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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9:42:03

종합격투기

MMA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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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종합격투기
綜合格鬪技
Mixed Martial Arts
파일:1000000438.jpg
무규칙 싸움(NHB) 시절의 초기 종합격투기.[1]
파일:McGregor1234.jpg
현대의 스포츠화된 종합격투기.[2]
<colbgcolor=#ffd700><colcolor=#000> 스포츠 정보
종류 격투기
공격 방식 타격(스트라이킹), 그래플링
종주국 전세계
원류 다양
올림픽 채택 여부 등재되지 않음 (2024년 기준)

1. 개요2. 특징3. 역사
3.1. 미국3.2. 일본3.3. 그 밖의 지역
4. 시합 양상
4.1. 룰4.2. 체급4.3. 프로모션
5. 기술체계
5.1. 기술목록5.2. 메이저 무술5.3. 선수 유형5.4. 메이저 무술의 변천사
5.4.1. 이종격투기 시대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화려한 데뷔5.4.2. 컴플리트 파이터의 등장5.4.3. 레슬링의 대두와 타격의 대응5.4.4. 2010년대~2020년대 상향 평준화와 다양화
5.5. 타종목과 차이
5.5.1. 타격5.5.2. 레슬링(입식&그라운드 그래플링)5.5.3. 브라질리언 주짓수
6. 필수 지식
6.1. 올라운더의 필수화6.2. 체력 분배6.3. 거리재기6.4. 체형에 대한 이해6.5. 상황에 따른 기술사용
7. 종합격투기에 대한 인식
7.1. 종합격투기와 이종격투기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례
7.1.1. 관련 근황7.1.2. 현역 시의원의 종합격투기 비하 및 폄하 논란
7.2. 오해7.3. 실전성
8. 주요 단체9. 관련 인물10. 가상의 인물11. 전적 기록 확인 사이트12. 기타

[clearfix]

1. 개요

/ Mixed Martial Arts(MMA)

'종합격투기' 혹은 'MMA' 라고 불리는 이 무술 복싱, 킥복싱, 무에타이, 레슬링, 주짓수 등 단일 무술들을 섞어 각각의 장점을 흡수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형태의 격투기로써 실전에서 가장 유용한 맨손 무술체계이다.[3] 필수적으로 배우는 종목[4]들이 있고, 거기에 +α식으로 더해서 '강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무엇이든지 배우고 사용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개개인마다 본인의 또다른 바탕들도 있을 수 있다.

2. 특징

종합격투기의 역사는 최고의 무술이 무엇인지 가려내는 서로 다른 단일 무술 간의 대결인 이종격투기로부터 출발하여 어떤 무술과 싸워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들을 추구하면서 최종적으로 탄생한 격투기가 종합격투기이다.[5] 이종격투기가 한 가지 무술만 배운 사람끼리의 대결, 예를 들면 태권도 VS 가라테이나 무에타이 VS 유도 이런 방식일 때 종합격투기는 선수 당사자가 주짓수, 레슬링, 무에타이/킥복싱, 복싱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격투기 기술들을 수련하여 대결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기술 체계는 단일종목에 비해 종합격투기가 훨씬 폭넓고 다양하다. 그러므로 이종격투기와 종합격투기는 엄연히 구분된다.

즉 종합격투기는 수많은 이종격투전 사이에서 발전하며 태어난 현대 무술의 총합체이다. 스탠딩과 그라운드에서 타격, 그래플링이 섞여있는 기술체계이기 때문에 어떤 무술이든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1대1로 싸워서 이긴다는[6] 목표를 두고 발전하면 종합격투기화될 수밖에 없다. 과거 브라질의 발리 투도 또한 지금의 종합격투기와 유사한 모습이다. 중세시대의 레슬링( 캄프링엔)도 종합격투기와 형태가 비슷했다.

현대의 종합격투기란 일반적으로 주짓수, 레슬링, 복싱, 무에타이/킥복싱을 결합한 하나의 단일 격투기처럼 인식된다. 가라테, 태권도, 씨름, 스모, 유도 등 처럼 한 종목으로 말이다. 종합격투기 체육관에 가면 고루 수련하기 위해서 종합격투기의 4대 필수 기본 격투기인 주짓수, 레슬링, 무에타이/킥복싱, 복싱과 그 외 격투기들을 모두 배우게 된다. 이 네가지들 중 하나라도 못하게 되면 다른 기술들이 얼마나 뛰어나든 쉽게 파훼당하기 때문이다.[7] 그렇게 기본을 갖추고 난 뒤에는 MMA에 맞게 자신에게 체화시키는 과정을 거친 이후에 여러 아마추어 경기들에서 승리하고 프로 데뷔를 하면 종합격투기 선수가 된다.[8] 이점이 이종격투기와 종합격투기가 구분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종격투기는 서로 다른 단일무술끼리 시합하는 시합방식의 수준에 그치지만 종합격투기는 시합방식의 수준을 넘어서서 하나의 단일 격투기, 무술, 컴뱃 스포츠로 진화 발전하였고 자리잡게 됐다.

종합격투기라는 말을 최초로 누가 사용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종합격투기라는 말이 공개적으로 사용된 것은 1993년 텔레비전 평론가의 하워드 로젠버그가 UFC 1의 리뷰 기사를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로 집필했을때 였다.

종합격투기가 보급된 현재는 서로 구분되어 쓰여야할 용어이자 사어가 되어버린 용어인 이종격투기가 아직도 이종격투기란 이름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일부 체육관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어 일반 대중들에게 두 가지 용어가 혼용되는 문제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네이버와 같은 포털에서도 선수 이름들을 검색하면 종합격투기 선수가 아니라 이종격투기 선수로 뜬다.[9] 또는 격알못 기자들이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기사를 쓰는 경우에도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잘못된 표기 예시1[10] 잘못된 표기 예시2 잘못된 표기 예시3[11] 예시4 예시5 예시6[12] 올바른 표기 예시1 올바른 표기 예시2[13] 예시3 예시4[14]

현재 네이버나 다음 같은 경우 이종격투기 종합격투기를 엄연히 분리, 구분해서 표기해야하고 이에 따라 이종격투기 선수와 종합격투기 선수를 구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종격투기와 종합격투기를 한 카테고리로 묶어서 이종격투기-MMA(종합격투룰) 이런식으로 종합격투기를 이종격투기의 하위분류인 것처럼 편법적인 표기하는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MMA 업계에서 활동하는 선수, 코치는 물론이고 격투기를 좀 안다는 사람들은 다 코웃음을 칠 일이다.[15]

결론적으로 이미 2011년에 EBS 다큐멘터리 극한직업에 종합격투기 선수라고 소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도 이런 오기가 생기는 것은 포털사이트의 문제가 제일 크다고 할 수 있다. 영상1, 영상2

종합격투기 이종격투기의 차이를 설명한 영상있다.

심지어 김동현 선수가 출연한 제대혈 홍보 영상에서 김동현 선수는 자신을 15년 동안 MMA를 수련한 종합격투기 선수라고 소개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영상을 바탕으로 쓰여진 모 언론사의 기사에서는 영상을 보고 기사를 쓴게 맞는지가 의심스럽게 김동현 선수를 이종격투기 선수라고 소개하는 무식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3. 역사

최소한의 금지사항[16]만을 남겨두고 모든 공격을 허용하는 규칙의 격투기 대회는 멀리는 고대 그리스· 로마 팡크라티온이 있었지만 이후로 실전(失傳) 되고, 20세기 초 시작된 브라질 발리 투도에서 지금의 종합격투기가 파생되었다. 초기 이종격투기는 레슬러들과 주짓떼로들이 제패하게 되면서 종합격투기의 기반이 됐다.

3.1. 미국

1930년대 엘리오 그레이시에 의해 활성화된 브라질리언 주짓수 브라질 발리 투도(Vale Tudo) 대회에서 다른 모든 격투기들을 누르고 이종격투기 무대를 제패한다. 이후 엘리오의 아들인 호리온 그레이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시장인 미국 진출을 노리게 되고, 1970년대 미국으로 이주하여 기반을 닦은 후 1993년 아트 데이브와 함께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1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초창기 UFC는 규칙을 정하고 승부하는 스포츠가 아닌 무규칙 막싸움이 었다. 물론 tv방송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몇 가지 규칙이 있긴 했다. 발리투도처럼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NHB(No Holds Barred)라고도 불리는 이 규정하에서는 도핑 테스트 없음, 복장 자율[17], 글러브 자율[18], 신발 자율[19], 시간제한, 점수판정[20]도 없었다, 스톰핑[21], 안면 사점 니킥[22], 박치기[23], 머리카락 잡아당기기[24], 사커킥[25], 팬티 벗기기[26]도 가능했으며 눈 찌르기, 깨물기[27], 고간 공격[28]은 금지이긴하나 심판이 제지하지 않았고[29], 1500달러의 벌금을 내야했다. 그래도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선수로서의 면모가 있기에 패배할지언정 비인간적인 기술들은 자발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UFC는 영상매체(VHS/DVD)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영상이 남기에 후에 선수들 사이에서 또는 당시 PC통신이나 인터넷에서 두고 두고 까일 가능성이 있었다.

