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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3:38:29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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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No smoking_금연.png
금연구역 표시
파일:3차 포스터_전자담배.jpg
파일:1차포스터_금연본능_아저씨.jpg
금연 포스터
/ quit-smoking

금연은 특정한 장소에서 흡연을 금하는 것, 또는 흡연자들이 담배를 더 이상 피우지 않는 것, 또는 처음부터 담배를 시작조차 하지 않아 평생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금연을 하는 동기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건강이나 가족 등 타인과의 관계[1]를 위해서 금연하는 경우가 많다.

2. 성공 조건

금연의 중요한 척도를 3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체내에 남아있는 니코틴의 양, 금단 증상 및 흡연 욕구의 정도, 뇌의 니코틴 수용체[2]의 양이다.

우선 체내 혈류에 남아있는 화학 물질로서, 생물학적 반감기가 1~2시간인 니코틴은 8시간만 금연해도 몸에서 90% 이상이 제거되고 3일이 지나면 거의 완전히 제거된다. 정확히 말하면 니코틴 검사에서 니코틴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즉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니코틴이 몸에서 빠져나간다. 사실 이 때문에 금단 증상이 빠르게 일어나는 것이다. 니코틴이 몸에서 거의 사라지는 금연 24~72시간(1~3일)이 되어야 니코틴이 없는 몸 상태에 몸이 적응 및 회복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진정한 금연의 시작이라고 보건소에서나 금연 클리닉에서 얘기를 하는데, 이건 사람마다 천지차이다. 보통 일주일씩은 간다고 보는 게 맞다.

보통 니코틴이 몸에서 완전히 제거되는 48~72시간(2~3일) 동안에 이후의 금연 기간까지 통틀어 가장 강렬한 흡연 욕구[3]를 느끼며 불안, 초조, 분노 등의 금단 증상이 정점을 찍고, 이러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은 점차 감소하여 2주 정도 되면 거의 사라지며, 1달이 지나기까지 심리적인 금단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흡연 및 금연으로 인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신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것도 전형적인 보건소나 금연 클리닉에서 하는 소리고, 사람마다 다르다. 나만 이렇게 힘이 드는가?라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담배는 일종의 습관과도 연관이 된다.

2007년 연구에 따르면 뇌의 니코틴 수용체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는 데 3주 정도 걸린다. 흡연자는 흡연량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늘 니코틴이 과다한 상태로 살게 된다. 따라서 이 과다한 니코틴의 양에 맞춰서 수용체의 양이 늘어난 상태이다. 때문에 정상적으로 몸에서 생산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양만으로는 늘어난 수용체에 부족하게 되고, 담배에 중독 및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일단 한 번이라도 담배에 중독된 이상 뇌가 담배에 중독되기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잔여물이 남아 100%가 아니라는 이야기지 알고 보면 굉장히 많은 양이 줄어드는데, 금연을 3주만 시행해도 니코틴 수용체가 80~90%라는 경이로운 수치가 빠져나가므로 흡연 이전의 뇌 상태로 상당히 근접하게 된다. 그러므로 니코틴 수용체의 남은 잔여물은 사실 문제가 되지 않을 수준이라는 뜻이며, 중독의 기준이 신경 전달 물질-수용체가 제거됨을 기준으로 단순화시키자면 사실 3주 차 이때부터 실질적으로 중독에서 벗어나게 된다.[4] 하지만 중독의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증가된 니코틴 수용체 때문이지만 그 외 수많은 뇌의 부분들이 중독에 관여하고 있으며, 심지어 몸에서 담배를 요구하지 않더라도 습관이나 충동적인 행동 때문에 담배를 다시 피울 수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담배 중독 및 흡연 욕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니코틴 수용체의 양은 '3주'가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니 괄목할 만한 성과다.

요약하자면 니코틴이 몸에서 제거되는 데는 3일이 걸리고, 금단 증상 및 흡연 욕구는 2~3일째에 정점을 찍고 2주 정도 후에(늦어도 1달 이후에는) 사라진다. 약 3주 정도가 지나면 뇌가 금연 상태에 적응해서 뇌의 니코틴성 수용체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흡연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이라면 담배를 시작하기 이전의 몸 상태로 완벽히 돌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혀졌다. 흡연 미경험자의 몸 상태에 점점 더 비슷해지는 것이다. 사실 의학적으로는 질병 발병률을 기준으로 일반인이 되었는지 아닌지를 따져 금연으로 인한 발병률이 더 이상 없다 판별될 때 비금연자로 따지지만, 이 경우 1년 이상의 흡연을 경험한 금연자의 경우 대략 15년 이상을 피우지 말아야 비흡연자 인증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이다.

금연은 끝이 없다. 비흡연자들은 몇몇 의사나 몇몇 금연 클리닉 직원들 말만 듣고, 한 달, 3년 이런 얘기를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고, 체질마다 다르다. 3년이 지났는데 꿈에서 담배를 피우고, 아침이면, 술자리면 어김없이 한 대만이라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이런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 10년을 끊었다가 헤비 스모커로 돌변하는 사람도 있고, 20년을 끊었다가 다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다. 그러니 애초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3. 금연이 힘든 이유

Giving up smoking is the easiest thing in the world. I know because I've done it thousands of times.
담배를 끊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다. 내가 수천 번도 넘게 끊어봐서 안다.
마크 트웨인
호기심에 했는데 나는 처음 딱 폈을 때 "아! 안 맞다 나랑. 금방 끊을 수 있겠다!" .....가 지금까지 온 거예요.
이시언, 나 혼자 산다 329회, 고등학생 때 처음 흡연을 시작했다고 고백하며. 해당 영상[5]

파일:마약 독성-의존도.svg
(x축은 독성, y축은 의존)

니코틴의 강력한 중독성이 원인이다. 관련 기사(영어)[6]

니코틴의 중독성 및 의존성에 관해서는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헤로인을 뒤따르는 2, 3위에 달한다는 점만큼은 이견이 없다. 악명이 자자한 크랙 코카인, 모르핀 등과 비교해 중독성만큼은 최소 동급이라는 소리. 담배의 중독성은 ' 성욕'에 비교될 정도로 강하다.[7]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의존도가 그 유명한 코카인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마약으로 분류된 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LSD)나 대마초보다 월등히 높고 심지어 알코올(술)과 바르비투르산보다도 높다.

매년 흡연자들이 한 번쯤 다짐하는 새해 목표. 물론 안타깝게도 이뤄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사람에 따라 한 번에 끊어버리는 정신력과 의지 좋은 소수의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 끊었다 피웠다 끊었다 피웠다를 반복하며 금연에 실패한다. 비록 극소수지만 금단 증상도 큰 어려움도 없이 단번에 끊을 수 있는 사람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체질적인 조건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금연 성공률만 봐도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통상 완전히 끊었다고 말할 수 있는 2년 이상 금연의 경우 성공률은 13%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심지어 여기서 약물이나 패치 등의 외부 도움을 뺀 순수 의지로 인한 금연은 겨우 4%밖에 안 된다.

담배를 피우던 사람들이 이 금단 증상에서 벗어나기 힘들어하는 데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담배의 주성분 중 하나인 니코틴을 들 수 있는데, 인체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neurotransmitter)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담배를 피움으로써 흡수하는 니코틴에 의존하도록 학습되어 있다가 니코틴이 갑자기 사라지니 호르몬 불균형으로 혼돈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은 신체적 의존에 의한 증상으로 분류되며 좀 더 의학적인 방향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만약 담배를 피우는 것이 습관화됐을 경우 신체적인 의존이 아니라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담배를 찾게 되며, 이것을 정신적인 의존, 금단 증상이라고 부른다. 물론 이 증상들이 위의 신체적 의존과 같은 연유(금연)에서 나왔을지라도, 단순히 신체적 의존을 치료하는 것만으로는( 니코틴 패치 등) 치유하기 힘들다. 이게 심한 경우, 사실 아무리 골초 흡연자라도 평소였다면 아무 생각 없이 쉽게 지나갔을 10~20분 만에 금연을 하겠다고 굳게 마음먹은 순간부터 금단 증상이 발생하며 식은땀이 흐르는 착각이 느껴지는 심리적인 문제로 발전된다. 이 때문에 금연을 하려는 사람들이 단순히 담배를 안 피우거나, 갖가지 니코틴 보충제를 사용하더라도 실패율이 높은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담배 자체를 멀리하는 것뿐 아니라, 의존성에 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근본적인 원인이 정신적 문제라면 의존 대상을 담배에서 신체에 덜 해로운 방향으로 돌리는 방법도 있다. 껌을 씹는다든가. 배우 신현준 김수미는 담배를 끊기 위해 금연 껌을 씹기 시작했는데, 담배는 끊었지만 금연 껌을 한동안 놓지 못했다고 한다.[8] 특히 김수미는 금연 껌을 잔뜩 사놓고 없으면 불안하다고 하는데 이는 정신적인 의존의 전형이라 볼 수 있다.

4. 금연 이후 시간에 따른 변화

담배를 피우면 반대로 위에 있는 나쁜 효과가 모두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담배의 효과는 수 분밖에 안 가지만 부작용은 15년 이상 간다.

