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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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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
3.1. 입학3.2. 학교 생활3.3. 국비연수3.4. 대학 또는 전문대학 진학
4. 문제점
4.1. 수업 현장과 산업 현장 간의 차이4.2. 인식4.3. 교단의 고령화4.4. 부족한 예산4.5. 노동착취4.6. 진로강요4.7. 심각한 양극화 현상
5. 계열분류
5.1. 공업계열5.2. 농생명산업계열5.3. 상업·정보계열5.4. 수산·해운계열5.5. 가사·실업계열5.6. 예술계열
5.6.1. 애니메이션특성화
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특성화고등학교) ①교육감은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또는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이하 "특성화고등학교"라 한다)를 지정·고시할 수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교과 과정 중 특정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는 실업계 고등학교로, 농업, 수산업, 애니메이션, 조리 등이 학과로 설치된다.

1998년 3월 개정, 공포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1조에 따라 운영되는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의 한 형태로,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계 고등학교와는 다르게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라고 보면 된다.

현재 대부분의 특성화고등학교가 일반고와 동일하게 사립이든 공립이든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 학비 자체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고 있기 때문에 사립 특성화고라고 해서 학비를 내진 않는다.

2. 역사

과거에는 특성화고라는 명칭보다 전문계 고등학교 또는 실업계 고등학교라고 불렸다. 초기의 특성화고등학교는 직업교육 위주보다는 말 그대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취업률로 학교를 평가하는 잣대도 지금보다는 적은데다가 각 학교의 건학 이념과 자율성이 어느 정도 존중되었고, 예체능 계열 학과 위주의 일부 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는 대학 입시에서 좋은 실적을 내는 학교도 많았었다.

하지만 2009년 즈음부터 특성화고의 선정이 남발되었고, 마침내 2012년도부터 모든 전문계고등학교가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되어 동의어가 되었다. 이때 기존에 운영되던 특성화고등학교들 마저도 기존의 전문계고등학교들과 통합되어 관리되는 바람에 평범한 학교가 되어버리거나, 이전과 달리 취업률로 학교를 평가하는 잣대를 견디지 못하고 예체능 계열의 경우 특목고 예술고등학교로 전환하여 커리큘럼을 유지하려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2010년부터는 실업계라고 부르는게 많이 줄었고 전문계라고 부른다.[1][2] 특정 분야의 전문 직업인을 국가차원에서 양성하기 위한 '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다만 이쪽은 특수목적고등학교로 분류된다.

과거엔 일부 학교가 특목고로 지정되어 있었으나[3] 마이스터고가 생긴 이래로 특성화고의 특목고는 마이스터고로 넘어갔고, 2017년부터는 그냥 이름 자체가 특성화고다.

2022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가 모든 특성화고등학교에 부분 도입된다. # 2025년 신입생부터는 전면 도입되어 조기졸업이 가능해졌지만, 학점을 채우지 못하거나 학교 측의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유급될 수 있다.

3. 특징

보통 직업교육으로 생각하는 기계 계열, 전기 계열, 자동차 계열, 건축 계열 등의 학과 이외에도 많고 다양한 분야의 특성화고가 설립, 운영 중이며 각 학급당 25명을 내외를 정원으로 하여 각 분야에 재능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그에 맞는 전문적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하지만 이 학급당 25명이라는 말은 이론적이다. 실제로는 학교의 상황에 따라 20~30명 사이로 운영된다.

3학년 여름방학이 끝나면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그렇듯이 수업은 거의 진행되지 않는다. 진학 희망자 중 수시 지원자 및 학생부 반영 대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졸업 이후 취업 공채에 도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2학기 성적은 딱히 의미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크게 무리하지 않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잡게 된다. 학생들 입장에서도 진로 준비에 집중하게 되므로 이 때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이 때의 수업은 대부분 취업 지원을 위한 면접예행연습이 주를 이룬다. 물론 몇몇 교사들은 12월까지, 심하면 2월에도 수업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학생이 전공 쪽에 관심이 없는 상태면[4] 저만한 고문도 없다.

내신(만) 따려고 특성화고에 진학하면 절대 안 된다. 학교마다 과마다 다르지만 보통 1학년 때는 보통 교과와 전문 교과의 비가 8:2라서 버틸만 하고, 2학년 때는 보통 5:5라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다른 과라면 점점 힘들어진다. 그리고 3학년 때는 보통 교과 없이 전문 교과만 배우거나 2:8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3학년 때 실습만 하다 보면 재미있으면 즐기면 되지만 재미없는데 억지로 할 수도 없는 판. 이 때문에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특성화고에서 자퇴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내신 따려고 무작정 특성화고에 입학했다가 자신이 전문과목에 딸리자 못 버티고 자퇴하거나 도로 인문계로 전학하는 경우가 많다. 인문과목이야 학원도 많고 한달에 몇십만원이면 충분히 학교 이외의 곳에서 배울 수 있지만, 전문과목은 가격 자체가 달라진다. 다니는 학원도 별로 없는데다가 제대로 배운다 치면 한달에 몇백만원은 감수하고 다녀야 한다.

