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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2:24:44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AIDS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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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의 종류에 따라 1군/2A군으로 나뉜다.
[2] GMO, 항생제 등 고기 잔류 물질이 문제가 아니다. IARC에서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기의 성분 자체가 조리되면서 발암 물질을 필연적으로 함유하기 때문이라고 논평하였다. 청정우 같은 프리미엄육을 사 먹어도 발암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에 전세계의 육류업자들이 고기를 발암물질로 만들 셈이냐며 정식으로 항의하기도 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3] 단,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문서 참조.
[4] 카프로락탐. 2019년 1월 18일 IARC 서문 개정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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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後天免疫缺乏症候群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파일:에이즈 심볼.jpg
유엔에이즈합동계획(UNAIDS) 감염예방 및 사회운동의 상징인
붉은 리본(red ribbon)
<colbgcolor=#3c6,#272727> 이명 <colbgcolor=#fff,#191919>에이즈(AIDS)
국제질병분류기호
( ICD-10)
B20 ~ B24[1]
의학주제표목
(MeSH)
D000163
진료과 감염내과
질병 원인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조력 T 세포, 단핵식세포계( 단핵구, 수지상세포, 대식세포) 감소로 인한 후천면역, 선천면역 붕괴
관련 질병 '기회 질환의 종류' 문단 참고

1. 개요2. 특징3. 질환의 시초 및 역사
3.1. 치료법
4. 기회 질환의 종류
4.1. 폐(pulmonary) 관련 증상4.2. 신경계(CNS) 관련 증상4.3. 위장관(GI) 관련 증상4.4. 피부(dermatologic) 관련 증상4.5. 그 외
5. 기회질환의 예방 치료법6. 관련 사건사고7. 창작물/매체에서 등장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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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천면역결핍증후군(,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줄여서 에이즈(AIDS)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만성적 면역계 기능 부전을 말한다.[2]

2. 특징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되면 초기 급성증후군[3] 시기를 지나서 10년 정도의 잠복기[4][5]를 거치는데, 이 때부터 이미 보조 T세포의 수가 줄어들어서 서서히 후천면역이 고갈되고,[6] 단핵구와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까지 줄어들어서 선천면역까지 고갈된다.[7] 그리고 단순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면역 기능을 완전히 오작동시켜 남은 면역력이 자꾸 엉뚱한 곳을 향하게 하여 서서히 진을 빼기 때문에 암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도 점차 높아지게 된다. 그러다가 CD4+ 보조 T세포 수치가 200개 미만으로 떨어지고, 단핵식세포계까지 감소하여 극도로 저하된 면역력으로 인해 혈중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숫자가 올라감과 동시에 각종 기회감염[8]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비로소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AIDS)이라는 병명이 붙는다. 일반적으로 정기적 검진을 받지 않고 항바이러스 투약 등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인의 50% 정도가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으로 진행되는 데는 약 10년 정도 걸리고, 15년 후에는 약 75%의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인이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환자가 된다. 에이즈에 대한 통계 자체가 국가의 이미지 악화와 외국인의 투자 약화, 경제 상황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독재 국가의 경우 에이즈 통계를 숨기고 조작하여 문제가 되기도 한다.

참고로 콘돔을 쓰면 감염이 안 된다고 착각하는데 콘돔을 써도 감염될 수 있다. 다만 논문들에 따르면 콘돔을 꾸준히 사용할 경우 (consistent use) 70%에서 95%까지의 확률로 HI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콘돔은 현실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최선의 예방책이다. 따라서 신뢰할 수 없는 상대방과 성관계를 할 때는 콘돔 착용이 필수이다.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체액에는 혈액, 정액, 질분비물, 모유 등이 있으며, 침이나 땀, 눈물, 콧물, 대(소)변, 구토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HIV는 사람의 체내에서만 생존이 가능하다.[9]

치료법이 뚜렷하게 개발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HIV의 감염이 생기면 AIDS 발병을 막을 수 없었으나, 항바이러스 약물이 개발된 지금은 그렇지 않다. 과거에 그랬기 때문에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발병'이라는 도식으로 혼동하거나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경우가 많으나[10], 지금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기대 수명까지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발병 없이 살 수 있다.[11]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각종 질환이 생기고 체중이 줄어들면서 면역 결핍으로 끔찍하게 죽어간다.

