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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4:24:01

서전 시뮬레이터 2013

Surgeon Simulator 2013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rgeon_Simulator_2013_Logo.jpg
개발 Bossa Studios
유통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PlayStation 4 | Nintendo Switch | iOS[1] | Android[판매중단]
장르 인디 시뮬레이션 게임
발매일 2013년 4월 20일
버전 1.164
시스템 요구 사항 클럭 2.0 GHz 이상의 프로세서
2GB 이상의 램
Nvidia Geforce 7800 GT 이상의 그래픽 카드
DirectX 9.0c
500MB 이상의 하드 공간 여유
DirectX 9.0c 호환성 사운드 카드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플레이
2.1. 컨트롤2.2. 미션2.3. 숨겨진 요소
2.3.1. 미트 더 메딕2.3.2. 외계인 해금2.3.3. 도널드 트럼프 수술
2.4. 기타
3. 모바일 버전4. DLC5. VR 버전6. CPR 버전7. 공식 후속작8. 도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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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ttp://www.kongregate.com/games/BossaStudios/surgeon-simulator-2013 에서 데모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Bossa라는 인디게임 회사에서 만든 수술 시뮬레이션 게임. 표면적으로는 수술 ' 시뮬레이션'을 표방하고 있으나 현실은 페이탈리티 체험 시뮬레이터.[3]

제목은 Surgery Simulator 2011이라는 정상적인 의료 시뮬레이터 게임의 비틀린 패러디이다.[4]

사실 2013년 게임 창작 대회인 Global Game Jam에서 48시간만에 만들어진 게임이다.[5][6] 이후 이 게임의 아이디어가 나쁘지 않다고 느낀 제작자들이 48일간 제대로 게임을 만들어 공개한 것이 바로 이 게임의 시작이다. 어떻게 보자면 "의도적으로 못만든 게임"에 가까울수도. 이후 유료 버전 공식 트레일러에도 "4명의 개발자가 수면을 박탈당하면서 48시간 만에 게임을 하나 만든 적이 있으니, 48일 동안 게임을 개발하면 어떤 게임이 나올까 확인하기 위해 만든 게임"이라고 밝혔다.

2. 플레이

2.1. 컨트롤

키보드 마우스를 이용하여 조작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오른손잡이임을 고려하여 왼손으로 키보드를, 오른손으로 마우스는 다루니 그에 맞추어서 왼손으로 키보드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오른손으로 마우스에서 손의 위치를 제어하는 식으로 진행한다.[7]

정말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하여(?) 키의 위치는 QWERTY 키보드 기준 A(소지), W(약지), E(중지), R(검지), 스페이스(엄지) 순서로 셋팅되어 있다. 기본 셋팅 상태에서 키보드에 왼손을 대 보면 생각 외로 매우 편안하다. 다만, 이 키들은 그냥 해당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 것밖엔 못 한다. 심플하게 특정 버튼을 누르면 해당 버튼에 연결된 손가락이 접히고 떼면 펴지는 셈.

마우스로는 왼쪽 버튼 클릭으로 손을 내릴 수 있으며,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상태에서 마우스를 다른 방향으로 비틀면 손 자체가 회전한다. 그리고 마우스를 이동하면 당연히 손이 그 방향으로 움직인다.

즉, 어떠한 물건을 집어내려면 우선 마우스로 이동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손 방향을 잘 조절한 후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손을 물체가 있는 높이까지 내린 다음 키보드 버튼으로 손가락을 굽혀서 꽉 쥐면 되는 것이다. 그 다음엔 마우스 왼쪽 버튼을 떼어 물건을 더 높게 들어올리거나, 오른쪽 버튼을 눌러 방향을 조절하거나, 그냥 손가락을 떼어서 물건을 놓으면 된다.

문제는 이게 이론상으로는 그럴싸 하지만 실전에서는 개판 5분 전 사태가 무조건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손가락을 더 넓게 펴는 옵션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쫙 펴진 손 크기보다 큰 물건은 쉽게 집을 수 없다. 그렇다고 손이 자기보다 더 큰 물체에 닿으면 자연적으로 펴지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다. 그래서 손 크기보다 더 두꺼운 물건은 집는 걸 거의 포기해야 한다. 물론 하다 보면 어딘가에 걸린 건지 집히기도 한다

더군다나 손의 높이를 고정할 수 없으므로 일정 위치에서 손을 고정하고 싶으면 마우스 왼쪽 버튼 클릭을 적당히 조절하는 노가다도 필요하다. 게다가 일부 저급 키보드는 키를 동시에 누르면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참 난감하다.