다만, 요즘 들어서 정부의 고졸 정책으로 인해 특성화고 붐과 마이스터고 설립으로 공기업 대기업, 금융권에서 고졸 공채가 활성화되었으며, 이를 목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일부러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졌다. 이런 명문 특성화고는 내신 컷도 웬만한 명문 일반계고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실제로 고졸 공채가 활성화되었을 당시에는 고졸 공채 선발 인원이 많아 웬만한 학교에서도 적어도 한 두명 이상은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입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최근에는 고졸 공채가 축소된데다 여전히 특성화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이러한 경향은 다시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유명한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입사하는 경우는 학생들에게 취업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또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의 경우 특성화고특별전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마저도 점차 모집 인원이 축소돼 진학에 신경쓰지 않는 학교라면 학생의 성적이 우수해도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고졸 정책과 특성화고특별전형 모집 인원의 축소로 특성화고 선호 현상이 다시 점차 감소해 절반 정도의 특성화고등학교들이 오히려 미달 현상을 보이고 있다.

흔히 말하는 학생들의 질이 좋지 않은 특성화고같은 경우는 그 학교 교복만 봐도 어른들의 표정이 구겨지기도 하며 자신의 자녀가 그런 학교에 진학했다고 하면 충격을 먹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공고나 상고는 공부 못하는 놈들이나 가는 학교다. 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으며 실업계를 失業계라고 비꼬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으며 당사자인 실업고 재학생들도 거기에 물들어 스스로 그렇게 부르고 있었다. 이는 실업계가 과거에는 일반고 탈락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고 현재에도 학생들의 선호가 낮은 특성화고의 경우 학생정원 미달로 추가모집을 하기 때문에 일반고 탈락자가 특성화고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실업계 고등학교가 특성화고등학교로 개편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런 특성화고의 인식 개선을 위해선 무엇보다 교육계와 산업계의 정책적 노력, 그리고 학생들의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일부도 상고 출신이 있기도 하다.[5] 다만, 최근에는 선술했듯이 우수한 학생들이 일부러 특성화고 진학을 하는 경우도 많고[6], 과거부터 명문 특성화고라고 불렸던 학교들은 정세에 상관없이 진학률이나 취업률이 높고, 그 질도 매우 좋아진 편이다.

또한 학업을 성실하게 이수한 후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잘만 활용한다면 일반적인 인문계 4년제 대학 출신들에 비해 엄청난 메리트가 될 수 있다. 몇몇 사람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단순 중소기업 취업생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큰 착각이다. 실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에서 전교권에 들면 학교 추천으로 20살에 일반적인 취준생들이 부러워 할만한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 공무원에 입사하며 연봉 또한 야간대학 진학과 졸업 전에도 경력 호봉이 쌓여 25살 이후부터는 주간 대졸 입사 초봉과 비슷하게 받는다. 대부분의 신입사원의 나이가 20대 후반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메리트이다. 특히 공무원은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이라고 해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성적 최우수자들을 따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다,

기술을 배운다는 이미지 때문에 모든 특성화고가 이공계열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상업계열 등 상경계열 학과를 운영하는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예술 계열이나 보건복지 등 다양한 계열의 특성화고가 존재한다.

일반계고등학교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덕분에 수준 차이가 크게 없어진 편이지만, 특성화고는 평준화 정책이 생길 수가 없는 구조이다. 이유는 학교마다 운영 중인 학과가 다 다른데 이를 평준화해버리고 뺑뺑이를 돌리게 되면 원하는 학교, 원하는 과에 지원하지 못할 가능성이 거의 100%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준화 정책이 시행될 수 없다. 예를 들어 학생 A는 디자인과 진학을 원하는데 뺑뺑이를 돌려 전자과에 배정되었다고 생각해보자. 두 계열과 학과의 연관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7] 특성화고의 의미가 사라져버리게 된다. 현재로써는 적절한 대안을 세우지 않는 이상 모든 특성화고의 수준이 평준화될 일은 없다.

대학 진학률이 높은 한국 사정상 일반계 고등학교에 비해 수가 적으며, 각 행정구역에 따라 특성화고등학교가 아예 한 곳도 없는 지역도 많다.(ex. 양산시) 또한 21세기 이후에 지어신 신도시 내에는 특성화고등학교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성화고만이 가지는 특이점으로 기준학과라는 것인데, 어떤 특성화고의 한 학과의 기준이 되는 교육과정상 학과이다. 최대 2개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두 학과간의 계열이 달라도 지정이 가능하다. 기준학과의 예시로는 한 특성화고등학교의 시스템자동화과는 기계과와 전자과가 기준학과이다. 기준학과는 대부분 아래 학교 계열마다 제시가 되어있으나 제시된 기준학과 외의 예술 및 체육계열 기준학과도 지정이 가능하기때문에 일부 특성화고에서는 예체능관련 학과를 운영중이다. 이때문에 특성화고특별전형의 동일계문제가 더 복잡해지기도 한다.[8]

EBS에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관련 기획방송을 상당히 자주 하니 관심있는 위키 유저들은 방송을 챙겨봐도 좋다. 대표적으론 특성화고 괜찮습니까?[9]가 있고 EBS뉴스에서도 기획취재를 상당히 자주 한다. EBS 뉴스 검색에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를 검색해보자.

또 일반계도 마찬가지겠지만, 특성화고 역시 3학년쯤 되면 학생과 교사간 의견 차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위한 취업지원 방송으로 스카우트가 있었다. 공영방송인 만큼 양질의 취업처를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제한적이게나마 제공했지만, 현재는 종영했다.