3. 질환의 시초 및 역사


에이즈의 기원은 아프리카로 추정된다.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집마다 원숭이를 식용으로 키우고 먹는 마을에 다녀오거나, 20세기의 아프리카 전통 사회에 전례 없던 대규모 인구 이동과, 급속한 도시화, 영장류 사냥, 아프리카의 식민지화 과정에서 일어난 가혹한 조건, 강제 노동, 강제 이주, 안전하지 않은 주사 및 백신 접종 등 때문에 퍼져나간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인간이 SIV에 대해 수만년 동안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모든 전염성 HIV 그룹이 인간에게 거의 동시에 나타났는지, 왜 20세기에 들어서야 나타나는지는 여전히 설명할 수 없다. 에이즈 기원과 출현 에이즈 사망자 지도

이 질병이 처음으로 보고된 것은 1981년 6월 5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주간 보고였다. 1980년 10월부터 1981년 5월 사이에 희귀병[12]이 똑같이 겹친 환자가 5명이나 등장했다. 이들은 주폐포자충 폐렴과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 구강 칸디다증을 함께 앓고 있는 남성 동성애자였다. 1달 뒤에는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하는 동성애자 남성 26명(평균연령 39세)에게서 카포시 육종이라는 희귀병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질병들은 모두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되었을 때에나 생기는 것이므로, 인체의 면역기능을 망가트리는 어떤 질병[13]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리고 이 질병은 아마도 미지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하여, 이 바이러스가 어떤 것인지 밝혀내기 위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1983년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뤽 몽타니에(Luc Montagnier) 박사 연구팀이 이 질병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를 발견하여 사이언스지에 발표하였고, 뒤이어 1984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로버트 갈로(Robert Gallo) 박사 연구팀이 해당 바이러스가 이 병의 원인이 맞다는 내용의 논문을 사이언스지에 발표하였다.

에이즈의 시초는 1900년대까지 올라간다. 미국의 경우 1969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10대 로버트 레이 포드가 북미에서 에이즈 관련 원인으로 사망한 최초의 인물이다. 미국의 에이즈 초기 사례는 1973년 또는 1974년 뉴저지에서 태어난 아기다.

20세기 초에서 중반까지 당시 의사들을 난감하게 만든 특이 사례의 환자 조직 샘플이 보관되었는데,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발견 이후 조직검사 결과 20세기 중반에 북미에 이미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살던 로버트 레이포드(Robert Rayford)라는 흑인 소년이 1968년(당시 15세)일 때 면역력이 극히 저하된 상태에서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고 1969년에 사망하였다. 하지만 그가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으로 죽었단 사실은 1987년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실은 많은 학자들을 미궁에 빠뜨렸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이 북미 대도시에서 1970년대에 들어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로버트는 해외는 물론 대도시도 가본 적이 없는 소년이었다. 그렇기에 그가 어떤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는 지금도 미스터리다.[14]

유럽에서도 아프리카 항해를 다녀온 전직 선원인 노르웨이 남성, 그의 부인과 딸의 사체 샘플[15]의 조직검사 결과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으로 판명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돌아온 덴마크인 의사도 1977년 면역력 저하로 사망했는데, 이 경우도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으로 판명되었다.

국내에서는 1985년에 최초로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인이 발생한 바 있는데, 이 감염인은 남성 외국인 영어 교사로, 성 교접으로 인해 감염되었다.

1980년대에는 모든 공동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염이 일어났는데, 초창기에는 최초 보고서로 인해 동성애자들이 주로 걸리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16] 동성애를 혐오하는 기독교적 믿음이 강했던 미국에서는 하나님이 동성애자에게 내리는 천벌이라는 등 기독교 근본주의에 입각한 온갖 악담이 쏟아졌다. 에이즈가 동성애자 뿐만 아니라 이성애자들, 수혈 과정, 집마다 원숭이를 키우며 요리 재료용 고기로 도축하는 과정에서도 전염될 수 있고, 기원이 아프리카에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런 시선은 줄었지만 여전히 수혈과정 중 감염이 적고 원숭이를 먹지 않는 선진국 국가에서는 동성간 감염 비율이 월등히 높기에 완전히 다 사라졌다고 볼 수 없다.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기독교권에서는 에이즈에 대한 인식 역시 아직까지 좋지 않다.

