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00:27

콩콩콩 귀신

콩콩콩귀신에서 넘어옴
파일:Chinese_dragon_asset_heraldry.svg.png 동아시아 상상의 동물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한반도
강길 · 거구귀 · 거대하 · 거루 · 거잠 · 거치녀 · 거치봉발 · 견상여야록 · 경강적룡 · 경어목야유광 · 고관대면 · 고수여칠 · 공주산 · 구렁덩덩 선비 · 귀마왕 · 귀수산 · 귀태 · 그슨대 · 그슨새 · 금갑장군 · 금강호 · 금돼지 · 금현매 · 금혈어 · 길달 · 김녕사굴 구렁이 · 김현감호 · 꺼먹살이 · 나군파 · 나티 · 노구화위남 · 노구화호 · 노앵설 · 노옹화구 · 노호정 · 녹정 · 녹족부인 · 능원사 · 단피몽두 · 달걀귀신 · 닷발괴물 · 대선사사 · 대영차 · 대인 · 대구인 · 도피사의 · 도깨비 · 두두리 · 두억시니 · 두병 · 마귀 · 마귀굴 · 망태기 할아버지 · 매구 · 맹용 · 머리 아홉 달린 괴물 · 모선 · 몽달귀신 · 묘두사 · 묘수좌 · 무고경주 · 무수대망 · 백두산야차 · 백마 · 백발노인 · 백여우 · 백제궁인 · 백포건호 · 백화륜 · 보은섬여 · 불가사리 · 불개 · 불여우 · 사비하대어 · 사풍흑호 · 산귀 · 살쾡이 요괴 · 삼기호신 · 삼두구미 · 삼두일족응 · 삼목구 · 삼족섬 · 상사석탕 · 새우니 · 새타니 · 선묘 · 성성 · 소인신지께 · 손님 · 신구 · 쌍두사목 · 손돌 · 신기원요 · 야광귀 · 양수 · 어둑시니 · 여귀 · 여우누이 · 역귀 · 요하입수거인 · 우렁각시 · 우와 을 · 유엽화 · 육덕위 · 육안귀 · · 의가작수 · 이매망량 · 이목룡 · 이무기( 강철이 · 영노 · 이시미) · 이수약우 · 인두조수 · 일점청화 · 일촌법사 · 자유로 귀신 · 자이 · 장두사 · 장산범 · 장인 · 장자마리 · 장화훤요 · 저퀴 · 적염귀 · 제생요마 · 조마귀 · 주지 · 죽엽군 · 죽우 · 죽통미녀 · 중종 시기의 괴수 출현 소동 · 지귀 · 지축 · 지하국대적 · 착착귀신 · 처녀귀신 · 청너구리 · 청단마 · 청색구인 · 청양 · 청우 · 취생 · 칠우부인 · 콩콩콩 귀신 · 탄주어 · 탐주염사 · 토주원 · 하조 · 해중조 · 해추 · 허주 · 호문조 · 홍난삼녀 · 홍콩할매귀신
사령( 응룡 · 봉황 · 기린 · 영귀) · 사흉( 도철 · 궁기 · 도올 · 혼돈) · 사죄( 공공 · 단주 · · 삼묘) · 가국 · 강시 · 개명수 · 계낭 · 건예자 · 고획조 · 1 · 2 · 교룡 · 구령원성 · 구영 · 구주삼괴 · 규룡 · 금각은각형제 · · 길조 · 나찰 · 나찰녀 · 나찰조 · 남해의 거대한 게 · 농질 · 도견 · 마반사 · 마복 · · 명사 · 무손수 · 무지기 · · 백악 · 백택 · 봉희 · · 분양 · 분운 · 부혜 · 불쥐 · 블루 타이거 · · 비두만 · 비목어 · 비위 · 사오정 · 산화상 · 상류 · 상양 · 새태세 · 서거 · 세요 · 셔글룬 · 손오공 · 승황 · 시랑 · 식양 · 알유 · 야구자 · 영감대왕 · 예렌 · 예티 · 오색사자 · 오통신 · 우마왕 · 유성신 · 인면수 · 자백 · 저파룡 · 저팔계 · 전당군 · 조거 · 주유 · 주충 · 짐새 · 착치 · 창귀 · 천구 · 청부 · 청조 · 촉룡 · 추이 · 치우 · 치조 · 칠대성 · · 태세 · 파사 · 팽후 · 폐폐 · 표견 · 풍생수 · 홍예 · 홍해아 · 화백 · 화사 · 1 · 2 · · 황요 · 황포괴 · 해태 · · 흑풍괴
