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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1:07:29

GEAR파이터 덴도

기어파이터 샤이닝 (2000~2001)
[ruby(GEAR戦士, ruby=ギアファイター)][ruby(電童, ruby=でんどー)]
파일:덴도 포스터.jp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장르 거대로봇물
원작 야타테 하지메
감독 후쿠다 미츠오
시리즈 구성 모로사와 치아키
캐릭터/기수 디자인 히사유키 히로카즈
메인 메카니컬 디자인 아쿠츠 준이치
플렉스(プレックス)
메카니컬 디자인 웍스 이마이시 스스무(今石 進)
오오와 미츠루(大輪 充)
토베 류이치(戸部隆一)
플렉스
총 작화감독 히사유키 히로카즈
총 메카 작화감독 시게타 사토시
미술 감독 이케다 시게미(池田繁美)
색채 설정 쿠로야나기 토모코(黒柳朋子)
촬영 감독 오케다 카즈노부(桶田一展)
편집 츠루부치 토모아키(鶴渕友彰)
음향 감독 후지노 사다요시(藤野貞義)
음악 사하시 토시히코
음악 제작/협력 빅터 엔터테인먼트
TV 도쿄 뮤직
선라이즈 음악출판
프로듀서 고시마 나오타케(五島尚武) 테레비 도쿄
타카기 카즈노리(高城一典)
후루사토 나오타케
애니메이션 제작 선라이즈
제작 테레비 도쿄
요미루아 홍보사
선라이즈
방영 시기 파일:일본 국기.svg 2000. 10. 04. ~ 2001. 06. 2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 11. 24. ~ 2004. 01. 27.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테레비 도쿄 / (수) 18:0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투니버스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38화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12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2세 이상 시청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5. 등장 메카6. 음악
6.1. 주제가
6.1.1. OP6.1.2. ED6.1.3. 20, 21화 ED
6.2. 삽입곡
7. 회차 목록8. 문제점, 그리고 실패9. 각본가 강판과 캐릭터 수정 루머10. 흥행 실패 이후1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참전과 재평가12. 한국에서13. 상품화14. 게임화15. 관련 문서16. 기타

[clearfix]

1. 개요

2000년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로봇 애니메이션. 전 38화로, 감독은 후쿠다 미츠오.

원제의 경우 쓸 때는 "GEAR전사 덴도(GEAR戦士電童)"라고 쓰지만 읽을 때는 "기어 파이터 덴도(ギアファイターでんどー)"라고 읽는다. 국내에서는 "기어 파이터 샤이닝"이라는 제목으로 번안되어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다.

감독뿐만 아니라 작화감독인 히사유키 히로카즈와 시게타 사토시, 음악의 사하시 토시히코, 각본의 모로사와 치아키 등 주요 스탭들은 사이버 포뮬러 후반기 시리즈와 겹친다. 주요 스탭은 이후의 기동전사 건담 SEED로도 이어진다.

2. 줄거리

미래의 지구, 어느날 떨어진 유성과 6개의 빛. 그리고 바닷가에 쓰러져 있는 푸른 머리 소녀…

그리고 17년 후, 호시미 마을로 이사 온 11세 소년 쿠사나기 호쿠토는 공원에서 이웃 소년 이즈모 긴가와 만난다. 그 때 외계에서 쳐들어 온 기계제국 가르파의 침공이 시작되고, 소년들은 가르파의 공습 속에 도망치다 위기에 처하는데, 그 때, 거대로봇 '기어파이터 덴도'가 눈을 떠 소년들을 자신의 가슴에 받아들인다. 얼떨떨한 상황 속에서도 소년들은 덴도를 조종해 가르파의 공격을 물리치는 데 성공하고, 이후 소년들은 지구방위조직 기어의 일원이 되어 덴도의 조종사로서 싸워나가기 시작한다.

파일럿과 계약을 맺어 힘을 주는 데이터 웨폰을 찾는 소년들 앞에 등장하여 덴도를 압도하며 공격하는 덴도의 쌍둥이 로봇 나이트 오우거와 그 파일럿 알테어. 그리고 이어지는 싸움.

3. 특징

반다이에서 모터가 들어간 로봇을 팔아보자는 기획이 나왔다. 당초 기획은 어린이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다고 한다. 가면라이더 시리즈, 슈퍼 전대 시리즈, 디지몬 어드벤처와 타겟이 겹치지 않는 중고생 대상의 애니메이션이고 고가의 하이타겟 완구가 나오는 기획이었다고 한다. 로봇 완구의 가격은 8000엔이나 했다고 한다. 기획 단계에서는 설정도 북두의 권, 매드 맥스, 도로로 같이 황폐한 세계관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후쿠다 미츠오가 감독으로 발탁되고 "그렇게 비싼 걸 어느 청소년이 사겠는가."라고 지적하고 어린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싶다며 설정을 수정해 어린이용이 되었다. #

이 작품이 용자 시리즈에 이은 후속 어린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라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이는 용자 시리즈처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을 만들겠다고 한 것이 와전된 것이다. 후쿠다 감독에 따르면 단발 기획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20년 뒤에도 팬이 있어서 의외라고 한다. #

용자 시리즈에서 갈고 닦은 우수한 뱅크 기술[1]과 안정적인 소재라고 할 수 있는 소년들의 우정과 성장이 메인에 자리잡으면서 시작부분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또한 타이어와 격투술을 조화시킨 액션이 상당히 주목을 받았다. 액션은 상당히 호평을 받는 작품으로 액션에는 정평이 있는 후쿠다가 액션을 감수하기도 했고 연출가 오하라 마사카즈, 오노 마나부, 야마구치 스스무가 이 작품에서 연출로 좋은 점을 많이 보여줬다.

애니메이션의 제작 방식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나온 작품이라 방영 초기는 물감 채색, 아날로그 촬영을 한 셀 애니메이션이고, 방영 후반부는 디지털 채색, 디지털 촬영을 한 애니메이션이 된다. 방영 중간에 이렇게 작업 방식이 바뀐 애니는 드물다. 이런 문제로 후반부는 초반에 비해 채색의 질이 좀 떨어지며 방영 초반에 만든 뱅크신이 나올 때는 색감이 따로 노는 현상이 발생한다.

초반에 특징 중 하나로, 보통 부성애 중심이 되기 쉬운 로봇물로서는 이례적으로 모성애를 중심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과거 선라이즈 로봇물, 특히 토미노 요시유키의 작품군은 부성보다 모성이 중심에 오는 경우가 많았다. 첫 작품 용자 라이딘에서 그랬고 건담 시리즈에서도 부성보다는 모성이 어필하는 장면이 많았다.

그러나 이는 선라이즈 작품군의 전체인 특성도 아니었으며, 로봇물 단위에서 보면 더욱더 희귀한 사례이다. 특히 감독의 전작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부성이 중심에 오는 작품이었으며 기획 상의 선배라고 할 수 있는 용자 시리즈도 굳이 말하면 부성이 더 강한 작품군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주인공을 성장시키고 보살피고 지키는 역할도 어머니가 맡았으며, 스토리의 키포인트를 쥐고 있는 사실상의 주인공 역할도 그 어머니가 하게되었다. 상대적으로 부성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데, 부성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 알테어의 경우 지극히 왜곡되고 기이한 형태의 부성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알테어는 기본적으로 라이벌의 입장이나 연배가 워낙에 많이 차이가 나며 주인공 일행이 넘어서야 할 벽이라는 점, 알테어와 대결을 통해 주인공 일행이 성장해 나간다는 점, 실제로는 주인공 중 하나와 혈연관계라는 점이 변형된 부성의 형태로 볼 수 있다.

