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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의 블랑코 곶(Cape Blanco)
파일:Cape of Good Hope.jpg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희망봉
파일:호미곶 위성사진.png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
1. 개요2. 언어별 명칭3. 국내외의 곶
3.1. 대한민국3.2. 북한3.3. 국외

[clearfix]

1. 개요

()은 뭍의 일부가 하천이나 바다로 뾰족하게 뻗은 지형을 가리키는 말이다. 반도의 일종이지만 반도에 비해서 작고 뿔처럼 생긴 지형이다.

뭍이 침강하거나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이전의 산줄기였던 곳이 바다에 잠겨 생성되거나 근처의 지형이 바다에 의해 깎이며 상대적으로 풍화에 강한 남은 부분만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고 만에서 침식된 모래의 퇴적암()으로 생기는 사취(砂嘴)가 바다에 돌출해서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1] 따라서 근처에 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은 편.

불쑥 튀어나온 지형이다 보니 파도의 힘이 집중되어 침식작용이 활발하다. 해식 절벽이나 해식동굴, 파식애 등도 많이 볼 수 있다.

여타 한자 문화권에서는 곶을 (곶 갑)으로 표기하지만 한국어에서는 串(꿸 관)으로 쓰고 '곶'으로 읽는다. 串은 본음이 '관'이지만 곶을 뜻할 때에는 곶으로 읽는다. 이것은 한국어에 얼마 남아 있지 않은 훈독, 즉 한자를 고유어로 읽는 방식이다.

소가야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옛 가야를 구성하던 여러 나라 중 하나인 고자국도 어원이 곶으로 추정된다.

2.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제주어 코지
한자 (곶),[2] ()
영어 Cape
프랑스어 cap
포르투갈어 Cabo[3]
핀란드어 Niemi [4]
러시아어 Мыс
아이누어 esausi, esasi, sirpa 등 다수[5]
일본어 [ruby(岬,ruby=みさき)], [ruby(崎,ruby=さき)]
베트남어 mũi đất

3. 국내외의 곶

3.1. 대한민국

3.2. 북한

3.3. 국외



[1] 근데 만의 침식과 곶의 퇴적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거기서 거기다. [2] 이 한자를 '물로 뾰족히 뻗은 지형'이란 뜻으로 쓰는 언어는 한국어가 유일하다. 원래 串의 중국에서 전래된 음훈은 '꿰뚫을 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본래 뜻과 더불어 한자 모양 때문에 '곶이(꼬치)'라고 불리던 게 그대로 한국 한자음으로 굳어진 것이다. 양꼬치집의 간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자이기도 한데 이 경우에는 꿰뚫는다는 본래의 뜻이 그대로 드러난다. [3] 카보베르데(Cabo Verde)라는 나라 이름에 들어가 있다. [4] 성으로도 쓰인다. 대표적으로는 축구선수 안티 니에미. 여담으로 niemi 뒤에 접사 -nen이 붙은 니에미넨(Nieminen)이라는 성이 핀란드에서 4번째로 흔한 성이다. [5] 홋카이도에 이 단어를 음차한 동네 이름이 다수 존재( 에사시초 등)하며, 지역에 따라 완전히 다른 단어를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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