가고제 · 가난뱅이신 · 가샤도쿠로 · 구두룡 · 규키 · 나마하게 · 네코마타 · 노데포 · 노부스마 · 노즈치 · 놋페라보우 · 누라리횬 · 누레온나 · 누리보토케 · 누리카베 · 누마고젠 · 누에 · 누케쿠비 · 눗페라보우 · 뉴도 · 다이다라봇치 · 도도메키 · 도로타보 · 두부동승 · 땅상어 · 라이진 · 로쿠로쿠비 · 료멘스쿠나 · 마이쿠비 · 마쿠라가에시 · 망령무자 · 메쿠라베 · 멘레이키 · 모몬가 · 모노홋후 · 모쿠모쿠렌 · 목 없는 말 · 미미치리보지 · 바케가니 · 바케네코 · 바케다누키 · 바케조리 · 바케쿠지라 · 바코츠 · 베토베토상 · 뵤부노조키 · 분부쿠챠가마 · 사자에오니 · 사토리 · 산괴 · 산모토 고로자에몬 · 쇼케라 · 슈노본 · 스나카케바바 · 스네코스리 · 스즈카고젠 · 시라누이 · 시리메 · 시사 · 아마노자쿠 · 아마비에 · 아마메하기 · 아미키리 · 아부라스마시 · 아부라토리 · 아시아라이 저택 · 아즈키아라이 · 아야카시 · 아오안돈 · 아카나메 · 아카시타 · 아타케마루 · 야교상 · 야타가라스 · 야나리 · 야마비코 · 야마아라시 · 야마오토코 · 야마와로 · 야마이누 · 야마지 · 야마치치 · 야마타노오로치 · 야마히메 · 야만바 · 야토노카미 · 여우불 · 오가마 · 오뉴도 · 오니 · 오니구모 · 오니바바 · 오니쿠마 · 오무카데 · 오바리욘 · 오바케 · 오보로구루마 · 오사카베히메 · 오이테케보리 · 오쿠리이누 · 오토로시 · 오하요코 · 온모라키 · 와뉴도 · 와이라 · 요모츠시코메 · 요스즈메 · 우라 · 우미보즈 · 우부 · 우부메 · 운가이쿄 · 유키온나 · 유킨코 · 이나리 · 이누가미 · 이누호오 · 이바라키도지 · 이소나데 · 이소온나 · 이지코 · 이즈나 · 이츠마데 · 이쿠치 · 인면견 · 일목련 · 일본삼대악귀(오타케마루 · 슈텐도지 · 백면금모구미호) · 잇탄모멘 · 잇폰다타라 · 자시키와라시 · 조로구모 · 지초 · 쵸친오바케 · 츠루베오토시 · 츠치구모 · 츠치노코 · 츠쿠모가미 · 카게온나 · 카라스텐구 · 카라카사 · 카마이타치 · 카미키리 · 카와우소 · 카타와구루마 · 칸칸다라 · 캇파 · 케라케라온나 · 케우케겐 · 케조로 · 코나키지지 · 코마이누 · 코쿠리바바 · 코토부키 · 쿄코츠 · 쿠다키츠네 · 쿠로보즈 · 쿠네쿠네 · 쿠단 · 쿠시 · 쿠비카지리 · 쿠즈노하 · 큐소 · 키도마루 · 키요히메 · 키이치 호겐 · 키지무나 · 타카온나 · 터보 할머니 · 테나가아시나가 · 테노메 · 테아라이오니 · 테케테케 · 텐구 · 텐조 쿠다리 · 텐조나메 · 텐조사가리 · 팔척귀신 · 하마구리뇨보 · 하시히메 · 하하키가미 · 한자키 · 호야우카무이 · 화차 · 효스베 · · 후나유레이 · 후타쿠치노온나 · 훗타치 · 히노엔마 · 히다루가미 · 히와모쿠모쿠 · 히토츠메코조 · 히히
몽골
모쇼보 · 몽골리안 데쓰웜 · · 알마스
기타
사신( 청룡 · 주작 · 백호 · 현무) · 오룡( 흑룡 · 청룡 · 적룡 · 황룡 · 백룡) · · 교인 · 구미호 · 천호 · 독각귀 · 뇌수 · 계룡 · 달두꺼비 · 비어 · 백두산 천지 괴물 · 옥토끼 · · 용생구자( 비희 · 이문 · 포뢰 · 폐안 · 도철 · 공복 · 애자 · 금예 · 초도) · 삼족오 · 선녀 · · 염파 · 인면조 · 천구 · 천호 · 추인 · 해태 · 봉황 · 인어 · 목어 · 비익조 · 가릉빈가 · 요정 · 액귀 · 마두 & 우두
세계의 상상의 생물 둘러보기
구분 북아시아·중앙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동남아·남아시아
남극
}}}}}}}}} ||

1. 개요2. 특징3. 내용4. 기타 매체에서 등장

1. 개요

9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성적제일주의에 대한 냉소가 섞인 괴담이다.

