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포트리스 2 병과 및 하위 문서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2px -12px" |
<rowcolor=#373a3c> 분류 | 공격 | 수비 | 지원 | 공용 | ||||||
<rowcolor=#373a3c><colbgcolor=#f3a957> 병과 |
스카웃 |
솔저 |
파이로 |
데모맨 |
헤비 |
엔지니어 |
메딕 |
스나이퍼 |
스파이 |
공용 |
|
<colcolor=#373a3c> 무기 목록 |
무기 | 무기 | 무기 | 무기 | 무기 | 무기 | 무기 | 무기 | 무기 | 무기 | |
장식 | 장식 | 장식 | 장식 | 장식 | 장식 | 장식 | 장식 | 장식 | 장식 | 장식 | |
도발 | 도발 | 도발 | 도발 | 도발 | 도발 | 도발 | 도발 | 도발 | 도발 | 도발 | |
도전 과제 |
도전 과제 | 도전 과제 | 도전 과제 | 도전 과제 | 도전 과제 | 도전 과제 | 도전 과제 | 도전 과제 | 도전 과제 |
도전 과제 |
|
대사 | 대사 | 대사 | 대사 | 대사 | 대사 | 대사 | 대사 | 대사 | 대사 | - | |
그 외 |
아이템 (
아이템 품질 및 등급 ·
제작 ·
액션 아이템 ·
이름표 ·
연속 처치 ·
스킨) 기타 플레이어블 캐릭터( 색스턴 헤일 · 좀비) |
Heavy 헤비[1] |
|
병과 유형 | 방어 |
이름 | 미하일(михаил)[2] |
출생지 |
[[소련| ]][[틀:국기| ]][[틀:국기| ]] 하바롭스크 주그주르 산맥 |
신장 | 195cm[3] |
역할 | 살육 |
좌우명 | "쏘는 건 좋은 것이다." |
성우 | 게리 슈워츠[4] |
아이콘 |
탄띠 |
헤비는 동면하는
곰처럼 거인 같은 외모입니다. 행동도 곰과 같죠. 신중함을 무너트리고 지루하게 점잖음과 신사다움을 개에게 줘버린 그의 도살질은 당신의 뼈와 살을 분리시킬 것입니다. 그는 간단하게 말하고 가끔 잔다고 생각할 정도로 에너지를 아끼는 사람입니다, 헤비는
은둔가가 아닙니다. 당신의 든든한 친구도 아니죠, 그는 그냥 단지 당신이 입 다물길 바랄 뿐입니다.
그가 당신을 입 다물게 하기
전에 말이죠.
1. 개요
밸브 코퍼레이션의 FPS 게임 팀 포트리스 2의 수비군 병과.2. 능력치
최대 체력 | |||
기본: 300 일반 과치료: 450 / 응급조치 과치료: 376 |
|||
이동 속도 | |||
전진 | 후진 | 웅크리기 | 수영 |
77% (230v, 4.38m/s) |
69% (207v, 3.94m/s) |
26% (77v, 1.46m/s) |
61% (184v, 3.5m/s) |
특수 능력 | 폭발로 인한 넉백 50% 저항 |
체력은 모든 병과들 중 가장 높고, 이동 속도는 반대로 모든 병과들 중 가장 느리다. 뛰어난 체급 덕분에 단독 전투력은 강한 편이지만, 실전에서는 체력 300을 따위로 만들 만큼 온갖 위험한 공격들이 날라오므로 무작정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덩치 때문에 히트박스도 가장 커서 주의해야 한다.
병과 자체의 특성으로 폭발로 인한 넉백을 다른 병과보다 적게 받는다. 로켓이나 유탄 같은 폭탄류에게만 해당하며, 파이로의 압축 공기 분사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효과 덕분에 폭발물을 맞아 밀려나더라도 크게 멀어지진 않아서 나름대로 우직한 장악력을 선사할 수 있다. 다만, 폭발물을 좀 더 직접적으로 맞는 원흉이 될 수도 있어서 어떤 때에는 오히려 역적으로 돌변하기도 한다.[5]
3. 무기 목록
4. 운용
헤비의 조작 방식은 매우 단순하지만, 그만큼 한계에 봉착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운용법 정도는 알아야 한다. 듬직하게 생긴 덩치와 근접전에서 최강의 화력을 가진 미니건만 믿고 무턱대고 덤비는 건 금물이다.-
팀원들의 방패
헤비는 300의 체력과 큰 몸집을 바탕으로 다른 팀원들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자신과 쉽게 다닐 수 있는 메딕을 보호하도록 하자. 헤비의 체력은 1위이며, 다른 병과들은 죽는 대미지에 살 수 있다.[6] 그리고 큰 덩치로 아군들을 지켜줄 수 있다. 메딕 항목에서도 나오지만, 초보 스카웃 2명을 살리는 것이 자기가 살아남는 것보다 이득일 수 있다. 고수들로 이루어져 있어도 인원수에서 밀리면 질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만약 자신이 샌드비치를 갖고 있다면 자신이 먹어 몸빵을 2배 가까이 하거나 팀원들에게 메딕 항목에서의 우선 순위를 따르며 주되, 샌드비치는 투사체이고, 적군도 먹을 수 있음을 알아둬야 한다.
-
스파이와 스나이퍼에 대한 대처
스파이는 아군으로 변장하여 연기를 하거나 티를 내는 행동으로 하여 계단, 경사로, 층 난간 등 특정 장소로 유인하여 기습하거나 등 뒤를 주의하지 못하다가 죽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니건을 돌리기 시작하면 각종 트릭스탭 기술로 사선을 피하면서 등짝을 찌른다.[7] 그렇기에 헤비는 기지부터 최전선까지 이동할 때 주변을 살펴보면서 가야 하며, 미니건 예열 중에도 자주 후방을 확인해 주어야 한다. 또,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나온 아군이나, 여러 아군이 뒤섞여 있을 때 의심이 간다면 어김없이 쏴보는 것이 좋다. 처리가 불가능하다 싶을 땐 위협사격으로 쫒아내는 방법이 좋으며 평평한 개활지와 같은 경우 말고는 근접전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스나이퍼는 대부분 원거리에서 공격하고, 풀차지 헤드샷의 경우 특정 무기의 효과를 빼면 일격사하는 게 다반사이다. 개활지에서는 대처할 방법이 없어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스나이퍼에게 발각되었을 땐, 엄폐물이 있는 곳까지 이동하거나 사각지대로 후퇴하는 것이 좋다.[8] 다만 상대 스나이퍼가 고수라면 이것도 통하지 않을 수 있다. 정 안 되겠다면 스나이퍼가 맞추기 어려운 아군 스파이와 스카웃에게 '진입했을 때 스나이퍼 좀 처리해 달라'는 식으로 부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근접전으로 인해 스나이퍼가 헤비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짧은 시간 동안 아군은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은 건 “적 스나이퍼의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난 죽는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알아둬야 할 점은 스나이퍼는 헤비의 천적이라는 것이다. 미니건을 돌리면 오히려 더 저격하기 쉬울 것이고, 샷건을 들면 스나이퍼가 어딘가로 피할 것이다. 그러므로 적 팀 스나이퍼나 스파이의 실력이 월등히 좋거나 수가 좀 많다 싶으면 헤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점프 & 샷
점프 예열 기술은 여러 상황에서 많이 쓰인다. 헤비를 입문하였다면 빠른 시간 내에 익히는 것이 좋다. 이 기술은 옆, 앞으로 점프하는 동시에 미니건을 예열하는 것인데, 이것을 사용함으로써 게임상 2m의 거리를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이로 인해 적을 앞에서 놓치거나, 적에게 틈을 만드는 경우를 방지해준다. 그러나 스나이퍼에게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줄 수 있으며, 센트리 앞에선 총알의 넉백으로 인해 멀리 날아가거나 움직이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생기니 전선의 상황을 잘 보고 기술을 써야 한다. 그렇지만 구석에 있는 센트리건은 점프&샷으로 공격하면 이길 확률이 어느 정도 있다.
-
헐 다운
미니건에서 총알이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판정상으론 플레이어의 1인칭 시점과 싱크로를 맞추기 위해 사실 머리에서 나간다. 이를 통해 몸을 가릴 수 있는 창문이나 지형에선 머리만 내놓고 쏘면 자신의 피해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적에게 맘껏 화력을 낼 수 있다. 그렇기에 지형을 이용한 공격 전술을 맵마다 알아두는게 좋다. 대표적인 곳이 KOTH의 점령지 근처 낮은 지형들. 똑같이 헤비와 헤비가 맞붙는 다면 머리만 내놓고 쏘는 쪽이 피탄이 훨씬 덜 되는걸 체감할 수 있다. 절벽 위에서 뒤로 물러나거나 카트 뒤에서 머리만 보이는 상태에서 미니건을 쏘면 덩치 큰 헤비의 피탄 부위가 대부분 가려진다. 그러나 스나이퍼에겐 엄청 취약하므로 이 점을 염두에 두자.
-
샌드비치의 중요성
샌드비치는 사실상 4.3초에 걸쳐 100%의 회복력[9]을 자랑하는 대형 메디킷이다. 이 때문에 홀로 체력 관리가 힘든 헤비의 특성상 대부분의 헤비 유저들이 사용한다. 다만 보조 무기가 사라지기 때문에 동시에 주무기의 장탄 관리를 할 수밖에 없기도 하다. 아군에게 던져주면 중형 메디킷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형 메디킷이 있는 곳에 이 샌드비치를 던져주면 아군이 더 많은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동시에 헤비 본인도 1점을 얻게 되니 아군을 위해서 샌드비치를 아낌없이 던져주자. 또, 불이 붙었을 땐 바로 소화가 가능하다. 불타거나 죽어가는 아군에게 주어 생존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거나 한 번의 공격을 연장시켜 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샌드비치(말고도 다른 음식류 무장)를 먹을 때 냠냠하는 고유의 음성이 나오는데, 이것이 적에게도 거리를 불문하고 잘 들린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먹는 소리가 나오는 타이밍에 재빠르게 다른 명령 버튼 음성으로 바꾸면 된다. 이 음성들은 적들에게는 잘 안 들리기 때문에 들킬 확률이 낮아진다. 샌드비치를 먹고 난 후의 음성은 적에게는 잘 안 들리니 안심해도 된다.
