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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8:44:31

원뿔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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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71243,#871243> 원뿔곡선
Conic Sections
사영 이차곡선
아핀 타원 포물선 쌍곡선
유클리드 타원 * 포물선 평행한 두 직선* 쌍곡선 교차하는 두 직선*
* 퇴화 이차곡선

1. 개요2. 특징3. 종류
3.1. 퇴화 이차곡선3.2. 3차원 확장
4. 직교좌표계에서 이차곡선의 표준화5. 극좌표계에서 원뿔곡선
5.1. 이심률5.2. 원뿔곡선의 극방정식
5.2.1. 유도5.2.2. 종합
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 conic section

원뿔곡선(또는 원추곡선)은 위 아래로 연장된 직원뿔을 평면으로 잘랐을 때 나오는 곡선을 의미한다. 종류로는 , 타원, 포물선, 쌍곡선이 있다.

2. 특징

그리스 수학자 아폴로니우스(Apollonius of Perga)에 의해 연구되었다. 후대에 해석 기하학의 발전으로 이 곡선들이 정확히 [math(x)]와 [math(y)]에 대한 일반적인 이차곡선, 즉,

[math(\displaystyle Ax^2 + Bxy + Cy^2 + Dx + Ey + F = 0)]

꼴로 표현됨이 증명되었고, 원뿔곡선과 이차곡선이 구분없이 쓰이게 되었다.[1] 위에서 [math(A \sim F)]는 상수이며, [math(A\sim C)] 중 적어도 하나는 0이 아니다.[2][3]
파일:원뿔곡선.png
원뿔곡선의 모습

아폴로니우스는 원뿔면과 절단면이 이루는 각도를 기준으로, 원뿔곡선을 타원, 포물선, 쌍곡선의 세 종류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아폴로니우스는 타원, 포물선, 쌍곡선을 각각 ἔλλειψις, παραβολή, ὑπερβολή로 이름 지었는데, 각각 '부족함', '알맞음', '넓음'을 의미한다. 이 이름은 현대 영어의 ellipse, parabola, hyperbola에 각각 대응된다.

3. 종류

<colbgcolor=#871243,#871243> 원뿔곡선
Conic Sections
사영 이차곡선
아핀 타원 포물선 쌍곡선
유클리드 타원 * 포물선 평행한 두 직선* 쌍곡선 교차하는 두 직선*
* 퇴화 이차곡선


아폴로니우스는 다음과 같은 정의를 도출하였다.
[math(\mathbb{R}^n)] 위의 이차 초곡면에 대한 현대적 분류는 아핀 변환의 orbit이다:

3.1. 퇴화 이차곡선

이차곡선에 대응하는 이차식이 복소수 범위에서 일차식을 인수로 갖는 경우이다.

3.2. 3차원 확장


퇴화 형태는 다음과 같다.

4. 직교좌표계에서 이차곡선의 표준화

일반적인 이차곡선의 식 (단, [math(ABC \neq 0)])

[math(\displaystyle \Phi(x,\,y) = Ax^2 + Bxy + Cy^2 + Dx + Ey +F = 0 )]

은 선형대수학 관점에서 다음처럼 요약될 수 있다.

[math( \displaystyle \mathbf{ x^{t}} \pmb{\mathsf{A}} \mathbf{x} + \mathbf{b^t x} + f = 0)],

여기서 각각의 알파벳은 다음과 같다.

[math( \begin{aligned} \displaystyle {\bf x} &= \begin{bmatrix}x \\ y \end{bmatrix}\\ \pmb{\mathsf{A}} &= \begin{bmatrix}A & B/2 \\ B/2 & C\end{bmatrix} \\ {\bf b} &= \begin{bmatrix}D \\ E\end{bmatrix} \end{aligned} )]


대칭행렬의 스펙트럼 정리를 생각하면 이차형식의 행렬 [math(\pmb{\mathsf{A}})]을 직교 회전변환을 통해 대각행렬로 변환시킬 수 있고, 즉 이 변환을 통해 [math(b=0)]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교 회전변환에 쓰이는 회전각 [math(\theta)]는 직접 계산을 하지 않고 다음의 공식으로 얻을 수도 있다.

[math(\displaystyle \cot{(2 \theta)} = \frac{A-C}{B} \qquad \left( -\frac{\pi}{4} \le \theta < \frac{\pi}{4} \right) )]

이후에는 대각화된 [math(a)], [math(c)]의 부호가 같냐, 하나가 0이냐, 다르냐에 따라서 각각 타원, 포물선, 쌍곡선의 표준화 작업을 거치면 된다. 이를 좀 더 일반적으로 본다면 회전변환에 대해 불변인 판별식(discriminant) [math(\mathfrak{D})][5][math(=B^2-4AC)]의 부호에 따라서 크게 다음처럼 분류된다. 축퇴(degeneracy)의 정확한 정의는 이차곡선의 식 [math(\Phi)]가 복소수 범위 내에서 인수분해되는 것을 말하고, 이에 대해서는 (즉 [math(y)]에 대해 판별식을 취하고 다시 [math(x)]에 대해 판별식을 취한) 이중 판별식

[math(\displaystyle \frac{1}{16} \mathfrak{D}_x \mathfrak{D}_y \Phi(x,\,y)= (B^2 - 4 AC) F+ AE^2 -BDE + CD^2)]

의 값이 0일 때 정확히 축퇴가 된다는 판별법이 있다.

5. 극좌표계에서 원뿔곡선

이 문단에서는 극좌표계에서 원뿔곡선은 어떻게 표현되는지 알아볼 것이다. 들어가기 앞서 우리는 가장 간단한 케이스인 곡선의 초점이 원점에 있는 경우만 다룰 것이다.

