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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9 23:52:25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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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sinkhallhallhall.jpg
2010년 7월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사진[1]
1. 개요2. 원인3. 종류4. 국가 및 지역별 싱크홀5. 자매품6. 창작물7. 관련 문서

1. 개요

Sinkhole
땅의 지반이 내려앉아 지면에 커다란 웅덩이 및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다. 크기는 작은 것에서부터 도시 지면 하나를 전체적으로 덮을 수 있을 거대한 것까지 천차만별이다. 제일 작은 것도 사람이 빠져서 크게 다치거나 숨질 수도 있으니 작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깊이는 웅덩이 모양으로 땅만 패인 모양부터 시작해 아예 땅 밑 깊숙이 원형의 낭떠러지가 생기기도 한다. 실제 이런 현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곳도 있다.

해외의 용어인 싱크홀을 그대로 사용했다가 국립국어원에서 '땅꺼짐'이라는 순화어를 제시한 뒤 2015년 하반기 기준으로 언론에서는 '땅꺼짐 현상'이라는 표기가 굳어졌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다시 언론에서도 싱크홀이란 표현을 쓰고 있고 대중들 사이에서도 싱크홀이란 표현을 더 자주 쓴다.

지리, 지구과학을 배운다면 카르스트 지형 부분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돌리네도 싱크홀의 일종이다. 싱크홀 중에서도 석회암이 녹아서 생긴 지형만을 가리키나, 이미 영미권에서도 구별 않고 쓰는 사람이 많고 위키피디아에 올라올 정도다.

2. 원인


모든 땅에서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지하 암석(주로 석회암)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되어 생기는 현상이다. 특히 안의 지하수가 빠지면 땅굴의 천장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땅이 꺼지게 되는 것이다.

일부 주장에 의하면 과도한 지하수 퍼내기가 문제가 된다고도 한다. 지하수를 너무 많이 퍼내서 지하에 빈 공간(공동)이 생기고→빈 공간 위에는 높고 무거운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지반 침하+싱크홀이라는 것, 상당히 그럴싸한 이론이다. 전문적인 용어로 표현하자면, 지반 속에는 물과 흙이 동시에 상부의 지반을 떠받치고 있는 부분이 많은데, 이를 전응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하수위가 하강하면서 물(수압)이 상부의 하중을 부담하는 간극수압이 줄어들면서 흙의 유효응력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지반이 침하하게 된다.

또다른 주장으로 현대 도시의 건축물 및 도로 등이 투습 저항이 높은 콘크리트나 아스팔트가 상당부분의 면적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해당 지역 일대에 분포하는 지하수의 유입량이 감소, 고갈되어 빈 공간, 공동이 생겨 이곳에서 부분침하 또는 싱크홀이 발생한다는 이론도 있다.

인재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주 원인은 부실하거나 노후된 배수시설, 셰일 가스 채굴 등이 있다. 실제로도 배수시설이 노후해 물이 새나가 주변의 토사를 전부 쓸어버리고 나면 남은 것은...

3. 종류

4. 국가 및 지역별 싱크홀

4.1. 대한민국

일단 용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아래에 서술된 것들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싱크홀 현상과는 다른 것들이 대부분이다. 인공물에 의해 생긴것이 많다. 대한민국의 사례로 주로 소개 되는 것들은 수도관 누수로 인한 도로 함몰, 땅 꺼짐 현상 등이다. 싱크홀 현상은 석회암 지대에서만 발생한다.

2010년부터 4년 간 서울에서 대형 싱크홀이 13개나 발생했다고 한다. 한강대교, 증미역, 서울시립대학교, 천호역, 방화대교, 강남역,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인터랙티브 - 서울특별시 싱크홀 발생현황 지도 에서는 전체 발생 현황과 서울특별시 지역구별로 상세 지역, 원인, 사진을 볼 수 있다.