-
전술적 움직임
헤비의 이동 속도는 모든 클래스 중에서 제일 낮다. 그러나 맵마다 존재하는 조그만한 모서리와 모서리 사이를 뛰어넘는 이동 방식으로 다른 팀원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며,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기습을 노릴 수도 있다. 또한 G.R.U의 이동 속도 증가 효과와 더불어 스카웃 못지않은 부스팅도 가능하다.
-
딜탱 처럼 행동하기
유저들의 스나이퍼와 스파이의 실력이 늘어서 헤비를 소극적으로 운영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헤비의 진가를 보여주려면 높은 데미지와 채력을 믿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냥 미니건을 쏘면서 달려들때 나타난다. 이러면 순식간에 모든 어그로가 끌리지만, 앞에 나온 암살자 병과들에 의해 바로 짤리는게 아닌이상 상당한 피해를 줄 것이다. 만약 팀에 메딕이 있다면 헤비를 어떻게든 살리려고 하는데, 메딕 입장에선 다른 팀원에게 향할 데미지가 치유하기 쉽게 한명에게 집중되었음으로 오히려 좋다. 이러면 나중에 우버를 어렵게 모았을때 걱정하는것 중 하나가 우버를 발동해도 하라는 공격은 안하고 멀뚱히 있다가 우버를 날리는건데, 같은 팀의 헤비가 공격적으로 나서는걸 인지했으면 우버를 우선적으로 고려해본다.
5. 상성
헤비의 매치업. 아래 매치업은 1:1을 기준으로 설명했으나, 사실 실전에서는 1:1 매치가 별 의미가 없다. 팀 포트리스 2 자체가 1:1 전투보다는 여럿끼리 싸우는 게 주 요소고, 시스템 자체가 팀 플레이를 강요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혼자 있는 메딕은 만인의 먹잇감이지만 메딕이 혼자 다니는 일은 없다. 센트리 없는 엔지니어는 메딕도 손쉽게 잡아먹지만 엔지니어가 센트리를 안 짓는 일은 없다. 그러니까 아래 매치업은 누구를 신경쓰고 누구를 동료에게 맡겨야 하는지에 대한 참고 정도로만 삼자.미니건의 근접 DPS는 압도적으로, 근거리 외엔 공격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 파이로마저 능가한다. 팀 포트리스 2에서는 여러 상황이 나올 수 있지만, 대체로 근거리에선 어느 누구도 헤비를 당해낼 수 없다. 하지만 원거리로 갈수록 공격력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해 멀리 있는 상대를 쏠 때는 한 자리 수의 처량한 대미지를 구경할 수 있다. 그러니 가급적 GRU로 적에게 파고들어 근접전을 유도하거나, 코너에서 대기하다 점프 + 총열 회전으로 적에게 급습하는 식으로 플레이하자. 원거리에 있는 적 쏴 봤자 그 적은 죽지도 않을 뿐더러 로켓과 유탄이 굴러들어옴과 동시에 스나이퍼가 당신의 머리를 노릴 것이다.[10]
-
스카웃
수준이 높아질수록 어려워지는 상대. 평범한 스카웃들은 애매하게 무빙하다가 미니건을 죄다 두들겨맞고 드러눕는 경우가 많지만, 숙련자들은 마우스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신랄하게 날아다녀서 헤비를 제대로 농락한다. 스캐터건은 근접에서 맞추면 100이 넘는 피해량이 들어와서 이론상 세 방으로 죽여버릴 수 있고, 덩치 만큼이나 히트박스도 크기 때문에 대충 쏴도 총알이 많이 박혀서 상대적으로 더 아픈 피해가 들어온다. 게다가 예열하기 전에 갑자기 들이닥치면 공격하기 전에 먼저 골로 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어서 혼자일 때는 조심해야 한다.
물론 스카웃 입장에서도 마냥 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체력이 매우 낮고, 교전 사거리 특성상 미니건의 피해를 훨씬 더 크게 받아서 잠깐 스친 걸로도 치명상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카웃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서 침착하게 미니건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며, 어차피 몇 초 이상만 맞춰도 체급 차이가 워낙 천지차이라서 스카웃이 먼저 뻣어버린다. 실제로도 장인 헤비들은 스카웃의 현란한 무빙조차 완벽하게 포착해 미니건을 날려서 우습게 잡아내기도 한다.
아니면 스카웃이 불리한 좁은 장소에서 싸우거나, 나타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좁은 장소에서는 당연히 무빙의 폭이 크게 제한되니 미니건을 쉽게 맞아줄 수 밖에 없고, 나타샤는 둔화 효과가 있어서 한 대라도 맞으면 반 강제로 불구가 된다. 피해량이 낮아봤자 물몸인 스카웃에게는 도긴개긴이고, 보너스로 피해 저항까지 달려있으니 보다 쉽게 상대할 수 있다. 발사 준비 속도가 빠른 토미슬라프 역시 유용한데, 총열을 돌리는 소리가 없어 역으로 스카웃을 기습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
솔저
수준이 높아질 수록 메딕과 데모맨을 노리고 날아오는 솔저는 헤비의 주적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상대이다. 맞딜로는 헤비가 유리하다. 솔저는 발이 느려서 미니건의 화망에 걸리면 무사히 빠져나오긴 힘들며, 병과 중 가장 높은 체력을 지닌 헤비는 솔저의 로켓을 맞아줄 수 있다. 메딕과 함께라면 로켓 한 탄창을 전부 직격당해도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 물론 그렇다고 그대로 로켓을 맞아주다간 다 함께 폭사할 수 있으니, 주변의 아군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주는 편이 이롭다.
솔저의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헤비 입장에서도 상대하기 난처해지는데, 솔저가 아예 거리를 벌리고 장거리에서 맞붙게 되면 미니건의 낮은 집탄율 덕분에 일방적으로 로켓을 얻어맞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헤비는 미니건을 예열할 때 이동 속도가 크게 감소해 빼꼼샷에 불리하므로 솔저가 고지대나 코너를 끼고 싸우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직격포를 든 솔저를 마주치게 되면 덩치가 크고 느려터진 헤비로는 승리를 보장할 수 없으므로, 솔저를 상대할 때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탄퍼짐이 적은 토미슬라프가 유용할 수 있다.
-
파이로
둘 다 근접전 특화 병과지만, 자체 체급부터 헤비 쪽이 훨씬 압승이다보니 일반적으로 쌈싸먹는 극상성에 해당한다. 전면전은 말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예열하기 전에 선제 공격을 당헀는데 그것조차 무시하고 이겨버릴 정도이다. 화상 피해도 샌드비치 같은 도시락이 있으니 메딕이 없어도 혼자서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파이로에게도 얼마든지 대응할 방법이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우선 덩치가 크고 굼떠서 조명탄의 표적이 되기 쉽고, 백버너처럼 치명타 효과가 내장된 무기에게 각을 허용해주면 과치료 상태라도 2초 이내에 녹아내린다. 그리고 용의 격노는 DPS가 헤비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열이 늦으면 헤비가 먼저 죽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무앙 킨 플로지 파이로는 그냥 일방적으로 헤비가 찢긴다. 반드시 파이로가 보조공격 버튼을 누르기 전 무력할 때 처치해야 한다. 또한, 우버를 받았을 때 파이로가 다짜고짜 돌진해서 압축 공기 분사를 날리는 경우가 있는데, 넉백으로 에임이 교란되거나 시간이 낭비될 수도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
데모맨
최전방에서 미니건을 돌리는 헤비의 이동 속도는 끔찍하므로, 데모맨의 점착 폭탄이나 유탄 직격의 표적이 되기 쉽다. 헤비의 체력이 아무리 높더라도 메딕이 붙어있지 않다면 유탄 직격 3발 만에 넉다운을 당하게 되며, 점착 폭탄의 절륜한 피해와 폭발 범위는 헤비 뿐만 아니라 헤비를 보조하는 아군들에게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데모맨을 편하게 상대하기 위해선 데모맨의 눈을 피해 기습하거나, 토미슬라프를 이용해 유탄과 점착 폭탄의 사거리 밖에서 공격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후자의 경우 데모맨은 헤비에게 접근할 수단이 다양하므로, 언제나 경계하고 거리 유지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
흑기사
유탄 흑기사는 엄폐물 사이에서 견제 사격을 날릴 수도 있어서 좀 까다롭지만, 신발 흑기사는 아주 완벽한 헤비의 밥이다. 근접전 특화라고 해봤자 미니건의 극악무도한 근접딜에는 절대 비빌 수 없다. 정면에서 돌진해오는 건 제발로 자살하려고 들어오는 격이고, 아예 기습해서 먼저 공격했는데도 미니건에 먼저 벌집이 되기도 한다. 그냥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 흑기사의 돌진각을 차단할 수 있는 수준. 나타샤의 둔화 효과는 돌진을 즉시 해제해버려서 더욱 하드 카운터이다.
단, 스코틀랜드인의 머리따개를 든 흑기사는 너무 물로 보지 말 것. 기본 데미지도 쎄지만, 무작위 치명타가 터질 수 있어서 간혹 두 방으로 헤비의 목을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이속이 느려지므로 최대한 포착해서 근접하기 전에 미니건을 갈기자.
중세 모드에서는 미니건이 사라져서 좀 어려워지는데, 그래도 특유의 체급이 어디가는 건 아니라서 얼마든지 덤빌 수 있다. 헤비에게도 근접전 특화 무장이 있는 만큼, 스테이크와 전사의 혼을 조합하면 공격이 아파지더라도 데모맨도 아파지므로 대등하게 덤빌 수 있다. 다만, 넓은 곳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니 점령지 같은 협소한 곳을 노리자.
중세 모드에서는 미니건이 사라져서 좀 어려워지는데, 그래도 특유의 체급이 어디가는 건 아니라서 얼마든지 덤빌 수 있다. 헤비에게도 근접전 특화 무장이 있는 만큼, 스테이크와 전사의 혼을 조합하면 공격이 아파지더라도 데모맨도 아파지므로 대등하게 덤빌 수 있다. 다만, 넓은 곳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니 점령지 같은 협소한 곳을 노리자.
