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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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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巾賊
Yellow Turban

1. 개요2. 역사3. 평가4. 대중 매체에서 등장5. 실제 인물
5.1. 황건적의 난5.2. 황건적의 난 이후
6. 가공인물7. 관련 문서

1. 개요

창천이사 황천당립 세재갑자 천하대길

(蒼天已死 黃天當立 歲在甲子 天下大吉)
푸른 하늘은 이미 죽었으니,
마땅히 누른 하늘이 서리라.
때는 바로 갑자년,
천하가 크게 길하리라.
후한 말에 장각을 중심으로 결성된 종교집단 태평도가 봉기하여 이루어진 군사조직이다.

항상 머리 노란 두건을 쓰고 다니면서 중국 각지를 털어버려서 황건적이라 불렸다고 하며, 중국사 역사상 최초로 종교집단이 일으킨 민중봉기이자 역성혁명 황건적의 난의 주인공들이다. 이 난으로 인해 후한의 세력은 크게 위축되었다.

2. 역사

최초로 봉기한 황건군의 주력군은 후한 중평 연간에 진압되었다. 그러나 그 잔당들은 우두머리를 바꿔가며 부단히 역량을 모아 다시 성을 공격했으며 아울러 황건군에 영향을 받아 여러 지방에서 의병이 일어나 천하가 소란해지자 후한 조정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혼란 국면을 해결하기 위해 188년(중평 5년) 8월 조정에서는 서원8교위를 창설했다. 소황문 건석(蹇碩)을 상군 교위로, 호분중랑장 원소(袁紹)를 중군 교위로, 둔기교위 포홍(鮑鴻)을 하군 교위로, 의랑 조조(曹操)를 전군교위로, 조융(趙融)을 조군좌교위로, 풍방(馮芳)을 조군우교위로[1], 간의대부 하모(夏牟)를 좌교위로, 순우경(淳于瓊)을 우교위로 각각 임명하고, 건석에게 8교위 전체를 통솔하게 했다. 영제는 건장하고 건석에게 사예 교위 이하를 감독하게 하니, 대장군 하진(何進)도 건석의 지휘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황건적은 대부분이 토벌당한다.

비록 관군에 의해 진압되긴 했지만, 그 이후에도 잔당으로써 남아 각지의 군웅들에게 털리면서 군사적 기반이 되는 등[2] 삼국시대에도 그 영향을 주었다. 시대가 시대였던 만큼 군웅 세력에 입신한 황건적 출신의 장수도 몇몇 있을 법 한데, 가공인물들 말고는 거의 없다. 기껏해야 유비와 연합한 공도[3] 유벽 정도뿐이다. 진수 정사 삼국지의 특징 중 하나는 약점이 될만한 배경이나 사건, 흑역사, 전투(특히 패전) 등은 완곡하게 쓰거나 아예 누락시켜 버린다는 것이다.[4]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실제로는 황건적 출신이 배경인 인물이 있을지라도 그 인물에겐 불리한 서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서진의 황족인 사마표(司馬彪: ? ~ 306년)의 《속한서》에는 황건적들을 수록한 〈황건전(黃巾傳)〉도 따로 있을 정도로 신선했지만 소실되었기 때문에 남아있지 않다.

