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리그2/2021년의 경기결과를 써놓은 문서다.1.1. 1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1라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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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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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 | 창원축구센터 | FC 안양 |
72' 백성동 | 득점 |
31'
심동운 48' 맹성웅 |
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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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 안산와~스타디움 | 김천 상무 |
6' 이준희 | 득점 | 48' 정원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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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0 | |
전남 드래곤즈 | 광양축구전용구장 | 충남 아산 FC |
- | 득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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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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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 | 부천종합운동장 | 대전 하나 시티즌 |
84' 박창준 | 득점 |
81'
신상은 89' 에디뉴 |
0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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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 구덕운동장 | 서울 이랜드 |
- | 득점 |
57'
장윤호 66' 이상민 88' 김정환 |
1라운드 골모음 |
- 2월 27일 : 개막전부터 원더골이 폭발했다.
- 경남과 안양의 K리그2 개막전에서 안양이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경남을 2-1로 제압했다. 심동운이 클래스를 입증하는 골을 터뜨렸고, 맹성웅도 집중력이 돋보이는 골을 넣었다. 경남은 뒤늦게 힘을 냈지만 백성동의 슛이 수비수를 맞고 들어가는 만회골을 넣는데 그쳤다.
- 상무의 2부 복귀전으로 주목받은 안산과 김천의 경기에서는 안산이 지난 시즌 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김천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나온 이준희의 골은 원더골이었다. 김천의 정원진의 동점골 또한 멋진 중거리포였다.
- 전남과 충남아산은 서로 헛심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영입 자체로 논란이 된 료헤이는 왜 충남아산이 논란을 감수하고 이 선수를 영입했는지 조금은 납득시킬 수도 있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충남아산 팬들에게 또 하나의 골치 아픈 논쟁거리를 던졌다.
- 2월 28일 : 강등팀에게도 K리그 2는 어려운 무대임을 다시금 확인해줬다.
- 부산 원정에서 서울 이랜드가 창단 최초로 개막전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전은 부산의 주도하에 수세적으로 나서던 서울 이랜드였지만, 후반전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하며 부산을 당황하게 했고, 장윤호, 이상민, 김정환의 연속골로 3-0의 의외의 쾌승을 거뒀다.
- 대전 또한 부천 원정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신상은이 깜짝 데뷔골을 넣었고, 리그 최단신 선수 에디뉴가 결승골을 넣어 승리의 수훈을 세웠다. 반면 리그에서 가장 적은 외국인 선수를 쓰고 있는 부천은 희망과 한계를 동시에 보는 경기력으로 많은 숙제를 떠안았다.
2021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심동운 |
FW 레안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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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김현욱 |
MF 장윤호 |
MF 에디뉴 |
MF 까뇨뚜 |
DF 심상민 |
DF 닐손주니어 |
DF 이상민 |
DF 이준희 |
GK 이창근 |
2021 K리그2 1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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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
1.2. 2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2라운드 | ||
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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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FC | 이순신종합운동장 | 부천 FC 1995 |
- | 득점 | 90+2' 박창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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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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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 잠실종합운동장 | 김천 상무 |
21'
김진환 73', 80' 베네가스 82' 김정환 |
득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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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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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 | 안양종합운동장 | 안산 그리너스 |
39' 모재현 | 득점 | 58', 85' 김륜도 (PK), (P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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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
대전 하나 시티즌 | 대전월드컵경기장 | 부산 아이파크 |
45' 이진현 (PK) | 득점 |
18'
박정인 33' 발렌티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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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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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 광양축구전용구장 | 경남 FC |
11' 올렉 | 득점 | - |
2라운드 골모음 |
- 3월 6일: 서울 이랜드와 안산 그리너스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충남아산은 홈 개막전에서 부천을 맞이하게 되었다. 충남아산은 지난 경기 논란의 선수들에 대한 비판을 받은 것을 의식한 것인지 이 두 선수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홈 경기를 치뤘다. 경기는 팽팽하게 90분까지 진행되다, 부천이 추가시간 얻은 프리킥 세트피스를 통해 1라운드에 골을 넣었던 박창준이 극장골을 성공시켜 1-0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 잠실에서 홈 개막전을 가진 서울 이랜드는 1라운드 주춤한 김천 상무를 맞아 부산전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4-0 충격적인 대승을 거두고 리그 단독선두로 치고나갔다. 특히 자가격리로 인해 팀 합류가 늦어진 베네가스가 데뷔골 포함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김정환도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골 잔치에 합류했다. 김천은 2라운드까지도 1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예상과 다르게 K리그2의 쓴맛을 연이어 보게 되었다.
- 김천 상무를 1라운드에서 발목잡았던 안산은 2라운드 안양 원정에서도 김륜도가 PK로만 2골을 기록하면서 2-1로 안양을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안양은 완전 이적으로 팀에 돌아온 모재현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3월 7일: 두 승격후보들이 나란히 웃었다.
- 대전과 부산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었다. 부산은 1라운드 0-3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대전을 압박했고 전반전 박정인의 환상적인 골과 발렌티노스의 통렬한 헤더로 2-0을 만들며 손쉽게 경기를 이끄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중반부터 대전이 힘을 내기 시작했고, 전반 종료 직전 VAR 끝에 얻어낸 PK를 이진현이 차 넣으며 1-2로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후반전 부산이 1라운드처럼 방전된 모습을 보였던 반면 대전은 후반 내내 부산을 몰아쳤다. 그러나 끝내 동점골을 넣는 데는 실패하며 1-2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 전남은 홈 개막전에서 경남을 상대로 올렉의 크로스가 굴절되며 기록한 행운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남은 이후 동점골을 위해 엄청난 볼 점유율과 슈팅을 가져갔으나 소득이 없었다. 유력한 승격후보지만 개막 2연패의 부진에 빠지게 되었다.
2021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박정인 |
FW 베네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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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드로젝 |
MF 장윤호 |
MF 김선민 |
MF 까뇨뚜 |
DF 올렉 |
DF 이인재 |
DF 발렌티노스 |
DF 황태현 |
GK 안준수 |
2021 K리그2 2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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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
1.3. 3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3라운드 | ||
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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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 안산와~스타디움 | 경남 FC |
87' 김민호 | 득점 | 72', 90' 윌리안 |
4 : 0 | ||
충남 아산 FC | 이순신종합운동장 | 부산 아이파크 |
2'
유준수 43', 85' (PK) 료헤이 75' 김인균 |
득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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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 |
서울 이랜드 | 잠실종합운동장 | 전남 드래곤즈 |
56' 레안드로 | 득점 | 5' 고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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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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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 | 부천종합운동장 | FC 안양 |
- | 득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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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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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 시티즌 | 대전월드컵경기장 | 김천 상무 |
44' 에디뉴 | 득점 |
52'
오현규 80' 우주성 |
3라운드 골모음 |
- 3월 13일
- 안산과 경남의 경기에서 전반까지만 해도 안산은 꾸준히 경남을 압도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남이 윌리안을 투입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었다. 후반 26분에 김민호의 실수를 윌리안이 놓치지 않고 공을 빼내 무각으로 꽂아넣었지만, 86분에 자신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준 김민호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벌충에 성공한다. 하지만 단 3분 뒤에 윌리안이 다시 한발짝 더 달아나는 추가골을 뽑아냈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안산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의 기회를 얻었으나 출전정지로 나오지 못한 손정현 골키퍼 대신 출전한 황성민이 선방에 성공, 결국 경기는 1:2로 경남의 승리로 종료된다.
- 충남아산과 부산의 경기에서는 '악마의 재능' 료헤이가 대활약하며 MOM으로 선정되었다. 충남 아산이 말 그대로 부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한 경기였으며, 사실 경기 스탯만 보면 슈팅, 점유율, 패스 수 각각 10:17, 31.5:68.5, 150:496으로 모두 부산이 아산을 크게 상회했으나, 결정력의 차이와 료헤이의 대활약, 그리고 부산 키퍼 안준수의 부진으로 인해 4:0 대승과 시즌 첫 득점, 첫 승리라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결과를 얻은 아산이었다. 반면 부산은 지난 경기를 잡으며 반전을 노리는듯 했으나 개막전에 이어 다시한번 다실점 패배를 감수해야했다.
- 3월 14일
-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경기에서는 개막 후 두경기에서 3득점, 4득점을 뽑아내고 무실점 승리를 이어가던 서울 이랜드의 연승행진에 '짠물수비'의 전남이 다시 한번 발목을 잡았다. 전반 4분, 올렉의 크로스가 골문 앞 혼전상황 속에서 고태원을 통해 득점까지 연결된 후, 전남은 마치 지난 경남전에서 했던 것처럼 이 우세를 지키려 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의 발빠른 공격진은 서명원과 장성재 같이 활동량이 많지 않은 전남 미드필더진을 뚫어내고 역습을 가져갔으며, 결국 후반 10분 바비오가 만들어낸 완벽한 역습찬스를 레안드로가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가져온다. 이후 더 이상 점수는 나오지 않은채 후반 추가시간 2분경 서울 이랜드의 회심의 역습이 무위로 돌아간것과 함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었으며, 서울 이랜드는 전남이라는 암초를 만나 제동이 걸린 것에 쓴맛을 삼켰고, 전남은 현재 극강의 폼을 보여주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무승부를 챙긴것에 만족해야했다.
