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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이엔

파일:포르쉐 로고.svg
파일:포르쉐 워드마크.svg
파일:카이엔 페이스리프트 전면 1.jpg
파일:포르쉐 카이엔 로고.png

1. 개요2. 역사
2.1. 1세대 (9PA/955/957, 2002~2010)2.2. 2세대 (92A/958, 2010~2017)2.3. 3세대 (9Y0/9YA/9YB/PO536, 2017~현재)
2.3.1. 초기형 (2017. 8.~2023. 8.)
2.3.1.1. 터보 GT
2.3.2. 페이스리프트 (2023. 4.~현재)2.3.3. 라인업
2.4. 4세대 (2025~예정)
3. 대한민국 시장4. 여담5. 콘셉트 카6. 미디어7. 경쟁 차종
7.1. 터보 GT 이상
8. 둘러보기

1. 개요

독일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에서 2002년부터 생산 중인 준대형 SUV이다. 어원은 프랑스령 기아나의 수도에서 이름을 딴 카옌고추(Caynne Pepper)에서 따온 것이다.

폭스바겐 투아렉 아우디 Q7와 함께 폭스바겐의 PL 시리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이 플랫폼은 폭스바겐의 상용 밴인 트랜스포터의 가로배치 플랫폼을 세로배치형으로 변형한 것이다. 포르쉐는 카이엔을 생산하기 위하여 작센 라이프치히에 공장을 신설했으며, 파나메라 마칸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만든다.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폭스바겐 현지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조립되는 Q7 및 투아렉과 달리, 카이엔은 브라티슬라바 현지공장에서 차체만 제작한 후 라이프치히에 있는 포르쉐 공장으로 옮겨서 조립을 끝냈으나, 3세대부터는 완전히 브라티슬라바 현지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포르쉐의 매출과 누적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카이엔이 하드캐리 중이다. 출시 당시에는 자동차 매니아나 평론가들 사이에선 평가가 갈리는 모델이었으나, 박스터와 함께 1990년대 경영 악화로 파산 직전이던 포르쉐를 부활시킨 구세주임을 부정할 수 없다. 심지어 포르쉐는 이 차를 캐시카우로 삼아 모은 떼돈으로 폭스바겐 그룹을 사려고도 하였다. 또한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SUV 대성공으로 인해 하이엔드 고급차 브랜드 벤틀리, 롤스로이스, 경쟁자 마세라티, 슈퍼카 전문 람보르기니, 페라리, GT카 전문 애스턴 마틴까지 고급 SUV 시장에 대거 뛰어들게 되었다.

출시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좋지 못한 편이었지만, 포르쉐가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에 현금을 벌어다 주었던 효자 차량이다.

2. 역사

1990년대 말, 포르쉐 911 시리즈의 전통이었던 수평대향형(BOXER) 공랭식 엔진을 수랭식 엔진으로 바꾸는 대담한 시도를 실행에 옮겨 996을 출시한다. 당시 배출가스 한계에 다다른 공랭식 엔진을 대체해서 수랭식으로 교체해 성능을 늘리고, 운전하기 쉽게 만들어 새로운 오너들을 끌어올려는 계산이였다. 그러나 911 항목에서 볼수 있듯, 엔진 단 하나만 바꾸었으면 골수 매니아들도 시대에 따른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그냥저냥 이해하고 넘어갔을텐데, 헤드램프와 실내를 원가절감의 이유로 박스터와 공유를 해 버리면서 포르쉐를 좋아하던 매니아들과 평론가들에게 " 포르쉐의 전통성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라는 욕을 먹으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특히나 911의 이전 모델인 993형보다 값이 훨씬 비싼데다 도장 찍듯이 공장에서 무제한 양산해 버리는 바람에 포르쉐의 스포츠 이미지 + 가격대비 성능을 최고의 장점으로 내세우며 우호적인 반응을 얻었던 기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아 버린다. 하지만 기존 오너들이 외면을 해도 그만큼 신규 오너들을 끌어들인 덕에 다행히 판매량은 993보다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트리 모델인 박스터의 출시와 박스터와 많은 부품을 공유해 911 원가절감을 성공시키며 이래저래 수익을 끌어올릴수 있게끔 과감히 모험을 감행한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포르쉐의 재무상태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안보였고, 어떻게든 기사회생을 노리기 위하여 생각한 게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준비 중이던 모델을 포르쉐 역사상 최초의 SUV로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이였다. 당시의 자동차 시장에서 대대적인 SUV 붐이 일던터라 이 계획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고, 당시 포르쉐의 대주주였던 폭스바겐이 자사의 상용 밴인 트랜스포터에다가 세로배치 개조 플랫폼을 공유하도록 도와 주면서 개발에 큰 보탬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나온 플랫폼이 PL 시리즈 플랫폼이고, 1세대 카이엔의 플랫폼 코드는 PL71이다.[1]

