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mergent gameplay창발적 게임 플레이. 게임 속에서 발생하는 창발적 현상을 다룬다. 즉 규칙을 준수하면서 빈틈을 이용하는 것.
TRPG등지에서 룰의 빈틈을 변경하여 유리한 결과를 내는 룰치킨과 개념적으로는 같지만 이머전트 플레이는 디지털 게임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다룬다.
2. 개념
창발적 플레이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첫째는 플레이어 차원에서의 창발적 플레이다. 이 때의 창발적 플레이란 시스템 혹은 버그와 같은 요소가 겹치면서 개발자가 예상치 못한 플레이 방법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 때문에 플레이어의 플레이 스킬, 테크닉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둘째는 게임 디자인 차원에서의 창발적 내러티브이다. 게임 디자인 측면에서 의도적 창발성을 가미하거나 의도하는 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다양한 NPC들이 각자의 설정과 변수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는 마을은, 난잡하기는커녕 이를 통해 생동감과 율동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혹은 각기 가진 환경과 소규모 퀘스트가 여러 판단과 행동 가운데 엮이며, 이에 개입한 플레이어에게 거대한 맥락을 지닌 퀘스트로 연결될 수 있다.
창발적 플레이와 핵은 본질적으로 다른데, 이는 규칙을 준수하느냐에 달렸다. 창발적 플레이는 규칙을 준수하면서 규칙의 빈 틈을 이용하는 것이고, 핵은 규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때문에 창발적 플레이는 게임 측에서는 플레이어를 상대로 어느 정도 용인해주거나 이를 고치는 편에 속하고 핵을 사용한 플레이어는 당연히 퇴출 대상이다.
3. 플레이어 차원
플레이어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창발적 플레이는, 일종의 게임 스킬, 혹은 플레이 테크닉으로 분류되곤 한다. 건즈의 칼샷, 던파의 끌잡 같은 것이 대표적. 다만 이 경우는 창의적인 플레이, 버그성 플레이로 여겨지기도 한다.단, 얼라이마인 같이 원래 게임내에서 유닛 개개의 객체가 룰적으로 허용한 조작이 아닌, 배경이 되는 기본 시스템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묶어버린것은 창발적 플레이가 아닌 반칙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흔하다. 창발적이라는 관점에서는 맞지만 이게 허용되면 고의적인 연결 끊기( 랜선 뽑기), 채팅을 이용한 심리전[1],
3.1. 예시
- 스타크래프트의 뮤탈짤짤이와 스탑러커. 둘의 사용방법은 전혀 다르지만[4] 일순간 같은 타이밍에 공격을 시작해 투사체가 동시다발적으로 나가게 해 화력을 극대화 하는 기술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창발적 플레이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전자는 개발사에서 제공하는 가이드에서 대놓고 사용 방법이 안내되고, 후자는 후속작에서 별도 커맨드까지 제공되며 아예 정식 기술로 채용되었다. 이외에 스타크래프트에서는 버로우 후 언버로우 비비기, 미네랄 비비기, 마인 비비기 등을 이용해 불가능한 이동을 하여 통과하는 전술도 있다. 이들은 게임 전략성과 맵 디자인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 많은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아이템창이나 메인 메뉴를 열면 게임이 일시정지가 되는 걸 이용해 아이템창 뒤편에 비치는 보스의 행동을 보고[5] 움직임을 파악하여 쉽게 처치하는 방법도 창발적 플레이의 일종이다. 에뮬레이팅이 안돼 일시정지가 지원되지 않는 게임의 TAS 동영상을 제작할 때 그 대안으로 가장 많이 고려되는 방법이기도 하다.(실제로 이 장면은 편집된다.) 창발적 플레이의 영역에서는 벗어나지만 포켓몬스터 1세대 게임의 트레이너 탈출 버그(원하는 포켓몬 잡기) 역시 트레이너 조우 트리거가 걸리는 동시에 메뉴창을 열면 게임이 멈추고, 그 메뉴창에서 다른 지역으로 한번에 이동하면 트리거가 풀리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 퀘이크 엔진의 가속 점프. 본래는 버그성 플레이였으나 모든 플레이어들이 이를 시도하면서 퀘이크 특유의 스피디한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이는 곧 퀘이크의 게임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퀘이크 챔피언스에서는 공식 시스템으로 도입되었다.
- EVE 온라인은 사출깡 마이닝(Jet Can Mining)이라는 채광 기법이 오픈 2일만에 발견되면서 컨텐츠 진행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원래 기획 당시의 채광 컨텐츠는 적재 용량이 작은 함선으로 채광을 하다가 스테이션을 왕복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즉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대단히 빈곤하게 느껴지는 플레이 방식이었으나, 누군가가 아이템을 허공에 버릴 때 생성되는 컨테이너의 크기가 통상 적재 용량의 100배임을 발견하고는 이 컨테이너에 채광한 광물을 담고 한번에 옮기는 식으로 사출깡 마이닝이 탄생했다. 게다가 이 컨테이너는 개인의 인벤토리와 달리 누구나 접근해서 아이템을 넣고 뺄 수 있었기 때문에 여럿이 하나의 컨테이너를 채우고 광물을 나눠갖는 협동 플레이까지 가능케 하였다. 사출깡 마이닝을 체험한 CCP의 사장(당시 CTO)은 컨텐츠 소모 속도(=광물의 축적 속도)가 기획했던 것의 100배를 넘었기 때문에 멘붕을 하였으나, 협동 플레이를 보고서 사출깡의 용량을 그대로 두었다. 이후 EVE의 컨텐츠는 처음에 기획했던 자원의 빈곤함이라는 개념을 폐기하고 양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룬다.