그리고 손가락 판정이 다소 애매해서 분명 제대로 집었는데도 안 잡히거나, 그 반대로 엉뚱한 물건이 엉뚱한 손가락으로 집히는 등 꼬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끔은 메스를 집으려고 했다가 그 옆에 있는 오브젝트들에 손이 걸려서 새끼 손가락으로 전기드릴을 집고 둘째 손가락으로 물컵을 집는 막장 사태를 체험할 수도 있다.

여하튼 처음 시작하다 보면 흡사 의사는 나인데 오히려 내가 재활 치료를 받는게 아닌가[8] 싶은 생각까지 들게 만들 정도로 매우 심오하다.

참고로 고의적인 건지 어쩌다가 우연히 된 건지 모르겠지만 뻐큐가 매우 자연스럽게 잘 된다. 환자 얼굴에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는 도전과제도 있을 정도인걸 보면 그냥 노리고 만든게 맞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약지와 검지를 펴 락 스피릿을 보여주는 도전과제도 있다.

2.2. 미션

Surgeon, 즉 '외과수술'이라는 이름답게 수술들도 하나같이 장기를 다루는 수술들 뿐이다. 사실 '수술'하면 거의 다 외과수술이긴 하지만...

메인 미션은 다섯 가지로, 심장 이식, 신장 이식, 그리고 뇌 이식(!), 눈 이식, 치아 이식까지 여러가지 수술이 준비되어 있으며, 환자의 5600ml의 피[9]가 0ml로 떨어지기 전까지 갈아야 할 장기를 적출하기 위해 방해가 되는 뼈와 장기를 모조리 뜯어낸 다음에 문제의 장기를 도려내고 새 장기를 이식하면 끝이다. 다만 수술을 할 때 필연적으로 장기를 건드릴 수밖에 없는데, 장기를 건드릴 때마다 피가 빠지고, 장기가 어느 정도 손상되면 피가 그냥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빠른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이것만은 현실반영 심지어 뇌 이식 수술은, 그래도 뇌라고애초에 뇌를 이식한다는 것 부터가 말이 안 되지만 사실 뇌 이식이 아니라 뇌 주인이 몸을 이식하는 거임 두개골을 부수다가 수술 도구가 뇌를 제대로 스치기라도 하면 남은 혈액 잔량에 상관없이 즉각 게임오버 화면을 띄워버린다.

거기다 말은 쉽지만 무지막지한 컨트롤 때문에 전혀 쉽지 않다는게 문제. 수술이라는 것도 현실의 수술처럼 조심조심 절개하고 승압제 주사하고 장기를 이식한 뒤 봉합하는 그런 과정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망치나 톱으로 갈비뼈를 다 박살낸 뒤 혈관을 대충 잘라서 장기를 손으로 뜯어내고 이식할 장기를 제 자리에 대충 던져넣기만 해도 수술 끝. [10]이라는 매우 아스트랄한 결과를 볼 수 있다. 더욱 황당한 점은 뇌 이식 수술도 이런 식이다. 그러니까 환자의 갈비뼈를 다 때려부수고 다른 장기들을 죄다 집어던지든 뭘 하든, 이식할 새 장기만 제자리에 갖다놓으면 클리어로 인정해준다. 그리고 그렇게 본체(?)에서 떨어진 장기도 달리는 구급차에서 길바닥으로 던지거나 우주공간으로 내보내도 괜찮지만 칼로 찌르거나 하면 피가 닳는다(...). 이래놓고 수술 성공시에 나오는 대사는 "좋아 보이네요, 살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Looks fine to me, I'm sure he'll live...)"라서 아스트랄함을 더 한다.

게임 오버 조건은 환자의 출혈로 피가 0이 되는 것. 사실 이런 류의 게임이 다 그렇듯이 환자를 살리는 것보다 죽이는 게 더 쉽고 몇 배는 더 재미있기 때문에 결국 플레이어는 이쪽으로 플레이를 하게 된다. 게임 오버 시 나오는 대사는 "수술 실패. 잘 되고 있었는데...퍽이나 잔인한 살인을 달성하기까지 걸린 시간 XX초. (Surgery failed. And it was going so well... Brutal murder achieved in mere XX seconds."