2. 특징

어두컴컴한 밤의 학교에서 쿵쿵쿵 하고 울리는 복도의 소리에 들어본 적이 있을 야간자습 문화가 있는 한국 학생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혼자서 밤의 학교 화장실이나 복도에 있을 때 쿵쿵쿵, 혹은 콩콩콩 하고 울리는 공명음을 듣고 이 괴담을 떠올리면 공포감은 배가 된다.

또한 야간자습 시간에 학생들이 받았을 스트레스는 성적 때문에 살인이 발생했다는 이 스토리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시간이 흐른 20년대 들어서는 죽어서도 머리를 찧으면서 고통스럽게 범인을 찾아다니는 숙명이라니 참 안타깝다는 감상도 나오고 '콩콩콩 귀신'이라는 이름 자체가 현대 기준으로는 꽤 귀엽게 들린다며 조금 이미지가 달라졌다.

추가로 하필 이 괴담이 유행했던 당시에 대한민국에서 스타리그의 인기가 매우 높았던 탓에 2등의 대명사인 어떤 프로게이머 별명에 의해 공포를 박살내버리는 괴상한 의미로 해석되어버리기도 했다.

3. 내용

항상 전교 1등이었던 학생에게 밀려 매번 전교 2등만 했던 학생이 있었다.

전교 2등인 학생은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전교 1등이라는 간판이 필요했고, 한편으론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에게 그리고 자신에게까지 전교 1등이 되라고 무거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전교 2등은 결국 해서는 안될,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해 버렸다. 할 말이 있다면서 전교 1등이었던 학생(이하 A)을 옥상으로 불러낸 후 그를 옥상에서 떠밀어 버린 것. A는 머리부터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A의 죽음은 자살처리가 되었고 그 후 전교 2등이었던 학생(이하 B)이 전교 1등이 되었는데, 사건이 있고 얼마 뒤 B가 홀로 밤늦게까지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콩.콩.콩하는 소리가 들렸다.

콩!
콩!
콩!
드르륵 쿵!

"여기엔 없네."

저멀리 어둠속에서 들리는 음침한 목소리...
그 소리는 다가오고 있었다.

콩!
콩!
콩!

드르륵 쿵!

"여기도 없네..."

점점... 콩! 콩! 하는 소리가 가까워졌다.
겁이 나서 복도를 살피지도 못한 B는 책상밑에 숨기로 했다. 그 소리의 주인공이 그냥 지나가길 바라며...

드디어 B가 있는 교실의 문이 열렸다.

드르륵 쿵!

콩.
콩.

"여기도... 없네..."

콩.
콩.

드르륵 쿵!

문이 닫히자...
B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책상 밑에서 나오려 했다.
그런데...

B의 앞엔 핏기가 없는 새하얀 얼굴의 A가 보였다.
마치 떨어질 때의 그 모습 그대로의 거꾸로 선 A.
증오와 원망으로 가득찬 A의 눈.
머리엔 피가 말라붙어 더더욱 괴이한 모습의 얼굴.


"여기에 있네..."
[1]
전교 3등:개이득! 개꿀

거꾸로 선 시체가 머리를 바닥에 찧으며 멀리서부터 점점 자신을 찾아온다는 상황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그리고 어떻게 짓이겨졌을지 모를 귀신의 얼굴을 마주보면서 공포감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를 위해 보통은 바닥에 찍힌 얼굴을 본다는 포인트를 주기 위해 교탁 밑, 책상 밑, 화장실 문의 아래의 틈에서 강제로 얼굴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제시하여 야밤 중의 현장감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무서움을 선사한다.

4. 기타 매체에서 등장

학교괴담의 인기가 멸종하다시피한 지금도 상당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묘하게 여학교나 여학생이 주제가 된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여고괴담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2]


[1] 또 다른 버전에서는 전과 같이 "여기도 없네"라며 그냥 갔다가 B가 안도의 한숨을 내쉼과 동시에 빠르게 콩콩거리며 B가 숨어있는 곳으로 돌아와 "여기에 있네"라고 하는 것도 있다. [2] 여학생인 경우 거꾸로 서서 콩콩 튀고 있으면 치마가 뒤집혀 무언가가 보일 거라는 점을 지적하며 괴담을 유머로 바꿔버리는 경우도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