5. 금연과 사회

세계적으로 금연을 권장하는 추세다. 담뱃값은 나날이 오르고 있으며, 금연 구역도 점차 확대되어 흡연 구역을 따로 정하고 있다.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은 사실상 기본적 교양이나 불문율 혹은 그 사람의 신분으로 굳어져가는 셈. 하지만 아직도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피우거나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길빵은 여전히 만연하다.

언론에서 흡연의 해악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입맛을 당기게 하기 위해 몸에 매우 유해한 성분을 이것저것 많이 첨가한다는 담배 회사들의 추악한 실상을 폭로하면서 금연 운동도 한층 더 활발해졌다. 간혹 후원금을 위해 금연 운동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11] 금연 운동을 까는 흡연자들도 있고, 사실 후원금을 위해 헛짓하는 시민 단체도 상당히 많은 만큼 의심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결국 담배가 나쁜 것은 사실이니 금연의 필요성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금연 운동의 도덕성은 부차적인 문제다.

KT&G와 담배 농가가 가장 싫어할지도 모르는 단어. 담배 농사가 갖는 메리트라면 확실한 판로가 보장된다는 것뿐, 담배 농사는 다른 작물을 재배할 때보다 손이 더 많이 가는 고된 노동이다. 그런데 판로가 확실히 보장된다는 점이 나머지 단점들을 모두 커버하고도 남는다. 농사일이 고된 것은 물론 노동 강도가 높은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판로가 불확실하고 수입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에 있다. 기껏 농사지어 봤자 풍작이면 수요 이상으로 공급이 넘쳐 그에 따라 가격이 폭락하여 재배한 작물을 밭째 갈아엎는 일까지 벌어진다. 흉작이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폭등하지만, 농민들 역시 수확량이 감소되어 있어 그 가격에 팔아치워도 오히려 본전 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설상가상 정부에서는 물가 안정을 구실로 외국에서 수입한 농산물을 풀어버린다면 그야 말로 답이 없게 된다. 때문에 담배 농가들은 비록 노동이 고되더라도 확실한 판로와 안정된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담배 농사에 기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건아들'이라는 가수는 1980년대 중반 동명의 노래를 통해 금연을 코믹하게 권유하기도 했다. 원래 이 밴드는 서울보건전문대학 캠퍼스 밴드였다. 그룹 이름부터가 '건아들' 즉, '건강한 아이들'이다.

소설가 스티븐 킹은 니코틴 & 알코올 & 코카인 중독자였다가 그 셋을 모두 끊었는데,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편 소설 <금연 주식회사>를 썼다.[12] 직장과 가정 양쪽에서 위기에 처해 있는 주인공(보험 설계사)은 어느 날 한때 자신과 같은 처지였으나 눈부시게 변신한 친구를 만나, 그가 금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 인생을 바꿔 준 친구들'이라는 금연 주식회사의 명함을 받는다. 며칠 후 주인공은 호기심에 그 회사를 찾아가는데, 그 회사는 찾아오는 골초들로 하여금 철저하게 현실적인 방법[13]으로 금연에 100% 성공하게 만드는 곳이었다.[14] 게다가 1년 금연 성공 이후에도 비정기적인 사후 관리로 거의 평생 보장해 준다고 했다.[15] 주인공은 그들의 폭력에 가까운 지도에 따라 금연뿐 아니라 금연의 부작용(체중 증가)까지 극복하는 데 성공하고, 그 과정에서 가정과 직장의 문제는 의식할 틈도 없이 해결된다(승진까지 한다.). 결말에서 주인공은 예전의 자신 같던 골초 친구를 만나, '내 인생을 바꿔 준 친구들'이라는 말과 함께 금연 주식회사의 명함을 건네준다. 에필로그에서 주인공은 그에게 금연 주식회사를 소개해 준 친구와 그의 아내를 다시 만나는데, 친구의 아내는 한쪽 손의 새끼손가락이 없었다.[16] 그리고 소설 마지막에서 주인공의 아내는 이런 금연 주식회사의 폭력적인 모습에 분노하기보다는 단순히 전기 고문에 쓰인 전기 비용을 주인공에게 부과했다는 것에 화를 내는 부분은 소름 끼치는 장면이다.[17]

5.1. 담배 자체를 금지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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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금연 정책

5.2.1. 대한민국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 사회는 흡연에 매우 관대한 분위기였으며, 이 때문에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법적으로 허용되었다. 병원, 식당, 쇼핑몰, 기차역, 공항, 운동 경기장, 지하철역, 기차 객실 통로, 버스 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는 시민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으며 흡연자들을 위한 재떨이도 구비되어 있었다. 지하철에서는 자체적으로 금연을 권장하면서 캠페인도 벌였지만 법적 강제성이 없다 보니 크게 금연을 도모하지는 못했으며 지상 구간에서는 버젓이 흡연하는 승객들이 흔했다.

비행기의 경우 1995년에 아시아나항공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기내 금연이 시작되었고 빠르게 정착화되었다.[18]

그러던 2003년 7월 1일, 보건복지부의 건강보건법 개정안 시행으로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불법이 되었다. 이때부터 흡연 장소는 PC방이나 대형 건물, 흡연실 등에서만 한정적으로 허용하게 되었다.

2009년에는 군대에서 면세 담배 보급을 완전히 폐지했다.

2014년 12월 31일에는 담뱃값을 2천 원씩 인상했다. 보통 2,500원 정도 하던 가격이 4,500원으로 훌쩍 뛰어 버렸다. 역대 최대 폭 인상이기도 했지만 문제는 금연에 이르기에는 매우 부족한 인상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그래도 단일 정책으로는 가장 큰 흡연율 하락을 이끈 정책이다. 이후의 흡연율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공군은 근무하는 부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비행단은 금연 3개월당 하루씩 최대 2일 포상이 나온다. 이거 때문에 담배를 안 피우던 사람이 일시적으로 피웠다가 6개월 안 피우고 포상 휴가를 받은 일도 있고, 경우에 따라 도중 포기하고 흡연을 했다가 소변 검사에서 니코틴이 나오면 군기교육대를 가는 경우도 있다.

2015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담당하던 금연을 국가금연지원센터를 만들어 전담하기 시작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만들고 지역센터를 18개로 나눠서 운영한다. 경기도가 경기북부, 경기남부로 되어있다. 이어서 금연 치료 약물( 챔픽스) 및 진료비에 대한 금전적 지원이 시작되었고 성공 시 축하금이 지원되기 시작했다.

2016년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혐오 사진이 붙는다. 호주 동남아 수준보다는 약하지만 캐나다, 벨기에보다는 좀 강한 혐오도의 사진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더 끔찍한 사진을 붙여야 했다 여론도 있는 반면, 비위가 약한 비흡연자들에게까지 정신적 피해를 주므로 아예 담배 진열, 광고를 금지하라는 여론도 상당하다. 이미 혐짤 여부와 상관없이 영국, 호주, 노르웨이,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는 법으로 담배 전시를 금지하고, 진열대에는 반드시 문을 달도록 하고 있다.( 영문 위키), ( 싱가포르의 사례)

2017년 12월부터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 체육 시설도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어 흡연이 걸릴 시 과태료를 물게 되었다. #

2019년부터 더욱 강력한 혐오 사진으로 바뀌며, 전자담배에도 혐오 사진 부착이 의무화된다.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노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표어에 있어 좀 문제가 많은데, 노담이라는 이름은 No에서 비롯된 노X(노잼 등) 접두어에 담배를 결합하여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실 비슷한 단어로 노답이라는 신조어가 이미 있고 압도적으로 자주 쓰이는 탓에 문구 선정이 애매하다는 평도 있다.

현재 한국의 모든 관공서는 금연 구역이다.

학교 또한 금연 구역이다. 그러나 중학교나 고등학교만 돼도 담배를 몰래 피우는 학생들 때문에 잘 지켜지지 않고 제지하기도 어렵다.

2021년부터 담배 광고가 담배 판매점 외부에서 보여서는 안 된다. 그에 따라 편의점 등에서는 유리에 불투명 시트지를 붙여서 담배 광고가 길거리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 후, 불투명 시트지 때문에, 범죄가 발생해도 외부에서 알기 어렵고 매장 직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에 따라,[19] 불투명 시트지 부착 의무는 없애고, 금연 광고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 보건복지부 금연 권장 광고 #=====
뇌졸중편 (2014) 뇌졸중편 온라인 (2014) 더 늦기 전에, 폐암편 (2014) 3차 금연광고 "슈퍼영웅 편"(2016)
폐암의 원인 흡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2016) [금연캠페인] 당신의 뇌를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 (2015) [금연캠페인] 당신의 폐를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 (2015) '흡연은 스스로 구입한 질병입니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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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캠페인_ 버킷리스트 편] (2016) [금연캠페인_ 교통사고 편] (2016) 【금연】인생을 낭비합시다 (2019) 당신은 오늘 몇번의 흡연갑질을 하셨습니까? (2018)

5.2.2. 해외

5.2.2.1. 유럽
5.2.2.1.1. 영국
영국은 NHS라는 국영 의료 정책을 시행하므로, 자국민의 의료비가 전부 정부 지출이 된다. 흡연으로 인한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 영국은 강력한 금연 정책을 시행한다.