여담이지만 이 카이엔을 개발하는 데 자사의 르망 24시 프로토타입인 LMP2000 개발비를 돌려버려 이 프로젝트가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고, 여기 들어갈 V10 5.7L 엔진은 한동안 창고 속에 보관되어 있다가 2004년 포르쉐 카레라 GT에 탑재되어 빛을 보게 되었다.

2.1. 1세대 (9PA/955/957, 200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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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포르쉐 최초의 SUV인 카이엔은 2002년에 전 세계에 출시되었는데, 초기엔 언론과 자동차 평론가들에게 욕만 잔뜩 먹었다. 탑기어에서는 "멍청이들이나 살 만한 물건"이라고 혹평했고, 못 생긴 자동차를 뽑는 앙케이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망할 거란 의견이 대다수였다. 거기에 " 개구리"라고 불리는 포르쉐 차량의 특징과 함께 연료소모와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어서 황소개구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리고 실제로 1세대 카이엔은 못 생겼다는 평이 매우 많을 정도로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직접 보면 이렇다. 스포츠카만 만들던 포르쉐에서 최초로 만들어낸 SUV라 그런지 포르쉐 매니아들에겐 전통을 깨 버렸다든지, 포르쉐답지 않다는 욕을 꾸준하게 먹고 있다. 특히 카이엔이 스포츠카라고 주장하는 포르쉐 측의 의견을 반박하여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탑기어에서도 대차게 비판했을 정도.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는 정반대로 카이엔이 데뷔할 시기에는 전 세계적으로도 고급/고성능 SUV 시장의 본격적인 막이 막 오르려던 시기였었고, 여기에 더해 소비자들에게 그 명성이 자자한 포르쉐 자동차의 높은 성능과 즐거운 달리기 감각이 가미되었으면서도 4륜구동 SUV라서 패밀리카로도 부족함 없이 활용이 가능했던 실용적인 면 등으로 사람들에게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팔려 나갔고, 모험을 시도했던 포르쉐에 초대형 잭팟을 터뜨리며 포르쉐의 캐시카우가 된다. 이 때 포르쉐가 카이엔의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이 얼마나 짭짤했는지, 대주주인 폭스바겐 그룹을 인수하려는 시도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타이밍에 미국발 금융 위기가 도래하면서 포르쉐의 재무 사정이 압박을 받았고, 오히려 폭스바겐에 넘어가면서 완벽한 가족 회사가 됐다. 거의 빈사 상태까지 내몰렸던 포르쉐를 구출해 내고, 지금의 포르쉐가 있을 수 있게 만들어준 구세주에 가까운 엄청난 효자 모델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밀어 줄 분위기이다. 국내에서도 판매량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카이엔의 인기에 탄력을 받아 좀더 고성능의 엔진과 설계를 적용한 상위급 모델인 카이엔 S, 카이엔 GTS, 카이엔 터보, 카이엔 터보 S 등의 모델을 내놓았다. 카이엔 터보의 경우 제로백 4초대에 최고속력 300km/h를 기록하여 웬만한 스포츠카급의 스펙을 자랑한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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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대 카이엔

2007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1.5세대를 출시했다. 코드네임은 957.

