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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0:45:47

종애

1. 인물
1.1. 생애
2. 어휘

1. 인물

위서(魏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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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 「황후전(皇后傳)」
신원황후 · 봉황후 · 기황후 · 평문황후 · 소성황후 · 헌명황후 · 도무황후 · 도무선목황후 · 명원소애황후 · 밀황후 · 태무황후 · 경애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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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 「신원·평문제제자손전(神元平文諸帝子孫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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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권 「명원6왕전(明元六王傳)」 18권 「태무5왕전(太武五王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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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권 「경목12왕전(敬穆十二王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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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권 「문성5왕전(文成五王傳)」 21권 「헌문6왕전(獻文六王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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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 · 원유 · 원역 · 원회 · 원열 위조 · 막함 · 유고인 연봉 · 허겸 · 장곤 · 최현백 · 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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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권 「화발등전(和跋等傳)」 29권 「해근등전(奚斤等傳)」
화발 · 해목 · 막제 · 유업연 · 하적간 · 이율 · 유결 · 고필 · 장려 해근 · 숙손건
30권 「왕건등전(王建等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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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율제 고호 · 최영 · 봉의
33권 「송은등전(宋隱等傳)」
송은 · 왕헌 · 굴준 · 장포 · 곡혼 · 공손표 · 장제 · 이선 · 가이 · 설제
34권 「왕낙아등전(王洛兒等傳)」 35권 「최호전(崔浩傳)」 36권 「이순전(李順傳)」
왕낙아 · 차노두 · 노노원 · 진건 · 만안국 최호 이순
37권 「사마휴지등전(司馬休之等傳)」 38권 「조옹등전(刁雍等傳)」 39권 「이보전(李寶傳)」
사마휴지 · 사마초지 · 사마경지 · 사마숙번
사마천조
조옹(刁雍) · 왕혜룡 · 한연지 · 원식 이보
40권 「육사전(陸俟傳)」 41권 「원하전(源賀傳)」 42권 「설변등전(薛辯等傳)」
육사 원하 설변 · 구찬 · 역범 · 한수 · 요훤
43권 「엄릉등전(嚴棱等傳)」 44권 「나결등전(羅結等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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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권 「위랑등전(韋閬等傳)」 46권 「두근등전(竇瑾等傳)」 47권 「노현전(盧玄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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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권 「고윤전(高允傳)」 49권 「이령등전(李靈等傳)」 50권 「울원등전(尉元等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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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권 「일사전(逸士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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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국태비
93권 「은행전(恩倖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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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권 「엄관전(閹官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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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권 「유총등전(劉聰等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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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권 「사마예등전(司馬叡等傳)」 97권 「환현등전(桓玄等傳)」 98권 「소도성등전(蕭道成等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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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권 「장실등전(張實等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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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 「고구려등전(高句麗等傳)」
고구려 · 백제 · 물길 · 실위 · 두막루 · 지두우 · 고막해 · 거란 · 오락후
101권 「저등전(氐等傳)」
저족 · 토욕혼 · 탕창강 · 고창 · 등지 · 만족 · 요족
102권 「서역전(西域傳)」
선선 · 차말 · 우전 · 백정 · 차사국 · 언기 · 쿠처 · 소륵 · 속특 · 파사 · 남천축 · 읍달
103권 「연연등전(蠕蠕等傳)」
연연 · 우문막괴 · 단질육권 · 고차
104권 「자서전(自序傳)」
위수
※ 105권 ~ 114권은 志에 해당. 위서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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宗愛
(? ~ 452년)

남북조시대 두 명의 황제를 시해한 북위의 환관이자 간신이었다.

1.1. 생애

종애는 본관과 출신지가 모두 전해지지 않으며, 이른 나이에 죄를 저질러서 환관이 되었다. 그는 낮은 관직에서 시작해서 중상시(中常侍)까지 이르렀으며, 451년 제3대 세조 태무제 탁발도가 연회를 열어 대신들에게 상을 내릴 때 진군공(秦郡公)에 봉해졌다.

태무제의 태자였던 탁발황 대리청정을 맡은 이후 세밀한 부분까지 살폈는데, 종애는 성품이 음험하고 포악해 불법을 많이 저질러서 탁발황의 반감을 샀다. 급사(給事) 구니도성(仇尼道盛)과 시랑(侍郞) 임평성(任平城) 등이 동궁의 관직을 맡고 있었는데, 이들도 종애와는 사이가 좋지 못했다. 종애는 구니도성 등이 자신의 죄를 폭로할까 염려해 결국 이들을 참소했다. 종애의 참소를 믿은 태무제는 매우 분노하여 구니도성과 임평성을 참수했고, 태자 탁발황은 이로 인해 근심하다가 결국 병사했다. 탁발황이 죽자, 태무제는 태자의 죽음을 깊이 슬퍼했고, 종애는 자신이 처벌될까 두려워해서 결국 역모를 꾸몄다.

