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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5-21 17:17:07

스타호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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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법3. 한계 사항

1. 개요

별자리 이나 소프트웨어가 없던 시절 많은 천문학자나 우주덕들이 성도를 보며 천체를 찾아가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방법이다. 천체관측의 가장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지상으로 치면 지도를 보며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지도에서 xx번 거리에서 우회전 이런 식이라면 하늘에서의 xx번 거리는 인접한 천체라고 할 수 있다. 아직도 나이 지긋한 우주덕 어르신들은 이 방법을 선호하며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능숙한 것은 당연지사. 사실 별자리 앱이 아니라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더라도 기초적인 스타호핑법은 익혀야 한다. 성도상에서의 동서남북을 구분 못하거나 오리온 대성운이 오리온자리 삼태성의 어느방향에 위치했는지 정도는 알아야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

2. 방법

어렵게 설명했지만 결국 스타호핑법이란 것은 원하는 천체를 밤하늘에서 찾는데 있다. 예를 들자면 오리온 성운(M42)를 찾으려고 한다면 먼저 오리온자리를 찾고 M42와 가정 인접한 삼태성의 알니타크를 찾은 뒤에 리겔 방향으로 시선을 이동하다가 중간지점 쯤에서 시선을 다른 삼태성들의 반대방향으로 내린다. 말이 어렵지만 실제로 하면 그냥 알니타크에서 리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헤집어보면 나오는 수준이다. 이렇듯 찾고자 하는 천체 주변의 다른 천체들을 징검다리 뛰듯이 연결해 해당 천체에 가장 가깝게 간 뒤 파인더로 그 일대를 수색하며 찾는 방식이 주라고 할 수 있다. 즉 어렵게 말해 스타호핑이지 주변 천체를 이용하여 관측대상을 찾는 옛날부터 내려져오던 유구한 방식을 오늘날 이렇게 풀이한 것이다. 사실 이 외에도 찾기 쉬운 방법은 무수히 많고 또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스타호핑이기도 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쉽게 생각 하는게 스타호핑의 묘미이기도 하고. 자동으로 찾아가는 것보다 처음에는 시간이 수십배는 걸리지만 방법을 터득하기만 한다면 10초대 내에서 대상을 찾아내기도 한다.

물론 오늘날에는 파인더라는 훌륭한 보조망원경이 있어 더욱 더 원활하게 천체를 찾을 수 있으며 파인더를 이용하여 별에 별을 찾아가거나 렌즈의 위치를 대상 근처에 맞춰서 파인더상에 보이는 대상과 정렬 하는 방법이 스타호핑 중에 가장 많이 이용 되는 방법이다. 파인더 망원경은 사실상 스타호핑법의 꽃이라고도 볼 수 있다.

3. 한계 사항

광해가 너무 심해서 기준성으로 삼을 만한 별들이 보이지 않으면 쓰기가 아주 곤란해진다. 그럴 경우 적경/적위환을 정렬한 뒤 이걸로 찾아가는 방법이나 GOTO장비, "대충 여기쯤 있겠지" 하고 그 주변을 주 망원경으로 샅샅히 수색하는 스타스위핑 법을 써야 한다.

레드 돗 파인더의 경우 적색광원을 잘 반사시키기 위한 적색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는 별을 잘 안 보이게 한다. 코팅이 안 된 등배 파인더라도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어두운 별을 보여줄 순 없기에 적합하지 않다. 30mm이상의 광학 파인더가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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