2009년 2월 폭스바겐의 V6 3.0L/V8 4.2L TDI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했으며, 포르쉐 역사상 최초의 디젤 엔진 모델이다. 그 중 V8 4.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은 무려 382마력으로 세팅했다![4]

6단 수동변속기, 아이신제 6단 자동변속기 사양이 있으며 수동변속기의 경우 DMF(듀얼 매스 플라이 휠)를 사용해서 비싸다. 디퍼렌셜의 경우 ZF제를 사용하며 final 기어의 기어비는 각 엔진 모델 별로 다르게 세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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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포르쉐에서 20세기 말까지 이어져 오던 앞 엔진(FR) 후륜 구동방식을 채택한 최초의 차량이다. 그러한 이유로 카이엔의 M48 V8은 90년대 포르쉐 928의 엔진 설계를 이어받아 제작되었으며 후에 2010년 출시하게 되는 1세대 파나메라 역시 957S와 엔진과 서스펜션 등 일부를 공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구동 배분은 957 기준 38:62, 로우 레인지 활성화시 50:50으로 배분된다.

2022년에 포르쉐에서 모델 출시 20주년 기념으로, 개발이 중단되었던 1세대 컨버터블 프로토타입을 공개하였다. #

포르쉐 튜닝으로 유명한 RUF에서 1세대에 911의 헤드라이트를 집어넣고 튜닝한 모델인 다카라를 내놓은 적 있다.

2.2. 2세대 (92A/958, 20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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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카이엔 전기형

2010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으며, 동년 4월부터 2011년형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투아렉과 동일하게 플랫폼 코드를 PL72로 변경하고, 아이신에서 공급받는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V6 3.0L 디젤 엔진, V8 4.2L 커먼레일 디젤 엔진은 폭스바겐제를 이용하지만, V8 가솔린 엔진은 포르쉐 자체에서 만든 것을 사용한다. V6 가솔린 엔진도 기본형 모델에 들어가는 3.6L 협각 V6엔진은 1세대처럼 폭스바겐제를 쓰지만 2세대 후기형이 나온 후 약간의 모델 체인지를 거치면서 마칸처럼 포르쉐 자체에서 만들어 장착 중이며, V8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V6 가솔린 터보 엔진을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슈퍼차저가 달린다.

일본형과 북미형은 번호판 가드가 유럽형과 달리 현지에서 쓰는 짧은 번호판 규격에 맞춰져있으며, 국내로 가져올 경우 긴번호판 장착이 안된다.[5]
파일:q85n9mo.jpg 파일:phvJ5PE.jpg
디젤 S 디젤
파일:mGgCvLp.jpg 파일:V7MyZwM.jpg
S S e-하이브리드
파일:UiHrHOx.jpg 파일:udmbY2G.jpg
터보
2015년형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2014년 보닛과 펜더 금형을 새롭게 바꾼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Hybrid)로 변경됐다.

세부 모델은 다음과 같다.

2.3. 3세대 (9Y0/9YA/9YB/PO536, 2017~현재)

2.3.1. 초기형 (2017. 8.~2023. 8.)

파일:9YA Cayenne S (Front).jpg 파일:9YA Cayenne S (Rear).jpg
카이엔 S 정측면 카이엔 S 후측면
2017년 8월 29일 정식 공개되었다. 앞모습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지만 뒷모습이 파나메라 2세대와 비슷한 모양으로 달라졌으며 실내의 센터페시아 또한 파나메라 2세대와 매우 비슷하다.

3세대 카이엔은 같은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SUV들인 폭스바겐 투아렉,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아우디 Q7, Q8과 같은 MLB Evo 플랫폼을 공유하며, 2세대 파나메라와 엔진을 많이 공유한다. 자동변속기는 ZF 8단 8HP 팁트로닉으로 변경했다.