- 부천과 안양. 연고이전의 아픔을 지닌 두 팀간의 시즌 첫 경기에서 안양은 시종일관 몰아쳤고, 부천은 끝까지 방어에 성공했다. 안양은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나탄을 처음 선발로 투입하고 경기 내내 3배나 많은 슈팅을 날리고 8배나 많은 코너킥 기회를 잡았으나 부천 수비진을 뚫는데 실패했다. 많은 기대를 모은 조나탄은 첫 선발출전에서 움직임이 단순해 박스 안에서 움직임을 읽히고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 영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펼쳤고, 양팀 공격진의 부진 아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 대전과 김천간의 경기. 김천은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4:0의 참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해 우승 후보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을 만회하듯, 시즌 첫 승을 챙기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초반 김천은 공격 전개가 자꾸 끊기고, 수비 상황에서도 느슨한 플레이로 대전에게 공간을 내주거나 돌파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대전은 이를 놓치지 않고 원기종, 에디뉴, 바이오가 차례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전반 44분, 이진현이 집념으로 따낸 공을 바이오가 에디뉴에게 연결했고, 에디뉴가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차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6분 김천의 심상민이 왼쪽 측면에서 이동수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압박을 빠져나왔고, 심상민이 찔러준 공을 오현규가 미끄러지면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뒤이어 후반 34분 김천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명재가 찬 프리킥을 우주성이 받아 터닝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기록했고, 더 이상의 추가득점 없이 종료 휘슬이 울렸다.
2021 K리그2 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박민서 |
FW 윌리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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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레안드로 |
MF 박세직 |
MF 김선민 |
MF 료헤이 |
DF 심상민 |
DF 유준수 |
DF 우주성 |
DF 정준연 |
GK 황성민 |
2021 K리그2 3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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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FC |
1.4. 4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4라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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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 |
부천 FC 1995 | 부천종합운동장 | 전남 드래곤즈 |
26' 박창준 | 득점 | 40' 이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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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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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 | 안양종합운동장 | 대전 하나 시티즌 |
- | 득점 | 45+1' 박진섭 |
1 : 0 | ||
안산 그리너스 | 안산와~스타디움 | 충남 아산 FC |
76' 두아르테 (PK) | 득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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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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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 | 창원축구센터 | 서울 이랜드 |
- | 득점 | - |
2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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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 구덕운동장 | 김천 상무 |
51', 56' 안병준 | 득점 | 49' 허용준 |
4라운드 골모음 |
- 3월 20일
- 부천과 전남의 경기는 전종혁과 김다솔, 양팀 골키퍼의 선방쇼가 90분을 지배했다. 부천은 전반 25분 장현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날카로운 킬패스가 수비 3명과 골키퍼 사이를 지나가며 그대로 박창준의 발에 맞아떨어져 선제골을 기록해 앞서나갔지만, 전반 39분경 오늘 경기에서도 엄청난 피지컬을 통한 우당탕탕 축구를 보여준 사무엘이 찬 공이 전종혁의 손에 튕겨나간것을 이종호가 슬라이딩킥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 기록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모든 스탯면에 있어서 비등비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체적인 슈팅 수는 전남이, 위협적인 슈팅 수는 부천이 더 많이 가져갔고, 이 과정에서 골키퍼들, 특히 김다솔이 5번의 중요 선방을 해내면서 팀을 추가적인 실점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 안양과 대전의 경기에서 안양은 전반 8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정준연이 퇴장당하면서 수세에 몰린채 시작했고, 후반 32분에 백동규까지 퇴장당하며 9:11이라는 극심한 수세에 몰렸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전은 안양이 1개의 슈팅을 때린데 비해 무려 14개의 슈팅을 때려내고, 패스 수만 3배 넘게 가져가면서 전반 45분경 박진섭의 골에 힘입어 1점차 승리를 거뒀지만 결정력 면에 있어서 아쉬움을 보여주었다.
- 안산과 아산의 일전에서 충남 아산은 전반 시작부터 료헤이, 박세직, 이승재 등을 적극 활용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종일관 안산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 44분, 충남아산의 이상민이 안산의 동명이인 이상민의 종아리를 밟고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하면서 이런 공격일변도에도 제동이 걸리게 되고, 자연히 안산이 치고 올라오면서 전체적인 점유율또한 66:34로 안산이 더 높았다. 결국 73분, 한용수가 이준희와 아측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PK를 선언, 이를 두아르테가 성공시키며 자신의 안산 데뷔골이자 경기의 결승골을 기록한다. 이후 추가적인 득점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1:0 안산의 신승으로 종료되었다. 안산은 이 결과로 리그 2위의 자리에 올랐으며, 아산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이상민의 퇴장으로 일이 틀어진데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 3월 21일
- 경남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 서울은 베네가스의 위협적인 공격력을 이용해 경남팬들로써는 가슴 철렁일만한 순간들을 많이 연출했으나 정작 슈팅까지는 생각보다 자주 이어지지 못했고, 오히려 슈팅과 선방만 따지자면 수치상으로는 경남이 더 위협적이었다. 90분간 이어진 양팀의 헛심공방은 결국 무득점으로 이어졌고, 0:0 무승부라는 애매한 결과를 받아들게 되었다. 경남이야 현재 리그 1위를 달리는 서울을 상대로 승점을 챙길수 있었으니 남는 장사겠지만, 기세를 잡았을때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고싶을 서울로써는 아쉬움을 감출수 없을 것이다.
- 부산과 김천의 경기에서 부산은 우승후보 김천을 상대로 신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떨칠 준비를 해내가고 있고, 김천은 올해 입대한 선수들이 하루빨리 스쿼드에 포함되기만을 기다리며 좋지 못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분명 경기는 전체적으로 김천의 우세였다. 슈팅 수는 2배 가량, 코너킥은 6배 가량 더 많이 찼고, 점유율또한 35.9:64.1로 김천이 압도했다. 이를 반영하듯 선제골 또한 후반 3분에 김천의 허용준이 페널티 서클 바깥에서 찬 환상적인 슛으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 즉시 부산의 반격이 들어왔다. 지난시즌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이 드디어 폭발하여 후반 5분과 10분, 단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연이어 두골을 득점하며 경기를 순식간에 부산의 우세로 이끈 것이다. 결국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종료되었고, 아무도 예측할수 없는 K리그2답게 우승경쟁은 시즌 초반부터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2021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안병준 |
FW 두아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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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사무엘 |
MF 이상민 |
MF 박진섭 |
MF 장현수 |
DF 올렉 |
DF 발렌티노스 |
DF 배승진 |
DF 이준희 |
GK 최필수 |
2021 K리그2 4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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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
1.5. 5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5라운드 | ||
2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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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FC | 이순신종합운동장 | 경남 FC |
8'
이승재 88' 최규백 |
득점 | 45+2' 에르난데스 (PK) |
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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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 구덕운동장 | 안산 그리너스 |
66' 정훈성 | 득점 | 42' 최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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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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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 광양축구전용구장 | 대전 하나 시티즌 |
67' 이종호 | 득점 |
51'
이종현 82' 사무엘 (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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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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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 김천종합운동장 | FC 안양 |
- | 득점 | - |
|
4 : 0 |
|
서울 이랜드 | 잠실종합운동장 | 부천 FC 1995 |
13'
레안드로 22' 바비오 34' 고재현 85' 김정환 |
득점 | - |
5라운드 골모음 |
- 4월 3일
- 충남아산과 경남의 경기 결과는 경남이 내세운 " 설싸커"의 패착과 충남아산이 내세운 실리축구가 맞아 떨어지며 나온 결과물이었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점유율은 40:60, 패스수는 208:500으로 훨씬 공을 많이 소유했음에도 정작 슈팅수에 있어서는 충남아산과 차이가 없으면서 비효율적인 축구를 했다. 퍼붓는 폭우 속에서 치뤄진 경기라 양팀 모두 볼의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은것은 덤이다. 아산은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경남 수비수가 급하게 걷어내려던 공이 이승재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튕겨들어가며 행운의 선취골을 가져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경남의 크로스가 한용수의 손을 맞으면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이 선언되었고, 이로 인해 얻은 PK를 에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격에 성공한다. 그러나 후반 정규시간 종료를 단 3분 남겨둔 8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김인균이 재차 크로스로 올렸고, 이를 최규백이 헤더로 왼쪽 골문 안에 꽂아넣으며 극적인 달아나는 골을 만들어내 경기는 그렇게 2:1의 홈팀 승리로 끝났다.