이웃한 아일랜드의 사례에 자극을 받았는지 2007년부터 공공장소 흡연 금지 등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 어린이 기관지 환자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있다. 그리고 밑의 호주처럼 담배 진열대에 문을 달게 해 보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실내에서는 무조건 금연이며, 대신에(?) 길빵에는 매우 관대하다.

2023년 10월 현지 20개피들이 한 갑 가격은 11~15파운드, 한화로 18,000~24,000원 정도이다. 비싼 브랜드를 선택할 경우 한국 담뱃값의 다섯 배를 넘는 셈. 이렇게 비싸기 때문에 현지 흡연자들은 웬만해서는 갑담배는 안 피우고 대부분이 직접 마는 담배를 선택하거나(아주 조금 저렴하다) 전자담배를 선택한다.

2023년 4월 영국 보건사회복지부는 흡연자 540만 명 중 100만 명에게 액상형 전자담배를 무료 제공 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10월 보수당 당 대회 도중 리시 수낙 총리가 매년 담배의 합법 구매 연령을 1년씩 상향해 2009년생부터[20]는 종국에 그 누구도 담배를 사지 못하게 하겠다 공약했다. 뉴질랜드와 동일한 내용의 금연 법안을 만든 셈이다.
5.2.2.1.2.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경우는 세계적 금연 프로그램인 'IQS'를 주도하는 나라이다. 2004년부터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여 지금은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금연 정책이 진행 중인 국가로 꼽히고 있다. 현재 아일랜드 유럽 각국 금연법의 모범 사례로 통한다. 담뱃값도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나라로 꼽히는데, 한 갑에 최저 9.8유로에서 14유로 정도로 약 13,000원에서 17,000원 정도이다. (법과 현실은 다르다. 여느 유럽 나라처럼 길빵은 관대하다.)
5.2.2.1.3. 네덜란드
2008년 술집과 식당에서 흡연을 금지하기 시작해 2020년 초에는 기차역에 있던 모든 흡연 구역을 없앴다.

그리고 2022년에 담배 자동판매기도 금지, 2024년에는 슈퍼마켓에서 담배와 관련 제품 판매를 금지한다. #
5.2.2.1.4. 튀르키예
이웃 앙숙 그리스와 더불어 세계적인 골초 국가지만 법적으로 금연 정책이 취해지면서 담뱃값도 대폭 올랐다. 2009년 당시 가장 싼 삼순 담배가 3리라 정도였는데, 2017년 들어 9리라로 올랐다. 게다가 2016년 한 해에만 담뱃값을 세 번이나 인상해 2015년 12월에 6리라였던 삼순담배가 7.50리라로 오르고, 7월에 8리라로 오르더니 11월 들어 8.50리라로 올랐다 2017년부터 9리라다. 2009년부터 공공장소나 식당 등에서의 실내 흡연을 제한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실외에서는 흡연이 아무 문제 안 되기 때문. 그나마 과거에는 자유롭게 흡연이 가능했던 기차역, 전차 정류장 같은 실외 공간도 2016년부터 서서히 금연화되고 있다.

실내 금연 위반자에 대한 벌금은 2009년 당시 69 튀르키예 리라(당시 환율로 하면 약 6만 원이다.)였다가 2013년경에 83리라로 올랐고, 현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만 리라화가 계속 하락하는 관계로 원화로 전환하면 83리라는(2024년 12월 환율) 3300원밖에 안 된다.[21] 사람들도 그냥 벌금 내고 말지 마인드라, 이게 의외로 정부 수입에 도움이 된다고.

그리고 담뱃값이 암만 오른다 하여도, 정부에서 판매하는 담배 말고도 대체 수단이 얼마든지 있다는 게 함정. 특히 세계보건기구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밀수 담배나, 시골에서 담배를 재배해 그냥 그 잎을 말리고 잘게 썰어서 시장에 내다 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걸 종이에 말아 피우는 것도 흔하다. 담뱃잎의 경우 1kg당 저렴한 건 20리라에서 비싼 건 160리라 사이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담배 1개비에는 대략 1g의 담뱃잎이 들어간다. 이렇게 환산하면 엄청 싼 셈. 하지만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밀수 담배로, 튀르키예 주변 국가들 가운데 담뱃값이 매우 저렴한 시리아, 이라크, 이란, 조지아, 불가리아에서 넘어오는 담배들은 세관에서 파악도 잘 안되고 PKK를 비롯한 테러 단체들의 주된 자금줄이기 때문에 안보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튀르키예에서 12리라(480원) 하는 말보로 담배를 조지아, 이라크, 시리아 등지에서는 그 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튀르키예 내에 합법적으로 들여올 수 있는 면세 담배 3보루 규정만으로도 들고 와서 팔면 이게 의외로 돈이 된다고.
5.2.2.1.5. 독일
독일은 세계 최초로 정부 주도의 금연 정책을 펼친 나라다. 그런데 하필 당시 집권당은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 즉 나치당이었고, 나치 독일의 금연 정책은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수립된 계획이 아닌 퓌러 아돌프 히틀러 개인의 신념에 의한 독단으로 시행되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히틀러가 으레 그랬듯 금연 정책을 펼치면서 여기에 쓸데없이 담배의 해악성에 반유대주의 우생학, 인종 차별을 끼워넣어 선동질을 했고, 이 때문에 나치가 패망하자 금연 운동= 나치즘이라는 인식이 생겨나 금연의 금도 못 꺼내는 상황이 벌어졌다. 1990년대 중반에 금연 관련 청원을 하려 독일 연방 의회에 들렸던 시민이 사방에서 거리낌 없이 연기를 뿜어대는 정치인들을 보고 청원 신청을 포기했다는 일화까지 전해진다.
5.2.2.1.6. 프랑스
5.2.2.1.7. 러시아
5.2.2.1.8. 벨기에
5.2.2.1.9. 이탈리아
5.2.2.1.10. 스웨덴
5.2.2.1.11. 노르웨이
5.2.2.1.12. 덴마크
5.2.2.1.13. 핀란드
5.2.2.1.14. 스페인
5.2.2.1.15. 스위스
5.2.2.1.16. 오스트리아
5.2.2.2. 북미
5.2.2.2.1. 미국
미국은 2020년 연방 정부 차원에서 흡연 나이를 만 21세로 상향하였다. 여기에 더해 각 주 정부별로 금연 정책이 입안되고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주마다 편차가 굉장히 큰 상황이다. 또한 일부 주 정부의 경우는 직접적으로 금연 정책에 관여하고 직접 법안을 제정하지만, 일부 주의 경우는 도시나 카운티 단위의 행정 기관에 흡연 규제 제정권을 떠넘기기도 한다. 웨스트버지니아 같은 경우 주 내의 어떤 도시는 식당이나 술집에서 흡연이 가능하고, 바로 옆 도시는 흡연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체로 대부분의 주에서 실내 흡연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몇몇 주에서는 실외 흡연까지도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실내/외를 모두 엄격하게 흡연을 금지한다는 점에서, 실내 흡연에는 관대하고 실외 흡연에 엄격한 일본이나, 그 반대로 실외 흡연에 관대하고 실내 흡연에 엄격한 유럽과 달리 사실상 흡연자를 완전히 고립시키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뉴저지, 하와이 등 28개 주에서는 모든 식당과 술집을 포함한 실내에서의 흡연이 규제되고 있다. 이 중 제일 강력한 캘리포니아의 금연 정책은 사실상 거의 모든 실내와 건물 주변 몇 미터 이내를 모두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차량과 공동 주택 내에서의 흡연 또한 금지되고 있다. 이 외 일부 주에서는 담배 판매점, 카지노, 시가 바 등에서만 예외적으로 흡연을 허용하기도 한다.

다만 오클라호마, 네바다, 아칸소, 플로리다 같은 경우에는 술집에서의 흡연이 허용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네바다나 플로리다의 경우는 관광 산업으로 먹고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실내 완전 금연에 대해서 술집/식당 업주들이 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어 쉽게 금연 정책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호텔에서는 카펫이 깔려있는 로비나 복도에서도 시가나 담배를 피우며 걸어다니는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모습 역시 관광객의 편의를 배려한 결과다. 이러한 비가격적 정책 외에도, 담배에 대한 많은 세금 부과를 통한 가격 정책 역시 시행되고 있다. 저렴한 곳은 한 갑에 4~5달러 정도지만 일리노이, 뉴욕의 경우는 담배 한 갑에 거의 12달러에 육박할 정도이다. 또 미국의 의료 보험은 가입 시에 흡연 여부를 기입하게 하여 보험료를 차등 부과 하는데, 미국의 높은 의료비와 보험료는 흡연을 부담스럽게 하는 요인이다. 담뱃갑의 경고 문구도 옆부분에 아주 작게 쓰여 있고, 혐오스러운 사진도 담뱃갑에 붙어 있지 않지만 그 가격 부담만으로도 이미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와 같은 강력한 금연 정책의 결과 미국의 성인 흡연율은 1987년 31%에서 2010년 19.3%, 이후 2018년 13.7%까지 감소했다. 일부 동부 지역 주들은 여전히 흡연율이 쉽게 낮아지지 않고 있지만, 서부 지역의 경우는 흡연율 감소 폭이 매우 크다. 특히 유타주의 경우는 2010년 흡연율이 9.1%까지 감소하기도 했다. 사실상 현존하는 흡연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죽하면 미국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담배보다 대마초를 피우는 미국인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니 말 다 했다.