-
헤비
그냥 예열을 먼저 돌리는 쪽이 이긴다. 조작에 한해서는 뉴비나 고수나 차이점이 전무하고, 기본적으로 미니건을 난사하는 헤비는 맞추기 쉽기 때문에 어쩌다가 빗나가는 일은 일어나는 게 더 이상한 수준이다. 그래서 다른 병과들과 달리 헤비는 고인물이라도 이제 막 입문한 뉴비에게 발리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물론 선빵필승이 매우 중요한 매치업인 만큼, 빠르게 예열을 돌려여하는 판단력과 순발력은 필수이다
다만, 아군의 머릿수나 지원 여부 등의 변수는 얼마든지 존재하고, 헤비는 본대를 형성해서 함께 다니는 일이 더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미러전 시 주변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편이다. 먼저 공격에 성공해도 지원의 부제로 인해서 역관광당할 수도 있으므로, 본인이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망설임없이 빠지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가끔 휴일빵으로 등짝을 간지럽히려는 헤비 역시 경계할 것. 총열을 돌리는 사이 슬쩍 다가와서 무력화당할 수 있다. 무적 우버를 받는 와중에도 당할 수 있으니 참
아스트랄하다. 점프를 하면 웃음 도발이 발동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서 산탄총이나 근접 무기로 대처해볼 수 있다.
상대하기 좋은 무기는 디메리트 없이 DPS가 훌륭한[11] 기본 미니건. 나타샤와 토미슬라프는 DPS가 기본 미니건보다 조금 떨어지고, 황동 야수는 피해량이 더 높다지만 총열 돌리는 시간이 끔찍하게 느려 총열을 다 돌리기도 전에 얻어맞고 죽기 쉽다. 물론 방어하는 입장에서 미리 예열해놓고 대기하는 상황이라면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줄 수 있다. 원거리에서는 당연히도 토미슬라프가 가장 유리하다.
만약 헤비 & 메딕끼리 2:2를 할 때는 헤비를 먼저 노리는 것이 좋다. 헤비의 DPS는 사거리에 따른 편차가 심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초당 200~300에 육박하는 피해를 입히는데, 메딕의 치유량은 기껏해야 초당 24밖에 되지 않아 미니건 싸움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현란하게 움직이는 메딕을 맞추는 것보다 덩치 크고 느려터진 헤비를 맞추는 게 훨씬 쉬운 것은 덤.
상대하기 좋은 무기는 디메리트 없이 DPS가 훌륭한[11] 기본 미니건. 나타샤와 토미슬라프는 DPS가 기본 미니건보다 조금 떨어지고, 황동 야수는 피해량이 더 높다지만 총열 돌리는 시간이 끔찍하게 느려 총열을 다 돌리기도 전에 얻어맞고 죽기 쉽다. 물론 방어하는 입장에서 미리 예열해놓고 대기하는 상황이라면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줄 수 있다. 원거리에서는 당연히도 토미슬라프가 가장 유리하다.
만약 헤비 & 메딕끼리 2:2를 할 때는 헤비를 먼저 노리는 것이 좋다. 헤비의 DPS는 사거리에 따른 편차가 심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초당 200~300에 육박하는 피해를 입히는데, 메딕의 치유량은 기껏해야 초당 24밖에 되지 않아 미니건 싸움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현란하게 움직이는 메딕을 맞추는 것보다 덩치 크고 느려터진 헤비를 맞추는 게 훨씬 쉬운 것은 덤.
-
엔지니어
엔지니어가 관리하는 센트리와 디스펜서, 텔레포터는 적들을 지원하며 전선을 단단히 굳힌다. 그렇기에 앞장서서 전선을 뚫는 역할을 맡는 헤비가 반드시 상대하게 되는 적인데, 헤비는 센트리를 파괴하는데 효율적인 병과가 아니다. 센트리의 DPS는 초근접이 아닌 이상 헤비보다도 강력하며, 발이 느리고 사거리가 짧은 헤비는 공격은커녕 접근조차도 힘들다.
하지만 메딕의 보조가 있으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메딕이 무적 우버를 발동하고 헤비보다 앞장서서 센트리의 넉백을 대신 맞아주면 헤비는 편하게 진입해서 엔지니어의 건물들을 모조리 녹여버릴 수 있다. 또는 사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토미슬라프를 사용하면 가까이 접근할 필요가 줄어서 부담이 덜하다.
엔지니어를 상대할 때엔 엔지니어를 지키는 포켓 파이로 -> 엔지니어 -> 센트리 순서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물론 센트리가 제대로 관리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다면 센트리부터 파괴하는 것도 좋다.
-
전투 엔지니어
미니 센트리의 화력은 레벨 1 센트리보다 약하기 때문에 헤비 입장에선 별로 아프지 않다. 다만 미니 센트리가 꽤 작기 때문에 멀리서 미니건으로 제거할 때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간과하기 쉽지만 엔지니어 본체의 움직임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 총잡이로 3연타를 시도하거나, 복수 치명타 2방으로 헤비를 때려잡을 수 있다. 어디까지나 비교적 상대하기 쉬울 뿐, 방심은 금물이다.
-
메딕
단신으로 마주쳤다면 메딕은 헤비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높은 체력 때문에 톱으로 쑤셔도 잘 안 죽고, 블루트자우거로 흡혈을 해봤자 미니건 앞에선 전혀 의미가 없으니 대부분 도망을 택하게 될 것이다. 다만 가끔 과감한 메딕이 헤비에게 우버톱으로 덤비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헤비를 죽이진 못해도 쑤시기만 하면 우버가 충전되기 때문에 한 번 쑤시고 우버차지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미니건의 화력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으므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면 문제 없이 갈아버릴 수 있다.
-
스나이퍼
최악의 하드 카운터이자 헤비가 활개치치 못하게 막는 최대의 천적. 그냥 적팀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헤비의 행동을 크게 제한시킨다. 덩치 큰 뚜벅이라 헤드샷 맞기가 가장 쉬운데, 그렇다고 저멀리서 견제를 할 수도 없어서 원거리에서는 뭔 짓을 해도 이길 수 없다. 기껏해야 튀어나간 미니건 총알 몇 발로 간지러운 딜을 먹여서 조준을 방해하는 것이 한계. 가까이서 만나면 발악도 하기 전에 끔살시킬 수 있지만, 그런 스나이퍼를 기습할 수 있는 장소를 헤비로 어떻게 찾아가는지가 제일 문제다.
따라서 스나이퍼는 직접적인 상대법이 사실상 전무하므로, 이길려는 것 보단 최대한 눈에 안 들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투하려는 장소에 스나이퍼가 있다면 메딕의 우버를 받기 전까지는 모습을 자주 노출시키지 말고, 설령 걸리더라도 어떻게든 무빙을 치면서 에임을 교란시키도록 하자. 아무리 팀포2가 고인물 게임이라지만, 정신없이 무빙치는 적의 머리를 우습게 따버리는 괴물들은 여전히 희귀하다. 혹은 헤드샷을 최소한으로 버틸 목적으로 강철 주먹을 들어서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헌츠맨
상대적으로 유효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헤비의 각에 들어오는 경우가 잦아서 그나마 쉽다. 물론 화살을 맞기 쉬운 것은 변함이 없지만, 헤드샷 최대 데미지가 360이라서 과치료 상태에서는 원콤이 불가능하다. 중거리에서 날라오는 총알도 스나이퍼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이니, 각이 보인다면 견제 사격을 날려서 위협을 주자.
-
스파이
스나이퍼 다음으로 하드 카운터.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리고, 전방에서 싸우느라 후방을 경계하기 힘들어서 백스탭에 자주 당하는 먹잇감이다. 거기에 덩치 만큼이나 백스탭 판정도 커서 분명 각이 아닌 것 같은데 의문사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백스탭을 위해선 결국 필수적으로 근접해야 하기 때문에, 멀리서는 답이 없는 스나이퍼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이다. 일단 스파이는 백스탭 당하기 전에 헤비에게 발각되면 데드 링어가 없는 이상 십중팔구 벌집이 될 운명이고, 주변에 팀원들이 있으면 접근하기 전에 대신 처리해줄 수도 있어서 이럴 때는 헤비가 안심하고 딜각을 넣어도 된다. 물론 팀원들이 집중적으로 경계하고 있어도 스파이의 기습각은 언제나 기상천외하므로, 불시에 습격해서 헤비의 등을 따버릴 수 있으니 언제나 주의하도록 하자.
무기 중 하나인 화룡표 발열기는 주변에 불의 고리를 생성해서 스파이의 접근을 까다롭게 만들 수 있다. 다만, 불만 태울 뿐이지 아예 죽여버리진 않아서 아예 화상 따윈 생까는 경우도 있어 원천봉쇄까지는 아니다. 조금이나마 부담을 심어주는 욛도로만 생각하자.
무기 중 하나인 화룡표 발열기는 주변에 불의 고리를 생성해서 스파이의 접근을 까다롭게 만들 수 있다. 다만, 불만 태울 뿐이지 아예 죽여버리진 않아서 아예 화상 따윈 생까는 경우도 있어 원천봉쇄까지는 아니다. 조금이나마 부담을 심어주는 욛도로만 생각하자.
6. 평가
팀 포트리스 2의 병과 중 덩치가 가장 큰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큰 덩치를 보고 알 수 있듯이 이동 속도는 모든 병과 중 가장 굼뜨지만, 300[12]이라는 독보적으로 높은 체력과 근거리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미니건을 가지고 있다.방어군 병과이지만 지점 점령 맵에서의 점령지 방어 외에도 수레 밀기 맵에서 공격 측의 수레 밀기에도 최적화되어 있고, 메딕들과 콤비를 이뤄 지점 점령 맵에서 팀 공격 부대의 중핵을 형성하기도 한다.
서술되었듯, 헤비는 단점이 명확하지만 화력의 중추인지라 점령지점이 있거나 수레가 있는 맵은 사실상 헤비를 호위하고 운송하는 맵이라 봐도 무방하다.
또한 덩치에서도 알 수 있고 앞에서도 말했듯이 전형적인 대 인간 탱커에[13] 기동력도 떨어지지만 기습을 아예 배제하지는 말자. 근접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근접 DPS는 540으로, 치명타 터진 파이로 이상으로 흉악하다. 그리고 토미슬라프와 GRU, 샌드비치와 같은 굼뜨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헤비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무장들은 비교적 융통성 있게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실력 발휘하기가 상대적으로 유용하다.
