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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주일지/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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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릉 세력
2.1. 정씨 일가
2.1.1. 자녀
2.2. 무장진2.3. 책사진2.4. 한나라 황실2.5. 정릉 저택
3. 조조 세력4. 원소 세력5. 기타 군웅
5.1. 군웅 휘하 인물
6. 이민족7. 단주8. 신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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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벨피아 삼국지물 웹소설 병주일지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

2. 정릉 세력

한나라 대장군이자 국서정릉 화현을 중심으로 원 역사의 뛰어난 인재들이 다수 모여, 천하에서 가장 강성한 세력이다.

원래 역사에 등장하는 , , 오나라의 세력들의 리더, 즉 위나라의 조조, 촉나라의 유비, 오나라의 손권을 비롯한 수많은 삼국지의 인물들까지 전원이 부하이자 특정 인물들과 부부 관계이기 때문에 삼국지 주역들을 전부 포섭한 하렘왕이기도 하다.

병주에서주터 시작한 세력으로, 현재 주요 거점은 한나라의 수도 낙양이다. 500화 기준으로는 요동을 제외한 한나라 대부분을 통일했다. 585화를 기점으로 완전히 한나라를 재통일하였다.

2.1. 정씨 일가

2.1.1. 자녀

정릉과 관계를 맺은 여성들이 늘어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출산하게 된 정릉의 자식들. 허나 수상할 정도로 딸만 태어나다가 드디어 남아가 한 명 출생했다.

거기에 하나같이 엄마보다도 아빠를 좋아하는 아빠바라기 딸인 것은 덤. 이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선 훗날 모녀대전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자식을 가지게 되면서 정릉은 딸을 낳은 아버지들의 특징인 딸바보가 되어가는 중이고, 딸들이 데려올 미래의 사위를 벌써부터 경계하면서도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딸들이 독수공방을 차릴까봐 걱정하고 있다.

2.2. 무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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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책사진

2.4. 한나라 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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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한나라의 황제이자 메인 히로인.

2.5. 정릉 저택

3. 조조 세력

연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세력이자 연주목 조조를 중심으로 뭉친 세력. 수장인 조조가 난세 초반부터 정릉에게 수상할 정도의 관심을 보이고 있었으며 자연히 정릉 세력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

연주의 인근 지역인 서주를 다스리는 서주자사 도겸을 토벌할 기회를 엿보고 있기도 하다. 정릉세력이 남만을 복속시킨 이후, 조조도 도겸 세력을 개발살내고 대장군 아래 군부 제2인자의 자리를 받고 낙양으로 와서 세력이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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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소 세력

금발이 특징인 원씨 일가의 자제인 원소를 중심으로 뭉친 세력으로, 중국 대륙 북부의 하북을 거점으로 하는 세력이며 조조 세력과 마찬가지로 정릉 세력에 우호적이다.

이민족인 칭키즈 칸이 정릉세력에게 패배 후 물러난 뒤, 완전히 정릉쪽으로 붙었다.

5. 기타 군웅

5.1. 군웅 휘하 인물

6. 이민족

작중 이름이 언급된 이민족들은 강족, 남만족, 남흉노족, 북흉노족, 선비족, 오환족, 산월족, 동이족으로 총 여덟 개의 부족이다.[84]

이들 중 직접적으로 등장한 인물이 있는 이민족은 북흉노족, 남흉노족, 남만족이다.

6.1. 남만

6.2. 산월

6.3. 흉노

6.3.1. 몽골 제국

서여처럼 본 역사보다 빨리 태어난, 몽골 제국의 초대 황제이자 인류 역사상 최대 영토를 거느렸던 정복군주인 칭기즈 칸이 이끄는 군세이다. 본래 역사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시피 수부타이라는 회전의 명장을 비롯한 사준사구와 함께 어마어마한 기동력을 자랑하는 기병들을 지녔다.

다만 한나라 측도 절대 약한 전력이 아니다. 현재 한나라는 대장군인 정릉을 필두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만인지적 및 그에 준하는 명장들이 집결해 있다.

심지어 인류 역사상 손에 꼽히는 최강자 삼국지 최강의 장수가 최고 전력으로 있는 만큼 수비적인 전략을 취해 수성전으로 간다면 한나라도 승산이 충분하다.[97] 그런데 정작 최후엔 돌격해서 전면전으로 이겼다...

여담으로 마성의 매력을 지녀 수 많은 여성 맹장들을 꼬신 정릉인 만큼 대다수의 독자들 사이에서 칭기즈 칸도 히로인으로 편입할거라 추정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칭기즈 칸의 세력은 패배하였고,[98] 후술하겠지만 몽골 제국 측에 어마어마한 전력의 손실이 발생했다. 정릉은 우선 칸을 풀어주며 실크로드를 뚫어 중개 무역을 하라는 가능성을 제시해주며 실크로드를 뚫으라고 말했다. 허나 이에 불복종한다면 잡힌 포로들의 처우는 좋지 않을 거라고 경고 또한 날렸다.