- 던파의 끌잡은 회선문제가 플레이와 합쳐졌을 때, 원거리의 적을 끌어잡는 기술로 완성되었다.
- FPS의 총기 재장전 모션과 총기 스와핑의 문제가 결합한 결과, 스왑이라는 기술이 탄생하였다.
-
스페셜 포스의 앉았다 일어나기 기술과[6] 대각선으로 달리면 더 빨리 달리게 되는 기술은 이미 공인된 버그 플레이다. 다만, 대각선 기술의 경우 버그가 아니라 단순히 백터 방향에서의 캐릭터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은 프로그램 설계 오류에 가깝다. 후속작
스페셜 포스 2에서는 버그가 완전히 고쳐졌다.
- 그랜드체이스, 엘소드의 스텝
- 건즈에서 주로 사용되는 칼샷은 빠른 기술사용과 무기 스왑이 결합되었을 때 나타난 것.
- 건즈는 칼을 쓰는 플레이어에게 짧고 자유로운 대쉬를 주었고, 총을 쓰는 플레이어에겐 길고 부자유스런 덤블링을 쓰게했다. 이로서 무기에 따른 장점과 핸디캡을 부여하였다. 창의적 플레이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예 움직이지 않고 원거리에서 저격을 한다던지, 칼을 통해 접근한 뒤 총을 쏘고 도망치는 등 각종 전략과 기술을 개발해나갔을 것이지만, 창발적 플레이어는 그냥 칼샷을 개발해서 칼과 총을 동시에 썼다.[7]
-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경우, 롱노트 개념인 프리즈 애로우가 기기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발판 등의 문제를 고려해 약 1초 미만의 짧은 시간 동안은 잠시 발을 떼더라도 미스로 처리하지 않는 유예시간을 둔다. 그런데 DDR은 판정이 짜기로 유명하지만 박자감을 유지하는 것이 판정이나 클리어링이나 유용하도록 게임 설계가 되고 있어, 채보 중간의 쉬는 타이밍에 프리즈 애로우로 처리된 경우 박자 유지를 위해 정박으로 번갈아 밟기 등을 해서 콤보 유지 겸 쉬는 타이밍에도 박자 유지를 하는 테크닉이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海神 싱글 익스퍼트에서 하나의 프리즈 애로우 사이에 밟고 있는 발을 바꿔가며 스텝을 밟는 이른바 해신 밟기를 선보이는 등 공식에서도 이러한 프리즈 애로우의 유예 시간을 이용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걸 보여주고 있다.
- 더 롱 다크에는 나무 막대 아이템을 나침반으로 쓰는 꼼수가 있다. 현실성을 중시하는 게임이라 인게임에서 현재 위치나 방위를 알려주지 않는데, 나무 막대를 인벤토리에서 꺼내 바닥에 내려놓을 때 항상 북쪽을 향한다는 것을 이용한 꼼수로, 이 방법을 쓰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에서도 방향을 알 수 있다.
- 록맨 X 시리즈의 제로의 세이버 1타, 2타 공격은 보스에게 무적시간을 주지 않아서 1타-대시-1타-대시-1타-대시 반복 혹은 1타-2타-대시-1타-2타-대시-1타-2타-대시 반복하는 스킬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일명 '제로난무'라고 불린다. 이를 인상깊게 보았는지 록맨 제로 시리즈에서는 연쇄치라는 내부적인 시스템이 존재한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리븐의 q를 이용한 평캔은 라이엇에서 인정한 버그성 플레이.
- 배틀필드 시리즈의 랑데주크(Rendezook): 전투기를 타고 올라가서 도중에 내린 다음 RPG같은 로켓 런처를 쏴 쫒아오는 전투기를 격추하고, 공중에서 하강 중인 전투기에 다시 탑승하는 플레이다. 배틀필드 2042 트레일러에서도 공식 등장.
- 사이퍼즈의 낙스킬은 휠업 모션을 하면서 낙하해서 동작이 끝나기 전에 착지하면 착지 딜레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과 휠업 모션은 캔슬하고 다른 기술로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 휠업 모션으로 착지 딜레이를 없애고 매끄럽게 다른 기술로 연계시키는 버그성 플레이다. 초반에는 몇몇 플레이어들만 알고 있는 기술이었으나 이후 개나소나 낙스킬을 사용하자 운영진 측에서 낙스킬을 버그가 아닌 컨트롤로 인정했다(...). 과거에는 정말 버그성 플레이의 일환이었기 때문에 휠업 중 스킬을 쓰는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해당 위치에서 스킬이 시전되어 스킬을 공중에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았으나,[8] 컨트롤로 인정된 지금은 어중간한 위치에서 스킬을 쓰더라도 자동으로 바닥에 스킬이 깔리게 변경되었다. 유저들의 창발적 플레이가 게임 시스템 자체를 변경시킨 사례.
- 사이퍼즈에서는 잡기(F키)를 시전할 시 아주 짧은 순간 무적 판정이 생긴다. 잡기 무적, 줄여서 잡무라고 부른다. 이를 이용해 적의 단발성 스킬을 예측하고 회피할 수 있다. 지원폭격, 핵펀치 등 걸어서 피하기 어려운 단발성 스킬이 주 희생양. 폭발을 프리허그로 피해버리는 황당한 버그성 테크닉이지만 게임 초창기부터 정착되어 낙스킬처럼 널리, 당연하게 쓰인다.