스바루와 같은 캐릭터의 경우 왜곡된 부성이 형상화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스바루의 주변은 왜곡된 부성을 가진 존재들로 가득하다. 우선 그가 형이라고 인지하는 알테어가 그렇고, 그의 감시역인 제로가 그렇다. 그리고 좀 더 뒤에는 그를 세뇌하고 농락하는 가르파 황제가 그렇다. 주인공 일행이 모성에 의해 양육되는 입장에 있는 반면 스바루는 왜곡된 부성에 의해 끊임없이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요소들에 겹쳐 다분히 "노렸다."고 밖에 할 수 없는 BL적 코드까지 포함하고 나면, 이 작품은 무척 여성팬덤을 의식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용자 시리즈는 용자지령 다그온을 거치면서 여성 팬덤의 힘을 무시할 수 없었으며 비슷한 시기 방영된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을 보아도 여성 팬덤의 취향은 중요한 요소였다. 특히 선라이즈는 90년대에 초자 라이딘, 다그온과 신기동전기 건담 W으로 우먼파워를 여실히 체험했던 만큼 이러한 흐름은 필연적이었다고 하겠다. 이 작품은 그런 여성향 작품 중에서도 특히 저연령 자녀를 둔 젊은 어머니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 오프닝, 삽입곡, 엔딩곡 등 OST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작품성과 흥행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어도 음악만은 거의 모든 시청자들이 인정했을 정도이다.

후쿠다 말로는 이 작품의 설정이나 세계관, 주제 같은 핵심은 모로사와 치아키가 구상한 것이고 어머니가 아이들을 지켜보는 구도도 당시 육아를 경험한 모로사와의 경험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신은 이 작품에 대해서 모르는 점이 많다는 말을 남겼다.[2] #

4. 등장인물


파일:エリス・ウィラメット.gif
파일:attachment/1MAIHIME_089.jpg

5. 등장 메카

6. 음악

6.1. 주제가

6.1.1. OP

OP
W-Infinity
파일:일본 국기.svg TV ver. 1
파일:일본 국기.svg TV ver. 2[2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TV ver.
파일:일본 국기.svg Full ver.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Full ver.[22]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파일:일본 국기.svg 미에노 히토미 with 카게야마 히로노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영미 with TULA[23]
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카와 마사토시(石川雅敏)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작곡 Little Voice
편곡 HAL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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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오프닝 애니메이션 야마구치 스스무, 스즈키 유키에, 이나요시 아사코(稲吉朝子), 오카모토 케이이치로(岡本圭一郎), 요네야마 코헤이(米山浩平), 이케다 유우(池田 有), 코마츠자키 준코(小松崎純子), 스즈키 신고, 히사유키 히로카즈, 시게타 사토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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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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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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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고베시에서 열린 제 6회 애니메이션 고베 주제가상을 수상한 곡이다.

6.1.2. ED

ED
COUNT DOWN
T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Little Voice
작곡
작사 아시하라 미키(芦原みき)
편곡 HAL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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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엔딩 애니메이션 야마구치 스스무, 스즈키 유키에, 이나요시 아사코(稲吉朝子), 오카모토 케이이치로(岡本圭一郎), 요네야마 코헤이(米山浩平), 이케다 유우(池田 有), 코마츠자키 준코(小松崎純子), 스즈키 신고, 히사유키 히로카즈, 시게타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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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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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20, 21화 ED

20, 21화 ED
Brand New Mermaid
T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C-DRiVE
작사 미에노 히토미
작곡 니시다 마사라(西田マサラ)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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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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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엔딩 애니메이션 야마구치 스스무, 스즈키 유키에, 이나요시 아사코(稲吉朝子), 오카모토 케이이치로(岡本圭一郎), 요네야마 코헤이(米山浩平), 이케다 유우(池田 有), 코마츠자키 준코(小松崎純子), 스즈키 신고, 히사유키 히로카즈, 시게타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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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삽입곡

