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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1:14:04

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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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어(浸魚) 낙안(落雁) 폐월(閉月) 수화(羞花)
* 초선은 소설 《 삼국지연의》에서 창작된 가공의 인물이기에 초선 대신 우미인을 포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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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백화(白伯驊)의 초선배월도(貂蟬拜月圖)
貂蟬/Diao Chan
1. 개요2. 정사3. 연의4. 기타5. 대중매체에서

1. 개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 가공 인물이지만 그야말로 삼국지 히로인으로, 강동이교와 더불어서 삼국지연의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여성이다.[1]

지혜와 담력, 그리고 자신의 정조까지 내버리는 희생 정신을 갖춘 초선의 인물상은 대단히 독특했으며, 덕분에 엄청난 인기가 있어서 가공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서시, 왕소군, 양귀비와 함께 중국 4대 미녀로 일컬어진다.[2] 이 4대 미인을 가리켜 ' 침어낙안(浸魚落雁)의 용모, 폐월수화(閉月羞花)의 아름다움'이라고 일컫는데 그 중 폐월(閉月)이 초선을 나타낸다.[3]

2. 정사

초선이 가공의 인물이기는 하지만, 완전한 창작은 아니고 실제 모티브가 있는 인물이다. 초선이 나오게 된 배경은 삼국지 정사 여포전에 실려 있는 한 줄의 글귀다.
여포 동탁의 시비와 사사로이 통정하여, 이 일이 발각될까 두려워하여, 마음속으로 불안해하였다.
- 삼국지 위서 여포전
정사 삼국지 여포와 밀통한 동탁 시녀가 있었고, 여포가 이를 들킬까 두려워하여 동탁을 죽이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고대 중국에는 초선관이라는 관모가 있었고, 원나라 시대의 연극 '금운당암정연환계(錦雲堂暗定連環計)'에서 여포와 밀통한 시녀가 초선관을 관리해서 '초선'이라 불렸다고 설정되었는데, 이로써 '초선' 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3. 연의

가공인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관중의 창작은 아니고 연의 탄생 이전의 삼국지 문화에서부터 등장하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초선상으로 이미지가 완전히 정립된 것은 나관중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전 삼국지 문화에선 초선이 원래부터 여포의 아내였는데 전란으로 헤어졌고, 왕윤이 동탁을 청해 초선을 바치겠다고 한 뒤 여포를 초대하여 부부를 다시 만나게 하여 갈등을 일으키는 식의 이야기였다. 나관중은 이를 손봐서 자신을 돌봐준 왕윤을 위해 지혜를 발휘하는 소녀 지사의 모습과 함께 천하무쌍인 여포를 자신의 치맛자락으로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는 요부의 모습이 혼재된 팜 파탈 캐릭터로 만들었다.

삼국지연의에서 왕윤의 시비인 10대 소녀로 등장하며, 왕윤에게 부탁을 받아 동탁 여포 사이를 이간질하는 계략에 동원된다.

우선 여포에게 선을 보여 이 되기로 약속한 후, 동탁의 첩으로 들어가서 여포를 분기하게 한 다음, 둘 사이를 갈라놓아 여포로 하여금 동탁을 처치하게 만드는 계략이다. 연환계라고 불리는 대목으로 삼국지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 중 하나. 그야말로 고전 소설 범주에서는 극에 달한 심리전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초선은 단순히 계략의 도구로서 이용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교묘한 말솜씨를 발휘해 동탁과 여포를 속여 이간질하는 지혜로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거의 대부분 남자들의 이야기인 삼국지에서, 여성이 드라마의 중심을 차지하는 몇 안 되는 장면이다.

그러나 본래의 삼국지연의에서는 그 뒤로는 그냥 여포의 첩이 되어버리면서 연환지계 때의 능동적 면모는 완전 증발하고 엑스트라로 전락한다. 원본 삼국지연의 16회에서 여포의 가족을 언급하면서[6] 초선이 다시 언급 되는데 자녀를 낳지 못했다고 한다.

심지어 나중에 서주에서 재등장할 때는 엄씨와 함께 진궁의 계책을 따르려는 여포를 붙잡고 말려서 결국 여포를 패망으로 몰고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비성에서 진궁이 기각지계를 제안하는데[7] 헌데 만일 여포가 성 밖으로 나간 사이 성 안의 장수들이 배신을 하면 어떻게 하냐는 엄씨와 초선의 간청에 의해[8] 이 작전은 결국 무산되고, 여포는 엄씨와 초선을 끼고 술만 마신다.

이후 여포가 죽자 엄씨, 초선, 여씨 등 여포의 가족들은 허창으로 옮겨졌다.
장군은 여포의 처와 딸을 싣고 허도로 돌아왔다.
將呂布妻女載回許都。
삼국지연의 모종강본 20회
아주 살짝만, 그것도 이름이 아니라 그냥 간접적으로 여포의 가족들이라고만 언급되기 때문에 초선이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조차 안 되었다고 착각하는 독자들도 있다. 연의에서 초선의 행적이 서술되는 것은 이것이 끝이다.[9]

4. 기타

5.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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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선의 연환계 미인계로 인해 동탁이 죽음으로써 군웅할거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조조 이교를 탐냈던 것으로 인해 오나라의 도독이었던 주유가 개전의지를 밝히고 그 결과로 유비가 형주를 먹고 입촉해서 삼국이 정립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강동이교는 사실상 아무것도 한 게 없이 주유가 움직이는 계기만 마련해준 것이지만, 초선은 남성들의 시대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양아버지를 위해 몸을 바쳤으며 교묘한 말솜씨를 통해 당대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는 동탁을 끌어내리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2] 가공인물이기 때문에 간혹 우미인을 초선 대신 넣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3] 조식의 낙신부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4] 동탁은 전날의 일은 맨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여포에게 금과 비단을 하사하였다. 하지만 이미 초선에게로 간 여포의 마음은 그 정도로 흔들리지 않았다. [5] 이때 이유가 든 고사가 바로 절영지연이다. [6] 여포는 정실 엄씨가 낳은 딸 여씨가 유일한 자식이라 애지중지했고, 첩 초선은 자식이 없었고, 둘째 부인 조표의 딸은 일찍 죽어 자식을 낳지 못했다. [7] 우선 여포가 병력의 일부를 이끌고 성 밖으로 나가 조조군의 주력을 끌어들이면 그 사이 성에 남아있던 나머지 장수들이 출진하여 적의 등을 치고자 한 작전이었다. 반대로 만일 적이 성을 공격하면 여포의 별동대가 조조군의 등을 치고 하다못해 그게 뜻대로 잘 안 되었더라도 밖으로 나와있던 여포가 이끄는 별동대가 허창에서 올 군량 보급을 적절히 끊어주기만 하면 추운 겨울이라 지친 적은 결국 전의를 잃을 것이라는 게 진궁의 전망이었다. [8] 사실 이후 나오는 여포와 부하들 간의 관계를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 그것도 여포의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9] 근데 원문에서는 '여포의 처와 딸'이라고만 했기 때문에 '처'가 아닌 '첩'인 초선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반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