- 사이퍼즈의 결정의 루이스, 조각의 지휘자 토마스. 눈보라의 캐럴은 얼음길을 만들어 대쉬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맵 설계의 허술함을 발견하면 스킬 설계상 불가능한 제자리 수직 이동이 가능하다. 높은 벽에 딱 붙어서 에임을 높게 잡고 이동기를 사용하면 분명 등지고 있는 벽이 에임을 먹어버리는 황당한 현상이 생겨서 수직으로 이동기가 나가기 때문에, 고지대를 점령할 수 있다. 이를 수직 결슬이라고 부른다. 휠업을 이용한 낙스킬은 워낙 간단하여 보편적이고 개발진들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게임 플레이지만, 수직 결슬은 낙스킬보다도 더 버그성이 심각하며 체득한 사람도 적어, 실질적인 창발적 플레이다.
- 오버워치의 물리 엔진을 이용한 다양한 가속 테크닉. 대쉬류 스킬을 가지고 있는 영웅들은 특정 타이밍에 맞춰 점프 등으로 스킬을 캔슬하면 관성으로 인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경사진 지형에서 사용하면 빠른 속도로 인해 공중으로 높이 뜰 수 있는데, 이른바 슈퍼 점프라는 기술이다. 모이라, 메르시, 레킹볼, 둠피스트, 브리기테등의 영웅이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둠피스트의 경우 로켓 펀치를 캔슬해 수십미터를 날아가거나 공중으로 치솟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상위 티어로 갈수록 이 테크닉의 숙련도 여부로 실력이 나뉠 정도로 공인된 플레이이다.
- Rider의 일시정지 테크닉. 플레이하다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많은 회전과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다만 리스크가 크므로 주의할것.
- 패캔
- 뱀캔. KOF 시리즈의 야마자키 류지에겐 위급상황시 모으던 뱀술사를 취소해버리고 다른 패턴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데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뱀 속이기'라는 기술이 존재하는데, 뱀 속이기의 후딜레이가 매우 적다는 것에 주목한 플레이어들이 뱀술사가 콤보로 들어가는 기본기나 필살기를 사용할 때, 기술 사용 후 뱀술사를 사용하고, 순식간에 뱀 속이기를 사용해 후딜레이를 없애버리는 데 사용하기 시작했다.
- AC북두의 바스케. 버그성 콤보 테크닉이 제작진의 밸런싱 실패를 완벽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대전툴로써 회생할 정도로 메꾸었다. 대신 대전양상은 더더욱 난장판이 되긴 했지만.
- KOF 98의 장풍 깔아두기 후 이동기or반격기or커맨드잡기를 사용하면 장풍이 가드불능이 되는데, 이를 이용해 상대에게 구르기를 강요해 장풍가불 대신 구르기캐치를 하는 심리전이 가능하다. KOF 98 UM에서는 아예 CPU가 조작하는 아사미야 아테나가 대놓고 공격 패턴으로 사용한다.
- KOF 2002의 일부 캐릭터는 단독 MAX모드 발동시 2프레임부터 잡기무적이 존재해, 상대방의 커맨드잡기를 흘리기 위해 단독 MAX모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 KOF XI의 오스왈드의 스페큘레이션은 A(에이스)의 조건이 맞으면 발동하는 육도열화식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기술이었으나 스페큘레이션을 100% 확정적으로 넣는 방법이 발견된 뒤로 오스왈드의 주력 마무리 기술로 바뀌었다.
- 스트리트 파이터 3와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일부 캐릭터는 앞으로 전진하는 기본기or특수기를 공캔해서 기본잡기를 사용하면 기본잡기가 살짝 느려지는 대신 잡기거리가 늘어난다.
-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는 기본잡기와 다리 후리기가 낙법이 불가능한 강제다운 공격임을 이용해 프레임을 맞춰서 점프공격을 정가드, 역가드의 정중앙에 깔아두면 가드불능이 되는 현상이 있었다.(정가드로 막으면 역가드가 나고, 역가드로 막으면 정가드가 남)
- 마비노기 영웅전의 피오나는 헤비스탠더를 사용한 후딜레이 캔슬이 가능하다. 발견 초기에는 플레이어들 사이에 버그성 플레이다 컨트롤의 하나다 말이 많았지만, 개발진이 창발적 플레이로 인정하고 피오나 필수 컨트롤로 자리잡았다.
- 철권 시리즈 브라이언 퓨리의 도발 제트어퍼. 본래 장난삼아 브라이언 도발에 16프레임의 이득을 넣어놨으나, 플레이어들이 이를 실전에서 가드해체기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하자 제작사에서도 도발의 이득 프레임을 약간 줄여 난이도를 높였지만 완전히 막지는 않으며 확실히 플레이의 하나로 인정하고 대응하기 시작했다. 철권은 이 외에도 시리즈가 바뀌어 시스템이 바뀌며 용도가 없어진 잉여 기술이라도 이러한 창발적 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삭제하지 않고 남겨둔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고난이도 테크닉으로 유명한 기원초도 처음에는 의도하지 않았던 버그성 기술이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체인지샷은 일종의 버그로 근접무기로 먼저 공격 모션을 취한 뒤 다른 총으로 바꿔서 사격하면 근접무기의 공격이 총에서 나가게 되는 기술이다. 당시 이 기술의 등장으로 카스온라인의 메타가 완전히 뒤집혔었고 이 첸샷을 위한 조합으로 흑듀스/흑듀청 같은 조합들이 자리잡았고 당시 첸샷의 사용 유무가 고인물인가 일반 플레이어인가를 가를 정도로 엄청난 파장이 일었었다. 그러나 이 첸샷을 개발진들이 버그라고 판단해 패치해버렸고,[9] 이는 카스온라인이 추락하는 계기가 되었다.[10][11]
- 카트라이더의 톡톡이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드리프트 탈출력으로 인해 드리프트를 하면 속도가 올라가는 것을 이용한 플레이로[12], 초기엔 말이 많았고 1212 패치 때 없어졌지만 뉴 엔진의 대장차 나오면서 재발한 이후 개발진이 톡톡이를 방치하면서 현재는 카트라이더 하면 생각날 정도로 유명해졌으며, 게임 공인 기술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많이 쓰이고 있다. 게다가 현재는 톡톡이가 TMI 사이트나 공식 리그에서도 언급된다.