삽입곡
νανουρισμα(ナヌリズマ)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베가( 미츠이시 코토노)
작사 모로사와 치아키
작곡 아사미 코세이(浅見昴生)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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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곡
HEART DRIVE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C-DRiVE
작사 시미즈 쇼코(清水しょうこ)
작곡 니시다 마사라(西田マサラ)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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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곡
Over the Rainbow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Little Voice
작곡
작사 아시하라 미키(葦原みき)
편곡 HAL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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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곡
FINAL ATTACK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REN
작사 이시카와 마사토시(石川雅敬)
작곡 카키지마 신지(柿島伸次)
편곡 니시다 마사라(西田マサ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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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메카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始まりの日 -電童出撃-
시작의 날 -덴도출격-
토미타 스케히로 오하라 마사카즈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日: 2000.10.04.
韓: 2003.11.24.
제2화 出現! ユニコーンドリル
출현! 유니콘 드릴
히다카 마사미츠 와타나베 테츠야
(渡邊哲哉)
야마구치 스스무 日: 2000.10.11.
韓: 2003.11.25.
제3화 [ruby(騎士凰牙, ruby=ナイトオウガ)]来襲!
나이트 오거 습격!
아미야 마사하루
(あみやまさはる)
飛鳥京作 호소다 마사히로 니와 야스토시
(丹羽恭利)
日: 2000.10.18.
韓: 2003.11.26.
제4화 戦慄の螺旋城
전율의 나선성
요시노 히로유키 미나미 야스히로
(南 康宏)
히사유키 히로카즈 이케다 유우
(池田 有)
日: 2000.10.25.
韓: 2003.11.27.
제5화 炸裂! バイパーウイップ
작렬! 바이버 윕
코바야시 야스코 오하라 마사카즈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日: 2000.11.01.
韓: 2003.12.01.
제6화 レオサークルの勇気
레오 서클의 용기
야마구치 스스무 호소다 마사히로 우시지마 유지
(牛島勇二)
시시도 사토시
(ししどさとし)
日: 2000.11.08.
韓: 2003.12.02.
제7화 突撃! ブルホーン
돌격! 불 혼
아미야 마사하루 와타나베 테츠야 타카하시 아키라 日: 2000.11.15.
韓: 2003.12.03.
제8화 新しい仲間
새로운 동료
요시노 히로유키 미나미 야스히로 야마구치 스스무 日: 2000.11.22.
韓: 2003.12.04.
제9화 消えたデータウェポン
사라진 데이터 웨폰
아미야 마사하루 야마나카 히데하루
(山中英治)
타카기 시게키
(高木茂樹)
히사유키 히로카즈 이케다 유우 日: 2000.11.29.
韓: 2003.12.08.
제10화 電童破壊0秒前
덴도 파괴 0초 전
요시노 히로유키 히다카 마사미츠 오노 마나부 타카하시 아키라 日: 2000.12.06.
韓: 2003.12.09.
제11화 決戦! 電童対凰牙
결전! 덴도 VS 오거
코바야시 야스코 야마구치 스스무 오하라 마사카즈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日: 2000.12.13.
韓: 2003.12.10.
제12화 危機の予感
위기의 예감
모로사와 치아키 호소다 마사히로 스즈키 유다이
(鈴木雄大)
日: 2000.12.20.
韓: 2003.12.11.
제13화 銀河の父、帰る
긴가의 아버지, 돌아오다
히다카 마사미츠 타카기 시게키 타카하시 아키라 日: 2000.12.27.
韓: 2003.12.15.
제14화 電気が無い!
전기가 없어!
요시노 히로유키 미나미 야스히로 야마구치 스스무 日: 2001.01.10.
韓: 2003.12.16.
제15화 怪談! 学校のデータウェポン
괴담! 학교의 데이터 웨폰
토노이케 쇼지
(外池省二)
코우 유우 오노 마나부 히사유키 히로카즈 이케다 유우 日: 2001.01.17.
韓: 2003.12.17.
제16화 月の悪魔
달의 악마
코바야시 야스코 히시카와 나오키
(菱川直樹)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日: 2001.01.24.
韓: 2003.12.18.
제17화 ラゴウの牙
라고우의 이빨
토노이케 쇼지 타니구치 고로 아와이 시게노리
(粟井重紀)
스즈키 유다이 日: 2001.01.31.
韓: 2003.12.22.
제18화 深度8000Mの戦い
심도 8000M의 싸움
요시노 히로유키 후쿠다 미츠오
미나미 야스히로
미나미 야스히로 타카하시 아키라 日: 2001.02.07.
韓: 2003.12.23.
제19화 よみがえる命
되살아나는 목숨
오하라 마사카즈 야마구치 스스무 日: 2001.02.14.
韓: 2003.12.24.
제20화 燃えろ! 銀河!!
불타올라라! 긴가!!
아미야 마사하루 코우 유우 타카기 시게키 히사유키 히로카즈 이케다 유우 日: 2001.02.21.
韓: 2003.12.25.
제21화 黒騎士復活!
흑기사 부활!
코바야시 야스코 히시카와 나오키 타카하시 아키라 日: 2001.02.28.
韓: 2003.12.29.
제22화 母の秘密
어머니의 비밀
토노이케 쇼지 오노 마나부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日: 2001.03.07.
韓: 2003.12.30.
제23화 閉ざされた記憶
닫혀진 기억
모로사와 치아키 후쿠다 미츠오
타카기 시게키
미나미 야스히로
미나미 야스히로 타카하시 아키라 日: 2001.03.14.
韓: 2003.12.31.
제24화 長い夜
긴 밤
토노이케 쇼지 타카기 시게키
오하라 마사카즈
카와시마 히로시
(川島 宏)
야마자와 미노루[24]
(山沢 実)
日: 2001.03.21.
韓: 2004.01.01.
제25화 炎の中で
불꽃 속에서
아미야 마사하루 야마구치 스스무 오하라 마사카즈 야마구치 스스무 日: 2001.03.28.
韓: 2004.01.05.
제26화 螺旋城の落ちる日
나선성이 떨어지는 날
요시노 히로유키 히다카 마사미츠 타카기 시게키 히사유키 히로카즈 이케다 유우 日: 2001.04.04.
韓: 2004.01.06.
제27화 忍びよる影
숨어드는 그림자
코바야시 야스코 카와시마 히로시 히시카와 나오키
타카다 마사히로
(高田昌宏)
타카하시 아키라 日: 2001.04.11.
韓: 2004.01.07.
제28화 スバルの挑戦
스바루의 도전
아미야 마사하루 오노 마나부
후쿠다 미츠오
오노 마나부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日: 2001.04.18.
韓: 2004.01.08.
제29화 北斗の危機!
호쿠토의 위기!
토노이케 쇼지 히시카와 나오키
미나미 야스히로
미나미 야스히로 타카하시 아키라 日: 2001.04.25.
韓: 2004.01.12
제30화 最大の敵!
최대의 적!
요시노 히로유키 후쿠다 미츠오
히다카 마사미츠
타카기 시게키 히사유키 히로카즈 이케다 유우 日: 2001.05.02.
韓: 2004.01.13.
제31화 北斗の叫び、銀河の涙
호쿠토의 외침, 긴가의 눈물
오하라 마사카즈
야마구치 스스무
오하라 마사카즈 야마구치 스스무 日: 2001.05.09.
韓: 2004.01.14.
제32화 飛べ! スバル!
날아올라라! 스바루!
아사노 토모야
(浅野智哉)
히시카와 나오키 히시카와 나오키
타카다 마사히로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日: 2001.05.16.
韓: 2004.01.15.
제33화 GEAR壊滅!
기어 파괴!
토노이케 쇼지 오노 마나부
후쿠다 미츠오
오노 마나부 타카하시 아키라 日: 2001.05.23.
韓: 2004.01.19.
제34화 ゼロ・アタック!!
제로 어택!!
키무라 노보루 오노 마나부
타카기 시게키
미나미 야스히로 히사유키 히로카즈 이케다 유우
이무라 마나부
(井村 学)
日: 2001.05.30.
韓: 2004.01.20.
제35화 発進! [ruby(宇宙, ruby=そら)]へ
발진! 우주로
아사노 토모야 미나미 야스히로
히시카와 나오키
후쿠다 미츠오
타카기 시게키 타카하시 아키라 日: 2001.06.06.
韓: 2004.01.21.
제36화 嵐の海
폭풍의 바다
키무라 노보루 오하라 마사카즈
후쿠다 미츠오
미나미 야스히로
오하라 마사카즈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日: 2001.06.13.
韓: 2004.01.22.
제37화 アルクトスの真実
악튜러스의 진실
요시노 히로유키 히시카와 나오키
야마구치 스스무
히시카와 나오키
타카다 마사히로
야마구치 스스무 日: 2001.06.20.
韓: 2004.01.26.
제38화 星の伝説 -そして、始まりの日-
별의 전설 -그리고 시작의 날-
모로사와 치아키 미나미 야스히로
오노 마나부
후쿠다 미츠오
후쿠다 미츠오
오노 마나부
히사유키 히로카즈 이케다 유우
이무라 마나부
시게타 사토시
日: 2001.06.27.
韓: 2004.01.27.

8. 문제점, 그리고 실패

그러나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어필하지 못했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3.7%의 평균 시청률은 다크호스급이나 로봇 애니메이션 흥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완구 판매 실적이 처참했다.

우선 문제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이 작품은 매우 뛰어난 액션 묘사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 뛰어난 액션 묘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든다. 초반부에 이미 몇몇 기술을 뱅크로 돌리면서 단조로운 연출이 반복되었으며 분명 긴가의 고류 무술이라고 설명해 놓고도 같은 기술을 알테어의 오우가가 쓰는 것에 아무 설명도 하지 않았다.

데이터 웨폰이라는 개념은 완구적으로는 의미있는 기획이었을지 모르나, 정작 효율적으로 살리지는 못했다. 데이터 웨폰을 장착해서 보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액션을 보여주었어야 했는데, 실제로는 파이널 어택만 썼던 것이다. 데이터 웨폰의 상징 설정도 우스운 게 주인공들이 지닌 데이터 웨폰 중 자신의 상징에 맡게 분배된 건은 유니콘 드릴, 레오 서클 그리고 드래곤 플레어 뿐이고 나머지는 소유주보다는 반대편 주인공과 상징이 맞는 편이다. 작중에 개틀링 보어의 상징을 듣고 긴가의 어디가 창조적이냐는 반응이 있을 정도. 주인공들은 각자의 상징이 아닌 외면적 이미지에 맞춰서 데이터 웨폰이 분배되어 있다.[25]

후반부로 갈수록 이러한 문제점은 심해진다. 특히 하이퍼 전지라는 설정이 문제를 일으켰다. 설정상으로 덴도는 전지로 움직이며 이 전지의 수량은 한정되어 있는데, 여기까지는 울트라맨의 컬러 타이머를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시퀀스이나 파이널 어택=전지 한 개 분량이라는 설정이 중첩되면서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

실제로 이 설정이 의미 있게 쓰인 경우는 드물다. 후반부로 갈 수록 전투의 양상은 파이널 어택 쓰고 전지 갈아 끼우는 뱅크의 무한 반복이 되었다. 길어야 30분 짜리 만화를 보면 대체 전지를 몇 번을 갈아 끼우고 파이널이라면서 몇 번을 쏴갈겨대는지 알 수가 없다. 최후반에 가르파 본성을 공략하러 가게 되면서는 아예 모든 전투를 파이널 어택 → 전지 갈기로 때워 버린다.[26]

후반부의 뱅크신 남용 문제에 대해 작화감독 히사유키 히로카즈에 따르면 24화가 작화붕괴 투성이라 이대로는 방송 불가라고 생각했고 자신과 다른 스태프를 앞으로 끌어와서 전면 수정했는데[27] 이거 때문에 후반 스케줄이 전부 꼬였다고 한다. 하지만 후쿠다 미츠오의 뱅크신 활용과 히사유키 히로카즈, 시게타 사토시의 노력으로 어떻게든 작화붕괴가 일어나는 건 막았던 것으로 보인다. #