452년, 종애는 태무제를 독살했다. 태무제가 붕어한 뒤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 난연(蘭延), 시중(侍中) 화필(和疋), 시중 설제(薛提) 등은 태무제의 붕어를 대외에 공표하지 않았다. 이때 난연과 화필은 병사한 태자 탁발황의 아들인 탁발준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장자를 세워야 한다며 동평왕(東平王) 탁발한을 즉위시키고자 탁발한을 불러들여 다른 곳에 안치했다. 하지만 설제는 탁발준이 적손이므로 탁발준을 폐위하고 다른 사람으로는 교체할 수 없다고 주장해서 세 사람은 누구를 황제로 세울 것인지 오랫동안 결정하지 못했다.

종애는 이들의 움직임을 미리 알아챘는데, 태자 탁발황의 미움을 산 이후로 그는 남안왕 탁발여와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비밀리에 탁발여를 궁중으로 불러들였다. 그런 다음 종애는 황후의 명령을 빙자하여 난연, 화필, 설제 등을 불러들였고, 난연 등은 종애가 본디 미천한 신분인지라 이를 의심하지 않고 입궁했다. 종애는 먼저 환관 30명에게 무기를 준 뒤 매복시켰고 난연 등이 들어올 때 이들을 구속하고 참수했다. 종애는 뒤에 동평왕 탁발한을 사로잡고 영항(永巷)에서 참수한 뒤 남안왕 탁발여를 옹립했다. 이 공으로 종애는 대사마(大司馬), 대장군(大將軍), 태사(太師), 도독중외제군사(都督中外諸軍事)로 임명되었고 중비서(中秘書)를 겸임했으며, 빙익왕(馮翊王)에 봉해졌다.

탁발여를 옹립한 종애의 권한은 재상에 버금가서 3성의 정무는 물론 황실의 안전을 맡았으며, 공경들을 소환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권력이 날이 갈수록 심해졌기에, 조정 안팎에서 종애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당시 북위 사람들은 종애를 조고나 염락에 비견했고, 황제 탁발여도 종애를 차츰 의심해서 그의 권한을 깎아내리려고 했다.

여기에 분노한 종애는 탁발여가 동묘를 참배한 틈에 정변을 일으켜 소황문(小黃門) 가주(賈周) 등을 시켜 밤에 탁발여를 시해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유일한 인물은 유니였는데, 그는 종애에게 태무제의 적손인 탁발준을 황제로 세우라고 권했다. 종애는 자신이 이미 탁발준의 아버지였던 태자 탁발황에게 미움을 샀다고 생각해서 유니의 말을 듣고 놀랐다. 다음은 두 사람의 문답이다.
종애: 그대는 정말 어리석소. 황손이 만약 즉위한다면 어찌 정평(正平)의 사건을 잊어버리겠소?
유니: 만약 그렇다면 지금 누구를 세우려고 하는 것이오?
종애: 내가 환궁한 뒤에 왕들 중 현명한 이들을 골라서 세우겠소.
유니는 종애가 정변을 일으킬까 염려해서 몰래 이를 전중상서(殿中尙書) 원하에게 알렸고, 원하는 남부상서(南部尙書) 육려(陸麗)와 이야기를 나눴다.
원하: 종애는 이미 남안왕을 세웠다가 다시 남안왕을 죽였소. 지금 만약 황손을 세우지 않고 백성들의 희망에 따르지 않는다면, 사직이 위태로워질 것이오. 장차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소?
육려: 우리가 몰래 황손을 받드는 것 밖에 없소.
육려의 말을 들은 원하는 상서 장손갈후(長孫渴侯)와 함께 위병들을 거느렸고, 유니는 육려와 함께 탁발준을 맞아들였다. 동묘에 도착한 유니는 다음과 같이 외쳤다.
종애는 남안왕을 살해하는 대역무도한 짓을 저질렀다. 황손이 이미 제위에 오르셔서 호위병들을 모두 궁으로 돌려보내라는 조칙을 내리셨다.
이렇게 원하 및 장손갈후가 종애와 가주를 사로잡아 그들을 참수하고 그들의 삼족을 멸했다.

2. 어휘

남을 놀리어 약을 올림.