지금이야 완치법은 아니지만 많은 생명 연장 방법이 있고 HIV에 감염되더라도 자기 관리를 통해 제 수명을 다 누릴 수 있지만, 이 질병이 발견된 초창기에는 그게 아니었다. 그야말로 갑자기 등장해서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며 수많은 생명들을 끔찍하게 앗아간 천형의 질병으로 여겨졌다. 그렇다 보니 온갖 괴담과 음모론이 세계구 단위로 퍼져나간 질병이기도 했는데 록 허드슨, 프레디 머큐리, 키스 해링 같은 유명 인사가 이 질병으로 목숨을 잃으면서[17] 그 공포가 더 커졌다. 특히 제3세계에서 흑인 인구가 무방비로 죽어나갔기 때문에 흑인 사회 내에 있는 급진 음모론자들 사이에서는 '흑인 학살을 위해 AIDS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라는 이른바 '흑인 학살 음모론'이 돌기도 하였다. 에이즈는 미국 문화를 바꾼 질병으로 분석되기도 하는데, 한창 내리막길을 걷던 히피 문화에 결정적인 마지막 펀치를 날렸다고도 여겨진다.

대한민국에서는 1985년 말에 최초의 내국인 환자가 보고되었다. 1987년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내국인 교포가 AIDS로 사망했다고 보고되었는데, 이 교포는 케냐에서 사업을 하던 중 말라리아에 걸려 수혈을 하다 HIV에 감염되었고 국내로 귀국 후 서울시립 서대문병원(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의 전신)에서 격리받던 중 사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처음 10년 정도는 사회에서 AIDS를 인류 멸망을 가져올 수 있는 천형으로까지 생각하여 두려워하고 정부 정책 역시 환자를 사회와 격리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당시로서는 AIDS의 치료(수명 연장) 방법이 없었고 언론에서도 환자가 나올 때마다 그 숫자를 공개하며 사람들의 공포감을 자극하며 AIDS 환자의 인권은 무시했다.


1987년 당시의 AIDS 관련 뉴스자료를 보면 환자, HIV 보균자가 나올 때마다 공개하고, 지정감염병으로 지정했고, 해외 AIDS 관련 보도도 있다.

그러다 1996년에 칵테일 요법이 발명되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고 AIDS에 대한 정부 방침 역시 무조건적인 환자의 사회 격리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뀌었다. 여러 단체에서 AIDS 예방 교육을 펼치고 공익광고를 통해서도 AIDS 예방을 홍보했다. 이 때에도 AIDS 환자의 인권은 뒷전에 놓여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가 되어서야 정부와 사회에서도 환자 인권에 대해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언론에서도 AIDS 환자가 나올 때 마다 호들갑을 떠는 일은 사라졌다. 하지만 공식적인 차별이 없을 뿐 여전히 사회 구성원 대다수는 AIDS 환자에 대해 상당한 편견을 갖고 있어 인식 개선은 요원하다.

언론에서 AIDS가 더 이상 이슈가 되지 못하여 잊혀지기 쉽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안에서도 1년에 1,000명 남짓의 신규 AIDS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2011년에 800명대에 진입한 이래 1,000명 남짓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다만 치료법이 잘 확립되어 있어 관리만 잘 하면 기대 수명을 거의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사실상 숙환에 가까워진 상태다. 환자 대다수(95% 내외)는 남성이며 여성 환자는 연간 수십명선이다.