이후 변화편에서 막대한 재화가 한나라 황실로 들어오게 됐는데, 몽골이 보낸 사신의 언급으로는 중앙아시아를 복속시키고 서역과 중계무역을 하려고 했으나 상대쪽에서 도발하고 피를 보게되자 기어코 전쟁을 벌여 뒤짚어 놓은 모양(...).

6.4. 동이

6.4.1. 고구려

6.4.2. 부여

6.4.3. 삼한

7. 단주

8. 신선/도사

병주일지의 세계는 괴력난신이 실존하는 세계라 모종의 수련과 과정을 거쳐 도술과 요술을 구사하는 도사 내지는 신선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들은 천리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현 세계가 정릉의 개입으로 인해 본래의 삼국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

이에 관해서 정릉의 처우를 두고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라졌는데 열자가 말했듯이 "우리들부터가 천리를 거스른 존재인데, 뭔 권한으로 그를 탓한단 말이냐."라는 온건파[111]와 "평범한 인간 따위가 천리를 거스르는 걸 용납할 수 없다."라는 과격파로 갈렸다.

다만 작중 묘사에 의하면 과격파 신선들은 여타 신선들 사이에서도 원래부터 입지가 좁거나 썩 좋은 평가를 받는 이들은 아닌 듯하며[112], 결국 암살이 실패해 평범하지는 않으나 어디까지나 인간인 여포에게 반격당해 죽는 걸로도 모자라 같은 신선들에게도 역추적(...)까지 당하며 사냥당하는 등, 사실상 과격파의 명맥은 끊긴 상태다.