의외로 스씨 가문에 들어서기 전에 헤비를 열심히 해보면 도움이 되는데, 왜냐하면 스씨들에게 가장 취약한 병과가 헤비이기 때문이다.[14] 그러므로 스씨들의 행동 유형을 파악하기 용이하다.
그리고 왜 공격군이 아니라 방어군으로 분류되는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 수도 있는데, 기동성과 중장거리 화력은 부족하지만 체력과 근거리 화력이 압도적인 헤비에게 가장 유리한 상황은 적들이 자신에게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이다. 즉 자신이 이미 위치를 잡았음에도, 적들이 자신에게 올 수밖에 없는 수비 상황일 때 가장 강력해서 그런 셈. 물론 팀 포트리스 2에서 병과 설명은 주요 역할을 의미할 뿐이니 큰 신경은 쓰지 않아도 된다.
6.1. 장점
-
쉬운 조작 난이도와 높은 접근성
헤비 자체의 조작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매우 낮고 매우 쉬운 편에 속한다. 주 무기인 미니건이 전형적인 연사형 히트스캔 무기라서 조준하기 그리 어렵지 않고, 보조 무기 연계와 같은 크게 복잡한 테크닉도 별로 없어서 사용자의 에임만 신경써주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에임도 특정 부위를 정확하게 조준해야 한다거나, 쉴 틈 없이 뛰어다님과 동시에 적을 맞춰야 한다거나, 투사체라서 적의 위치와, 궤도를 예측해야 하는 것과 같이 난이도를 높히는 메커니즘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FPS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상대적이지만 좀 더 쉽게 적응하고 실력을 기를 수 있다. 능력치와 맞싸움도 강력해서 미숙하게 행동하다 어이없게 죽는 상황을 조금이나마 방지해주고, 스씨마냥 조합을 대놓고 해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 그 덕분에 솔저와 함께 입문용으로 가장 추천받는 병과이다.
-
게임 내 최강의 DPS와 체력
헤비의 체력은 병과들 중 가장 높은 300이고, 과치료까지 받으면 450까지 올라가서 더욱 튼튼해진다. 물론 이런 체력으로도 적들의 공격을 다 받아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다른 병과라면 즉사할 피해를 유일하게 버티고 살아남는다던가, 1대1에서 체력 차이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등, 이로 인한 변수는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에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화력이 약하다고 하면 절대로 아니다. 미니건은 재장전 기능이 없어서 탄약이 허락해주는 동안에는 무한정 난사가 가능하고, 거리가 가까울수록 DPS가 무식하게 치솟기 때문에 초근접 시에는 어떤 적이라도 삽시간 만에 벌집으로 만들어버리는 어마어마한 화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치명타까지 터진다면 중거리에 있는 적도 버티지 못하고 갈려나간다. 사실상 전면전에서는 사실상 헤비를 따라올 자가 거의 없으며, 가까운 거리에서 헤비를 만났다면 최소 빈사 상태 정도는 각오해야 한다. 설령 기습당해서 먼저 공격당하더라도 미니건의 압도적인 DPS로 역관광내버리는 상황이 나올 정도. 에임이 좋을수록 당연히 파괴력도 빛을 발하게 된다.
-
뛰어난 진형 붕괴 및 전선 유지 능력
위에 서술한 장점의 연장선상으로, 헤비는 공격 팀과 방어 팀 모두 무난하고 든든한 탱커로 활약할 수 있다. 공격 팀에서는 팀원들과 함께 앞잡이로 나서며 적들을 몰아내고, 방어 팀에서는 팀원들과 함께 어디선가 기습해오는 적이나 몰려오는 무리들의 한타를 받아내면서 거점을 지킨다. 폭발 점프를 통해 빠르게 달려오는 솔저, 데모맨이나 이단 점프를 통해 기습해오는 스카웃도 에임만 갖춰진다면 매우 쉽게 잡아낼 수 있다는 장점을 통해 헤비는 상대측에서 먼저 달려들어야만 하는 속칭 로머들을 카운터치는 데에 굉장히 유능하며, 이 점을 통해 막강한 중거리 화력을 가지고 있지만 근거리 대응 능력이 부족해 로머에 취약한 데모맨, 팀원의 유지력을 담당하지만 자체 전투력과 생존력이 최악인 메딕과 조합될 때 최고의 시너지를 낸다. 만약에 판이 제대로 깔려서 헤비가 딜을 내기 쉬운 각이 나온다면 그대로 학살극을 벌이며 살인전차가 될 수도 있다.
6.2. 단점
-
극도의 수동성과 높은 메딕 의존도
체력 300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헤비의 치명적인 약점을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 거대한 피격 판정과 미니건을 발사 중에는 기어다니는 수준으로 움직이기에 스텝이라도 밟으면서 조금이라도 피격을 줄일 수 있는 다른 병과들관 다르게 상대의 공격을 모조리 다 맞게 된다.한참 적과의 교전 중에는 이런 단점이 매우 뼈아프며, 상대해야 할 적이 한두 명이 아니라서 300 정도쯤은 순식간에 갈려서 사라지기 쉽다. 예를 들어 스카웃의 스캐터건은 초근거리에서 단 1.2초만 노출되어도 체력 300이 사라지며, 만만한 솔저조차 근거리 로켓 3발을 직격으로 맞으면 리스폰으로 돌아간다. 이런 문제 때문에 헤비는 적극 공격에 가담하게 위해서라면 메딕의 오버힐 버프가 필수적이며, 그 오버힐 버프를 받더라도 처음부터 원샷원킬을 달고 나온 스나이퍼, 스파이에게 걸리면 순식간에 죽는 것이 일상이라 묵직한 체력과 달리 오히려 모든 클래스 중 가장 수동적이며 메딕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
-
기습에 취약함
미니건은 사격 전에 반드시 약 1초 가량의 딜레이가 있어, 예열하지 않으면 발사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무방비 상태라면 이 예열이 큰 문제가 되어 갑작스런 기습에 제대로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눕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느린 반응 속도 때문에 기습에 극도로 취약하며 대응하는 방법은 미리 미니건을 돌리고 있는 것 외엔 없다.
-
최악의 기동성
헤비는 근접전의 최강자이지만, 역설적으로 상대에게 근접할 수단이 제일 적은 클래스이다. 헤비의 기동성은 원체도 최악인데, 미니건을 돌리면 그 속도마저 반토막이 나며 토미슬라프가 아닌한 내가 미니건을 돌리고 있다고 아예 광고를 하기 때문에 상대가 거리를 벌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헤비는 상대가 근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면 정상적으로 딜을 넣을 수단이 없기 때문에 데모맨, 스나이퍼와 같이 상대의 근접을 유도하는 클래스와의 조합이 아니면 딜을 제대로 넣을 상황을 만들기 굉장히 어렵다. 반대로 헤비는 일단 붙었는데 상황이 안 좋을 때 도망칠 수단도 가장 빈약한 캐릭터로, 미니건을 제대로 돌리기 시작했다면 사실상 내가 죽던가 상대가 다 죽던가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
전무한 중원거리 대처 능력
헤비의 미니건은 근거리전에서는 단연코 최강이지만, 중원거리를 상대로는 모든 주 무기, 보조 무기를 통틀어도 아예 대응할 수단이 없다. 심지어 다른 병과의 무기라면 얼마의 대미지를 넣어도 상대의 에임을 무조건 약간은 흔들 수 있어 원거리 짤짤이로 스나이퍼의 에임을 견제할 수라도 있지만, 헤비의 미니건은 유일하게 역보정이 걸려있어 일정 거리가 넘어가면 무슨 일이 있어도 상대의 에임을 흔들 수조차 없다. 이런 단점과 원샷킬 문제 때문에 스나이퍼는 헤비 최악의 카운터로 꼽히며, 다른 카운터와는 달리 구조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아예 없기 때문에 위의 단점들과 합쳐져 어쩔 수 없이 복잡한 지형지물을 끼고 싸울 수밖에 없다.
-
상기한 단점들로 인한 명확한 대처법
단순하고 강한 캐릭터들의 공통되는 단점은 헤비도 예외가 아니며, 특유의 수동성으로 인해서 유저들의 수준이 올라갈수록 헤비 단독으로는 점점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팀원의 도움 없이는 기여도가 크게 낮아지므로 본인의 운영 실력이 중요하다.
6.3. 총평
헤비는 최강의 근접전 병과인 대가로 다른 모든 스탯을 희생한 매우 기형적인 병과로, 겉보기엔 높은 체력과 듬직한 외형에 어울리게 전선에서 든든하게 팀원을 보호하는 클래스로 보이지만 실제론 스카웃, 솔저, 데모맨 같은 다른 딜러 병과와 매우 동떨어진 오히려 스파이에 가까운 운영 능력을 요구하는 병과이다. 아무리 체력이 많아봐야 집중포화, 스나이퍼의 헤드샷, 스파이의 백스탭, 치명타 등에 노출당하면 순식간에 녹아버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멀리서 헤비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곧바로 돌진해서 총알받이가 되줄 플레이어는 없기 때문에, 지형지물을 최대한 이용해 상대의 공격을 피하면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툭 튀어나와 적을 쓸어버리고 묵직한 체력빨로 밀어붙일 수 있는 근접전으로 상대를 유도하는 특유의 운영에 익숙해지는 것이 헤비의 핵심.이러한 특성상 당연히 헤비는 상대를 끌어들이기 쉬운 수비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임무 목표 주변으로 모여들 수밖에 없는 공격팀을 상대로는 그냥 임무 목표 근처에서 미니건을 돌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공격팀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할 수 있고, 멋모르고 들어온 공격팀 정도는 혼자서도 간단하게 갈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큰 활약을 내기 쉽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활약할 타이밍을 쉽게 잡기는 어렵지만, 빠르게 전선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데모맨, 스나이퍼와 같은 원거리 딜러들이 활약할 판을 깔아주면서 스카웃, 솔저, 파이로, 스파이 같은 로머 클래스들을 역으로 잡아먹으며 무적 우버 타이밍을 기다리는 식의 소극적인 운영을 해야한다.