- 부산과 안산의 경기는 전체적으로 비등비등했지만, 부산은 안산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슈팅을 때려내고도 무승부라는 쓴맛 가득한 결과를 맛봐야했다. 부산은 안병준과 박정인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프르바 HNL 시즌 MVP 출신 용병 드로젝까지 선발로 기용해 승리를 노렸으며, 안산은 이적시장 막판에 영입한 강수일 대신 그동안처럼 김륜도와 최건주, 그리고 원래 라이트백이지만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아스나위까지 올려 현재 최고의 폼을 보여주는 이준희와의 공생을 노리는 스리톱을 구축하였다. 전반 41분, 이준희가 페널티 박스 쪽으로 차준 크로스를 김륜도가 침착하게 가슴으로 떨궈놓고 이를 최건주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안산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 20분경 교체 투입된 정훈성이 드로젝의 떨궈진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따냈고, 이후 더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 4월 4일
- 이틀간 계속 비가 쏟아지는 봄 하늘 아래에서 펼쳐진 전남과 대전의 경기는 다소 어이없는 방향으로 끝나게 되었다. 처음으로 골문을 연 것은 원정팀 대전이었다. 후반 5분경 오른쪽으로 길게 패스된 공을 이종현이 오른쪽 허벅지로 받아 바로 때려낸 강력한 슛이 골키퍼가 반응할 틈도 없이 일직선으로 반대편 골포스트 살짝 안쪽 구석으로 날아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22분에 마치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당시의 안정환 골든골과 같은 방법으로, 박찬용이 크로스한 공을 이종호가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방향만 살짝 바꿔 동점골을 뽑아내었다. 문제가 터진건 정규시간 종료를 9분밖에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었다. 하프라인 인근에서 길게 날린 대전의 프리킥을 사무엘이 헤딩으로 걷어내겠다는것이 마치 조원희마냥 그대로 전남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대전이 역전에 성공했다. 사무엘 또한 이 광경을 보고 바닥에 쓰러져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으며, 우천 속에서 진행된 경기는 더이상의 추가득점 없이 그렇게 원정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 김천과 안양의 경기에서 안양은 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현재 출전이 불가한 아코스티 외 기용가능한 모든 용병 카드를 선발로 집어넣고 경기를 시작했으며, 김천 또한 올해 입대한 신병 선수들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투입시키는등 여러 변화를 주면서 홈에서의 유관중 개막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김천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음에도 슈팅 수는 안양의 1/2밖에 가져가지 못하는 등 공격작업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안양은 닐손주니어가 특출나게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최전방 공격수 조나탄의 폼이 아직도 올라오지 않으면서 공격 찬스에서 아쉬운 상황을 여럿 만들어냈다. 결국 양팀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되었고, 특히 안양은 리그에서 3경기 연속으로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공격력 강화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 서울E와 부천의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서울이 모든것을 주도했다. 서울은 레안드로와 베네가스로 이루어진 투톱은 K리그2에서는 똑같은 레벨이라 부를만한 팀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조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으며, 부천은 전반전에만 약 10분 간격으로 3골을 연이어 얻어맞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첫 득점은 전반 12분에서 13분으로 넘어갈 때쯤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패스된 볼을 받고 패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슬금슬금 접근하던 레안드로가 수비진의 틈 사이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21분에는 레안드로-베네가스-바비오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팀워크 플레이가 부천 수비진을 농락하며 추가골이 탄생했다. 33분에는 아예 미드필더 고재현이 아크 서클 바로 바깥에서 골대 윗그물에 꽂히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또 한골을 추가했으며, 후반 정규시간 종료를 6분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레안드로의 슈팅 세컨볼을 밀어넣은 김정환의 4번째 골이 경기에 쐐기를 박으며 4:0이라는 서울의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2021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레안드로 |
FW 베네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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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고재현 |
MF 드로젝 |
MF 바비오 |
MF 정훈성 |
DF 이인재 |
DF 최규백 |
DF 이상민 |
DF 이종현 |
GK 이승빈 |
2021 K리그2 5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서울 이랜드 |
1.6. 6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6라운드 | ||
|
0 : 1 | |
서울 이랜드 | 잠실종합운동장 | 충남 아산 FC |
- | 득점 | 90+2' 김인균 |
|
1 : 0 |
|
김천 상무 | 김천종합운동장 | 부천 FC 1995 |
90+3' 강지훈 | 득점 | - |
0 : 1 | ||
안산 그리너스 | 안산와~스타디움 | 전남 드래곤즈 |
- | 득점 | 90+5' 알렉스 |
|
2 : 1 | |
FC 안양 | 안양종합운동장 | 부산 아이파크 |
36'
김경중 50' 모재현 |
득점 | 17' 안병준 (PK) |
|
2 : 1 |
|
대전 하나 시티즌 | 대전월드컵경기장 | 경남 FC |
7'
박인혁 60' 파투 |
득점 | 9' 황일수 |
6라운드 골모음 |
- 4월 10일
-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중반경에 잠시 아산에 연이은 슈팅 기회를 내준것을 제외하곤 시종일관 수치상의 우위를 가져가고 있었다. 점유율은 62.2로 아산의 37.8보다 앞섰고, 패스수 또한 두배나 더 많았으나 정작 슈팅에 있어서는 단 1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었다. 아산은 최근 단장이 직접 방출 의사를 밝힌 료헤이를 선발로 내세운 4-2-3-1을 꺼내들며 선수의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는듯 했고, 서울은 리그내 최강의 투톱인 레안드로-베네가스 조합을 꺼내들며 별다른 포지션적 변화 없이 3-5-3으로 나섰다. 양팀의 지속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득점은 한동안 터지지 않고 있었는데, 결국 90분을 넘긴 추가시간 초입에 김인균이 수비수 사이로 찔러진 패스를 받아 두명의 압박을 버티다 넘어지며 슈팅을 때렸는데, 이것이 그대로 골문을 뚫으며 결승골이 되어 아산이 원정에서 기분좋은 승점 3점을 챙겨가는 결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 김천과 부천의 경기는 김천이 홈 관중들 앞에서 첫번째 승리를 강지훈의 극적인 결승골로 가져가며 1-0으로 막을 내렸다. 부천은 이제 팀에 적응을 마친 크리슬란을 선발로 내보내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김천은 3월 입대 선수들로 대거 물갈이된 같은 포지션의 라인업을 들고 나오며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내내 김천의 우세였는데, 김천은 전후반 도합 18개의 슈팅을 쏘며 부천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번번히 골대를 벗어나거나 전종혁의 선방에 막혀버렸다. 후반전에 들어 김천은 미드필더 4명중 3명을 교체하며 중원싸움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이에 부천은 공격진 3명 전부를 순차적으로 바꿔버리며 계속 득점을 노리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얄궂게도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김천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2분이 지나갈 무렵,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날아온 크로스를 오현규가 재치있게 뒤로 흘려주었고 이걸 강지훈이 뒤따라오다 그대로 때려내며 골망을 흔든 것. 김천의 역사적인 리그 첫 골의 주인공이 된 강지훈 덕에 경기는 더이상의 추가득점 없이 종료되었으며, 김천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부천은 시즌 시작후 처음으로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 4월 11일
- 안산과 전남 두 팀 모두 90분 동안 서로 비등비등한 경기를 했지만, 퇴장의 부담을 안은 전남이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극적인 결승골로 신승을 거두었다. 안산의 김상식 감독은 지난번에는 오른쪽 공격수로 내세운 아스나위를 본래 포지션인 우측 윙백으로 내리는 대신 이준희를 좌측으로 보내며 변화를 시도했고, 전남의 전경준 감독은 안산의 우측 라인 피지컬이 약한것을 노리는듯 사무엘- 올렉- 장성록의 180대 라인을 좌측에 주르륵 배치하며 활발한 공격성을 보이는 아스나위를 봉쇄하려했다. 실제로 경기 내내 사무엘과 아스나위는 제법 많이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파울도 많이 나와 사무엘은 팀내 1위, 아스나위는 팀내 공동 2위의 파울수를 기록했다. 전반에서 골과 가장 가까운 장면이 나온건 22분의 코너킥 상황이었다. 오른쪽 코너에서 크로스된 공을 전남의 장순혁이 아래쪽으로 강한 헤더로 연결했고, 바운드된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아스나위가 골문 안에서 가까스로 머리로 막아내며 안산이 한숨을 돌린 것. 이후 경기는 일진일퇴의 양상을 이어갔으나, 후반전 추가시간 종료 직전 김현욱이 돌파 후 찔러준 공을 교체투입된 알렉스가 골문 안으로 때려넣으며 전남의 극장골이 만들어졌고, 경기는 그렇게 0:1로 끝나며 전남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 안양과 부산의 경기 결과를 통해 안양은 지난 3경기 동안의 무득점 행진과 4경기 동안의 "무(승부)패(배)" 행진을 끊어내는데 성공했고, 부산은 선제골을 넣고도 이를 지켜내는데 실패하며 3경기만에 다시 패배를 맛봤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비등비등하게 이어졌기에, 결국 순간의 결정력이 행방을 좌우했다. 전반 12분에 정훈성의 크로스가 김경중의 손을 맞고 나간것이 VAR 결과 확인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이를 안병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부산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35분, 모재현이 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살짝 띄워 넘겨준 공을 김경중이 달려오며 논스톱으로 때려낸것이 환상적인 각도로 빨려들어가며 방금전 핸드볼에 대한 만회골이 탄생했다. 후반 4분에는 심동운이 라인 끄트머리에서 돌파후 올려준 크로스가 문전 앞 혼전을 거쳐 모재현에게 연결된 것을 선수가 침착하게 차넣으며 안양의 역전골이 만들어졌고, 이후로도 엎치락 뒤치락은 있었지만 더 이상의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은채 경기가 종료되었다.
