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17:19:28

츠치노코

1. 개요2. 각종 매체에서의 츠치노코

1. 개요

파일:attachment/츠치노코/tsu01.jpg

책 "이상한 생물 이야기"에 실린 삽화. 가장 일반적인 츠치노코 모습의 상상도이다.

ツチノコ (槌の子)

일본의 유명한 크립티드. 일본 내에서 가장 유명한 미발견생명체다.

옛날 전승에 의하면 초기엔 도마뱀처럼 다리가 있는 생물로 묘사되었지만, 모 만화에서 묘사된 형태(삼격형의 머리에 맥주병처럼 굵고 짧은 몸통)가 유명해져 현재는 해당 모습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일반적. 현대에도 목격담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1억원의 현상금을 건 채로 수색대회가 벌어지는 중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에서는 츠치노코로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옛날 조몬 시대 토기도 있고 일본서기 등 일본의 여러 옛날 고서적에도 츠치노코 목격담이나 그림이 나오고 민간 전설 등에도 자주 등장하는 등 역사가 오래된 요수이다. 특히 현대 일본에서는 1973년경에 크게 붐을 이룬 적이 있는데 일본의 여러 지방에서 목격담이 등장하고 이를 사진을 찍거나 잡으면 거액의 상금을 주겠다는 현상금도 여러번 걸렸다. 생포시에는 최고 1억엔의 상금을 주겠다는 현상금도 있었다. 그래서 츠치노코 탐색대회 같은 행사도 여러 지방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이런 츠치노코 붐의 영향으로 한동안 TV탐사 프로그램이나 잡지 등에서도 이를 특집등으로 자주 다루었고 아동잡지나 아동만화등에서도 자주 다루었으며 도라에몽 같은 작품에도 아이들이 츠치노코를 잡으러 가는 에피소드도 있다.

워낙 오래된 크립티드라 각 지방마다 목격담이 존재하는데, 지역별로 행동양식에 차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먹이를 보면 펄쩍 튀어올라 독니로 문다던가, 우로보로스처럼 꼬리를 문 채로 둥근 형태가 되어 굴렀다던가, 위협할 때 뿔을 세웠다던가...어쨌든 정말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

일부의 목격담에 대해서는 현대의 다른 생물을 잘못 본 것으로 결론짓는 경우도 많은데, 해외에는 아예 일반적으로 묘사되는 츠치노코와 거의 유사하게 생긴 파충류도 실존하는 상황. 예를 들어 사진 속 푸른혀도마뱀은 통통하게 생긴데다 다리가 짧고 가늘어서 얼핏보면 츠치노코처럼 통통한 뱀으로 보인다. 특히 이 푸른혀도마뱀은 1970년도부터 일본에서 기르는 사람이 늘어났는데 츠치노코의 목격이 증가한 시기와 일치한다. 다만 꼬리가 가는 츠치노코와 달리 꼬리가 굵은 편. 또한 호주 뉴기니에 서식하는 독사 데스애더도 츠치노코와 매우 비슷한 외양이 특징으로, 실제로 데스애더를 데려다 놓고 츠치노코가 잡혔다고 사기극을 벌인 일화도 있다. 또, 뱀은 자기 몸뚱아리보다 훨씬 굵은 먹이를 먹을 수 있으므로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것을 보고 착각을 했을 가능성도 높다. 물론 그렇다 해도 워낙 다양한 지역에서 목격담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떡밥거리가 끊이지 않는 생물이다.

국내에서는 어째서인진 모르지만 백사, 망치뱀 또는 땅의 아들로 번역된다. 땅의 아들은 '츠치'를 땅(土)으로 착각한 오역. 실제로는 땅이 아니라 망치를 닮은 농기구 요코즈치(横槌)에서 딴 것으로 槌の子라고 표기한다. 포요포요 관찰일기에서는 졸지에 왕도마뱀이 되었다.

2. 각종 매체에서의 츠치노코



[1] 도라에몽은 몰래 진구에게 도시락만 주고 집에 갔다. [2] 한글 위키백과 #1 #2 [3] 더빙판에서는 '럭키 스네이크'로 이름이 변경되어 나왔다. [4] 물론 이 한자는 UMA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마을 중 하나인 아리마온천(ありま, 有馬温泉)이다.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