최고의 무술이 무엇인지 가려내는 대회라서 한 가지 무술만 배운 격투가들의 이종격투기 대회처럼 보일수도있으나 실제로 초창기의 입식 타격가들과 그래플러들도 스탠딩과 그라운드에서 싸워야하기 때문에 입식선수는 그래플링을, 그래플러는 타격을 보완해서 종합격투기 선수 데뷔전을 치렀다. 사실 대회명을 일부러 흥행성을 위해 이종격투기 느낌나게 했었다. 케이지 아나운서가 출전 선수들을 소개할때보면 이미 여러가지 무술들을 배운 사람들이 많다. 가장 특이한 선수는 소림권으로 나온 제이슨 델루시아[30]로 그 외에도 이미 태권도, 아이키도, 유도를 배웠었다. 출전 무술명은 본인의 무술 기반 또는 챔피언 타이틀명이다. 권투선수 아트짐머슨이 호이스 그레이시에게 태클로 마운트를 당하자 팔로 호이스의 목덜미를 붙잡고[31] 극진공수도 챔피언으로 나온 제라드 고르도와 켄포 파이터 키스 해크니가 호이스 그레이시의 태클을 스프롤로 막고[32], 슛파이팅 파이터 켄 샴락 태권도 파이터 패트릭 스미스에게 마운트 상태를 취하자 패트릭 스미스는 가드 포지션으로 방어를 한다.[33] 켄 샴락이 힐훅을 걸자, 패트릭 스미스도 켄 샴락에게 뒤 늦게 힐훅을 걸려다 상대방에게 먼저 다리를 붙잡혔기때문에 자신의 다리를 고정하는 샴락의 다리를 치우려다가 안되니까 내려차기로 샴락의 얼굴을 공격후 발가락 관절 꺾기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34] 다들 스탠딩과 그라운드에서 싸워야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준비해온것이 보인다. 하지만 호이스는 다른 무술들에 대해서 준비를 해왔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주짓수(유술)에 대해 깊은 지식이 없이 수련했던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또한 호이스가 당시 사용하던 유술 기술들은 현대의 올림픽 유도를 통해서도 이미 알려진 기술들이었다. 암바, 삼각조르기, 깃초크, 발뒤축걸기(小外掛), 안다리후리기(大内刈), 맨손조르기 등. 또한 프로레슬링을 통해서도 바디 시저(가드 플레이), 초크, 언더훅, 오버훅, 스프롤, 태클이나 상하체관절기가 알려졌긴 하지만 애초에 종합 초기라 선수들이 종합에 대해 이해도가 떨어졌다. 이들도 그래플링 상황에서 니킥이나 엘보 같은 공격을 할 순 있었으나 상대가 붙기만 하면 그라운드로 안끌려가려고 안간힘으로 버티는데 제대로 그래플링과 그라운드를 안배웠기에 이러한 행동을 하기도 어려웠다. 니킥을 하기위해 한발로 서는 순간 반대쪽 발은 호이스의 덧걸이에 의해 걸려 넘어지고, 엘보 하려다가 오버훅으로 상대를 방어 못해 바로 그라운드로 끌려간다. 전략 자체도 아웃파이팅을 준비해 온 듯 하나 별 도움은 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타격가들 보단 오히려 레슬러들이 호이스를 압도 했다. 오히려 호이스가 이들에게 그래플링으로 니킥을 쓰기 까지 한다. 그렇기에 그래플링 상황을 매우 겁내 피해다니는 모습들이 보인다. 반은 포기했기에 사실상 반쪽이라 볼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초창기에는 5분 라운드제였는데, 아무도 5분을 버텨내지 못해서 UFC 2에는 라운드제도 없앴다. UFC 개최 전에 먼저 판크라스에서 MMA 경력 있던 켄 샴락, 발리 투도 마르코 후아스. 호이스를 현대에 보면 타격을 배우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사용하진 않았다는 점[35]이 있기에 오히려 호이스보다도 켄 샴락, 마르코 후아스가 타격과 그래플링 둘다 어느 정도 하므로 현대의 MMA 선수에 가깝다. 즉, MMA 초창기이기에 타격과 그래플링 둘다 어느정도 하는 선수들이 별로 없었다. 지금도 UFC 여성부는 이종격투기에 가깝다.[36] 결국 판정, 라운드, 체급 모두 존재하지 않았던 원초적인 대결에서, 왜소한 체격의 호이스 그레이시가 UFC 1, 2, 4 토너먼트를 모두 석권하면서 파란을 일으킨다. 무엇보다 UFC 1에서 생소했던 주짓수 기반의 호이스가 우승하자 UFC 2 부터는 이미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던 선수들과 과거에 주짓수를 배우지 않았던 킥복싱, 무에타이, 가라테, 유도, 인술 등의 기반 선수들도 주짓수를 배워서 주짓수를 장착하고 나온 것이 눈에 띈다. UFC 1에서 주짓수를 몰랐거나 알아도 엄청난 실력차이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한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짓수 초보자와 주짓수 검은띠의 실력 차이는 엄청났기에 단기간에 배운건 큰 의미는 없었지만 오늘날 선수들의 그래플링 능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게하는 첫 과정이었다. UFC 5 슈퍼파이트에서 호이스의 주짓수에 장기전을 들고 나온 샴락에게 주짓수를 파훼 당하면서[37] 호이스는 UFC를 떠나고 일본의 프라이드로 간다.

초기 UFC 토너먼트 시리즈는 미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잔인한 룰이 논란이 되면서 1995년에 방송금치 처분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룰이 생겼고 라운드제와 판정이 도입되면서 UFC는 조금씩 이종격투기를 벗어나게 된다. 2001년 UFC를 인수한 로렌조 퍼티타와 데이나 화이트는 MMA를 합법화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고 세분화된 룰과 체급, 보호장구를 도입하였다. 이는 MMA가 실전을 벗어나 하나의 컴뱃 스포츠로서 자리잡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막싸움에서 스포츠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룬 UFC는 합법화와 대중들의 인기를 업고 미국내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갔고, 라이벌 단체였던 PRIDE가 2007년 도산하자 세계 1위의 단체로 도약하게 된다. 또한 UFC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 뒤를 쫓는 Bellator MMA, PFL 등의 단체들이 꾸준히 세계 2, 3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미국은 명실상부 현재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시장이라 할 수 있다.

3.2. 일본

아메리카 대륙의 MMA가 발리 투도에서 시작되었다면 일본 MMA의 모태는 프로레슬링이다.[38] 둘은 전자가 규칙을 더하고 후자가 규칙을 푸는 방식으로 각각 발전했다. 일본에서는 이노키즘의 영향으로 인해 프로레슬링이 실전에도 강하다는 마케팅이 성행했고, 이런 노선의 귀결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UWF가 독립하게 되었다. 다만 UWF는 실전을 표방했다고는 하지만 캐치 레슬링 시대의 현실적인 레슬링 기술로 이루어진, 철저히 승패가 기획된 프로레슬링이었다. Rings와 Pancrase는 바로 UWF에서 갈라져 나온 단체로 극초기에는 이 단체들에도 승패가 기획된 워크 경기와 실전 경기가 섞여있었다.

1985년 실전 프로레슬링을 표방하며 발족한 Shooto는 사상 최초의 이종격투기 단체 중 하나였다. 사야마 사토루가 설립한 이래 Shooto는 건실한 경영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수많은 경량급 스타들을 양성했다.

1991년 마에다 아키라가 출범한 Rings는 2002년 해체될 때까지 일본 MMA에서 1, 2위를 다투는 단체였다. Rings는 타류와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갔는데 유도, 레슬러 이외에도 브라질의 주짓때로와 러시아의 삼비스트들을 대거 영입하였다. 그 결과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댄 핸더슨 등의 걸출한 선수들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었다.

1993년 후나기 마사카즈에 의해 탄생한 판크라스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부동심' 곤도 유키, 기쿠타 사나에, 고노 아키히로 등이 간판 선수이며 바스 루텐, 켄 샴락 등은 UFC에서도 활약하며 MMA 역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Pride는 원래 1997년 타카다 노부히코 힉슨 그레이시의 대결을 위해 만들어진 1회성 이벤트였다. 당시 풍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던 DSE(Dream Stage Entertainment)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PRIDE 첫 대회는 5만이 넘는 엄청난 수의 관중동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결과에 고무되어 다카다를 총괄본부장으로 하는 본격적인 단체가 출범하게 된다. 프로레슬링 시합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연출과 사쿠라바 카즈시라는 수퍼스타의 등장으로 뛰어난 엔터테인먼트성을 보여주었으며 2002년 해체한 Rings의 선수층을 거의 그대로 물려받아 수준높은 시합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2007년 자금원에 범죄조직이 관련되어 있다는 루머가 돌자 방송사가 등을 돌리며 파산하고 만다.

K-1는 UWF가 아닌 극진공수도에서 분가했다고 볼 수 있는 정도회관 가라테에 그 모티브를 두고 있다. 1993년 이시이 카즈요시가 10만 달러라는 엄청난 상금을 내걸며 전 세계의 입식 격투가들을 불러모은 것을 시작으로 출범하였다. 이후 MMA 단체인 K-1 HERO'S를 신설하였고 이는 다시 DREAM으로 흡수된다.

2007년 PRIDE의 몰락 이후, PRIDE계 잔존 조직에 의하여 DREAM, SRC( 센고쿠)가 결성되었지만 역시 큰 반향 없이 몰락하였고, 이 두 단체의 잔존 세력은 동남아 기반 단체인 ONE Championship으로 이동하여 이제 일본 내에서 메이저급 종합격투기 단체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역사가 오래된 Deep, Shooto, Pacrase 등의 단체가 남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며 명맥은 유지하고 있지만 그 위상은 세계적으로 볼 때 중소 마이너단체에 불과한 수준으로 과거 전성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다. 오죽하면 일부 일본 선수들 사이에서 Road FC, TFC 등 한국 단체에 출전하는 것을 선망하는 분위기까지 나타나고 있어 과거 양국 종합격투기의 역사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따로 없을 지경. 반면 프로레슬링은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부시로드 체제하 재부흥으로 새로 날아오르고 있으니, 한국 프로레슬링이 침체끝에 그 인기를 종합격투기에 죄다 뺏긴 거와는 정반대의 상황을 겪고 있는 셈.

그 반면에 2014~2015년대에 일본에서는 '지하격(地下格)'이라 약칭되는 지하격투기가 흥성하고 있다. 주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전하지만 아마추어와 다른 점은 대전료를 받고 입장료도 받는 흥행이라는 점이다. 선수들은 주로 찌마(Teamer), 야쿠자, 양키, 등 불량청소년 출신 등으로 ' 반 그레이'라 불리는 일본의 신흥 범죄조직들이며, 흥행 역시 반 그레이 집단에서 '강매'를 사용하여 성립되고 있다. 이런 흥행에는 마에다 아키라 등이 개입되어 있고, '불량청소년의 갱생' 등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지하격투기 단체의 대표가 보이스 피싱 혐의로 체포되거나 경찰에서도 주시하는 등. 지하격투기라는 이름값답게 그리 온건한 분위기는 아니다.

2015년, PRIDE의 중심인물들이 다시 모여 Rizin FF를 창설하며 일본 메이저단체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표도르 예멜리야넨코를 필두로 유명 선수들을 불러 모아 연말 대회를 개최했는데 향후 행보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3.3. 그 밖의 지역

브라질은 종합격투기의 역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발리 투도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고향답게 종합격투기 인기도 상당하고[39] 인재들도 엄청나게 배출된다. 그러나 메이저급 단체가 성장하지는 못해서 브라질에 있는 대부분의 MMA 단체[40] UFC 등의 메이저 단체에 선수를 키워 보내는 역할을 한다. 왠지 축구랑 비슷하다

아시아 지역은 일본 정도를 제외하면 종합격투기의 역사가 짧은 편이지만, 2010년대 접어들면서부터는 한국 동남아시아에서의 MMA 인기가 오히려 일본을 추월하고 있다는 평이 대세다. 2010년대 기준으론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ONE Championship이 단연 아시아 최고의 단체로 평가받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MMA 2위 단체인 PFL 다음가는 사실상 동급 수준의 대우를 받을 정도. 한국도 Road FC, 엔젤스 파이팅 등의 단체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다만 2018년을 기점으로 동북아의 MMA 1순위는 다시 일본의 Pride 후신격인 Rizin FF가 가져갔다. 허나 중국의 쿤룬파이트에게 추월당하는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중화권(중국,대만+동남아 화교 포함)에서도 MMA붐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으며, 특유의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유럽(특히 독일, 이태리같은 서유럽)은 한동안 MMA의 불모지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사실 영국과 동유럽은 그런대로 인기를 얻어오고 있었고, 영국의 Cage Warriors, 러시아의 M-1 Global, 폴란드의 KSW 등의 단체들은 나름 인기를 끌며 저변을 넓혀왔다. 특히 UFC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코너 맥그리거, 마이클 비스핑, 톰 아스피날, 일리아 토푸리아 유럽 출신 스타가 대거 등장하면서 MMA의 인기가 올라가는 중이다.

호주 아프리카 지역의 MMA 스타들도 존재한다. 로버트 휘태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카마루 우스만, 이스라엘 아데산야, 프란시스 은가누가 대표적인 예시. 근데 우스만, 아데산야, 은가누는 아프리카 출신이긴 하지만 국적은 미국, 뉴질랜드, 프랑스긴 하다. 물론 이중국적도 있고 자기 출신 지역에 더 애정을 표하기도 한다만.