- 대전과 경남의 경기에서 대전은 3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행 급행열차를 탔고, 경남은 또다시 패배하며 리그 최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득점포의 시작을 끊은건 승리팀 대전이었다. 전반 6분의 이른 시간에 이종현의 크로스를 박인혁이 헤딩으로 강하게 때려 골키퍼가 반응할 새도없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단 2분만에 황일수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배승진의 슬라이딩 태클을 피해 때린 슛이 시원하게 골망을 가르며 동점포가 터졌다. 이후 후반 14분에 파투가 오른쪽에서 찬 프리킥이 여러번 선수 사이를 오가며 다시 파투에게 흘러왔고, 가슴으로 가뿐하게 트래핑한 뒤 낮게 포물선으로 때린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대전이 재차 앞서나갔다. 경남은 국대 공격수 이정협과 '수트라이커' 이광선을 교체투입하며 또한번의 동점을 노렸지만, 대전의 수비진에 막히며 경기는 2-1로 종료되었다. 이러면서 대전(승점 12)과 서울 E(승점 11), 아산(승점 10)과의 승점차이는 1점차이가 되었다.
2021 K리그2 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김인균 |
FW 모재현 |
FW 김경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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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김현욱 |
MF 박진섭 |
MF 강지훈 |
MF 이종현 |
||||||||
DF 닐손주니어 |
DF 최규백 |
DF 고태원 |
|||||||||
GK 정민기 |
2021 K리그2 6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FC 안양 |
1.7. 7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7라운드 | ||
|
2 : 1 |
|
대전 하나 시티즌 | 대전월드컵경기장 | 서울 이랜드 |
56'
파투 77' 원기종 |
득점 | 90+3' 김현훈 |
|
0 : 1 |
|
부천 FC 1995 | 부천종합운동장 | 안산 그리너스 |
- | 득점 | 70' 민준영 |
|
1 : 2 | |
경남 FC | 창원축구센터 | 부산 아이파크 |
90+4' 고경민 | 득점 |
35'
최준 62' 안병준 (PK) |
|
2 : 1 | |
FC 안양 | 안양종합운동장 | 충남 아산 FC |
14'
홍창범 55' 백동규 |
득점 | 82' 유준수 |
|
2 : 1 |
|
전남 드래곤즈 | 광양축구전용구장 | 김천 상무 |
66', 84' 김현욱 | 득점 | 90+2' 정승현 |
7라운드 골모음 |
- 4월 17일
- 대전과 서울E는 경기 초반부터 서로 전방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며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23분, 박스 안쪽에서 박인혁이 수비수들을 몰고 중앙으로 들어가다 살짝 뒤로 빼 준 공을 이진현이 이어받아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달려들던 파투가 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곧이어 전반 28분에는 이상민과의 경합을 이겨낸 파투가 측면으로 연결한 공을 이종현이 받아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나기도 했다. 이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곽성욱이 올려준 크로스를 서영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이건희가 달려들어 볼을 차지하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공격이 마음먹은대로 풀리지 않자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은 전반 38분 레안드로를 빠르게 투입하면서 선제골을 노렸고, 그 직후인 전반 40분 서울 이랜드가 이인재의 헤더와 장윤호의 몸을 날리는 슈팅으로 대전의 골문을 거세게 몰아쳤으나, 각각 골대와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별 소득 없이 0대 0으로 끝났으나, 후반 11분 이진현의 프리킥을 박인혁이 헤더로 떨궈주었고, 파투가 이 공을 발리로 때려넣으면서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민성 감독은 후반 24분 파투를 빼고 원기종을 넣어 전방 압박을 강화했는데, 후반 31분 원기종이 이상민의 클리어링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이 교체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추가골 이후에도 대전은 신상은과 정희웅을 차례로 투입하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어 내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35분 김정환을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보였고, 후반 47분 김정환의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현훈이 헤더로 집어넣으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고 경기는 그대로 2대 1, 대전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 부천과 안산의 경기에서는 부천이 아주 조금 더 우세한 플레이를 했지만, 승리까지 가져가지는 못했다. 홈팀 부천은 전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가며 8분만에 PK까지 얻어냈으나, VAR 판독결과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원정팀 안산은 다시 아스나위를 우측윙 자리에 꽂아넣으며 "아스나윙" 실험을 재개했고, 효과는 확실해 전반 17분경 하프라인부터 빠른 돌파를 시작해 국태정의 맨마킹에 이어진 슬라이딩 태클도 이겨내고 슛까지 연결하는데 성공했으나 각도가 너무 좁아 골키퍼 정면에 막힌 등골서늘한 장면도 연출되었다. 부천은 측면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며 여러 위협적인 슈팅으로 안산의 골문을 노렸으나, 후반 24분에 안산의 민준영이 프리킥 상황 속에서 하프라인 인근에 있던 자신에게 연결된 공을 툭툭 치고 나와 그대로 뻥 때려냈고, 이것이 시원하게 부천의 골문을 가르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안산은 이 득점을 지켜내고자 수세로 나섰고, 부천이 이것을 뚫지 못하면서 경기는 안산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 경남과 부산의 경기에선 좋은 자원들을 가지고도 이를 활약하는데 어려움을 보인 설사커의 경남을 상대로 페버지의 부산이 신승을 거뒀다. 경기 전체적으로 봤을때, 사실 경남은 이날 승점 3점을 챙겨갈수 있을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공격은 위협적이었고, 슈팅과 유효슈팅수 모두 부산을 웃돌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기회를 제때 챙기지 못한데다 필드에서든 PK에서든 최필수의 선방쇼에 가로막히며 후반 추가시간 고경민의 추격골을 챙긴데 만족해야했다. 반면 부산은 그동안 고심하던 드로젝의 사용법을 찾아내는 등 팀적으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반 34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살짝 방향만 바꾼 최준의 선제골과 후반 16분 안병준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창원에서 1:2 승리를 챙겨갔다.
- 4월 18일
- 안양과 충남아산의 경기는 경기 전까지만 해도 연승을 달리던 충남아산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정작 판을 까보니 기회를 더 잘 살린것은 안양이었다. 전반 13분이 지나갈 무렵 프리킥 상황에서 한번 막혀진 공이 페널티 서클 뒤쪽으로 향했다가 닐손주니어의 헤딩을 통해 조나탄과 맹성웅에게 차례대로 연결되었고, 맹성웅이 이것을 가볍게 패스한것을 홍창범이 받아 수비수를 등지고 돌면서 슛을 때려 그대로 골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 9분에는 주현우가 길게 찬 프리킥을 백동규가 그대로 헤딩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며 두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아산도 후반 36분에 유준수가 골키퍼의 펀칭을 무릅쓰고 김강국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추격의 의지를 이어갔지만, 결국 경기는 2:1 홈팀 안양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 전남과 김천의 경기 결과를 통해 전남은 극적인 승리를 챙기며 2위까지 올라섰고, 신병들의 투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던 김천은 또다시 패배를 맛보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 전반전만 해도 양팀 모두 비등비등한 경기를 하고 있었으나, 41분에 터진 이명재의 퇴장이 경기의 주도권을 단숨에 전남에게 넘겨주는 열쇠가 되고 말았다. 첫 득점은 65분에 나왔다. 올렉이 좌측면에서 끌고 올라온 공이 김현욱에게 도달했고, 김현욱이 이를 바로 앞에있던 박희성에게 짧게 연결했다 다시 받으며 3명 가량 되는 김천 수비진의 압박 속에서 슛 루트를 만들어내 그대로 골로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83분에는 사무엘이 오른쪽에서 팍팍 밀고와서 크로스해준 공을 다시한번 김현욱이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내 그대로 슛을 때려냈고, 이것이 골망을 흔들면서 멀티골이 폭발했다.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에 전남 수비진의 크로스 헤딩처리 미스를 노린 정승현의 골로 한점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고, 스코어는 2:1 전남의 승리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2021 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파투 |
FW 안병준 |
||||||||||||||||||||||||||||
MF 민준영 |
MF 김현욱 |
MF 이진현 |
MF 홍창범 |
MF 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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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백동규 |
DF 이지솔 |
DF 연제민 |
|||||||||||||||||||||||||||
GK 최필수 |
2021 K리그2 7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부산 아이파크 |
1.8. 8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8라운드 | ||
|
3 : 0 |
|
경남 FC | 창원축구센터 | 부천 FC 1995 |
49'
이정협 76', 90+4' 에르난데스 |
득점 | - |
1 : 0 |
|
|
안산 그리너스 | 안산와~스타디움 | 대전 하나 시티즌 |
81' 심재민 | 득점 | - |
0 : 1 | ||
부산 아이파크 | 구덕운동장 | 전남 드래곤즈 |
- | 득점 | 89' 발로텔리 |
|
1 : 2 |
|
서울 이랜드 | 잠실종합운동장 | FC 안양 |
77' 황태현 | 득점 |
1'
심동운 55' 김경중 |
1 : 2 |
|
|
충남 아산 FC | 이순신종합운동장 | 김천 상무 |
45+1' 김인균 | 득점 |
4'
이근호 72' 오현규 |
8라운드 골모음 |
- 4월 24일
- 시즌 초반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 "이미 상대팀들에게 다 뚫린 전술이다"라는 오명을 3:0 완승으로 일단 털어내는데 성공한 경남과 설사커다. 시즌 전 승격 후보로 점쳐졌음에도 7라운드까지 리그 최하위를 달리며 진지하게 경질을 걱정해야했던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후반전에 들어서 득점포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후반 3분, 부천의 역습을 차단해낸 백성동이 그대로 긴 패스를 전방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따라가서 받는데 성공한 이정협이 미끄러지며 왼발로 때린 슈팅이 오른쪽 골망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취점이 터졌다. 뒤이어 후반 20분경 에르난데스가 전종혁 골키퍼에 맞고 튕겨진 자신의 슛을 다시 한번 접고 때리면서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날 무렵 자신이 돌파로 연결한 공을 받은 김동진의 슛이 윤지혁을 맞고 나온걸 본인이 재차 밀어넣으며 마무리해 쐐기골을 박았고, 경기는 그렇게 경남이 오랜만에 대승을 가져가며 종료되었다. 부천의 입장에서는 전반 43분경 터진 주전 공격수 크리슬란의 부상이 매우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 안산의 길식볼이 오늘도 빛을 발했고, 대전은 상대적으로 노련한 경기력을 펼쳤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상대보다 부족했다. 전반 24분에 이진현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렸고, 전반 44분엔 파투가 보문산 대폭발슛을 때리며 대전 팬들이 미간을 잡게했다. 다만 안산도 여러 득점찬스를 놓치긴 했는데, 개중 뭐니뭐니해도 가장 아쉬울 만한 것은 전반 40분에 나온 상황. 김륜도가 최건주의 짧은 패스를 받고 그대로 왼쪽 페널티박스까지 들어가 반대편에서 돌입하던 아스나위에게 날카로운 낮은 크로스를 때렸고, 이것이 완벽하게 대전 수비진을 뚫어내며 골키퍼까지 속수무책인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런데 하필 아스나위가 공을 왼발로 찬다는 것이 왼쪽 다리 바깥을 맞아버려(...) 그대로 공이 뒤로 흘러버렸고, 선수 본인도 이 상황 직후 골문 안으로 들어가 골망을 부여잡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스나위 본인은 이 상황을 제외하면 여러 활동적이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황희찬과 비슷한 가능성을 드러냈고, 결국 후반 3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해 크로스를 날린게 심재민의 왼발로 득점까지 이어지며 한국에서의 첫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안산은 2위까지 순위가 올라가게 되며, 대전은 시즌초의 승격경쟁에서 최대한 앞서나갈 기회를 잃고 말았다.