- 카트라이더의 뉴커팅은 한쪽으로 드리프트를 하면서[13] 재빠르게 반댓키도 함께 누르는 중복 조작으로 인해 생기는 현상을 이용한 버그성 기술로 직선 주로에서 최소한의 감속으로 많은 량의 부스터 게이지를 채우거나 부족한 부스터 게이지를 채우거나 복잡한 커브, 사고 회복등 많은 곳에서 쓰이고 있다. 또한 기술로 인정받아 톡톡이와 함께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도 해당 기술이 개발중이다.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는 정식 출시 전, 얼리 엑세스 버전 때 크게 세 가지의 창발적 스킬이 있었다. 첫째로, 배그를 일찍 시작했던 사람들 누구나 다 아는 이른바 슈퍼 점프. 스페이스 바(점프)와 C키(앉기)를 동시에 누르면 더 높게 점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점프로 못 넘는 창문이나 담장도 넘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제작사에서 파쿠르 기술을 추가하여 패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둘째는 무기를 든 상태로 Z키(엎드리기)를 두 번 빠르게 누르고 이동키(WASD)를 누르면 구렁이 담 넘듯 캐릭터가 엎드렸다가 미끄러지듯이 일어나는 이른바 고인물 스텝. 중거리 교전에서 총알을 피할 때 유용하고 무엇보다 엎드린 상태에서도 일어서있는 시야를 가져 능선쪽 교전에서 아주 유용한 무빙이다. 버그임을 제작사에서 확인시켜주면서 정식 버전에는 패치되었다. 마지막으로, 탈것의 속도가 어느 정도 빠를 때 F키를 눌러 내리면, 과속으로 인해 추락사 판정이 났지만, 얼리 엑세스 당시에는 땅에 닿기 전에 오브젝트에 먼저 부딪히면서 내리면 대미지 없이 내릴 수 있는 버그도 있었다. 일명 디바궁. 이 역시 정식 버전에 패치되었다.
- 폴아웃 4에는 파워아머의 각 파트 내구도가 0이 되면 무게 역시 0이 되는 현상이 있는데, 파워아머 파트가 병뚜껑을 대신하는 고액권 화폐로 쓰이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다른 아이템들은 무게로 인해 들고다닐 수 있는 개수에 한계가 있지만, 내구도가 0이 된 파워아머는 병뚜껑과 같이 무제한적으로 들고다닐 수 있기 때문. 본래 파워아머 파트의 엄청난 무게로 인한 불편을 방지하기 위하여 도입된 것[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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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비행 시뮬레이션 MMO RPG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에서도 버그성 플레이에 가까운 일명 똥샷이라는 기술이 있었다. 이것은 his에서 폭탄을 떨어뜨려 적 항공기에 맞추면 적 항공기에게 큰 데미지를 주거나 심지어 격추시킬수도 있는 게임 시스템을 활용한 창발적 플레이중에 하나였다.
이 똥샷의 경우 원래 중폭격기들의 흉악한 방어기총 사격[15] 을 견제하기 위해 전투기 라인 플레이어들이 만들어낸 기술이었는데 이게 역으로 폭격기들을 학살하고 다닐정도로 엄청난 사기성 짙은 기술이었기에 공방에서 폭격기 유저가 멸종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3.2. 창의적 플레이와의 차이
이러한 창발적 플레이는 창의적 플레이와 혼동되곤 한다. 관점에 따라선 창의적일 수도 있기 때문.창의적 플레이는 말 그대로 계획된 개발자, 시스템의 스토리 안에서 최대한 주어진 것을 활용하여 창의성을 발휘하여 플레이를 진행하는 것이다. 예컨데 용개가 초창기 흑마법사로 PvP를 할 때 마법사인 주제에 전혀 관련도 없어보이던 기계공학을 배워[16] 스턴기술을 추가하여 부실했던 그 당시 흑마의 메즈기를 보완하여 다른 이들에게 위용을 뽐낸 점이라든가, zunba가 자리야로 아이헨발데 성문 위 창문을 이용해서 낙궁을 쓴다든가[17], 박세준 선수가 전기쥐 포켓몬 파치리스를 탱커로 굴려 우승을 거머쥔 것들이[18] 대표적인 예시. 잡기 어려운 몬스터를 공격해야 할 때, 돌진기를 막을 수 없었지만 그동안 아무도 안 쓰던 빙결마법으로 지형을 바꿔 발을 묶든지, 한 번에 일정 대미지 이상이 들어오면 극렬한 반사댐을 주는 방패를 생성하는등의 독특한 패턴을 보이는 적을 독, 화상 등의 지속 대미지를 이용해 가늘고 길게 대미지를 주면서 물약먹고 도망치면서 살살 녹여가며 클리어하는 등 독특한 장비의 효과 혹은 기상천외한 조합으로 몬스터를 공략한다면 그것은 창의적 플레이이다. 즉, 이것은 창발적 플레이와 달리 대부분의 게임 개발자가 가장 바라고 즐거워하는 이상적인 플레이이다.