[1] 아들이 본격적으로 입신양명을 하게 된 이후부터 서서히 부하에게 자사직을 인계하기 시작했고 정릉이 수도로 본인을 초청하자 아예 수도로 떠나면서 완벽히 자사직을 넘겨줬다. [2] 기본적으로 자산 축적을 매우 좋아하는 구두쇠이지만 정릉의 부탁만은 손실 같은 요소를 따지지 않고 뭐라도 들어주려 할 정도. [3] 덕분에 정릉은 어릴 적부터 상황 파악을 끝낸 뒤 프리패스인 본인의 입지를 이용해 어머니의 곳간을 수시로 열어젖혀 병주 백성들에게 베풀었다(...). 실제로 병주 출신들은 이런 관계를 잘 아는지 "정릉의 부탁 덕분에 정원이 자비로워졌다."며 정릉을 매우 극찬한다. [4] 정릉은 말 그대로 감사의 의미로 주는 소량의 선물 같은 건 몰라도 딱 봐도 뇌물스러워 보이는 물건들이나, 진짜 순수하게 선물이라곤 해도 비싸 보이는 것들은 모조리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라 생각하며 정릉의 어머니인 정원에게 뇌물을 주고 가는 경우도 있고. [5] 황제를 비롯한 정릉의 하렘 구성원들이 이래저래 잘 보이려고 선물을 주고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6] 머리도 좋은지 서주 정벌전이 끝난 뒤 뒷처리 단계에서 도겸이 조앙을 보고 도발하자 빡친 조조가 그대로 도겸을 처분하려고 했으나 조앙이 울음을 터트려 분위기를 무마시켜준 덕분에 도겸은 구사일생했다. [7] 이때문에 화타까지 부를 정도로 정릉이 걱정했으나 다행히도 어미와 자식 모두 별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진다. [8] 남자아이였을 경우, 서문이라고, 서로 서()에, 따뜻할 문()으로 써서 따뜻한 마음을 지니기를 바라는 뜻에서 붙여줄 예정이였다. [9] 그나마 이 때가 유일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상황이라고 한다. 다만 이것도 서여를 자주 봐온 정릉정도나 잘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며 일반인이 보기엔 티가 안나는 정도. [10] 2차 창작에 나온대로 여령기나 여희, 여금, 여란 등으로 나오지만 뱀이 용으로 화한다고 표현했을 때 쓰는 화(和)자를 썼다. [11] 특히 우는 소리가 우렁차서 고막테러가 심하다고(...) [12] 반항하다 못해 여포의 턱에다가 어퍼컷을 정타로 먹이기까지 한다. 다만 아빠를 훨씬 좋아해서 그렇지 엄마인 여포도 마냥 싫어하는 건 아니다. [13] 자식들 중 처음으로 정릉이 함께 있어주지 못했다고 서술되어있었으나 사실 이는 조앙이 처음이다. [14] 여화처럼 조조에게 어퍼컷을 날리거나 하진 않고 얼굴이 딱딱해지고 뚱한 표정을 짓는다. 정릉의 품에선 부드러워지는게 압권. 조조는 이를 두고 정릉의 성격을 아기들이 느끼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여포나 조조나 정릉을 만나 순해지긴했지만 포악하거나 잔혹한 면모가 있지만 정릉은 그렇지않기 때문. [15] 실제로 화웅은 절대로 약한 편이 아니고 작중 묘사상 이 시점 당시에는 무려 조운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의 강자다. 정릉의 개입으로 인해 원래 역사보다 빨리 포텐을 터트리고 강해진 장료가 상대여서 이 정도나 격차가 벌어진 것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좀 더 좋은 승부를 이뤘을 가능성도 높다. [16] 이 공격으로 장료의 언월도가 화웅의 복부를 꿰뚫어 전투를 끝냈다. [17] 고순의 속마음을 완전히 눈치채지 못한 건 정릉과 마찬가지지만 특유의 짐승 같은 직감으로 대충 짐작은 했다고. [18] 장료 입장에선 20년 가까이 이어질 듯 말 듯한 로맨스를 지켜보고 있는 거라고... [19] 감녕이 야습에서 물러갈때 장료가 정릉군은 자신따위도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강자들이 많으니 두번다시 찾아올 생각은 말라고 경고했었다. [20] 우호적으로 들어온건 황충보다 먼저였지만 하필 정릉이 다른데에서 활동하던 중에 혼자서 병주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정릉군에 정식적으로 합류한건 황충 이후로 미뤄졌다. [21] 이 시점에서 정릉이 오호대장군이 아니라 오호대정실 컬렉션을 완성했다고 나름 기뻐했다. 그런데 직후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고 중나라를 건국했단 소식이 날아와 순식간에 다운된다. [22] 이때 조운을 본 장비는 조운을 일컬어 관우처럼 맛이 간 충성심(...)