한국에서는 최홍만, 윤동식, 추성훈, 김동현 같은 1세대 한국 격투기 스타들의 등장으로 시작해서 관심도가 생겼다가 잠시 사그라든 뒤 정찬성, 양동이, 최두호 같은 2세대 격투기 스타들이 나타나 다시금 격투기에 대한 관심도가 올랐다. 무엇보다 정찬성 세대에 파이트클럽, 좀비트립 같은 격투 프로그램으로 격투기에 관심없던 사람들에게도 격투기에 관심을 가지게했으며[41] 그 영향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같은 매체에서도 종합격투기 기술과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많이 등장한다.

4. 시합 양상

4.1.

초창기의 종합격투기는 사실상 아무 규칙도 없는 그냥 닥치고 무규칙 싸움이었다. 눈 찌르기, 깨물기, 고간 때리기 모두 가능했다.[42] 심지어 시간 무제한에 복장 무제한이었다.[43] 단순히 경기장에서 두 선수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를 기권시키거나 때려눕히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후 스포츠 화되어 감에 따라 세부적인 룰과 경기방식이 정착되었다. 세세한 룰은 단체에 따라 다르며, 입식 격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선수가 쓰러져도 경기가 계속되며 룰을 어기지 않는 한 어떠한 공격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한이 생겼음에도 현존하는 모든 투기 중 가장 폭넓은 기술체계를 가지고 있다. 킥복서의 킥은 복싱 룰에서 반칙이지만 MMA에서는 그렇지 않다. 주짓수의 가드를 유도시합에서 쓰면 그대로 감점 대상이지만[44] MMA에서는 이것도 가능하다. 즉, 복서건 킥복서건 주짓떼로건 레슬러건 종합룰로는 자신의 기술을 (비교적)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창기에는 급소 때리기 금지나 입이나 눈 안에 손가락 넣기 금지 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급소를 무지막지하게 후려치기도 했고, 손가락으로 눈을 찌르는 것을 넘어 턱으로 눈을 비비는 경우도 많았다. 심지어는 초창기 UFC 타이틀전에서 눈찌르기가 나오기도 했다. UFC 12의 초대 헤비급 타이틀전. 마크 콜먼 댄 서번에게 써밍을 당하면서도 초크를 풀지 않으며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현대의 종합격투기에는 규칙이 정비되고 선수들의 종합격투기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감에따라, 사실상 종합 경기만의 특성이라는 것이 생겨나면서 현재의 종합격투기는 '여러 무술 가운데 최강의 무술을 가린다'든가, '실전을 최대한 재현한 격투' 같은 묘하게 로망을 자극하면서도 쌈마이한 대회가 전혀 아니라 '종합격투기라는 모든 격투 기술들을 아우르는 하나의 스포츠 종목'이 되었다.

이외에도 세세한 룰에 대해서는 단체마다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스톰핑, 사커킥, 4점 니킥[52]과 팔꿈치 사용 및 각도에 관한 것이다. 상단에 적히 눈찌르기, 물기등은 대부분의 단체가 동일하게 금지하고, 위의 4가지 기술을 어디까지 허용하느냐에 따라서 단체의 룰적 차별성이 정해진다고 보면 된다.

4.2. 체급

종합격투기 초창기(1990년대까지)에는 체급 개념이 없거나, 있어도 단체에 따라 체급 체계와 한계체중 모두가 그야말로 중구난방이었다. 그러다 2001년 미국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가 제정한 통합 체급 규정이 UFC 등 미국 단체들에 적용되었고, UFC가 압도적인 세계 메이저 단체가 되면서 이 통합 규정에 기반을 둔 체급 체계가 국제표준화되어 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복싱만큼 완벽한 표준화는 이루어지지 않아 단체마다 한계체중 및 명칭이 조금씩 다르고 특히 헤비급/슈퍼헤비급 구분 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다.

과거 입식격투기 K-1은 헤비급이 무제한급이어서 160kg의 최홍만과 80kg 대의 카오클라이가 붙기도 하였다. 한때 MMA의 최고봉이던 프라이드는 93kg 이상 무제한급이어서 180kg의 버터빈이 70kg 대의 스도 겐키와 붙기도 하였으며(스도 겐키가 그래플링으로 이겼다!), 당시 헤비급 챔피언이던 효도르는 180kg의 줄루와 붙어서 23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MMA의 최고봉인 UFC는 헤비급이 93kg이상 120kg이하라는 제한이 있는데[53], 현재는 헤비급이 가장 높은 체급이다. 120kg 이상의 체중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지만, 도핑이거나 이례적이고, 120kg로 증량해서 얻을 수 있는 파워의 이점보다, 스피드와 체력의 감소라는 단점이 훨씬 더 커지기에 한계체중에 무리하게 맞추기 보다는 자신의 몸에 최적화된 파워-스피드-체력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체중을 찾아서 유지할 뿐이다. 영화나 만화에서 헐크 같은 덩치들이 활약하는 예가 있어서 운동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들은 착각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더라도 인재풀이 작아서 따로 체급 운영하기가 힘들어진다.

2017년 7월, 통합 체급 규정을 관리하는 ABC(Association of Boxing Commissions, 복싱 커미션 연합)에서 슈퍼 라이트급(165파운드), 슈퍼 웰터급(175파운드), 슈퍼 미들급(195파운드), 크루저급(225파운드) 등 4개 체급의 추가 신설을 승인했다. 이전부터 제기됐던, 모든 체급이 10파운드씩 차이 있게 한다는 '10포인트 계획'에 따른 것이다. 북미의 MMA 단체들이 이 체급들을 의무적으로 신설할 필요는 없지만, UFC의 경우에는 과거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에서 UFC측에 선수들의 감량고를 고려해 체급의 신설을 권유했던 적이 있어 이 체급들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신규 체급 도입이 될 경우 다른 문제가 생기는데, 다른 체급들과 달리 중간의 웰터급은 애매하게 5파운드씩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 일단 통합 체급 규정에는 웰터급이 그대로 남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추가 승인된 체급들을 포함해 기존 규정에 있는 다른 체급들도 각 단체에서 의무적으로 운용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신규 체급을 만드는 대신 기존 웰터급(170파운드)은 폐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웰터급은 전통적으로 선수층이 두텁고 복싱의 경우에도 체급 간 상한선 차이는 일정하지 않아서 현행을 유지할 가능성도 크다.
현재 세계 최고 단체인 UFC에 있는 체급들이다.
헤비급 265lbs (120.2kg) 이하
라이트 헤비급 205lbs (93.0kg) 이하
미들급 185lbs (83.9kg) 이하
웰터급 170lbs (77.1kg) 이하
라이트급 155lbs (70.3kg) 이하
페더급 145lbs (65.8kg) 이하
밴텀급 135lbs (61.2kg) 이하
플라이급 125lbs (56.7kg) 이하
스트로급 115lbs (52.2kg) 이하
이 체급 외에도 계약체중으로 경기를 성사 시키기도 한다.

4.3. 프로모션

초창기에는 주로 원데이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대회 수가 적고 선수층이 얇아 한 대회에 단체를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고 이는 초기 MMA가 PPV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 00년대 이후로는 원매치 형식으로 타이틀전을 벌이는 것이 대세. 메이저 단체의 경우는 언더카드를 포함하여 10개 내외의 시합을 여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매치 형식이면서도 랭킹제를 도입하는 단체가 Shooto 외에는 거의 없었으나 2013년 UFC에서 랭킹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54]

기본적으로 복싱계의 프로모션 방식을 모방하면서도 선수들이 모여 단체를 결성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한다는 차이점이 있다.(프로레슬링과 유사한 형태) 이는 MMA 최대의 불안요소로 꼽히는데, 주최측와 프로모터가 분리되어 선수-단체-프로모터간의 권력분산이 가능한 복싱과 달리 단체가 프로모션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단체가 가진 힘을 견제할 수단이 없다. 한마디로 경영진과 대주주가 선수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단체를 굴릴 수 있다는 얘긴데, 이는 선수들이 수익 배분에서 밀려난다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볼 때 MMA 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권력이 집중된 탓에 단체는 비교적 손쉽게 팬들이 원하는 빅매치를 만들어낼 수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복싱처럼 많은 이익주체들이 얽혀있는 무대에서는 빅네임을 가진 선수들의 대전을 성사시키는 일이 쉽지 않다. '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떡밥에서 알 수 있듯 천문학적인 대전료와 프로모션에서의 갈등, 이외에도 수많은 이해관계가 걸려있기 때문인다. 반면 MMA는 전적으로 소수 권력자의 의사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시합을 성사시키는 것이 비교적 쉽다. 그러나 이것도 같은 단체 소속일 경우 얘기지, 소속 단체가 다른 경우에는 성사시키기가 복싱만큼 어려운 경우도 허다하다. 예를 들어 과거 Pride 헤비급 3인방[55] UFC 헤비급 강자들[56]간의 경기는 많은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드림 매치였으나 이들간의 대결은 결국 PRIDE가 UFC에 흡수된 이후에나 성사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UFC가 독보적인 MMA단체가 됨으로써 위에서 말한 단점은 상쇄된 상황이다. 이제 더 이상 라이벌 단체라는 게 존재하지 않고 다른 단체는 레벨이 낮은 2부 리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한 예로 네이버 MMA 파워 블로거인 고우키 블로그에서는 매년 연말 즈음에 나름 무슨 무슨 상을 발표하는데 과거만 해도 '올해의 단체'도 뽑았었으나 UFC가 압도적이 되면서 몇년 독식하더니 어느 순간 더이상 올해의 단체는 뽑지 않게 되었다.(...) 이젠 UFC가 명실상부한 MMA의 메이저리그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드림매치는 바로바로 볼 수 있게 되었다.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의 비극은 적어도 MMA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는 붙는다는 떡밥을 5년 넘게 끌다가 결국 붙긴 붙었으나 최악의 졸전으로 악명을 떨쳤는데, 사실 많은 팬들은 처음 떡밥이 나왔던 시절, 즉 양 선수 모두 최고의 리즈시절에 붙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당시 파퀴아오는 정말 무적의 극강 포스를 뿜어내고 있어서 메이웨더가 강도높은 도핑검사를 요구하다가 파토났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는데, 당시 메이웨더는 철저히 피하다가 그 후에 파퀴아오가 충격적인 KO패를 당하는 등 이전보다 기세가 떨어진게 확연히 느껴지자 메이웨더가 자신이 이길 수 있겠다는 승산이 섰는지 시합이 성사되었는데, 이미 파퀴아오의 기세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좀 흥이 떨어진 상태였다.

게다가 무슨 경기 붙는다는 말이 나온 걸 5년 이상 우려먹은 것만으로도 짜증나던 팬들이 많았는데 실제 경기도 기대에 못 미쳐서 많은 복싱팬들이 떨어져 나갔다. 그 최고의 황금시장으로 자리 잡은 복싱조차 이런 밀당으로 짜증나서 떨어져나가는 팬이 많을 정도인데, 하물며 아직 태동기에 가까운 MMA에서 이렇게 복싱을 흉내 내서 밀당하고 이런다면 팬들이 떨어져나갈 확률이 높아서 MMA가 자리잡기 전에 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은 최강의 선수들을 한데 모아서 붙여가며 MMA의 가치를 어필하고 있는 상황인데, 하물며 MMA가 각자 찢어져서 떡밥만 잡아먹는 경기만 펼치고 있다면 얼마나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예를 들면 케인, 베우둠, 오브레임 등 UFC의 강자들이 각자 찢어져서 왕노릇하며 떡밥들만 잡아먹으면서 서로간의 경기를 밀당하고만 있다고 생각해보면.(...)