하지만 창발적 플레이는 게임 내에서 주어진 요소가 아닌 프로그램이기에 발생하는 고유의 특성이나 구현을 위해 사용된 개발자의 구현아이디어를 역이용하는 등, 게임 설계 단계에서 발생한 빈틈을 건드려 플레이한다는 차이가 있다. 아이템을 던지면서 공격을 함으로서 던지기 대미지로 전환, 순간적으로 적들이 던져진 아이템에 어그로가 쏠리고 정작 옆에 있는 플레이어를 감지하지 못해 어그로를 끌지 않고 잡는다든지, 무릎등의 철권 프로선수들이 브라이언 퓨리의 도발의 경직을 이용해 도발-제트어퍼라는 캔슬성 기술을 사용하던가[19], 채널링 스킬을 끊기위해 0의 대미지판정을 넣는 스킬을 쓰는 챔피언[20]의 스킬에 주목해 0이라도 '대미지 판정'만 발생하면 반드시 발동되는 효과들을 쑤셔넣어 딜링기로 바꾼다던지, 감정표현 시스템중 일부가 1인칭 시야에서 3인칭으로 카메라가 바뀌는점을 이용해 더 넓은 지역의 정찰을 진행하거나 혹은 걸터앉거나 눕는 감정표현 모션이 머리를 가장 잘 숙인 자세로 되어 있는지라 게임에는 없는 포복자세 대신 사용한다던지.[21] 이처럼 개발자, 시스템이 예상한 스토리나 룰에서 확연히 벗어난, 예측하지 못한 결과값을 일으킨다는 차이가 있다.
즉, 창의적 플레이가 기법, 핵을 이용한 플레이가 불법이라면 창발적 플레이는 편법에 가깝다. 게임의 근본적인 부분까지 건드려가며 만들어내는 플레이는 아니지만 시스템의 허점이나 의도치 않았던 부분을 이용하는 플레이인 것. 즉, 룰 안에서 행동하는가, 룰과 스토리를 빗겨나가는 행동을 보여주는가. 또는 요소의 합이 1+1이 2인 것처럼 정직한가, 아니면 3 혹은 그 이상의 예측하지 못한 시너지를 내는가. 창발적 플레이는 보통 후자에 속하는 것이다.
3.3. 버그인가, 아닌가?
한편 버그 플레이와 창발적 플레이는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한데,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은 이상, 이머전스 플레이는 의도치 않은 현상이기 때문. 시스템의 맹점이나 오류를 이용하여 발현하였을 경우엔 얄짤없이 버그플레이다.[22]따라서 이것이 한 플레이 방법으로서 인정되면 이머전스 플레이고, 아니면 그냥 버그나 패치되어야 할 비정상값에 불과하다. 그 예로 끌잡은 던파 고유의 회선시스템으로 인한 문제에서 대두되었으나, 개발사가 재밌어보인다고 안지웠다.
3.4. 장점과 단점
건즈는 창발적 플레이의 장점과 단점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었고, 흥하고 망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칼샷, 나비템, 반텝 등의 k-style을 위시한 이머전스 플레이는 게임의 문화를 형성하고 고정 플레이어층과 독특한 게임성을 갖추게 해주었지만 결국 그로 인한 진입장벽과 난이도 상승, 밸런스 붕괴로 인하여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했으며 종국에는 후속작마저도 이 k-style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점은 그야말로 희극적일 정도로 극명한 장단점을 드러낸다.3.4.1. 장점
창발적 플레이는 이스터 에그적인 히든성과 더불어 파고들기와 같은 몰입감과 성취감을 선사한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게임상에서 개발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따라서 적당히 있으면 플레이어들이 UCC처럼 플레이를 스스로 개발해나가며 고정된 몰입층을 형성하기 좋다.3.4.2. 단점
이게 너무 심하면 뭔놈의 버그가 이렇게 난무하는 미친게임이 있냐며 등을 돌리기 쉽다. 물론 버그가 아니다 하더라도, 게임이 통제가 안되는 아수라장으로 치닫을 가능성은 여전하다. 여러모로 양날의 칼인 셈. 또 다른 단점으로는 고인물 들의 리그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창발적 플레이를 알고 할 수 있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사이의 간극이 플레이어간에 차이를 만들어 버려 진입장벽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대표적인 예시로는 건즈가 있다. 창발적 플레이인 나비텝과 반텝 등의 기술력은 평범한 TPS 3인칭 게임이던 건즈를 독특한 명작게임의 반열에 올려놓았지만, 반대로 이 창발적 플레이로 인해 너무 진입장벽이 높아져서 신규 플레이어의 유입이 매우 어려워졌다. 게다가 게임이 망할 때 쯤이던 2010년대 초중반에는 개발사에서 핵유저를 제대로 잡지도 않아 핵이 미쳐날뛰기까지 했다.
4. 게임 디자인 차원
창발적 플레이는 예상치못한 버그 혹은 오류를 이용한 플레이를 언급한다. 하지만 게임 디자인의 영역에서, 창발적 플레이가 개발자에 의해 의도될 수 있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또는 심즈가 보여주는 다양한 NPC의 인공지능, 독립 스토리, 상황들이 플레이어의 플레이와 엮이며 이루어지는 내러티브가 대표적인 응용 사례. 이러한 창발적 디자인은 나아가 이머시브 심과 같은 장르로 연결되고 있다.4.1. 예시
- 샌드박스(게임)의 문서 상당수
- 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도시처럼, 다양한 NPC의 알고리즘과 이동. 날씨변화. 물리엔진의 작용을 집합하면, 이러한 몇 가지 요소들이 그냥 존재하는게 아니라 현실감있는 활발한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낸다.