을 지니고 있다고 평한다. [23] 말처럼 막 대해 주는 것이 취향이란다(...). [24] 다만 감녕이 황충의 나이를 가지고 가끔 놀릴때마다 무시하지 못하고 이에 일일이 반응하는 걸 보면 외견적으로 젊어보일 뿐이지 정릉 본인을 포함해 높아도 20대 중후반의 나이로 대다수가 젊은 인물들인 정릉군의 주역들과는 달리 이쪽은 최소 30대 이상인것으로 보인다. [25] 딸을 가진 중년 남성 + 애주가 + 유쾌하고 호탕하며 활발함 + 정릉을 진심으로 따르는 등. [26] 심지어 이 고민을 정릉에게 말해 정릉이 그 말을 손책 본인에게 직접 전해주었다. 수치사... [27] 낙양이 정릉군의 본거지임을 고려하면 일가 전체를 인질로 준거나 다름없는 행위이다. 허나 자신은 배신할 생각도 없고 그러면 정릉이 일가족을 위험하게 만들 일도 없을테니 일가족은 자신이 강동가서 일할동안 현재 한나라에서 제일 안전하고 또 발달된 도시인 낙양에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거라는 일종의 기러기 아빠(...)스러운 생각도 있었다. [28] 이 때문에 여기서도 미주랑(美周郞)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본인은 여자한테 무슨 도련님이냐며 탄식하면서도 병사를 모집하는 데 자기 외모를 알뜰히 써먹었다. [29] 당연히 마냥 순수한 마음은 아니었고 이때까지 투닥거렸던 강족, 마등, 동탁과는 체급이 비교도 안되는 정릉군을 보고 괜히 대들바에야 착한 짓 좀 하면서 과거를 세탁시키려는게 목적이었다. 실제로 마등은 한수의 소개로 태수가 되면서 정릉에게 울면서 절했으니 한수와의 악연도 잊었을 가능성이 높다. 말 한마디로 은혜갚기+윗선에 잘보이기+자기 인맥으로 주변 지역 도배까지 끝마친 것. [30] 물론 황제의 총애를 받는 대장군인 만큼 정릉은 구하려면 구할 수 있는 술이었지만 자신이 구해온 것이 아닌 마등이 손수 구해왔기에 놀란 것이다. [31] 정릉은 역사적 지식에서 비롯한 선입견 때문에 처세술의 관점에서 보는 경우가 많지만, 동탁의 아래에 있었던 과거 때문에 몸을 조심해야 했던 원 역사와 달리 출사하여 처음으로 섬기는 정릉을 상대로 그럴 필요는 적다. [32] 정원은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을지언정 돈 자체는 좋아했기에 주는대로 받고 있었다고 한다. [33] 도적질하는 무리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었으나, 그때마다 장각이 도적질을 한 부하들을 손수 처벌하며 기강을 잡았다. [34] 장각과 두 여동생이 똑같은 차림과 체형을 가지고 있고, 쓰고 있는 가면만 달라서 관군은 가면으로 누군지 구별한다고 하는데 달리 말하면 가면만 바꾸면 위장도 용이하다는 뜻. [35] 천기를 읽어 알게 되었다고 한다. [36] 죽지만 않으면 살려내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며칠 못 가 죽을 사람을 몇 달 정도로 살 수 있게 해주는등 화타 바로 아래 정도의 실력은 있다. [37] 참고로 현재 서여의 애마이자 원래 역사에서도 항우의 애마였던 오추마가 낙양 근방의 숲에 나타날 거라는 천기를 읽은 후 정릉에게 얘기해준 인물이 바로 장각이다. [38] 사실 이 때 유협은 뭔 선택을 해도 일종의 가불기일수 밖에 없었는데, 참가를 안하면 "황제의 결혼식에 황족이 불참했다!"라는 명목으로 목 날아가기 좋았고 참가를 해도 까닥 잘못 처신하면 "황제에게 불손한 태도를 보였다."라는 누명을 잡아 목이 날아갈 수 있었다. 물론 유변과 정릉 모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진 않았지만 유협 본인을 포함해 이 둘의 본성을 잘 모르는 입장에선 이렇게 추측할 여지가 많았다. [39] 다만 유협이 고양이 흉내를 내며 정릉을 유혹한 건 예상 못했다고. [40] 왕윤과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동안 한나라 황실을 섬겨온 충신인 노식 황보숭을 뜻한다. [41] 물론 수십년간 쌓아온 영향력이 영향력이다보니 지금까지도 대신중에서 정책과 관련해 자문을 구하거나 의견을 물어보러 온다 할 정도로 은퇴했음에도 여전히 정계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이다. [42] 여기엔 정릉이 자신과 동향이라는 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정확히는 병주로서의 거침없는 면모와 나라와 황제를 걱정하는 사람 자체의 됨됨이에서 자신과 공통점이 많다고 여긴 것. [43] 상술했듯 현재까지도 말이 은퇴지 작정하면 여전히 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에도 일관되게 정치에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릉에게 정릉 본인마저 부담을 느낄 정도로 예우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추운 겨울에 정릉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을 땐 정릉이 집에 오기까지 꽤 남았을 때부터 미리 직접 문 앞에 나가 추운 날씨임에도 그를 기다리고 있었기까지한지라 대놓고 연심을 드러내는 유변과는 좀 다른 의미로 지나치게 친절하고, 삼국지 연의에서 왕윤의 이간지계에 대해 알고 있다 보니 정릉은 '이 늙은이가 혹시 내 꼬투리 잡아서 죽이려는 게 아닐까...?'