하이랜더에서는 당연히 팀의 중심이 된다. 데모맨과 메딕이 팀의 주 화력을 이루고 그 데모맨을 잡아먹으려고 몰려드는 로머들을 헤비와 파이로가 떼어내는 조합이 핵심이 되며, 이를 속칭 콤보라 부를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 콤보를 혼자서 깰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스나이퍼면서 이 콤보가 유지하는 전선에 가장 수혜를 받는 병과도 스나이퍼인 특성상, 역설적으로 하이랜더가 스나이퍼 메타로 귀결되게 만든 원인 중 하나.
6vs6 포맷에서는 일단 미니건을 돌리기 시작했을 때의 압도적인 화력은 모두가 인정하지만, 극단적인 수동성과 최악의 기동성 문제가 합쳐져 5CP에서의 마지막 포인트 수비에서밖에 못 쓰는 픽으로 간주된다. 66에선 스카웃이 사실상 헤비의 상위 호환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헤비를 할 이유가 거의 없다.
7. 도전 과제
8. 대사
9. 도발
10. 미디어믹스에서의 행적
겉모습은 살육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싸움꾼이지만, 실제로는 생각이 깊고 지적인 면모를 갖춘 강직한 성격. 지나치게 개성적이고 무례하기도 한 팀원들을 평소에는 못마땅하게 대하는 듯 보이지만, 팀원들이 위험할 때면 자신의 안위를 가리지 않고 몸을 던지는 모습을 곧잘 보여주는 등 매우 동료애가 깊고 올곧은 성품을 지닌 대인배이다.[15][16]겉으로는 상관인 관리자의 명령에 따르지만, 관리자가 워낙 의문스러운 인물이고 팀원들을 소모품 취급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에 진심으로 신뢰하지는 않고 있다. 폴링 양도 관리자의 측근인 이상 경계하고 있지만, 직접 열심히 발품을 팔며 다방면으로 팀원들을 지원하는 태도에 관리자보다는 신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10.1. 헤비를 만나다
'헤비를 만나다'를 보면 헤비가 자신의 무기를 좋아하는 것 이상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 자신의 총에 사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누가 총을 만졌다 싶으면 버럭 소리를 지르는 등 그 애정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코믹스 '감독을 만나다'에서 밝혀진 바로는 자신의 미니건을 위해 침대까지 따로 만들어 주면서 더 나은 침대를 구해야 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에서 유독 죽는 장면이 돋보이는 편. 헤비 편에서는 적 헤비 총알에 난타당해 죽고,[17] 솔저 편에서 두 번이나 폭사당하고(또 다른 헤비가 뻗은 장면도 보인다.), 데모맨 편에서는 데모맨을 쫓는 팀원들 제일 앞에서 나서다가 폭사, 스카웃 편에서는 동네북마냥 야구방망이에 실컷 얻어터진다. 스나이퍼 편에서는 헤드샷의 타겟이 되고, 스파이 편에서는 솔저와 함께 칼을 십여 대나 맞고, 파이로 편에서는 머리가 도끼에 두쪽난다. 어쩌면 그만큼 헤비가 게임상에서도 많이 공격받고, 주요 타겟이라는 점을 반영한 걸지도 모른다.
심지어 이 영상으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안에서 동네북 취급. 헤비가 그만큼 강하고 또 상대편에게는 존재 차제가 위협적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실제로 게임상에서 헤비는 스파이, 스나이퍼가 우선적으로 제거해야 할 대상 1, 2 순위를 다툰다.
반면에 샌드비치를 만나다 영상에선 맨 마지막 부분 외 화면에 나오지 않는데, 소리와 대사를 들어선 스카웃의 피를 주먹으로 패서 다 뽑아버리고, 솔저의 척추를 아작내는등 힘 하나로는 따라오는 병과가 없다.
10.2. 코믹스
2010년에 나온 감독을 만나다 만화에서는 감독의 말에 의해 가족사가 나왔는데, 아버지는 반 소련 혁명가였으나 아버지가 암살되자 남은 가족들과 같이 1941년에 시베리아의 굴라그에 수감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3달 후 굴라그는 불타버렸으며 모든 간수들은 고문당해서 죽고 죄수들은 탈주하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한다. 헌데 이에 대해 헤비가 대답을 피했다. 감독이 질문할 때마다 "이건 내 총이고 난 그냥 총 쏘는 게 좋소. 이것이 당신이 알아야 할 전부요." 식으로 과거사에선 유독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때문에 한때는 가족들이 그때 모두 죽었고 이를 잊으려고 아주 많이 먹다가 뚱뚱해지고 총에 관심을 쏟아붓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말한 것.코믹스 '봄비노미콘'에서 솔저가 아이들을 데리고 사탕을 요구하자, 색스턴 헤일 분장을 한 아이에게 헤비는 목숨을 걸고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돈을 버는데 너는 헤비가 사탕에 돈을 쓰게 만든다며 건방지고, 게으른 뚱보놈이라며 악담을 퍼부어 아이를 울린다. 그러자 헤비는 아이에게 넌 뚱보가 아니고 내가 뚱보라며 사과를 하고 무려 7000달러를 현찰로 아이에게 준다. 한화로 약 916만원.
The shadow boxers 코믹스에선 아무도 솔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음에도 미스 폴링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솔저의 계획을 묻자 일견 바보같아 보임에도 함께하겠다고 자원했다. 헤비의 여동생들이 다른 동료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이에 기대 했었던 것을 보면 험한 용병 생활을 전해주면서도 동료들에 대해 나쁜 말은 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만큼 동료들을 나름대로 좋게 생각하고 있던 것 같다.[18]
적수를 만나다 업데이트 코믹스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 관리자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서 경비견들을 샌드비치로 꼬시고, 그 경비견들을 이용해 경비원을 아무렇지 않게 끔살시키는 여전한 터프가이 기질을 보여준다. 이후 관리자를 만나 자신은 지금껏 많은 무기를 지급받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무기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하나, 파이로 역시 같은 요구를 하러 관리자를 찾은 상황. 파이로가 물러나도록 라이터를 주며 설득하나, 결국 실패. 이후 파이로와는 서로를 죽이게 할 거라는 관리자의 말을 듣게 된다.
"내가 여기 있는 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달갑지 않은 복귀' 에필로그에 잠깐 실루엣이 등장하면서 시베리아에서 모습을 나타낸다. 헤비와 친분이 있어보이는 노인에게 폴링 양의 전보를 받지만, 읽어보고는 답장하지도 않고 그대로 눈밭에 내다버림으로써 거절의 의미를 나타내준다."이 곰들은 새끼다."
(스카웃: "그래 그래, 너한텐 다 새끼 같겠지.")
"아니, 이 곰들은 새끼가 맞아. 저 어미의 새끼들.
(스카웃: "그래 그래, 너한텐 다 새끼 같겠지.")
"아니, 이 곰들은 새끼가 맞아. 저 어미의 새끼들.
자신의 몇 배 크기의 곰을 맨손으로 상대하려는 헤비 | 그대로 싸운다. |
여담으로, 이 표지 그림은 슈퍼맨 코믹스 1호 표지의 패러디이기도 하다.[21] 저먼 스플렉스로 자신의 몇 배 큰 곰을 끔살시키는 게 압권.
굴라그에서 빠져나올 때 회상씬[23]이 한 컷 나오는데, 당시 헤비는 이미 성인이었던 걸로 보인다. 이때 잘 보면 갈색의 짧은 머리카락이 있다. 처음 용병들이 찾아왔을 땐 이 일 때문에 가족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다시 가기를 거절했지만, 여동생들이 우리들도 충분히 자랐고 여동생들이 헤비가 미국에 있는 동안 자기들을 굴라그에 가뒀던 사람들이 찾아왔었고 그들을 전부 죽였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격려한 후엔 다시 팀원들과 동참하고 여동생들과 어머니도 헤비를 따라 미국에 가기로 결정한다. 참고로 여동생들의 이름은 각각 야나, 잔나, 브로니슬라파이다. 여동생의 말을 들어보면 용병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아는 것 같다. 동료들이 왔다는 말에 내심 기대했다.
스카웃 : "그래, 우리 아버지도 사라지셨지."
헤비 : "맞아, 너네 아버지는 자주 없어지시지."
'물 속의 피'에서는 꽤 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폴링 양에 의해
스카웃과 단둘이 있게 되어서 이런 점이 더 부각된다. 스카웃은 폴링 양이 자신에게 직접 임무를 주었다는 점에 사랑이 아닐까 하고 들떠 있는 반면에 헤비는 시큰둥하게 대꾸하다가 스카웃이 임무에 의문점을 품자 그 의문점을 바로 해결한다. 그리고 스카웃에게 말을 좀 줄이고 들었다면 진작에 알 수 있지 않았냐고 덧붙인다. 그리고 스카웃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냐고 묻자 맞다고 하는데, 스카웃이 본인의 아버지도 그렇다고 하니 쫑알대는 스카웃에게 슬슬 짜증을 느끼던 헤비는 네 아버지는 원래 자주 없어지는 분이 아니냐고 디스한다. 물론 진짜로 그렇다는 게 아니고 다른 팀원들과 마찬가지로 스카웃 전용 패드립(...)을 쳐서 입을 좀 틀어막고 싶어서. 그러자 스카웃이 "죽어서 없어지신 거야"라고 발끈하자, 헤비는 침묵한다.헤비 : "맞아, 너네 아버지는 자주 없어지시지."
폴링 양이 내린 임무는 관리자가 모은 오스트레일리움을 모두 가져오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스카웃이 어떻게 고작 2명이 그걸 다 가지고 오겠냐고 의문을 표하는데, 헤비는 애초에 오스트레일리움 따위는 없었으며 다른 의도가 내재되어 있음을 파악한다. 관리자가 오스트레일리움을 모았다고 알려진 시기에는 이미 용병단이 해고된 시기라 일손이 부족했을 것이고 다른 도움이 있었을 테니 그 도움을 준 사람을 찾으라는 게 진정한 임무였다. 헤비는 이를 임무를 받으면서 추론해낸 것. 이후 폴링 양의 지시대로 에어스록에 도착하고 그 안에 있던 기지에 들어가 색스턴 헤일과 그의 전 애인 맥스와 조우하게 된다.