하지만 UFC는 빅 매치는 아낌없이 바로바로 질러버린다. 아직 라이벌 단체라는 게 있었던 시절에 스트라이크 포스를 흡수한 뒤 당시 스트라이크 포스의 챔피언이던 오브레임의 UFC데뷔전을 바로 UFC의 간판스타 브록 레스너와 붙여버리지 않았던가? 당시 스트라이크 포스는 베우둠, 오브레임, 효도르, 알롭스키, 조쉬 바넷, 안토니오 실바 등이 포진해 있어서 헤비급 로스터만큼은 UFC 라이벌이라는 평이 많았는데, 그런 스트라이크 포스를 UFC가 흡수해 버리면서 효도르 빼놓고는 전부 다 데리고 와서 사실상 팬들이 보고 싶어하던 드림매치를 그냥 마구 아낌없이 질러버렸다. 효도르는 비록 UFC에 오지 못했으나 이미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베우둠, 안토니오 실바, 댄 핸더슨에게 연패를 당했기에 이미 정상권에선 멀어진 상태였다.

즉, 파이터들이 단체 소속인 경우는 단체의 간판 파이터들끼리 붙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으나[57], 현재 UFC는 라이벌 단체들을 모조리 다 흡수해서 천하통일 해버린 상태기에 그 단점이 상쇄된 것이다. 이런 경우 선수 복지 차원에선 단점일 수 있으나, 팬들에게는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의 비극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그야말로 아낌없이 바로바로 붙여주기 때문이다.

오히려 모 복싱 전문가는 이런 점을 UFC의 단점으로 꼽기도 했다.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같은 초대박 매치가 UFC에서는 나오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UFC는 강자가 나타났다 하면 바로바로 붙여버리기 때문이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는 서로 피하면서 압도적인 무패행진을 벌이며 각자의 네입밸류를 최대한 끌어올렸기에 '세기의 매치'가 되어 버린 건데, UFC에서는 조금 강자가 나타났다 하면 몇경기 만에 바로 챔피언과 붙여 버려서 누구 하나는 반드시 패하게 되니 딱히 최강자VS최강자 컨셉의 드림매치 구도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UFC는 이런 단점을 체급챔피언 VS 체급챔피언 구도로 상쇄하고 있긴 하다. 예를 들어 미들급의 앤더슨 실바가 10차 방어전까지 성공하여 적수가 없자 윗체급의 존 존스라는 최강자와의 드림매치라든지, 혹은 아래 체급의 최강자인 GSP와의 드림매치로 떡밥을 유도하긴 했었다. 2016년 현재만 봐도 페더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챔피언인 에디 알바레즈의 드림매치가 잡혀있는데, 강자가 나타나면 몇 경기 만에 단숨에 챔피언과 붙여 버리는 UFC의 구도상 같은 체급 내에서 최강자VS최강자 컨셉은 힘들지만 체급최강자VS체급최강자 컨셉으로 이 단점을 상쇄하고 있다.

5. 기술체계

5.1. 기술목록

5.2. 메이저 무술

MMA의 기술체계는 굉장히 방대하다. 애초에 무규칙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모든 기술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현대 MMA는 격투 기술 관련 정보 항목 중 대부분의 기술이 허용된다. 물론 이 수많은 기술들에도 나름의 체계가 있어 격투가 일어나는 전장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기술이 효율이 좋은지는 다른 얘기. 초기 MMA의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무술로만 싸웠으며 이종 무술 간 대결의 양상을 띠고 있었다. 그래서 중국권법, 스모와 같은 전통무술으로부터, 복싱, 레슬링, 유도, 태권도 같은 올림픽 투기 종목, 무에타이, 킥복싱, 슛복싱, 가라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술들이 실험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키도, 크라브 마가 등 고안된 목적 자체가 격투 경기를 위한 것이 아닌 무술이나 영춘권, 합기도 등 실전성이 부족한 무술들은 도태되었다. 또 극진공수도, 유도, 삼보, 산타 등 실전성 자체는 좋지만 더 MMA 경기에 적합한 유사 종목이 있는 무술들은 원래 해당 종목을 수련한 이가 MMA로 월장한 사례를 제외하면 주변화되거나 일부 기술만 추려내서 사용되는 수준에 그쳤다.

그렇게 해서 아래와 같은 4가지 무술이 대부분의 MMA 선수들의 기본과목이 되었고, 현대의 MMA 체육관들은 필수적일 4가지 무술만으로 클래스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격투가에 따라 다른 무술들로 대체하거나 섞어오기도 하고, 위의 주변화된 무술 정도는 보조무기로 채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테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 다 시우바의 경우 발차기 공방전에 카포에라를 활용했으며, 코너 맥그리거는 발차기 공방전에 가라테 기술을 접목 시켰다. 심지어 료토 마치다는 흔히 '실전성' 하면 떠올리는 극진 계열의 가라테가 아니라 전통 가라테에 속하는 송도관 가라테를 활용한다. 추성훈이나 론다 로우지같은 유도가 출신들은 물론이고, 비 유도가 출신 격투가라도 보다 다채롭고 예측 불가능한 테이크다운을 위해 유도의 발 기술들이나 허리 기술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야이르 로드리게스 등 태권도를 이용하는 선수도 있으며,중국출신 선수들은 산타, 동유럽 출신 선수들의 경우 삼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스티븐 톰슨은 가라데의 풋워크를 사용해 압도적인 타격가가 되었다.

5.3. 선수 유형

당연히 선수마다 자질을 보이는 능력이 있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능력이 있다. 그래플링은 챔피언 감인데 타격은 못한다던지 반대로 타격은 챔피언 감인데 그래플링을 못한다던지 등 그러니 본인의 강점은 더욱 살리고 약점을 보충하려고 하는 것이 올바른 선수의 자세이다.

5.4. 메이저 무술의 변천사

5.4.1. 이종격투기 시대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화려한 데뷔

초기에는 격투가들이 공통적으로 그라운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고 심지어는 그래플러들 사이에서도 관절기에 대한 대비책이 취약했다. 이러한 초기의 NHB를 제패한 것은 호이스 그레이시를 필두로 한 그레이시 가문의 브라질리언 주짓수였다.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UFC가 출범한 것부터 그레이시 가문의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홍보하기 위한 호리온 그레이시의 기획이였고, 주짓수는 다른 무술이 생각지도 못한 바닥을 공략해 그라운드를 배제하는 순간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줬다.

스트라이커들은 물론이고 레슬러나 유도가들 같은 강력한 그래플러들을 상대로 갑자기 먼저 바닥을 향해 셀프가드를 해버리고 세상 어디서도 본적 없는 요상한 움직임을 보여주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측 선수한테서 의문의 탭이 터져나오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이 당시의 그라운드 인식이 얼마나 약했는지 상대 선수가 탭을 치는데도 심판이 도대체 왜 탭을 치는지 이해를 못해서 게임을 바로 못 끝낼 정도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승을 거두는 주짓수는 많은 선수들의 연구대상이 되었고, 모르면 맞아야 하고 어느 정도 알면 포지셔닝을 잘 한 레슬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주짓수는 쓰던 안쓰던 간에 배워야하는 MMA의 기본종목이 되었다.

이 시점에서는 레슬링이나 주짓수를 장착한 타격가가 매우 희귀해 그래플러들의 세상이 한동안 이어졌다.[70]

5.4.2. 컴플리트 파이터의 등장

90년대 중반 마르코 후아스의 참전으로 인해 토탈 파이터에 대한 관념이 등장했고, 돈 프라이 등의 실력자가 등장하며 점점 현대 MMA로의 틀이 잡혀가기 시작한다. 선수들은 수많은 이종격투가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무술과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종합격투기의 진화를 완성단계까지 끌어올린 장본인으로는 단연 Pancrase의 ' 프로토타입' 프랭크 샴락이 꼽힌다. 90년대 후반 전성기를 맞았던 프랭크 샴락은 타격과 그래플링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MMA에 컴플리트 파이터의 시대를 열었다. 한가지의 무술만으로는 아무리 완벽한 기량을 가지고 있어도 살아남기 힘들어졌고, 4가지 무술을 모두 마스터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상대의 기술을 이해하고 대비책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졌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무술 중 4가지를 모두 갖추면 챔피언에 근접하고 3가지를 갖추면 톱 콘텐더에 위치하고 격투가로서 살기 위해서는 적어도 스트라이킹+그래플링 스타일로 2가지를 갖춰야한다.

이 흐름은 00년대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BJ 펜, 조르주 생 피에르(GSP) 등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레슬링이나 브라질리언 주짓수, 삼보같은 그래플링을 베이스로 그라운드와 스탠딩 양면에서 뛰어난 운영능력을 보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GSP는 특히 주짓수와 레슬링 양면에서 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였고 여기에 복싱마저 높은 수준으로 연마하여 이상적인 컴플리트 파이터상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는 평을 받았다.

5.4.3. 레슬링의 대두와 타격의 대응

1990년대 초반에 레슬링이 선전한 것과 달리 9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레슬링은 크게 부각되는 무술이 아니었다. 한 방에 끝을 보는 시원시원한 복싱과 혜성처럼 강자로 등장한 브라질리언 주짓수에 비해서 서브미션이나 KO 같이 게임을 끝내는 마땅한 방법도 없었기도 했고, 그 당시엔 올라운더라는 개념이 존재하지도 않아 레슬러 본인들이 다른 무술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다른 무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며 주짓수나 타격을 장착한 레슬러가 늘어나자 상황은 반전되기 시작했다.

마크 콜먼은 레슬링을 베이스로 스트라이커를 무너뜨리기 위해 어떻게든 태클을 걸어서 그라운드로 끌어들여서 파운딩으로 패버리는 그라운드 앤 파운드(Ground and Pound) 전략을 들고 나왔고, 이 전략 때문에 한동안 타격가들이 함부로 레슬러들을 건들지 못하던 건 물론이고 주짓수 선수들마저 더 이상 가드 포지션에서 상대를 농락하는 건 하지 않게 되었다.

한동안 힘을 못쓰던 타격가들은 드디어 모리스 스미스 척 리델에 들어서 대응책을 개발했는데, 바로 레슬러들이 태클할 때 버텨내는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하고, 태클 실패로 무방비 상태에 빠지는 레슬러들을 빠르게 타격하는 스프롤 앤 브롤(Sprawl and Brawl)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전략이 등장한 초반에는 테이크다운 실패 뒤를 고민하지 않았던 레슬러들은 태클 실패후 얼타다가 제압되곤 했다. 재밌는 건 척 리델 같은 경우 레슬링이 베이스 무술이었고 레슬링을 방어하는 것도 공격하는 것도 뛰어난 선수였다. 하지만 그라운드 능력이 평이한 반면 킥복싱이 뛰어났기에 디펜스 레슬링을 위주로 운영했던 것. 이후로도 테이크다운 디펜스형 스트라이커는 타격가들이 그래플링을 대비하는 기본적인 전략이 되었다.

이후 테이크다운하다가 실패하면 힘만 빼고 위험해지니까, 힘들게 넘어트릴 것 없이 그레코로만 레슬링의 스탠스와 기술을 활용해 클린치 상태로 타격을 하고 체력도 빼는, 즉 선채로 잡고 패는 더티 복싱이 등장한다. 랜디 커투어는 이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한 플레이어였고 무에타이 역시 빰 클린치를 활용한 타격술로 MMA에 영향을 주었다. 게다가 클린치 복싱 상태에서 유도처럼 다리 걸기로 테이크다운을 하는 기술까지 개발되며 레슬러가 하고 싶은 대로 경기를 이끌 수 있었다는 것이다.