수술을 시작하면 돌팔이 의사답게 주변에 많은 살인 무기 세트와 잡동사니가 널부러져 있지만, 실제로 쓰이는 건 별로 없다.[11] 심지어 드릴은 쓰다가 가만 놔두면 몸통이 돌아가서 개판을 만들고 레이저는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지 않고 놓아버리면 헬게이트가 된다. 대부분 날붙이나 전동 원형 톱, 둔기, 주사기 외엔 쓸 일이 없다해도 무방하다.

팁으로 파란색 주사기와 초록색 주사기가 있는데 파란색 주사기를 환자에게 꽂으면 출혈이 심해지고 초록색 주사기를 이용하면 출혈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 칼침을 잘못 놔서 출혈이 심해졌다면 주사기를 이용하자. 주의할 것은 초록색 주사기 바늘 끝부분을 손으로 만지면 플레이어가 마취에 걸리는지 화면이 아른거리고 배경 음악도 이상하게 바뀐다. 이는 파란색 주사기로 해결할 수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마취에 걸린 상태로 수술을 마치는 도전과제도 있다.

발매 후 고난이도 격으로 '앰뷸런스 모드'가 추가되었다. 달리는 구급차에서 수술이 진행되는 미션. 말 그대로 고난이도. 게다가 수술하는 환자 태우고 가면서 급회전도 하고 뒷문 열려도 신경도 안 쓰는 데다가 방지턱이라도 밟았는지 크게 덜컹거리기도 한다.

수술별로 대략적인 진행은 다음과 같다.

* 심장 이식 수술 : 먼저 수술 부위를 살펴보면 갈비뼈 밑에 온갖 장기가 들어있는데, 심장은 가장 안쪽에 있으므로 이걸 다 들어내야 한다. 망치나 톱날 등 취향에 맞는 도구를 골라서 갈비뼈를 톡톡 두들기던 아예 박살을 내놓던 해서 갈비뼈를 다 치우고, 폐 두 쪽을 손으로 집어서 떼어낸다. 갈비뼈 하나가 다 안 잘려서 가끔 폐가 못 나오고 끼어있기도 한데, 손으로 잡고 이리저리 마구 비비다보면 형언키 어려운 기괴한 효과음의 연속과 함께 폐를 뽑아낼 수 있으니 참고. 폐를 들어내면 위가 보이는데, 수술칼 등 작고 예리한 도구로 식도 부분, 즉 제일 위쪽을 비벼주면 관이 끊어지며, 위 주머니의 바로 위쪽 부분도 비벼주면 식도가 완전히 끊기고 위도 분리된다. 그럼 이제 심장을 꺼내면 되는데, 심장 윗부분에 있는 혈관을 모두 칼로 끊어주면 심장 박동이 멈추게 된다. 심장을 꺼내고 새 심장을 있던 위치에 대충 던져넣으면 수술 완료.

* 콩팥 이식 수술 : 이번에는 심장 이식 수술의 수술 부위보다 아래쪽인 소화기관이 눈에 띈다. 먼저 대장을 제거해야 하는데, 역시 취향에 맞는 도구를 들고 대장의 양쪽 끝 부분을 열심히 비비다 보면 끊어져서 집어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대장을 제거하고 나면 톱이나 망치 등을 들고 위쪽에 살짝 보이는 갈비뼈를 제거해준다. 갈비뼈를 모두 제거하면 간을 집어내고, 수술칼로 위 부분과 소장 이곳 저곳을 비벼주면 소장이 두 조각으로 분리되므로 이걸 다시 집어서 내다 버려준다. 그러면 이제 드디어 두 개의 콩팥이 보이는데, 콩팥과 수뇨관의 연결부를 끊어주면 콩팥도 분리된다. 이 콩팥을 집어내고 새 콩팥을 각각 위치에 맞게 하나씩 대충 넣으면 수술 완료. 다만, 골 때리는게 플레이어 시점에서 왼쪽 콩팥을 집어내기가 미친듯이 어렵다. 손을 돌릴 수 있는 각도도 제한적인데다가 이 게임 특유의 저세상 조작감 덕분에 열불이 날 수 있으니 다른 도구를 집어들고 콩팥을 이리저리 밀어서 손으로 잡기 편한 위치로 옮긴 후 빼내는 것이 좋다.