디젤게이트 사태의 영향으로 디젤 엔진을 모두 단종시키면서, 3세대부터는 디젤 엔진 탑재 모델은 나오지 않는다.
파일:9YA Cayenne Turbo S E-Hybrid Coupe (Front).jpg 파일:9YA Cayenne Turbo S E-Hybrid Coupe (Rear).jpg
카이엔 터보 S E-Hybrid 쿠페 정측면 카이엔 터보 S E-Hybrid 쿠페 후측면

BMW X6, 벤츠 GLE 쿠페 등을 겨냥한 쿠페 SUV 사양인 카이엔 쿠페는 2019년 3월 말에 정식 공개됐다. #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9년 1월 31일 공식 출시되었다. 340마력 V6 3.0 터보 엔진을 탑재한 기본 모델이 우선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억 660만원. 이후 카이엔 터보가 1억 7,080만원.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인증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출고가 중단되었다가 2020년 4월 9일에는 쿠페 모델의 판매를 개시하였다. 역시나 기본형 모델이 우선 출시되었으며 판매 가격은 1억 1,630만원으로 책정되었고 터보 쿠페는 1억 8,400만원이다.
2.3.1.1. 터보 GT
파일:9YA Cayenne Turbo GT (Front).jpg 파일:9YA Cayenne Turbo GT (Rear).jpg
Turbo GT 정측면 Turbo GT 후측면
파일:9YA Cayenne Turbo GT (Side).jpg
파일:9YA Cayenne Turbo GT (Interior1).jpg 파일:9YA Cayenne Turbo GT (Interior2).jpg
Turbo GT 인테리어 Turbo GT 인테리어
2021년 6월에는 카이엔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자 고성능 모델인 '터보 GT'가 공개되었다. 카이엔 터보 GT는 카이엔 쿠페 터보에 비해서 92마력(PS) 높은 최고출력 650마력(PS)의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경쟁차량인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함께 해당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 중 가장 높은 출력을 뽑아낸다. 최대토크는 이전 모델보다 8.1kg∙m 증가한 86.7kg∙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0.6초 단축된 단 3.3초가 소요된다. 이는 내연기관 SUV 중에서는 우루스 퍼포만테, 페라리 푸로산게, 애스턴 마틴 DBX 707과 함께 가장 빠르다. 최고속도는 14km/h 증가한 300km/h에 달한다. ‘카이엔 터보 GT’는 올해 말 국내 출시 예정으로 판매 가격은 2억 3,41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7분 38초 93[7]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경쟁 차량중 유일하게 7분 30초대에 진입하였음을 고려하면 주행성능을 대강 짐작할 수 있다.

2.3.2. 페이스리프트 (2023. 4.~현재)

파일:카이엔 페이스리프트 전면 1.jpg 파일:카이엔 페이스리프트 후면 1.jpg
카이엔
파일:9YA Cayenne S (1).jpg 파일:9YA Cayenne S (2).jpg
카이엔 S
파일:9YA Cayenne S (3).jpg
카이엔 S 실내
파일:카이엔 3세대 페리 GTS 전면.jpg 파일:카이엔 3세대 페리 GTS 후면.jpg
카이엔 GTS
파일:카이엔 쿠페 페이스리프트 전면 1.jpg 파일:카이엔 쿠페 페이스리프트 후면 1.jpg
카이엔 쿠페 E-Hybrid
파일:9YB Cayenne Turbo GT (2024).jpg 파일:9YB Cayenne Turbo GT (2024) (2).jpg
카이엔 터보 GT

2023년 4월 18일 상하이 모터쇼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풀체인지에서도 디자인을 거의 수정하지 않는 포르쉐의 페이스리프트 치고는 디자인 변화가 큰편인데, 전면부는 헤드램프 디자인을 타이칸과 유사하게 바꾼것을 시작으로, 범퍼 디자인도 살짝 변경했으며, 후면부는 일반 버전이 쿠페 모델과 동일하게 번호판 위치가 트렁크에서 범퍼 하단으로 옮겨졌다.