- 스카이림의 NPC들은 독자적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며, 자신들만의 단편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스토리들이 플레이어에 의해 서로 얽혀들고, 게임 메카니즘과 결합하여 의도치않게 연관성을 지닌 연속 스토리로 승화되곤 한다.[23] 또한 2006년 출시된 오블리비언부터 물리엔진(하복엔진)과 유연한 인공지능 스크립트(라디언트 AI)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였고 이는 게임 메커니즘과 결합하여 다수의 창발적 플레이를 탄생시켰다.
- 게임재화가 현실경제로서 가치를 갖고 팔리거나 구매되는 것도 일종의 창발적 사례.
- NDC에서 야생의 땅 듀랑고개발에 관해 논해진 창발적 게임디자인 이 경우도 다양한 부분의 집합이 모였을 때 다른 결과를 도출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마인크래프트와 이에 영감받은 수많은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 역시 창발적 플레이를 설명할 때 자주 나오는 게임이다.
- 영화 같은 잠입 액션 게임의 대명사인 메탈기어 시리즈는 스토리 진행 자체는 정해진 대로만 진행하는 선형 구조이지만, 게임플레이적으로는 잠입이라는 컨셉에만 들어맞는다면 별의별 기믹과 아이템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의외로 창발적 플레이를 하기에 매우 좋은 게임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믹들을 죄다 파악하여 기상천외하게 게임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의식의 사람의 경우 메탈기어 솔리드 3 등의 PS2 시절 구작들을 하면서도 이리저리 점프하고 뛰어다니고 터뜨리고 소란이란 소란은 다 피우면서도 한 번도 발각되지 않는 창발적 플레이의 극한을 보여준다.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5편인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는 샌드박스적인 요소를 대거 도입하여, 구작들에 비하면 창발적 플레이를 하기가 매우 편리해졌다. 게임스팟의 영상
- 디스아너드 등 아케인 스튜디오의 게임 역시 창발적 플레이를 거론할 때 자주 언급되는 게임이다. 사실 이쪽 계통의 게임들은 시스템 쇼크나 데이어스 엑스 등의 게임에 뿌리를 두고 있고 이들 게임은 몰입적 시뮬레이션(Immersive Simulation)이라는 장르명으로 스스로를 규정하며, 창발적 게임플레이를 본 장르의 주요 정체성중 하나로 꼽고 있다.
- 폴아웃 3 이후의 폴아웃 시리즈. 폴아웃4에서는 쓰레기통에다 지뢰를 넣어 강력한 근거리 대포로 활용할 수 있다
-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의 맵 가운데 맵 제작자가 의도하지 않은 방법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처럼 단순히 버그나 플레이 방법이 아닌, 게임 디자인에서의 '의도적 창발성'은 오래전부터 이야기되고, 또 실현되고 있는 고전적 개념이다.
5. 관련 문서
5.1. 개념적
- 룰치킨 : 디지털 게임은 아니지만 개념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시스템이 아닌 사람인 GM을 조작하는지라 보통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경향이 있다.
- 게임 판타지 어찌 보면 창발적 플레이가 다량으로 사용되는 분야인 셈.
5.2. 실제 사례
- 대전 격투 게임 전반: 캔슬 그 자체
- 젬파이터: 낮점, 선풍각, 패브, 퍼크 등
- 이머시브 심
- 건즈: k-style. 창발적 플레이의 대표적인 예.
- 고인물
- 소울 시리즈: 각종 보스 공략. 몇몇 보스나 NPC는 낙사를 유도할 수 있고 그것도 클리어로 처리되며 아이템 회수도 가능하다.
- 던파: 끌잡, 중력초기화
- 록맨 X6: 가드 셀. 난이도 높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인 록맨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록맨 X6의 난이도는 낮다고 평가받게 만든 장본인.
- 사이퍼즈: 낙궁, 잡기무적[24]
- 테일즈런너: 대시점프
- FPS: 스왑, 버니합, 로켓점프
- 배틀필드 시리즈: C4카[25], Rendezook[26]
- 카트라이더: 톡톡이
- 마비노기: 무기 자체 경직을 이용한 평타 추가 공격 테크닉[27], 더블배쉬, 어그로 댐, 한 때 아레나에서 폭넓게 사용되었던 위치렉을 이용한 위치렉 버그도 존재한다. 다른 플레이어들의 화면엔 한 위치에 고정되어 서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다른 위치에 존재하며, 공격할 수도 없다.
- 도타 2의 우물 훅
- 리그 오브 레전드
-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 - 농구 콤보를 위시한 각종 버그성 기술
- 오버워치: 농구공[29]
- 오버워치 리그: 제재받는다. Fissure선수가 윈스턴으로 지붕 위에서 대기하다가 긴 거리를 점프해 적을 덮치는 플레이를 했는데, 이후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30] 그후로 모든 팀에 엄중경고를 했고, 다시 이런 플레이를 할 시 몰수패라고 한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자기들이 맵 이상하게 만들어놓고 그걸 똑똑하게 이용한 선수에게 괜히 제재한다며 크게 비판하고 있다.
- 버그: 버그가 공식적인 플레이로 인정받은 케이스 참조.