2014년 7월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약 7~80cm 가량의 땅이 말그대로 뻥 뚫려 가라앉았다. # 이를 조사한 송파구청은 방이동 일대에서 발생한 침하는 상하수관의 누수로 인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2014년 8월 5일엔 서울 석촌역 인근 도로에서도 발생했다. 문제는 서울특별시가 이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지 않고 도로 복구한답시고 덤프트럭 15대 분량의 흙을 부어 싱크홀을 메우고 덮어버렸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이틀 후 바로 같은 위치에서 싱크홀이 다시 생기고 말았다. 서울시는 이제서야 부랴부랴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원인 후보로는 롯데월드타워 공사, 서울 지하철 9호선 공사, 상하수도 파이프 누수 등이 거론되었다.

파일:external/www.sisabreak.com/28086_18515_385.jpg

송파구 일대 주요 싱크홀 발생 지점. 다만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석촌지하차도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해당 지점은 위 지도에서 송파대로가 지도 바깥으로 벗어나는 지점의 사거리.

그리고 8월 14일, 서울특별시는 이 싱크홀의 원인이 지하철 공사라고 발표했다. 기사 1 기사 2 특히 이 과정에서 시공사(삼성물산)는 이미 2012년부터 붕괴 위험성을 서울시에 경고했으며 그 대책안까지 제출했으나 서울특별시가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 기사 1 지적되었다. 해당 싱크이 발생한 곳에선 깊이 5m, 길이 70m에 달하는 대형 동공이 발견되었으며, 18일날 5개의 지하 동공이 추가로 발견됐다. 2016년 11월 3일, 정부와 서울특별시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1년여간 조사한 결과 석촌호수 주변 지반 안전엔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로서는 상기한 바와 같이 지하철 공사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힌다. 지하철 9호선이 개착식이 아닌 실드식으로 지어지고 있는데다 이 쪽 지반이 연약지반이기 때문. 업계에서는 일본 사례[2]에 비추어 보아서 이미 이런 사례들을 알고 있었고 지하철 9호선도 나름 대비를 했지만, 이 정도로 지반 상태가 열악했음은 예상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항공사진을 보면 해당 지역은 그냥 강변 모래밭이었음이 확인된다. 정확히는 아래와 같은 형상.

파일:external/www.sisabreak.com/28086_18518_385.jpg

특히 문제가 되었던 석촌호수 부근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원래 한강 본류였으며, 현재의 한강은 지류였다. 엄밀히 말하자면 1920년대 소위 ' 을축년 대홍수'로 생긴 물길이라 그 이전에는 강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부분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여의도 샛강보다 더 적은 수준. 현재의 여의도 샛강은 한강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윤중제[3]를 둘러 상당히 강처럼 정비되었는데 1970년대 이전만 해도 영등포와 연결된 육지에 가까웠다. 하중도가 아니라 홍수나면 생겼다 사라지는 물길 수준. 대동여지도에도 보면 잠실도(삼전도)는 북쪽에, 여의도는 남쪽에 딱 붙어 있다. 즉 현재의 송파구 석촌동 지역은 원래 강바닥이었다는 것. 따라서 그 주변 지역도 당연히 죄다 충적층에 속한다. 관련해서는 지질자원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지질정보검색시스템 5만분의 1 지질도를 참고하자.

게다가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우 일반적인 관점으로는 자체 중량에 의한 침하만 떠올리기 쉬운데, 그 이전에 모든 물체는 부력을 가지고 있다. 즉 연약지반에 타설[4]하는 구조물은 아래로 짓눌리는 게 아니라 물렁물렁한 슬러쉬 한중간에 엉거주춤 떠 있는 상태인 것. 그렇기 때문에 건물의 경우 파일을 박아 토대를 다져 자체 하중으로 버티게 하는 등 여러 가지 공법이 동원된다. 아예 학문적으로도 토목공학 중 '지반공학(Geotechnical engineering)' 섹션이 아주 큰 비중으로 있을 정도. 이 경우 석촌지하차도 구조물은 그 하부의 9호선 터널구조물과 상부에 있는 백제 고분군 + 송파대로 도로구조물 사이에서 수렁 속에 걸려 있는 모양새가 되어버린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기반암에 단단히 지지된 상태에서 건설되었기 때문에 '하중에 의한 싱크홀' 측면에서는 관련이 없다.