일본에서는 전문고등학교(専門高校)나 기술과고등학교(技術科高等学校)라고 부르며, 농업, 공업, 상업, 수산, 가정, 정보, 간호, 복지의 8가지 계열로 나뉜다. 그 외에 한국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로 분류되는 고등학교는 일본에서 과학, 외국어, 예술의 3가지 계열로 나뉜다. 또한 한국에 비해 일본은 기술과고등학교(技術科高等学校)가 보통과고등학교(普通科高等学校)보다 많다.[10] 이 외에도 대학 진학률이 낮은 외국에서도 특성화고의 비중이 높다.

큰 틀로 분류하자면 3개 고등학교가 여기에 해당된다.

3.1. 입학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성상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내신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고입선발고사 또한 일부 지역에서 반영했으나, 2018학년도를 끝으로 모든 지역에서 폐지되었다. 전형에 따라 면접을 보기도 한다. 예전에는 내신 하위 20%는 특성화고등학교를 갈 수 없고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만 갈 수 있다고 특성화고나 잘못알고 있는 중학교 선생들이 말하기도 하나 내신 하위 5%급이 아닌 이상이야 거의 다 받아준다. 게다가 이건 일반계 고등학교와 비슷한 실력의 상위권 특성화고등학교 이야기이고, 옛날에는 정원을 채우려 했었겠지만, 요즘에는 뭘 어떻게 해도 정원 미달인 특성화고등학교들이 많아 사실상 의미가 없다.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보통 소위 입결이 낮고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보다는 높은 경향이 있으나 모든 특성화고에 일반화는 곤란하다. 특성화고 내에서도 그 수준은 천차만별로 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비행 청소년 같은 질 낮은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학교도 있다. 입학정원도 일반계 고등학교에 비하면 매우 적고 재단 또는 국가의 지원을 많이 받아 경쟁력을 갖춘 학교들도 있다. 일부 학교의 악명이 전체 특성화고의 이미지를 크게 악화시킨 면이 있다.

뽑는 지역도 매우 넓고, 커트라인을 올리기 위해 과와 전형을 통해 입학정원을 나누어 모집한다. 대표적으로 선린인터넷고등학교는 입학정원이 대략 300명인데, 서울, 경기, 인천등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과를 4개로 나누고 또 그 나눈 정원에서도 3분의 1정도는 성적말고 다른 것을 우선적으로 보는 특별전형으로 모집해서 입학시키기 때문에 커트라인이 꽤 올라가게 된다. 한국애니고 역시 입학정원자체가 대략 100명으로 적으며 총 4개 과로 나누어 모집하고 여기서도 경기도출신우대용 전형, 일반전형, 특별전형으로 나누어 모집해서 커트라인이 더 올라간다.

3.2. 학교 생활

기본적으로는 인문계 고등학교와는 달리 야간자율학습을 거의 실시하지 않고 하교 시각이 보통 4~5시 정도이다.[11][12][1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학교 단위로 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보충수업도 수능보다는 자격증을 따기 위한 실습 위주로 짜여 있다. 모의고사도 실시하지 않는다. 만약 진학 등 사유로 수능을 쳐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개인 단위로 신청하여 수능을 치게 된다. 또한 방학 때 학교에 나오지 않으며,[14] 0교시 없이 중학교와 동일하게 8시 10분 ~ 8시 50분 정도에 등교한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계 고등학교와 달리 특성화고등학교는 취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차이가 생긴다. 만약 당신이 고등학교만 마치고 산업전선으로 뛰어들 것이라면, 일반계 고등학교에 가서 고3때 직업반을 가거나 졸업 후에 따로 직업교육을 받는 것보다는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특성화고가 낫다.

3.3. 국비연수

대한민국 정부( 국립국제교육원)가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국비 연수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1977년부터 시작된 국비유학 제도에서 2014년부터 기술기능인 전형(국비연수)을 신설하였다 (2013년 시행규칙 개정, 2014년 첫 시행).

' 국비유학'과 ' 국비연수' 모두 하나의 제도에서 다른 전형으로 함께 선발되고 관리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비유학 국비연수 문서 참조.

파일:2017년 기술기능인 국비유학(연수) 선발 시험 홍보지.jpg 파일:2019년 기술기능인 국비유학(연수) 선발 시험 홍보지.png

3.4. 대학 또는 전문대학 진학

아예 작정하고 취업하려는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아닌 이상, 43% 정도는 졸업 후 취업이 아닌 4년제 대학 또는 2년제 전문대학 진학을 선택한다. #

그나마 2010년대 후반 들어 대졸자도 취업이 잘 안 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대학진학률이 떨어져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에 뛰어드는 특성화고교생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이다. 다만 대졸자가 무작정 취업이 잘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을 좀 걸러서 들어야 할 게 대졸자가 취업이 잘 안 되는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취업이 잘 안 되는 학과를 갔기 때문이다.

