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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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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Caribbean Sea | Mar Caribe | Mer des Caraï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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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카리브인4. 해적5. 국제 정세6. 조세 피난처7. 휴양지8. 지리적, 인종적, 문화적 구분9. 카리브해 지역의 군사10. 카리브 해에 있는 섬11. 스포츠12. 카리브를 배경으로 한 창작품13. 여담1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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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함과 동시에 북아메리카에 속하는 바다 대서양 멕시코만에 접하고 있다. 좀 더 정확하게는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사이에 위치한 바다다. 카리브족 언어로 ‘용감한 자’라는 의미다.

중남미 전체를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해 있다. 영어식 이름인 '캐리비안'으로도 알려져 있다.

북쪽으로 섬나라 쿠바(Cuba)와 아이티(Haiti), 도미니카 공화국, 영연방 자메이카, 바하마, 미국 푸에르토리코가 있고, 서쪽으로는 멕시코, 벨리즈,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가 있으며, 서남쪽으로는 코스타리카(Costa Rica), 파나마(Panama), 남쪽으로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를 보고 있는 바다이다.

카리브 제도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의 모든 국가 속령들의 면적의 총합은 약 235,667km2으로, 한반도보다 약간 큰 수준이다. 대략 동남아시아의 라오스의 면적보다 약간 작으며, 인구의 총합은 약 4,300만 명으로 남한의 인구보다 약간 적다.

2. 역사

카리브 제도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기원후 1200년경에 오리노코 강 인근에서 카리브 섬으로 이주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옛날 식민주의 시기에 서인도 제도(West Indies)라고 불렀는데, 이건 아메리카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부르던 시절의 산물이다. 특히 카리브라는 지명은 카리브족들에서 유래되었다. 이 지역에 살던 원주민들을 통칭해서 카리브인이라고 불렀다. 이들 카리브 원주민들은 베네수엘라 해안가와 콜롬비아 일부 지역에서도 주거했지만, 콜럼버스가 온 뒤로 상당수가 유럽인들에 의해 살해 당하거나 전염병으로 죽고, 살아남은 이들도 백인이나 카리브해로 끌려온 흑인 노예와 혼혈화 되면서 현재는 카리브인의 정체성을 지닌 이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유럽인들이 넘어온 뒤로는 적어도 1700년대부터는 휴양지로서 명성을 떨쳤다. 조지 워싱턴이 어린 시절 배다른 형의 요양 때문에 가족들이 같이 오늘날의 바베이도스에 간 적이 있다. 오늘날에도 서구권에서는 유명한 휴양 관광지가 많은 지역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고, 기후도 온화해서 관광지에 적합하기 때문. 한국에서는 거리가 멀다 보니 유명세에 비해 관광객의 수는 가까운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등에 비해 적은 편이다.

3. 카리브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카리브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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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Cannibalism이라는 단어가 이들이 식인종이라는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4. 해적

놀이기구 캐리비안의 해적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도 알 수 있듯 해적으로 유명하다.

해적으로 유명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리적으로 해군에서 일일이 감시하기 어려운 조그만한 섬들이 무척 많고, 기후가 상당히 좋아서 섬에 숨어지내며 과일 등의 식량을 구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곳은 아메리카 대서양 연안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항로의 주요 거점이었고, 돈이 되는 설탕 커피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상품 작물들의 주요 생산지여서 해적질하기 좋은 선박의 수도 매우 많았다. 똑같은 이유로 제2차 세계 대전 나치 독일 해군 U보트들이 사냥 오기도 했다.