코믹스 '오래된 상처' 에서 스파이와 폴링 양이 자살하기 직전에 알맞게 그들이 갇힌 곳에 도착한다. 그러고 폴링 양을 풀어주고, 탈출해서 관리자에게 가서 목표를 완수하라고 말하고 자신은 큰 소란을 일으켜 시간을 벌겠다고 말한다. 이후 폴링 양은 살아남아 우릴 찾을 수 있다면 북위 32.3451도 서위 106.5614도[24]를 찾아가라는 말을 하고, 거기가 관리자가 자신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해준 곳이라고 한다. 이후 그의 뒤에서 클래식 데모맨이 등장하는데, 사실 그 헤비는 클래식 스파이가 변장한 것이었고, 관리자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연기를 한 것이었다. 이후 클래식 스파이는 클래식 헤비에게 그 정보를 전달하고, 클래식 데모맨을 보고 잡은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라고 명하지만 솔저에 의해 목이 꺾여 죽는다. 즉, 진짜 헤비는 이 편에서 스카웃과 함께 나오지 않는다.
코믹스 '벌거벗은 자와 죽은 자'에서는 스카웃과 함께 낙하산을 타고 도착. 이때 자기 여동생 잔나가 여기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사람 귀가 달린 목걸이를 보고 솔저와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고 정색하는 건 덤.
이후 다 같이 로봇들한테 포위당하다가 헤일과 맥스와 함께 보급품을 전달하고 로봇들과 싸운다.[25]
"네가... 의사를... 죽였어!"
"돌아온 걸 보니 좋네. 의사양반."
그러나 다시 살아난 메딕의 블러핑에 클래식 헤비가 넘어간 사이 생명 유지 장치를 떼어내 클래식 헤비를 제압한다. 이후 메딕이 부활한 걸 보고 기뻐하면서 "비비 태아와 임신 촉진기는 너만 할 수 있는 미친 거짓말이였다"며 칭찬을 하나, 사실 임신 촉진기는 진짜 있었다. 단지 자기 의료킷을 제시간에 얻을 수 없었기에 지옥에서 얻은 펜을 촉진기라 거짓말을 친 것일 뿐.10.3. 업데이트 영상
'사랑과 전쟁 업데이트'의 공식 영상 'Expiration Date'에서는 게임 상에서 바보 모습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코믹스처럼 상당히 강렬하고 과묵한 모습을 보인다. 타 병과에 비해 비중은 적지만 적어도 다른 조연 들에 비하면 꽤 존재감을 드러내는 편이다. 스카웃, 솔저와 함께 서류가방을 탈취하고 기지로 돌아오는데 덩치에 안 어울리게 운전을 하고 있다. 운전 도중 폴링 양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스카웃을 그냥 손으로 툭 치면서 깨운다. 잠시 후 기지에 도착하자 마자 냉장고부터 뒤지면서 샌드비치를 꺼내 먹는데, 이후 엔지니어, 메딕이 빵을 텔레포터로 전송하는 실험을 하면서 생긴 빵 종양을 보여주자 뻘쭘한 표정으로 씹는 걸 멈추고 자신이 먹던 샌드위치를 바라본다. 물론 다시 먹긴 하지만.[26]당시 용병들은 빵에서 난 종양이 우리의 몸에도 날 것이라 생각했고, 이 때문에 메딕은 우리 모두 3일 뒤에 종양에 덮여 죽게 될 것이라고 진단을 하였다. 스파이는 우리가 죽기 전 버켓 리스트를 작성하자고 모두를 불러모은다. 헤비는 스파이가 하는 짓에 관심이 없었는지 그냥 꾸벅 졸기만 했지만, 스파이가 은근슬적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자 불쾌하다는 듯이 스파이를 째려본다. 물론 버켓 리스트에는 스카웃을 제외한[27] 다른 병과들처럼 한 글자도 적어 넣지 않았고, 오히려 스파이를 비웃듯 미소만 지었다. 이후 스카웃이 스파이로부터 데이트 연습을 하는 동안은 모습을 비추지 않고, 나중에 솔저가 3일 동안 빵을 텔레포터로 전송하여 의도치 않게 커다란 빵 괴물을 만들어버리자 메딕으로부터 우버를 받아 빵 괴물을 상대한다. 이후 폴링 양이 수레의 폭탄을 이용해 시한 폭탄을 만들고, 닫히는 방폭문을 몸으로 막아 스카웃과 폴링 양을 탈출시키려 하지만 빵 괴물이 폭탄을 방폭문으로 던져버리는 바람에 실패한다. 그래도 스카웃과 폴링이 괴물 몸 속에 뛰어들어 살아남는 데 성공했고, 빵 괴물 시체에서 스카웃과 폴링 양을 꺼내주며 미소를 지어준다.
11. 테마곡
Team Fortress 2 (팀 포트리스 2) |
12. 2차 창작
팀포2의 마스코트인 만큼 2차 창작에서의 등장 빈도도 상당히 높다. 다만 액션물에서는 데모맨과 파이로처럼 대우가 매우 좋지 않은데, 헤비 자체가 몸집이 크고, 무기의 특성상 화려한 몸놀림을 보여주기도 무리이기 때문에 액션물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이 주인공에게 털리는 힘캐 역할을 맡게 된다. 몇몇 작품에서는 아예 사람 아닌 맹수로 표현되기도 한다.덕분에 개그물에서 주로 개그 캐릭터로 활약을 많이 하는 편. 자신의 총을 애인 취급 하는 공식 설정은 물론, 샌드비치만 보면 환장하는 먹보에 단순무식한 바보로 표현되는 경우가 잦다. 헤비가 코믹스에서는 머리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게임상에서 헤비의 목소리가 포동포동한(?) 느낌이 있고, 자기를 3인칭화하는 등 바보 같은 대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바보로 굳혀진 셈이다. 병맛 영상에서는 pootis[28]를 남발하거나 여기저기서 민폐를 끼치는 일도 잦다.
이렇듯 개그 위주 2차 창작에서 헤비가 주인공인 작품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별도 항목까지 존재하는 헤비와 함께 BorMachine의 작품, MisterMisteroO의 작품 '푸티스맨' 등이 있다.
미묘하게 바보 같이 들리는 대사들 때문에 머리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 취급(...)을 받고 있으며 2차 창작물에서도 헤비는 대부분 바보에 샌드비치만 보면 환장하는 먹보로 취급된다. 가장 처음 나온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인 '헤비를 만나다'에선 딱히 멍청해 보이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지만 이후 샌드비치나 대사 추가로 밸브가 헤비를 바보로 만들고 있다. 나중엔 이게 좀 거슬렸는지 MVM 이후 코믹스에선 바보스런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여전히 인게임에선 어딘가 나사빠진 대사만 올라오고 있다(...)
그외 몇몇 영상에서는 캐릭터의 사망을 알리는 역할을 맡기도 하는데 'You are dead, not big surprise.' 라는 대사가 헤비의 억양 때문에 'You are dead, not big soup rice'로 들리는게 웃겨서 그런 듯하다.
그의 기본 무기인 미니건 "사샤" 또한 가끔식 엮이는 편.덤으로 스카웃의 사샤와 스테이크 먹으러 간다는 드립도 있으니, 무기는 무기인데 사람 취급 받는 무기로 본다.
출신지가 출신지라서 그런 듯하지만 가끔식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자 취급을 받는다.[29] 이 경우에는 매우 높은 확률로 솔저랑 싸우게 되며, 가끔 메딕과도 싸울 때가 있다.
게임 내에서 싸우지 않고 도발 등으로 노는 평화라는 사태가 벌어지면 샌드비치를 들고 웅크리는 "후비"들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종종 2차 창작 내에서 귀여운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Heavy is Dead라는 밈 영상도 있다. 밈 영상 특유의 정신사나움과 죽었는데도 계속 떠드는 헤비 때문에 영상이 유명해졌다.
엄청난 근육질의 마초인지라 젠더 스왑 버전 또한 터프한 톰보이에다가 쉬헐크나 자리야급의 근육미녀로 그려질 때가 많다. 원본 헤비와 차이점은 대머리인 헤비와 달리 반삭이나 짧은 스포츠머리 또는 모히칸으로 그려지는게 특징.
12.1. 다른 병과와의 관계
-
스카웃
생긴 것부터 극과 극인지라 역시나 많이 엮이는 편. 친한 친구사이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라이벌 관계나 대립 관계, 아니면 한쪽이 일방적으로 발리는 경우도 많으며, 티격태격 다투는 관계로 표현되는 일이 잦다.
-
메딕
인게임에서도 서로 궁합이 잘 맞는 만큼, 가장 많이 엮이는 조합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공식 커플 취급으로, 그 덕분에 눈으로 보기 힘든 BL 관련 팬아트도 매우 넘쳐난다. 헤비가 바보로 나와 상식인 기믹인 메딕을 골치아프게 하는 구도가 대부분이고, 아니면 메딕이 미친 의사로 나와 헤비가 끔찍한 꼴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
데모맨
2차 창작에서 바보로 통하는 헤비와 정신 나간 주정뱅이로 통하는 데모맨이라 두 명이 함께 나오는 창작물은 개그성이 짙어진다. 보통은 데모맨이 헤비에게 술을 권해 둘이서 사이 좋게 취하는 광경이 나오게 된다.보드카!
-
엔지니어
스카웃과의 관계처럼 엔지니어의 덩치가 작다는 점 덕분에 둘이서 많이 엮이는 편이다. 보통 헤비가 디스펜서에 집착하여 엔지니어가 휘둘리는 일이 많다.
-
스파이
역시나 이런 모습이 돋보이는 관계로 많이 엮이는 편.[30] 둘이서 콤보로 행동할 때는 스파이가 차분한 상식인에 헤비가 나사빠진 개그캐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니면 두 명 다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 개그를 강화시키기도 한다. 그외에는 헤비 쪽이 스파이에게 털리거나 예시처럼 스파이 게이 드립의 희생자가 되기도 한다.
-
파이로
파이로와는 같이 나오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다만, Jungle Inferno 업데이트 이후로 파이로가 여러 가지 무기를 얻어서 기뻐하는 것에 반해 헤비는 달랑 바나나 한 개만 들고 쓸쓸해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창작물이 양상되는 중이다.
13. 기타
- 팀 포트리스 2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병과로, 일부 매체에서 팀포2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거의 항상 얼굴마담으로 출현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오렌지 박스의 패키지 이미지가 있다. 이 밖에도 티저 트레일러와 팀원을 만나다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단체 사진에서 항상 정중앙에 위치해있다거나, 처음 병과 선택창에 들어갈 때 항상 헤비가 디폴트 캐릭터로 정해져있다거나, 가장 먼저 팀원을 만나다가 제작되었다거나 등, 마스코트 캐릭터로서 전격 푸쉬해준 흔적이 많이 보인다. 이는 다른 게임과 콜라보할 때도 마찬가지.