- 전남은 극강의 굳히기로 전반을 보냈다가, 후반 32분 터진 이래준의 퇴장으로 인한 공백을 노려 발로텔리의 한방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의 첫 45분은 정말 숨이 턱턱 막히는 축구 그 자체였다. 전남은 전반전에 단 한개의 슈팅도 때려내지 않으며 수세로 일관했는데, 부산도 이것을 뚫어내는데 실패하며 3개의 슈팅을 쏘는데 그쳤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경기가 좀 더 활동적으로 변했다. 페레스 감독은 전남의 이러한 수세에 화가 단단히 났는지 후반 시작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 약 15분동안 전반전 양팀 전체 슈팅보다 더 많은 수인 5개의 슈팅이 부산에게서 나왔다. 후반 16분에는 드로젝까지 투입하며 더욱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가져가는듯...했는데, 딱 16분 뒤에 드로젝과 함께 투입된 이래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버리며 부산에 빨간불이 켜졌다. 결국 후반 43분에 알렉스가 센터서클 인근에서 부산 수비수 3명을 지나치며 농락하는 로빙 패스를 전방으로 넣어줬고, 이걸 발로텔리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전남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다급해진 부산은 센터백 황준호를 빼고 윙어 어정원까지 투입하여 동점을 노렸으나 전남의 수비는 견고했고, 결국 경기는 전남의 구덕 원정승으로 종료된다.
- 4월 25일
- 안양에게는 K리그2 통산 최단시간 득점의 신기록과 승리를 함께 챙긴 영광스러운 경기였으나, 서울E에게는 3연패를 선고하며 시즌 초반과 다른 부진의 늪에 빠졌음을 증명하는 불편한 경기였다. 서울은 또다시 리그 최강급의 외인 공격트리오인 레안드로- 베네가스- 바비오 라인을 가동하고 여러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며 연패 탈출을 노렸으며, 안양은 최근 점점 폼이 올라오는 조나탄과 최민서의 투톱을 내세워 이에 맞섰다. 앞서도 말했듯이, 선제골을 대단히 이른, 정확히 경기 시작후 17초만에 터졌다. 킥오프 직후 슬금슬금 볼을 몰고 전방으로 올라가던 조나탄이 수비수들의 틈을 통해 왼쪽에서 접근하던 심동운에게 패스를 찔러넣어줬고, 이것을 심동운이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때린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매우 이른시간부터 골을 먹히고 시작했긴 하나 서울도 마냥 주저하지 않고 계속 공세로 나섰는데, 역설적으로 경기 두번째 골의 주인공도 안양이었다. 후반 9분, 골키퍼로부터 길게 연결된 공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전방으로 흘렀고, 이를 김경중이 따라가 잡아낸뒤 두번을 연속으로 접으며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는 원더골을 만들어냈다. 서울은 후반 31분에 황태현이 페널티 서클 바깥에서 때린 아름다운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을 얻어냈으나, 동점까지는 가지 못한채 경기는 안양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 올해 입대한 선수들의 가세와 함께 점점 더 무서워지는 김천임을 실감할수 있던 경기였다. 점유율 면에서도 4:6으로 충남아산을 압도했으나, 의외로 슈팅은 더 적게 만들어냈는데도 주어진 기회 하나하나를 잘 살려 승리를 챙길수 있었다. 첫 골을 뽑아낸 것은 김천이었다. 전반 3분, 골문앞 혼전상황 속에서 살짝 뒤로 흐른 볼을 김천의 이근호가 냅다 때려낸것이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어 골라인 안으로 빨려들어간 것.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이번에는 아산의 김인균이 우측 라인 근방에서 박세진이 길게 때려준 크로스를 강한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균형추를 맞췄다. 그러나 후반 26분, 강지훈이 자신에게 온 패스를 살짝 백힐로 띄워 수비수를 제치고 오현규에게 연결했고, 오현규가 이것을 강하게 때려낸 것이 왼쪽 골망을 흔들며 김천이 재차 앞서나갔다. 이후 더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은채 경기는 1:2 김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021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이정협 |
FW 조나탄 |
MF 에르난데스 |
|||||||||
MF 발로텔리 |
MF 김현욱 |
MF 이상민 |
MF 아스나위 |
||||||||
DF 정승현 |
DF 닐손주니어 |
DF 연제민 |
|||||||||
GK 박준혁 |
2021 K리그2 8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경남 FC |
1.9. 9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9라운드 | ||
|
0 : 1 |
|
전남 드래곤즈 | 광양축구전용구장 | FC 안양 |
- | 득점 | 87' 조나탄 (PK) |
|
1 : 1 | |
대전 하나 시티즌 | 대전월드컵경기장 | 충남 아산 FC |
57' 이현식 | 득점 | 40' 김인균 |
|
1 : 2 |
|
김천 상무 | 김천종합운동장 | 경남 FC |
45' 문창진 | 득점 |
75'
에르난데스 88' 백성동 |
|
0 : 2 | |
부천 FC 1995 | 부천종합운동장 | 부산 아이파크 |
- | 득점 |
25'
박정인 60' 안병준 |
|
1 : 0 |
|
서울 이랜드 | 잠실종합운동장 | 안산 그리너스 |
76' 한의권 | 득점 | - |
9라운드 골모음 |
- 5월 1일
- 3월 말까지만 해도 10개팀중 8위에 머무르던 안양이 이번 전남과의 경기결과를 통해 1위까지 수직 상승한, 한치앞도 짐작할수 없는 K리그2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90분이었다. 수비축구를 구사하는 양팀이 맞붙은 만큼 슈팅이 적은 경기가 예상되었고, 실제로 그러했으나, 전반전에는 전남이 5:1의 슈팅수로 안양을 압도하며 시종일관 골문을 노렸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카운터어택이 특기인 양팀간 지속적 마찰의 결과는 후반 종료 직전에서야 그 모습을 드러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번 슛을 했다가 발로텔리에게 맞고 튕겨져 나온것을 다시 안쪽으로 드리블하려던 홍창범이 발로텔리가 집어넣은 발에 걸려 넘어졌고, 이것이 그대로 PK로 선언된 것을 조나탄이 리그에서의 첫 골을 만들어내며 깔끔하게 성공시킨 것. 워낙 늦은 시간에 터진 골이었기에 전남이 이것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경기는 안양의 신승으로 종료된다.