카리브 해적 하면 주로 식민시대의 이야기지만 사실 오늘날에도 이 지역은 가끔 해적이 출몰한다. 영국 해군이 이들과 마약 밀수 선박들을 단속하고 자신들의 식민지 도서에 대한 지배력 과시를 위해 프리깃 1척을 상시 초계시켰으나, 2012년부터 돈이 없어서 철수시켰다. 이들의 초계 활동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있으며, DVD도 나와 있다. 어차피 영국이 손 떼도 라틴아메리카를 자기들 앞마당으로 여기는 미 해군 미합중국 해안경비대가 알아서 초계를 대신해줄 것으로 보는 듯하다.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서 해적들의 출몰 횟수가 늘어났다. #, # 카리브해에 접한 나라들 가운데서 치안이 좋지 않기로 유명한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이 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가 유가 폭락과 경제 정책 실패로 경제가 파탄나면서 돈벌이 때문에 아예 해외로 이민 가거나 직업을 구하러 가는 베네수엘라인이 늘어났다. 베네수엘라 마피아들도 이 틈을 타서 밀매업을 확대하면서 해적질도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같이 겸하게 된 경우가 많다. 베네수엘라는 값싸게 물건을 구하려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하지만, 총기와 마약은 왕창 넘쳐나기 때문에 밑천 구하기는 쉬워서, 주변국 어민들 사이에서는 베네수엘라 연안 출신 해적들이 새로운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반 베네수엘라인조차 범죄자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등 선량한 이민자까지 욕을 보고 있다. 물론 미국 해안경비대가 철저히 감시하는 플로리다 앞바다 같은 미국 영해까지 기어들어갈 생각은 못하고, 주변의 중소 국가 주변에서만 얼쩡대는 정도다.

5. 국제 정세

동쪽의 대서양과 서쪽의 태평양을 잇는 교차점에 위치한 바다이기도 하다.[1] 이건 마치 동쪽의 태평양과 서쪽의 인도양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아시아 남중국해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정면 충돌하는 남중국해와 달리 여기는 미국의 독점이 명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편.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영국이 이 지역의 영향력을 장악했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대서양 전투를 치르면서 영국 해군이 대량의 구축함이 필요하자, 미합중국 해군에게 이 지역의 해군 기지들을 할양하고 잉여 구축함들을 넘겨받으면서 카리브 해의 제해권은 미국에게 완전히 넘어갔다.

이 일대는 대만과 수교국이 꽤 되는 편이다. 2021년 기준 14개국뿐인 대만의 수교국 중 4개국이 이 지역이다. 아이티, 세인트루시아, 세인트키츠 네비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중국은 여기에서도 하나의 중국을 밀어붙여 접근하고 있지만, 미국 코 앞인 지정학적 특성상 미크로네시아와는 달리 신중하게 접근하는 편이다.

6. 조세 피난처

조세 피난처 지역이 몰려 있는 것[2]으로 유명한데, 대부분 땅을 포함한 자원도 적고 인구도 적은 탓에 제조업 부흥 등의 자체적인 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어렵고, 관광업도 생각만큼 도움이 되지 못하니 아예 법인들이 세금을 빼돌리는데 일조하여 돈을 벌어들이는 모델을 채택한 것이다. 경제규모가 작으니 법인세를 적게 받아도 나름 충분한 수입이 된다. 조세 피난처에 구미가 당길 정도로 규모가 큰 다국적 기업들이 바로 위 미국에 수두룩한데, 이들 입장에서도 카리브해는 비슷하게 조세 피난처가 몰려있는 폴리네시아보다 압도적으로 접근성이 좋으므로 선호할 만한 이유가 된다.

같은 카리브해라도 석유가 나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은 이런 일로 돈을 벌지 않는다. 태평양의 관광지로 유명한 팔라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관광지로 유명하면서도 조세피난처 역할도 하는 바하마 같은 곳도 있다.

7. 휴양지

8. 지리적, 인종적, 문화적 구분

9. 카리브해 지역의 군사

카리브해 지역의 군대
루케이언 제도
바하마군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영국군)
대(大)앤틸리스 제도
도미니카 공화국군 아이티군 자메이카군 쿠바군
케이맨 제도(영국군) 푸에르토리코( 미군)
소(小)앤틸리스 제도
과들루프( 프랑스군) 그레나다군 네덜란드령 카리브(네덜란드령) 도미니카 연방군
마르티니크(프랑스군) 몬트세랫군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미군) 바베이도스군
생마르탱(프랑스군) 생바르텔레미(프랑스군) 세인트 루시아군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군
세인트 키츠 네비스군 신트마르턴( 네덜란드군) 아루바(네덜란드군) 앤티가 바부다군
앵귈라(영국군)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영국군) 퀴라소(네덜란드군) 트리니다드 토바고군
상당수의 군대가 영국군식의 계급이나 편제를 취한다. 연대 밑에 중대를 바로 두거나, 준사관 부사관과 합쳐져 있는 점 등. 육상 병력은 없어도 해안경비대는 다들 꼭 운용한다.