둘째로 BL 코드가 완전히 실패했다. 이 작품은 다그온이나 건담W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다. 후속작을 제작하려했으나 그것마저 무산되었다. 실패한 이유는 선라이즈는 이 작품이 어디까지나 아동 대상의 로봇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간과했기 때문. 다그온은 그냥 보면 고등학생들의 전대+ 청춘물인데 여성향 팬덤에 어필한 것은 어디까지나 의도한 사항이 전혀 아니며 우연한 일이었다. 그저 기존 로봇물의 주류 팬덤인 아동에게 어필하지 못했던 부분이 우연히도 여성 팬덤의 이목을 끈 것이 계기였으며 이 점은 건담W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당시로서는 여성 팬덤을 효과적으로 만족시킬 만한 기술이나 상품 전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다. 로봇 완구는 여전히 아동 중심의 완구 기획일 뿐이었으며 실제로 덴도는 기본적으로 완구 기획에서 출발하였다. 용자 시리즈보다 시청률에서 앞섰음에도 엘드란 시리즈가 침몰한 사례와 덴도와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슈퍼전대 시리즈 미래전대 타임레인저가 스토리에서는 고평가를 받고도 역대 시리즈 매상 최하위를 기록했듯이 완구가 팔리지 않으면 장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28]

이것은 덴도의 완구판매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상업적으로 실패한게 명백한 용자왕 가오가이가조차도 방영이 끝나고 몇년 후까지도 관련 완구나 현재까지도 피규어, 초합금 등을 기획해 팔아먹는데 비하면 덴도는 정말 흔적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 작품이 국내에서 방영되었을 때에도 덴도 관련 완구는 하나도 수입/정발되지 않았다는 점만 봐도 얼마나 완구 판매 실적이 좋지 못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건담W의 경우 값싸고 질좋은 1/144 사이즈 건프라를 중심으로 했던 만큼 여성팬들이 피규어 사는 기분으로 사줄만한 아이템이었지만, 덴도 완구는 지극히 아동 취향이었고 그렇게 훌륭한 퀄리티도 아니었다. 작품 상의 전지 설정을 살려서(분명히 말하면 애초에 완구를 의식한 것이었겠지만.) 애니메이션과 똑같은 전지 장착, 타이어 가동 기믹 등 철저하게 완구적 기믹 위주의 제품이었다. 그런데 이 기어 기믹은 정확하게 기어를 맞물려서 장착 시켜야하는데 어린 아이의 손에 갖고 놀기엔 파손이 굉장히 쉬운 구조며 갖고 놀다가 다치기도 쉬운 형태인데다가 DX로 나오는 데이터 웨폰은 극중에서 실제 사용 되는 머리만 구현되어 있어 극중의 모습을 전혀 재현하지 못했는데 그렇다고 잉여 부품이 없는 것 조차 아니었다. 액션 피규어로서의 기능만 있는 대신 데이터 웨폰 전체가 구현되어 있는 소형 완구도 있었으나 이쪽은 당연하게 몸체 전체가 나뒹구는 정도로 잉여 부품이 심각했다. 당장 엘드란 시리즈의 완구가 대 혹평을 받았던 이유를 생각하면 완구의 전동 기믹만 내세우다 아동 완구로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놓쳐버린 셈. 그나마 2011년 초합금 상품이 나오는 게 위안이다.

거기에 초반부에 BL 코드가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29] BL 코드라 보기에는 그리 위험한 수준도 아니고 충분하게 그 또래에 어린 친구 간에 있을 수 있는 수준의 행동을 보여줬고, 작품의 시청 연령 자체도 높게 쳐도 20세를 넘기지 못하였다. 따지면 7세에서 14세 사이 더 정확히는 그보다도 아래 나이대도 노렸던 작품에, 그것도 남자아이가 타겟이었던 판에 중반부와서 갑작스럽게 쇼타콘 BL 코드가 삽입된 것이다. 위에 지적된 무한 뱅크신이야 저 나이대의 시청자들은 그리 신경 쓰지 않는 요소지만 BL은 전혀 다른 이야기. 덕분에 시청자들의 비판이 개틀링보어마냥 쏟아지기 충분하였다.

이후 이 작품의 후속기획의 성격이 있는 기동전사 건담 SEED와 비교하면 여실한 대목이다. 똑같이 BL 코드를 넣었으나 시드의 경우 이렇게 해서 확보한 여성 팬덤을 건프라로 끌어들여서 수익을 만들었다. 물론 시드라고 해서 하루 아침에 이렇게 된 것은 아니었다. 무등급 제품을 중심으로 키라 야마토, 아스란 자라 등 인기 캐릭터의 기체가 잘 팔렸고, 이후 고품질로 리파인된 MG 이상 등급의 제품을 공급함으로 해서 결과적으로 여성 팬덤과 모델러 양측에 어필할 수 있었다. 같은 형태로 성공했던 건담W의 전례를 따른 것이며 이 구조는 후속작 시드 데스티니에서는 보다 전략적으로 재현된다.

셋째로 장르적이지도 트렌디하지도 못했다. 덴도는 뚜렷한 세일즈 포인트를 확보하지 못했다. 다양한 팬덤을 겨냥한 요소를 집약시켰으나 그것이 뚜렷하게 어디를 조준한 것인지 불분명했다. 아동 팬덤이나 남자 청소년들을 겨냥하기에는 작품에 묻어나는 BL 코드를 비롯한 여성 취향이 발목을 잡았다.

사실 이후 BL 코드가 있는 이나즈마 일레븐에서 흥행을 했지만 라이몬 나츠미, 키노 아키, 오토나시 하루나 등 여성 매니저들의 모에 코드, 중요 스토리의 일부 마냥 BL로만 어필한 게 아니기에 아동 팬덤, 남자 청소년들에게 큰 거부감이 안 들어서 성공할 수 있지만[30] 덴도에서는 두 주인공 사이에서 미묘한 3각구도를 이루어야 하는 히로인인 엘리스는 큰 비중이 없다. 히사유키 히로카즈에 따르면 엘리스는 원래 기획 단계에서는 없었고 나중에 추가한 캐릭터였다고 한다. # 그래서 이야기의 핵심에서 따로 노는 캐릭터였고 포커스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덴도가 남성층에 어필한 요소가 없는 건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노골적으로 섹스 어필하는 캐릭터였던 베가. 연상 캐릭터의 섹스 어필이 남성 로봇물 팬들이 매우 좋아하는 소재인건 맞지만, 그게 주인공의 엄마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기동전사 건담으로 치면 마틸다가 아무로나 브라이트의 엄마인 상황이다. 심지어 그 엄마가 신분을 숨기고 주인공에게 누나라고 불리며 동경의 대상이 된다. 이는 어지간히 막장이 된 최근 애니메이션계에서도 대중적으로 어필할 만한 설정이 못 된다. 이 작품의 메인 메카 작화감독이었던 시게타 사토시는 이 애니메이션의 흥행이 실패한 이유로 이걸 지적하기도 했다. #

그렇다고 전적으로 트렌디한 드라마로 만들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다. 이미 말했다시피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완구를 판매할 목적의 애니메이션이지 아침드라마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뚜렷하게 연애구도가 보이지 않고 어정쩡한 BL이 전개될 뿐이었다.

더군다나 두 명의 주인공 중 좀 더 메인이라고 할 수 있었던 이즈모 긴가의 경우 이러한 드라마 노선에서는 매우 소외되어 버렸다. 긴가는 매우 전형적인 로봇물의 메인 파일럿이었는데, 중후반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쿠사나기 호쿠토와 스바루의 BL 전선에 끼지도 못한다.

게다가 최후반부에선 베가와 알테어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어 가르파 세력과의 관계 등이 조명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베가의 아들인 호쿠토는 스토리의 중심에 있었지만, 긴가는 파이널 어택이라도 쓰는게 아니면 얼굴 보는 것도 힘들다. 특히 최종화를 1화 남겨둔 37화에서는 거의 나오지도 않는다.