모든 파워트레인은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인데, E-Hybrid의 배터리 용량을 25.9kWh로 늘렸으며, S는 터보를 대신하는 역할을 겸해 V6 2.9L 대신 V8 4.0L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트윈스크롤 터보가 탑재된 기본형은 13마력 향상된 353마력을 내며, 쿠페 터보 GT는 673마력으로 향상되었으나 제로백은 3.3초로 동일하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큰 틀을 유지하되 911 (992)에서 유래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핸들이 들어가며, 타이칸에 들어갔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12.6인치의 곡면을 자랑하는 풀 LCD 클러스터를 탑재해 356부터 전통으로 이어지던 아날로그 RPM 게이지가 LCD와 통합했으며[8], 다양한 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새로 추가됐다.[9]

타이칸처럼 핸들 좌측의 로터리식 스타트 레버[10]는 버튼식으로 바뀌었고, 센터콘솔의 작은 기어노브는 핸들 우측 뒤로 옮겨졌다. 팬덤은 포르쉐의 전통을 깨버렸다는 이유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11]

대한민국 시장에는 2023년 8월 18일부터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가격은 기본형은 1억 3,310~2억 1,050만원, 쿠페는 1억 3,780~2억 1,660만원, 터보 GT는 2억 6,190만원부터 시작한다.

4세대 EV가 출시되더라도 2030년까지 V8 라인업을 유지해 병행 판매한다.

2.3.3. 라인업

2024년 8월 기준 카이엔의 세부모델은 다음과 같다.
카이엔(9Y0)
<rowcolor=#464C47> 트림명 엔진 구동 방식 가격 비고
(기본형) 3.0L (2,995cc) V6 트윈스크롤 싱글 터보(360마력) 4륜구동(AWD) 1억 3310만원
E-하이브리드 3.0L (2,995cc) V6 트윈스크롤 싱글 터보 PHEV (470마력) 1억 4540만원
S 4.0L (3,996cc) V8 트윈 터보 (474마력) - 대한민국 미출시
GTS 4.0L (3,996cc) V8 트윈 터보 (510마력) 2억 480만원
카이엔 쿠페(PO536)
<rowcolor=#464C47> 트림명 엔진 구동 방식 가격 비고
(기본형) 3.0L (2,995cc) V6 트윈스크롤 싱글 터보(360마력) 4륜구동(AWD) 1억 3780만원
E-하이브리드 3.0L (2,995cc) V6 트윈스크롤 싱글 터보 PHEV (470마력) 1억 4850만원
S 4.0L (3,996cc) V8 트윈 터보 (474마력) - 대한민국 미출시
GTS 4.0L (3,996cc) V8 트윈 터보 (510마력) -
터보 GT[12] 4.0L (3,996cc) V8 트윈터보 (673마력) 2억 6190만원

2.4. 4세대 (2025~예정)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3. 대한민국 시장

대한민국 시장에는 2세대 모델이 가장 흔하게 보이고, 3세대 모델에 쿠페 모델이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엄청나게 증가했으며, 전 세계 시장처럼 포르쉐의 주력 모델이자 가장 역할을 충실하게 맡고 있다.

이는 자녀를 태우고 출퇴근해야 하거나 스포츠성보다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여성들 또는 가족이 타고다닐 일이 많아 SUV를 고려하는 부유층 등이 많이 선호하여 '강남 사모님들의 상징', '강남 싼타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브랜드 인식 면에서도 독일 3사 대비 포르쉐를 좀 더 높게 쳐줘서 돈 조금 더 보태서 포르쉐를 구입한다는 심리로 인해 같은 플랫폼을 쓰는 아우디 Q7보다 카이엔이 더 많이 돌아다닌다.

특히나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탑기어 코리아 스타 랩타임 코너에 출연한 여성 게스트들 대부분이 카이엔의 성능과 디자인에 만족하는 오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명 연예인들도 카이엔을 많이 타는데 연기자 한채영이 카이엔 터보 S의 오너라고 하며 소녀시대 윤아, 코요태 신지, 배우 심혜진도 카이엔을 소유하고 있다. 래퍼 빈지노 DEAN, 식케이와 전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인 문호준도 카이엔의 오너이며, 연기자 고현정 정용진 이혼하기 직전에 일어난 신세계 회사 명의의 차량도난 사건에서 도난당한 차량이 바로 카이엔이다.