- 히든 피스
- 이스터 에그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삼신기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벽타기로 대표되는 온갖 구간 패스법
- 배틀 가레가: 임사 플레이 - 아케이드 게임 사상 가장 변태적인 1UP 획득법.
- Chivalry: Medieval Warfare: 드래깅
-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스왑, 위렉, 역칼 등등 이미 게임 자체가 버그(...).
- EU4: 해당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 중 DDRjake라는 유명한 창발적 플레이어가 있다. 개발사가 DLC를 내거나 패치를 하면 DDRjake가 괴상한 플레이를 공개하고, 개발사는 이에 대한 대응패치를 하고, 그리고 다시 반복(...). 결국 이 게이머는 해당 개발사에 채용되었다고 한다.
- Hearts of Iron IV
- 팀 포트리스 2 - 트릭스탭, 헤비의 앉아쏘기, 우버 릴레이[31]
- Kerbal Space Program 1: 물리엔진의 허점을 이용해서 페이링으로 공기저항이 없는 비행기를 날리거나, 도킹 포트로 무한 Dv로켓을 만들고, 열차폐막으로 초음속 고효율 프로펠러를 제작하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런 종류의 기술을 통틀어 '크라켄 드라이브 (Kraken Drive)'라고 부른다.
- xero: 상태창을 킬 때 모션이 잠깐 끊기는것을 이용한 녹콤, 텝콤 등이 횡행하였다.
-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다양한 장비와 개방적인 레벨 디자인에 힘입어 잠입이라는 틀 내에서만큼은 상당히 자유도 높은 게임플레이를 선사하며, 이 덕분에 온갖 창발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 퍼즐 : 컴퓨터와 같은 디지털 매체로 진행하는 퍼즐 게임엔 올바른 피스끼리 가까이 있다면 자동으로 붙는 기능이 있다. 이를 이용해 피스들을 모조리 한곳으로 모은 다음, 아무거나 집어서 피스들이 모인 곳에 갖다대기만 하면 올바른 피스가 알아서 붙어 나오는 편법이 있다.
[1]
상대방에게 특정버튼을 누르면 무언가 나온다는식의 낚시를 펼쳐 엉뚱하게 스킬을 사용하게해 손해보게 하거나 심하면 종료시키는 경우도 있고, 거짓위치나 현황등의 정보를 날려 상대방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앞서 말했던 얼라이마인을 사용한
임요환이 채팅을 이용해 "좁아 ㅠㅠ" 식의 말을 한 뒤 안심한
문준희의 허를 찔러 게임을 끝낸적이 있다. 이후 채팅도 공식 대회에서 금지당했다.
[2]
농담으로 작성되었지만, 진지하게 대입해보면 게임을 물리적으로 못하게 제압, 협박해서 부전승으로 이기는 셈이다.
[3]
그대신 얼라이마인의 경우 후속작에서
땅거미 지뢰에게는 해당 명령을 유닛 스킬로 제공해 정식룰로 편입하고 동일한 전략이 가능하게 해두었다. 당연히 그 대가로 인구수도 크게먹고 자원도 많이 들어가는 패널티를 주었다.
[4]
스탑러커는 러커의 최대 피해 범위에 올때까지 Stop키를 연타하다가 푸는것이고, 뮤탈짤짤이는 우선 부대에 다른 유닛을 하나섞어 뮤탈을 뭉쳐둔뒤, 최근접할때까지 강제이동명령을 내렸다가 최적의 타이밍에 Hold등의 명령으로 이전 이동명령을 덮어쓰고 공격을 하는 방식이다.
[5]
요즘 대다수의 온라인 게임들이나
다크 소울류 액션 중시 게임들은 빠른 템포를 깨지 않기 위해 아이템창이나 메뉴를 연다 하더라도 계속 진행되도록 바꾸는 경향이 있지만 아직도 아이템창을 열면 일시정지가 되는 게임은 많으며, 이 점을 이용해 한숨 돌리고 다음 패턴을 연구하는 일은 본인도 모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시로
젤다의 전설 3D 시리즈.
[6]
발소리를 내지 않기 위한 목적.
[7]
정확히 말하면 칼의 이동성능에 총의 공격능력을 구겨넣어버렸다.
[8]
특히 루이스가 이런 경우가 흔했는데, 공중에서 영구동토를 날려버리면 천장처럼 머리 위에 깔려버린다고 해서 천장동토라고 불렀다. 현재는 낙스킬를 쓰다가 실수로 떨어지지 않았는데 궁극기를 써버린 경우에 종종 쓰인다.
[9]
심지어 발견된지 꽤나 오래된 기술임에도 이제와서 패치해버리는 만행을 저지른 것. 플레이어들의 창발적 플레이가 게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굉장히 어리석은 판단이다.
[10]
안그래도 무기빨이 심한 카온 내에서 그나마 버니합과 함께 실력적인 요소중 하나였다.
[11]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꼭 패치해야 하는 요소중 하나라는것이며, 듣기엔 반가운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서도 지금보면 이에대한 많은 비판이 있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사기스러운 무기들이 주구장창 출시되는걸 보면 꼭 필요한 패치라는 것.
[12]
톡톡이를 사용해 드리프트를 하면 직선 속도보다 더 빨라지는 말도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드리프트 상태에서 탈출하기 위해 속력을 넣는 시스템으로 인해 생긴 버그이다.
[13]
드리프트 키를 누르는 상태여야한다.
[14]
파괴되어 인벤토리로 들어간 파워아머 파트의 무게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십중팔구 무게 초과로 걸어다니게 된다.