참고로 현재 대한민국의 금연 정책도 사실상 실내/외 모두에서 흡연 장소를 없애고, 가격 정책과 비가격적 정책을 모두 이용해 흡연을 완전히 근절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제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은 법이고 실제로는 다른 법이라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건물 밖 암묵적인 흡연 공간 내에서 흡연을 하기도 하며, 교육 수준에 따라 지하철(혹은 전철)역에서 당당하게 흡연을 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이 사람들이 피우는 것은 담배가 아니라 대마초 아편일 가능성이 높다. 접근하면 안 된다!
5.2.2.2.2. 캐나다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의 금연 정책에 편승해 캐나다 역시 강력한 금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35년까지 흡연율을 5%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금연 단체들은 캐나다 사회에서 강력한 발언권을 가진다. 호주,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담뱃값의 브랜드 표기를 금지하고 모두 올리브 그린으로 통일했으며 2023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담배 개비마다 위험 경고문을 부착도록 한 규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2018년 캐나다에서는 대마초가 합법화되었는데, 이 때문에 담배 흡연율은 줄어들고 오히려 대마 흡연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담배에 대한 규제와 달리 대마초에 대한 규제는 아직 적극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있기도 하다.

집을 제외한 모든 실내에서는 금연이지만, 실외 흡연에 대해서는 의외로 관대한 편이다.
5.2.2.2.3. 멕시코
5.2.2.3. 남미
5.2.2.3.1. 브라질
5.2.2.3.2. 아르헨티나
5.2.2.3.3. 칠레
5.2.2.4. 아시아
5.2.2.4.1. 일본
일본은 실외 흡연에 있어서는 매우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으나, 실내 흡연의 경우는 타국에 비해 제약이 덜한 편이었다. 하지만 올림픽을 계기로 통과된 건강 증진법과 도쿄도 간접흡연 방지 조례[22]로 인해 상황이 크게 변하고 있다. 층마다 흡연실이 설치되어 있던 관공서는 2019년 7월부터 전면 금연을 실시한다. 신칸센 및 긴테쓰 특급 열차에 남아있던 흡연석도 점차 폐쇄되어, 2020년 4월 기준으로 흡연실만을 운영하고 있다. 이 흡연실도 2024년 3월부터 전면 폐쇄되었다. 현재는 신칸센의 역 플랫폼의 흡연실이 유일하다.

이는 앞서 언급한 건강 증진법과 도쿄도 간접흡연 방지 조례로 상징되는 일본의 금연 정책의 결과이다. 건강 증진법은 2020년 4월부터 사무실이나 음식점 같은 다중 이용 시설에서 흡연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도쿄도 조례는 일부 예외를 둔 건강 증진법보다 강한 규제로 주인 혼자 가족끼리 운영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연하도록 해 전체 음식점 중 84%을 금연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음식점 및 카페의 경우 2020년 4월 1일부로 시행된 새로운 수동 흡연 방지 조례로 인해, 주방을 제외한 접객 공간 면적이 100m² 이상인 업소는 무조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다. 단, 100m² 이하의 업소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흡연 가능점'으로, 지자체의 허가를 얻은 후 접객 공간 내 흡연이 가능하다.
(1)2020년 4월 1일 시점에 영업 중인 업소
(2)접객 면적(주방 제외)이 100m2 이하
(3)총자본금 5천만 엔 이하
(4)만 20세 이상 성인만 출입 가능
(5)연초를 포함한 모든 담배류의 흡연/전자담배만 흡연 가능한 공간 2가지 중 선택 가능
또한, 담배 판매점이나 스낵바, 칵테일 바 등 식사류 (빵/밥 등)가 아닌 가벼운 음식만을 판매하거나, 아예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는 업소의 경우 '흡연 목적점'으로 지정이 가능하다.이 결과 상당수의 카페/패스트푸드점/식당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대형 업소의 경우는 접객 공간과 완전히 분리된 흡연실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며, 영세 업소의 경우도 흡연 가능점 지정을 받은 일부를 제외하면 상당수가 금연 업소로 탈바꿈해, 다수의 음식점이 금연화된 상황이다.

실외 흡연이나 보행 중 흡연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편이다. 서유럽 국가들이 실내 흡연을 엄격히 금지하고 실외 흡연은 사실상 방치하다시피 한 것과는 정반대이다. 2001년 도쿄에서 한 어린이가 보행 중 흡연하던 행인의 담뱃불에 부딪혀 실명한 이후로 실외 흡연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규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도시 중심가에서는 길빵하는 모습을 거의 보기 힘들다. 이 때문에 도쿄 등지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도시 번화가에서 흡연 구역을 찾기 힘들다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한술 더 떠 교토의 경우는 문화재 주변 대부분의 지역을, 삿포로는 정해진 흡연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을 모두 금연으로 지정해 놓았다.

하지만 전철역, 편의점에 흡연 구역이 설치되어 있으며 헤이안 신궁 등 문화재나 국립 박물관 외부에도 흡연 구역이 있다. 조금만 적응하면 흡연자에게 크게 불편한 환경은 전혀 아니다. 무엇보다 담배 가격도 최저 시급에 대비하면 오히려 한국보다 싼 편이며, 저가 담배의 경우는 2020년 현재 360엔 정도로 한국 돈 3800원 정도이니 일본의 경제력을 감안하면 절대적으로 싸다. 하지만 2024년 기준으로 무려 600엔이라는 두 배에 가깝게 가격이 인상되어서 이것도 이제 옛말이 되었다. 그래도 혐오 사진 미부착, '타바코'라고 간판에 담배를 살 사람은 밖에서도 눈에 뻔히 보이는 접근성, 편의점 등에서 보기 싫어도 눈에 보이는 담배 공개 진열, 담배 자판기에 신원을 한 번만 등록하면 음료수 사는 것만큼이나 접근하기 쉬울 정도라서 길 가다가 손쉽게 담배 자판기에서 담배를 구매할 수 있는 여건으로 인해 흡연 억제가 한국에 비해 온건한 편이다.
5.2.2.4.2.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는 강력한 법 적용 덕에 길빵을 찾기 힘든 나라로 유명하다. 그렇지만 실외 흡연은 일정 구역에서는 허용돼 있다. 싱가포르 MRT 역마다 1개의 출입구를 배정하여 그 옆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버스 정류소는 보통 500m당 1곳꼴(한국 버스 정류소 2~3개 거리)로 20m짜리 흡연 구역이 설정돼 있다. 이 흡연 구역에 가면 담배 피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고 길거리에서도 공공연히 담배를 핀다. 싱가포르는 흡연 구역과 금연 구역을 보도에 있는 연석선으로 구분하고, 흡연 구역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물론 흡연 구역 밖에서 담배를 물다간 벌금이 한화로 90만 원에 육박한다. 실내 흡연은 전면 금지이며, 실외에서도 표지판 및 연석선으로 표시된 흡연 구역 외에는 싱가포르 모든 국토가 전부 금연 구역이기에 걸렸다가는 얄짤없이 빡센 벌금을 물린다. 안 그래도 좁은 국토에 CCTV가 빽빽하게 설치된 나라인 데다 사복 경찰들이 청소부나 행인 등으로 행정 단속을 부업을 하여 경찰이 금방 잡아낸다.

길거리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쓰레기통 위에는 재떨이가 붙어있고 이 옆에서 피우는 건 합법이다. 전국의 모든 흡연 구역은 실외인데, 유일한 실내 흡연 구역은 창이 국제공항의 흡연 부스. 금연 정책의 역사가 깊어 이미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담배 가격도 1갑에 한화로 1만 원 내외에 달할 정도. 사실 여긴 담배만 비싼 것이 아니다. 싱가포르의 금연 정책 성공 비결
5.2.2.4.3. 부탄
유명한 사실이지만 부탄은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담배 마약류로 지정되어 있는 국가이다. 즉 흡연 행위가 헤로인이나 필로폰을 투약한 것과 같은 불법 행위로 취급된다. 그러나 직접 가보면 젊은 사람들은 흡연 구역에서 잘도 피운다. 진짜 불법 행위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부탄에서 대놓고 담배 뻑뻑 피우는 이들은 대부분 중국인이라고 한다.

그래도 높고 험한 산 몇 개만 넘으면 나오는 이웃 나라들은 담배가 모두 합법이여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고, 위에서 적혀있듯 흡연 구역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이건 외국인을 위해서 공공장소 등에 설정해 둔 흡연 가능 구역이다.
5.2.2.4.4. 북한
북한은 금연은커녕 담배의 해악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23] 관련 정책은 전무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박정희가 굉장한 골초였던 것처럼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도 애연가에 골초이다. 가장 기본적인 뇌물이 말보로 이며 상당히 선호하는 기호식품 중 하나라고 인식되는 듯하다.