2000년대 후반에는 미국의 종합격투기인 UFC가 득세하기 시작하며 또한 레슬링과 주짓수를 연계해 그라운드에 우월한 포지션으로 끌고가서 서브미션으로 끝을 볼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브라질리언 주짓수가 아메리카 대륙의 무술이다보니 미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 레슬링과 함께 배우기가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레슬링에 대해 이해도가 낮았던 타격가나 유술가들이 2000년대 후반에 뒤쳐지는 이유가 된다.

여기에 꼽사리껴서 타격에도 주짓수에도 재능이 없는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끌어들이고 그 상태로 그냥 경기를 끝내버리고 고득점으로 게임을 이기는 전략을 구사하는 선수들도 존재했다. 그러나 내로라하는 격투기 선수들을 땅바닥에 붙혀 못 움직이게 묶어버리는 것 역시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즉 훌륭한 전략인 건 맞지만 단점이 명확하고, 한편으로 경기를 지루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레슬링은 클린치 태클이라는, 그레코로만과 자유형 양 쪽의 기술체계를 모두 활용해 타격과 그라운드 중 자신의 장기를 고르고 상대의 장기를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선수에게 선택지를 강요하고 전장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해졌다. 즉 타격과 주짓수가 KO 서브미션으로 각 전장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전술적 역량이라면, 레슬링은 그자체로 경기를 끝내는 파괴력은 부족할 지 몰라도 내 마음대로 게임을 이끌어 경기 운영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적 역량만큼은 월등한 것이다.

5.4.4. 2010년대~2020년대 상향 평준화와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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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파이터 시대에는 스트라이킹과 그래플링을 둘다 갖추는 것에만 중점을 두었다면 2010년대 개성의 시대부터는 스트라이킹과 그래플링을 둘다 갖추면서도 정형화되지 않고 본인만의 무기와 특색을 가진 스타일들이 여럿 나타나기 시작했다.

컴플리트 파이터 시대에만 해도 MMA에는 마치 최적화된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 같았다. MMA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면서 MMA 코치들의 지식과 경험이 쌓이고 여러 다양한 선수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본인의 스타일과 기술들을 MMA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종격투기 시대가 생각나는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생겨났다.

물론 초기 이종격투기 시대와 확실히 다른 점은 모두들 타격과 그래플링이 가능하면서 본인의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 간혹 인터넷에서 ~종목 스탠스는 MMA에 안 맞다고 하면 시대 착오적인 얘기다. 옛날 이론대로라면 션 스트릭랜드의 무게중심이 높은 무에타이 스탠스는 레슬링 태클에 속수무책이여야하고 일리아 토푸리아의 복싱 스탠스나 스티븐 톰슨의 가라테 스탠스는 레그킥에 속수무책이여야 하지만 이 선수들은 모두 본인 스타일의 약점들을 보강하고 강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최상급의 MMA 커리어를 가지면서 잘만 활약을 했다.

태권도를 예를 들자면 이전 컴플리트 파이터 시대에는 태권도 선수출신이 MMA로 전향하려면 태권도의 특색을 죽이고 킥복싱 자세로 바꾸고 태권도 발차기 대신 무에타이 발차기를 하도록 뜯어고치는 것이 정답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개성의 시대에는 태권도 특유의 옆으로 보는 스탠스를 살리면서 태권도의 장점인 화려하고 빠른 발차기와 빠른 스텝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평가받는다. 물론 태권도의 단점을 보완해야하는 것은 여전하기에 레슬링과 주짓수를 장착한다. 예시의 태권도 스타일 선수

선수 개개인마다 본인의 스타일이 있으며 예시로 도미닉 크루즈, 스티븐 톰슨, 토니 퍼거슨, 알렉스 페레이라, 션 스트릭랜드 5명의 선수들의 파이팅 스타일[71]을 비교해보면 아예 다 다른 종목선수들이라고해도 믿을 지경이다, 자유도가 높은 종합격투기이기에 보일 수 있는 특징. 물론 가장 초기인 이종격투기의 시대와는 다르게 타격과 그래플링을 모두 할 줄 안다는 가정하에 선수들 본인의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72]

위의 5개의 스타일 예시는 편의상 대략적으로 크게 나눈 것 뿐이고, 예를 들어 킥커로 분류되는 야이르 로드리게스 스티븐 톰슨도 스타일 차이가 나고, 복슬러로 분류되는 선수들인 댄 이게 일리아 토푸리아를 비교해봐도 스타일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리고 이 5개의 스타일 중 하나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독특한 스타일의 선수들도 많다.

5.5. 타종목과 차이

종합격투기의 근간을 이루는 무술들도 원래는 나름 제한을 둔 환경 하에서 발전해왔다. 게다가 심지어 오늘날에도 순수 타격 훈련과 순수 유술 훈련을 어지간해서는 따로 나누어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따로 불러서 훈련받는다. 하지만 '종합'격투기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순수 타격이나 순수 유술 상황과는 차이점이 발생하기에, 종합격투기 상황에서는 교리상 차이점을 몇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

5.5.1. 타격

입식 타격 상황에서는 클린치를 하면 어지간해서는 심판이 떨어뜨려주는 데다가 클린치 상황에서의 타격에 대해 엄격한 제한이 걸려있기도 하다. 종합격투기는 그런 제한이 없다. 초기 이종격투기를 보면 알겠지만 태클을 막을 능력이 없는 타격가는 MMA에서 타격말고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그래플링, 특히 그라운드와 테이크다운 대비의 경우 순수 타격가들은 아예 대처방법이 되어 있지않기 때문에 별도의 그라운드와 테이크다운 디펜스의 수련이 필요하다. 타격가들도 그래플링을 수준급으로 갖춘 현대 MMA에서는 그라운더·그래플러들도 그에 맞춰 타격 수련이 필요하다.

5.5.2. 레슬링(입식&그라운드 그래플링)

두 어깨가 닿아있으면 핀 폴 같은거 종합격투기에는 없다. 순수 레슬링의 경우 엎드려서 방어하는 것이 의외로 방어자에게 대단히 유리하게 돌아가기도 하는데, 종합격투기에는 공격자가 일부러 공을 들여서 레프리/파테르 하위에 있는 선수를 뒤집을 이유가 거의 없다. 대신, 공격자 측에서는 방어자가 엎드려 있기 때문에 시야와 팔의 사용이 제한되는 것을 이용해서 아주 교묘하게 파운딩을 날리다가[79] 기회를 봐서 서브미션을 시도한다. 대신, 레프리/파테르 하위에서 쓰는 탈출기는 어지간해서는 거의 그대로 응용 가능하니 '터틀 탈출'은 그렇다 치고, 가드를 좀 배워야 한다.

종합격투기는 초크가 가능하며 그라운드의 제약이 훨씬 덜하다. 특히 더블렉/다리잡아메치기의 일부 변종들 중에 기요틴 초크에 취약한 형태들이 좀 있으며, 본인의 등을 보이며 상대를 앞으로 메치는 형태의 기술들의 경우 실패했을 때의 후폭풍이 더 크다.

순수 그래플링 경기의 규칙하에서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인 기술들이 종합격투기의 특징으로 인해 하이리스크/로우리턴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종합격투기는 유도식 한판승이 없다. 상대를 폭발적으로 등짝부터 메치느라 체력을 과다 소모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굳히기를 등한시할 수 없다.

타격을 배제한 순수 레슬링의 경우, 자유형뿐만 아니라 그레코로만형에서도 선수들이 상반신을 숙이고 있는 상태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으며, 그에 맞춰서 이미 아래로 숙인 상대보다 더 밑으로 파고들 수 있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낮은 자세로 달려들거나[80], 그것도 아니면 엄밀히 말하자면 '던지기' 이기는 한데 상대의 자세가 구부러진 상태에서 성립하는 던지기나, 그것도 아니면 자세를 낮췄거나 낮추려는 상대의 움직임을 역이용해서 상대를 땅으로 잡아 끌어서 엎어지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종합격투기는 주먹질과 발길질을 위해 서로 상반신을 꼿꼿이 펴고 있는 데다가, 심지어 워낙 다양한 수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허를 찌르는 그림이 그려지는지라, 상반신을 숙인 상대를 걱정해야 할 경우 자체가 별로 없다. 고로 MMA에서는 거의 모든 경우에 내 신체가 땅에 상대보다 먼저 붙지 않게해서 레슬링을 변용하면 좋다. 순수 레슬링에서는 레벨 체인지를 좀 과장되게 하면서 무릎도 땅에 닿는데, 이 쪽은 적당히 숙이고 들이대면서 스내치만으로도 충분하다.

종합격투기는 다리를 잡거나 발을 거는 것이 허용된다. 사소한 것 같지만, 간과하고 있다가 수싸움에서 허를 찔리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81]

5.5.3. 브라질리언 주짓수

종합격투기는 도복이 없는 노기 주짓수 기술들을 사용한다. 그러나 후술하지만 도복 주짓수 기술들 또한 사용한다.

현대 MMA에서 주짓수가 빛을 발하는 건 서브미션보다도 포지셔닝 기술들이다.
탑 포지션을 지키거나 가기위한 주짓수 기술들이 매우 중요해지며 특히 하위에 깔렸을 때 빠져나오는 스윕 등의 주짓수 기술들이 매우 중요하다.

해서, 종합격투기에서는 계속해서 누워서 가드를 하기 보다는 틈만 나면 주짓수 롤링 등의 기술을 써서 빠져나와 일어서려고 하는 편이며, 주로 쓰이는 가드 기술들 역시 무릎을 꿇은 상대에게 특화되었으며[86], 메쳐지고 난 뒤의 차선책이라면 몰라도 웬만해서는 일부러 먼저 누워서 가드를 취하지 않는다.[87] 이러한 환경에 맞추어서 체급을 불문하고 못 일어나도록 밀착해서 짓누르는 가드 패스들이 훨씬 더 많이 쓰인다.[88]
주짓수에선 가드 패스를 하면 점수를 주지만 종합격투기는 그런거 없다. 가드 패스를 해도 점수를 안주는데다 파운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를 넘어뜨리고 대충 눌러놓기만 해도 이득이다. 가드 패스 기법들을 보면 그 원리는 모두 상대의 하반신의 가동범위를 극복하고, 상대의 상반신에 압박을 넣으면서, 누르기 포지션을 완전히 점유하는 세 가지 단계를 거치는데, 물론 누르기 포지션을 점유하면 그만큼 전술적, 심리적 이득도 많지만[89], 상대의 상반신에 압박이 들어갈 정도로만 진도를 빼도 된다.
하체관절기에 대한 선호가 도복보다는 더하고 노기보다는 덜하다. 리핑에 대한 규제도 없고 힐훅을 마음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하체로 유명한 후지마르 팔라레스 라이언 홀 같은 선수들은 하체잡기 게임으로 재미를 많이 보는 편.

6. 필수 지식

6.1. 올라운더의 필수화

그래플링과 타격 모든 것들이 최상이면 좋고, 만약 최상이 아니더라도 현대 MMA에서는 적어도 내 상대의 기술을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은 돼야한다. 당연히 그 상대의 기술 수준은 상위 단체로 올라갈수록 심해질 것이다.