야구선수 이정후 역시 카이엔의 오너다.

2022년 한 해에 포르쉐는 전 세계에서 31만대 정도 팔렸는데 카이엔만 95,000대가 넘으며, 대한민국 내 포르쉐 전체 판매량 8,963대 중 카이엔이 무려 4,102대나 팔려나가며 전체 판매량 중 절반에 육박한다. #

4. 여담

카이엔의 대성공에 따라 포르쉐에서는 911에서 일부분을 차용한 포르쉐 파나메라라는 5도어 패스트백 세단을 2009년에 출시했다. 또한 포르쉐에서 비슷한 컨셉의 중형 SUV가 나온다는 떡밥이 끊임없이 나왔는데, 2013년 말에 동생뻘이자 아우디 Q5 아우디 A4의 플랫폼을 공용하는 포르쉐 마칸이 공개되었다. 마칸도 파나메라와 함께 포르쉐의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세대 출시초기에 옵션으로 트렁크에 스페어타이어 캐리어를 장착해준 적이 있었다. 1세대 스포티지나 싼타모, 1세대 투아렉에 장착된 것처럼 왼쪽으로 젖혀지며, 휠/타이어의 규격에 따라 옵션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2000년대 중~후반 이후 SUV들이 일부 하드코어 성향의 오프로더가 아닌 이상 후방 스페어타이어를 제외하고 있는 트렌드를 감안하면(ex. 3세대 이후의 디스커버리, RAV4, 랜드크루저 시리즈 등) 앞으로도 포르쉐에서 전무후무하게 후방 스페어타이어를 순정으로 장착한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일어난 해운대 포르쉐 환각질주 7중 추돌사고의 가해차량이 3세대 카이엔이다. 차량 결함 관련 사고가 아닌, 운전자가 대마초를 흡입한 뒤 환각상태로 운전하다가 일으킨 사고이다.

국내에서 러시아 번호판을 장착한 2세대 차량이 발견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아마도 이스턴 드림을 타고 들어온 차량으로 추정된다.

5. 콘셉트 카

파일:0638FA7A-D106-4B45-B6AD-87B3771E9C74.jpg 파일:CD9D2D4F-E20F-4DBA-AAD4-2190347F32EB.jpg
전측면 뒷모습
파일:C850D335-ABF0-4472-8C54-8ED360E11B3F.jpg 파일:67D3D22F-5CF3-4D9D-A345-87B21829FE9D.jpg

6. 미디어

7. 경쟁 차종

7.1. 터보 GT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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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플랫폼은 같은 폭스바겐 그룹의 준대형 SUV 폭스바겐 투아렉 아우디 Q7에도 사용되었다. [2] 사실 카이엔 터보는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ML63 AMG에 대항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이다. 단, 연비와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썩 좋지 못하여 까였는데, 이 점을 염두에 두어 V6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버전의 카이엔이 출시되었다. [3] 1990년대에는 쌍용 무쏘가 최고시속 197km/h로 세계에서 가장 빨랐던 SUV였다. [4] 투아렉의 V8 4.2 TDI는 340마력이다. [5] 이는 911도 마찬가지다. [6] 폭스바겐 조작 엔진 중 하나이다. 참고 [7] 20.6 km 구간 기록은 7분 33초 95 [8] 포르쉐 최초. 아날로그 RPM 게이지가 ‘없는’ 차량만 따지면 타이칸이 최초이나, 타이칸은 전기차이므로 논외로 한다. [9] 옵션. 타이칸에 이은 2번째다. [10] 열쇠가 꽂힌 형태를 상상하면 쉽다. [11] 이후 출시될 992.2도 디지털 계기판을 사용하는것이 포착되어 비판을 받고 있다. [12] 쿠페형으로만 출시된다. [13] Package Function Model의 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