- 대전이 잡을수 있었고, 잡아야 하는 경기였으나, 그러지 못하고 또다시 한발짝 1위의 문턱 앞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대전은 지난 안산전 패배 이후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며 이를 재탈환하기위해 아산과의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나왔고 실제로 점유율도 61:39로 훨씬 높게 가져갔으나, 선제골까지 내주고 후반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겨우겨우 승점을 챙기며 체면을 구겼다. 전반 39분, 이현식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박세진이 우측 아래에서 길고 빠르게 찔러준 크로스가 골키퍼를 넘어 뒤쪽으로 흘렀고, 이를 김인균이 달려들며 때린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빨려들어가며 경기의 첫 골이 터졌다. 후반 11분에 이진현의 프리킥을 이현식이 헤딩으로 방향만 바꿔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긴 했으나, 이후 30분 넘도록 양팀 모두 자신들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게 하는데는 실패했으며 결국 어느팀도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 5월 2일
- 경남이 시즌 후 처음으로 연승을 챙기며 그동안 겪어온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고, 김천은 또다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이어가며 재창단 첫 해에 곤란을 겪고 있다. 경남은 오늘 경기에서 점유율은 10% 가까이 내주고도 슈팅 숫자는 2배 이상 챙겨오는 대대적인 실리축구를 펼쳤으며, 이것이 잘 먹혀들며 승점 3점을 챙겨올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첫 골이 나온것은 경남쪽이 아니라 김천 쪽이었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오늘 경기에서 U22라고는 믿기지 않을 대활약을 펼친 오현규가 우측에서 수비수들 사이로 빠르게 찔러준 공을 문창진이 받고 띄워 시원하게 때리면서 골문을 가른 것.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설기현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고경민을 투입하고 오늘 부진한 이정협을 빼며 변화를 시도했고, 후반 25분에는 윌리안까지 출전시켰다. 그로부터 4분 뒤, 장혁진이 문전앞으로 길게 찔러준 볼을 에르난데스가 힘을 실은 헤딩으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42분엔 다시 한번 장혁진이 전방으로 찔러준 공이 '통' 하고 튀어오른 백성동의 머리를 맞고 높이 떴다가 갑자기 떨어지며 골대로 들어가 기어코 경남이 역전에 성공, 경기는 그렇게 1:2 원정승으로 종료되었다.
- 부천이 전혀 뒤지지 않는 경기를 하면서 상대를 몰아붙혔으나, 정작 90분이 지나고 나서 웃고 있는건 시즌 첫 클린시트 승리를 거둔 부산이었다. 경기전 리그 10위와 8위, 하위권을 달리는 두 팀의 경기는 상위로의 반등을 위해 특히나 더 승점이 절실할때 펼쳐졌다. 부천은 활발한 전개와 패스플레이로 부산 선수들을 당혹케 했으나, 정작 골을 넣지는 못하였고 결국 전반 24분, 밀집된 수비진 사이로 우당탕탕 드리블을 선보인 박정인이 왼발로 찬 공이 몸을 왼쪽으로 숙인 이주현 골키퍼의 옆구리 사이를 맞고 통과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로 부천은 만회골을 노렸으나 후반전이 될수록 경기는 점점 부산의 내용적 우세로 흘러갔는데, 결국 59분에 박민규가 측면에서 윤지혁과 경합하며 돌파하다 올려준 크로스를 안병준이 깔끔한 내려찍기 헤딩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심지어 그후 몇분이 지나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발렌티노스의 헤딩 추가골까지 터진듯...했으나, 득점과정에서 파울 판정이 나와 온필드리뷰 결과 골이 취소되었다. 이후로도 부천은 계속 슈팅을 시도하며 분투했으나 안준수가 지키는 부산의 골문은 오늘따라 더 견고했고, 결국 어느쪽에서도 더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은채 경기는 원정팀의 승리로 종료된다. 이 경기 결과로 부천은 리그 5연패에 5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극악의 부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 서울 이랜드 대 안산 경기의 전체적인 형세는 서울이 공격하고 안산이 막는 형태였다. 김길식 감독이 서울의 공격력을 고려해 수비적으로 플레이할것을 주문했는지 평소 적극적인 전진성을 보이던 안산의 양 윙백 아스나위와 이준희도 오늘은 뒤로 물러서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런 수세에 틈을 만들고 비집어들어가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서울은 전반부터 위협적이고 정확도 높은 수많은 중거리 슈팅으로 안산의 골문을 위협하다가 결국 결정적인 한 골로 승리를 챙겼다. 후반 31분의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상민이 머리로 연결한것이 곧바로 한의권에게 날아가며 재차 헤딩슛으로 연결되었고, 이것이 아래쪽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승리 덕에 서울은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으며, 안산은 일단 중위권에 머무르는데 만족해야했다.
2021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레안드로 |
FW 안병준 |
FW 백성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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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박민규 |
MF 이진현 |
MF 장혁진 |
MF 박정인 |
||||||||
DF 김영찬 |
DF 닐손주니어 |
DF 이상민 |
|||||||||
GK 안준수 |
2021 K리그2 9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경남 FC |
1.10. 10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10라운드 | ||
|
1 : 0 | |
김천 상무 | 김천종합운동장 | 부산 아이파크 |
59' 조규성 | 득점 | - |
|
1 : 1 | |
대전 하나 시티즌 | 대전월드컵경기장 | 전남 드래곤즈 |
20' 박진섭 | 득점 | 74' 장순혁 |
|
1 : 1 |
|
서울 이랜드 | 잠실종합운동장 | 경남 FC |
66' 한의권 | 득점 | 40' 고경민 |
|
2 : 0 |
|
FC 안양 | 안양종합운동장 | 부천 FC 1995 |
21'
닐손주니어 (PK) 45+4' 조나탄 (PK) |
득점 | - |
연기 |
|
|
충남 아산 FC | 이순신종합운동장 | 안산 그리너스 |
득점 | ||
10라운드 골모음 |
- 5월 5일
- 김천의 점유율 축구가 부산의 실리축구를 누른 경기라고 할수 있겠다. 양팀의 슈팅 숫자는 9:14로 부산의 큰 우세였던 반면, 점유율과 패스수는 각각 63:37, 417:215로 김천의 큰 우세였다. 부산은 이번시즌 한번 승리할때 마다 바로 다음경기에서 패배하는 '퐁당퐁당'의 법칙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도 이는 별반 다르지 못했다. 경기의 유일한 골이자 김천의 선제골은 58분에 나왔다. 정승현이 센터서클 인근에서 왼쪽 앞으로 길게 찔러준 공이 최준의 헤딩처리 미스에 힘입어 심상민에 닿았고, 심상민이 이를 골라인 바로 앞까지 끌고가 때린 크로스가 문전앞에서 쇄도하던 조규성의 머리에 제대로 맞아들어가면서 본인의 김천 데뷔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후 부산은 남은시간동안 김천보다 두배나 많은 슈팅을 때리며 분투했지만 대부분 유효슈팅이 아니었고, 결국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 첫 골을 넣은 대전이 지배하는듯 했으나 전남이 강한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동점골까지 가져갔고, 결국 양팀 모두 승점을 나눠갖은 경기였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아온 헤딩슛을 김다솔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냈으나, 이것이 다시 골문 앞으로 돌아와 바이오의 2차 헤딩패스를 통해 노마크 상태이던 박진섭에게 연결됐고, 이것을 박진섭이 살짝 톡 쳐내며 골문안으로 집어넣어 어린이날을 맞아 매진을 기록한 홈 관중 앞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후반 28분, 이번에는 전남의 롱스로인이 박찬용의 머리를 맞고 뒤에서 오던 장순혁에게 연결, 이 볼이 강하게 머리에 부딪히며 골키퍼가 반응할 틈도 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 모두 치열한 공격일변도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득점은 더 나오지 않았다.