라며 속으로 잠시 의심했을 정도이다. 이후 같이 술잔을 기울이며 그의 본심을 듣고 나서는 저런 의심을 떨쳐냈다. [44] 왕윤의 언급을 보면 일종의 혼수품 겸 정치적 동맹으로서 신뢰의 의미로 미리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45] 성격상 고가치의 물품을 받는 걸 꺼리는 정릉이라 더욱 신중하게 접근한 듯. [46] 정릉이 방통을 첫 만남부터 인정하고 그녀를 등용할 지, 안 할 지를 두고 방통과 내기를 벌였고 정릉이 방통을 인정하고 등용하면 방통은 방덕공이 주는 용돈을 반 년 동안 안 받기로 했었다. 결과는 정릉이 방통을 등용해 내기에 승리한 덕분에 방통은 반 년치 용돈을 날릴 뻔했으나, 정릉이 곧바로 잃은 돈의 두 배, 즉 방통의 1년치 용돈을 주어 해결했다. [47] 다만 이 때 사마의가 몰래 살짝 웃었다는 묘사가 나온걸 보면 극단적인 경우 처리했거나 또는 위협을 해서 수도에 얼씬도 못하게 쫓아낸 것으로 보인다. [48] 자신이 봐왔던 여성중 제일 이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절대 끝이 좋지 않은 4대 미녀 중 1명이란 위험성이 더 신경 쓰여 무시하기로 한 것. 거기에 곁에서 더 오래 지내왔으며 매력도 초선에 비해 크게 꿇리지 않는 엄연히 최상급의 미녀인 여포서여 등을 수시로 봐온 상태라 눈이 적응한 것도 있었다. [49] 애초에 역적의 삼족을 멸하는 게 상식인 세계인만큼 아무리 정릉이라 해도 이들을 대거 살려주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잡음도 있었고 정릉의 측근은 물론이고 황제를 비롯한 지인들은 정릉의 의도를 의심하진 않았지만 혹시나 저들이 역심을 품는 게 아닐까 걱정하긴 했다. [50] 이들의 잘못이 발각되었다간 암살 계획에 끼어들지 않은 자신을 포함한 나머지 생존자들까지 한꺼번에 누명이 씌워져 억울하게 처형당할 수도 있었고, 무엇보다 정릉의 곁에서 수시로 호위를 서고 있는 서여나 여포의 무력을 대강이나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들이 절대로 암살을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판단도 있었다. [51] 이 때문에 환자가 있으면 마땅히 의원이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던 화타도 굳이 손 씨 일가를 찾지 않았었다. 정릉의 권유를 받고 마음을 바꾼 덕분에 손견이 목숨을 부지했던 셈. [52] 마침 이 당시 낙양은 정릉이 당시 천대받던 의원들을 존중하고 있어서 의원들의 대우가 매우 좋은 몇 안 되는 도시였고, 그에 더해서 신의가 정착했다고 하니 온 천하의 의원들이 몰려든 것은 덤이다. [53] 술잔에 짐독을 발라놓은 것을 간파하였다. 무색 무미 무취의 독을 한눈에 알아챈 것이다. [54] 암살 계획이 정릉의 심부름이라고 서여를 속이고 정릉과 마주하는 것이었는데 서여는 상대의 살기를 감지하고 거짓말 여부를 판단하는 능력이 있었으며, 이미 그들이 가슴팍에 숨긴 흉기를 주시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암살은 실패했고 이들은 죽은 목숨이었던 셈. 가녀린 외모와 딱히 높지 않은 명성 때문에 서여를 만만히 본 것이 결정적인 실책이었다. [55] 이에 조조는 첩과 아버지를 훑어보며 "아버지도 참 특이한 취향을 가졌다."고 독백하는데, 이후 나레이션은 다른 인물은 몰라도 조조가 할 말은 아니다, 그 아비의 그 자식이란 식으로 나온다(...). [56] 작중 정릉은 일명 서주대효도라고도 칭한다.(...) [57] 반역죄로 죽일 수도 있지만 정릉은 은혜를 입은 걸 이유로 무사히 풀어준다 [58] 정릉은 이전 동탁의 식솔들의 처우를 정할 때도 어린아이들을 죽이기엔 손속이 너무 잔혹하다며 전부 살려준 적이 있던걸 원소도 들은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어쩔수 없는 이유고 상식이라 해도 괜히 아이들을 죽였다는 것 때문에 후에 그가 자신에게 반감을 가질 걸 사전에 막고 싶었던 것. [59] 허나 원소는 정릉처럼 본인의 세력 안에서 확고한 입지가 없었기에 해당 의견을 혼자서 밀어붙이는건 불가능했다. 때문에 어떻게 할지 심히 고민하던중 장합이 우연히 자신이 생각하던 바를 그대로 말하자 그대로 통과시킨다. [60] 사실 말이 이렇지 실제로는 자신과 적대하고 싸울건지 항복을 하고 무릎 꿇을건지 묻는 추궁에 가까웠다. [61] 동탁이 정릉의 성향을 파악하고 "나는 너(정릉) 같은 인물이 가장 역겹다."고 말했고 이에 정릉은 표정을 굳히며 자신을 돌아서는 동탁에게 "나 또한 너(동탁) 같은 인물을 보면 구역질이 난다."