2.3. 숨겨진 요소

2.3.1. 미트 더 메딕

밸브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팀 포트리스 2 메딕 헤비가 추가되어서 미트 더 메딕을 직접 해볼 수 있게 되었다!



메딕/헤비 모드를 끝내면 메딕 모형이 추가되는데, 뒤집어보면 바닥에 한글로 '시간은?' 이란 글자와 함께 암호로 보이는 그림이 있다.[12] 6월 25일 스팀 서포트 계정이 올린 트윗의 한글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와 엮어 하프라이프와 관련된 각종 추측이 오고 갔지만, 사실 그냥 외계인 모드에 대한 힌트였다. 제작사측에서 힌트를 풀기 어렵게 하려고 그랬다고. 뭐 그 트윗이 올라온 뒤에 한글을 모르는 모든 외국인들은 이 언어가 뭐냐면서 패닉에 빠졌다고… 한국인인 우리들에게는 그런 거 없다

미트 더 메딕의 우버 발동기 심장 이식 과정을 그대로 따라해야 하며, 각종 수술도구들도 모두 팀 포트리스2에서 볼 수 있는 무장들로 바뀌어 있고, 중간중간 메딕이 게임 내에서 들을 수 있는 비명을대사를 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는 기본 미션의 심장 이식과 비슷하게 갈비뼈를 조심스럽게 박살낸 후 Ribs grow back! 한 번 읊어주고 폐와 쓸개를 끄집어낸 뒤 헤비의 심장을 꺼내낸다. 이후 옆의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커다란 개코 원숭이 심장을 집어서 이식한 후 테이블 위에 있는 우버 발동기를 심장에 꽂으면 된다. 오른쪽에 보면 메디건을 조종할 수 있는 레버가 있는데, 미트 더 메딕 그대로 우버 발동기가 박힌 심장을 몸 안에 넣은 후 메디건을 잘 돌려 수술 부위를 향하게 해주면 말끔하게 치료되면서 미션 클리어.

최근에는 이 파트가 HTC VIVE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나왔다.

2.3.2. 외계인 해금

마지막 미션에서 히든 플로피 디스크를 넣을경우 우주에서 수술을 하게 된다. 무중력이기 때문에 모든게 붕붕 날아다닌다. 덕분에 수술 도구도 제대로 못집을 때가 많고 카메라 밖으로 물건이 날아다녀서 난이도는 최상급. 그리고 여기서 다시 암호를 입력하면 이번엔 외계인 수술을 할 수 있다! 장기가 5개이고 무작위로 하나를 이식하는 수술이다.

여담으로 외계인 장기의 이름은 서전 시뮬레이터를 플레이한 유명 유튜버들 이름의 패러디이다.
Birgirspallex - Birgirpall
Gavichal - Achievement Hunter의 Gavin과 Michael 1 2 1주년 기념 영상
Robbaloraz - Robbaz # 본인이 직접 이 장기를 이식하기도 했다!
Cubed Trangrifier - NerdCubed
Pewdsball - PewDiePie # 역시 본인이 직접 이 장기를 수술했다.

레이저社의 hydra를 컨트롤러로 사용할 경우 화면에 양손이 다 나온다. 그래봤자 신경써서 조작하는 건 한 손 뿐이 되겠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이곳 저곳에 암호가 숨겨져 있다. 암호의 기본 순서는 메인화면에서 의사면허증 뒤를 보면 나와있다. 이 암호를 찾아 자신이 직접 해금하는 것도 게임의 재미 중 하나.

하지만 이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정 못찾겠으면 아래 공략을 따라하면 된다. 중간과정 없이 바로 해금하고 싶다면 마지막 문단만 읽으면 된다. 다만 중간과정을 거쳐야먄 풀리는 도전과제가 하나 있다는 것을 주의.

기본 선결조건 : 우주 뇌 이식까지 클리어할 것
모바일판은 위의 복잡한 과정이 무색하게 해금 방법이 정말 쉽다. 메인 화면에 있는 카세트테이프를 카세트 플레이어에 넣으면 끝. 심지어 선결 조건 없이 튜토리얼 끝나고 바로 할 수 있다.

