2. 외주 스튜디오 마다 들쭉날쭉한 퀄리티

• '모리구치 아란'은 이카루가, 레이어스, 데몬베인, 액세스코드 토커 등 판타지 색이 짙거나 과장된 조형을 가진 로봇에서 강점을 자랑한다. 단가이오나 그레이트 바리바리 에픽 같은 변형합체 계열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쪽은 애초에 프라모델로 기믹을 구현하기엔 설정부터 무리수인 경우가 많기에 잉여 부품을 남기더라도 대체로 이해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51]
• 'Arm-Q'는 패트레이버, 브레인 파워드, 자붕글 등 모리구치 아란에 비해 한층 리얼한 로봇의 원형 및 설계에 협력하고 있으나, 해당 제품들은 관절 강도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잦다. 다만 Arm-Q가 원형을 담당한 자붕글의 경우 종합적인 완성도 면에서 역대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등, 앞서 언급된 불만점이 향후 얼마나 개선될지 귀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52]
• 'U-TOM'의 경우도 발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원형을 맡은 갓마즈나 다이오쟈 같은 합체 로봇이 엄청난 잉여부품을 남겨서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며[53], 라이징오의 덜렁덜렁한 고관절 낙지설계라던가 비교적 변형이 간단한 라이딘 같은 상품도 간단히 교체할 수 있을 법 한 무장인 갓 보이스를 제공하지 않는 데다 하반신도 스커트가 붙박이에 고관절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가동시키는 구조라 외관이 별로라는 점 등, 이름이 공개 된 스튜디오나 설계자들 중 평가가 가장 나쁘다. 다만 ARM-Q와 비슷하게 메카스마 2023에서 발표한 오거스가 손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완전변형에 콕핏 주변으로 프로포션 중시 파츠가 제공된다는 점 등에 따라, 향후 발전 상황을 지켜 볼 필요는 있다. 그러다가 더 합체 X 하가네웍스 단쿠가 허리 관절을 파손이 우려되는 설계를 해서 다시 욕을 먹고 있다.[54]

6. 기타

• 원더 페스티발 2020 겨울에 원형이 공개되었던 가이킹 LEGEND OF DAIKU-MARYU의 가이킹, 라이킹, 바르킹은 한국 로봇 애니메이션 다이노코어 4~5기의 메인 메카를 디자인한 갓브레이브 스튜디오 소속의 한국인 디자이너 카롱이 작업했다. 그리고 이 디자이너는 이후 그랑조트, 아쿠아비트, 윈저트의 조형도 담당했다. 직접 출연한 영상

• 기술력이 반다이 스피리츠(이하 반다이)나 코토부키야에 비해 확연히 밀리지만 반다이가 킹 고자우라를 상품화한 이후에 모데로이드의 기획방식이 재평가받고 있다. 비율은 비율대로 살리고, 가격은 가격대로 저가를 유지하며, 잉여파츠들로 오리지널 메카닉을 만들게 하는 고민까지 엿보여서 평가가 올라가는 중. 모데로이드 라이징오의 경우 출시 후 프리미엄이 붙는 바람에 한차례 재판을 찍기도 했다. 반다이의 킹 고자우라는 혹평이 압도적으로 많고, 코토부키야의 용자 시리즈는 아예 변형합체를 없앴는데도 가격이 너무 높아서 혹평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와닿는다. 반다이는 열혈최강 고자우라 이후 약 4년만에 발매하는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HG 초룡신은 프로포션 파츠를 넣어주는 것으로 선회하였다.

• RIOBOT, HAGANE WORKS등 기존에 발매했던 타사 브랜드 제품이나 같은 회사 제품 브랜드를 기반으로 모데로이드를 만드는 케이스가 제법 있다. 그 덕분에 빠른 발매 속도를 자랑한다.

• 모데로이드 이후에는 PLAMATEA라는 캐릭터 프라모델 전문 브랜드를 런칭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