며 그 말에 응수했다. [62] 여포에게 단련된 장료에게 죽는다. [63] 이전에도 이민족들을 상대하며 적에게 가차없던 정릉이었지만, 동탁의 방화를 예측할 수 있으면서도 막지 못했다는게 마음에 응어리로 남았는지 이후부터 더더욱 후환을 안남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64] 마지막 정릉을 상대로 철퇴로 동귀어진을 시도하지만 당연히 서여에게 당연히 막혔다. [65] 휘하 신하의 언급에 따르면 말로만 안했을 뿐 면류관을 쓰고 용포를 입고 다니며 황제가 하는 것처럼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등 형주 내에서 사실상 황제처럼 행동했다고 한다. [66] 웃긴 점은 제일 처음 죽은 호위병들이 위연과 결탁했던 '진짜' 배신자였다는 것(...). 위연도 유표가 갑자기 광란에 빠져 반란분자를 잡는다며 병사들을 죽인단 말에 자신들의 반란이 들켰냐며 식겁했으나 이후 자신들과 무관한 자들도 일관되게 썰고있단 사실에 '그럼 그렇지'하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67] 실제로 손견이 현역으로 활동할 당시 손견군과 이래저래 악연이 많았음에도 손책을 직접 찾아가 (만약 그가 직접 찾아온다면)유표와의 악연도 끝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신경을 써줄 생각이었다. [68] 사실 이때도 말이 고민이었지 본인의 마음은 금은보화에 기울었으면서 신하들에게 할 말이 딱히 없어 망설이던 상황이었다. [69] 결국 장개가 조조군을 습격하긴 했지만, 이미 대비가 돼있던지라 가볍게 격퇴되었고 무엇보다 조숭이 살아남아 조조가 서주대학살을 벌일 생각을 안했기 때문에 이후 두 세력간의 이야기끝에 장개의 독단으로 밝혀지자 가볍게 넘어갔다. [70] 한중을 멋대로 한녕으로 개명시킨게 거슬리긴 했지만 황제를 참칭한 얼간이들도 있었던 만큼 이정돈 애교나 다름없다고 넘어갔다. [71] 이들은 황건적의 난 당시에 정예병이던 이들로, 서로 일관되게 꿈에서 자신들이 모시던 장각이 어떤 남성과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을 이끌어준 장각을 위해 그녀와 그녀의 부군의 적을 배제하겠다는 일념과 장각과 재회하겠다는 뜻을 품고 다시금 궐기한 이들이었다. 이후 장각이 이들과 접촉하게 되며 장각과 정릉의 배려로 그대로 귀순하여 한나라 군대로 합병된다. [72]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큰 길을 걷는 훤칠한 인물>이라는 뜻으로, 치졸하고 비열한 성격인 원술과 극도로 안 어울린다고 본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이들이 평가한다. [73] 정릉군에는 고금무쌍 서여, 천하무쌍 여포에 관우, 장비, 조운, 마초, 황충 등 만인지적의 무장이 다수 존재했으며, 심지어 그의 군은 모두 평소부터 훈련을 열심히 받은 정예병이었다. 게다가 조조군도 합류해 공성전을 준비중이었다. 그에 비해 원술은 장수진은 물론이요 병사들도 허울만 좋지 대부분은 급하게 모은 민병들이라 제대로된 훈련도 안된 상태였다.이랬으니 갑자기 전면전을 걸어오자 조조와 정릉은 황당해했다. [74] 마지막까지 꿀물을 찾으며 정신을 잃었다. [75] 여담으로 이 형벌은 독자들에게 인간수육이라고 불리는 중이다. [76] 이는 몇몇 이유가 공손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덕분이었다. 본래 역사에서 유우는 그대로 죽어 사망에 분노한 유주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반란을 일으키며 유주 합병을 막았고 원소도 동맹세력이 없어 딱히 세력감소 없이 온전히 공손찬과 싸워야했으나 유우가 살아남으며 유주 사람들이 결사의 각오까진 품지 못해 일단은 공손찬의 통치를 받아들였던데다가 원소군은 당시 나름 고생하던 정릉군에게 지원물자를 보낸 탓에 의외로 군수물자가 빡빡해 전쟁이 길어지고 있었다. [77] 정릉을 먼저 만났던 유비는 태연히 공손찬을 속이고 유우를 빼냈으며, 조운은 임관할 생각을 아예 접어버리고 떠났다. [78] 처음엔 그들을 무시해 평지에서 덤볐으나 병력을 대거 잃은 뒤 성에만 박혀있게 되었다고 한다. 남만족도 공성을 하기엔 여의치 않은 상황인지라 남만쪽이 좀 더 유리하다곤 해도 서로 시간을 끌며 눈치만 보고 있던 상태였다. [79] 남만으로 출정이 길었고, 아이들이 태어난지 얼마 안된것을 이유로 들었다. [80] 그 여포도 내용을 보고 기겁할 정도였다. [81] 본래 여포가 사용하던 기술로, 그녀와는 다르게 자신이 펼치면 불완전하다고 한다. [82] 유언은 총애하던 장남이 죽었단 충격에 죽은지 오래이며, 현재 익주는 한중의 지배자인 장로와 유언의 차남 유탄, 유탄에게 반기를 든 호족 반란군에 의해 난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등등. [83] 1. 