SBS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지하철 노선도를 따라 전체 싱크홀의 60% 가량이 분포해 있다고 한다. 지하철과 싱크홀이 뭔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가장 심각한 지점은 서울 지하철 3호선 불광역에서 독립문역 사이의 구간으로, 500m 당 하나의 싱크홀이 있는 격이라고 한다. 그 뒤를 이어서 5호선, 2호선, 4호선, 8호선 등 근래에 만든 지하철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

또한 2014년 8월 24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2012년 싱크홀 발생 위험을 경고받기만 한 게 아니라, 200여개의 싱크홀 발생 취약 지점을 이미 조사해 알고 있었으며, 이 중 몇 개는 즉각적인 긴급 보수 조치가 필요했으나 이마저 하지 않았다는게 드러났다. #

2014년 11월 10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공사장 주변의 건물들이 조금씩 기울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사 일단 조사된 바로는 5개 건물이 기울었으며 특히 한 다가구 주택은 한쪽이 무려 30cm나 낮아져 보수공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싱크홀/omg.jpg

11월 10일자 싱크홀 및 지반 침하 현상 지도.

2015년 2월 20일, 서울 용산역 근처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에서 막 내린 두 남녀가 서 있는 기반이 내려앉아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 장면은 버스에 설치된 카메라로 생생히 잡혔다. 이 싱크홀은 지름 5m, 깊이 3m로 두 사람 다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이 싱크홀은 지하철과 상관 없이 바로 옆 공사현장에서 지하수가 누수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상

2021년 현재는 싱크홀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서울특별시가 20%에 불과했던 동공 탐사 정확도를 동공 탐사 업체를 육성해 95%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렇듯 기술력이 좋아지자 훨씬 많은 동공을 찾아낼 수 있었고 미리 동공을 메워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에서는 싱크홀이 땅굴 흔적이라고 주장하는데 보다시피 저런 싱크홀이 땅굴로 드러난 것은 전혀 없다.

4.1.1. 국내 싱크홀 발생 목록

4.2. 일본

4.3. 중국

4.4. 미국

4.5. 투르크메니스탄


소련에서 카라쿰 사막 천연가스 조사를 하다 싱크홀이 발생했다. 주변 지역으로 천연가스 확산을 방지하려고 인위적으로 불을 붙였다고. 때문에 벌써 몆십 년째 불이 꺼지지 않고 있으며, '지옥의 문'이라는 이름을 달고 유명 관광장소로 탈바꿈했다.

불구덩이 내부에서 세균이 발견되었다.

5. 자매품

바다에서도 지면 깊숙이 싱크홀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런 경우 회오리에 휩쓸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간혹 도심의 강에서 일어났다면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바다에 발생한 싱크홀은 주변 물보다 어둡기 때문에 블루홀이라고 한다. 스쿠버 다이버들에겐 일종의 담력체험 공간 같은데, 몇몇 블루홀은 조수가 생길 때마다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급류가 일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

6. 창작물

7. 관련 문서



[1] 이 싱크홀이 있는 자리에는 원래 3층 건물이 있었다. [2] 도쿄 동부가 매립지라 상당수가 연약지반이며, 이 때문에 20세기 후반에 이 동네에서 지하철 공사를 하는 데 애를 먹었다. [3] 輪中堤, 강섬(강에 있는 섬의 둘레를 둘러서 쌓은 제방. ‘둘레 둑’, ‘섬둑’으로 순화. [4] 打設, 건물을 지을 때 구조물의 거푸집과 같은 빈 공간에 콘크리트 따위를 부어 넣음. [5] 지나가던 믹서트럭의 우측 후륜 2개가 빠졌다가 1시간만에 견인 완료되었다. [6] 공교롭게도 이 날은 영화 싱크홀의 개봉일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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