5.1. 이심률



원뿔곡선에 해당되는 곡선들은 공통적으로 한 가지 특징이 있으며, 곡선 위의 점 [math(\mathrm{P})]가 있고, 점 [math(\mathrm{P})]에서 준선에 내린 수선의 발을 [math(\mathrm{H})]라고 하자. 또한, 초점을 [math(\mathrm{F})]라 하면, 원뿔곡선은

[math(\displaystyle \frac{\overline{\mathrm{PF} }}{\overline{\mathrm{PH} }}={\sf const.} )]

을 만족시킨다. 따라서 두 선분 길이의 비를 이심률 [math(e)][6]라 정의하는데, 즉,

[math(\displaystyle e := \frac{\overline{\mathrm{PF} }}{\overline{\mathrm{PH} }} )]

이다. 수학적으로 다음이 밝혀져있다.

5.2. 원뿔곡선의 극방정식

5.2.1. 유도

들어가기 앞서 다음을 약속한다.
[1] 준선이 [math(\boldsymbol{x=p})]인 경우

파일:나무_원뿔곡선_극방정식_1.png

[math(\displaystyle \overline{\mathrm{PH}}=\overline{\mathrm{FB}}-\overline{\mathrm{FA}} =p-r\cos{\theta} )]이므로

[math(\displaystyle e := \frac{\overline{\mathrm{PF} }}{\overline{\mathrm{PH} }}=\frac{r}{p-r\cos{\theta}} )]

이다. 위 식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극방정식을 얻는다.

[math(\displaystyle r=\frac{ep}{1+e\cos{\theta}} )]


[2] 준선이 [math(\boldsymbol{x=-p})]인 경우

파일:나무_원뿔곡선_극방정식_2.png

[math(\displaystyle \overline{\mathrm{PH}}=\overline{\mathrm{FB}}+\overline{\mathrm{FA}} =p+r\cos{\theta} )]이므로

[math(\displaystyle e := \frac{\overline{\mathrm{PF} }}{\overline{\mathrm{PH}} } = \frac{r}{p+r\cos{\theta} })]

이다. 위 식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극방정식을 얻는다.

[math(\displaystyle r=\frac{ep}{1-e\cos{\theta}} )]


[3] 준선이 [math(\boldsymbol{y=p})]인 경우

파일:나무_원뿔곡선_극방정식_3.png

[math(\displaystyle \overline{\mathrm{PH}}=\overline{\mathrm{FB}}-\overline{\mathrm{FA}} =p-r\sin{\theta} )]이므로

[math(\displaystyle e := \frac{\overline{\mathrm{PF} }}{\overline{\mathrm{PH}} }=\frac{r}{p-r\sin{\theta} } )]

이다. 위 식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극방정식을 얻는다.

[math(\displaystyle r=\frac{ep}{1+e\sin{\theta}} )]


[4] 준선이 [math(\boldsymbol{y=-p})]인 경우

파일:나무_원뿔곡선_극방정식_4.png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overline{\mathrm{PH}}=\overline{\mathrm{FB}}+\overline{\mathrm{FA}} =p+r\sin{\theta} \end{aligned} )]이므로

[math(\displaystyle e := \frac{\overline{\mathrm{PF}} }{\overline{\mathrm{PH}} } = \frac{r}{p+r\sin{\theta} } )]

이다. 위 식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극방정식을 얻는다.

[math(\displaystyle r=\frac{ep}{1-e\sin{\theta}} )]

5.2.2. 종합

이상에서 초점이 원점인 원뿔곡선의 극방정식은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math(\displaystyle r=\frac{ep}{1 \pm e\cos{\theta}} \quad)]( 복부호 동순)}}}
[math(\displaystyle r=\frac{ep}{1 \pm e\sin{\theta}}\quad)]( 복부호 동순)}}}

아래는 준선이 [math(x=1)]일 때, 세 가지 이심률에 대해 나타나는 곡선을 그래프로 그린 것이다.

파일:namu_이심률별_원뿔곡선_재수정.svg

이와 같이 [math(e=0.5<1)]일 때는 타원이, [math(e=1)]일 때는 포물선이, [math(e=1.5>1)]일 때는 쌍곡선이 된다.

6. 기타

7. 관련 문서



[1] 참고로 일반적인 이차곡선의 개형이 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타원, 쌍곡선, 포물선, 두 교차하는 직선(축퇴 쌍곡선), 두 평행한 직선(축퇴 포물선), 한 직선(축퇴), 한 점, 없음. [2] [math(A=B=C=0)]이면 [math(Dx+Ey+F=0)]이 되는데 이는 직선의 방정식이기 때문이다. [3] [math(A = C = 1)]이고 [math(B = 0)]일 때 [math(D^2 + E^2 - 4F \ge 0)]이면 원의 방정식이 된다. [4] 곡면이 1개인지 2개인지에 따라서 각각 일엽쌍곡면, 이엽쌍곡면이라고 한다. [5] 상수 [math(D)]와의 구분을 위해 블랙 레터를 썼다. [6] eccentricity의 머릿글자에서 따왔다. 표기가 같은 자연로그의 밑과 혼동하지 말 것. [7] 직선도 이심률이 1이라고 볼 수 있다. [8] 단적으로 그 드물다는 수학 영역 미응시자도 3만명으로 기하 선택자수의 두 배는 된다(...). [9] 정확히 말하면 역제곱 중심력장 안에서 외력이 작용하지 않은 물체는 이차곡선의 궤도를 따라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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