예전에는 영국 해군 23형 호위함을 1척씩 상주시키는 등 영 해군의 도움을 주로 받았으나, 현재는 미합중국 해안경비대의 지원을 받는 편이다.

10. 카리브 해에 있는 섬

10.1. 루케이언 제도

10.2. 대앤틸리스 제도

10.3. 소앤틸리스 제도

11. 스포츠


크리켓의 경우 카리브 지역의 수많은 나라들과 속령들이 한데 연합해 서인도(West Indies)라는 이름의 단일한 국가(?) 대표팀을 구성한다. 카리브해 지역이라고 하기 곤란해 보이는 남아메리카 대륙 본토의 가이아나도 여기에 껴 있어서 서인도 제도(諸島)보다는 그냥 서인도가 적절한 번역일 듯하다. 서인도 문서 참고.

야구의 경우 미국의 영향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쿠바 같은 국가들은 자체적인 프로야구를 운영할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퀴라소, 바하마 이런곳들 또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만큼 인기가 많다.

카리브 국가들 중 프로 축구 리그가 있는 곳은 4곳뿐이고, 나머지 국가는 전부 아마추어 리그만 있다.

12. 카리브를 배경으로 한 창작품

13. 여담

디즈니 랜드의 놀이기구이자 그 놀이기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및 국내 굴지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대항해시대의 이 일대를 모티브로 했다.

카리브 제도에서 소앤틸리스 제도는 지도에서 잘 보이지도 않고, 수많은 독립국과 속령들이 엄청나게 좁은 공간에 밀집되어 있다 보니 지리덕후들도 각국/각 지역의 위치를 바로바로 집어내기 어려운 지역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독립국과 속령이 많은 오세아니아도 카리브 제도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가는 수준이다.[4]

해당 지역(소앤틸리스 제도) 국가들의 매우 낮은 인지도 때문에 이곳 국가 이름들을 아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이름 띄워줘서[5] 알게 된 사람들이고, 나머지는 지리덕후들이거나 세계지도 좀 많이 본 사람들이다.

2023년, 카리브해에서 표류된 지 24일 만에 케첩 마늘 가루를 먹으며 버틴 남성이 화제가 되었다. 한국 기사

또한 카리브해에는 상어 중에서 유일한 잡식성 상어인 보닛헤드귀상어가 서식한다. 보닛헤드귀상어는 카리브해에선 주로 해초, 해조류, 수생식물이 가득한 지역에서 서식하며 현재 카리브해에선 매우 희귀한 종이 되었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개체수의 보호를 받고 있다.

1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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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항해시대 당시 서유럽 국가들이 이러한 중요성으로 인해 적극 진출했기 때문에 지금도 이 지역에는 이들 국가들의 속령들이 몰려있다. [2] 그레나다, 도미니카 연방, 바베이도스, 바하마, 세인트루시아, 세인트키츠 네비스, 신트마르턴, 아루바, 앤티가 바부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케이맨 제도,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등. [3]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속국) 중 가장 큰 구성국. 네덜란드 왕국의 법률에서는 네덜란드 왕국과 네덜란드(본국)의 개념이 구분된다. [4] 오세아니아는 그나마 멜라네시아 폴리네시아가 만나는 일부 밀집 지역을 제외하고는 드넓은 태평양상에 넓게 퍼져 있어 각국/각 지역의 대략적인 위치를 찾는 것은 카리브 제도보다 쉬운 편이다. [5] 세인트키츠 네비스 축구 국가대표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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