6.2. 체력 분배

MMA를 비롯해 모든 격투기에 있어서 체력분배는 필수적이다. 아무리 단련된 신체와 숙련도있는 기술을 연마했어도, 결국 상대도 프로이기 때문에 상대 또한 그만한 역량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즉 체력분배에 소홀하다면 움직임은 점점 둔해지고 사고는 느려진다. 특히 격투기에서는 대치 상황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몸은 긴장하게 되고 체력은 쭉쭉 빠지기 때문에 운동 좀 하는 일반인들 기준이나 나 쌈 좀 한다는 애들을 링 위로 올려보내도 백이면 백 2분 2라운드 풀로 뛰면 다 지쳐서 헥헥 거린다. 괜히 스파링에서 고수들이 초보들 상대로 초반에 상대방을 파악하며 버티는 전략을 쓰는게 아니다.[91]

따라서 어떤 동작을하더라도 짧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연구를해야하며 훈련을 통한 체력증강, 특히 복싱 특유의 호흡법이나[92] 클린치를 하면서 체력을 회복하는 등 체력분배를 해야한다.

6.3. 거리재기

격투기에서 상대방과의 거리는 모든 기술의 조건이 된다. 거리 싸움 도중의 타격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잽을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자신의 체급, 상대방의 스탠스, 주력 기술등을 고려해서 스텝을 이용해 상대방과의 거리를 본인이 원하는대로 최대한 조절해야 하며 콩콩이 스텝등의 풋워크로 치고 빠지는 인앤아웃 방식을 쓰거나[93] 혹은 계속 압박을 해서 케이지까지 몰아야 한다. 스파링 혹은 실전경험은 거리감과 타이밍을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즉, 거리감과 타이밍을 읽을 수 있어야 유효타가 나오며 상대방의 공세에 대응이 가능해진다.

만약 투기경력이 부족하여 계속 거리싸움에 말린다면 거리를 최대한 멀리 벌리는것도 방법이다. 말렸던 거리 싸움을 다시 초기화할 수 있고 거리가 멀어진만큼 보고 반응할 수 있는 시간도 좀 늘어난다. 거리감을 잘 느끼고 스텝을 잘 뛰는 사람들에게는 상대가 타격만이 아니라 태클이나 서브미션 기술을 걸기도 힘들어서 스트라이커에겐 가장 뛰어난 덕목중 하나.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사우스포는 유리함을 주는 재능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오소독스 역시 재능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6.4. 체형에 대한 이해

자신의 체형이 어떻고, 자신의 체형에서 유리한 동작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한다. 몸무게가 100kg이 넘어가는 거구가 카포에이라를 배운다 한들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 할 수 없다. 반대로 몸무게가 50kg도 안되는 여성이 남성에게 태클을 걸어도 버틸가능성이 높다.[94] 따라서 자신의 체형을 이해하고, 자신의 체형이 가져올 수 있는 동작중 가장 효율성이 높은 동작이 무엇인지, 그리고나서 자신이 주 무기로 삼아야 할 기술들이 무엇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6.5. 상황에 따른 기술사용

MMA를 수련하는 격투가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한마디로 요약하면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술을 사용할 줄 알아야하며 MMA룰에서 한가지 격투스타일만을 고집하는 것은 가장 피해야할 습관이다. 특히 MMA에서 가장 중요한 무술인 복싱, 무에타이/킥복싱, 레슬링, 주짓수는 가장 기본이 되는 4가지 격투스타일이며 이 기본이 되는 4가지 무술을 상황에 따라 섞어가며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다.

7. 종합격투기에 대한 인식

7.1. 종합격투기와 이종격투기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례

이러한 잘못된 인식은 언론매체나 방송프로그램[95] 혹은 드라마에서 여전히 종종 볼 수 있다. 문제는 방송매체에 출연하는 선수들은 언제나 항상 100% 자신들을 종합격투기 선수로 소개하지만, 방송을 제작하는 PD 이하 작가 제작진들이 종합격투기에 대하여 무지한 것과 더불어 출연자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를 하지 않는 안일함 때문에 이젠 더 이상 MMA 업계에서 사용하지 않는 용어인 이종격투기 혹은 이종격투기 선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촉발 시키는 데 있어 위의 개요 문단에 서술된 포털사이트의 문제가[96] 제일 심각하다.

7.1.1. 관련 근황

7.1.2. 현역 시의원의 종합격투기 비하 및 폄하 논란


이 두 의원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두 주장 모두 기초의원의 자질이 의심될 만큼 한심스러운 주장이다. MMA대회가 폭력을 불러온다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모든 종류의 무술, 무도를 비롯한 각종 격투기 시합 전체가 금지되어야 한다. 심지어 검도는 칼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더더욱 금지되어야 할 것이다. MMA가 스포츠가 아니라서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한심한 것이 이 주장 논리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이자 격투기인 씨름은 스포츠가 아니라서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는 말과 다를 게 없는 어폐가 심한 무지성한 주장이며 단순하게 봐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 간에도 종목차이가 존재한다. 그럼 그 종목은 스포츠 아니라서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어처구니가 없는 말이다. 이렇게 볼 필요도 없이 세상에는 올림픽 종목이 아닌 스포츠는 수도 없이 많다.[107]

현재 종합격투기 선수인 김동현, 정찬성, 추성훈 등이 방송에 나와서 종합격투기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해 널리 알리기 시작한 지 적어도 10여 년이 지났고, 이외에도 박준용, 정다운, 최두호, 홍준영, 박형근 등 다양한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예능, 방송 및 영화 활동 등을 통해 선수활동 외적으로 종합격투기를 홍보하는데 힘쓰는 상황에서 저런 전근대적인 시각을 갖고 종합격투기를 편협하게 바라보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 개탄스러운 지경이다.

이후에 해당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김혁성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

7.2. 오해

종합격투기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에 대해서는 종합격투기/오해 항목 참조.

7.3. 실전성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1:1 맨손으로 싸운다고 가정할 경우 종합격투기가 가장 효율적이며 정답에 가깝다. 애초에 MMA는 거의 모든 행위가 가능한 프리룰에서 발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종합격투기/실전성 항목 참조.

8. 주요 단체

8.1. 한국

8.2. 미국

8.3. 일본

8.4. 아시아

8.5. 브라질

8.6. 러시아

8.7. 영국

8.8. 그 외 지역

9. 관련 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0. 가상의 인물

11. 전적 기록 확인 사이트


등에서 선수 경력을 확인할수 있다.[120]