후쿠다 감독도 "어린이를 타겟으로 확실히 잡았어야 하는데 스태프가 생각한 시청 타겟의 범위가 너무 넓었다."라고 하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다. 선라이즈의 스태프의 오타쿠 기질이 너무 강해서 후루사토 나오타케 프로듀서가 스토리 흐름에도 별 큰 영향도 없는 아이돌을 넣자고 제안하고 [31], 제작 과정에서 아이들은 못 알아볼 기동전사 건담 패러디나 자극적인 전개가 너무 들어가는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 외의 흥행 실패 요인으로는 전국 방송이 아니었다. 방송되지 않는 지역이 많았다고 한다. 히사유키 히로카즈 말로는 자신의 고향에서도 방송이 안 됐다고 한다.

그리하여 덴도는, 매우 좋은 소재를 가지고 있었으며 여러 팬덤에 호감을 얻을 만한 자질을 갖췄으면서도 실제 타겟 시청자인 어린이에게 어필을 하지 못하고 흥행 실패작이 되고 말았다. 다만 어린이가 보기에 좀 그렇다는 것이지 재미가 없는 작품은 아니라서 시청률은 그럭저럭한 수준이었으며 슈퍼로봇대전 참전 이후로는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은 작품이다. BL 문제에 대해서 단순한 우정 묘사 수준인데 무엇이 문제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므로 이 또한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9. 각본가 강판과 캐릭터 수정 루머

27화부터 새롭게 등장하는 라이벌 캐릭터는 원래 78세의 나이면서 소녀의 외모를 가진 인물로 예정되어 있었으며 캐릭터 디자인까지 나온 상태였는데 이 소녀 캐릭터는 각본가이자 감독의 아내인 모로사와 치아키에 의해 갑자기 13세 소년 '스바루'로 바뀌어 BL 전개가 되고 말았으며 이에 코바야시 야스코가 격분해 모로사와와 싸웠고 모로사와가 남편이 감독이라는 권력을 이용해 코바야시를 쫓아냈다는 루머가 있다.

그러나 캐릭터 디자이너 히사유키 히로카즈는 이에 대해 "스바루가 소녀 캐릭터였다가 바뀌었다는 루머가 돌아다니는데 스바루는 처음부터 남자였다."라고 발언하고 있어 # 이 루머의 신빙성은 희박하며 모로사와와 코바야시가 싸웠다는 이야기도 근거가 없는 말이다. 애초에 모로사와가 전개를 바꿔가면서 BL을 했다는 것 자체가 히사유키의 발언으로 거짓으로 판명되어 대체 왜 싸웠는지도 알 수가 없으며, 코바야시 또한 브로맨스 전개를 넣은 작품을 쓴 적이 있는데 그럼 이 때는 화를 내놓고 나중에 자기는 그런 작품을 썼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된다. 애초에 코바야시는 이 작품에서는 개별 에피소드 각본가였고 모로사와는 시리즈 구성 각본가이다. 각본가들은 시리즈 구성 각본가와 감독 말을 따라서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을 사전에 잘 알고 일을 받는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엔 이런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모로사와 치아키의 안티가 많아 이 루머를 그대로 믿는 사람이 많다.

10. 흥행 실패 이후

흔히 39화 예정이었다가 조기종영 당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렇지는 않다. 덴도가 흥행에 실패했으며 각본에서 급히 수정된 부분이 보였기 때문에 이런 인식이 있다. GEAR파이터 덴도는 방송 시작이 가을 시즌이었고, 해서 애초부터 여름 전까지 3쿨 분량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히사유키 히로카즈가 후속 시리즈를 기획했다가 백지화된 건 사실이지만, 조기종영하지는 않았다. 히사유키 히로카즈의 예전 홈페이지 내용인데, 38화 예정이었음이 적혀 있다. 후쿠다도 이 작품이 흥행 실패작이라고 여러 번 입에 올렸지만 조기종영 이야기는 한 번도 꺼낸 적이 없다.

하지만 덴도는 완구 홍보용으로 기획된 애니메이션이었음에도 완구 판매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단순 시청률만 보면 3.7%였다. 전성기 용자 시리즈에 비할 수는 없으나 그렇게까지 낮진 않았다. 그러나 완구 판매가 워낙에 난항을 겪었으며 그 밖에 다른 시장을 개척하지도 못했다. 따라서 덴도의 속편은 물론이고 선라이즈가 어린이용 로봇 애니메이션 제작을 포기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에 대해 히사유키 히로카즈, 시게타 사토시는 "그런 결정을 해서는 안 됐다. 어린이가 로봇 애니메이션을 봐야 로봇 애니메이션의 대물림이 되고 계속 나오는데 이 흐름이 완전히 끊어졌다."라고 하며 안타까워 했다.

일부 덴도팬들은 흥행 실패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흥행 실패에 대해선 감독 후쿠다 미츠오도 인정한다. 자신의 트위터에서 '열심히 하긴 했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다.'라거나 '자사 작품의 사후 지원이 좋은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작품이었고 슈로대에 나왔으니까 지금도 DVD랑 VOD가 돌아다니고 팬이 있는거지 안 그랬으면 묻혔을지도 모른다.'라며 자평하며 이 작품의 문제점을 스스로 언급한 적이 있다.

실패의 원인 분석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후에 재조명받아서 어떻게 살아나긴 했지만 제작 당시 완구 외에도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고 그게 총합적으로 모여서 흥행 실패를 불렀다는 것이 후쿠다 본인의 분석. 2020년 후쿠다 인터뷰에서도 흥행 실패작이라고 대놓고 말한다. #

그렇지만 후쿠다도 자기 작품이니 애정은 상당하다. 덴도를 극찬하는 팬이 있으면 매우 기뻐하며 트위터에서 혹시 보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저렴한 가격에 빌려볼 수 있는 대여점을 직접 검색해서 알려주기도 했다. 2020년 인터뷰에서도 흥행은 망했지만 작품으로서는 실패작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

2017년 선라이즈 야다테 문고 에서 진행한 "속편을 보고 싶은 선라이즈 작품" 투표에서 10위에 선정됐다.[32] 관계자는 기쁘다고 코멘트했다. 하지만 속편에 대해서는 제작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

프라임 비디오나 반다이 채널의 리뷰 란에서도 특별히 부정적인 평가는 보이지 않는다. 후대에 재조명을 받은 작품이다. 이는 아래에도 언급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다.

1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참전과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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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로봇애니계의 구세주로 등극한 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엄청난 푸쉬를 받으면서 덴도도 재평가를 받았다. 휴대용 작품인 슈퍼로봇대전 R에 승차하더니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의 히트를 이어받은 슈퍼로봇대전 MX에서 주역급 참전작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양쪽 모두 다른 참전작에 비해서 연출, 스토리 면에서 상당한 우대를 받았다.

사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으며 특히 덴도의 복잡한 데이터 웨폰 시스템을 원작 이상으로 충실히 구현해주어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원작 이상으로 충실하게 묘사된 파이널 어택의 컷인이나 거의 원작을 뜯어왔다고 해도 좋은 수준인 타이어 액션의 재현이 어필했다. 그리고 초반에는 유닛 성능적으로 별로 강하지 않지만, 데이터웨폰을 얻을 때마다 강해져서 마지막으로 피닉스를 얻으면 무한 EN을 가진 강력한 유닛이 되는 성장하는 로봇이라는 점도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다만 복잡한 데이터 웨폰 시스템을 원작대로 구현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복잡해지고 버그의 온상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 MX 52화 가르파 황제와의 결전에서 피닉스 엘이 인스톨되었을 때 게임이 완전히 정지해버리는 버그가 발견되었다. 테라다 타카노부도 '슈로대 나올 때 가장 골치아픈 작품'이라고 평했을 정도.

그리고 기묘한 전용 시스템이 너무 많아서[33] 사용하기가 매우 껄그러운 유닛으로 등장했으며, 필살기 사용시 모든 EN을 날린다는 점이 특히 심한 문제였다. 거기에 주석에 있듯이 셀파이터나 셀부스터의 전지 교체로만 EN을 회복할 수 있는데 MX나 R이나 소대 시스템 같은 거 없는 시리즈인지라 전지 교체 해주자고 출격수 1을 소비해야 한다.