HIV 감염 경로는 주로 수혈, 성접촉, 주사기를 돌려 쓰는 마약 투약에 의한 것으로, 미국의 경우 여성 환자의 비중이 한국에 비해 상당히 높지만 여전히 에이즈 감염자가 많은 국가의 남성과의 성교 그리고 남성 간의 항문성교에 의한 감염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미국의 경우 2019년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 기준, 여성들은 37,000여 명의 신규 확진자 중 19%인 약 7000명이고, 그 중 84%인 6천명이 남녀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었고 16%가 마약 투약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 2018년 통계에서는 38,000명의 신규 확진자 중 81%가 남성이며, 남성 확진자는 81%가 남성 간 성관계에 의한 것이고, 남녀간의 성관계는 10%, 마약 투약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5%밖에 되지 않는다. # 하지만 미국과 달리 에이즈 감염자가 많은 중국의 경우 대부분이 남녀관 성관계로 감염된다. 동성 간 성관계로 감염되는 남성의 비중은 조금씩 줄어들고 마약 주사기 공유로 감염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이다.[18]

이는 HIV의 리스크 팩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성교 시 일반적으로 삽입당하는 쪽이 삽입하는 쪽보다 감염 확률이 높지만 유독 항문성교시 삽입당하는 역할(바텀)을 맡으면 1회 노출당 감염 확률이 1.38%로 폭증하기 때문이다. 항문성교에서 삽입하는 역할(탑)일 경우의 감염 확률은 0.11%이며, 남녀 간의 성관계일 경우 여성 쪽의 감염확률은 0.08%, 남성 쪽의 감염확률은 0.04%이로 심각한 차이가 나지 않는다. 즉, 항문성교에서는 남녀간의 일반적 성관계보다 HIV 감염이 일어날 확률이 15배 가량 높다. 이는 마약 주사기 공유(0.63%)보다 2배 이상 높으며, 실제 주사기 공유로 인해 감염되는 환자는 상당히 높은 노출 횟수당 감염 확률에 비하면 의외로 적은 편이다. # 2018년, 2019년 기준으로는 보고된 사례조차 하나 없을 정도로 드문 사고이긴 하지만, HIV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을 때 감염 확률은 92.5%에 달한다. 이 때문에 현재 1년 이내에 동성과의 성접촉, 혹은 새로운 이성과의 성접촉을 가진 경우에는 헌혈이 불가능하다.

3.1. 치료법

질병관리청 후천성면역결핍증관리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후천성 면역결핍증

정확히는 발병 원인인 HIV에 대한 치료법이다. 칵테일 요법으로 관리 받고 있는 보균자는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감염시킬 확률이 작고, 무상 치료는 질병에 취약한 빈곤층을 보호할 수 있다. 이렇듯 완치는 현재까지 불가능에 가깝지만 관리만 잘 하면 오랜 기간 스스로의 건강과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관련된 내용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치료법 항목 참조.

4. 기회 질환의 종류

4.1. 폐(pulmonary) 관련 증상

4.2. 신경계(CNS) 관련 증상

4.3. 위장관(GI) 관련 증상

4.4. 피부(dermatologic) 관련 증상

4.5.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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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발암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물질 499개
4군: 암과 무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 1개[4]
[1] 암의 종류에 따라 1군/2A군으로 나뉜다.
[2] GMO, 항생제 등 고기 잔류 물질이 문제가 아니다. IARC에서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기의 성분 자체가 조리되면서 발암 물질을 필연적으로 함유하기 때문이라고 논평하였다. 청정우 같은 프리미엄육을 사 먹어도 발암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에 전세계의 육류업자들이 고기를 발암물질로 만들 셈이냐며 정식으로 항의하기도 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3] 단,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문서 참조.
[4] 카프로락탐. 2019년 1월 18일 IARC 서문 개정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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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회질환의 예방 치료법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환자에게 기회질환이 발병하면 치료가 힘들고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CD4+ T형 림프구 수치에 따라서 예방 치료로 감염을 차단한다. 종류에 따른 림프구 수치 및 약물은 다음과 같다.

