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신체 부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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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 |
<colbgcolor=#dcdcdc,#222222> 한국어 | 볼[1], 뺨[2] |
영어 | Cheek |
일본어 | [ruby(頬, ruby=ほお)][3] |
중국어 | [ruby(颊, ruby=jiá)] |
에스페란토 | Vango |
러시아어 | Щек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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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와 입 사이 좌우에 위치하는 살 부분. 입안에 가급적 많은 음식을 담기 위한 진화의 산물로 인간 외에 영장류, 그리고 설치류에게서 볼 수 있다.2. 특징
적당한 색과 탄력을 띄면 다른 인간에게 상당히, 특히 건강해 보이고 귀여운 쪽으로 매력을 준다. 그래서 일부러 혈색이 도는 것처럼 보이려고 붉게 색조 화장을 하기도 한다. 블러셔(볼터치)가 바로 그 것을 위한 화장품이다. 반면 마르면 해골 소리 듣고 늘어지면 불독 소리 듣는다.(...) 이성한테 은근히 성적으로 매력을 주는 부위이기도 하다. 특히 상대가 연하일 경우 더더욱. 다만 뭐든지 적당히가 중요하듯 과해지면 미성숙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체지방률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통통해 보일수도 있다.아기의 볼살은 말랑하기로 유명하다. 참고로 말랑말랑할수록 짝! 소리를 내면서 얻어맞거나 바람이 많이 불 때 더욱 더 펄럭거린다. 볼살이 많은 아이들이 볼살을 빼고 싶어하면 어른들에게 십중팔구 듣는 말이 크면 다 빠진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유아기부터 성장기 말엽까지 존재하는 젖살만 빠지는 것이고 볼에 축척된 이외의 지방은 빠지지 않는다. 특히 심부볼(심술보) 지방 같은 경우는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는 지방이라 이것을 빼기 위해서는 지방 분해 주사 시술이나 지방흡입 수술 등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사람마다 달라서 아무것도 안 만져지면서 딱딱한 사람도 있고 마시멜로처럼 푹신하고 정말 부드러운 사람도있다.
3. 관련 행동
- 혀도 그렇듯 가끔 실수로 치아로 씹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혀와 마찬가지로 통각이 조금씩 심해져 상당히 아플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퉁퉁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 볼을 때리는 행위를 ' 싸대기 때리다'라고 한다. 주로 체벌이나 모욕 행위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치아로 씹는 것보다는 덜 아프지만 그래도 꽤 아프다. 장난으로 살짝만 해도 당하는 상대방은 괴롭힘으로 여길 수 있으니 하지 말자.
- 꼬집기 좋은 부위이다. 아무 단서 없이 "꼬집"이라고만 해도 다들 볼을 꼬집는 것으로 알아들을 정도이다.
- 누군가의 뒤에서 등이나 어깨를 쳐서 그 사람이 고개를 돌릴 때 손가락으로 볼을 찌르는 장난도 있다. 상당히 쉬운 장난이다 보니 오래 전부터 행해지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일부러 찌르진 않고 그냥 손을 대고 있을 때 상대가 고개를 돌림으로서 알아서 볼이 찔리게 만들면 상대의 굴욕감이 커진다. 물론 장난으로 하더라도 웬만해서는 심하게 하지 말자. 거리를 잘못 재거나 상대가 생각 이상으로 기세 좋게 고개를 돌리면 상대방도 이쪽의 손톱에 볼이 찔리거나 긁힐 수 있고 이쪽의 손가락도 꺾여 다칠 수 있다.
- 대중매체에서는 삐쳤을 때 주로 볼을 부풀리며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이 많다.
- 볼을 쓰다듬는 행위가 드라마에서 자주 나온다. 적절한 예시로 고려 거란 전쟁에서 현종이 원성왕후의 볼을 쓰다듬는 장면이 나온다.[4]
4. 여담
- 표준어 못지 않게 방언 표기인 볼따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 간혹 이곳에 페티시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대부분 남의 볼살을 이성 동성 할 거 없이 좋아하며 본인이 볼살이 많은 경우는 적으나 본인의 볼살은 딱히 좋아하진 않는다.
- 엄밀히 말해 볼은 아니지만 가축이나 생선 대가리의 턱 주변 살코기를 볼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육고기든 생선이든 머리가 대중적인 부위는 아니다보니 수요는 적으나 먹이를 먹기 위해 입을 움직이게 하는 부위라서 운동량이 많아서 상당히 쫄깃하다. 특히나 생선은 먹이 활동은 물론 아가미 호흡 때문에 살아 있는 동안 쉼없이 움직이는 부위 중 하나다 보니 양은 적을지언정 별미로 여겨지고 참치나 자바리 같이 머리도 커다란 대형어종의 볼살은 특히나 귀한 별미 취급을 받는다. 대구는 아예 볼살만 따로 쪄먹는 대구볼찜 요리도 있다.
- 이탈리아의 염장육인 관찰레는 돼지의 볼살을 재료로 만들며 까르보나라의 정통 레시피에 들어가는 재료다.
- 어린 고양이와 강아지들의 볼살도 사람 아기 볼살 만만치 않게 부드럽고 따뜻하다.
- 아기들은 볼살이 통통한 경우가 많아서 귀엽다며 볼살을 만져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5] 사실 아기들이면 특히 더 그렇지만 고등학교 시기인 미성년자까지만 해도 젖살이 존재해서 성인에 비해 볼살이 많아 귀엽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물론 성인이 되면 젖살이 빠져 귀여운 느낌은 없어지고 얼굴이 통통한 사람을 제외하면 볼살이 거의 사라진다. 간혹 어릴 때부터 젖살이 없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영양실조로 인해 너무 말라서 없는 경우도 있고, 별 다른 이유 없이 그냥 젖살이 없는 경우도 있다.
- 유용한 괴롭힘 수법이었는데 뺨은 어루만져도 특정 외상이 없고 상대의 노리개임을 주변에 공개하여 굴욕감을 주기도 제격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시도되기 힘들다.
[1]
'볼때기'라고도 하는데 사전 상에 볼때기는 볼따구니 (볼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표기되어 있지 '볼따구니, 볼퉁이, 볼때기'와 널리 쓰이므로 모두 표준어로 삼고 있다.
[2]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뺨은 관자놀이와 턱 사이의 살을 가리키고 볼은 뺨의 한복판을 가리키므로 볼이 뺨보다 지칭 범위가 좁지만 현대에는 사실상 동의어로 사용된다. 본디
볼기의 위쪽을 뜻하는 엉덩이가 현대에는
볼기와 동의어로 쓰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3]
일상어로는' -っぺた(-짝)'을 붙여서 '[ruby(頬, ruby=ほ)]っぺた'라는 표현도 많이 쓴다.
[4]
[5]
하지만 그러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세균이 감염 될 위험이 있으니 자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