파이널 어택 자체는 작중의 설정도 잘 살리고 사용 후 전지 교체를 통해 에너지 회복같은 원작을 잘 살리기는 했으나 문제는 저 EN양에 비례한 데미지. 덴도 자체가 전지 교체 이외에는 EN 회복할 수 있는 게 전무하고 R의 경우 모든 무기가 EN을 소모했으며 MX도 풀아머 덴도를 얻지 않는 한 대부분의 무기가 EN을 소모했다. 결국 기력 채워서 파이널 어택을 써볼까 할 때쯤 되면 파이널 어택의 공격력이 다른 무기보다 낮아져버리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가 다반사. 그렇다고 전지 교체를 해버리면 기력이 떨어진다.[34][35]

사실 다른 작품도 덴도처럼 "특이한 시스템"이 있어도 적당히 타협해서 넘기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왜 덴도만 이렇게 과도한 원작재현을 하면서 고생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원래 로봇대전은 게임이라는 매체의 특성과 표현의 한계를 고려해서 각 작품마다 존재하는 특이한 면은 게임적으로 무난하게 순화해서 재현하는 편이다. 에너지 보급은 간단히 범용 "보급"으로 통합해서 처리하는 경우가 보통이고, 무기에 "모든 에너지 소모"라는 설정이 있어도 소모 EN이 조금 많은 정도로 순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처리한 대표적인 예는 ZZ 건담의 하이메가캐논이 있다. 겟타 드래곤의 샤인 스파크도 에너지 충전이 없으면 두 번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무기지만 슈로대에선 잘만 쓴다. 사실 모든 유닛의 필살기를 덴도처럼 처리했다면 수많은 참전작의 필살기들은 모두 잔탄 1짜리 1회용 무기가 되어야 정상일 것이다. 애초에 하이퍼 오라베기 리미터 해제 같은 건 한번 쓸 때마다 목숨걸어야 하는데 잘만 쓴다.

다른 작품의 경우와 비슷하게 재현한다면 셀 파이터의 전지 교환은 단순히 셀 파이터를 보급 기능을 가진 기체로 처리하고, 파이널 어택도 무개조시 EN의 50% 정도를 소모하는 필살기가 되었을 것이다. 데이터 웨폰도 변형이 아니라 단순한 무기나 연출로 처리해도 로봇대전이라는 형식상에서는 납득될 수 있는 일이다. 예를 들어 슈퍼로봇대전 K와 L에서 임펄스 건담은 포스 실루엣만 운용가능하며 소드나 블래스트로 환장기능은 무기연출로 취급된다. 물론 이렇게 변형을 무기나 전투연출에서 취급해버리는 연출은 덴도가 참전한 R,MX가 나온 시기에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었긴 하다.[36]

그래도 이런 복잡한 시스템 덕분에 오히려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겨우 두번 참전했을 뿐이지만 슈로대 팬덤에서는 상당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어쩌면 전화위복. 그래서 많은 팬들이 로봇대전을 통해 유입되었지만 이들은 원작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로 로봇대전에 나왔던 화려한 연출들이 원작에선 지겹도록 돌려쓰이는 뱅크였다는 거라든가…

후쿠다 미츠오 감독은 테라다 타카노부 프로듀서가 이 작품을 슈퍼로봇대전에 내줘서 감사하다고 한다.

12. 한국에서

2003년 11월 24일부터 2004년 1월 27일까지 투니버스에서 '기어 파이터 샤이닝'이라는 제목으로 더빙하여 방영했다. 당시에는 BL과 같은 막장성 설정은 어린아이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때의 샤이닝을 본 시청자들은 추억의 명작 열혈 메카물로서 기억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37] 특히 덴도는 마치 마법소녀물에서 근접박투 액션을 채용한 초대 프리큐어처럼 액션씬에서 격투 및 근접 무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른바 독특한 성격의 메카물로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 성공했었다. 시청자와 비슷한 나이대의 어린 주인공이 직접 메카에 탑승해 난투극을 벌인다는 점도 차별화 되는 요소.[38][39]

당시의 투니버스는 전성기였고, 그 버프에 힘입어 일본 본토에서도 살리지 못한 작품을 맛깔나는 한국어 더빙과 연출을 가미해 더욱 인기를 끌게 된 작품들이 몇몇 있었는데 덴도 역시 이 버프 덕을 본 작품 중 하나였다. 다만 완구 등 관련 상품들은 불행하게도 괜찮은 인기몰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정발되지 않았다. 애초에 본토에서 수입해올 완구가 몇 되지 않았기 때문. 굳이 있다면 식완 정도가 해당.[40]

연출을 맡은 석종서 PD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처녀작임에도 불구하고 후기작들과 마찬가지로 딱히 흠잡을데 없는 준수한 디렉션으로 깔끔하게 작품을 마무리하였다. 덤으로 원판과는 달리 중복 캐스팅이 덜한 것도 장점. 단, 변경된 OP을 반영하지 않고 한가지 OP을 돌려썼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물론 이건 당시 여느 투니버스 작품들도 마찬가지로 원가 절감을 위한 일종의 사내 원칙이었기도 하다. 안타깝게도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던 G건담 등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웹상에 돌아다니는 더빙판 자료가 없으며, 비디오로도 VOD로도 광매체로도 정발되지 않아 더빙판을 재감상할 방법은 전무하다. 그나마 오프닝과 엔딩은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13. 상품화

방영 당시에 나온 DX완구와 프라모델이 있는데 프라모델은 별로 인지도가 없고[41] DX완구는 전동 기믹을 넣어서 팔다리의 터빈이 돌아가고 별매의 기어 커맨더를 엉덩이쪽의 단자에 접속시켜서 연동기믹으로 가지고 놀 수 있었다.
데이터 웨폰은 키바 외에는 전부 무기 형태로만 나왔고 피닉스엘은 미발매. 각각 팔다리 터빈과 몸통부분의 기어(개틀링 보아 한정)에 연동돼서 작동되는 기믹이 있었다. 이 외에 클리어판도 나왔었다. 2023년 현재 기준에선 유튜브를 통해 DX완구들의 리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이다.

이 후 슈퍼로봇대전을 통한 인기 상승에 힘입어 2011년 슈퍼로봇 초합금 카데고리로 덴도와 오우거의 합금 피규어가 발매되었다. 각각 유니콘 드릴, 바이퍼 윕의 웨폰 형태가 포함된다. 그리고 왈큐레[42]+셀파이터[43]+데이터 웨폰 4종[44] 세트가 예상대로 혼웹 한정으로 발매. 2011년 7월에는 초수왕 키바가 공개되었지만, 상품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이렇다할 소식이 없었다가 2020년 7월 경 GEAR파이터 덴도 20주년 기념으로 슈퍼 미니프라 상품화가 결정되었다. 데이터 웨폰은 덴도, 오거와 같이 전시할 수 있게끔 전신을 입체화 했다고 하며, 덴도의 풀아머 장비, 초수왕 키바, 피닉스 엘, 새벽의 대태도까지 발매가 결정되었다. 거기다 데이터 웨폰의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파츠는 메모리얼 북에서나 찾을 수 있는, 버려진 설정인 '무기(머리) 외의 부분이 전투 메카로 변형하여 GEAR를 지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설정화로만 남아있던 전투 메카로 변형이 가능하다.

14. 게임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참전 이전이자 방영 중후반기인 2001년 4월 26일에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실제 하청회사는 90년대부터 당시까지의 반다이 캐릭터게임을 견인해온것에 정평이 있던 나츠메(현 나츠메아타리).

