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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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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 / fruit

1. 개요2. 상세3. 과일의 주기4. 영양과 건강5. 먹는 방법
5.1. 주스5.2. 건과일5.3. 기타
6. 언어별 명칭7. 여담8. 과일 목록
8.1. 한국에서 생산되는 과일
8.1.1. 봄(2~4월)8.1.2. 여름(5~7월)8.1.3. 가을(8~10월)8.1.4. 겨울(11~1월)
8.2. 외국에서 생산되는 과일8.3. 제한적으로 과일 취급 받는 것들
8.3.1. 과일채소8.3.2. 견과류8.3.3. 그 외

1. 개요

과일 혹은 과실()은 사람 동물이 식용하는 나무 열매의 총칭이다.

2. 상세

일반적인 정의는 ' 나무에서 나는 단맛이 포함된 식용 가능한 열매'이다. 풀에서 수확하는 열매는 채소, 나무에서 수확하는 열매는 과일로 분류하기도 한다. 단맛이 나지 않더라도 아보카도, 올리브는 과일로 보기도 한다. 해당 정의에 따르면 '에서 나는 식용 가능한 열매'는 엄밀히 말해 과일이 아니다. 딸기, 수박, 참외,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이에 해당하며, 이러한 것들을 '과채류'라는 범주로 따로 분류한다.

계통분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대충 단맛이 나는 열매라면 과일 취급을 했다. 그러다가 계통분류학이 정립되면서 이런 혼선을 빚게 되는 것. 서양권과 한국의 과일 분류의 차이는 언어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어의 '과일'과 영어의 'fruit'이 완전히 동일한 의미를 가지는 단어가 아니다. 영어 단어 'fruit'는 '과일'보다 좀 더 넓은, 꽃이 변해서 생기며 씨앗을 품은 모든 '열매'를 통칭하는 개념에 가깝다. 한 예로 영어로는 가지를 Eggplant Fruit이라고 부른다. 한국어에서 과일 및 채소 분류는 일반인의 인식 범주 이상으로 엄밀하다.

국가적인 요인이나 문화적인 특성에 따라 채소로 분류되는 과일도 있다. 예를 들어 토마토는 유럽에선 과일인데 미국에선 채소로 분류되는데, 이유는 미국이 자국의 토마토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토마토에 채소 관세를 매기려고 법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과일은 크게 단과와 복과 인과류, 핵과류, 장과류, 감귤류, 견과류로 분류한다. 씨 바깥의 열매 부분은 먹을 수도 없고 씨만 먹는 견과류는 과일로 보지 않기도 한다.

3. 과일의 주기

동물과 같이 식물인 과일에도 주기가 있다. 과일의 일생은 개화, 결실을 시작으로 낙과나 수확으로 끝이 난다. 이러한 개화, 결실로부터 수확까지 기간은 앵두(30~ 40일)와 같이 짧은 것이 있는가 하면 (300일)과 같이 긴 것도 있다. 종류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으나, 과일의 일생도 생물의 법칙에 따라 성장 노화를 향하여 변화되어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일은 원래 나무에서 채취해 바로 먹었기에 이러한 주기에 따라 먹었으나 저장과 가공 기술이 발달하여 1년 내내 과일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4. 영양과 건강

과일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해온 먹거리며, 음료 간식으로 이용되어 왔다. 사실 인류는 쌀, 밀, 옥수수보다 과일, 뿌리, 벌레와 어패류를 주식으로 먹고 살던 종족이다.

또한 과수재배의 역사를 더듬어 올라가면 먹거리인 동시에 약용의 기능도 하여온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과일은 건강에 유용한 것으로 예부터 숭상되어 왔다. 심지어는 웬만한 육상동물 대부분도 식물의 열매를 즐겨 먹는다.[1]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다만 무기질이나 비타민은 과일보다는 각종 채소를 섭취할 경우 더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
비타민 A = 감, 살구, 복숭아
비타민 C = 감귤, 감, 키위, 구아바
미네랄 = 양앵두, 감귤류, 유럽자두, 아보카도

최근 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이섬유가 주목받고 있는데 과일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과일에는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약용성분이 들어있어서 한방약으로도 사용되는 것도 많다.