학교마다 케바케긴 하지만, 대다수의 특성화고는 내신 성적을 받기 쉽기 때문에 기초 학력이 낮아도 특성화고특별전형을 통해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도 상당히 있다. 다만 특성화고전형 정원이 감축되면서 갈수록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으므로 이를 노리고 특성화고에 진학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재고해보아야 한다. 정시 전형의 경우 옛날에 비해 정원도 갈수록 줄고 있고, 지원자들의 성적도 점점 높아져서 일반적인 특성화고의 교육과정만으로는 무리가 있다. 때문에 학원, 과외, 인강, 독학 등으로 추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기초 학력도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무작정 이공계열 학과에 진학한 후 물리학, 수학 등의 수준 높고 어려운 전공 수업에서 학업 부진을 겪는 사례도 상당히 많으며, 일부 학생의 경우에는 이 때문에 수업을 못 따라가서 아예 자퇴로 학업을 중도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로 특성화고 출신자들은 자퇴율도 매우 높다. 또한 영어 등의 어학 쪽에서도 대학 입학 후 기초 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15]

그나마 전문대학이나 폴리텍에 진학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이미 고교 재학 시절 배웠던 익숙한 내용들을 다시 배우거나 좀 더 심화해서 배우게 된다. 따라서 일반고 출신에 비해 적응이 더 쉬울 수 있다. 실제로 전문대학/폴리텍 전공 기초 과목들은 특성화고 출신자가 학점을 더 잘 따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등의 IT특성화고등학교들은 학교 자료에 따르면 87%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며, 그 중 80퍼센트 이상이 인서울 대학교 또는 거점국립대학교에 진학[16]한단다. 이런 면에서는 점점 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도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4. 문제점


밑에 댓글도 참고해서 보면 좋다.

4.1. 수업 현장과 산업 현장 간의 차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제도가 특성화고등학교에도 도입되었다. 이유는 현대 산업은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해나가고 있는데 특성화고의 교육 시설이나 교과서는 개정이 잘 되지도 않기 때문에 교육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이는 학교뿐만이 아닌 학과에서도 문제점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EBS에 출연한 서울공업고등학교[17] 섬유디자인과는 제포봉제 과목 시간에 자동화 기계가 아닌 6~70년대에서나 쓸법한 낡은 수동식 기계를 이용해 실을 뽑고 스웨터를 만드는데, 현재 이런 기계를 쓰는 공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요즘 자주 쓰는 스웨터가 마구잡이로 쏟아져 나오는 기계는 수억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이 학교는 디자인 계열의 학과가 상대적으로 정부의 재정 지원도 부족하고 여러모로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하는데 섬유디자인과를 포함한 그래픽아트과, 세라믹아트과가 그렇다. 말 그대로 학과 수업 현장이 산업 현장을 따라가지 못 하는 것이다.

NCS 교육 과정의 경우 '3D 프린터 개발' 과목 등 상대적으로 최신 산업 동향을 잘 반영하고 있다. 문제는 학교가 이를 교육할 시설이 없고 교사 또한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생긴다. '전자' 과목 임용 시험에는 3D 프린터는 커녕 기초 전자공학 내용을 포함한 교과교육학 문제가 출제되는 데 반해 전자과 과목으로 편성된 NCS과목 중에는 의료기기, 3D 프린터, 가상 훈련 시스템 등 임용고시에는 출제되지 않는 실무 과목들이 편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특성화고들이 학과 개편을 통해 최신 기술이나 학생들의 선호에 맞는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는 물론이고 다양한 학과들을 신설하고 있다. 이러한 학제 개편은 단기적으로는 학생들의 선호에 맞는 학과를 개설해 미달율을 낮추고 다양한 교육 과정을 보장할 수 있으나,[18] 대체적으로 고졸취업이 어려운 분야들이 많고 취업은 커녕 일자리 또한 창출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학과 개편을 해도 기존과 다를 바 없는 취업처에 취업을 하게 될 수 있다. 이에 더해 위에서 언급한 전문 교과 교사의 수급 부족으로 인해 전문적인 교육 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2021학년도 교육부 선정으로 개편될 학과들을 보면, IT네트워크과나 도시공간건설과(토목과) 등 학과명이 생소할 수 있어도 학과의 방향이 드러나고 어느 정도 산업 기반이 잡힌 학과들도 있는 데 반해 콘텐츠크리에이터과나 공유경제시스템과같이 학과의 방향이 애매모호하고 과연 고졸 일자리 창출이 될지 의문이 드는 학과들도 상당히 많다.[19][20]

4.2. 인식

상술했듯 최상위권 학생&인문계에서 떨어졌지만 뛰어난 재능이 있는 학생, 소위 모범생들이 가는 특성화고가 있는 반면, 그와 상반된, 공부를 절대 하지 않는 일진들이 주로 가는 고등학교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편견이 마냥 과장된 표현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이 없는 탓에 질 낮은 학교 복도에서는 담배 냄새가 가시질 않으며,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금연 지도를 포기해 "피울 거면 학교 밖에서 피워라", "교복만 입지 말고 피워라"며 사실상 방관하고 학교 이름만 가리려는 지경이다. 그런 학교들은 두발, 교복 같은 생활지도조차 포기한 교사들도 많다.