- 서울 이랜드와 경남간 치열한 난타전이 지켜보는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물론 당연히 축구적인 의미의 난타전으로, 서울은 총 9개, 경남은 총 5개의 유효슈팅을 때렸고 총 슈팅수는 이보다 훨씬 많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격축구가 펼쳐졌다. 첫 득점은 원정팀인 경남쪽에서 나왔다. 전반 39분 채광훈이 뒤쪽에서 길게 앞으로 찔러준 공을 고경민이 상체로 살짝 트래핑해 그대로 몸을 돌려 터닝슛을 때렸고, 이것이 일직선으로 공중을 가리며 골망을 출렁였다. 고경민 바로 옆에 수비수 두명, 트래핑 완료 후 슛 타이밍에선 4명의 수비수들이 근처에 있었지만 슈팅이 워낙 완벽해 아무도 이를 막을수 없었다. 서울의 반격은 후반 20분에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김주환의 볼처리 미스를 레안드로가 채내 라인 돌파를 시도했고, 이후 아웃프런트로 툭 하고 내민 공이 포지션을 잡고 있던 한의권의 슬라이딩 슈팅에 맞아떨어지며 시원하게 골문을 갈랐다. 오프사이드가 아닌가를 판정하기 위한 VAR 판독도 진행되었지만 결과적으로 골로 인정되었는데, 하지만 이 이후엔 양팀 모두 득점을 가져가지 못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 페널티킥만 4번이 나오고 페널티킥이 모든걸 지배한 경기에서[1] 자신에게 왔던 두번의 기회를 살려낸 안양이 최근 심각한 부진에 빠진 부천을 상대로 032 더비에서 또한번의 승리를 챙기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첫 PK 선언은 전반 7분에 있었다. 백동규가 수비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파울을 범해 부천에게 기회를 내주었으나, 정민기 골키퍼가 키커 조수철이 왼쪽으로 낮게 깔려 찬 공을 잡아채며 기회를 무위로 돌려보냈고, 얼마 안가 전반 11분에는 김경중이 돌파 도중 강의빈에게 걸려 파울을 당한것처럼 보여 PK가 선언되었으나 이번엔 VAR 판독결과 파울로 인정되지 않아 취소되었다. 그로부터 또 7분 뒤엔 프리킥 후 문전앞 혼전상황에서 맹성웅의 슛이 부천 수비의 손을 맞고 나가면서 다시 안양의 PK가 선언, 이번에는 닐손주니어가 왼쪽 골망을 가르는 깔끔한 슈팅으로 성공시켜 선취점을 얻는다. 그리고 또한번(...) 전반 추가시간에 심동운이 받으려던 패스가 튕겨져나온걸 조현택이 가로채려는 과정에서 정준연의 발을 걸어버렸고, 여기서 안양이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 이번엔 조나탄이 성공시키며 점수를 2점차까지 벌린다. 이번 패배로 부천은 슈팅 숫자 면에서도 안양과 비등했고 점유율 또한 앞섰으나, 계속되는 수비진들간의 부조화,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또한번의 무득점 패배를 경험하게 되었다.
- 본래 같은 라운드의 다른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5월 5일에 치뤄졌어야할 충남 아산 FC와 안산 그리너스간 K리그2 10라운드 경기는 충남 아산 FC 선수단내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2021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조규성 |
FW 한의권 |
FW 심동운 |
|||||||||
MF 심상민 |
MF 채광훈 |
MF 맹성웅 |
MF 김주환 |
||||||||
DF 닐손주니어 |
DF 박진섭 |
DF 하창래 |
|||||||||
GK 정민기 |
2021 K리그2 10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FC 안양 |
1.11. 11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11라운드 | ||
|
0 : 0 |
|
부천 FC 1995 | 부천종합운동장 | 김천 상무 |
- | 득점 | - |
|
0 : 2 | |
경남 FC | 창원축구센터 | 전남 드래곤즈 |
- | 득점 |
51'
장순혁 90+1' 발로텔리 (PK) |
4 : 1 |
|
|
부산 아이파크 | 구덕운동장 | 대전 하나 시티즌 |
21'
김진규 30', 33' 황준호 74' 안병준 |
득점 | 52' 정희웅 |
3 : 2 |
|
|
안산 그리너스 | 안산와~스타디움 | FC 안양 |
18'
산티아고 69' 두아르테 81' 김륜도 |
득점 |
34'
조나탄 89' 닐손주니어 (PK) |
연기 |
|
|
충남 아산 FC | 이순신종합운동장 | 서울 이랜드 |
득점 | ||
11라운드 골모음 |
- 5월 8일
- 부천이 정말 오랜만에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승격후보 김천을 위협한 경기였다. 76분에 나온 한지호의 슛이 골망을 흔든게 득점으로 인정되었다면 무려 6경기 연속의 무득점 연패를 완전히 끊어버리고 승리를 챙길수 있었겠지만, 득점 과정에서 추정호가 손을 써서 박용우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VAR 판독결과로 인해 골이 취소되면서 무승부에 그쳐야 했다. 다만 부천이 잘한거냐, 김천이 못한거냐 라고 묻는다면 김천에게 자신들이 경기 내내 한번도 차보지 못한 코너킥만 10개를 허용하고 점유율도 10% 가량 더 내준 부천의 손을 들 수밖에 없다. 이영민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팀을 시즌 중반기 들어 더 변화시킬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경기였으며, 김천은 공격진 3명을 모두 교체하고도 변하지 않는 득점력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머리가 아픈 90분이었다.
- 5월 9일
- 3경기 연속으로 무패를 달리며 이제 좀 순항하는가 싶던 경남이 수비의 명가 전남을 만나 급제동이 걸렸다. 패장인 설기현 감독마저도 "알면서 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대의 역습과 세트피스에 당했다. 감독의 차이가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라고 언급할 정도로 전경준 감독의 늪축구는 효과적이었으며, 경남은 이에 완전히 말려버리며 0-2 영패를 감수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찬용의 헤딩슛이 한번 손정현 골키퍼의 펀칭에 막힌것을 장순혁이 다시 한번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페널티 박스 안 경합에서 장순혁이 백성동과 헤딩볼 경합중 파울을 얻어내면서 PK 판정이 내려졌고, 발로텔리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고 나서 경기는 종료되었다.
- 5월 10일
- 아무도 예상치 못한 부산의 대승, 퐁당퐁당 경기력이라는 오명을 쓴 페레스 감독은 지난번 패배후 이번엔 승리를 거두며 퐁당퐁당 자체는 이어갔으나 4득점이라는 큰거 한방을 대전에 작렬시키며 구덕의 월요일 저녁을 불태웠다. 특히 최준의 크로스 실력이 큰 빛을 발한 경기였는데, 전반 20분 부산의 선제골 장면에서 오른쪽 터치라인 인근에서 그대로 빠르고 낮은 크로스를 달려나오던 김진규에게 찔러주는 장면은 가히 이주의 어시스트라고 선정해도 손색이 없을만했다. 뒤이어 저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상헌의 크로스를 황준호가 헤딩으로 찔러넣어 점수차를 2:0으로 벌렸고, 다시 3분 후에는 드로젝의 코너킥을 또한번 황준호가 헤딩으로 연결해 3:0으로 재차 따돌렸다. 대전은 51분에서야 코너킥 혼전상황속에서 정희웅이 때려낸 공이 시원하게 골문을 가르며 한점을 만회했지만, 74분에 안병준의 등지고딱딱에 이은 환상적인 돌려차기 강슛으로 4:1을 만들어낸 부산의 승리를 막을수는 없었다.
- 안양을 상대로 항상 이상하리만큼 강했던 안산이 오늘도 기대에 부응하며 승리를 챙겨갔다. 오늘 안산의 선발 라인업에선 한가지 특이사항이 있었는데, 바로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후 그동안 쭉 결장하며 존재조차도 잊혀질 무렵이었던 외인용병 산티아고가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에 나선 것이다. 전반 3분만에 과도한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으며 발레아에 이은 제2의 하부리그 코인을 노리던 안산의 꿈에 먹구름이 드리우는듯 했으나, 전반 17분, 산티아고는 김민호의 높은 롱패스를 환상적인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내 그 즉시 발리슛을 때려 원더골을 뽑아내며 지켜보던 모두를 놀라게 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반 33분, 왼쪽에서 쇄도한 김경중의 패스를 조나탄이 밀어넣어 동점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후반전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안산의 위력은 여전해서, 69분에는 두아르테가 때린 슛이 닐손주니어의 발에 맞고 심하게 굴절되며 운좋게 골문으로 빨려들어갔고, 81분에는 김륜도가 박스 안에서 빠른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안양은 89분에 얻어낸 PK를 닐손주니어가 성공시키며 추격을 노렸으나, 결국 동점까진 만들지 못한채 경기는 종료되었다.
- 충남 아산 FC와 서울 이랜드 FC는 10라운드와 같은 이유로 연기되었다.
2021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드로젝 |
FW 김륜도 |
FW 두아르테 |
|||||||||
MF 올렉 |
MF 이상민 |
MF 김진규 |
MF 최준 |
||||||||
DF 황준호 |
DF 장순혁 |
DF 김민호 |
|||||||||
GK 전종혁 |
2021 K리그2 11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부산 아이파크 |
1.12. 12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12라운드 | ||
|
1 : 1 |
|
김천 상무 | 김천종합운동장 | 대전 하나 시티즌 |
88' 조규성 | 득점 | 25' 김민덕 |
|
0 : 1 |
|
FC 안양 | 안양종합운동장 | 경남 FC |
- | 득점 | 51' 김동진 |
|
2 : 0 |
|
전남 드래곤즈 | 광양축구전용구장 | 안산 그리너스 |
21'
이종호 84' 발로텔리 |
득점 | - |
|
1 : 1 |
|
부천 FC 1995 | 부천종합운동장 | 서울 이랜드 |
69' 크리슬란 | 득점 | 77' 최재훈 |
연기 | ||
부산 아이파크 | 구덕운동장 | 충남 아산 FC |
득점 | ||
12라운드 골모음 |
- 5월 15일
- 서로 승리가 필요했던 두팀은 만족할만한 결과 대신 애석하게도 승점 1점만 챙기고 떠나는데 그쳐야했다. 분명 김천이 점유율은 25% 이상이나 챙기며 대전보다 볼 소유는 많이 하였지만, 결국 이것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건 또 다른 문제였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덕이 문전 앞 혼전속 이웅희로부터 헤딩으로 연결된 공을 침착하게 몸을 돌려 차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38분, 이웅희를 맞고 나온 안태현의 슛이 강지훈에게 바로 연결되었고, 조규성이 이것을 논스톱 발리로 연결하며 환상적인 동점골...이 나오는듯 했으나 VAR 결과 핸드볼 파울로 취소되었다. 이후 김천은 계속 운이 없는 상황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후반 정규시간 종료 직전, 우측 측면에서 정재희가 깊게 찔러준 크로스를 조규성이 잡지 않고 안쪽발로 때려내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동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김천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간데 대한 최소한의 체면 치레는 한 채 경기를 마무리 지을수 있었다.