필드 내의 모든 기물을 무기로 삼을 수 있고 적을 타격으로 패거나 던지는게 가능한 형식의 2D 스테이지와, 스테이지의 끝마다 라이벌기인 오우거와의 격투대결이 펼쳐지는 3D 대전격투 파트의 2종류로 구성되어있며, 2D 스테이지는 그간 나츠메사에서 제작해온 솔브레인, 닌자 워리어즈 어게인, 파워레인저 등의 각종 횡스크롤 플래포머 게임의 노하우가 살아있어서 펀치와 킥 권법 공격 말고도 2단 점프와 스텝, 다른 적 잡아던지기 특히 공중잡기(!!!!)까지 준비되어있고, 각 스테이지 끝의 오우거를 쓰러트려 탈환한 데이터 웨폰은 게이지 1줄을 소비하여 파일로드함으로서 전멸폭탄급의 광역공격을 해준다.[45]
각종 기물들의 활용도 참신한데 그냥 잡아서 휘두르거나 던지는것도 있지만 파괴된 적 기수의 머리파츠를 횟수제한 에너지포로 사용하는 원작에서도 보인 적이 없는 다채롭고 호쾌한 액션으로 제법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하다. 다만 3D 대전격투 파트는 기체가 덴도와 오우거와의 대전 달랑 둘밖에 없고, 둘은 완전히 동일한 성능인데다가 스토리 진행에 따라 서로가 장비하는 데이터 웨폰=구사가능한 필살기들이 다른 정도라 2D파트 대비 심심하게 느껴질 것이다. 대신 3D대전격투파트의 가치라면 데이터 웨폰 장비시의 공격수단들을 굉장히 창의적으로 만들어놨다는 점. 슈퍼로봇대전에서도 구현 안 돼서 실질 초기설정이라고 볼 수 있는 바이퍼 휩의 전격구 같은 것도 있고, 파이널 어택으로 드래곤 킥을 쓰는 덴도 드래곤 플레어라는 창의력이 넘치다못해 정신나간 것까지 볼 수 있다. 후술할 제작시기의 문제로 인해 맨얼굴 오우거랑 키바브레이커[46]가 안나온다는건 매우 아쉬운 점.

그래도 스토리 파트는 풀더빙이 되어있어서 캐릭터 게임으로서의 본분은 다 해줬고, BGM 역시 나츠메 게임을 지탱해온 이와츠키 히로유키의 작곡 덕에 양질의 BGM이 많이 포진해있다.

다만 원작 방영 중에 제작이 진행되다보니 액션 게임으로서의 재미와는 별개로 스토리 재현도는 썩 좋지 않은데, 나선성전 종료 후에는 가르파 본성으로 쳐들어가서 황제[47]와 결판을 벌이는지라 실질적인 원작 구현도는 나선성 시즌까지라고 보는게 타당.
게다가 라이벌 캐릭터인 오우거와 알테어의 취급도 비참한게 오우거는 매 스테이지의 3D 격투 파트에서 매번 주인공들보다 먼저 데이터웨폰을 회수하지만 전투 후에 뺏기는 데이터 웨폰 셔틀 취급이며, 파일럿인 알테어도 나선성 결전 전에 사망하는데다가 베가와의 남매 관계도 밝혀지지 않으며, 알테어 사후에 호쿠토가 물려받는 오우거의 경우 2D파트에서만 나오는데 나선성 내부 공략과 가르파 본성의 최종반 2맵에서 덴도의 공격에 반응하여 공격을 지르는 상당히 허술한 옵션 캐릭터 취급인 것도 모자라 제로의 발악에서 덴도를 보호한 뒤에 파괴당한다. 그나마 엔딩에서 가르파성의 자연이 돌아온다거나, 제로와 같은 타이밍에 사망하는 가르파 황제 등의 기본 플롯만은 원작과 거의 비슷하게 흘러가긴 했다.

즉 게임 내 구현요소 및 실질적인 개발 기간을 추측해보면 극초기 설정들만 갖고 상당히 뻑뻑한 기간에 제작되었다는 게 유추 가능한데, 이런 식으로 방영 중 제작/발매되는 캐릭터 게임의 문제점이자 한계점은 이후에 발매되는 PS2판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더 큰 문제로 발전하게 된다.