2.3.3. 도널드 트럼프 수술

코카콜라 안 먹으려나

공화당 후보 도날드의 심장이식. 여기서는 심장이 황금 심장과 돌 심장이 있는데, 여기서 영어로 gold heart는 순수한 마음을 의미하고 stone heart는 냉혹한 마음을 의미한다. 즉, 도날드에게 금빛 심장을 넣어주면 영웅으로 만드는 거고 돌 심장을 넣어주면 악당을 만드는 것이다. 근데 수술기구가 죄다 금제에다가 침구엔 성조기가 새겨져 있고, 수술이라면서 화장품과 스테이크, 심지어 술도 있다![14] 약간 노이즈가 낀 화면과 아래로 뉴스 헤드라인이 흘러가는 건 덤이다. 여담으로 도날드 트럼프의 장기를 꺼내거나 수술 기구로 상처를 입힐때마다 오른쪽 하단의 돈이 올라간다. 결과창에 그동안 썼던 금제 기구들의 총 값이 나온다.

2.4. 기타

이 게임 수술을 집도하는 주인공인 나이젤 버크가 제대로 된 '의사'일 리 없다는 증거를 게임 상에서 여럿 찾아볼 수 있다.

나이젤 버크는 각종 마약 내지는 정신과 약물에 중독되어 있으며, 게임을 완수할 때의 의료 면허증을 보면 그 자체는 멀쩡하게 보여도 이름칸이 이상하게 수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화 기록을 보면 집을 세 내준 사람은 나이젤이 복도에 붉은 발자국을 잔뜩 남긴 일을 비난하고 있고, 나이젤의 아버지는 바지를 케찹으로 흠뻑 적신 일로 그를 닥달한다. 또한 나이젤은 친구의 케밥 가게에 미스테리한 고기를 기부하고 있다...

수술 이전에 의사양반 손부터 고쳐야 한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대로, 나이젤 버크는 손도 제대로 쓰기 힘든 중증 약물중독자에 치명적인 의사사칭자이다. 자기가 손질한 환자의 시체는 친구 식당에서 쓰는 듯


여담으로 게임 분위기에 맞게 80년대풍 신디사이저가 나오는 OST 역시 매우 중독성 있다.

항상 수술당하는 환자의 이름은 Bob(밥)이다. 이는 메딕 모드나 트럼프 모드에서 각각 이름이 Heavy(헤비), Trump(트럼프)로 바뀐다.

3. 모바일 버전

iOS와 안드로이드로 이식되었다! Robbaz 영상 터치패드인 덕분에 터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게 되면서, PC판의 병맛 넘치는 인터페이스 대신 훨씬 수월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바일판에서는 뇌 이식은 빠지고 대신 치아 이식 수술과 눈 이식 수술이 추가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그로테스크한 게임이었는데 눈 이식의 그로테스크함은 그야말로 상상 초월. 일단 메스나 펜 같은 뾰족한 것을 눈에 찔러 넣은 후 손이나 망치로 관자놀이 혹은 뒤통수를 두들겨 패서 안구를 튀어나오게 해야 한다펜이 더 잘 찔려넣어진다. 노란연필이 최고. 아니면 메스를 눈에 꽂았다가 잡아당겨서 뽑으면 눈이 살짝 튀어나오는데 집게로 안구를 끄집어 내거나, 한번 더 꼽았다 뽑아서 튀어나오게 해야한다. 안구가 튀어나오면 시신경을 잘라주고, 왼쪽 통에 둥둥 떠있는 안구를 넣어주면 종료.

참고로 이빨수술은 망치로 이빨 몇번 때려주면 강냉이가 나가있을텐데,이때 지혈주사를 놓고 천천히 이빨을 붙여주면 끝

앰뷸런스 모드는 없고 대신 복도 모드가 있는데, 복도를 달리면서 수술해야 한다. 도구는 보조 테이블에 놓여 있는데 이게 다가왔다가 멀어진다. 게다가 복도에는 또 간간히 문이 있어서 문을 부딪혀 열 때 마다 쿵쾅쿵쾅.

모바일 버전에서는 자신의 손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록색 주사기의 뽕맛(?)을 보기 쉽다.

후에 모바일판에도 외계인 모드가 추가되었다. 장기 이름은 PC판과 동일.