- 5월 16일
- 설사커의 유쾌한 반란을 꿈꿀만한 예측불허의 결과와 함께 K리그2는 절대 속단할수 없는 리그라는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준 경기였다. 리그 1위를 달리던 안양이 뒤에서 3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시즌초를 보내던 경남에게 홈에서 목덜미를 잡혔다. 후반 6분, 경남의 여러차례 이어진 볼 전개 끝에 오른쪽 측면의 진세민에게 연결된 공이 크로스를 통해 골대 반대편 부근까지 날아갔고, 이것을 김동진이 날아차기로 그대로 꽂아넣으며 만들어낸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었다. 이 결과로 안양은 같은 라운드의 5월 17일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전남이나 대전, 혹은 안산에게 헌납할 위기에 놓였고, 경남은 착실히 승점을 쌓아가며 최하위를 달리던 초반과 달리 비록 순위는 8위일지언정 승격권과의 승점차가 4점밖에 나지 않는 자리까지 올라올수 있었다.
- 5월 17일
- 양 팀에서 퇴장이 1명씩 나올 정도로 거칠고 공격적이었던 경기는 전남의 1위 도약 성공이라는 결과를 낸 채 막을 내렸다. 전반 21분, 이르다면 이르다고 볼수있는 시간에 나온 페널티킥을 이종호가 깔끔히 성공시킨데 이어 단 8분 후 최건주가 무리한 태클로 퇴장당함에 따라 극도로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된듯한 안산이었으나, 김길식 감독이 팀을 하나로 잘 뭉치게 해놨다는 것을 입증하듯 어째 1명이 부족한 안산이 전남을 오히려 압도하는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실제로 슈팅수도 안산이 전남의 2.5배 가량 많았고, 점유율도 15% 높을 정도였다. 게다가 67분에는 이미 경고가 하나 있던 채 오늘 경기 최악의 폼을 보여주던 사무엘이 또 다시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 수적 우세마저 의미가 없어졌다. 그러나 정규시간을 단 6분 남겨뒀을때, 코너킥 상황 속에서 박찬용의 리턴패스를 거쳐 재차 크로스된 공이 문전 앞 혼전 속 발로텔리에 다다랐고, 발로텔리가 이를 그대로 차넣으며 전남이 추가골을 가져갔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2:0으로 종료되었고, 전남은 2018년에 마지막으로 밟아봤던 1부 무대로 다시 돌아갈수 있는 자리에 올라섰다.
- 부천이 선제골을 넣으며 정말 오랜만의 무득점 탈출과 함께 승리 또한 거머쥘수 있을것같은 경기였으나, 결국 그 꿈의 실현은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루즈하게 진행되었는데, 최하위권에 자리한 부천은 서울E의 공격진이 두려워 수비적으로 나섰고, 서울은 시즌 초 보여주었던 공격에서의 날카로운 모습이 실종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가 후반 24분, 김경민 골키퍼가 가까스로 펀칭해낸 강슛이 튕겨져나온걸 크리슬란이 그대로 낚아채 재차 슛을 때렸고, 이것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승리의 추가 부천으로 기우는듯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후반 32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최재훈의 헤딩슛이 골망을 갈랐고, 결국 부천은 기존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것에 대한, 서울은 최약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을 간직하고 돌아가야 했다.
2021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발로텔리 |
FW 조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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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백성동 |
MF 김현욱 |
MF 채광훈 |
MF 정재희 |
DF 김동진 |
DF 이광선 |
DF 장순혁 |
DF 김영욱 |
GK 김다솔 |
2021 K리그2 12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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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 |
1.13. 13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13라운드 | ||
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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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 안산와~스타디움 | 서울 이랜드 |
71' 김륜도 | 득점 | 90+2' 고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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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
전남 드래곤즈 | 광양축구전용구장 | 부산 아이파크 |
17' 발로텔리 | 득점 |
45'
박정인 62' 안병준 |
|
2 : 1 | |
경남 FC | 창원축구센터 | 충남 아산 FC |
44'
황일수 (PK) 82' 김동진 |
득점 | 75' 알렉산드로 |
|
0 : 0 |
|
FC 안양 | 안양종합운동장 | 김천 상무 |
- | 득점 | - |
|
4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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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 시티즌 | 대전월드컵경기장 | 부천 FC 1995 |
17' (PK), 27', 33'
박인혁 45' 이웅희 |
득점 | 51' (PK) 크리슬란 |
- 5월 22일
- 5월 23일
- 점점 더, 그러나 확실하게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K리그2의 선두권 경쟁상황을 증명하는 전남과 부산의 경기였다. 올해 초에 있던 양팀간의 첫 매치업에 부산의 페레스 감독은 수비를 우선시하는 전경준 감독의 축구를 비판하며 경기 도중 입 닥치라는 욕설까지 사용할 정도로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패배를 맛보았었는데, 이번에는 정반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챙겨가는데 성공하며 전남의 발목을 잡았다. 사실 선제골은 전남의 것이었는데, 전반 17분 경 발로텔리가 단독 돌파로 부산 수비진을 뚫고 최필수 골키퍼가 막으러 달려나오는 시점을 적당히 노려 톡 하고 골문쪽으로 공을 차냈고, 공은 데굴데굴 굴러 골라인을 넘어버리며 발로텔리의 3경기 연속골이 터졌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부산의 박정인이 이래준의 롱패스를 받아 넘어지면서 때린 헤딩슛이 골문을 갈라 동점으로 균형이 맞춰졌고, 후반 17분 '레반동무스키' 안병준이 때린 장거리 프리킥이 전남 수비벽에 굴절되어 살짝 떴다가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며 부산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 더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은채 경기는 종료되었다.
- 충남 아산 FC가 5월 초 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2일만에 가지게 된 경남과의 경기는 홈팀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먼저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황일수가 전방패스된 공을 잡고 중앙으로 턴을 시도하던 도중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본인이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하지만 75분에 이번엔 충남아산의 알렉산드로가 페널티 서클에서 그대로 강하게 때려낸 원더골로 동점을 맞췄는데, 단 7분 후인 82분에 김동진이 화려한 발재간으로 아산 수비진을 돌파하고 수비수 3명을 단채 반대편 골대로 때린 슛이 그대로 빨려들어가며 경남이 균형추를 부쉈다. 이 골에 힘입어 경남은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착실하게 쌓으며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되었고, 충남아산은 코로나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패배를 맛보며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리스타트를 했다.
- 엄청난 슈의 슈팅공방이 이어졌지만 어느팀의 것도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양 팀은 대단히 비등비등한 공방을 했는데, 슈팅수에서 안양 14대 김천 19, 점유율에서 안양 45대 김천 54 정도로 김천이 미세한 수치상 우세를 거두긴 했지만 결과로 잇지 못한 이상 의미가 없다. 어느팀도 점수를 낼 만한 결정력을 갖추지 못한채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어 안양과 김천은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지게 되었다. 전남에게 내어준 1위 자리의 재탈환을 노리던 안양은 결정적인 경기에서 패배하며 쓴맛을 삼켰고, 김천은 하루빨리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하는 상황에서 또 발목을 잡혀버렸다.
- 5월 24일
- 먼데이 나잇 풋볼로 치러진 이 경기는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여야 하는 대전이 부천을 만나 모처럼 많은 골을 득점했다. 전반 17분에 박진섭이 VAR 끝에 PK를 얻어냈고, 박인혁이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27분에도 이종현의 크로스를 받아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33분에는 개인 드리블로 2021년 K리그2 1호, 그리고 개인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이웅희가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에 쐐기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가 갈리고 말았다. 부천에서는 후반 6분, 크리슬란이 VAR 끝에 PK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후 대전이 실점을 막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021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안병준 |
FW 박인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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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레안드로 |
MF 박진섭 |
MF 이래준 |
MF 두아르테 |
DF 김동진 |
DF 김영찬 |
DF 정승현 |
DF 최준 |
GK 정민기 |
2021 K리그2 13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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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
1.14. 14라운드
K리그2 2021 시즌 14라운드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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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 구덕운동장 | 부천 FC 1995 |
득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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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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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 잠실종합운동장 | 대전 하나 시티즌 |
득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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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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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 | 창원축구센터 | 안산 그리너스 |
득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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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FC | 이순신종합운동장 | FC 안양 |
득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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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천 상무 | 김천종합운동장 | 전남 드래곤즈 |
득점 |
2. K리그2 플레이오프
2.1. 준플레이오프
2.2. 플레이오프
3. 최종 순위
4. 우승
하나원큐 K리그2 2021 우승 |
?번째 우승 |
[1]
안양에게 3, 부천에게 1이 주어졌는데, 안양에게 처음 주어진 하나는 VAR 결과 취소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