아래 '노동착취' 문단에서도 후술하겠지만, 그런 학교들은 과목의 질이 낮아 무언가를 배우려고 해도 배울 수가 없으며,[21] 시험도 매우 대충, 그것도 시험 며칠 전 시험문제를 알려주며 답만 외워 시험치라는 학교도 있다.[22]

이런 학교들은 정정당당하게 학교의 능력으로 학생들을 모집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 시험 문제를 매우 쉽게 내고,[23] 이로 인해 성적이 오르면 단순히 "우리 학교 들어오고 학생 점수가 이만큼이나 올랐다!" 식으로 광고하거나 공기업, 공무원 반을 따로 만들고 일부 학생들만을 빡세게 굴려 그 학생들 중 극소수가 공기업, 공무원에 합격하면 현수막, 라디오, TV 등으로 홍보해 학생들을 모은다.[24]

게다가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는 사람들의 경우 흔히 학원이나 인터넷에서 말하는 입결 내신성적보다도 더 낮은 경우가 많다.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경우도 자신의 의지와 적성을 어필하는 미래인재 전형, 아버지가 해당 과와 관련된 직업군에 속한 경우 지원가능한 가업승계자 전형, 선린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특별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들을 위한 전형을 통해 정원의 대략 3분의 1을 내신 없이 (아예 학교생활기록부2를 제출할 때 교과나 교과관련 수상경력제출을 제외시킨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하기에 따라 합격 할 수 있는 전형을 만들었으며, 한국애니고의 경우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의 경우 200점 만점에 내신은 50점인데 그 중에서 20점만 교과성적이고 나머지는 출결과 봉사활동 점수이다. 그리고 교과성적도 학교에 따라 전교과를 전부 보지 않거나 일부과목을 우대하는 등 차이가 있다.

단점은 중학교처럼 기술가정이나 윤리 과목, 예체능 과목[25]들을 제대로 못 듣거나 듣는 것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좋아하는 과목이 있는 학생은 큰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26]

물론, 모든 특성화고가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니 어떤 특성화고를 선택하든 상관은 없겠다.

4.3. 교단의 고령화

2010년을 기준으로 특성화고에서 전문교과를 가르치는 교원의 평균 나이는 44.3세로 일반계고 교원보다 2.8세 많다. 특히, 전문교과 교사 가운데 40대 이상 교원은 67%나 된다. 실제로 지난 10여년간의 통계를 봐도 일반계고 교원 수가 45.5% 느는 사이 특성화고의 교원 수는 12.2% 감소했다. 특성화고의 수가 줄어들면서 신규 교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기존 교사를 활용하는 식으로 수요를 채워왔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일반고에 비해 40~50대 중년 교사가 많다.

이로 생기는 문제점 중 가장 큰 문제는 신기술 같은 데 대한 정보 또는 지식 같은 것이 부족한 점이다. 일반계에서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경우 전문교사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는데 교직 경력이 많은 교사들이 모두 신기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런 편이고 어떤 상업계열 관광경영과 교사는 컨벤션 관련 수업중에 내가 대학다닐땐 컨벤션산업이나 MICE 같은것이 존재도 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점은 전문교과 과목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등에서 해결이 가능한 문제이나 대부분 장기연수이고 수업, 교내의 업무도 해야하는 교사들의 입장에서도 답답한 경우이다.

그렇다고 신입교사들을 채용하는것이 당장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데 대부분의 신입 교사들은 산업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문에 산업현장에서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인 특성화고의 취지에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을 보면 알겠지만 과거에 비해 선발인원이 훨씬 줄어든 것도 교단의 고령화에 한 몫 했다.

4.4. 부족한 예산

2012년도 서울시 특성화고의 지원 예산은 학교당 1억 6천만원 정도였으나[27] 그 다음해에는 8분의 1로 대폭 삭감되었다.[28] 이는 누리과정을 강화, 무상보육 예산을 늘리다보니 특성화고의 예산이 줄어들게 된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누리과정으로 인해서 예산이 적어진 것은 사실인데 그것과 별개로 예산이 중복 지원되거나 효과성이 떨어지게 되면 정리 작업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으나 특성화고의 지원금은 실습 기자재 구입과 교재 개발 등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다. 때문에 예산이 줄어들면 당연히 정상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점은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걱정하고 있는데 정부차원에서 고졸정책을 늘린다는 말을 듣고 특성화고에 지원한 학생들은 교육이 부실해지고 특성화고에서 굉장히 중요한 동아리, 현장체험학습 및 전문 교육 이수등에 문제가 생길것 같다며 걱정하고 있다.

4.5. 노동착취

파일:/image/081/2016/06/23/SSI_20160622201043_99_20160623033727.jpg
“매일 12시간을 일하고 박봉을 받는 환경을 고3이 견딜 수 있겠어요? 파견업체, 야간에도 일하는 교대제 회사에는 고3이 현장실습을 갈 수 없도록 돼 있는데, 오로지 취업률에만 목매는 학교는 자꾸 (그런 회사에) 나가라고 다그쳐요. 힘들어서 그만두고 돌아오면 후배들의 기회를 뺏는다고 혼나기 일쑤고요.”

근로기준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특성화고 출신 직장인들이 받는 차별과 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서울신문이 이중계약에 박봉은 물론, 산재조차 인정해주지 않고 있는 현실을 취재했다. #

전문계&특성화 고등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
인문계 고등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공부만 집중해서 그나마 덜 위험하겠지만[29] 전문계&특성화 고등학교는 3학년이 되면 가장 최악의 문제점이자 가장 큰 고통의 갈림길이다. 물론 학교에서도 실습 수업들도 하고 있어도 적응을 제대로 못하는 학생도 있다. 정신적+육체적으로 인문계보다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좋은 학교가 아니라면 학생을 위험한 곳에 현장 실습을 하게 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직 고등학생인데 사회초년생이 아니라 엄연히 아직 어린 학생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듯하다. 사회 경험을 미리 쌓는 것도 좋지만 전문계&특성화고등학교들의 교직원들의 마인드와 경각심들도 물론 필요하다.

