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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404년 |
트라페준타 | |
사망 | 1439년 12월 17일 (향년 34~35세) |
콘스탄티노폴리스 | |
아버지 | 알렉시오스 4세 |
어머니 | 테오도라 칸타쿠지니 |
배우자 | 요안니스 8세 |
자녀 | 없음 |
팔레올로고스 왕조의 제15대 아우구스타[1] | |
왕조 |
팔레올로고스 왕조 (Paleologan Dynasty) |
전임 | 몬페라토의 소피아 |
후임 | 없음(마지막 황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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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 팔레올로고스 왕조의 아우구스타, 동로마 제국의 황제 요안니스 8세의 3번째 황후. 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후이다.2. 생애
트라페준타 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4세와 테오도라 칸타쿠지니의 3남 3녀 중 장녀로 출생했다. 결혼 이전의 생애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당시 트라페준타와 동로마 제국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요안니스 8세는 오스만 술탄국의 침략에 대처하려면 트라페준타와 화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두 나라간에 사신이 오고간 끝에 결혼 동맹을 맺기로 하였고, 1427년 9월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요안니스 8세와 마리아의 결혼식이 열렸고, 마리아는 아우구스타 칭호를 수여받았다.기록에 따르면, 그녀는 요안니스의 전 황후인 몬페라토의 소피아와는 달리 준수한 미모를 갖췄고, 성격도 온화하고 자상했다고 한다. 요안니스는 그런 그녀에게 푹 빠졌다. 스페인인 여행자 페로 타푸르는 1437년 11월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방문했을 때, 황제와 황후가 함께 시골에서 산책하거나 사냥하는 걸 종종 목격했다고 기술했다. 하지만 12년간 화목하게 지냈는데도 자식이 없었다. 그러던 1439년 12월 17일, 마리아가 페스트에 걸려 사망했다. 당시 요안니스 8세는 피렌체에서 열린 공의회에 참석해 서유럽의 군사적 지원을 얻기 위해 정교회와 가톨릭이 공식적으로 재결합하도록 주선했다. 그러나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돌아온 그는 정교회 성직자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했고, 아내마저 사망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요안니스는 사랑했던 아내의 허망한 죽음에 심히 낙담하였고, 재혼도 하지 않은 채 홀아비로 지내다 1448년 사망했다. 동생 콘스탄티노스 11세가 뒤를 이어 황제가 되었는데, 부인 테오도라와 카테리나 가틸루시오는 각각 1429년과 1442년에 사망했고 본인도 그이후로 결혼을 못했기에 황후가 없었다.[2] 그래서 마리아는 동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