15. 관련 문서

1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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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뱅크신의 달인 후쿠다 감독이 한몫한 덕분이다. 특히 필살기를 쓸 때 한문을 휘갈긴 붓글씨가 압권. [2] 이 작품과 달리 기동전사 건담 SEED의 경우는 후쿠다가 세계관과 설정을 만들어서 대부분 후쿠다가 인터뷰를 한다. [3] '앨리스'로 오기되기도 하는데, 일어 표기가 エリス일 뿐만 아니라 '앨리스'는 엘리스의 어머니 이름이기도 하기 때문에 '앨리스'라 적으면 다른 사람을 가리키게 된다. 반대로 그 '앨리스'는 일본어론 '아리스'로 구분한다. [4] 둘 다 마법의 스테이지 팬시라라에서 시노하라 치사(정다영) 역을 맡았다. [5] 아닌 게 아니라, 감독이 같다. [6] 즉 지구에 입양된 베가의 성씨도 사이온지였을 것이나, 결혼 후 쿠사나기로 바꿨을 것이라 본다. [7] 인간형으로 의태할때 앱솔루트는 비주얼계 아티스트풍 남자, 구어메이는 키가 큰 곡예사, 위터는 노동자 남성의 모습을 눈으로 보고 카피한다. 카피원이 된 인간은 이후에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8] 본체가 여성형에 가까운 실루엣인걸 반영하기라도 한건지 오카마 분위기의 말투를 쓰며, 중반에는 스바루의 어머니로 여장한적도 있었다(!!!!). 본체인 기가앱솔루트는 말투나 행동에 여성적인 특징이 없는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9] 지구의 기술로는 제작불가능한 물질로 작중에서는 지구로 올때 갖고있던 3개만 남았으며, 하나는 메테오 자체의 동력원으로, 또 하나는 연구과정에서 소실, 나머지 하나도 데이터 웨폰을 불러들이는 미끼로서 썼을때 소실되었다. [10] 34화에서 스바루는 왕족이 아닌데도 시스템을 알것 같다면서 어렵지 않게 메테오의 기동보조를 도왔고 부상으로 움직이기 힘든 베가를 대신해 퀘이서 캐논을 작동시켜 제로를 쏴버렸는데, 스바루가 아르크루트스성인이었다는 복선으로도 볼 수 있다. [11] 그의 칩인 앱솔루트는 오카마 말투를 사용하는데, 정작 본체인 기가앱솔루트의 말투/거동에는 여성성이 반영되어있지 않다. [12] 이 일련의 흐름은 슈퍼로봇대전 MX에서도 절묘하게 재현되어있는데, 전자간섭파가 걸려있는 중에는 전함, 에스테바리스, 에반게리온을 제외한 모든 아군측 유닛의 EN이 0으로 고정되어버린다. EN제 무기가 아닌 탄수제 무기 위주로 싸우는 유닛이 유리하며, 땅에 내릴 수 없는 공중유닛은 아예 이동까지 불가능하므로 주의할것. 다만 원작에서처럼 5턴째에 등장하는 오우거의 개입으로 해제되는데, 이조차도 적진 한가운데에 뛰어들어 냅다 파이널어택 갈겨서 구어메이를 털어버리는 상남자스러움까지 재현해버렸다. 다행히 적일때 전지고갈묘사가 안 보였던 부분을 구현하기라도 한건지 오우거의 EN은 전부 회복된 상태로 시작하기에 아군 최상위권에 드는 파일럿 능력치빨과 높아진 기력때문에 죽을 걱정은 안해도 된다. [13] 이로인해 전자기기가 전부 뻗어버려서 덴도는 어찌어찌 출격 했으나 셀파이터가 격납고에서 활주로로 올라오던 도중 엘리베이터가 멈춰서 출격하지 못하고 있었다. [14] 설정상 가르파의 쿠데타에도 참여한 최고참의 기사라고 하며, 이중 크래시는 오우거와 알테어를 포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15] 이때 알테어는 베가와의 교전의 영향으로 지시를 내릴수도 없는 상황이기도 해서 GEAR측의 작전으로 4기사가 한번에 궤멸당하자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16] 이후 베가는 알테어에게 납치당하고만다. [17] 이 두 레이더 기지를 파괴하는것으로 감시망에 생긴 빈틈으로 인해 스바루와 제로가 지구에 잠입할 틈을 벌게 되었다. [18] 이때 잼이 "2대1라니 비겁하다!" 라고 말하니 긴가는 "니가 할말이냐!", 호쿠토는 "6대분이면서!" 라고 반박하는게 좀 개그. [19] 18화의 중기수 다이버와 함께 가르파측의 몇 안되는 여성 성우 캐스팅. [20] 언어능력을 가진 기수, 중기수, 기사들에게도 이 성우들이 캐스팅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1] TV판 방영중에는 제작 스케줄이 맞지 못해 VHS/DVD 수록시부터 반영되었다. [22] 여성 파트는 TULA의 아내인 나오미가 대신 불렀다. [23] 여담으로 번안판 엔딩인 Countdown의 가수는 TULA의 누나이자 번안판 음악의 대모 정여진이다. [24] 히사유키 히로카즈에 따르면 이 에피소드는 방송 불가 수준의 작화라고 판단해 자신이 직접 수정한 것이 많다고 한다. # [25] 호리호리하고 날렵한 데이터 웨폰은 호쿠토, 투박하고 파워가 있어보이는 데이터 웨폰은 긴가. [26] 이런 뱅크의 무한 반복은 같은 감독이 담당한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27] 그래서 이 에피소드는 오히려 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작화가 좋은 에피소드로 꼽힌다. [28] 흔히 하는 오해로 다그온의 완구 매상이 굉장히 처참해서 용자 시리즈가 명맥이 끊겼다고들 하지만 타카라에서 직접 용사시리즈가 실패한 적은 없었으며 언제나 흑자였다고 밝혔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선라이즈가 반다이에게 인수 합병된 후 타카라로서는 적과의 동침을 하느니 해외에서 아주 잘나가던 트랜스포머 비스트워즈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기 때문에 종료를 결정한 것일 뿐이다. 가오가이가 조차 방영 당시 완구 매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 조차 상대적인거지 흑자였다는 얘기 [29] 긴가와 호쿠토(은하와 북두)의 커플링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정확하게 묘사하거나 그런 뉘양스를 띠지는 않았으며 히로인의 등장으로 부녀자 사이에서나 이야기가 나왔다. [30] 메이저 애니의 BL 코드는 보통 자생한 팬들에 의해 만들어지지 애니 자체에 BL 코드가 있는 건 아니다. [31] 후루사토 말로는 앞으로 로봇 애니메이션이 망하고 아이돌 애니메이션의 시대가 올 것 같아서 실험삼아 넣은 것이라고 한다. [32] 낮은 수치 같지만 선라이즈가 만든 작품의 수를 생각하면 상위권이다. [33] 파이널 어택 계열 필살기를 사용하면 남은 EN을 모두 사용. EN양에 비례하여 데미지가 들어간다. 거기다가 덴도의 EN은 셀파이터의 전지 교체 커맨드로만 회복할 수 있다. 유닛환장처럼 데이터 웨폰을 갈아줄 수 있는데, 데이터 웨폰에 따라 쓸 수 있는 파이널 어택이 달라진다. [34] 슈로대 유저라면 알겠지만 다른 유닛들은 아무 특수효과 없더라도, 턴마다 5의 EN이 고정회복된다. 미미한 양이지만 최소한 이동시 거리만큼 소모되는 EN양을 메워주는 의미는 있는데 덴도는 이게 없기 때문에 이동할 때마다 파이널 어택의 화력이 약해지는 결과로 되어버린다. 그래서 이동만해도 찝찝한 기분을 주게 된다. 게다가 MX에서는 턴마다 5의 EN 고정회복도 없으며 EN이 0이 될 시에 가면이 닫히면서 그대로 행동불능이 되어버린다. [35] 이동시 EN이 줄어드는 건 덴도를 하늘에 날려놔서 그렇다. 지형이 어지간히 안좋은 상황이 아니라면 땅에 내려놓고 쏴서 이동시 쓰는 EN이라도 아낄 필요가 있다. 특히 모든 무장이 죄다 EN을 먹어대는 R 버전은 더더욱. [36] K와 L은 용량과의 타협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충분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Z의 경우 임펄스 건담은 환장을 통해 모든 실루엣을 쓸 수 있는 유닛이었다. [37] 2020년 기준 20대 중후반 세대. [38] 당시 국내 투니버스 및 지상파 시청자들이 볼수있었던 메카물은 고전에 속하는 그랑죠부터 이전 용자 시리즈까지 다양했지만, '내 또래의 파일럿이+2인조로+직접 몸을 움직이며 싸운다' 요소를 전부 만족하는 작품은 덴도가 유일했다. [39] 사실 투니버스의 덴도 방영 직후 애니원에서 기본적인 파일럿 액션 메커니즘은 상술한 덴도와 비슷하면서도 작화 퀄은 넘사벽이었던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자막 편성하여 TV로 송출했지만, 다들 알다시피 애니원은 투니버스와는 달리 철저한 성인마니아 계열 작품들 위주로만 공략했으며 투니버스와 체급상으로도 크게 밀렸다. 결국 어린 시청자들은 물론 청소년층의 안방시장에도 닿지 못해 인기몰이에는 실패했다. 애시당초 에반게리온 정도 되는 초우량 작품들은 이미 국내 오타쿠들이 어둠의 경로든 해외 직수입이든 볼장 다 봤었다는 차이점도 있고. [40] 사실 이쪽 식완의 구성품은 덴도 외에 유니콘 드릴과 레오 서클이 있었고, 덴도의 경우 머리 부품을 교체하는 것으로 덴도와 오우거 둘 다 병행할 수 있었다. 색분할은 노란색/빨간색이므로 한 형태로 고정시키려면 도색 필수. [41] 프라모델의 시리즈명인 기어커맨더 모델과 식완 시리즈명인 기어커맨더 로보가 비슷한 브랜드명이라 검색시 혼동을 야기하기 쉽다. 게다가 후자는 리뷰도 별로 안보이는 편인데다 국내에 카피되었다는 증언도 있는데 자료가 현재까지 남아있지 않다. [42] 베가가 몰고 다니는 바이크 [43] 키라쿠니가 조종하는 전투기이자 덴오 전지를 수송하는 보급전용 메카. [44] 레오 서클, 개틀링 보어, 드래곤 플레어, 불 혼 [45] 어디서 사용하던 공격이 발생 위치는 동일한데 불 혼의 경우는 이게 안 좋게 작용한다. 무조건 필드 왼쪽에서 출현해 우측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다단히트 구체를 사출하는지라 필드전이면 대부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관계로 문제가 없으나, 중보스전에서는 유연한 대응이 힘들어지므로 주의해야한다. 라고우전에서는 원작재현으로 유니콘과 레오는 못 사용한다. [46] 모션과 모델링 공유의 관계로, 대전모드에서 2P의 오우거가 키바를 선택하면 키바스트라이커로 싸우며 게임적 허용으로 동일 데이터 웨폰 장착 상태의 대전 조합도 가능하다.(…) 여담으로 본작은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조합이 총 4개나 발생하는데, 바이퍼 윕 덴도는 슈퍼로봇대전에서라도 영상화가 됐지만, 오우거가 레오 서클과 개틀링 보어, 키바스트라이커를 장비해서 싸우는 조합은 완구나 프라모델에서만 구현가능한 초 희귀 조합이기도 하다. [47] 실제로는 제로가 최종 보스라 할 수 있는데, 첫 등장 시의 붉은 망토 같은 것을 두루고 있는 형태로 나오고 공격 패턴도 본편과 많이 다르다. 또한 가르파 황제는 제로 사후 이벤트씬으로 나오는 데이터 웨폰들의 합동 공격에 손도 발도 못 쓰고 허접하게 소멸당한다… [48] 심지어 그의 개인 HP도 Dendoh일 정도. [49] X-Ω 트위터 어카운트에서는 십몇 년 만에 참전하는 작품이라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했던 슈퍼로봇대전 카드 크로니클에서 참전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