학교들은 해당 학교의 취업률을 높여야 정부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막장 블랙기업에라도 마구잡이로 학생들을 보내며, 무조건 버틸 것을 강요한다.[30][31] 그런데, 그렇다고 취업률을 지원 기준에서 빼면, 대부분의 특성화고들이 설립 목적을 무시하고 다시 대학교 입시에 집중할 것이 뻔하니 난감한 문제이기는 하다. 또한 취업률 문제로 특성화고에서 실시하는 상당수 과목들 질이 하위권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이유를 제공했다. 쉬우면 어떻게든 암기만 해서 시험 점수는 낼 수 있으니까. 같은 특성화 계열 교육기관인 전문대학도 똑같다. 그러다 보니 일반고등학교 다니다 학업이 안 맞아 자퇴하는 학생들 처럼, 특성화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이런 실태를 보고 자퇴하는 학생도 있다. 전문대학의 자퇴율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현상도 특성화고와 같은 수업 방식 때문이다.[32][33][34][35]

실제로 이러한 노동착취로 인해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제주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사고, 등 특성화고 졸업 후 고졸취업을 한 학생들이 사망하는 사례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성화고권리연합회가 설립되고 특성화고졸업생노조 또한 설립되었다. 다만 구성원들의 대다수가 학생인 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4.6. 진로강요

실제로 다수의 특성화고 학생들은 고3 때 취업을 준비한다. 하지만 전체가 취업을 하는 게 아니고 5~6할의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한다. 사실 당장 헌법에서도 그렇고 초중등교육시행령과 교육기본법에서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를 강요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마치 특성화고는 취업만을 위한 학교라고 법이 되어있는 것처럼 교사들이 말을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물론 마이스터고 같은 경우에는 특목고이기도 하고 과학고처럼 의대 진학 경우에는 장학금 반환을 하는 것처럼 마이스터고도 대학 진학 경우에는 장학금 반환을 하는 일부 학교가 있다.

하지만 일반 특성화고는 그런 규율이 없다. 전부 다 취업률에 목숨 거는 교사들 때문에 피해 보는 학생들만 늘어나는 거다.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 있다면 일부 교사들의 이상한 강요를 신경을 끄고 준비하면 된다.

4.7. 심각한 양극화 현상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특성화고 기피로 인해 상위권 특성화고와 중하위권 특성화고의 격차가 크게 증가하면서 중하위권 특성화고의 미달 현상이 매우 심각해졌다.

상위권 특성화고들은 특목고와 같은 취급을 받기에 특정 분야에 능통하거나 고졸 취업을 원하는[36] 상위권 학생들이 무더기로 몰려서 심각한 미달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나 중하위권 특성화고들은 학생들이 기피하면서 심각한 미달 현상을 겪게 되며, 특성화고들의 실상이 알려지면서 거의 폐교 직전까지 몰리고 있다.

도심 지역에 소재한 중하위권 특성화고들도 예외가 없다. 군포시에 소재한 특성화고들도 최근 심각한 미달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성동구에 있었던 성수공고는 아예 폐교당했다(...)

5. 계열분류

2009 개정 교육과정 기준.

5.1. 공업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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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농생명산업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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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상업·정보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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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수산·해운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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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가사·실업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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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예술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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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애니메이션특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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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7. 관련 문서