탈북자 증언에 따르면, 말보로를 한 막대기(보루에 해당하는 북한 표현)를 주면 선박을 통한 탈북이 가능하다고 한다. 말보로는 북한에서는 가장 인기가 있는 담배에 가격도 초고가이기 때문에 엄청난 뇌물이라고. 말보로 5막대기를 구하면 신의주시 혜산시에서 아예 관리가 직접 중국으로 가는 열차에 표를 만들어서 탈북하시라고 태워준단다. 그래서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한 탈북 여성이 증언하기를, 아버지가 남에서 운전하다가 과속에 걸려 단속 경찰이 딱지를 끊어주자 담배를 건넸는데, 경찰이 이 아버지의 출신지를 알고는 흡연에 매우 엄격한 사회 분위기와 그다지 비싸지 않은 담뱃값[24] 때문에 담배를 뇌물로 주는 문화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25]을 설명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담배통제법(금연통제법)을 제정해 금연연구보급소를 설립하였고, 2020년 11월 4일에는 금연법[26]을 제정하고 학교 등 공공장소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담배 규제에도 신경 쓰고 있다. #

하지만 금연법이 생겨난 이후에도 김정은은 금연 구역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많이 발견되었다. #

금연법이 개정된 지 2년이나 된 2023년에도 김정은은 여전히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책상에 담뱃갑과 재떨이를 두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딸인 김주애 앞에서도 담배를 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

정작 2024년에는 금연법을 지키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하는 일부 평양 시민들의 모습을 몰래 찍어서 공개 비판 하는 영상까지 등장했다. '비도덕적, 비문화적 현상'이라며 비판하는 내용이다. #

즉, 북한 정부는 주민들에게 금연을 강조하면서 정작 최고 지도자는 아무 곳에서나 담배를 피우고 다니는 모순점이 보여진다. '비도덕적, 비문화적 현상'을 최고 지도자가 몸소 실천하는 있는 셈이다.
5.2.2.4.5. 중국
대한민국 박정희 시절과 마찬가지로 덩샤오핑 시절에는 담배를 권하기도 하였고 흡연이 생활에 강하게 생활에 자리 잡고 있있다.

2000년대 중국 본토에서는 잠시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들은 강하게 금연 정책을 밀어붙였다. 특히나 공공건물이나 실내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되었고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금연 캠페인을 확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에도 금연 단속이 심해진 것은 없다.

그러나 흡연자 들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고 보기엔 한국과는 차원과 다르게 흡연에 널럴한 나라이다. 실제로는 공항이나 지하철 역사의 아울렛 수준을 제외하고는 강력한 금연정책이란 없다고 보는게 더 현실적이다. 휴대품 검사를 하는 철도 역사에서도 플랫폼에서는 담배를 핀다. 공항도 공항 건물 입구 바로 앞에서는 담배를 핀다.

전자담배는 2022년 5월부터 과일 맛 (충전식 아닌) 전자담배부터 규제한다. # 청소년이 그대로 피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오히려 연초 장려에 가까운 결과가 나와버렸다. 중국의 연초는 15위안에서 100위안까지 가격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서민 담배에 대한 수요가 큰 점도 있다.
5.2.2.4.6. 홍콩
금연 관련 법령이 규정된 이후로 2007년까지 점차적으로 금연 구역이 점점 확대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엘리베이터, MTR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홍콩 국제공항 건물, 극장 등을 중심으로 금연 구역이 지정되기 시작했으며,[27] 1998년부터는 백화점, 슈퍼마켓, 오락실 등도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홍콩의 금연 법령의 최종 개정은 2006년 이루어졌는데, 2007년 1월 1일부로 거의 모든 식당과 카페 내부, 화장실, 공원, 사무실 실내 공간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노래방 등은 2009년 7월 1일까지 유예 기간을 적용받았으나 그 이후로는 금연 구역이 되었다. 8~90년대 영화에서 흔히 보던 술집, 식당 내부에서의 흡연은 이제 홍콩에서 보기 어렵다. 더구나 사스의 폭격을 맞고 나서는 더욱이 실내 흡연이나 가래침에 철퇴를 가하고 있다.

2008년 1월부터는 담뱃갑에 섬뜩한 경고 그림이 부착되기 시작했다. 그전부터 영국을 따라 담뱃갑에 경고문과 함께 썩은 등의 혐짤 수준의 사진을 붙여왔는데, 2008년 이후로는 무려 영정 사진(!!!)이나 해골 그림 등 공포스러운 것들이 들어간다. 말 그대로 호러다.

참고로 흡연 구역 이외의 지역에서 흡연할 시에는 5000 홍콩 달러(한화 약 70만 원)를 벌금으로 물어야 한다. 홍콩 시내에는 홍콩 경찰이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다. CCTV도 많이 깔려 있다.

다만 홍콩의 경우도 실외 흡연은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거리에서 쉽게 주황색 쓰레기통 겸 재떨이를 볼 수가 있는데, 그 주변에서는 자유롭게 흡연을 하면 된다. 단, 침이나 가래를 뱉는 경우는 오물 투기 규정 위반으로 1500 홍콩 달러(한화 약 21만 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원칙적으로 보행 중 흡연은 금지이나 단속이 거의 없어 번화가에서도 길빵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금연 정책의 결과 1980년대 초반 23.3%이던 흡연율이 2015년 기준으로 10.5%로 감소하였다.

2021년 10월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자담배의 수입·제조·판매·광고가 모두 금지되는 법안이 홍콩 입법회를 통과했다. #
5.2.2.4.7. 마카오
마카오 역시 홍콩과 마찬가지로 실내 금연을 밀어붙여서 포르투갈어 중국어로 된 금연 경고문이 흔하다.
5.2.2.4.8. 대만
대만의 경우는 담배 가격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그 이외의 비가격적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금연을 장려하고 있다. 2007년부터 술집, 식당의 실내 흡연이 엄격하게 규제되었으며, 담뱃갑에도 경고 사진이 붙어서 나온다. 심지어 면세점에서 파는 담배에도 경고 사진이 붙어 있다. 타이베이 등 대도시 시내에서는 최근 중국처럼 전면적인 금연 정책을 실시하여 흡연 구역을 찾기가 대단히 어려우며, 호텔 등지에도 흡연 객실을 거의 찾기 힘들다. 그 결과 2013년 성인 흡연율이 18%까지 감소했다.

전자담배 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흡연 허용 연령을 20세이며, 위반 시 최고 5천만 대만 달러(약 21억 5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
5.2.2.4.9. 투르크메니스탄
2016년, 대통령령으로 담배 판매를 금지했다고 한다.
5.2.2.4.10. 캄보디아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흡연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
5.2.2.4.11. 필리핀
공공장소 흡연이 금지된다. # 담배 광고 역시 금지된다. # 학교 등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100m 내 담배 판매가 금지된다. #
5.2.2.5. 오세아니아
5.2.2.5.1. 호주
전 세계 담뱃값 1위 국가. 담배에 대한 경각심이 대단해서 아예 담뱃갑 배경색은 올리브 그린으로 통일, 광고 문구 일절 금지, 그리고 혐짤 이미지를 의무적으로 담뱃갑 표지에 넣어야 할 정도이다.(플레인 패키지 운동) 정부의 의지가 얼마나 강력한지 멀리 유럽 연합에서도 벤치마킹하려 들 정도. 이게 얼마나 극성인지 세계적 담배 주산국인 쿠바와 외교 마찰을 빚기도 했다.

거의 모든 건물의 내부는 흡연 금지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흡연의 대부분은 각 건물의 정해진 흡연 장소(베란다나 뜰 등의 야외로 개방된 곳)에서만 행해진다. 게다가 마트에서 담배 자체가 보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담배 가판대에 문을 달아서 손님이 원할 때만 열어 꺼내주는 방식이다.

어쨌든 호주는 흡연 인구 비율이 낮은 국가로 손꼽히는 국가이다. 1갑 가격은 한화로 20,000원 내외로 정말 비싸다. 단, 한국처럼 한 갑에 모두 20개비가 들어있는 건 아니고 25개비, 26개비, 30개비, 심지어 50개비짜리 담배도 있다. 개비가 많은 담배는 당연히 비싼데, 보통 1개비당 한화로 800~1,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때문에 많은 호주인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롤링 타바코를 많이 피운다. 시가릴로 같은 미니시가를 태우는 사람들도 있는데, 애초에 궐련과 가격 차이가 크게 안 나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와 같이 호주도 헌법에다가 금연을 명문화하는 것을 검토한다.

태즈메이니아주에서는 2018년부터 만 18세가 되는 2000년 출생자부터 전면적으로 담배 판매를 전격 금지하는 완전 금연법을 통과시켰다. 기사 그러나 최종 부결되었다.

2023년 5월. 전자 담배를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는 금연 보조 제품으로만 소비되도록 만들겠다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와 의약품이 아닌 전자 담배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맛과 포장을 제한하고 니코틴 함량도 낮추기로 했다. # 2024년에 들어서는 의약품으로만 판매되도록 조치시키면서 전자담배는 상업적 사용이 불법화될 전망.

다만 정부의 강력한 조치와 현실은 별개로, 호주에서 길빵은 한국에서보다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공공장소에서의 흡연도 그냥 단속 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5.2.2.5.2. 뉴질랜드
세계적으로 금연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국가로는 뉴질랜드가 있다. 2025년까지 완전 금연국가( 헌법에다가 금연 조항을 추가하는 것)를 목표로 강력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부탄,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세 번째로, 선진국, 영연방에서는 최초로 금연국가가 되는 셈이다. 매년 계속해서 가열찬 금연 정책이 입안되고 실행 중이며, 심지어 대학 내에서조차 금연을 명시할 정도이다. 해마다 담배에 매기는 세금도 미친듯이 폭증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금연운동단체와 암협회는 사회단체 중에서도 매우 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뉴질랜드의 담배 가격은 2016년 기준 1갑에 1만 7천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1갑에 3만 5천원이다.