지금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간 상태이다.

4. DLC

2014년 8월 14일에 PC 버전의 DLC인 Surgeon Simulator - Anniversary Edition Content가 발매되었다.

그래픽이 업그레이드되고 새로운 음악이 추가되었으며, 모바일 버전의 미션인 치아 이식, 눈 이식, 복도 모드가 추가되었다.

눈 이식과 치아 이식은 터치에 맞게 구성된 수술이라 찌르기 위주의 구성으로 되어있어 PC로 하긴 좀 힘들다. 눈 이식의 경우 찌르기의 각도와 세기가 중요하며, 치아 이식의 경우 집게를 들고 치아에 다가가면 알아서 잡히고 입에 갖다 대면 알아서 꽂힌다.

5. VR 버전


2016년 12월 공개. 기본적인 구성은 일반 게임과 동일하지만 VR 특성상 손이 2개가 되고 시점과 구도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서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물론 잡기 - 펴기밖에 안 되는 끔찍한 조작감은 남아 있다.

6. CPR 버전

2018년 9월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버전. 2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한다.

7. 공식 후속작

2019년 12월 12일에 서전 시뮬레이터 2가 공개되었다. 2020년 출시 예정.
트레일러는 헬멧을 쓴 안경 낀 남자[15]가 어떤 물체를 옮기는 것이 주 내용인데, 마지막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환자의 머리다.[16] 게다가 그 과정에서 볼링공으로 굴려지거나 공처럼 던져지고, 마지막에는 마네킹마냥 신체 조각을 끼워맞추는 등, 작품 특유의 정신나간 분위기를 그대로 계승하였다.

2020년 6월 14일에 서전 시뮬레이터 2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에픽스토어 기간독점작이며 4명의 캐릭터가 추가되어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수술실을 직접 설계하고 가구를 배치할 수 있는 등 전작보다 컨텐츠가 대폭 늘어났다. 또한 게임이 전체적으로 퍼즐 게임 요소가 강해져서 마냥 순수한 병맛이던 전작과는 달라 호불호가 좀 갈린다.

8. 도전 과제


도전과제도 게임 분위기에 걸맞게 황당한 것이 많다. 상술했든 환자에게 중지 손가락을 날리는 도전과제는 기본에, 환자를 타임로드로 만들라거나[45] 환자를 15초 안에 죽이라거나 별 도전과제가 다 있다. 도전과제 이름에도 온갖 개그가 섞여있기 때문에 영어권 개그에 익숙하다면 그걸 읽는 것도 재미.