수분과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열량 대비 포만감이 당장은 꽤 높지만 과당의 특성상 그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과당보다 포도당이 많거나 심지어 녹말이 들어있기도 한 바나나 같은 과일을 제외하면 식사 대용으로도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2]

특정 과일에는 알레르기가 존재한다. 알레르기의 특성상 알레르기가 존재하지 않는 과일은 있을 수 없지만 유난히 반응이 자주,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과일은 꽤 있다. 대표적으로 옻독을 유발하는 망고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안고 있다는 복숭아뿐만 아니라 키위라든지 파인애플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땅콩 견과류 알레르기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과거에는 고대 그리스의 갈레노스의 영향으로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을 위험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과일은 먹어도 살이 안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일에도 탄수화물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찐다. 과일은 살이 안 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과일의 대부분(20~95%)은 수분이고 다른 음식에 비해 무게 당 칼로리가 적다(100g 칼로리: 케이크 350kcal, 도넛 452kcal, 사과 52kcal, 배 57kcal, 토마토 17kcal)는 근거를 대는데, 그런 논리로는 콜라(80%이상이 물, 100g 당 37.5kcal)도 살이 찌지 않는다. 다른 음식물을 배제하고 오직 과일만 먹고 산다면 또 다르겠지만. 더군다나 과일은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TV를 보거나 수다를 떨면서 천천히 먹으면 정말 끝도 없이 들어간다. 건강에는 뭐든 적당한 게 좋다.

특히 당도가 높은 과일들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 과일의 당 성분은 대부분 액상과당이며 액상과당은 과다하게 섭취하면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백화점 등에서 파는 최상급 과일은 당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3]

보통 접할 수 있는 과일은 10~15브릭스 정도에 있으며, 5~10브릭스나 15~20 브릭스인 과일도 상당히 많다. 5브릭스 미만이나 20브릭스 이상인 과일은 드물다.

당도가 낮은 과일을 구입하려면 비가 많이 온 직후의 과일, 저렴한 하급 과일을 골라야 한다. 평균 당도가 매우 낮은 과일은 토마토 (4브릭스)등이 있다.[4]

특정 과일은 공복 시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리치, 람부탄, 용안 등의 열대과일에는 체내의 포도당 합성을 막는 특정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혈당이 식후에 비해 낮아진 공복 상태에서는 저혈당증을 유발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실제로 공복에 열대과일을 먹고 사망하는 사고가 해외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5. 먹는 방법

당연히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그냥 생으로 먹는 것이다. 다만 껍질째 먹는 과일은 먹기 전에 씻어서 먹도록 하자.

5.1.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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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과즙이 달콤하기 때문에 주스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편식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과일을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아이들은 성인들에 비해 미각이 굉장히 강하다 보니 모든 과일을 맛있게 먹을 수 없고 되려 이상한 맛으로 느끼거나 먹고 난 뒤 비위가 상해 구토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부모들의 세심한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농부들이 과일 수확을 한 뒤 건강원이나 과일즙 제조업체에 넘겨주면서 즙으로 판매해달라고 계약하기도 한다.[5] 다만 건강원이나 과일즙 제조업체에서 나온 즙(과일에 물 타지 않고 착즙한 착즙주스('NFC'라고 함))의 경우 주스에 비해 수분이 꽤 부족한 편이므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니 물도 추가적으로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스는 '농축과즙'과 과당을 이용하여 제조된다. 농축과즙은 과일을 대량으로 수확하여 못 먹는 부분을 제거한 뒤, 끓이고 수분을 제거하여 걸쭉한 형태로 만든 과즙을 말한다. 여기에 정제수, 과당, 항료[6] 등을 넣어서 가공하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스가 완성된다.

5.2. 건과일

파일:건조과일.png

곶감, 감말랭이, 말린대추, 오매[7], 건포도, 건자두, 건살구 등 과일을 말리는 것은 과일의 전통적인 보존방식 중 하나다. 진공동결건조, 고온건조 등 기술이 발달하면서 과일 색을 변화시키지 않고도 과일을 말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다양한 과일을 건조해서 유통할 수 있게 됐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건과일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적은 포만감 때문에 고당도 건과일 생각없이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과일의 수분은 빠져나가고 당 성분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같은 무게의 과일을 섭취한다면 당연히 더 많은 수의 과일을 섭취하게 되고 그만큼 당분도 더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5.3. 기타

유럽이나 동남아 등의 지역에서는 여러가지 과일들을 한컵에 넣어서 컵과일로 판매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다양한 과일을 조금씩 맛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컵과일을 선호하는 사람이 꽤 있다. 한국에서도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 카페 등에서 컵과일을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과 탕후루 역시 과일을 이용해서 만든다.