2025년부터 매년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법적 연령을 1년씩 늘려 미래 세대가 담배 제품을 합법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고 발표했다. 2008년생 이후 세대는 담배를 절대 구매할 수 없어 방법이 모두 차단된다. 단, 전자담배는 제외되어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

2009년 이후 출생자는 앞으로 평생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흡연 규제 법률이 통과되었으며, 담배를 판매할 경우 15만 뉴질랜드 달러(약 1억2천523만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했다. # 다만 2023년, 정권이 바뀌면서 이 금연법안은 철회되었다.

2023년 8월부터 배터리를 바꿀 수 없는 일회용 저가 전자 담배 판매를 금지한다. #

다만, 이후 담배금지법은 반발로 인해 폐기했다고 한다.

6.

아래에 간단히 소개된 예시 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다. 개개인에게 알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금연을 하도록 하자.

병원에서 권유하는 금연 방법으로 START가 있다.

6.1. 의지적 금연법

어떠한 보조제 없이 의지만으로 금연을 실천하는 케이스이다.

의지적 금연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금연법도 마찬가지겠지만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스스로가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믿고, 끊어야 한다고 믿어야 한다. 아무런 금연 보조제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기에 니코틴이 몸을 빠져나가는 3일 동안의 금단 증상이 매우 심하다. 그렇기에 다른 금연법보다 초기 3일 안에 실패할 확률이 비교적 높다. 하지만 설령 실패하더라도 금연 의지만은 잃지 않도록 하자.

의지적 금연법을 잘 정립한 "Allen Carr’s 스탑스모킹" 이라는 저서가 있는데, 저자는 이 책 하나로 유명인사가 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만큼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독보적인 효과가 있다는 반증이다. 나쁜 습관을 없애는 방법과 유사하게 접근한다. 담배가 정말 몸을 안좋게만 하는 요소만 있는 백해무익한 물질임을 인지시키고, 해악임을 알면서도 하고 싶은 욕구가 치솟을 때, 순간적으로 그 욕구의 본질이 정말 하고싶은건지 아니면 신체적 증상인지 구분하고, 왜 그러고 싶어졌는지 잠깐 생각한뒤 흡연을 단순 습관으로 규정하며 (우습게) 자신의 몸를 다스리며 내려놓을수 있음을 기쁨을 느끼는 것. 즉 핵심은 흡연이 영원히 떨쳐내지 못할 괴물같은것이 아닌, 충분히 떨쳐버릴만한 별 것 아닌 습관일 뿐이라는것으로 사실을 깨닫는 것에 있다.

6.1.1. 콜드 터키법(단연법)

금연하겠다고 결심한 시점에서 더 이상 단 한 대의 담배도 안 피고 단번에 끊는 방법은 영미권에서는 속어로 콜드 터키라고 한다. 이는 원래 담배가 아니라 마약과 관련해 생겨난 용어로,[28] 대체약물 같은 부가 수단으로 마약 의존을 서서히 줄여 나가지 않고 단번에 끊어 버리면 이후 금단증상으로 안색이 퍼렇게 질리고 온몸에 닭살이 돋는 현상이 생긴다. 이 모습이 마치 냉동 칠면조(Cold Turkey)같다고 해서 콜드 터키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성공률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좀 분분한데, 일부 의지적 금연법 지지자들은 모든 마약류를 끊을 때 콜드터키가 성공률이 가장 높다고 주장한다. 이런저런 치료법을 시도하느라 스트레스 받으면서 한 달 이상 시간이 걸리는 천천히 끊는 법에 비해, 콜드 터키는 한 3일만 바싹 참아도 금단증상이 줄어들기 시작하기에 빠르게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보조제에 의존하다가 막상 보조제를 못 끊거나 보조제를 빼 버리면 그 반동으로 더더욱 실패할 확률이 생기는데 비해 콜드 터키는 애초에 그런 게 없다.

보통 갑작스러운 계기로 단연법을 시행하는데, 계기란 정신적, 신체적, 환경적으로 큰 변화가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아버지의 금연하라는 유언을 듣고 끊은 사람, 축농증 수술로 고생한 다음 끊은 사람, 암 치료를 시작하면서 끊은 사람, 자녀의 출산을 계기로 끊은 사람, 친척이 담배를 피우다가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자 끊은 사람, 성인이 된 자녀의 "아버지가 담배를 끊지 않으면, 성인이 된 나도 담배를 피우겠다"는 엄포를 듣고 끊은 사람 등.

이런 급격한 변화로 인해 금연을 하게 된 대표적인 예는 제자 이창호 9단에게 모든 타이틀을 빼앗겨서 무관으로 추락한 바 있는 바둑기사 조훈현 9단이 있다. 장미 담배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고, 장미가 단종되자 1만 보루를 쓸어모아놓고도 대체품 때문에 고민했다고 전해지는 조 9단은 이 9단에게 모든 타이틀을 뺏기고 이 9단이 세계대회까지 휩쓸자 충격에 아예 담배를 한 칼에 끊고[29] 체력을 기르기 위해 광적인 등산가로 변신, 반전의 계기를 잡아 1999년에 춘란배 세계대회에서 이 9단한테 세계대회 첫 준우승을 선사하고, 2002년 만 49세의 나이로 삼성화재배를 우승한다. 뒤집어 말하면 이 정도의 계기가 없으면 쌩으로 담배 끊는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다.

물론 어느 정도 개인차가 있다. 콜드 터키에서 오는 금단증상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실패해 버리다가 체계적으로 천천히 줄여나가는 방법을 택하고서야 비로소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대체로 콜드 터키의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그 대신 일단 성공만 하면 다른 금연 방법보다 지속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금연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금연에 실패할수록 금연 의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콜드 터키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다음부터는 단계적 금연 방법을 시도하자. 앞서 말했듯이 콜드 터키는 원래 성공 시 유지율은 높은 대신 실패할 확률이 높은 방식이다.

그리고, 콜드 터키라고 해서 아무것도 먹지 말란 건 아니다. 천천히 줄이는 방법에서는 니코틴 성분이 함유된 대체재를 쓰는 반면 콜드 터키에서는 이것을 안 쓰는데, 그렇다고 니코틴과 일절 관련없는 일반적인 식품까지 참으면서 끊는 건 아니다. 물론 그것도 가능하긴 하겠다만 훨씬 더 힘든 건 당연하다. 보통은 달달한 게 땡겨서 사탕을 먹거나 초콜릿, 은단을 먹기도 한다. 가장 추천되는 식품은 녹차로, 카테킨 성분이 니코틴을 억제하고 테아닌 성분이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반대로 커피에도 카페인은 녹차의 5배나 함유되어있으면서 카테킨과 테아닌이 상호 화합하는 기저작용 없이 적용되어, 역으로 니코틴의 필요량을 늘리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자.

또 콜드 터키를 실행하면 가장 먼저 당면하는 문제가 바로 졸음이다. 당장 내가 일을 해야 하는데 졸리면 졸음을 깨는데 온 힘을 쏟아부으면 사람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담배를 찾게 된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평소보다 평균 2시간 정도 더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니, 반대로 그 담배가 사라지면 그간 못 자던 2시간 분의 피로가 몰리는 건 당연한 결과이다.

그러므로 콜드 터키를 시도하려면 그 이전에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부터 보장받는 습관과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일상생활 중 피곤할 경우가 적으니 담배를 덜 찾게 된다. 당장 오랜 숙면을 취해보면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콜드 터키는 외부 도움 없이 일상의 자연스러운 생활과 환경을 되찾아 본연의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시기로 돌아가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콜드 터키에 대한 기사: # #2

6.1.2. 체계적인 금연(감연법)

가장 성공률이 높은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니코틴 섭취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다가 마침내 완전히 끊는 방법이다.

니코틴 중독을 끊기 힘든 건 신체적 의존이 크기 때문인데, 견딜 수 있는 선에서 조금씩 양을 줄여나가면 단번에 끊는 것보다 난이도가 훨씬 낮다.

스스로 계획을 세워 혼자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보다는 주변 지인의 도움과 의료 전문가의 상담 등을 통해 정신적인 금단증상과 열심히 싸워나가며 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금연한 사람들도 많은데, 앞서 말했듯 이러한 계기는 마음대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위의 단연법으로 생으로 끊었을 때 성공할 확률은 약 10%밖에 되질 않는것으로 본다. 그러나 감연법을 이용한 체계적인 금연의 경우 감연 기간동안 담배갯수를 줄이며 니코틴 패치등으로 대체 기간을 늘리면 약 20%, 전문 의약품인 바레니클린(챔픽스)을 같이 처방받을수 있다면, 감연기간동안 병행 사용하여 1/3(33%) 수준까지 높아지며, 여기에 전문가의 조언이나 상담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약 1.25배에서 2배까지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흡연은 엄연히 니코틴 의존증(F17.0)에 해당되며, 따라서 치료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담배의 영원한 친구인 술도 마찬가지로 알콜 의존증(F10.2)에 속한다.[30] 따라서 금연치료 받겠다고 병원이나 센터를 찾으면 니코틴의 금단증상을 억제하는 항우울제 계열 약물인 부프로피온(웰부트린)이나, 아예 니코틴 수용체 자극제로 작용하는 바레니클린( 챔픽스) 등을 처방해 줄 것이다.[31] 제 아무리 니코틴의 중독성이 중독성 물질의 양대산맥이어도, 술 중독 치매에 비하면 금연은 정신과에서는 정말 개껌 수준이다.[32]

6.2. 효과가 입증된 금연용 약물들

National Tobacco Cessation Collaborative 가이드
http://whatworkstoquit.tobacco-cessation.org/NTCCguide.pdf

6.2.1. 바레니클린

챔픽스 문서로.