[1] 2014년 3월 8일 iPad 버젼 릴리즈. 2014년 10월 30일 아이폰 지원버전이 릴리즈되었다. 유료이며 믿기지 않지만 한국 앱스토어에도 12+ 등급 판정을 받고 버젓이 올라와있다! 출시가는 5.99불로 다소 높은 편이나 2015년 1월 20일 현재 4.99불에 판매중. [판매중단] 2020년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내려갔다. [3] 실제 공식 트레일러를 봐도 도끼를 풀 스윙으로 휘둘러 두개골을 부수거나, 맨 손으로 뇌를 잡아 뽑으려 하고, 마지막엔 비커로 환자의 머리를 강타해 절명시키는 장면을 보면 제작사가 의도한 것. [4] Surgeon Simulator 2011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조금 다르다. [5] 대회 자체가 특정 테마를 주고 이를 48시간 안에 제작해서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 형식이다. 당시 개발자들에게 주어진 테마는 ' 심장 박동 소리'. [6] 여기서 만들어진 게임 중 나무위키에 문서가 등록된 건 염소 시뮬레이터 Can Your Pet?이 있다. [7] 왼손잡이 옵션(오른손이 화면에 뜬다)도 있다. 왼손잡이용 마우스가 있다면 해볼 만 할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왼손잡이라도 마우스가 오른손에, 키보드가 왼손에 있다면 추천하기 힘들다. [8] 사실 주인공은 이미 재활 치료를 받고 있을 수도 있다. 주인공의 책상 위에는 "Diazepam"이라는 약이 있는데, 경련, 쥐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향정신성의약품 벤조디아제핀의 한 종류이다. [9] 체중이 70kg 정도 되는 남성의 총 혈액량이 대충 이 정도인데... 실제로는 총 혈액량의 1/3~1/2 정도를 잃으면 과다출혈로 오락가락 하고 있다. 물론 이 병맛 게임에서 이런 걸 지적하면 지는 거다. [10] 적당히 맞는 위치에 이식한 새로운 장기가 들어간 시점에서 클리어 화면이 뜨기 때문에, 애초에 시스템 설정상 다른 장기를 도로 채워넣고 봉합해서 닫는게 불가능하다. [11] 예를 들면 알약, 면봉, 펜, 숟가락, 물병, 라디오 등. 이것들이 앰뷸런스 모드(이쪽은 소화기와 산소 탱크도 있다)와 우주 모드에서는 꽤나 골머리를 썩히게 한다. [12] 현재는 우주 심장 이식 클리어 후 주는 상패 뒤에 쓰여있다 [13] 이 때 지속적인 출혈이 멈춘다. [14] 게다가 술을 들면 트럼프가 입을 벌리는데 술을 먹여주면 지혈이 된다. 또한 주사기에 찔리면 손이 작아진다! [15] 생긴건 의사보다는 전형적인 너드에 비슷한 이미지 [16] 이름은 전작과 같은 밥. [17] 인디아나 존스 2편에서 칼리 신도들이 외치는 소리. 그 유명한 심장뽑기 씬이 나온다. [18] 블랙 베일 브라이드의 노래. [19] 영국, 홍콩 등의 긴급구조번호는 999이다. [20] 말 그대로 엿먹이기 [21] 새끼 손가락 [22] Surgeon과 Electricity의 합성어 [23] 메스를 기계에 갖다대면 감전이 된다. 감전이 되면 움직임이 반대로 바뀐다. [24] 초록색 약물이 든 주사기 끝에 손을 갖다 대면 중독된다. [25] 여기서 나온 드립. [26] 장기는 카운트 안되는 것으로 추정 [27] 어 퓨 굿 맨의 'You can't handle the truth!'를 비튼 것. [28] 반 토막(또는 그 이상)만 안나면 된다. [29] 우주에서 심장 이식을 하면 성공 [30] 해당 도전 과제의 이름이 이 영상에서 나왔다. [31] 수술 성공시 나오는 대사 [32] 영국 SF드라마 닥터후 관련 도전과제, 주인공의 종족인 타임로드는 심장이 두 개이며, 타임로드들은 영어로 Vworrrrp Vworrrrp라는 브레이크 소리가 나는 타임머신 타디스를 몰고 다닌다. [33] 시계가 있는 그 기계 [34] 로버트 파머의 Bad Case of Loving You의 가사. [35] 메딕을 만나다에서 메딕이 헤비의 갈비뼈를 부러뜨린 후 나오는 대사.(1분 41초) [36] 어떻게 하냐면, 예를 들어 심장 이식 수술의 경우 모든 수술 절차를 끝내 놓고 새 심장을 넣는 일만 남으면서 피가 꾸준히 닳는 상태일 때 새 심장을 손에 들고 기다린다음, 피가 닳아 0이 됨과 동시에 심장을 들고 있던 손이 사라지면서 새 심장이 몸 안쪽으로 들어가면 성공이다. [37] 099326071850 [38] 왼쪽 맨 아래 [39] 팀 포트리스2 메딕의 대사. 이것과 아래의 4개 헤비와 관련된 도전과제의 이름은 모두 Meet the Medic 영상에 나오는 대사에서 따온 것이다. [40] Drumpf와 Transplant의 합성어 [41] 트럼프 수술시 우측의 주사기에 손을 대면 손이 작아진다. 작아진 손으로 달성 가능. [42] Little Wet Willy와 마찬가지로 작아진 손으로 달성 가능. [43] 트럼프가 아버지로부터 약간의 대출로 백만 달러를 빌렸다는 말에서 따온 것이다. [44] 쉬워 보이지만 백만 달러를 넘기려면 트럼프의 잔여 혈액이 20ml 미만으로 남을 때까지 상처를 내고 나서 타이밍 맞춰 수술을 종료해야 한다. 한번 상처를 내면 보드카로 지혈을 하기 전까지 혈액이 줄줄 새나가 백만 달러를 넘길 만큼 혈액이 남아나질 않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지혈을 해 초당 출혈량을 줄이는 것이 관건. [45] 심장을 2개로 만들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