6. 관련 사건사고

7. 창작물/매체에서 등장

8. 여담



[1]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에 걸린 이후 어떤 기회질환이 발병하냐에 따라 구분한다. [2] 에이즈는 엄밀히 말하면 질병명이 아니라 증후군으로, HIV 감염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상실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에이즈에 "감염된다", "전염된다"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참고로 HIV와 SIV는 다르다. [3] 감기몸살이나 장염 등의 증상과 유사하다고 한다. [4] 짧은 경우 최소 2년 정도다. [5] 최대 잠복기는 약 28년. 최근 들어서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이 정도의 잠복기를 지닌 바이러스는 광견병 바이러스의 일부 변이(최대 40년 이상으로 추정)밖에 없다. [6] 쉽게말해 몸속에 면역력을 없애 몸속에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막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7] '후천성 면역 결핍'인데 어째서 선천성 면역까지?라 이상하게 볼수도 있는데, 단핵구와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도 보조 T세포처럼 CD4 수용체를 가진 면역세포라서 HIV가 감염시키는 숙주다. [8] 폐렴, 뇌수막염 등 밑에 서술된 각종 질병들 [9] 모유로도 감염되는 이유는 모유는 혈액을 유방조직에서 걸러내어 생성되는거라 당연히 HIV가 함유될수밖에 없다. 수유하는 산모가 흡연이나 음주를 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도 혈액을 걸러내어 생성되는 모유의 특성상 흡연이나 음주로 체내에 유입된 유해성분이 모유에도 녹아들기 때문. [10] 아래의 질병의 역사 부분에서도 별다른 치료법이 없던 시절 HIV감염시 결국 발병하게 되던 시절을 기준으로 서술된 부분이 있으나 칵테일요법 개발 후에는 HIV와 AIDS발병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다. [11] 다만 감염 초기에 치료받아도 수명이 1~3년 정도 줄어들며 발병 직전에 치료받을 경우 수명이 22년 정도 줄어든다. 에이즈 발병 후에도 치료받을 수 있으나 발병 초기에 치료받으면 최대 35년, 발병 중기에 치료받으면 최대 55~60년 수명이 줄어든다.(21세 감염 기준, 수명 편차 반영) [12] 아래에 서술하는 각종 기회감염 [13] 당시 이 질병을 학계에서는 가칭 ‘GRID’(Gay-Related Infectious Disease), 즉 게이와 연관된 감염성 질병이라고 불렀다. 학계가 아닌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게이 암’(Gay Cancer)이라는 노골적인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AIDS라는 약칭은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친구였던 록 허드슨이 죽은 이후 벌인 캠페인에 의해 정착한 명칭이다. [14] 다만 그가 대도시에 간 적도 없었기에 과학자들은 현재 거의 100%의 확률로 성적인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추정한다. 일각에서는 그가 성적으로 학대를 당했거나 소아 성매매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15] 사망은 76년. [16] 에이즈라는 이름이 정착하기 전엔 Gay Cancer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17] 셋 다 게이이거나 양성애자이다. [18] 그리고 여성 감염자들의 인종을 보면 빈민층이 많은 흑인의 비중이 대단히 높지만 남성 감염자들의 인종은 그보다 여러 인종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생활, 보건, 위생 수준도 문제지만 동성 간의 성접촉 그 자체가 주요한 감염 팩터라는 이야기. [19] 옛날에는 이 병이 기생충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병명이 이렇다. [20] Kaposi's sarcoma-associated herpesvirus, 과거 명칭은 인간 헤르페스바이러스-8 [21] 카포시 육종은 의외로 발견 시기가 매우 빠르다. 헝가리 출신 피부과 의사 모리츠 카포시 (Moritz Kaposi)가 1872년에 처음 발견하여 보고하였다. 그러나 이 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된 건 1994년이다. [22] 1985년 라이브 에이드 때 이미 오른쪽 팔뚝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1987년 이비자 휴가를 갔을 때 찍은 사진을 보면 오른쪽 이마와 가슴에 여드름처럼 올라와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단순 여드름처럼 보이기도 한다. [23] 베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의 최초 발생원은 에이즈 환자라는 게 중론이며, 이들 바이러스 변이의 진원지는 바로 에이즈가 유행하고 있는 대륙인 아프리카다. [24] 정확히 말하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을 의미한다. 사하라 사막 이북 국가들은 내전 중인 리비아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형편이 낫기 때문이다. [25] HIV 일부가 뇌와 같이 특수한 곳에 파고들어 잠들어 있다가 혈중 바이러스 농도가 낮아지면 깨어나서 활동한다. 이러한 조직에는 약물이 잘 침투하지도 못할 뿐더러 잠든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 약물과 거의 반응하지 않으므로 완벽하게 없앨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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