6.2.2. 부프로피온

챔픽스가 안 맞거나 부작용이 심하다면 부프로피온(bupropion)이 권장된다. 약 2달간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니코틴 패치 등과 같이 사용할 경우, 금연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원래는 항우울제이고 현재도 우울증 치료에 쓰이나 최근에는 금연치료에 많이 쓰인다. 부프로피온은 계속 비보험 약제였으나 지금은 이 역시 공단지원이 된다. 우울증으로 처방받으면 보험이 되긴 하지만 이제 이것도 공단지원 되니 상관없다. 챔픽스랑 둘이 같이 먹으면 우울감은 해소되겠지만 메스꺼움은 제곱배니 2개 다같이 먹진 말자. 시너지를 일으킬 게 아니라 오히려 거부감만 든다. 챔픽스가 안맞는 사람은 부프로피온이 더 잘 맞을 수 있다. 부프로피온의 알려진 부작용으로, 입안이 마르거나(dry mouth), 불면증 두통이 발생한다고. 하여간 2개 다 먹지 말자. 본인 상황에 따라 잘 선택하도록 하자. 금연치료 병, 의원에서 모두 처방 가능하다. 다만 대체로 부프로피온은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는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약이 항우울제인 것도 있고 금연은 정신과에서도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본다.

진료와 약제비 확인은 보건복지부 위탁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금연길라잡이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금연길라잡이)

6.2.3. 니코틴 대체 요법 (NRT)

이 약물의 대체재로 니코틴 패치 및 껌이 사용된다.

6.2.4. 결론

위의 방법들은 '그냥 끊는' 금연에 비교해 성공률이 3~4배 증가한 수준이다. 상당히 높아보이지만 그냥 끊는 금연이 10% 내외의 성공률이니 30%~40%도 높다고는 말할 수 없는 성공률이다. 약 먹으면서도 피울 사람은 피운다. '참을 만하다.' 수준으로 만들어줄 뿐, 결국 궁극적으로 중요한 건 본인의 실행 의지다. 아무리 생각이 많아도 실행하지 않으면 거기서 끊기니, 초장부터 아예 담배를 끊지 못하면 목숨을 끊어야 한다라는 식으로 독하게 마음먹고 즉시 담배를 내다버려야 한다.

6.3. 각종 세세한 팁

6.3.1. 마음가짐과 자세

6.3.2. 실질적인 팁

6.3.3. 기타

7. 노동과 금연

대기업 30대 그룹 중 14곳이 금연을 강요 내지는 장려를 한다. 강요라고 하는 이유는 상당수 기업이 금연 여부를 인사고과에 반영을 하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임직원에게 금연서약서를 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37] 이처럼 흡연을 금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책임으로 설명이 된다.

유병욱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연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만큼 사회적 책임의 하나로 인식해 솔선수범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금연 정책을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그토록 열을 올리는 것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작업장에서의 흡연은 노동자의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사업주에게도 경제적 부담이 간다. 한국에서는 건강보험료를 직장보험일 경우 개인과 사업주가 50:50으로 부담하므로(건보, 국민연금 등등 모든 사회보험류가 직장XX면 50:50이다) 직원이 병원 자주가는 것은 곧 사업주한테 병원비가 청구된다는 말과 동의어이다.

이렇게 흡연과 관련된 질병이 많이 생겨서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소요되는 의료비가 증가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서 흡연관련 질환으로 인한 의사 방문율이 6% 더 높고, 입원일수는 27% 더 높다. 이것을 모든 질병에 확대하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의사 방문율이 19% 더 많고, 입원 일수는 63% 더 높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의료비용은 기존의 2.2배 증가되며, 총 의료비 중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가 7.6%이다. 그 의료비는 비흡연자에 비하여 흡연자가 33% 높다. 그 외 업무와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근로자 보상 비용의 증가는 29~100%이고 비흡연자에 비하여 2.1~12.5배 높다고 한다.

흡연을 하는 노동자는 결근일수가 0.7~7.3일로 비흡연자에 비해 21~95%로 결근율이 높고, 결근으로 인한 대체인력 근로자의 비용이 증가하고 미숙련으로 인한 생산량의 감소에 따른 손실이 있다. 또한 흡연으로 인해 하루 4~30분 정도의 시간 손실이 있으며, 이로인해 생산성이 2.5~4% 감소 한다고 한다.

이처럼 기업, 특히 많은 직원들이 속해 있는 대기업에서는 금연자가 늘어날수록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줄어들기에 금연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미국의 식품회사 제너럴 밀스는 흡연 노동자에게 매달 20$의 의료보험료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운영비를 줄이는 차원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흡연자와 비만자들은 만성 퇴행성 질환의 이환율이 높아서 다른 직원들보다 회사가 부담하는 의료 비용이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38]

다른 한편으로는 금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고용주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직원들의 휴식시간을 더 줄이거나 극단적으로는 아예 없애버릴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럴수도 있는 게 직장생활에서 "담배 한대 태우고 합시다."란 말은 "잠깐 좀 쉬다 합시다."의 관용적 표현이기도 하고, 워커홀릭 기질이 있는 사람들 중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39][40] 또 다르게 보면 흡연자가 많아질수록 이득을 보는 기업들(KT&G, 필립모리스 등)보다 금연자가 많아질수록 이득을 보는 기업(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들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미국 기업들은 야근이 절대로 없는 대신 근무시간에는 화장실도 못 가는 경우가 많다. 근무시간에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했다? 그 자리에서 잘린다. 극한의 생산성을 추구하는 곳이 미국 기업들이고 당연히 담배피는 것은 1시간에 15분씩 시간을 까먹는 짓이므로 미국 기업들은 담배를 매우 싫어한다. 예를 들어 미국 투자은행 업계는 은 잘 먹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담배를 피는 사람은 채용 시에 탈락시킨다. 아예 "부적격 지원자"로 흡연자가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기업들도 대부분 흡연자는 부적격으로 분류하여 서류에서 탈락시킨다.

인화성 물질을 다루는 시설, 예로 주유소나 화학플랜트 등의 장소에서도 전 직원은 무조건 금연이다. 이유는 당연하지만 폭발 사고 방지.

8. 여담

담배를 끊었다는 것은 자신이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형편이 여유로워졌다는 것의 완곡표현일 수도 있다.

평생 일반 담배를 한번도 입에 대보지 않았던 사람들 중에도 가끔씩 시가나 파이프를 와인처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도 있으며, 이들은 자기 집에 휴미더[41] 등 시가용품들을 갖다놓거나 혹은 시가바 등에 들려서 싱글 몰트 위스키 커피, 콜라, 사이다 음료수와 함께 즐긴다.

이 문서에서는 금단증세가 나타나는 원인과 그로 인한 금연의 어려움에 대해 자세히 서술되어 있는데, 사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진 않은지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하루에 1~2갑을 피우는 사람이 아주 오랫동안, 혹은 평생 담배를 끊어도 금단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례도 찾아보면 은근히 있다.[42] 특히 군복무 중 너무 힘들어 담배를 배운 사람이 전역 후 군대에서 해방되고 본인이 원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되돌아가자마자 담배를 끊는 사례도 더러 있다. 물론 금단증세만 없지 다시 피우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아무튼 이런 경우 금단증세가 심한 사람들보다 금연하기 쉬우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금연하도록 하자.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좋은 것은 담배 자체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금연을 한다 한들 담배를 피지않던 몸상태로 건강이 원상 회복되지 않는다. 더 이상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금지하여 더 악화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신체회복능력을 통해 건강을 이전상태로 최대한 회복해보자는 것이 금연의 취지이기 때문이다.
거듭말하지만 단순한 호기심 또는 득보다 실이 많은 효익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담배를 피는 우를 범하지 말자.

창작물에서는 어째 사망 플래그로 많이 쓰이는 클리셰가 있다.(...) 담배를 끊었거나 끊기로 한 사람이 얼마 후 죽으면서 담배를 찾는다거나...

'세계 금연의 날'은 5월 31일에 지정되었다.