3. 평가

황건적의 캐치프레이즈(?)는 아마 삼국지를 좀 읽어본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창천이사 황천당립 세재갑자 천하대길(蒼天已死 黃天當立 歲在甲子 天下大吉). 뜻은 '푸른 하늘은 이미 죽었으니 누런 하늘이 이제 일어나리. 갑자년 올해(184년)에 천하가 크게 길하리라'. 연의에서는 각 집 대문에 백토로 '갑자(甲子)'라는 글씨를 써놨다고 하는데, 이 갑자가 십간십이지의 처음인 만큼 세상이 바뀐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태평천국 운동이나 동학 농민 혁명은 우호적으로 보는 데 비해, 황건'적'이다 보니까 도적 무리라고 까는 사람들이 꽤 있다. 황건적이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쓴 고전 소설 삼국지연의 때문으로 보인다. 그에 비해 2차 창작물 중 하나인 삼국지 조조전의 후반에서는 '만민구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하는 걸로 나온다.[5] 그래도 삼국지 관련 매체에서는 대부분 등장인물들의 초반 경험치용 몹 취급하고 있다. 도적무리가 아니라는 근거도 없지만 역사에서 약탈 등 행위는 역대 농민봉기에서도 보였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중잣대의 논란은 분명 있다. 사실 따지고보면 대규모 학살은 태평천국이 더 많이 저질렀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주효한 이유 중 하나는 이 혁명 운동의 타도 대상과 토벌자들이 누구인지에 따라 차이가 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태평천국 운동의 타도 대상인 청 황실이나 동학 농민 혁명의 타도 대상인 조선 조정의 경우에는 정말로 무능하고 부패했다는 사실이 잘 알려진 반면에, 황건적의 난의 타도 대상인 후한이 얼마나 무능하고 부패했는지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보니 저 둘처럼 정권 심판이 아닌 그냥 사리사욕을 위해 들고 일어난걸로 여겨지기 딱 좋은데다가, 앞의 둘은 결국 무능한 정부가 외세를 끌어들여 난을 진압한 탓에 정부의 무능함만 더 부각된 반면 황건적은 하필 이들을 토벌한 존재들이 삼국지의 영웅들이다보니 영웅이 토벌한 적당패들을 정의의 편으로 만들면 영웅의 업적이 퇴색된다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대 중국에서는 농민을 사회주의 혁명의 주체로 여기는 마오주의[6] 역사관에 따라 재평가되어 황건이 아니라 황건으로 부르며, 황건적의 난도 황건봉기(黃巾起義)[7], 즉 "의거" 로 부른다. 그러나 이건 또 이거대로 이념에 따라 과거사를 끼워맞춘 것이라 문제가 있다. 주원장이나 황건적이나 다른 점은 주원장은 성공해서 새 왕조를 개창했다는것과 황건적은 실패했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마오주의자들 중에서도 혁명사관에 따라 주원장을 민중혁명가로 평가하는 사람은 없다.

결국 실패한 봉기지만, 중국 역사상 홍건적처럼 이런 반란이 성공한 경우도 있다.

4. 대중 매체에서 등장

실제 역사가들에게도 평가가 갈리는 조직이다보니, 매체마다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다. 요사스런 사이비 종교로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토탈 워: 삼국, 진삼국무쌍 시리즈처럼 무고한 민중을 위해 총대를 맨 혁명가들로도 종종 그려진다.

5. 실제 인물

삼국지연의의 영향으로 장각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흔한 엑스트라 잡장1 정도의 포지션으로 나온다. 장량, 장보도 마찬가지. 실제로는 농민군을 이끌고 싸우는 게 쉽지 않은 만큼 삼국지의 여느 군벌 못지 않게 장수들의 수준이 뛰어났고 몇몇은 뛰어난 삼국지의 장수들 못지않았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주준을 격파하고 황보숭을 포위했던 파재나 황보숭, 노식, 동탁을 모두 격파한 장량. 물론 전부 허무하게 죽긴 했다.

5.1. 황건적의 난

5.2. 황건적의 난 이후

6. 가공인물

소설 삼국지연의에 창작된 인물.

7. 관련 문서



[1] 조융, 풍방은 조조와 같이 의랑에 있었다. [2] 대표적으로 청주에서 삐대고 있던 황건적들을 순욱의 간언에 따라 싹 털어먹어 살아남은 황건적들은 부하로 삼아 두고두고 정예병인 청주병으로 부려먹은 조조였다. [3] 도적인 건 맞지만, 황건적 출신인지는 불확실하다. [4] 굳이 찾으려면 다른 인물의 열전에서 찾아야 할 정도다. [5] 가상모드 엔딩 기준. 초선의 경우 왕윤의 양녀라는 건 변함이 없으나 황건적 출신이라는 설정이 첨가되었다. [6] 마르크스주의 역사관에서는 사회주의 혁명의 주체는 노동자이고, 농민이나 자영업자와 같은 중간계급은 노동자가 지휘하는 사회주의 혁명을 따라올 수 있을 뿐 주체가 될 수는 없다고 여겼다. [7] 봉기의 직역 단어인 蜂起는 중국어에서 사용되지 않는 단어이며, 기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8] 이 비판을 듣던 본작의 홍수전도 뭔가 쎄함을 느꼈는지, "마 뭐시기 때문에 중원이 피로 물들 것이다"란 유언을 남긴다. [9] 여러 무림의 협객들이 합류해 있었고, 협의 이치로 태평도를 설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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