12. 기타



[1] 왼쪽은 아트 짐머슨, 오른쪽은 호이스 그레이시. 이 당시의 종합격투기는 체급도 없었으며, 룰 역시 사실상 모든 행위가 허용됐던 경기였다. 이 당시에는 말 그대로 무규칙 이종격투기라고 불리울만 했지만 2000년대 이후로 넘어오면서 규칙을 정립하고 종합격투기답게 컴뱃 스포츠화 됐다. [2] 왼쪽은 네이트 디아즈, 오른쪽은 코너 맥그리거. [3] MMA는 Hybrid martial art의 최종 진화형태로 볼 수 있다. Hybrid martial art는 1가지 이상의 무술이 서로 조합된 것으로 무술의 개수만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복싱+레슬링, 무에타이+주짓수, 킥복싱+삼보, 유도+태권도 등 말 그대로 단일 격투기가 2가지 이상 결합했다면 사전적 개념으로는 모두 Hybrid martial art인 것이다. 이런 무술의 결합인 Hybrid martial art의 최종 진화형태가 현대 MMA이며 통상적으로 MMA의 원형이라 언급되는 고대 판크라티온은 낮은 단계의 MMA라 볼 수 있다. 현대 MMA에서는 기본적으로 배워야한다고 평가받는 조합이 주짓수+레슬링+복싱+킥복싱+무에타이 이다. [4] 복싱, 무에타이, 킥복싱, 레슬링, 주짓수 [5] MMA 초창기에 일본에서 MMA를 지칭하던 용어인 이종격투기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여전히 아직도 MMA를 이종격투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재는 둘이 구분되는 용어이며 현세대에 이르러 MMA를 이종격투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의미가 달라진 사어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엄밀히 용어를 정의하자면 이종격투기라는 말은 일본에서 유래된 말이며 heterogeneous combat sports bouts으로 표현된다. 영어식 표현인 MMA는 근본적으로 Hybrid martial arts의 완성형인 종합격투기를 의미하는 말이기에 이종격투기란 말과 100% 일맥상통하진 않는다. 일본식 표현인 이종격투기를 MMA의 범주에서 표현하자면 종합격투기의 발전과정상에서 Early mixed-match martial arts bouts의 시합의 형태정도로 표현할 수 있으며 지금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종격투기와 종합격투기를 헷갈린다. [6] 무기를 포함하여 다수 격투는 사실상 현재로선 하나로 정립할 수 없다. [7] 주짓수가 주짓수 수련자들을 제외하고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UFC1 시절에 얼마나 뛰어난 복싱, 킥복싱, 무에타이, 심지어는 레슬링 수련자들이 상대해도 모두 처음 당하는 호이스의 주짓수 기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처럼 말이다. 그만큼 이 네가지 무술들은 종합격투기에 모두 필수적인 각자의 고유의 영역들을 가지고 있다. 현대 종합격투기에서는 당연히 모두 갖추어야하는 능력들이다. [8] 단일 종목들이 원래의 형태 그대로 활용되는게 아니라 다 MMA에 맞게 변형된다. [9] 포털관계자들이 이종격투기와 종합격투기를 구분지어야 되는 시급히 개선되어야할 부분이다. 방송가에서도 이런 점 때문에 용어가 계속 혼용되고 있다. 방송에 나오는 김동현, 정찬성 같은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종합격투기라고 표현하면서 해당 선수들이 나오는 방송프로그램에서는 종합격투기로 올바르게 표현되지만 아닌 곳에선 여전히 이종격투기로 표현되기도 하며, 아예 종합, 이종이란 말을 빼고 격투기로 표현하는 곳도 있다. [10] 심지어 이 기자는 스포츠 담당기자임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 [11] 이 사람도 스포츠 담당기자인데 이런 실수를 하고있다. MMA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용어의 혼용이 얼마나 쉽게 일어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12] 정말 이러한 오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13] 연예부 기자임에도 올바르게 표기한 사례 [14] 대다수의 격투기 담당기자들은 MMA를 종합격투기라고 올바르게 표현하고 있지만, 그 외의 분야를 담당하는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는 제대로 알아보지 않거나 종합격투기에 대한 무지함 때문에 이제는 쓰지않은 업계 사어인 이종격투기를 포털검색을 통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각종 포털에서도 이제는 현장에서 MMA를 종합격투기라고 하지 더이상 이종격투기라고 부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5~20년전 용어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은 투기종목들이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마이너 스포츠라는 점 또는 포털의 관련 담당자들이 용어 수정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 정다운같은 유명 MMA 선수들이 포털에 자기 프로필 정보수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종격투기선수가 아닌 종합격투기 선수로 표기될 수 있게 노력하여야하고 방송, 미디어에 자신을 단순히 종합격투기 선수로만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말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종합격투기란 용어가 정착 및 확장 될 수 있게 용어가 변경됐음을 공론화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15] 실제 현장에서 MMA를 종합격투기라고 부른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포털에서 이런 의도적인 오기를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현실반영을 등한시 하고 외면하는 이유는 현실반영에 따른 추가적인 수정 및 조치사항 업무량의 증가를 기피하는 무책임하고 안일한 편의주의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16] 깨물기, 급소공격, 타인 개입, 무기 사용하기, 눈 찌르기 등 [17] 도복, 트레이닝 민소매, 레슬링 복, 프로레슬링 삼각팬티, 트렁크 등. 현재는 남성부의 경우 단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상의를 벗는다. 타 단체의 경우 문신이 심하면 래쉬가드를 입히기도 한다. 상의를 벗고 하게 된 것을 추정하자면 초창기에는 자율이라 옷을 입은 사람이 오히려 초크나 테이크 다운을 당할 위험이 커서 손해를 보는 구조라 공평하지가 않았다. 이러하여 둘다 공평하게 벗고 하는 듯 하다. 초창기에도 초크나 테이크 다운의 위험으로 옷을 벗고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통 선수들도 옷입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도복을 입고 경기중에 더워서 상의를 벗는 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그라운드 상황에서 옷 입고 깃초크를 하면 옷이 잡아당겨져서 초크를 당하는 선수의 얼굴이 심판에게는 잘 보이지가 않아서 공격 선수가 상대가 기절한 것 같다는 의견으로 당하는 선수를 패배 선언하면 기절했다가 바로 깨어나서 항의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로 호이스 그레이시인데, 호이스는 이 이후 상의를 벗고 출전했다. [18] 맨 손도 가능하나 대부분 주먹에 탈골/골절 부상을 입을까봐 맨 손에 붕대로 고정하고 출전했다. UFC1에서 복싱 챔피언 아트 짐머슨은 왼손에만 권투 글러브를 착용했다. 또한 초창기때도 권투선수 멜턴 보웬은 오픈핑거 글러브를 착용하고 나왔다. [19] 운동화, 맨 발, 맨 발에 붕대 등. [20] 승, 패, 무 세가지만 있었다. 무승부는 TV 방송인데 시간이 오래걸리면 다음 방송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무승부 처리되었다. [21] UFC 1에서 킥복싱 챔피언 케빈 로지어가 가라테 챔피언 제인 프레이저에게 스톰핑을, 사바트 챔피언인 제라드 고르도가 케빈 로지어에게 스톰핑을 한다. [22] 그래플링 상황에 상대방의 목을 잡으면 상대방의 두 팔, 두 다리가 땅에 닿은 상태가 되는데 이때 상대방의 얼굴에 니킥을 가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팔 한쪽, 두 다리만 땅에 닿은 상태에서 니킥으로 공격하면 삼점 니킥이 된다. 2017년 부터 삼점니킥은 허용하고 있다. [23] UFC 1에서 호이스 그레이시가 복싱 챔피언 아트 짐머슨에게 태클로 테이크 다운하고 마운트 상태에서 짐머슨의 얼굴에 박치기를 해서 탭을 받아 냈다. 이외에도 마운트 상태에서 상대의 얼굴에 박치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UFC 5에서 샴락이 호이스의 주짓수에 양팔로 호이스의 몸을 잡고있고 마운트 상태에서 탈출 안하고 계속 박치기해서 호이스의 주짓수를 파훼했다. 30분 박치기한 결과 호이스의 얼굴이 퉁퉁부어있다. [24] UFC 3에서 호이스 그레이시가 키모 레오폴도에게 밀리자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서 머리카락을 한 움큼 빠지게했다. [25] UFC 1의 기념비적인 첫 경기인 툴리 VS 고르도 전에서는 고르도가 툴리의 그래플링을 저지하자 미끄러진 툴리의 안면에 고르도가 사커킥을 하자 툴리의 이빨 세개가 부러졌고, 여성 해설가에게 이빨 1개가 날아갔고, 고르도는 발등에 툴리의 이빨 2개가 박히는 부상을 당했다. [26] UFC 4에서 키스 해크니가 조 선의 길로틴 초크를 빠져나오기 위해서 조의 팬티를 벗기려고 해서 조의 탭을 받아 낸다. 이외에도 초창기 UFC에서 그라운드의 그래플링 상황에서 선수의 바지가 살짝 내려가서 엉덩이가 조금 보이니 심판이 바지 올려주는 장면도 있다. 심판은 둘다 존 매카시 였다. 상대가 고의적으로 벗길땐 제지도 안하고 안올려준다. [27] UFC 1 결승전에서 사바트 챔피언 제라드 고르도가 호이스 그레이시의 귀를 깨물었다. [28] UFC 1에서 가라테 챔피언 제인프레이저가 킥복싱피언 케빈 로지어에게 체급때문에 밀리자 니킥으로 급소를 공격한다. UFC 4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격투가 조 선 키스 해크니와의 경기에서 급소 공격이 이루어졌다. 조가 해크니에게 길로틴 초크를 걸자 해크니 이를 빠져나오기 위해 조의 낭심을 수 차례 주먹으로 공격했다. 심지어 조가 이를 끝까지 버텨내자 결국 해크니는 조의 팬티를 벗겨내려고 하자 조의 항복을 받아내었다. 동영상 [29] UFC 1에서는 해설가가 로블로는 금지인데 왜 심판이 주의를 안주냐는 말도 한다. [30] UFC 1 이전에 호리온 그레이시의 도장에 있는 호이스에게 도장깨기로 왔었으며 UFC 2 토너먼트에서 서로 대전하기도 했다. 결과는 두번 다 패배했다. [31] 붙잡지 않으면 호이스가 계속 위로 올라와서 암바나 파운딩으로 공격할 수 있다. 결국 얼굴에 박치기를 당해 항복한다. [32] 이 둘은 레슬링도 수련했다. [33] 가드 포지션은 지금 올림픽 유도 굳히기에도 간혹 나와서 그리 신기한 기술은 아니었다. 또한 캐치슬링에서 나온 프로레슬링에도 남아 있다. [34] 지금은 작은 관절을 꺾는 것이 반칙이다. [35] 거의 그라운드로 끌고 가기 위한 낚시용이었다. 마운트에서 파운딩할때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36] 당시 선수들 중에서도 켄 샴락은 유술에 대한 지식이 깊은 편이었고, 호이스 그레이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한 크리스토프 라이닝거는 미국 국가대표 유도 상비군이었으며 켄 샴락과의 대결에서 주짓수를 배워왔는지 클로즈드 가드, 삼각조르기, 암바 등 주짓수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해설가들도 호이스 그레이시의 기술들과 비슷하다고 언급을 한다. 하지만 크리스토프는 타격과 레슬링 실력 부족으로 켄 샴락에게 패배한다. 애초에 호이스는 타격, 유술, 레슬링 다 준비해왔었다. [37] 이전에는 마운트 상태에서 상대가 가드패스 하려고 점점 위로 올라가거나, 일어서려고 하면 삼각조르기에서 암바를 연계했지만 가드패스를 하려고하질 않으니 호이스도 할수있는게 없다. 엄청난 체급차는 덤이다. 샴락 정도의 그래플러면 위에서 누르는 힘만으로도 숨쉬기도 어렵다. 상대가 도복을 입었다면 이치하라 미노키 때처럼 깃초크를 할 수 있으나 웃통을 벗고 가만히 붙어서 박치기를 하니 호이스 입장에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UFC 1에서 호이스가 아트 짐머슨에게 박치기를, UFC 2에서 조니 로즈 vs 데이비드 레비키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왔었다. 레비키가 가드 상태를 한 상태에서 조니로즈가 박치기를 해서 이겼다. [38] 사실 후술되어있듯 입식타격 쪽은 풀컨택트 가라테 영향이 크긴 하다. [39] 사실 한국은 2010년대 들어서야 본격적인 단체가 생기는 등 격투 인프라는 다른 스포츠 대비 많이 크다고 보긴 어려운걸 감안하면 브라질이 인기나 인재 배출 등 여러 방면에서 밸런스 있는 나라라고 할만하다. [40] Jungle Fight가 대표적. [41] 특히 좀비트립 전에는 한국 대중들 중 종합격투기 기술의 실전성과 효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최두호 vs 김정은 경호원 같은 질문을 하면 김정은 경호원의 승을 고르는 사람도 은근 많았으나, 좀비트립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본인보다 체급이 훨씬 큰 엘리트 종목 선수들을 쉽게 잡아내는 모습들을 여러번 보여주어 지금은 아까 같은 질문을 하면 거진 모두 최두호의 승을 고른다. [42] 이런 상황에서 왜소한 체격의 주짓떼로가 우승했던 것만 봐도 인터넷에서 간혹 주짓수를 깨물어서 이길 수 있다는 주장이 말이 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규칙에 상관 없이 기술적 역량은 항상 중요시되는 법이다. [43] 이것은 그레이시 가문의 발리투도에 대한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다. [44] 초창기 유도나 칠제 유도에서는 물론 가능하지만 현대의 유도는 안된다. [45] 단 커팅을 방지하기 위해 얼굴에 바세린을 바르는 것은 허용한다. [46] 웃옷을 입는게 조르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라서 초창기때부터 대부분 벗고 나왔으나 요즘 단체들은 공평하게 웃옷을 벗고 해야한다. 