폐암 진단을 받아도 그 이후에 금연을 하면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9. 금연에 성공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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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외부 링크

11.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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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담배 연기나 냄새를 싫어하는 배우자나 자녀, 연인, 친구 등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금연하기도 한다. [2]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말한다. [3] 의외로 한 번의 충동이 일어날 때 욕구의 지속 시간이 3분을 넘지 않는다. 다만 금연 시도자에게는 이 3분이 몇 시간처럼 느껴진다. [4] 신경 전달 물질=니코틴이 부족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담배를 피워도 어지럽고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5] 이시언은 1982년생으로 1990년대 후반에 고등학생이었고, 해당 회차의 방송일이 2020년 1월 17일이었으니, 최소 20년 이상은 담배를 피웠다는 얘기다. [6] 마약의 강력함 순위를 매긴 기사로, 중독성으로 보면 헤로인(Heroin)이 1위, 코카인이 2위, 니코틴(Nicotine)은 3위에 위치해 있다. [7]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흡연을 자주 할수록 성욕은 엄청 감소한다. [8] 신현준은 금연 껌 끊는 데 6년이 걸렸고, 김수미는 2020년에 8년째 금연 껌을 못 끊고 있다고 밝혔다. [9] 금단 증상으로 살이 좀 찔 수 있다. 그 이유는 미각이 회복되면서 식욕도 되살아나는데, 이와 동시에 입이 심심하니까 뭔가를 계속 먹게 되면서 살이 찌는 것이다. [10] 이 기간 동안 오히려 가래가 흡연할 때보다 크게 증가하는데, 폐 섬모 운동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서 그간 쌓인 노폐물을 내보내기 때문이다. [11] 사우스파크에서 이를 비꼰 듯한 내용이 있었다. [12] 정확히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은 90년대 말이고 이 소설은 77년에 발표된 첫 단편집에 실려있으니 금연하고 쓴 소설은 아니다. 해당 단편집 서문을 보면 '필터 없는 독한 담배에서 필터가 있고 니코틴과 타르가 적은 담배로 바꿨고 언젠가는 완전히 끊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적혀있다. [13] 여러 단계로 나뉜 치료법의 가장 아래 단계를 주인공도 체험하게 되는데, 정신 지체를 가진 아들의 학교에 검은 양복을 입은 남성들이 방문하여 아들을 협박하는 것이었다. 이후 주인공은 금단 증상 때문에 차 안에서 담배 1개비를 입에 물고 불만 붙였는데 다음 단계의 치료법으로 넘어갔다는 통지를 받는다. 그 치료법이란 아내를 납치하여 방에 가두어 놓고 전기 고문 하며 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전기 고문에 들어간 전기 요금은 치료비에 포함되어 주인공이 물어야 했다. [14] 왜 100%냐면, 최고 수준의 치료법으로도 금연을 하지 못하면 최후의 수단을 써서 아예 이 세상에서 영영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이었다. [15] 말이 사후 관리지 사실상 감시나 다름없다. 물론 피우다 걸리면 얄짤없이 치료법을 강행한다. 감시하는 시간은 1년이 지날 때마다 1년에 6개월->3개월->1개월까지 줄어들지만 비정기 감시로, 언제 감시하는지 말을 안 해줄 것인데 안 걸릴 자신 있으면 잘 피해서 피워 보시라고 상담사가 웃으며 말하는 게 이 소설의 백미라 할 수 있다. [16] 주인공은 금연 후 몸무게가 늘었을 때, 금연 주식회사로부터 적정 체중에 도달하지 못하면 선생 아내의 새끼손가락을 자를 것이라는 치료법을 제시받았다. [17] 정작 그 아내는 고문당한 이유를 알고는 금연 주식회사를 찬양하고 이 청구액도 쿨하게 그냥 지불하라고 했다. 전기 고문이 흡연 남편보다 나았다는 것이다. [18] 이는 비행기 기내라는 특수한 상황상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 대처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금연을 권고하였기 때문이다. [19] 2022년 광양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이 결정타였다. [20] 2008년생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매년 생일이 지났을 경우에만 피울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1] 2013년 8월까지 5만 원, 2013년 9~12월 4만 2천~4만 7천 원, 2014년 3만 7천~4만 1천 원, 2015년 3만 2천~3만 5천 원, 2016년 2만 7천~3만 원, 2017년 2만 3천~2만 7천 원, 2018년 1~7월 2만~2만 2천 원, 2018년 8~12월 1만 4천~1만 7천 원, 2019년 1만 6천~1만 8천 원, 2020년 1~3월 1만 5천~1만 6천 원, 2020년 4~8월 1만 3천~1만 5천 원, 2020년 9월~2021년 9월 1만 1천~3천 원, 2021년 10월 1만~1만 2천 원, 2021년 11월 8천~1만 원, 2021년 12월 5천 7백~9천 원, 2022년 1~5월 6천 5백~7천 5백 원, 2022년 6~12월 5천 8백~6천 5백 원, 2023년 1~5월 5천 2백~5천 8백 원, 2023년 6월 4천 1백~5천 원, 2023년 7~10월 3천 9백~4천 2백 원, 2023년 11~12월 3천 6백~3천 9백원, 2024년 1~7월 3천 4백~3천 6백원, 2024년 8월 이후 3천 2백~3천 4백원. [22]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의 추진에 의한 것이다. [23] 다만 김정일 김정은에게 음주는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은 "일찍 배우면 키가 안 큰다."라며 불허한 것을 볼 때 담배의 해악성 자체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김정은은 담배 피우지 말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끝내 지키지 않았고, 10대에 담배를 시작했다. [24] 아무리 비싸도 갑당 만 원을 넘기는 제품이 많지 않으므로 싱가포르나 호주, 영국 등의 금연 선진국보다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25] 뇌물로 먹힐 정도의 물건이 되려면 그에 상응하는 희소성을 지녀야 한다. 북한에서는 혐연자들에게조차 담배가 뇌물로 통하는데, 이유는 북한 원이 휴지 조각이 된 막장 경제 상황에서 사실상 담배가 대체 통용 화폐의 역할을 해서이다. 막장이라는 북한의 특수한 현실이 반영된 결과이다. [26] 총 31개 조문으로 구성. [27] 1986년 영화인 영웅본색에도 주차장과 엘리베이터에 금연 표시가 쓰여 있는 장면이 있다. 물론 주인공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우지만 사실 영화니까 넘어가는 것이다. 1980년대까진 영상물에 흡연 장면이 많이 나왔기 때문. 1967년에 나온 울트라 세븐에도 기지 내에서 흡연하는 대원들이 꽤 많이 나온다. [28] 물론 관점에 따라 담배도 마약의 일종으로 볼 수 있으니 똑같이 봐도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29] 조 9단 말로는 체력 저하를 늦추고 머리 회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금연만이 해결책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 극단의 집중력으로 담배를 완전히 끊었다고 한다. 금단 증상은 자택인 평창동 뒤에 있는 북한산매일 새벽 5시에 규칙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극복하였다. [30] 그러다보니 정신과 폐쇄병동에 한번이라도 갇혀봤다면 담배에 대한 인식이 확 바뀌게 된다. 물론 최소한 그게 가능할 정신 건강은 있을 때의 이야기지만 사람 미치는 게 얼마나 쉬운 일인지, 그리고 그게 얼마나 대수롭지 않은 일인지를 알 수 있다. [31] 부프로피온의 금연 효율은 10일을 부프로피온을 복용하며 금연한 경우 최대 12주까지 흡연욕구를 억제할 수 있는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니코틴 자체를 처방하는 것만큼 효율적이다. 다만 아예 니코틴 수용체 자극제로서 따로 만들어진 바레니클린에 비하면 효력이 떨어지는 편. 다만 둘 다 일장일단이 있으니 편견을 가지지는 말자. [32] 보통 정신과에 '끌려올' 수준의 알코올 중독의 경우 간은 물론이거니와 뇌까지 간기능 저하로 인한 체내 독소 때문에 망가진 상태이며, 치매의 경우 정말 예후가 좋지 않아 투약이 의미가 없는 경우들까지 다룬다. [33] 항우울제로 사용되는 약물. [34] 네덜란드 같은 곳에서 마약을 끊고자 할 때 쓰는 방법이다. [35] 생활의 달인-금연의 달인 편에 나온 방법. 사진 [36] 참고로 말보로 레드는 타르 8.0mg에 니코틴 0.70mg이고 다른 담배도 평균 타르 5.0mg, 니코틴 0.50mg는 된다. 때문에 독한 담배에 익숙한 사람은 피우면 너무 덜 독해서 힘들 수도 있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다른 담배는 역으로 독해져서 잘 안 찾게 된다. [37] 조선비즈, 담배 피우면 루저…30대그룹 중 14곳 금연 강요 내지 장려 # [38] Javitz HS, Zbikowski SM, Swan GE, Jack LM. Financial Burden of Tobacco Use: An Employer’s Perspective.Clin Occup Environ Med 2006 # [39] 금연하는 이유는 폐암 등 질병 문제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체력 문제 때문이 더 크다. 일단 담배를 피우면 뇌로 가는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아침에 상쾌하게 눈뜨기 힘들어지니까. 또한 워커홀릭의 대명사로 불리는 대기업 임원 등의 경우는 이러한 건강관리를 잘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로 고강도의 업무를 버텨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40] 일례로 유재석이 금연한 이유도 런닝맨에서의 체력 때문이라고 한다. [41] 시가를 넣어두는 전용 보관함이다. 주로 삼나무로 만들어지며, 내부에 시가 보관에 필요한 온도계, 습도계 등도 넣어둔다. [42] 이런 경우라고 해서 니코틴의 영향을 안 받는 건 아니지만, '흡연하는 습관' 역시 무시 못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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