- 밸브의 덩치 큰 캐릭터가 흔히 그렇듯이 외형의 모티브는 게이브 뉴웰이라는 말이 있다. 게다가 밸브가 헤비 전용 아이템으로 게이브의 안경을 넣어서 더욱. 그 때문에 각각 병과들에게 살찐 돼지로 놀림받지만 사실 헤비의 체형은 배가 조금 나왔을 뿐이지 군살 없는 씨름 선수나 역도 선수 같은 근육돼지 체형이라고 할 수 있다. 정 이해가 안 간다면 헤비 관련 의상 셔츠를 입혀보면 알 것이다. 코믹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적당한 근육과 살집이 잡혀있는 체형으로 나온다.
- 디자인 모티브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장기에프로 추정. 러시아 국적에 매우 커다란 덩치, 겉모습과는 다른 지적인 면모,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을 뿐 주변인을 소중히 여기는 성격, 삭발[31] 속성까지 거의 동일하다.
-
모든 병과 중 최장신이다. 팬들이 추정한 인게임 픽셀 키와 코믹스 추정 신장을 모두 고려하여 193cm 정도이다. 팀 포트리스2 위키에서도 해당 신장으로 기재되어 있다. 다만, 상반신만 비정상적으로 커다란 기묘한 체형이라서 하반신은 엔지니어와 비슷한 수준이다.
- 사망 시 비명소리 중 하나가 기묘하다. 대략 '으아아아앙야다아!' 혹은 '따아아 아아앙!'. 사실 헤비뿐만 아니라 다른 병과들의 치명타 피해 비명 소리 역시 전부 기묘한 편이다.
- 과거엔 여성스러운 모습을 했었다는 루머가 있다. 물론 콘셉트 아트에서도 그런 모습은 없고, 공식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없는 걸로 보아 가능성은 낮다.
- 미니건을 사용하는 것 때문인 지는 몰라도 모 AOS 게임의 개조인간이나 광년같이 미니건을 다루는 캐릭터와 엮일 때도 있다. 똑같은 하이퍼 FPS인 오버워치에서는 서로 탱커형 캐릭터에 러시아 국적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자리야와도 엮인다.
-
자기 총을
애인으로 다루고[32] 샌드비치에게 말을 거는 걸 보면 확실히 제정신은 아니지만 메인 코믹스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항상 그렇기만 한 건 아닌 모양.[33] 게임 상에 보여주는 모습과 특유의 어리숙한 목소리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딱히 바보라고 보긴 힘들다. 또
포커 나이트 앳 디 인벤토리에서 볼 수 있는 대화들 중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록키 4이며, 그중에서도 시작한 후 30분까지의 내용을 제일 좋아한다는 언급도 있다.
- 포커 나이트 앳 디 인벤토리에 의하면, 러시아어 문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공식 설정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엄밀히 따져보면 해당 게임 자체가 밸브에서 만든 게 아니라서 정사로 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밸브 측에서 직접 검수한 대사라면 몰라도, 공식적으로 딱히 인정한 적도 없는 지라 그냥 어디까지나 팬설정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애초에 이게 정사로 편입되면 오히려 설정오류가 생기는데, 헤비는 과거부터 가족들과 같이 굴라그를 피하려고 여기저기 도망자 신세로 지녀와서 대학교를 다닐 여유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 헤비의 출신국가라든지 그 시대 상황이라든지 의사양반하고도 자주 엮이는지라, 어딘가의 고자하고도 엮기도 한다. 실제로 '메딕을 만나다'의 공식 한글 자막에서도 메딕을 의사양반이라고 불렀다.
- 소닉 &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 PC 버전에 스파이, 파이로와 함께 하나의 캐릭터로 참전했다. 역할은 모터보트.
- 서전 시뮬레이터 2013에 추가되어 미트 더 메딕을 직접 해 볼 수 있게 됐다. 게임을 플래이하면 오른쪽 상단 혈액량이 나타나는데 혈액이 다 떨어지기 전에 수술을 마치치 못하면 헤비가 죽게 된다. 안 그래도 서전 시뮬레이터 2013이 조작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에 의해 헤비는 사망전대 멤버에 들어가게 됐다.
- 2015년 7월 기준으로 전용 도발이 제일 늦게 나온 병과이다. 심지어 2014년 Love & War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헤비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들은 전부 자기 전용 도발을 최소 한두 개 이상씩은 가지게 되었는데, 헤비 혼자서만 전용 도발도 없는 채로 2015년까지 지내왔다.
-
해외에서는 HWGUY 등으로 불린다. 당연한 거지만 HW는 헤비 웨폰의 약자, 또한 솔저의 Solly(솔리)라는 애칭처럼 헤비도 Hoovy(후비)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서양인도 종종 있다.
푸티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헤비가 디스펜서를 요청할때의 대사인 "Put Dispenser Here"의 "Put Dis"가 "Pootis"로 들리기 때문이다.
- 큰 덩치에 맞게 신체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근접 무기도 모든 팀원 중 유일하게 맨주먹을 쓰고[34], Flipping Awesome 도발에서는 팀원들을 한 손가락으로만 들어올린다.
- '메딕을 만나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 심장은 메딕이 수술 중 터뜨렸고, 현재 가슴에 달고 있는 건 우버장치를 달고 메디건으로 봉합해 둔 초대형 개코원숭이 심장이다.
- 어릴 때의 에피소드 등 사소한 설정들 몇 개가 밝혀졌다. 본래는 싸움을 싫어했지만 권투를 배우면서 싸움을 좋아하게 되었다거나, 어릴 때 캠핑 중에 죽은 새 때문에 가슴 아파했다거나, 리스폰을 악몽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거나. 타이코와의 대화에 의하면 빨간 머리 여자가 취향인 듯.
- TF2 블로그에 따르면 헤비는 시베리아 산의 머나먼 통나무 집에 사는 모양이다. 그리고 감독을 만나다 만화에 의하면 자신의 미니건 사샤의 침대도 같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자기 총의 침대가 훌륭하지 못하다고 이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 헤비의 출생지인 하바롭스크는 출생지가 알려진 팀 포트리스 2 여덟 병과[35]의 출생지 중 대한민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하바롭스크는 중국의 최동단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담으로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도 백두산에서 출생하였다는 북한의 선전과는 다르게 하바롭스크에서 태어났다.
- 1850년대의 BLU 팀 최초의 헤비는 미국의 민속전승에 나오는 철도 노동자인 존 헨리이다. 인간의 몸으로 증기 드릴과 시합을 벌여 이기고 탈진해 죽었다는 이야기가 유명.
- 베타 버전에는 머리가 대머리가 아니라 머리가 있었으며, 좀 긴 머리였다고 한다. 헤비 도전 과제인 소비에트 연방에서 머리 긴 헤비가 보이는데, 그게 베타 버전 헤비와 많이 닮았다고 한다.
- 스팀 링크 소개 영상에서는 수술받는 도중에 메딕이랑 같이 스트리트 파이터 4를 플레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플레이하는 캐릭터는 류.[36]
- 개그 캐릭터나 돼지 이미지 때문인지 눈에 띄진 않지만 스파이, 스나이퍼, 스카웃과 함께 팀포2의 미남이기도 하다. 특히 수염이나 헤어스타일 등을 장식으로 달면 중후한 마초 간지를 느낄 수 있다.
- 북미에서는 의외로 솔저, 스카웃, 스파이와 같이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 참전하길 기원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팀 포트리스 2의 마스코트이며 미국에서 잘먹히는 상남자 마초 스타일이라는 점도 있고, 벨브와 닌텐도가 서로 접점이 아예 없진 않아서 가능성이 어느정도 남아있기도 하며[37], 게임 자체가 두터운 팬층과 인기에 비해서 다른 미디어믹스와의 공식적인 콜라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샌즈마냥 반 농담조로 넘어가는 것도 아니라서 파이터 패스 2의 마지막 캐릭터 공개를 앞두고 북미에서 펼쳐진 참전 후보 투표에서는 무려 1위을 차지하기까지 했다.[38]
다만, 이러한 성원에도 불구하고 헤비가 공식적으로 참전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우선 팀포2 자체가 굉장히 잔인한 게임이라서 대체로 건전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스매시브라더스의 성격과 잘 맞지 않는데다, 총괄 디렉터인
사쿠라이 마사히로가 가급적이면 실총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넣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39]. 설령 참전이 확정되었다고 가정해도, 대전액션게임에 어울릴만한 화려한 액션 같은 게 전혀 없는 헤비를 어떻게 구현시킬 지가 제일 문제다. 위와 같은 자격 미달인 부분을 3개나 가지고 있으니 팬들이 아무리 원해도 제작진들에게는 현실적인 이유가 발목을 잡으므로, 결국 헤비의 참전은 망상에서나 일어날 일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마지막 DLC 캐릭터로
소라가 확정되면서 제대로 확인사살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와루이지처럼 무개념 팬들의 분탕질로 애꿏은 게임과 캐릭터의 이미지를 망치는 사태까지 벌어지진 않았다는 점.
[1]
원래 정식 명칭은
헤비 웨폰 가이(Heavy Weapons Guy)였으나 베타 이후 약칭인 헤비가 정식 명칭이 되었다. 허나 헤비를 만나다에서 자기를 헤비 웨폰 가이라 소개한 것을 보면 아직까지 형식상으로는 쓰이는 이름인 듯.
[2]
애칭은
미샤다.
[3]
6' 5". 병과들 중 최장신이다.
[4]
데모맨과 중복이다.
[5]
폭발류 무기의 넉백이 생각보다 쎈 편이라서 다른 병과들은 의도치 않게 멀리 날라가서 공격을 못 맞추는 경우가 생기는데, 헤비는 덜 날라가다보니 조준이 상대적으로 더 쉽다.
[6]
솔저의 직격포를 제외한 모든 로켓의 치명타 직격(270)과
데모맨의 스코틀랜드인의 머리따개 치명타(234) 등이 있다. 그렇지만 과치료받으면 솔저의 직격포 치명타 직격(338)에도 살 수 있다. 예방접종기까지 받는다면 일반적인 메디건으로 최대 과치료를 받아도 즉사하는 스나이퍼의 풀차지 헤드샷(450)도 버텨낼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스파이의 백스탭 말고는 즉사할 일이 없다.