단체에 따라서 남자의 경우 문신이 많을 경우 래쉬가드를 입히기도 한다. [47]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는 각자 주치의가 붙어다니는데 매 라운드마다 이 주치의들이 선수의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이 때 종합격투기 선수의 몸 상태가 싸울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하면 경기를 중지시키는데 이를 닥터스탑이라 한다. [48] 세컨드측에서 선수가 싸울 수 없다고 판단할 때이다. [49] 흔히 서브미션이라고 하면 관절기 등에 의한 것만을 생각하지만, 선수가 경기를 포기하기만 하면 서브미션인지라 타격에 의한 서브미션이나(스탠딩만 인정) 체력고갈에 의한 서브미션도 나온다. [50] 콧구멍, 귓구멍, 입, 항문을 말한다. 항문은 뭔 개소리야 하겠지만 뒤엉켜서 막싸움을 하거나, 앞으로 넘어진 상대의 측면으로 돌아간답시고 상대의 엉덩이를 움켜쥘 때 손가락을 후벼박는 일이 종종 있다. [51] 상당히 애매한 규칙으로 특히나 후두부 가격 금지는 진짜 대놓고 때리는거 아닌 이상 측두부타격으로 눈감아준다. 특히 백을 잡은 상태에서 상대가 몸을 웅크려 방어하면 후두부를 때리는 일은 심심찮게 벌어진다. 과거에 상대의 파운딩 방어하려고 바닥에서 뒤돌면 후두부를 가격하고, 마운트 상태에서 깔리면 상대의 척추를 발꿈치로 가격하기도 했었다. [52] 그라운드 상태인 상대의 머리에 가하는 니킥. 그 외 부위 니킥에는 로블로가 아닌 이상 반칙으로 처리하는 단체는 없다시피 하다. [53] 그래서 최홍만은 못뛴다. [54] 셔독, MMA 위클리 등이 랭킹을 선정하긴 했다. 현재는 독보적인 세계 최고의 단체가 된 UFC 공식랭킹 때문에 거의 유명무실해졌다. [55]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미르코 크로캅. [56] 안드레이 알롭스키, 팀 실비아, 프랭크 미어, 랜디 커투어 등. [57] 단체의 간판스타를 내보냈다가 패하면 단체의 위상 하락과 파이터의 가치 저하를 피할 수 없어 리스크가 크다. [58] 더티복싱 [59] 주짓수의 조르기는 경동맥을 졸라 피를 막는 것이지, 기도를 졸라 질식시키는 게 아니다! [60] 난전 시에 어떻게 상대를 붙잡고 제어하는가, 난전 시에 어떻게 우위를 점하는가, 언제 어떻게 난전을 유도하는가 등이 있다. [61] 타격가 스타일의 경우 디펜스 레슬링이 좋다. [62] MMA에서 풋워크를 비롯한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 풋워크는 원하는 거리조절과 가고싶은 위치에 재빠르게 갈 수 있게 해주며, 헤드/바디 움직임은 나의 공격을 다양하게 만들어주고 상대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63] 과거부터 복서가 펀치를 맞고 생기는 후유증이 심각해지자 현대의 복싱은 상대의 펀치를 안 맞기 위해 회피기술을 극한까지 발전시켰다. [64] 다만 워낙 무에타이 선수들과 킥복싱 선수들이 교류를 많이하기에 무에타이는 꼭 이렇고 킥복싱은 꼭 저렇다는 건 없다. 기본적으로 섞어 쓰는 MMA선수들은 아예 여러 스탠스를 상황과 전략에 따라 바꾸는 경우가 많다. [65] 오소독스 [66] 사우스포 [67] 미국에서는 특히 노기 주짓수와 레슬링 사이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중이며, 현재 미국의 유명 노기 주짓수 팀들은 레슬링 전문 코치를 채용해 레슬링을 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레슬링 체육관에 주짓수 수련자가 테익다운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등록하는 것은 자주 보이는 일이다. [68] UFC 헤비급 선수들의 평균적인 키는 190cm 이상이다. [69] 레슬링영역에서 언더훅을 더 깊게 팔 수 있으며( 존 존스 닐 매그니가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케빈 리처럼 더블렉 슈팅시 그립을 원활하게 잡을 수 있다. 주짓수영역에서는 클로즈드 가드는 다리가 길수록 상대를 더 쉽게 잠글 수 있고 트라이앵글 초크도 다리가 길수록 용이하다. 다스 초크, 아나콘다 초크는 팔이 길지 않으면 쓰기 힘든 기술이다. [70] 현대 MMA 타격가들은 모두 수준급의 레슬링과 주짓수를 한다. 극 타격 스타일을 지향하는 페레이라마저 주짓수 블랙벨트일정도. [71] 선수 본인만의 독특한 움직임을 많이 연구했거나 하나의 단일종목 기술들 위주로 운영하는 경우. [72] 한 MMA선수가 복싱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그 선수는 복싱만 할 줄 아는 것이 아니라 복싱, 레슬링, 주짓수, 킥을 모두 할 줄 알지만 가장 자신있고 선호하는 복싱 위주의 운영을 한다는 것. [73] 게다가 복싱은 주먹을 최대한 맞지 않는 방향으로 발전했기에 이를 많이 연마한 격투가는 헤드 무브먼트와 이를 위한 동체시력이 우수한 편이다. [74] 아무래도 복싱 스탠스 자체가 기동력과 앞손 활용, 뒷손 파워를 위해 골반을 45도 대각선으로 틀어놓은 스탠스를 주로 활용하는데 이럴경우 양발로 킥을 골고루 차기가 힘들다. [75] 이러한 경기양상을 펼치는 건 MMA, 맨주먹(베어너클) 복싱, 태권도, 가라테 정도이다. [76] 더킹·위빙도 아예 안쓰이는게 아니라 많이 쓰인다. [77] 상대의 뒷목을 잡고 때리는 것이다. [78] 팔로 끌어안는 '클린치' 말고도 마치 레슬링의 컬러 타이를 두 팔로 건 듯한 '타이 클린치' 등도 포함 [79] 대놓고 후두부를 노리는 것은 반칙이거니와 굉장히 위험하다. [80] 갑자기 앞으로 확 달려들더라도 무릎이 땅에 닿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낮추거나, 특히 자유형의 경우에는 타이업을 확보한 후 허리나 오금은 커녕 아예 거의 땅 위에 엎드리다시피 할 정도로 자세를 낮추고 발목을 노리고 달려든다. [81] 그레코로만 레슬링은 발걸기가 금지되어 있으며, 유도는 발로 발을 거는 것은 괜찮아도 손으로 하체를 잡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82] 막 휘두른다고 파운딩을 잘하는 게 아니다. 펀치 기술, 굉장한 타이밍, 균형 감각과 수싸움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더닝 크루거 효과를 참조. [83] 호나우도 소우자가 크리스 카모지와의 경기 도중 이렇게 버터플라이 가드를 패스한 적이 있다. [84] 예를 들어, 버터플라이 가드를 하고 있는데 상대가 일어섰을 경우, X-가드의 얼굴 노출 여부로 인한 실전성을 논하기 전에 X-가드를 쓸 필요 자체가 별로 없다. 그대로 다시 양 발을 상대의 골반에 올리고 업킥 세례를 날려준다. 오픈 가드랍시고 섣불리 파운딩을 하러 들어오는 상대를 밀쳐내는 효과는 덤이다. [85] 예를 들어, 델 라 히바에서 업킥의 경우 굉장히 실용성 높은 전법이며, 리버스 델 라 히바의 경우 순수 유술은 물론 종합격투기에서도 심심찮게 쓰이는 패스 기법인 니 컷 패스에 대해 니 실드와 더불어 완벽한 카운터로 작용한다. [86] 클로즈드, 버터플라이, 하프. [87] 단, 벨라토르나 ONE 정도로만 내려가도 일부러 가드를 당기고 서브미션을 걸어서 승리하는 경기가 여전히 종종 나온다. [88] 단, 오버 언더 패스는 얼굴을 들이미는 형태의 패스이기에 하위 포지션에서의 타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안 쓰인다. 상위 포지션에서의 타격에 비해 간과되는 사실인데, 밑에서도 못 때리는 게 아니다! [89] 훨씬 안정적으로 파운딩을 넣어댈 수 있으며, 상대의 체력 소모와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며, 시간을 끌 때에도 팽팽한 교착 상태가 아니라 '확실히 압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에 대놓고 가산점이 붙지는 않더라도 평판과 판정에 알게모르게 유리하다. [90] 한 번에 상위 포지션으로 진입하려 무리하다가 상대가 가드를 회복할 기회를 주느니, 조금 천천히 진도를 빼는 대신 차근차근 방어선을 무너뜨린다고 보면 된다. [91] 초보들은 체력분배를 하는법을 모르니 같은 조건에서 스파링을 한다면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먼저 체력이 바닥난다. 그렇다고 기술이 있는것도아니라 유의미한 타격을 주지도 못하니 일반인은 당할수밖에 없다. [92] 어떠한 동작을 할때 입으로 고의적으로 쉭쉭 소리를 내는 호흡법, 동작을 할때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멈추고 무산소운동 상태로 들어가는데 이럴경우 근육조직에 산소전달이 늦어지면서 체력의 소모가 엄청나게 빨라진다. 따라서 일부로 쉭쉭소리를 내서 반동으로 호흡을 강제하는것이다. [93] 볼카노프스키와 코너 맥그리거 등의 일류 선수들이 이것을 잘한다. [94] 다만 서브미션류는 기술의 영역이라서 이러한 부분이 조금 상쇄되기는 하지만 태클에 있어서 몸무게가 가져오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거기다가 예시로 든 여성 대 남성의 경우엔 몸무게 영향이 더더욱 커진다. [95] 김동현, 정찬성 등 유명 선수들이 예능에 활동하면서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96] 네이버와 다음에서 MMA를 검색하면 종합격투기와 이종격투기가 이제는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 구분해놓지 않고 마치 종합격투기를 이종격투기의 하위분류인 것처럼 정의해놨고 종합격투기 선수들을 이종격투기 선수라고 직업분류해놓고 있다. 이로 인해 방송 제작진들이 격알못 일시 자료조사를 위해 우선적으로 포털사이트를 검색할 텐데 이런 상황에서 심각한 표기 오류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97] 시즌2 30화 [98] 문제는 김동현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지가 오래됐으며 해당 프로에서 종합격투기라는 말을 수차례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종격투기라는 자막을 썼다는 사실이다. 그 다음 화부터 격투기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종합격투기라고 더 정확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다. [99] 5회부터 정상적으로 종합격투기로 표기했다. [100] 심지어 채널 A에서는 불멸의 국가대표를 방송했을 당시 김동현을 직접 섭외해서 종합격투기를 배운 적이 있고 해당방송에서 분명히 종합격투기,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이라고 표현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 [101] 오후 4시 30분 현재까지 총 31개의 관련기사가 올라왔으며 이중 15개 기사가 김동현 선수를 이종격투기 선수라고 오기했고 3개의 기사가 종합격투기 선수라고 올바르게 표기했고 4개의 기사가 격투기 선수 나머지 기사에는 방송인으로 표기됐다. [102] 해당 기사를 작성한 사람은 김수산 리포터이다. [103] 과거 채널 A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MC 전현무가 이종격투기라고 말하자 그것을 그대로 자막화해서 내보냈는데, TVN story 씨름의 제왕에서는 아나운서 김환이 이종격투기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제작진에서 종합격투기라고 올바르게 자막화 했다. [104] 한국에서 그 동안 방송됐던 MMA 격투 서바이벌 예능 중에서 순정파이터 만큼 네임드이자 커리어가 높은 코치진을 섭외한적이 없다. 역대 최초이다. 4명 전원이 UFC 전현직 선수출신이다. [105] 한국에서 격투기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종합격투기나 입식격투기를 의미한다. [106] 종합격투기는 이미 ESPN 포함 해외 월드 스포츠 매거진에서도 MMA를 한 종목으로 인정받고 있고 북미 전 주에서 합법화됐고 텔레그래프, 24, BBC 등에서도 종합격투기를 컴뱃 스포츠로 인정하고 또한 150여 개국이 가입한 국제 종합격투기 단체인 IMMAF는 아마추어리즘을 추구하며 IOC에 들어가려고 준비 중이고 북미 시장에서 종합격투기와 UFC의 위상은 기존의 4대 스포츠와 견줄 수 있을 만큼 큰 성장을 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종합격투기에 대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길래 시의회 감사현장에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한 건지 의문이다. [107] 일부 기술을 공유하는 복싱 레슬링은 올림픽 간판 종목이고, 주짓수는 아시안게임에 채택되었으며 당당히 무도라 할 수 있는 공수도 역시 그러하다. [108] 구 WSOF, Bellator MMA와 통합 [109] 여성 MMA 단체로, 현재는 사실상의 UFC 산하단체이자 선수공급처 기능을 하고 있다. 멀지 않아 UFC에 흡수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 [110] 2008년 발족된 여성 MMA 단체로, 현재는 Deep에 종속되어 Deep Jewels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111] 독립된 단체라기보다는 연맹 성격이 강하다. [112] 약자처럼 보이지만 약자가 아니고 그냥 ZST이며 '제스트'라고 읽는다. [113] 재미있게도 둘 다 스트라이커다. [114] 로건 그레이시의 첫 번째 동양인 제자다. [115] 선수 출신 [116] 타격 기반에서 쌈닭의 가르침과 훈련을 받고 올라운더가 되었다. [117] 몸만 김진우일 뿐이지 정신은 장안철이다. [118] 작중 163화 에서 꿈이 격투기 챔피언이 되는 것 이라고 한다. [119] 본래 유도였으나 피한울과의 결전 전에 MMA를 배워왔다. 하지만 여전히 유도 기술도 사용한다. [120] 물론 UFC 같은 대기업 수준 단체면 단체 내부 기록들이 체계적으로 있지만, UFC에 진출하려는 신입 파이터들의 이력은 이런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