과일 통조림도 있다. 보통 백도, 황도, 파인애플 같이 무르고 당도가 높은 과일을 통조림으로 만들어 보관 기간을 길게 할 수 있다. 설탕이 아주 많이 들어가므로 건강식으로 먹을 음식은 못 된다.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과일, 과실()
과ᅀᅵᆯ( 중세 한국어)
러시아어 плод(plod), фрукт(frukt), фру́кты(frúkty)
스페인어 fruta, fruto
아랍어 فَاكِهَة(fākiha, 파키하), ثَمَرَة(ṯamara)
영어, 프랑스어 fruit[8]
일본어 [ruby(果実, ruby=かじつ)]
중국어 (guǒ), 果/果实(guǒshí)
과일이 흔히 순우리말이라고 소개되는 경우가 많은데, 과일은 과실()이라는 한자어가 변형된 귀화어라서 순우리말이라고 보는 건 무리다. '빵'이나 '냄비'를 순우리말이라고 부르기에는 어폐가 있는 것과 같다. 과일의 고유어는 열매이다.

7. 여담

8. 과일 목록

8.1. 한국에서 생산되는 과일

8.1.1. 봄(2~4월)

8.1.2. 여름(5~7월)[10]

8.1.3. 가을(8~10월)

8.1.4. 겨울(11~1월)

8.2. 외국에서 생산되는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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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제한적으로 과일 취급 받는 것들

8.3.1. 과일채소

한해살이풀에서 수확하는 열매로 정확히는 과일이 아니지만 풍부한 당분으로 인해 널리 과일로 인정 받는 부류를 의미한다. 과채류라고도 한다. 대표적으로 수박, 참외 같은 것들이 있는데, 호박 vs 수박, 오이 vs 참외 같은 관계에서 볼 수 있듯이, 앞에 것은 명백하게 채소로 취급하지만, 뒤에 것은 과일과 채소 모두로 취급된다. 하지만, 이들은 식물학적으로 서로 사촌 정도로 볼 수 있을 만큼 유사한 관계를 가진다.

8.3.2. 견과류

딱딱한 껍데기와 마른 껍질 속에 씨 하나만 들어가 있는 나무 열매의 부류를 일컫는 말.

8.3.3. 그 외



[1] 단, 즐기는 식물성 과육 등은 지역마다 다르다. [2] 물론 어디까지나 음식이 풍부한 현대인의 시점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아직도 많은 동물이 과일을 주식으로 먹고, 과거 원시 시대 인류도 과일을 주식으로 먹어왔다. [3] 최고급 망고 중에는 당도가 38 브릭스나 되는 것도 있다. 망고즙 용액 100g 중 38g이 당류라는 소리이다. 이 정도면 설탕덩어리 수준의 단맛이다. [4] 대저 토마토 같은 당도가 높은 토마토는 주의해야 한다. 이쪽은 8브릭스를 넘는다. [5] 주로 모양이 좋지 않거나 당도가 낮아 판매하기에는 어려운 B급 품질의 과일이 가는 경우가 많다. [6] 농축과즙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과일 특유의 향이 사라지기에 과일향이 나는 향료를 첨가한다. [7] 덜 익은 매실을 연기에 그을려 말려 만든다. 차로도 마시고 한약재로도 쓰인다. 만화 식객에서 오매를 만드는 것을 상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8] ' 과일'보다 좀 더 넓은, 꽃이 변해서 생기며 씨앗을 품은 모든 '열매'를 통칭하는 개념에 가깝다. 한 예로 영어로는 가지를 Eggplant Fruit이라고 부른다. [9] 2020년대 유튜브를 보면 XX국의 행복한 물가 같은 식으로 어그로를 끌고 몇천원에 과일을 듬뿍 담는 썸네일을 달아놓는데 사실 한국의 과일이 비싼 것이다. [10] 인기 많은 과일들이 재배되는 계절이라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혜의 계절이라고 불린다. 물론 과일을 아무리 좋아해도 더위가 싫어서 여름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11] 이마저도 주마다 다르다. 뉴저지 아칸소에서는 채소, 오하이오에서는 과일. [12] 이건 진짜 열매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 보르네오 정글이 원산지며 특산품이기도 하다. 구워서 소금을 뿌려 먹으면 별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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