유탄이 유언과 달리 능력도 안되는 자리에 남아있기보단 개인의 행복과 평안을 우선시하는 인물이었으며, 2. 그런데도 호족의 반란과 남만족의 침입이 겹치자 고달파하는 상황에 3. 한중을 가볍게 제압한데다가 장로에게 엄벌을 가하기는 커녕 그대로 지배권을 남겨줬다는 것에 마음이 움직였다. 한마디로 사방에서 자신을 흔들어대느라 모랄빵 난 상태에서 생각을 포기하고 냅다 투신한 것. [84] 각자 적대한 세력 현황은 동탁이 맡았던 양주(서량)가 강족을, 정릉이 맡았던 병주가 오환족, 흉노족, 선비족을, 유언이 맡았던 익주가 남만족을, 유우가 맡았던 유주가 오환족이다. [85] 이민족 군세의 특성상 병력의 수준은 한나라 군세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나, 뛰어난 무력을 뒷받침할 계책을 내놓을 책사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단점이 있다. [86] 허나 당시 정릉이 데려온 병사들은 낙양에서 육성한 일반 병사들이 아니라 여러 이민족들을 상대로 수 많은 전투를 경험한 정예 중에서도 최고의 무력을 자랑하는 병사인 병주군이라 일반 병사들간의 격차도 사실상 없었으며, 이에 더불어 책사진이 전무한 남만족 측과는 달리 최고의 책사들인 사마의, 제갈량, 방통이 있었기에 그녀들이 제시한 계책까지 사용해 남만족의 군세들을 차례차례 처리하게 되었다. [87] 여포가 직접 굴리고 자신의 공격을 막게 하면서 훈련시킨 정예 중 정예이다. [88] 은갱산의 성벽은 높이가 낮고 굉장히 열약했으며 이에 더불어 사로잡은 10만 명의 남만족 포로들을 토산을 만드는 데 전부 투입했기 때문에 은갱산의 병사가 경보를 울리지만 끝내 마초와 감녕이 올라오면서 패배하게 되었다. [89] 첫 번째 전투 당시 여포의 화살에 맞아 생겼던 상처들이 심하고 남만족 측에 마땅한 의원이 없었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했고, 결국 이를 회복하지 못해 의식을 잃어 붙잡혔을 당시엔 혼수상태라고 한다. [90] 코끼리의 코는 코끼리의 거대한 신체 중 세포가 가장 많이 밀집된 부위이기 때문에 고통을 가장 잘 느끼는 곳이다. 즉, 코끼리의 코는 코끼리의 최대 약점이다. [91] "너는, 오늘, 반드시, 죽는다." 같은 식으로 정릉은 이를 계속 듣다보니 짜증이 나서 심히 거슬려한다. [92] 화공 자체가 원래도 인간에게 위험하긴 하지만 등갑병의 경우 자신들을 지켜준 철벽같은 방어막이었던 갑옷이 기름으로 절여진 나무로 만든 것이라는 특성상 불이 엄청나게 잘 붙어서 평소와 반대로 자신들을 죽이는 핵심 요소가 되어버렸던게 문제였다. [93] 다행히 화공을 일으키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소나기가 내린 덕분에 불에 타서 죽은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고 한다. 방통의 말에 의하면 제갈량이 속성으로 천문을 알려주면서 이것도 귀띔해줬다는 듯. [94] 여동생 엄여는 그보다 성숙한 외모이다. [95] 이를 안 정릉은 동오덕왕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고 인정한다. [96] 선우라는 칭호는 흉노족의 수장이자 을 뜻하는 말이다. 몽골의 이나 일본의 천황, 신라의 마립간 등등과 같은 갈래. [97] 단지 이 전략을 취하면 한참 재건 중인 한나라가 불바다가 되어버리고 몽골이 치고빠지면서 오래도록 한나라를 괴롭힐 거라 정릉은 이번 1번의 전쟁으로 끝을 보고 싶어했다. [98] 패인은 정릉이 몽골의 전략을 당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몽골이 취하는 모든 전략이 막혔기 때문. 그럼에도 최후의 정면전에서 작중 그 누구도 못했던 정예 중의 정예인 호위대와 서여의 호위대의 방어를 뚫고 정릉에게 화살을 쏴 맞히는데다 여포 등의 주요 장수들을 발목을 잡는 등의 저력을 보였고, 결국 정릉의 설득으로 서여가 공격에 나서지않았다면 패배했을 것이다. [99] 정릉이 제베에 의해 부상당하고 분노한 서여가 병사들을 무차별로 학살하며 자신을 노리고 오는데도 잠깐 놀라고는, 이내 부하들에게 자기를 버려두고 퇴각할 것을 명해 피해를 줄인다. [100] 한나라는 교역을 하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자신들은 교역을 못하면 그대로 죽기 때문이라며 테무진은 전쟁을 무르지 않았다. 정릉도 이를 인정했다. [101] 당시 서여는 정릉의 앞에서 몽골군을 막고 있었고, 제베는 정 반대인 배후에서 쏘았기에 맞출 수 있었다. [102] 정확히는 정릉을 거기서 못 죽인거지만. [103] 이렇게 보면 일방적으로 보이나 그 분노한 여포도 몽골군에 묶여 전진하지 못했다. 서여 혼자 몽골군을 정면돌파해버렸고, 여포는 자길 둘러싼 몽골군을 역으로 발목을 묶으며 어시스트했다.