[1] 實業이라는 생산경제 산업 전체 분야를 아우르는 표현으로, 이전 문서에서 언급된 직업을 잃다는 失業과는 관련 없다. [2] 고등교육과정에서 직업 교육을 위한 교육기관을 ‘전문대학’, ‘전문대학원’ 같이 부르는 것처럼 용어가 변경되어 ‘전문(계)고등학교’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3] 대부분 자영농, 수산계열 학과를 운영하는 고등학교. [4] 처음부터 전공을 잘못 선택했거나 막상 배워보니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3년 동안 억지로 꾸역꾸역 다니는 캐이스가 의외로 있다. 이런 경우는 그냥 다른 직종으로 취업하거나, 아예 다른 전공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기도 한다. 억지로 다니기 조차 어려우면 재학 도중 자퇴를 하여 검정고시를 응시하거나 다음 해에 다른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로 재입학 하는 경우도 있다. [5] 김대중은 목포상업고(現 목상고등학교), 노무현은 부산상업고(現 개성고등학교), 이명박은 동지상업고(現 동지고등학교) 출신이다. [6] 이들은 열에 아홉이 고졸 취업을 노리고 온 학생들이다. [7] 심지어 기준 학과가 같아도 각자의 학교 교육 방침에 따라 학과 커리큘럼이 전혀 다른 경우도 많다. [8] 모 특성화고의 경호과는 경영사무과와 정보컴퓨터과로 등록되어있는데 학과 자체는 경호 및 체육 관련 수업이 위주지만 상경계열 학과나 컴퓨터공학과 등에 진학이 가능해진다. [9] 이 방송은 책으로도 출간되었다. [10] 한국으로 따지자면 특성화고등학교가 인문계고등학교보다 많다는 소리다. [11] 기숙사가 있는 경우, 금요일에는 4교시만 하고 점심 먹고 바로 끝난다. [12] 2000년대까지는 일부 상고, 공고에서 실시한 바 있지만, 2010년대 중반 들어 취업을 중시하게 되면서 폐지되는 추세이다. 남아 있는 곳도 다 선택제이다. [13] 물론 대회를 나간다면... 야간자율학습은 필수적이다. 특성화고의 경우 대체로 대회를 많이 나가는 편 [14] 다만 공무원, 공기업 합격을 노리는 특별반은 예외일 수 있다. [15] 다만 외국어 능력은 출신 고교를 막론하고 사람마다 차이가 크며, 외국어고등학교와 비교하기는 어렵더라도 외국어 교육에 집중하는 특성화고도 있기 때문에 마냥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16] 2023년 디미고 학교자료 참조. [17] EBS에선 이 학교가 마음에 들었는지 특성화고 관련 기획 취재 때 자주 등장한다. [18] 교육부의 지원은 덤. [19] 또 방향이 다르지만 전문대학에서도 유독 이런 경우가 많이 보인다. 특히 영어과 같은 어학계열의 과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영어 수업도 시켜봐야 수능 영어 공부하듯 단순한 암기식 위주로 기르기 때문에 취업이 될지 의문이다. 그리고 취업을 떠나서 애초에 전문대학 영어과는 외국인 이런거 보다 단순 암기 위주라는 함정에서 한국인 학생들 상대로 데려다 진행이 대부분이라 단순히 원어민급으로든 영어 실력을 높일려고 오기에도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서 같다고 할 수 있다. [20] 애초에 전문대학의 교수들은 학생들 학점과 취업률로 성과를 내기 때문에 쉽게 내서라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특히 문과 계열 학과들은 이렇게 누구나 암기하면 풀 수 있게 내놓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지만 인문계 과목들이 특성화고에서는 엄청 쉽게 나오듯이. [21] 예를 들어, 고등학교 3학년의 수학과 영어 과목의 경우는 과장 없이 중학교 1~2학년 수준과 비슷할 때가 많다. 내가 고등학교 교과서를 보는 건지 중학교 교과서를 보는 건지 표지를 다시 한번 볼 정도. [22] 그러나 상술했듯 양아치들이 많은 학교에서는 이것마저 귀찮아하는 나머지(...) 낮은 점수를 맞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23] 예를 들면 교과서에 있는 예제 문제들을 그대로 베껴 시험문제로 내는 경우. 아예 어느 문제가 나왔는지까지 알려주기도 한다. [24] 이 결과도 학교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90%이상 학생들의 노력으로 봐야 한다. [25] 인문계나 예술 고등학교가 아닌 이상은 많이 듣는게 힘들다. [26] 체육이나 미술과목들은 그나마 1~2학년은 할 수있다. 3학년 이후부터는 취업또는 대학진학 준비들 때문에 크게 줄어든다. [27] 물론 모든 학교에 다 지원해준건 아니다. 실적이 우수한 23개교를 뽑아 지원 [28] 26개교에 지원해줬다. 3개교가 늘어난것을 감안하더라도 대폭 삭감이다. [29] 반대로 인문계의 가장 문제점은 이과나 문과 선택의 고민이나 대학 진학 스트레스 또는 취업이 나은건지 고민하는 문제들도 만만치가 않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 많다. [30] 실습을 나간 학생이 못 버티고 돌아왔다면, 아무리 사정을 이야기해줘도 학교에서 상당한 망신을 주며, 심지어는 후배들 앞에서 (취업률 떨어져서) 지원 못 받으면 이 선배 때문인 줄 알아라라며 대놓고 망신을 주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31] 이 폐단이 쌓이고 쌓여 결국 폭발한 사례가 2017년 1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간 여학생이 저수지에 투신해 자살한 사건이다. 콜센터는 감정노동의 끝판왕으로 오만가지 진상고객을 상대하느라 베테랑들도 버티기 힘들어하는 곳이다. 그런데 그 여학생은 콜센터 중에서도 가장 빡센 해지방어 부서에 배치되었다. 그런데다 콜수를 못채웠다는 이유로 늦게 퇴근하는 일이 잦았다. 그러니 이 어린 여학생이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겠는가? [32] 사실 이는 원래 특성화 계열인 교육기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 예시로 같은 특성화 계열인 2년제 전문대학도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수업 방식과 취업 시스템이 상당히 유사하다. 이렇게 특성화 계열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들은 매년 정부나 교육청으로부터 취업률 확인과 감사를 실시해 취업률이 낮은 학교들에게는 지원을 적게 하거나 불이익을 준다. 