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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23:08:06

주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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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朱木 | Yew
파일:겨울 주목나무.jpg
학명 Taxus cuspidata
Siebold & Zucc.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겉씨식물군(Gymnosperms)
구과식물문(Pinophyta)
구과식물강(Pinopsida)
측백나무목(Cupressales)
주목과(Taxaceae)
주목속(Taxus)
주목(T. cuspidata)

1. 개요2. 특징3. 독성4. 한국의 주목나무5. 미디어 믹스에서6. 여담

[clearfix]

1. 개요

상록 침엽수이다. 침엽수이긴 하지만 전나무 소나무에 비하면 비교적 넓은 잎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나무껍질이 붉은 빛을 띠고 속살도 붉어 주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적목(赤木), 적백(赤栢)이라고도 불린다.

2. 특징

주목(Taxus cuspidata)은 주로 해발 700m 이상의 고산지대 경사지에서 서식하는 아한대성 수종이나, 저지대에서도 잘 적응하며, 흔히 관상수로 기른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러시아 동부, 일본,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 살고, 죽어서도 썩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서있는 나무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도 나이가 가장 많은 나무는 주목이다. 그만큼 성장 속도도 느리다.

어릴 때는 극음수이다가 커가면서 양수가 되는 특징이 있다. 어릴 때는 초식동물이나 눈보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른 관목의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보통 아파트 담장에 심겨진 둥근 모양의 작은 사이즈로 가지치기한 눈주목[1]을 주로 보지만, 보통 높이 17m, 지름 1m에 달하고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는 선주목[2]이 일반적이다. 선주목과 눈주목은 키의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종.

큰 가지와 원대는 홍갈색이며 껍질이 얕게 띠 모양으로 벗겨진다.

전 세계에 12개의 종이 있다. 한국에서 보이는 주목은 대부분 Taxus cuspidata[3]이고, 유럽에서 흔히 보이는 주목은 Taxus baccata으로 다른 종이다.

꽃말은 고상함, 비애, 명예, 죽음이다. 기사

씨앗이나 삽목으로 번식하는데, 삽목을 하면 관목으로 자라나는 특성이 있다.

3. 독성

파일:external/wildflowerfinder.org.uk/Yew_2006_10_21_WhaleyBridge_CombsResr_EcclesPike_Bugsworth_circ_034p2.jpg

빨갛게 익는 가종피(열매[4])는 손으로 살짝 누르기만 해도 뭉개질 정도로 무르고, 속에서는 미끌거리는 진액이 나온다. 홍시랑 비슷한 촉감. 맛은 관상용 나무의 열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달고 맛있다. 일본에서는 과일주로 담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가종피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모두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매우 유독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목은 여러 독성 물질[5]을 함유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텍세인 알칼로이드로 심장독성을 띤다. 정확한 성분이 밝혀진 건 비교적 현대의 일이지만, 나무에 유독성이 있다는 것은 고대로부터 유명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 씨앗을 먹고 자살했다고 한다.[6] 학명이자 라틴어인 Taxus는 이 독을 화살독에 썼기 때문에 Toxin의 어원이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꽃말 중 하나가 죽음이다. 수분이 적어질 경우 그 독성이 농축되며 나무를 베어서 목재로 가공해도 독성이 몇 달 동안 남아있다. 심지어 주목나무를 가공하다가 나온 톱밥을 흡입했다가 중독으로 사망한 사례도 존재한다. 잎 기준으로 50g이 성인 기준 치사량이며 심부전, 심정지, 호흡부전으로 사망한다.

택세인은 체내 세포에서 세포 골격과 세포 소기관의 물리적 위치를 관장하는 줄 같은 세포 소기관의 활동을 정지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결과적으로 미토콘드리아를 동작시키지 못해 세포를 죽게 만든다. 이러한 작용을 반대로 사용해서 암세포의 무한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제로도 이용되기도 하는데, 유방암이나 기타 암들을 치료하는 것이 오래 전부터 약학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도세탁셀, 파클리탁셀 등 택세인 계열 항암제의 유효성분이 바로 그것이다. 다만, 텍세인을 추출하느라 안 그래도 개체수 적고 기후변화에 민감한 주목나무들이 베어졌다는 것이 문제. 현재는 잎을 채취하는 것으로 추출한다. 덕분에 유기화학계에서 택세인의 인공합성이 중요한 떡밥이다.

보통 이 열매를 먹는 소형 는 소화력도 약하고 씨앗을 훼손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설하지만, 포유류 동물은 씨앗을 어금니로 씹어 훼손시키기 때문에 택세인에 중독된다. 이는 씨앗의 포식을 예방하면서 조류에 의한 씨앗의 이동은 가능하도록 진화한 결과이다

4. 한국의 주목나무

파일:소백산 주목 군락.jpg

한국에서는 덕유산, 소백산, 태백산에 자생지가 있어 각각 지방기념물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받고 있다. 사진은 소백산 주목 군락. 줄기만 남은 것도 보이고 녹색 잎을 가진 것도 보인다. 소백산 주목 군락이 주목 자생지 중에서 제일 상태가 좋다. 예전에는 더 좋았다고 한다. 19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3만 그루였는데, 산림훼손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1,500~1,900그루밖에 안 남았다고.

덕유산 군락지는 국제 행사를 한다고 옮겨 심은 것인데, 상태가 영 좋지 못하다.

태백산 군락지는 소백산 군락지 만큼은 아니지만 그나마 상태가 좋은 편이며, 고령의 나무들도 많이 있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고사목이 많이 생겼다) 근처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두위봉 중턱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목 3그루 #가 있는데, 그 중 가운데 주목의 수령이 무려 1,400년에 달해, 한국에 있는 나무 중 최고령이다.

파일:정선 두위봉 주목.jpg

경사면에 위치한 1,400년 수령의 주목(한국 최고령)은 심지어 속이 비어 있는데다가 휘어져 있다. X자 모양으로 서 있는 모습이 금방이라도 둘로 분리될 것 같이 위태롭게 보인다. 이런 모습으로 천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 왔다는 데서 새삼스럽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뒤에 곧게 서 있는 나무는 전나무이다.)

5. 미디어 믹스에서

6. 여담



[1] 누은 주목 [2] 서 있는 주목 [3] Taxus caespitosa라고도 하는데 동의어이다. # [4] 구과식물이므로 절대로 진짜 열매가 아니다. 열매처럼 보이는 것은 솔방울의 겉껍질이 불은 것이다. [5] 최소 10종의 알칼로이드, 나이트릴, 에피네프린 등 [6] 가장 유명한 사람은 고대 로마시대 게르만족인 카티볼쿠스. [7] 정확히는 구주물푸레나무(Fraxis excelsior)를 말한다. [8] 볼드모트가 그토록 죽음을 벗어나려고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영혼을 7개로 분리하여 호크룩스를 제작한 걸 생각하면 의도한 설정인듯. [9] 주목과에 속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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