몽골군의 저력과 서여의 무서움을 엿볼 수 있는 부분. [104] 서여가 테무진에게 공격하러 갈때 이들이 막아섰지만 그대로 썰렸다고. [105] 다만 아쉽게도 수부타이는 안량과 문추를 뿌리치고 극적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붙잡지 못한 것을 정릉이 굉장히 아쉬워했다. [106] 보르테는 친구사이라고 한다. [107] 예전 정릉이 황실 주변에서 사냥할 때 나타나 정릉을 골리던 사슴. 뿔이 달렸지만 암컷이라고 한다. [108] 몽골에서 흰사슴과 푸른늑대는 단군신화와 같은 것이다. [109] 꿀물좌는 반란을 일으켰으나 그 과정에서 정릉을 직접적으로 다치게 하진 않았는데도 무시무시한 형벌을 받아 고통 속에서 사망했다. 헌데 무려 정릉에게 치명상을 입힌 제베는 꿀물좌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110] 이게 뭐냐면 "정릉 휘하의 누군가가 제베를 고문하고 죽인다→자기가 하지 말라 했는데 어긴걸 알게된 정릉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정릉 사망." 이라는 설득력이 1도 없는 억지인데 정릉 세력에선 통해서 문제... [111] 오히려 이쪽은 천리를 거스르더라도 그 결과 많은 생명을 구해냈다며 정릉의 행적을 응원하는 쪽이다. [112] 실제로 688화 시점에서 오래간만에 등장한 남화노선이 천산 산맥까지 가서 머리통을 터트려 죽였으며(...), 간접적으로 등장한 어느 과격파 신선은 평범한 저주나 술법도 아니라 가장 지독한 저주인 고독을, 그것도 사람을 가지고 만든 '인고'를 정릉에게 사용하려 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113] 원래 역사와 달리 우화등선에 성공해 현 시대까지 살아가고 있었다. [114] 하지만 장각은 황건의 난을 일으켰기에 언짢아하며 만나지 않는다. [115] 이 와중 이들에게 준 비술서에 둘다 태평(태평요술서/태평청령서)이란 단어가 들어가있어서 정릉은 남화노선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이 양반은 태평이란 단어를 좋아하나?'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같은 신선인 열자도 의아해하는 걸 보면 신선 내에서도 일반적인 사례는 아닌 듯. [116] 참고로 그녀에게 죽은 어느 신선의 시체를 본 열자는 의술에 능통한 만큼 어디를 박살내야 더 빠르고 고통스럽게 죽을지 아는 자나 가능한 기술이라며 그녀에게 당한 인물이 절대로 평범하게 죽진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열자가 관찰한 시체부터가 오장육부가 모조리 뭉게져버린 상태였다. [117] 정릉도 남화노선의 반응을 보고 자신에게 호의를 품었다는 것 정도는 이해하고 있으나 연심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118] 진심으로 싸우면 둘 중 하나는 크게 다칠 거라고. [119] 두 명까지는 문제없지만 세 명부터는 소모량 문제 때문에 분신의 크기가 줄어든다고. [120] 멈춘 것은 열다섯 발 중 열다섯 발은 맞출 수 있지만 움직이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121] 실제로 남화노선 또한 이런 이유로 잔뜩 열받은 상태로 열자에게 따지러 찾아오기도 했다. [122] 상황 묘사를 보면 수은 등의 독극물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123] 그러면서 주변인물들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수준으로라도 치료를 해준 덕분에 살아있으며 그조차 없었으면 진작에 죽었을 수준이라며 정릉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걸 알려준다. [124] 그의 속내를 떠볼 요량으로 신선이 되볼 생각이 없냐 물었지만 정릉이 망설임도 없이 인간으로서 살다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오히려 본인이 당황한다. [125] 이때 실은 산에 애인도 많이 두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 [126] 다만 이후 독백을 보면 원래는 분신을 보내 장기자랑을 하며 시선을 끌다가 정릉에게 적당한 선에서 장난질 좀 쳐보고 떠날 생각이었는데 서여가 모습을 가린 좌자를 정확히 응시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서여에겐 어떤 도술도 통하지 않을 거란 걸 직감하고 그대로 튄 것이었다. [127] 작중에서도 대놓고 신선하면 생각날만한 전형적인 외형이라고 묘사된다. 이 때문에 스승인 남화노선을 만나면 할아버지와 손주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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