일부 특성화고의 교사들이 질이나 조건도 생각하지 않고 내신이 안 좋은 학생들까지 취업을 보낼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학교에서도 이를 권하는게 자기 학교가 정부에서 받는 지원이 끊기거나 적어지는게 싫어서 그렇게 강수를 두는 것. 전문대학도 역시 취업률이 높을 수록 예산 지원도 많아지고, 수능이나 수시 접수 기간인 동안에도 대학 홍보에도 써먹어 입학생 증가도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에, 특성화고 처럼 2학년 2학기 말에 일부 교수들도 학생들을 여기저기 취업 시킬려는 경우가 많으며, 전문대학에서도 학점이 곧 취업이니 만큼 대학 자체에서도 교수들에게 학생들 학점에 신경 쓰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전문대의 수업 난이도가 쉬운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도 전문대학은 편입 제도도 있고 학생들 대부분이 성인이니 어느 정도 자기결정권이라도 있는데다 자퇴를 멋대로 할 수라도 있는데, 대부분 미성년자인 특성화고 재학생들은 위계질서에 약할 수 밖에 없고, 자퇴도 맘대로 못하는 신분이라 교사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33] 사실 이렇게 특성화 계열 기관의 수업 난이도가 낮은 이유는, 취업률을 높일려면 상당수 재학생들의 점수가 좋아야 다 취업을 하니, 난이도를 낮게 해서 억지로라도 점수를 높일수 밖에 없다. 특성화고의 경우에는 대부분 자기가 속한 과의 전문과목들의 시험은 교사/전문대 교수 재량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며, 특성화고 한정으로 영어/국어/수학 계열 공통 인문 과목들은 변별력이 조금은 있을 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암기 형태로 쉽게 나온다. 하위권 특성화고에서 자주 생기는 일인데, 중학교 내신이 낮았던 학생들도 취업은 시켜야하니 대부분 교사들은 변별력보다 벼락치기로도 쉽게 점수가 나오게 암기 형태로 시험을 출제하는 것이다. 특성화고와 비슷한 시스템을 가진 전문대학도 마찬가지이며, 제일 피해보는 쪽은 어학 계열이다. 특히 한국의 제1외국어라 인기가 있다는 영어 관련 과에서는 그 과에 붙는 이름과 취지를 무시하고 영어 수업은 무조건 독해나 문법 위주로 나가며, 영어 회화 수업 역시 비즈니스/실용과는 무관하게 미국의 Language Arts나 캐나다의 English Class 보다도 못한다. 사실 영어 원어민 유학생들은 예외만 안 일어난다면 무난한 4년제로 오며 유학생들도 해외거주, 외국어 관련 전형이 있는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하지 2년제로 진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면 입학생은 대부분 토종 한국인으로 채워지는데, 이런 학생들의 모교는 거의 특성화고 혹은 일반고이다. 출신이랑 수업 퀄리티랑 무슨 상관이냐고? 그들의 모교인 일반고와 특성화고 대부분은 원어민 교사까지 고용해서 영어 교육을 조금이라도 실시할 그럴 형편도 안되고 시간 자체가 없다. [34] 더군다나 대입이 목적인 일반고의 고등학교 3학년에게는 수능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다. 일반고에서는 영어 교사들에게 고3 학생들 한정으로 수능 특강 교재이며 문어체 영어 단어를 대량으로 준비시켜 영어 과목명의 취지와 무관, 공통적으로 정기적인 단어 시험과, 독해, 문법 위주로 영어 수업을 시킬것을 요구하며, 고3 학생들도 역시 영어 영역만 보는게 아니라 국어 영역, 수학 영역 등 기타 다른 과목들도 준비해야 하니 외국어를 제대로 배울 형편이 안된다. 특성화고의 영어 수업은 대입이 목표가 아니라서 일반고의 정해진 커리큘럼 문제에서는 자유롭지만, 그 학교가 하위권이라면 전문대와 같은 문제 때문에 난이도을 낮춰가면서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시험을 암기 위주로 보게 한다. [35] 게다가 전문대학의 영어과도 대개 입결이 낮다. 그러니 두 모교 출신 학생이 90%인 입학생들 상대로 전문대 영어과에서 글로벌 대학이나, 외국어대학, 영미권 대학 마냥 4년제 일반 학생들도 힘들어하는 영어로 수업을 강행해서 고급 회화나 작문을 시키기에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항샹은 커녕 그 90%가 취업에 불리한 낮은 학점을 받을게 당연하며 이는 위에서 언급한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몇몇 대학들이 수준 있는 실용 수업을 꺼리는 것이다. 그럼 한국인들이 배우는 영어라고는 그냥 독해, 해석, 암기만 하게 된 건데, 실제 영어 구사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 이러다보니 대다수 한국인들은 TOEFL이나 IELTS에서 구사 능력 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역인 Speaking과 Writing과 같이 직접 무언가를 영어로 쓰거나 말하는 것에 대단히 약하며, 이민 가거나 할 때 문서 같은 것을 영어로 봐야하는데 그게 또 골치 아프다. 수능, 토익에 나오는 영어랑 다르기 때문이다. 취업률과 입시에 열을 지나치게 올려서 생긴 폐해라고 볼 수 있다. [36] 다만 이런 경우는 마이스터고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37] 전공관련 기능사 자격증이다. 다만 필기는 면제되고 곧바로 실기를 교내에서 응시할 수 있다. [38] 2021학년도부터 응시 대상이 3학년으로 변경되었다. [39] 453,186명 중의 66,712명, 즉, 14.720666569576291%. [40] 전공과목 80%, 인문과목 20% 비율로 공부하는 학교들도 꽤 많다. 이 경우에는 대학진학중심적 특성화고등학교이냐 취업중심적 특성화고등학교이냐에 따라 다르다. [41] 일부 학교는 학교와 기업이 협의하여 3학년부터 해당기업에 취업하는 제도도 있다. 이 때는 3학년 전체를 학교에서 보내지 않는다.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정형돈도 3학년 때는 산업체(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 실습을 나가 있었기에 3학년 담임교사가 정형돈의 실습 부분만 중간중간 점검해줬을 뿐 직접 얼굴을 볼 일이 없어 학생들은 졸업식날에야 3학년 담임의 얼굴을 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