[7]
백스텝 카운터는 스파이를 사선 밖으로 벗어나지 않게 트래킹을 열심히 하면서 쏘는 방법 외에는 없는데 이걸 하겠다고 시선이 너무 움직이면 오히려 스파이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거다. 백스텝이 아닌 이상 스파이가 헤비를 죽이는 건 힘드니 몇 번 맞는다고 당황하지 말자.
[8]
정 안 되면 스텝+갑자기 웅크리기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헤드샷의 제물이 될 확률을 줄이자.
[9]
자신이 먹을 때.
[10]
다만 수레 밀기 시 공격 한정으로 원거리라도 무조건 갈기고 봐야 한다. 대미지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어차피 수레에서 체력과 탄알이 지속적으로 보급되기 때문에 스파이 체킹 겸 제압사격으로 적들이 고개를 못 디밀게 할 수 있다. 지속적인 사격을 통해 팀원들이 적이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지 표시해주는 것은 덤. 그러나 역시 주의해야 할 것은 스나이퍼와 센트리로, 수레의 회복력으로는 스나이퍼와 3단계 센트리를 커버해주는 게 불가능하다.
[11]
헤비의 주 무기 DPS 서열은 황동 야수(648) > 미니건(540) > 화룡표 발열기(486) > 토미슬라프(450) > 나타샤(405) 순이다.
[12]
과치료 시 450.
[13]
센트리 건을 상대할 땐 헤비보다는 같이 다니는 우버 메딕이나 좀 봉크 스카웃을 탱커로 두는 게 더 좋다.
[14]
스나이퍼와 스파이는 풀피인 헤비를 표적으로 삼기 쉽고, 스카웃은 고수일수록 에임을 교란시키면서 공격해서 오히려 당할 수도 있다.
[15]
간간히 나오는
굴라그에 관련된 과거 회상을 보면 소련의 불특정다수에 대한 대규모 숙청에서 도망다니면서 가족들이 오랫동안 굶주리며 생명에 위협을 받던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으며, 이를 자신의 힘이 가족을 지킬 만큼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항상 자책하고 있었던 것 같다. 현재의 팀원들을 자신이 무리해서라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아무리 돈이 많아도 더 많이 벌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려는 강박증이 여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16]
심지어 비록 속임수긴 했지만 콧대 높고 오만한 스파이도 헤비가 희생을 자처하자 의심하지 않고 고결한 선택이라고 감사를 표하며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17]
유일하게 같은 클래스에게 죽은 사례다.
[18]
물론 미남으로 통하는 스나이퍼와 스파이 한정. 헤비의 여동생들은 잔나를 제외하면 스나이퍼와 스파이를 기대했다가 스카웃, 솔저, 파이로를 마주하자마자 실망했다.
[19]
말이 새끼 곰이지 덩치는 다른 병과들이랑 비슷할 정도로 크다. 오죽 새끼 곰이란 헤비의 말을 들은 스카웃은 "그래 너한텐 다 새끼겠지."라면서 말을 제대로 믿지 않았다.
[20]
이 장면에서 시장이 읽던 책 중간 구절이 나오는데, 그게 곰들이 그들을 모두 죽였다고 하는 구절이다. 이렇게만 보면 어미 곰이 그 네 명을 싹 다 죽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
[21]
[22]
이때 헤비 본명인 미샤가 처음 언급된다. 미하일의 애칭.
[23]
이때 언급을 보면 남은 가족들인 어머니, 세 여동생들과 같이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24]
참고로 그 위치는 뉴멕시코 오르간 마운틴 국립휴양지다.
[25]
이때 떨어진 미니건을 보고 씨익 웃으면서 하는 말이 "아, 사샤. 네 목소리가 너무 그리웠어.(Ahhh, Sasha. I have missed your voice.)"
[26]
그래도 찝찝하긴 했는지 먹기 전에 한 번 냄새를 맡아본다.
[27]
사실 솔저도 썼다. 다만 양동이에 넣지 않아 스파이가 읽지 못했던 것이다.
[28]
디스펜서 요구 대사인 'Put dispenser here'를 앞부분만 잘라 들으면 이런 소리가 난다.
[29]
다만 설정에서 그를 포함한 가족들은
반공주의자이다. 그러나 자기 무기에다가
낫과 망치를 붙이고 다니는 것을 보면 다른 의미로
애국자인 듯. 아님 따로
스탈린주의만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 대숙청 시기에는 같은 공산주의자라도 노선이 다르면 반동으로 몰아 숙청하는 일이 흔했다.
[30]
이쪽은 아예 코멘터리 노드 모드에서 팀 포트리스 2의 캐릭터 외형 디자인의 예시로 직접 서로를 비교해준다.
[31]
헤비는 스킨헤드급 삭발머리이며 장기에프는
닭벼슬 머리이다.
[32]
포커 나이트 앳 디 인벤토리에서 티코가 헤비한테 사샤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헤비는 당연히 사샤는 애인이라고 말한다. 그때 티코가 "사샤는 사람들을 죽여..." 라고 하자 헤비가 "아니, 우리가 사람들을 죽여" 라고 말한다.
[33]
특히 자기 어머니와 여동생들과 같이 있는 장면들 만큼은 기존에 정신나간 듯한 모습이 일절 나오지 않는다.
[34]
헤비의 다른 근접 무장들 조차 어디까지나 주먹의 파괴력을 강화시켜주는 장비들이다. 다만 휴일빵은 파괴력을 올리기보단 능력으로 쓴다.
[35]
출생지가 알려지지 않은 하나는
파이로.
[36]
확실하진 않지만, 헤비의 반응을 보면 류일 가능성이 높다.
[37]
포탈 시리즈가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발매된 것으로 알 수 있다.
[38]
참고로 참전 후보 2등은
크래쉬 밴디쿳인데, 크래쉬 밴디쿳 시리즈가 북미에서 인기가 많은 시리즈임에도 923점이나 차이가 났다. 그만큼 진심으로 기원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소리.
[39]
그 예시로 X 시절에도
스네이크가 참전했을 때 북미 사정상 권총과 나이프가 어린이들 정서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총기 자체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모습으로 참전시켰다.
13.1. 후비
Hoovy. 그냥 Friendly라고도 부른다. 맵 한구석에서 가만히 쪼그리고 앉아있는 헤비를 말한다. 꼭 헤비를 할 필요는 없지만 귀엽기도 하고, HP가 많기도 해서 자주 쓰인다.[40]한국 서버에선 2fort를 제외하면 거의 볼 수 없다. 대체로 서버에 사람이 적은 편이라 피터지게 치고박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끔 보이는 정도.
하는 방법은 그냥 샌드비치나 휴일빵을 들고 얌전히 앉아있는 것. "도와줘!"를 계속 외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장 한복판에 있다간 식별도 안 되겠다 맞아죽기 쉬우니 구석진 곳을 따라 적진으로 가면 된다. 주의할 건, 샌드비치를 먹으면 안 된다. 그러면 이게 후비인지 방금 전까지 적군을 실컷 썰다가 회복하는 헤비인지 다른 사람으로서는 알 길이 없기 때문. 같이 노는 이들에게 샌드비치를 던져주며 하이파이브나 콩가 같은 도발을 한다면 금상첨화.
상대방이 전부 후비를 알아줄 리는 없고 사람에 따라 가차없이 두들기기도 한다. 특히 F2P. 모니터 너머 사람이 마우스랑 키보드 들고 가만히 자신을 바라보는 상대방이나 적과 아군의 경계를 넘어 놀고 있는 광경을 파탄시키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궁금해진다. 그외에 후비가 있다보면 생기는 파티 분위기를 싫어하는 이들에게 박살 나기도 한다. 아군일 경우 욕을 하거나 강퇴를 한다.
어쨌거나 적이랑 친목질하면서 싸우지 않는 거나 다름없기에 팀플레이가 중요한 공방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후비짓을 하기 좋은 맵은 깃발 뺏기 맵의 2fort[41]와 언덕의 왕 맵의 Suijin. 왜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후비들은 여기서 활동한다. 2fort 맵 자체가 치열한 느낌을 덜 주고, 맵이 좁아 후비인지 아닌지 다른 사람들이 판별하기 쉬워서 그런 듯 하다. Suijin의 경우는 반대로 맵이 넓어 동떨어진 지형이 많은 편이라 그런 듯.
13.2. 샷비
Shotvy 혹은 Shotgun Heavy. 혹은 Fat Scout. 말 그대로 산탄총만 쓰는 헤비들. 명칭처럼 미니건은 거의 안 쓰고[42] 산탄총을 주 무장으로 쓴다.후비처럼 거의 좀처럼 보긴 힘들다. 오렌지나 서버 분위기가 좋을 때 예능플레이로 가끔 나오는 정도.
MvM에서는 샷건 헤비들이 떼거리로 나오는데, 이쪽은 수로 상대하기에 가까이 가서 싸우려고 하면 순식간에 갈려나간다.
미니건이 화력은 세지만 기동력이 극히 떨어지는 관계로 화력을 주고 있으나 마나인 기동성을 얻는 플레이. 물론 이럴 바엔 스카웃을 하는 게 낫다만 그래도 체력이 300에다가 산탄총이 의외로 아픈 무장이라 에임이 좋다면 은근 잘 싸운다. 근접 무장인 KGB를 사용하면 연속 치명타 산탄총도 쏴댈 수도 있고. 대부분은 거의 가족 사업을 사용한다. 물론 아군들 입장에선
다만 뭉치면 엄청난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 것 같다.
[40]
스파이크랩 같은 경우는 후비보단 좀 더 알아채기 쉽지만, 적군 입장에선 적이 보이면 쏴버리는 게 몸에 배여서 죽일 생각이 없기도 전에 이미 죽여버린다.
[41]
다른 깃발 뺏기 맵들도 상관없다. 다만 다른 맵들은 투포트보다 덜 평화지향적인 느낌이 있다.
[42]
자신 뒤에 메딕이 붙어있거나, 적 뒤에 메딕이 붙어있거나 엔지 농장같은 산탄총으론 도저히 못 상대할 것 같으면 쓰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