[15]
his온라인의 후방기총은 연사속도 패널티를 제외하면 에임핵에 가까운 수준의 사격명중률을 보여줘서 서비스 초창기에는 굉장히 무서운 존재였다. 중폭격기의 후방기총을 활용해 PVP 대전모드에서 요격해오는 적기를 역으로 격추시키는(...) 상황을 자주 연출했을 정도다.
[16]
버그가 아니고 충분히 다른 직업 모두 배울 수 있다. 다만 용개가 쓰기 전까지 흑마가 기계공학을 배우는 건 쓸모없다는 고정관념이 퍼져있었다.
[17]
창문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있다는 것을 보듯 개발자가 엄연히 활용하라고 만든 지형이다.
[18]
원래 파치리스는 방어관련 스테이터스가 그다지 좋지 못한 수준이라 탱킹쪽으로는 아무에게도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자세히 뜯어보면 약점이 땅속성 하나밖에 없고, 축전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전기속성은 아예 무효로 만들고, 전기쥐 계열만 배우는 상태이상 마비를 100%확률로 걸어 적의 반격을 확률적으로 무효화시키는
볼부비부비와, 우선도 +2이라는 높은 수치를 지녔지만 배우는 포켓몬이 10마리도 채 안되는 희귀한 도발기인
날따름을 이용해
어그로를 분산할 수 있는 몇안되는 포켓몬이다. 이 이점을 활용해 파치리스를 메즈형 도발 탱커로 운용해 게임을 뒤집었다.
[19]
# 남코제작진은 단순 재미로 도발에 가드 해제 기능을 넣었지만 이 기술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발상은 의도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왜냐하면 도발이후 후속모션이 너무 긴 나머지 정상적으로 쓸 수 없게 설계되었기 때문. 한마디로 저 가드해제는 근접했을때 가드풀고 그냥 도발이나 보라는 뜻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철권유저들이 시스템 특성상 0.25초간은 추가 입력이 가능하여 가드 해제 -> 도발은 사이에 모션 캔슬이 가능한 시스템의 빈틈을 파악 -> 동시에 가장 빠르면서 반격당하지 않을 공격기(주로 제트어퍼)를 선정하여 실전성을 논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몇몇 프로선수들, 특히
무릎선수가 (도발기/모션캔슬/제트어퍼)의 3단 입력이 무리없이 동작되는 것이 가능하다는걸 경기중에 증명했고, 또한 실전성이 높은 것을 입증시켜버리면서 일종의 기술로 인정해버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이 또한 훌륭한 창발적 플레이이다.
[20]
트런들, 애니비아, 바드
[21]
트레이서와 정크랫이 특히 유명하다.
[22]
대표적인 예로 유닛에서 주어진 명령만을 활용하는것이 아닌, 아예 동맹 시스템의 맹점을 사용하는
얼라이마인이 있다.
[23]
예를 들면 도둑 NPC가 타 NPC의 열쇠를 훔쳤다가, 퀘스트를 받은 플레이어에게 잡히게 되고, 그 플레이어가 열쇠를 가지고 추적해본 결과 도둑의 소굴이 열리며 도둑들이 달려든다든지.
[24]
잡기를 실패한 순간엔 무적시간이 부여되는데 공격 판정 지속시간이 짧은 공격을 잡기 실패를 통해 피할 수 있다. 시간 벌이를 하거나 운이 좋을 경우 생존하게 해줄 수도 있는 버그성 테크닉.
[25]
보통 고기동 차량이나 사륜바이크 등 빠르고 피격면적이 작은 이동수단에다가 C4를 다량 설치해둔 후 적 기갑차량에다 들이박고 자폭시키는 것으로 초기에는 트롤링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엄연한 전술 중 하나로 인정받는 편이다.
[26]
데드식스 상황에서 윗방향으로 기동해 후미를 잡으려는 기동을 하는 척 하면서, 딱 적기가 수직방향으로 위로 간 순간에, 전투기에서 긴급탈출 후, 장비한 대전차로켓이나 저격 소총으로 적 전투기 콕핏을 쏴 사살한 뒤 원래 타던 전투기나 적 전투기를 공중에서 낚아채 다시 타는 묘기 플레이.
배틀필드 2042에선 공식 트레일러에서까지 등장할 정도로 제작진들에게도 인상깊은 기술이다.
[27]
다운 게이지를 보고 2타 무기의 경우는 3타를 3타 무기의 경우는 4타를 우겨넣을 수 있다. 단 플레이어와의 대전에서는 다운 게이지를 빼는 동안 평타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거의 불가능하며 최근에는 배쉬가 평타처럼 쓰이는데다 평타 자체의 화력도 심각하게 약해서 몰라도 좋다.
[28]
많이들 알고 있는 평캔이란 기술이다. 원래 버그었던 것.
[29]
원래는 대기 시간 때 갖고 놀라고 넣은 물건인데, 기어이 전장에까지 가져가서 생각지도 못한 엽기 전술을 만들어낸다.
예시1:공포의 이동포탑
예시2:특급 이동수단
[30]
하나무라 A 방어거점 정문 주변에 있는 지붕들은 잠깐 올라갈 수는 있으나 자동으로 밀려내려가게 설계되어 있는데, 지붕 여러개가 겹쳐있는 공간까지 이동해서 양쪽으로 계속 밀리는 현상을 이용해 지붕 위에 계속 있을 수 있었다.
[31]
사실상 예능용 전술이긴 하지만, 전투 병과가 아닌 메딕을 우버톱의 공격 및 우버 충전 기능을 사용해 전투 병과로 만들었으므로 창발적 플레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